2013 DRAFT preview

0. 들어가며

사실 2012 draft review부터 하며 들어갈 생각이었는데, 아직 누가 잘한다 못한다 선을 긋기는 좀 이르기도 하고 저희 all-star break 때 마다 하던 일이라 2달 뒤에 포스팅 할 생각입니다. 여기서는 간단히 어떤 전략을 취할 것이며, 어떤 포지션에 확실한 보강이 필요한지, 또 어떤 선수들을 노리고 있는지, 마지막으로 기타 눈여겨 볼 만한 뉴스들 등을 끄적여봤습니다.


1. 전략

전략이란 말이 거창하긴 하지만, 뭐 다들 아시다시피 뻔합니다.

Kantrovitz의 말을 고스란히 옮겨보죠.

"pick best avaiable player at each pick, but also have to be mindful of maximizing the cap money we have to work with because we don't want to be handicapped the rest of the draft."

더 언급한 필요도 없을 것 같은데요. 다만 30-40 라운드에서는 하위 마이너의 구멍난 부분들을 메꾸기 위해 포지션을 고려해가며 선수들을 뽑는다고 합니다.

 

2. Minor depth chart

물론 전략대로 매 픽 가능한 최고의 선수들을 뽑겠지만, 2010 드랩에서 팀에 부족한 좌투수들을 대거 보강한 것, 2011 드랩 상위픽에서 역시 팀에 전무했던 언더사이즈 쌕쌕이들을 잔뜩 뽑은 것 처럼, 답 안나오는 포지션을 집중적으로 보강하려는 움직임도 분명 매년마다 존재 했습니다.

그래서, 투수야 정리해볼 것도 없이 30개팀들 중 rays와 함께 가장 두터운 수준이니 야수만 한번 허접하게 depth chart를 만들어 봤는데요.

그냥 딱 봐도 어디가 훵해 보이고 어디가 배부른 포지션인지 보이는군요.


  C: Cody Stanley(A+), Steve Bean(EST), Jesus Montero(EST), Adam Ehrlich(EST)

1B: Xavier Scruggs(AA), Jonathan Rodrigeuz(A+)

2B: Kolten Wong(AAA), Starlin Rodriguez(AA), Colin Walsh(A+), Breyvic Valera(A), Ildemaro Vargas(A)

3B: Patrick Wisdom(A), Carson Kelly(A)

SS: Ryan Jackson (AAA), Greg Garcia(AAA), Alex Mejia(A)

CF: Oscar Taveras(AAA), James Ramsey(AA), Tommy Pham(AA), Charlie Tilson(A), C.J. McElroy(A)

OF: Stephen Piscotty(A+), Michael O'Neill(AA), Anthony Garcia(A+)

 

3.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

위 뎁스 차트를 기준으로 정리를 한번 해보면,

5년 계약으로 묶어둔 Craig과 이제 루키시즌을 소화중인 Adams를 고려하면 1B는 Scruggs나 JROD가 전부라 해도 큰 걱정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2년차 Mcarp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쳐주고 있고 Wong을 필두로 꾸준히 포텐셜 있는 선수들이 터져나오고 있는 2B, 그리고 (이미 빅리그에 Holliday, Jay, Craig, Beltran이 자리잡았으며) Garcia를 제외하고 모두 제 몫 이상 해주고 있거나 상승세를 타고 있는 CF, corner OF진은 단단하죠. David Freese의 끝없는 부진이 걱정스럽지만, 이번에도 Mcarp의 존재와 1-2년 더 진득하게 두고봄직한 두 재능 Wisdom과 Kelly를 생각하면 3B 역시 급하지 않다 봅니다.

그렇다면 역시 남는 것은 두 자리, 포수와 유격수가 되겠지요.

포수는 정말 답이 없습니다. Cody Stanley는 organizational player로 전락 중이고 나머지는 이제 EST에서 Peoria로 부상선수 땜빵이나 가는 수준인지라 3-4년 장기적으로 바라봐야 할 녀석들이죠. 유격수는 그나마 Ryan Jackson이 최근 맹타와 함께 스카우트들로부터 과대평가 된 거 아니냐던 수비에서도 다시 호평을 받기 시작한 것, Greg Garcia도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다 아쉽게 부상당한 점 등을 고려하면 상황이 낫지만, Mozeliak의 말대로 impact player는 보이지 않는 실정입니다.

저는 특히 두 투포지션 중, John Mozeliak 단장이 지난 4월 28일 UCB blogger들과의 모임에서 draft와 international marketplace를 통해 shortstop 보강을 천명한 바 있기에, 꼭 1라운드 픽이 아니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상위 1-10라운드에서 눈여겨봐둔 유격수 2-3명 이상은 보강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추측해 보고 있습니다.

 

4. 주목할만한 포인트

⑴ 지난 winter warm-up 포스팅에서 언급한 내용입니다만, 올해부터 National Cross Checkers 1팀(종전 2팀 운영), Regional Cross Checkers 1팀(종전 3팀 운영)이 추가 가동 중입니다. 아마추어 선수들의 자료 수집과 정확한 평가를 위해 예산과 인력을 더 쏟아부은 건, 그만큼 ownership과 front office가 draft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증거겠지요. 더 나은 옥석을 가리는데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⑵ 우리의 Dan Kantrovitz는 3월부터 지금까지 미 50개 주 가운데 절반 이상을 돌아다니며 scout, cross checker들과 수백명의 유망주들을 정신없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Kantrovitz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두 파트는 analysis team의 영향력 밖에 있는 "scouts들이 자신들의 gut-feeling으로 추천한 유망주"들과, 부모와 코치들, 주위 사람들을 만나보지 않고선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non-physical skills를 평가하는 것이라고 전해집니다.

여기서 gut-feeling 추천 유망주들에 대해 좀 더 설명하자면, 매년 scout들에게 10라운드 밖에서 지명될만한 선수들 중 특히 인상깊었던 선수들에게 "gut feel" 스티커를 부착하게 하는 제도인데요. 이들은 비슷한 재능을 가진 다른 선수들과 비교될 시 확실한 edge를 가진다네요. 지역 스카우터 Aaron Cooper의 추천으로 뽑힌 Trevor Rosenthal이 대표 케이스 입니다. 10라운드 이후 지명되는 선수들 중 성적이 영 아니거나, 포지션 변경 후 얼마되지 않은 선수들은 특히 이 케이스일 확률이 크다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⑶ 또한, Cardinals는 올해도 이미 시즌이 끝난 고교선수들 위주로 pre-draft workout을 개최합니다. 미국에서 전통적으로 가장 많은 야구 유망주들을 배출하는 3대 states, Jupiter(Florida), Houston(Texas), Los Angeles(California)와 홈 St. Louis, 이렇게 4곳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 캠프를 통해 팀이 재능을 높이 평가하여 입단하게 된 선수로는 DIV II를 평정하고 있었지만 지나친 몸무게 등으로 별달리 주목받지 못하고 있던 Matt Adams가 꼽힙니다. 더 예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Florida에서 St. Louis로 16시간 동안 버스타고 달려온(이때는 St. Louis에서만 캠프를 열었습니다) 의지의 사나이 Adron Chambers가 있구요.

올해도 이 캠프를 통해 최소 1-2명은 픽업될텐데, 어떤 선수들이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 될련지.


⑷ 마지막으로, Jeff Luhnow가 스카우팅 디렉터로 재직 시절 정한 몇가지 원칙 중 하나가 "10대 중반의 라틴 아메리카 출신 투수들을 제외하면, 투수들의 구속이 입단 후 증가할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 였다는데요. 그런데 Kantorvitz가 취임한 후, 이 원칙에 하나가 더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광범위한 비디오 분석과 우리만의 자체평가를 종합해 투수들의 health factor grade를 정하고, 이 grade가 낮은 투수는 우월한 실력을 갖췄다 하더라도 되도록이면 피한다."

네, 한마디로 투수들의 health factor에 대한 중요도가 더더욱 증가했습니다. 건강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구속을 늘릴 수 있단 가능성도, breaking ball을 완성시킬 가능성도 다 무용지물이라는 것이죠. 많은 구단들이 잠재적 부상 리스크를 감수하고 과감히 부상전력이 있는, durability에 의심가는 선수들을 뽑는 도박을 감행하지만, 적어도 Cardinals가 상위픽에서 이러한 위험부담을 안는 모습은 Kantrovitz 체제하에선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잠깐 찾아보니, 2012년 드래프트에서 뽑힌 19명의 투수들 중 행방이 묘연한 17라운더 Chris Perry를 제외하고 현재까지 어깨나 팔꿈치 등에 큰 수술을 받은 선수는 전무하며, EST에서 가볍게 재활 및 대기중인 선수들은 있을지언정, Kyle Barraclough를 제외하면 현재 DL에 등재된 선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혹여 눈여겨 본 투수가 어떤 medical issue가 있다면, 우리가 데려올 수 있는 잠재적 후보에서 과감히 제외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5. 우리가 노리고 있는 선수들

자, 마침내, 이런저런 소스를 통해 우리가 노리는 것이 유력한 몇몇 선수들의 명단입니다. '간단한' 소개도 곁들였습니다. 팀에 지명된다면 그때 자세하게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_-;;;


Hunter Renfroe(1992, Mississippi State, Junior, 6-1/216, OF, R/R)

Renfroe 는 사실 우리가 뽑을 가능성이 별로 없는 선수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mock에서 19픽 이상으로 예상되어지고 있죠. 강력한 파워와 어깨, 빠른 발을 갖춘, three plus tools의 소유자로 특히 파워는 많은 스카우터들로부터 20-80 스케일로 따져 70 grade를 받을만큼 돋보입니다. 체구가 크지 않지만 근육질의 단단한 body와 Matt Holliday마냥 강력한 손목 힘 역시 두드러지죠.

대학 진학 후 2년간 삽질만 하다 이번 junior season 자신의 재능을 확실히 만개하고 있는데, 아직 여러모로 대학 3학년 치고 raw하며, 특히 pitch recognition에 크게 약점을 드러내면서 영리한 투수들 상대로 애먹는 장면이 여러번 포착되었고, Cape Cod나 Northwoods같은 wood bat 쓰는 상위 summer league에서 뛰어본 경력이 없다는 것 등이 약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드래프트 참가하는 대학 타자들 중 top5안에 들기에는 충분한 수준이며(그만큼 이번 draft 수준이 낮다는 것이겠죠), 특히 raw power는 UCSD의 Kris Bryant를 제외하면 단연 최고라고 하네요.

 

Billy McKinney(1994, Plano West HS, 6-1/195, OF/1B, L/L)

McKinney 는 기본기 좋고 밸런스 잘 잡힌 고졸타자입니다. one of the most advanced all-around highschool hitter로 꼽히며, 부드럽고 심플한 스윙과 적절한 gap power, offspeed pitch도 잘 골라낼 수 있는 좋은 plate discipline이 강점입니다. 정갈하고 깔끔한 swing에 대한 칭찬이 특히 자자하네요.

그러나 수비에선 전체적으로 평균 이하라는 평인데요. 비록 소속학교에서 cf 포지션을 소화했지만, keith law는 arm과 speed 모두 below-average 수준이라 혹평하였고, 여타 리포트들을 봐도 결과적으로 corner of로 고정될 것이라 전망되면서, 과연 corner of에 적합한 power potential을 갖췄는가에 대한 의문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흠, 어디서 많이 접한 거 같은 스타일인데요.

 

Aaron Judge(1992, Fresno State, Junior, 6-7/255, OF, R/R)

Judge 는 체구만 봐도 그냥 몬스터죠. 빅리그에 데뷔 한다면 역사상 가장 큰 타자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 할 정도로. 체구에서 짐작할 수 있듯 장차 30 homer potential (+ 150 strikeouts potential까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체에 비해 유연하며, 또 괜찮은 운동신경을 보유한지라 RF로서 충분한 어깨와 스피드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BP에서 보여주는 놀라운 raw power가 게임에선 그만큼 발현되지 않고 있다는 것, 아직까지 당겨치기 일변도의 타격을 선보이는 것, 체구에 비해 다소 우스꽝 스러울 정도로 짧은 스윙을 구사하는 것이 과연 효울적인가 등이 의문시되고 있네요.

 

Andrew Thurman(1992, UC-Irvine, Junior, 6-3/205, P, R/R)

뭐 Chris Anderson이니 Jonathan Crawford니 mock draft엔 대졸 투수들 계속 뜨는데, 정작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투수는 일단 Thurman 밖에 증명된 바 없습니다. 투구폼도 깔끔하고 사이즈도 괜찮은데다 부상위험도 없는 투수라는 Thurman. 확실한 plus pitch는 없지만 4가지 구질을 정교한 제구력을 갖춰 구사 가능하며, 90-93mph의 fastball을 양 사이드 구석구석 꼳아넣을 줄 안다는군요. 변화구 중 changeup이 가장 쓸만하다는 평입니다.

그러나 직구 구위가 별로고, slider와 curve는 잘봐줘야 평균 수준이라 합니다. 전체적으로 ceiling에 한계가 뚜렷하다는 평이 강하네요. 작년 Cape Cod에서 11.47 K/9을 곁들이며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는 점과 고교시절까진 전혀 주목받지 못하다 대학진학 후 매년 구속이 증가하는 등 크게 발전했다는 점은 분명 우리 프런트의 눈을 사로잡을 만 하지만... 아무리봐도 1라운드 감은 아닌걸로 보입니다.

 

Tucker Neuhaus(1995, Wharton HS, 6-3/190, SS/3B, L/R)

3-4월까진 1라운드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이제 2-3라운드까지 밀려난 고졸 유격수 입니다. footwork 문제로 프로에선 3B 포지션으로 정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뛰어난 운동신경, 강력한 파워와 어깨를 자랑하는 raw tool guy입니다. 발도 느리지 않고, 파워와 어깨뿐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모난 거 없이 다 평균, 또는 평균 이상이죠.

하지만 지나친 당겨치기 일변도 타격과 송구의 부정확성이 부각되는 수비 등, raw라는 단어에 어울리게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더군요. 특이하게 투수, 포수를 포함해 MIF, OF까지, 모든 포지션에서 뛰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Jeremy Martinez(1994, Mater Dei HS, 5-11/200, C, R/R)

역시 1라운드 후보까진 아니지만 우리가 눈여겨 보고 있는 포수입니다. 가치가 계속 하락중이구요. 단단한 하체와 기본기, 어깨가 그리 강하진 않지만 정확한 송구를 자랑하는 등 수비가 좋은 포수인데 이번 봄 시즌 좋지 못했다고 합니다. 정확히 얘기해서 여전히 수비는 주목받고 있지만, 방망이(특히 어퍼컷 스윙으로 기대가 많았던 파워)가 기대만큼 올라오질 않고 있어서 스카우트들을 실망시켰다네요.

 

 

+Mock Draft에 빈번히 등장하는 (우리가 너무나 좋아하는) 대학 투수들


Chris Anderson(1992, Jacksonville, Junior, 6-2/225, P, R/R)

좋은 하체를 바탕으로 안정된 delivery를 자랑하는 Anderson. 어렵지 않게 95mph을 찍어대는 fastball과 함께 확실한 plus slider, average changeup, 그리고 아직 발전이 필요한 curve를 구사합니다. 제구력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수준이구요.

다만 구속에 비해 fastball movement가 좋은 평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지나친 혹사로 4월 초반부터 구속이 89-93mph 선에 머물면서 덩달아 커맨드도 나빠지는 등 시즌 초반의 환상적인 성적을 깍아먹고 있는 것 또한 주가를 정체시키고 있다는군요.

떡대도 좋고 대학 투수들 중 가장 어린 축에 속하는지라, 비슷한 포텐셜이라면 체구 좋고 학년에 비해 어린 선수들을 선호하는 이 팀 취향에 잘 어울리긴 합니다.

 

Jonathan Crawford(1992, Florida, Junior, 6-1/205, P, R/R)

Crawford 는 sophomore 시절만 하더라도 top 10 potential로 꼽혔고, knockout slider(Crawford의 Slider는 드랩 참가하는 선수들의 breaking pitch 중 최고급으로 꼽힙니다)와 함께 97mph의 광속구를 찔러대며 SEC를 평정했습니다. 그러나 올 봄 구속 저하(89-93mph, 이후 90-95mph까지 회복)와 맞물려 커맨드까지 엉망이 되었고, 때문에 지나치게 slider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며 주가가 하락중입니다.

덜그덕거리는 딜리버리(아직 비디오를 확인해보진 않았습니다만), 지나친 slider 의존도, third pitch 부재 때문에 선발투수로 롱런이 의구시 되고 있으며, 여의치 않을 경우 불펜투수로 정착할 것이라 예상되어집니다. 만약 Cardinals에 입단한다면 Brent Strom의 주도 하에 딜리버리부터 대폭 뜯어고치게 될 것 같군요.

 

Alex Gonzalez(1992, Oral Roberts, Junior, 6-3/200, P, R/R)

쿠바 이민자 출신 부모님 아래서 태어난 Gonzalez는 91-94mph의 fastball과 slider, cutter를 구사합니다. fastball은 구속에 비해 movement가 돋보인다 하구요. 타고난 피칭에 대한 감각과 84-89mph을 자유롭게 오가는 slider, cutter 콤보는 Gonzalez를 No.3 starter pontential 투수로 전망해 주고 있다 합니다.

 

Ryan Eades(1992, LSU, Junior, 6-3/193, P, R/R)

시즌 초반 잘 나가다 durability에 의심을 사며 미끌어지고 있는 Ryan Eades. 91-94mph의 fastball과 좋은 changeup을 보유하고 있고, 아직 갈 길이 먼 curve도 가끔 구사합니다. 키에 비해 깡마른 체격이라 웨이트 좀 하며 체중을 늘리면 어렵지 않게 구속증가 + 체력적 문제까지 해결할 있을 거라 전망되고 있구요.

Delivery 가 좀 독특하다던데, deception 측면에서 장점이 되기도 하고, 어깨에 좀 무리가 가거나 제구에 문제가 생기는 등 단점도 있다는군요. 지명된다면 여러 비디오를 확인해봐야 할 듯. curve가 true curve도 아니고 slider도 아니고 아주 애매하단 말이 많은데, third pitch 문제도 프로에서 선발로 뛰기 위해선 꼭 해결해야 할 과제인 것 같습니다.

 

 

 

Minor League Report



News

  • 아시다시피 Eduardo Sanchez가 웨이버 공시된 후 Cubs에 지명되었죠. MM과 Mo의 말을 보니 여전히 구위는 팀 내 최고 중 하나라 인정하던데, 잡히지 않는 제구와 더불어 1. 계속되는 어깨통증에서 따르는 medical issue, 2. 작년부터 계속되던 코칭 스탶의 조언을 무시하고 자기 고집대로 밀어붙이는 attitude problem를 문제삼은 것 같습니다. Sanchez의 빈 자리는 AA에서 맹활약 중이던 Scott McGregor가 올라와 메꿉니다. Cleto가 다시 불펜으로 내려가고 McGregor가 선발로 자리 잡네요.

  • 수비하다 주자의 깊숙한 태클로 발목을 다친 Kolten Wong은 몇경기 결장 후 바로 복귀하였으며, 도루하다 발목을 접지른 Oscar Taveras는 주말 복귀 예정이었으나 100%가 아닌지 이번 목요일, 또는 금요일 복귀할 것이라네요. 이미 BP나 외야수비 연습은 정상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News

    • Jordan Swagerty가 재활기간 동안 cutter를 연마했나 봅니다. 승격한 Scott McGregor도 Carp의 cutter를 보고 TJS 재활기간 동안 cutter를 연습했다더니만, Swagerty도 조만간 복귀하면 실전에서 cutter 테스트 해볼 것이라고 직접 밝혔네요. 여전히 언제 복귀할지에 대해선 묵묵부답입니다.




News

    • Stephen Piscotty의 파워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있는데, 작년 Colin Walsh처럼 aprroach나 타격폼을 변경한 건 아니라고 합니다. 오프시즌 모교로 돌아가 conditioning coach와 웨이트 트레이닝 및 유연성 증가에 초점을 맞춰 죽어라 훈련했고, 이게 효과를 보고 있다는군요. 예전같으면 담장 앞에서 잡힐 타구들이 슝 넘어간댑니다.

    • Peoria에서 승격한 첫 선수로 Corey Baker가 당첨되었습니다. Zach Patrick과 함께 Peoria 불펜진의 co-ace로 활약(24.1 IP, 1.19 FIP, 10.73 K/9, 0.74 BB/9)하고 있었는데, 나이가 나이다 보니 빠르게 승격되었네요. 조만간 Patrick도 올라올 것 같습니다.




News

    • John Vuch가 주목해야 할 선수 중 하나로 Sam Tuivailala를 꼽았습니다. 여전히 컨트롤이 오락가락 하긴 한데, Vuch는 Tui의 fastball 구속이 평균 98mph을 기록하고 있고, 100mph도 여러번 찍었다는 것을 언급하며, 이제 투수로 전환한지 1년 남짓한 것을 감안할 때, 좀 진득히 기다려보면 크게 대성할 것이라 얘기하더군요.

    • 올해 Jason Simontacchi(네, 그 Simontacchi입니다!)가 Peoria 투수코치로 임명되었죠. 몇가지 원칙을 가지고 코치직에 임하고 있다는데, 투수들의 반응이 좋다네요. 첫째, 선수들을 투수로서 뿐 아니라, 인간으로서 알아간다. 이를 통해 선수들의 신뢰를 얻고 모든 것을 공유할 수 있는 관계를 유지한다. 둘째, 항상 성공할 수는 없다. 실패하면서 배우는 것이니 실패를 두려워 할 필요 없다.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뜬다. 하지만 언제나 진지하게 투구에 임해야 하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라. 셋째, A 레벨 투수들의 목표는 직구를 뒷받침할 오프스피드 구질 1가지를 확실히 익히고, 확실히 제구할 수 있어야 함이다. (Simontacchi는 투수들에게 자신의 circle changeup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 Tyrell Jenkins는 완봉승 이후에 한번 더 등판했는데, 여기서도 two-seam을 주무기로 삼았다고 합니다.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95mph 이상 팡팡 꼳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말입니다, 쩝.
    • Breyvic Valera는 32.6타석 당 1 삼진으로 Midwest League 최소삼진 부분 1위를 기록중입니다. 2위인 Bijan Rademacher가 11.6타석 당 1삼진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기록이죠. Peoria 감독 Dann Bilardello는 다 좋은데 어떤 상황에서도 배트가 나가는지라 골라내야 할 볼넷까지 놓치는 건 고쳐야 된다고 농담 반 진담 반 툴툴 거리던데, 아무튼 Valera 이녀석 다른건 몰라도 배트 컨트롤 하나는 예술인듯 합니다.

    • Charlie Tilson이 DL에 등재되었습니다. 5월 들어 ops 9할에 육박하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었는데 아쉽네요. 부상 부위, 정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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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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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kip 2013.05.23 16: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드랩은 제가 이놈저놈 리포트를 읽다 느낀건데, 마... 마땅히 뽀...뽑을놈이 없다! 가 정답인거 같습니다 ㅋ

  2. lecter 2013.05.23 17: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오늘 글 대박이네요. 구단 내부의 방침 같은 건 왠만한 글에서는 찾기 힘든 내용인데...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투수들의 부상에 대해서 엄격하게 평가를 내리고 다칠 만한 선수는 애초에 뽑지 않은 다는 전략...이해는 가고 저도 부상 많은 녀석은 탐탁치 않은데, 그걸 하나의 철학으로 하는 건 좀 반신반의하네요. 투수라는 동물의 부상 가능성을 얼마나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을지가 아직 좀 의문이어서...-_- 뭐 대딩 뽑으면서 안전하게 가는 우리 드랩 전략하게 꽤 잘 맞아떨어지긴 합니다 ㅎㅎ

  3. BlogIcon FreeRedbird 2013.05.23 17: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멋진 글 잘 봤습니다. Doovy님도 그렇지만 Skip님도 내공과 깊이, 글솜씨가 계속 좋아지시는 듯 합니다. ㅎㅎㅎ

    저는 부상가능성이 높은 투수를 피하는 전략이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요. 다만 그 결과가 80마일대 똥볼 투수들만 모아놓는 꼴이 되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봅니다. 저는 현재의 수비력 재평가 트렌드의 뒤에 새로 떠오를 만한 market inefficiency로 부상 예방/감소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지금의 메이저리그는 부상으로 허공에 날리는 resource가 너무 많습니다.

    저도 mock 뜨면 훑어보곤 하는데요. 올해 드랩 풀은 작년보다도 더 후진 것 같더군요. 상위 몇 넘 지나고 나면 참 애매한 녀석들만 잔뜩 있는 것 같습니다.

  4. yuhars 2013.05.23 17: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완벽한 드랩 프리뷰네요. 정성이 들어간 멋진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저도 드랩 리포트 이놈저놈 읽어봤는데 진짜 끌리는 놈이 없습니다. 그나마 끌렸던 트레이 볼과 리즈 맥과이어는 계속 순위가 오르더니 결국 잡을수 없는 님이 되어 버렸구요. 나머지 카즈 순번에서 거론 되는 아이들은 진짜 다 애매하더군요. 그나마 카즈 순번 즈음에 거론되는 아이들중에서 마음에 드는 넘은 조나단 데니인데 사실 이런 유형은 카즈가 뽑을 확률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되는 유형이고 걍 대학 투수들 중에서는 가장 많이 거론되는 크리스 앤더슨이 그나마 가장 낫게 보일 정도입니다. 갠적으로 한때 탑 3로 거론되던 션 미나야가 부상으로 가치가 계속 떨어져서 카즈가 로또로 한장 긁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는데 본문을 읽어보니 카즈가 션 미나야를 뽑을일은 절대 없겠네요. ㅎㅎ

    암튼 올해만큼 드랩 대상 유망주 리포트 읽어보는게 지루했던 해가 있었나 싶을정도로 이번 드랩이 흉작은 맞는것 같습니다. 이런 드래프트 일수록 스카우트들의 능력이 중요해지는건 당연지사이니 이번 드랩이 칸트로비치의 능력을 시험해보는 큰 장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5. gicaesar 2013.05.23 20: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 전문가들 뺨을 후려치다 못해 넉아웃시킬 좋은 글이네요^^ 저 같은 문외한에게 많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6. BlogIcon skip55 2013.05.23 23: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실 draft 그 자체에 이슈를 맞춰 몇가지 주제를 다뤄보고도 싶었는데, 시간도 부족하고 귀차니즘의 압박에 그냥 우리 팀에만 초점을 맞췄습니다 -_-;;;

    드랩 말고 다른 걸 좀 봐보자면, 최근 Kolten Wong이 정말 뜨거워요. 최근 10경기 ops가 1.3을 넘어가고 있고, 어제 5타수 4안타 2루타 2개 3루타 1개 쏟아내며 아주 펄펄 날더군요. 워낙 잘 때리고 있어 피해가는 것 뿐인지 모르겠지만 최근들어 bb도 좀 골라내고 있구요.

    "Just getting into the season, I had the first month where I was kind of building up," said Wong, who previously scored three times in a game on April 8. "This month, I'm starting, I guess, to find my stride in Triple-A and starting to figure out some things here and there and constantly working to be able to be in the big leagues if I get that call soon.

    "For me, every day I try to work on every aspect of my game. Hitting-wise, I've been trying to be more selective, but also to be able to try to stay with that line-drive approach and get on base. At the next level, my job is going to be to get on base."

    볼넷 좀 확실하게 팍팍 골라내자 get on base 하게 이눔아 ㅠ

    한편 Mike O'Neill도 어제부로 TL OBP 1위 자리 차지했네요. Tommy Pham 소식도 어제 들었는데 다음주 중에 복귀한다 합니다. 예상보다 좀 길어졌지만 저번처럼 큰 부상 아닌게 천만다행이에요.

  7. BlogIcon skip55 2013.05.23 23: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어제부로 2할 1리까지 내려온 Patrick Wisdom은 조만간 1할대로 내려갈 기세입니다. 장타는 곧잘 쳐대고 있고, 출루도 꽤하는데다, 리그도 투수들에게 유리한 리그인지라 저 타율로 wRC+는 102 기록 중이긴 한데, 안맞아도 정말 너무너무 안맞네요.

    Palm Beach는 완전히 멸망의 길로 빠져드는데 얼른 Piscotty라도 꺼내와야...

  8. BlogIcon jdzinn 2013.05.23 23: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오~ 이 포스트 최고네요ㅎㅎ

    저는 이번 드랩 관련 정보 볼 때마다 관심이 뚝뚝 떨어져서 지금은 아무나 뽑아라 하고 있습니다. 근래 이렇게 망풀이었던 적이 있나 싶어요.

  9. BlogIcon skip55 2013.05.24 01: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자기 전에 잠깐 체크해보니 또 한번 우리가 billy mckinney를 상당히 고평가 하고 있단 말이 들려오네요. 얘는 진짜 mock이건 뭔 리포트건 전부 swing이 이쁘다, 최고다 하나같이 입을 모아 얘길 하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Ni8p0J4Mkco

    49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전 잘 모르겠다는 -_-;;;

    주가가 하락중인 Ryne Stanek이 우리 순번까지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 yuhars 2013.05.24 10:30 Address Modify/Delete

      스타넥은 투구폼이 부상 확률이 있는 투구폼이라서 카즈가 뽑을런지도 모르겠고 갠적으로도 별로 마음에 안드네요. 계속 기량이 떨어지고 있으니... 이넘 뽑을바에야 마나야 로또를 긁어보는게 낫다고 봅니다. ㅎ

      그리고 맥키니는 딱 카즈가 좋아할 스타일이죠. 타격폼도 타격폼이지만 이넘 카즈가 가장 높게 평가하는 항목인 열정적으로 플레이하고 성실하다는 평을 받는 넘이니까요. 아마 리더쉽도 있을겁니다. ㅋ 암튼 이런 열정적인 플레이로 인해서 가지고 있는 툴보다 더 좋은 능력을 경기장에서 보여준다고 하니 딱 카즈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의 선수죠. 아마 1라운드 두번째 픽에 이넘이 남아있으면 이넘을 뽑을것 같습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3.05.24 14: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댓글을 보고 나서 Stanek의 투구폼을 자세히 살펴봤는데요. 부상확률이 높은 투수를 피한다는 철학대로라면 Stanek은 내려와도 안뽑을 듯 합니다. 팔꿈치가 넘어오는 타이밍이 너무 늦어서 소위 rushing과 dragging이 보입니다. 하체를 활용하지 못하고 팔꿈치에 부하가 많이 걸리게 되는데요. 이런 식이면 메이저 데뷔 전에 TJ 받을 겁니다 아마. ㅎㅎ 구위는 좋긴 하던데요. 뽑아서 클로저로 쓰면 부상 확률을 낮출 수 있겠습니다만 클로저를 1라운드에서 뽑는 것도 그닥 내키지 않지요.

  10. 히로옹 2013.05.24 09: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 너무 멋진 글이네요. 기자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

  11. yuhars 2013.05.25 00: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BA 2차 목 드래프트가 나왔군요. 부상때문에 한동안 1라운드 목 드랩 리스트에서 잘 안보이던 필립 어빙이 카즈 픽인 19번에 떡하니 올라와 있네요. 나무뱃 리그 MVP를 카즈가 지나칠리가 없다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 부상이 극복만 되었다면 가장 유력한 후보중 한명이 아닐까 합니다. 28번 픽에는 본문에 언급되어 있는 조나단 크로포드가 뽑혔습니다. 뭐 드랩 풀이 안좋다 보니 이렇게 뽑혀도 상관은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12. BlogIcon skip 2013.05.25 00:3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 개인적으론 Phillip Ervin이 19픽으로 뽑기엔 좀 애매한거 같아요. 사이즈 문제도 있고 자꾸 작년 Ramsey랑 겹쳐보여서 그냥 싫다는 -_-;;;

    휴, 15픽 정도만 되도 떨어지는거 하나 주워먹을 승산이 있을 꺼 같은데 19픽이라 영 답답하네요. 정말 이놈이다 싶은 놈이 전무하니. 뭐 Wacha도 low ceiling, high floor, no.3 potential이었는데 생각보다 썩 괜찮았던 거 처럼, 이번에도 뽑아놓고 보니 이놈 이거 생각보다 괜찮은데? 싶은 놈 잘 고르길 바랄 수 밖에 없네요.

    • gicaesar 2013.05.25 00:36 Address Modify/Delete

      19번이면 셸비도...ㅎㅎ 뭐 사이닝 보너스 체제가 바뀌었으니 그때와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두엇 정도만 건져도 되지 않겠습니까. 칵스도 베잇으로 요긴하게 쓰였으니, 왠지 그냥 기대가 ㄷ늬어요 ㅎ

  13. BlogIcon skip 2013.05.25 00: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espn의 Jason Churchill과 Chris Crawford는

    Alex Gonzalez, Devin Williams(고졸 우완, 로컬입니다), Tim Anderson (CC출신 유격수), Ryan Boldt(고졸 OF) 요렇게 가능성 있는 얘들로 점치고 있네요.

    좀 아닌듯?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