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여년간 마이너에서 코치직을 수행중인 Springfield Cardinals batting coach Phillip Wellman 는 Oscar Taveras를 Jeff Francoeur의 AA 시절과 비교했습니다: 발목에서 목 라인까지, 배트가 미치는 영역에 들어오는 그 어떤 공이든 휘둘러 안타를 만들려 하는 습성이죠. Wellman 코치는 이를 억지로 바로잡으려 하지 않고, 선수 스스로 공격적인 자세를 유지하면서 그 자신만의 zone을 완성해 갈 수 있도록 배려해 주고 있으며, Taveras는 이에 100% 보답하고 있답니다.

또한, Quad Cities에서 뛸 당시 무성의한 주루 플레이, pre-game practice시 집중하지 않고 동료들에게 말을 거는 모습 등으로 'Maturity'에 대해 지적받던 면도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이제 Taveras는 얕은 외야 플라이에도 1루로 전력 질주하며, 수비시 몸을 사리지 않는 다이빙 캐치로 팬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는군요.

이러다 다음시즌 Miller건 Rosenthal이건 Taveras가 올 겨울 NO.1 prospect 될지도 모르겠어요.


2. Goold에 따르면, 대학 입학 후 투수로 전향하기 전 인필더 였던 Seth Maness는 당시 투수들이 마운드에서 오랜시간 잡아먹는 걸 탐탁찮게 생각했다 합니다. 그리고 이는 투수가 된 그가 빠른 경기 운영을 추구하게 만들었다는데요.

Maness는 자신이 타자들을 파워로 압도할 수 있는 투수가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대학시절 팀 동료에게 배운 sinker 그립을 응용, late movement가 돋보이는 one-seam sinking fastball을 주무기로 만들었죠. 이를 short-arm delivery에 도움받아 완벽에 가까운 제구력[A+서 현재까지 40이닝 0볼넷]으로 타자들의 contact을 유도, 현재까지 3.0이 넘는 GO/AO를 기록중입니다. 오늘까지 성적은 3승 1패 FIP 3.30.

구속이 아닌 무브먼트, 삼진이 아닌 땅볼아웃. 어디서 굉장히 자주 들어보던 말인데요. 아내의 건강 때문에 자리를 비운 DD가 남아 있었다면 애지중지하며 지켜봐 왔을 것 같네요. 아무튼 Maness는 Carlos Martinez와 손 잡고 여름 안엔 AA 승격할 것 같습니다.


3. 역시 Goold에 따르면, Sam Freeman은 TJS 전 Fastball 구속인 Low 90s을 회복했다는군요. 작년 88-89mph의 똥볼 직구로 AA에서 그럭저럭 선전하긴 했지만, 미래 LOOGY로 주목받던 TJS 수술 전의 모습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좀 실망감을 안겨줬죠. 현재 90-92mph의 4seam Fastball을 던진다고 합니다. 2피치 투수죠, 4seam / Slider. 아, Freeman은 Eduardo Sanchez가 빅리그 콜업되면서 AAA로 승격되었습니다.


4.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어깨를 다친 Charllie Tilson이 어깨수술을 받게 되었다네요. 9월까지 아웃, 아니 사실상 시즌아웃이죠. Extended Spring Training에서 1번타자로 굉장히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었는데 클럽이나 본인에게나 모두 아쉽게 되었네요. 그나마 좌투좌타인 Tilson에게 우측 어깨 수술이란 점이 다행이랄까요.


5. 오늘 Trevor Rosenthal이 6 IP, 1 H, 1 R[0 ER], 3 BB / 4 SO, GO/FO 10/3, 아주 좋은 피칭으로 시즌 3승을 따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Rosenthal은 낮은 존을 꾸준히 공략하며 그라운드 볼을 유도하는데 집중했다 밝혔는데요. 현재 자신의 best offspread pitch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정도로 발전한 Changeup을 더욱 가다듬고, 스캠에서 Carp에게 그립잡는 법을 배우던 그 Cutter를 레퍼토리에 확실하게 추가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는군요. 오늘도 여김없이 MAX 98mph 찍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우리가 Rosenthal의 plus pitch로 알고 있던 그 Slider는 본인 말에 따르면 Curve라네요. High 90 Fastball, Curve, Changeup, Cutter... 아주 좋습니다.


6. 말 많던 비밀병기 Amauri Cazana가 Shane Robinson이 하루 멤피스에 내려가 있는 사이, 자리를 만들어 주느라 방출되었네요. 이렇게 수호신을 떠나보내다니...-_-;;;

'Cardinals > Prospec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Farm Report  (10) 2012.05.31
이런저런 소식들  (9) 2012.05.21
Taveras, Maness 등  (8) 2012.05.16
로우레벨 듣보잡 릴리버들 소개  (12) 2012.05.11
마이너 소식들  (6) 2012.05.08
야수 포지션별 유망주 depth 점검  (8) 2012.05.01
Posted by skip55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lecter 2012.05.16 09: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 시즌 초반 폭망했던 Cleto가 모르던 사이에 멤피스 불펜에서 준수한 성적을 쌓고 있더군요. 18이닝 6볼넷에 23삼진이었던가? LOB%가 아주 낮아서 평균자책은 별로지만...카즈 불펜에 한 자리가 더 나면 얘 차지가 될 거 같더군요. 메이저에서 잘 던질지는 그 다음 문제겠으나...

    - 벅만이형은 시즌 내내 이렇게 건강할 때는 잘 하다가 가끔 경기 직전 scratch 되어서 한 2경기 또 쉬고, 좀 심하면 DL 한번 다녀오고 할까요? -_- 현실적으로 500PA를 못 채울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다른 리그에서 데리고 있는데, 팔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커집니다.

  2. BlogIcon FreeRedbird 2012.05.16 10: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동안 고이 간직해 온 최종병기 Cazana를 이렇게 떠나보내다니!!! 아쉽군요...

  3. BlogIcon skip55 2012.05.16 11: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Shelby도 간만에 호투했네요. 6IP, 3H, 무실점, 2 BB / 5 SO. Adams는 7호 쓰리런 홈런 날렸고. Springfield의 Eric Fornataro도 생애 첫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나중에 어쩔진 몰라도 AA의 두 릴리버 Fornataro / Butler는 망한 우완 릴리버 뎁스에 한줄기 빛인듯.

    • BlogIcon jdzinn 2012.05.16 11: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Miller, Jenkins를 제외한 나머지 유망주들은 릴리버로 경험 쌓고 시작하는 게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구요. 즉, 얘들은 판타지 식으로 표기하면 (SP, RP)에 해당되므로 우리의 릴리버 뎁스는 전혀 허접하지 않습니다. 마 요즘 이렇게 정신 승리 중이라는ㅎㅎ

  4. BlogIcon jdzinn 2012.05.16 11: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Tilson 소식이 정말 실망스럽네요. 시작부터 이러다니 설마 얘도 유리유리 열매를 먹은 건가?-_-

  5. yuhars 2012.05.16 14: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타베라스의 무식한 스윙을 빅리그에서 하루 빨리 보고 싶네요. 그리고 프랭쿠어와 같은 커리어는 걷지 말길 바랍니다. ㅎㅎㅎ

    저도 틸슨은 참 아쉽네요. 내심 아주 기대하고 있던 아이였는데 말이죠. 아직은 어리디 어리니 만큼 앞으로 기회게 많겠죠. 부디 잘 회복해서 복귀하길 바랍니다.

    세스 메네스의 No BB는 볼때마다 엽기군요.ㅎㅎ AA레벨에서도 저런 엽기적인 수치를 보일수 있을건지 궁금해집니다.

  6. BlogIcon skip 2012.05.17 01:4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차차차 깜빡 했네요. Palm Beach의 지박신 Richardo Castillo가 AA로 승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