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포스팅이 늦은 감이 있지만, 타자와 투수로 나누어서, 올 시즌을 되돌아보고자 한다. 메이저리그 팀을 먼저 살펴본 후, 작년처럼 마이너리그 시스템을 쭈욱 훑어볼까 한다.

스탯은 주로 Fangraphs에서 가져왔다. 단, P/PA는 Baseball Reference에서, 그리고 EqBRR은 Baseball Prospectus를 참고하였다. 투수 및 60PA가 안되는 타자들(Bryan Anderson 등)은 제외하였다.

스탯 정리 파일(엑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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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타격은 wRC, wOBA, wRAA가 모두 7위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대체로 NL에서 중간 정도의 성적을 거두었다. 다만 WPA 및 특히 WPA/LI가 4위라는 것은, 중요한 순간에는 좀 더 좋은 타격을 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다. 타석당 투구수(P/PA)에서는 여전히 NL 13위로 인내심이 다소 부족하지만, 볼넷 비율이 7위로 리그 중위권으로 올라섰으며, 삼진 안 당하는 비율에서는 리그 1위를 차지하여, 작년보다 전반적으로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작년과 비교해 선수 구성이 별로 달라진 게 없고, 감독 또한 그대로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Big Mac이 타격코치로 부임하여 타자들에게 대체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팀은, 애초부터 4명의 엘리트 플레이어(Pujols, Holliday, Carpenter, Wainwright)와 그들을 뒷받침하는 보통 수준 이상의 플레이어들로 구성된 팀이었다. 보통 수준 플레이어들이 보통 수준으로만 잘 해주면, 컨텐더가 되는 그런 팀이었던 것이다.

1년이 지난 지금 스탯을 보면, 일단 Pujols와 Holliday는 제 몫을 충실히 해 주었음을 알 수 있다. Pujols의 경우 7.3 WAR은 200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데, 그의 기준에서는 그저그런 시즌이었지만 다른 플레이어라면 말할 것도 없이 커리어 하이 수준의 성적이다. 이게 사람인가...

UZR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Pujols의 수비를 평균에 가까운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는데, 수비 스탯은 다른 스탯에 비해 오차가 큰 편이나, 3년 정도 데이터가 모이게 되면 어느정도 신뢰할 만한 것으로 보는 것이 보통이므로, 내년에도 비슷한 UZR 수치를 얻게 된다면 Pujols의 수비가 더이상 예전의 골드글러브 급이 아니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Pujols는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가장 공격적인(agressive) 베이스러닝을 하는 플레이어로 유명한데... 올해에도 14 SB로 팀내 도루 1위를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번번이 3루 코치 Oquendo의 정지 사인을 무시하고 홈으로 달리다 아웃되는 것은 눈에 거슬리기는 하지만, EqBRR 역시 4.7로 팀내 1위여서, 그의 공격적인 베이스러닝이 대체로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려워 보인다.

Matt Holliday의 6.9 WAR은 커리어 하이였던 2007년의 7.1에 근접하는 것으로, NL 타자들 중 4위에 해당하는 매우 훌륭한 성적이다. 물론, 8.2의 UZR은 지나치게 후한 평가 같지만... UZR을 반으로 깎더라도 여전히 6.5 WAR로 나무랄 데가 없는 성적이다. 지난 오프시즌에서, Mozeliak 단장이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좌익수를 데려온 것은 확실했다. 단지 Cardinals에 맞서서 노골적으로 Holliday 영입 경쟁을 벌이던 구단이 딱히 없던 상황에서, 연봉을 좀 적게, 계약 기간을 좀 짧게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좀 컸을 뿐이다. Holliday는 올해 29세로 딱 전성기에 해당하는 나이였고, 공격 전부문에 걸쳐 고른 스킬셋을 가지고 있어 급격한 노쇠 현상을 나타낼 가능성이 낮아 보이므로, 향후 몇 년간 공격의 대들보 역할을 해줄 것이다.

WAR 기준 3위는 당연히 Colby Rasmus가 차지했다. 작년에 비해 올해 타석에서의 참을성이 크게 좋아졌는데, 원래 마이너리그 때부터 이런 성향의 타자였으므로 작년이 이상한 시즌이었다고 생각된다. 다만 우려되는 것은 31.9%에 달하는 높은 삼진 비율인데... 삼진을 줄이지 않으면 타율 하락이 불가피하다. 앞으로도 0.354의 높은 BABIP를 유지하리라는 보장이 없으므로, 적어도 0.260 이상으로 타율을 유지하려면 삼진을 좀 더 줄여야 할 것이다. 올해 UZR이 그에 대해 인색한 평가를 내렸는데, 경기를 보면 엄청 넓은 레인지를 보여주면서도 엉뚱한 판단 미스로 잡아야 할 공을 잡지 못하는 경우 또한 종종 있었다. 나이를 먹고 경험을 쌓아 가면서 보다 나아질 수 있으리라고 본다.

Yadier Molina는 올해 타석에서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꾸준히 발전해 오다가 처음으로 퇴보한 것이다. 타율이 낮아진 것은 BABIP의 탓이라고 하더라도, 삼진 비율이 증가한 것은 좋지 않은 모습이다. Molina는 올해들어 이전보다 더 자주 당겨치려는 경향을 보였는데... Big Mac의 지도 때문에 타석에서의 어프로치가 달라진 것이 아닌가 생각되지만, 결과적으로는 실패인 것 같다. 그래도 수비는 여전히 정상급이므로... 내년에 타석에서 대략 올해와 작년의 중간 정도만 해 줘도 3 WAR 이상의 좋은 활약이 될 것이다.

David Freese는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아웃 되었는데, 본인에게도 그렇거니와 팀에게도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었다. Freese가 시즌아웃되면서 Felipe Lopez가 레귤러로 승격되고, Aaron Miles가 지나치게 많이 기용되고, 그것도 모자라 Pedro Feliz 같은 쓰레기까지 영입하는 일련의 나쁜 사건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Mozeliak 단장의 일단 어떻게든 메꾸고 보자는 식의 성급한 대응 방식(소위 knee-jerk reaction)은 참 문제지만, Freese가 자리를 잘 지켜 주었다면 이런 일은 애초에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게다가, 그가 단지 70게임에서 1.5 WAR를 기록하였고, 이후 3루를 땜빵한 선수들이 죄다 Replacement Level에도 미치지 못하는 삽질을 하였음을 감안하면, 그의 공백은 산술적으로도 대략 2승 정도에 해당할만큼 컸다고 생각된다. 2승 가지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긴 힘들었겠지만, 그래도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내년에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의 캐릭터를 볼 때 전혀 장담할 수 없는 것 같다. 그가 또 DL에 오를 경우 Matt Carpenter가 공백을 메꿔주길 기대해 본다.

Jon Jay는 7월에 무려 1.167 OPS, .431 wOBA를 기록하여 Mo 단장으로 하여금 Ludwick을 트레이드하게 만들었지만, 사실 그 기록은 .468의 말도 안되는 BABIP에 힘입은 것으로 거의 완전히 뽀록이었다. 이후 Jay는 8월에 .661, 9월에 .576의 OPS를 기록하며 추락하였고, 결국 323 PA에서 1.1 WAR로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신인의 성적으로는 괜찮은 편이긴 하나, 7월의 뽀록이 워낙 컸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타격 능력의 한계 때문에, 좋은 벤치 외야수 정도로밖에 생각하지 않고 있다. 외야 3개 포지션을 모두 볼 수 있는 Jay를 벤치에 두고, 다른 좌타 외야수를 구해 Craig와 플래툰을 시켜 보면 어떨까 한다.

Brendan "Boog" Ryan은 -23.8 batting RAR이라는 아주 형편없는 타격에도 불구하고, 유격수라는 포지션과 뛰어난 수비력 때문에 1 WAR을 기록할 수 있었다. John Dewan의 +/- System은 심지어 그의 수비에 대해 +20이 넘는 점수를 주고 있어서, 이 숫자를 가져다 쓸 경우 리그 평균 수준의 플레이어로까지 격상된다. 타격이 -10 bRAR정도만 되어도 주전 유격수로 괜찮은 수준이 될 것이다.

Skip Schumaker는 2루 수비가 전혀 발전하지 않는 가운데, 공격마저 퇴보하여 결국 마이너스 WAR 값을 기록하고 말았다. BABIP가 다소 낮은 것으로 볼 때 약간은 운이 없었다고 생각되는데, Jon Jay도 마찬가지이지만, 장타력도 없고 그렇다고 선구안이 아주 좋지도 않은 이런 타자들은 거의 컨택 능력에 의존하게 되므로, BABIP가 출렁거리는 대로 타격 성적이 그대로 휘둘릴 수밖에 없다. 그라운드볼 위주의 투수진에 이렇게 허접한 수비의 2루수를 계속 둬도 되는지도 의문이다. 이번 오프시즌에 업그레이드를 꼭 시도해 봐야 할 포지션이라고 본다.

그밖에...

Felipe Lopez의 영입은 아쉽게도 실패작이었지만, 시도 자체는 좋았다. 분명 당시에는 좋은 선수 싸게 잡은 계약이었으니까. 뭐든지 계산대로 잘 되지는 않는다는 게 문제인 것이다. 사람이 미래를 예측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Allen Craig는 시즌초반엔 메이저리그 투수들에게 완전히 농락당했으나, 후반에는 꽤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벤치의 오른손 대타 및 플래툰 요원으로 내년에도 밥값은 할 것이다.

Joe Mather는 안타깝게도 손목 부상이 그의 커리어를 망가뜨린 것으로 보인다. 작년의 DeRosa에게서도 보았듯이, 타자에게 손목 부상은 치명적일 수 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는 물론이고 구단 전체에서 내년에 다시 그를 볼 수 있을지 의문이다.

Nick Stavinoha는 전형적인 AAAA 플레이어로, 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붙어있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외야 백업은 (진짜 쓸만한 주전 RF를 구한다는 가정 하에) Craig와 Jay로 충분하다. 아주 가끔 끝내기 홈런 같은 드라마틱한 결승타를 날려서 인상을 심어 주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평상시의 삽질을 커버하기에 부족해 보인다. 수비가 되는 것도 아니고...

Aaron Miles, Randy Winn, Pedro Feliz... 얘네들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히 욕을 해 왔으므로 더이상 말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도 Pedro Feliz가 Cards에 와서 -0.5 WAR을 추가하여 무려 -2.0 WAR라는 초 허접 시즌의 위업을 달성했음은 한번쯤 짚고 넘어가야만 하겠다.) 얘네들 중 한 명이라도 재계약 한다면 Mozeliak 단장 퇴진 운동이라도 벌여야 할 것 같다. 내년엔 이런 퇴물들이 Cards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미 여러 사람이 지적했듯이, 업그레이드가 쉽지 않은 로스터이다. 개인적으로는 2루와 RF 자리에 새로운 얼굴을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몸값과 실력을 모두 고려할 때 올해 FA 시장에 좋은 대안이 별로 없어 보인다. Pujols 재계약이라는 거대한 암초를 앞두고 있는 Cardinals가 Jayson Werth를 지를 것 같지도 않고... Mo 단장의 수완을 기대해 보자...


Today's Music : Semisonic - Closing Time (Live 2001)



노래 가사에 나오듯이... "Every new beginning comes from some other beginning's end" 이다. 올해가 실망스러웠더라도, 내년엔 내년의 시즌이 시작되는 것이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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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ecter 2010.10.18 22:3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리 글 잘 봤습니다. 2루수에 Descalso-Greene, 우익수에 Craig-Jay의 대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자리를 모두 신인급에게 맡기지는 않을 거 같고...왠지 2루수로 Eckstein을 재영입한다에 100원 걸어 봅니다;

  2. billytk 2010.10.19 08: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sportsillustrated.cnn.com/2010/baseball/mlb/10/18/la.russa.cardinals.ap/index.html

    라루사 감독 재계약 했네요.
    올해보다 선수 이용이 나아지길 바랄뿐입니다 ㅡ,.ㅡ

    • BlogIcon FreeRedbird 2010.10.20 17: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불펜코치 Marty Mason을 빼고는 전원 재계약이라고 하더군요... 사실 자존심 강한 La Russa 감독이 실망스러운 2010 시즌을 끝으로 떠날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3. zola 2010.10.19 22: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맷할러데이야 매년 2m의 무이자 디퍼까지 있는 것을 생각하면 그리 비싼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요. 가장 문제가 우익수하고 2루수인데 우익수는 크레이그하고 2루수비가 전혀 늘지 않은 슈마커를 보내고, 2루에는 올랜도 헛슨이나 한 번 노려봤으면 하는데 될 지 모르겠네요. 특히 그라운드볼러가 많은 팀 특성상 내야 수비는 아주 중요하기에...

    • BlogIcon FreeRedbird 2010.10.20 18: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올해 2루 FA를 보니 Hudson하고 Uribe, 올스타 Infante 등이 그나마 쓸만해 보이더군요. 다만 Infante는 2.5M의 팀 옵션이 있는데 Braves가 옵션을 실행할 것 같으므로, 결국 Hudson과 Uribe 둘 뿐입니다. 둘 중에 고르라면 역시 Hudson이죠.

      다만... 올해는 아마도 Type B가 될 듯 하므로, Hudson의 몸값이 작년보다는 제법 상승할 것 같습니다. 연봉이 문제네요...

  4. yuhars 2010.10.19 22: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맷홀은 자신이 그 정도의 연봉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것을 스스로의 실력으로 보여준 한해가 아닌가 합니다. 물론 가끔 타격 어프로치가 엉망일때도 있지만... 내년에는 좀 더 좋아지겠죠. 어쨋든 앞으로 저 가격에 저 정도 수준의 외야수를 구하기는 힘들꺼라고 보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계약으로 생각되네요. 물론 계약기간에 대한 불만은 있지만요.

    그리고 라룻사가 재계약을 했는데... 전 라룻사와 문제가 있는 라스무스가 트레이드가 될것인지 말것인지가 궁금하네요... 모젤리악은 트레이드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라룻사랑 싸워서 트레이드 안된 사례가 없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라스무스는 오래오래 남아서 에드먼즈의 뒤를 이어주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과연 어떻게 될지도 올해 오프시즌의 관심사가 될듯 합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0.10.20 17: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가격이야 둘째치더라도, 대형 신인들의 경우 구단들이 연봉조정 자격을 얻을 쯤에 일찌감치 장기계약으로 묶어두는 일이 유행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이정도 수준의 외야수를 시장에서 구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결국 앞으로는 드래프트를 더욱 잘 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네요.

      Rasmus 트레이드는 안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CF 자리에 Rasmus 대신 Jon Jay를 기용할 경우 연간 3승 정도의 다운그레이드가 예상되기에... 하지만 굳이 해야만 한다면, 아마도 미들 인필더나 선발투수를 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트레이드 소문이 처음 나왔을 때 언급된 Blue Jays 등은 투수 유망주 층이 두터운 구단들이었으므로, 제가 보기엔 이 팀들이 아마도 AAA/MLB 신인 레벨의 선발투수 유망주(예를 들어 Kyle Drabek) 중심의 패키지를 가지고 트레이드 제안을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5. ricardo 2010.10.19 23: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른 건 둘째치고라도 키스톤 콤비의 공격은 정말 보강해야한다고 봅니다.
    라이언은 수비라도 괜찮은데, 슈마커는 수비도 안 좋으니 참...
    디백스의 켈리존슨과 우완불펜투수 아무나 트레이드 하면 어떨까요?
    디백스는 불펜진이 좋지 않고, 상대적으로 Cards 는 우완 불펜이 풍족하니까 왠지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0.10.20 18: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Kelly Johnson은 릴리버 한 명 가지고는 안될 거 같구요... Khalil Greene과 같이 하락세에 있던 플레이어도 두 명의 릴리버를 내줘야 했습니다. 특히 Gregerson은 이적 후에 리그 최고의 릴리버로 성장했죠. Johnson은 올해 성적이 좋았으므로, Greene때보다 훨씬 더 많이 내줘야 할 겁니다. 예를 들면 Sanchez + K-Mac에 C급 허접 유망주 1명 정도가 되어야 얘기를 해 볼 수 있을 거 같은데요... 메이저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최악의 불펜진을 가지고 있는 DBacks이니 저런 패키지라면 솔깃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Cards도 저 두 명을 내주고 나면 우완 불펜진의 depth가 상당히 허접해 집니다. 당장 내년 불펜 구성이 문제가 될 듯 한데요... MacDougal같은 쓰레기를 또 써야만 하는 상황을 만들지는 말아야겠지요.

  6. ricardo 2010.10.20 21: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렇다면 Rays 와의 트레이드는 어떨까요?
    올시즌을 끝으로 Rays 의 불펜들이 많이 FA로 풀린다고 들었습니다.
    Soriano, Benoit, Balfour 이 대표적이죠.
    Cards 의 우완불펜과 Zobrist 는 어떨까요?

    • BlogIcon FreeRedbird 2010.10.22 19: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ays는 미들인필더가 남아도는 팀이니 트레이드 파트너로 적합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Zobrist는 올해 Rays와 장기계약을 체결했는데 1년도 안 되어 트레이드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Rays의 다른 미들 인필더들과 트레이드를 추진해볼 만은 한데... 예를들면 Sean Rodriguez라든지 Reid Brignac, Jason Bartlett 등인데요.. 이들이 얼마나 업그레이드가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7. BlogIcon jdzinn 2010.10.21 13: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맷홀은 실제 퍼포먼스와 스탯 사이에 어느 정도의 괴리감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분명 시즌 중반부턴 불평할 수 없는 성적을 찍어줬는데도 경기를 보면 뭔가 성에 차지 않더군요. 투고타저가 심한 시즌이긴 했지만 6.9 WAR는 뭥미 스러워요. 베이 같이 폭망한 케이스와 비교하지 않더라도 대단히 훌륭한 성적인데 만족할 줄 아는 습관을 들여야 겠습니다 -_-

    개인적으로 이번 오프시즌은 별로 기대하지 않습니다. 당장은 대대적인 변화를 주기 힘든 로스터지요. 수많은 계약 만료, 방출이 예정되어 있는 내년, 내후년이 팀 개편의 적기인 것 같습니다. 그 즈음이면 로우레벨 유망주들의 견적도 조금 나와줄테지요. 그리고 콜비는 연봉 조정 1~2년차엔 트레이드 될 것 같습니다... 켁

    • BlogIcon FreeRedbird 2010.10.22 19: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Matt Holliday의 스플릿 스탯을 보면...
      Low Leverage : .405 wOBA
      Medium Leverage : .394 wOBA
      High Leverage : .362 wOBA

      보시는 바와 같이 매우 중요하고 결정적인 순간에는 퍼포먼스가 약간 떨어지는 모습인데요... 이게 말씀하신 스탯과 실제 퍼포먼스의 괴리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362 wOBA라는 것도 본인의 평균에 미달해서 그렇지 사실은 꽤 좋은 성적입니다. OPS로는 .867, wRC+로는 130이니 이정도 성적을 불평하기는 좀 힘들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