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팀 성적
(미국시간)

9/3 Cardinals 3, Reds 2
9/4 Cardinals 1, Reds 6
9/5 Cardinals 4, Reds 2
9/6 Cardinals 8, Brewers 6
9/7 Cardinals 2, Brewers 4
9/8 Cardinals 1, Brewers 8

시즌성적 72승 65패, NL Central 2위(6게임차)/NL Wildcard 2위(6.5게임차)

신기하게도 Reds를 상대로는 또 2승 1패로 시리즈 승리를 가져갔지만, 바로 Brewers에게 1승 2패로 시리즈를 내주면서 결국 플레이오프의 꿈은 더욱 멀어지게 되었다. 이제 Baseball Prospectus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을 보면, Cards는 9.4%에 불과하다.

경기에 대해서는 뭐 더이상 딱히 할 얘기가 없다. 다만 상대 선발이 좌완투수라고 Miles를 리드오프로, Stavinoha를 5번으로 기용하는 감독이 나를 조금 더 우울하게 할 뿐이다...

선수들 본인도 꽤나 재미없는 상황이겠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주길 바란다.


2. 이런 저런 소식

- Rasmus vs La Russa & Pujols??

Rasmus와 La Russa 감독이 썩 사이가 좋지 못하다는 것은 이제 별로 신기할 것도 없는 사실이 되어 버렸지만, 여기에 Pujols까지 나서서 공개적으로 Rasmus를 공격하여 문제가 좀 커졌다.

이 발언이 나온 지는 며칠 되었으니 내용은 다들 아시시라고 생각한다. Pujols는 본인 스스로 "팀의 리더"라고 자칭하면서, Rasmus는 아직 어리고 경험이 부족하니 불평하기보다는 좀 더 경험을 쌓으라고 말했다. 또한, 이 팀에서 뛰는 것이 맘에 안들면 나가라고... 만약 그걸 원한다면 팀은 그를 트레이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ujols는 말할 필요도 없는 이시대 최고의 플레이어이지만, 팀 리더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과거 Mike Matheny나 2006년 월드시리즈 우승때 Jim Edmonds가 보여줬던 리더쉽은 Pujols에게서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번번이 3루코치의 사인을 무시하고 홈으로 뛰다가 아웃당하는 것은 바로 Pujols가 아니었던가... 그리고 내야땅볼 때 설렁설렁 걸어가다가 덕아웃으로 들어가버리는 것 역시 Pujols가 아니었던가...???

무엇보다도 본인이 스스로 팀 리더라고 생각한다면, 이런 문제를 언론에 대놓고 떠들어대는 것부터가 잘못된 것이다. 이런 일은 문을 닫고 두세 명이 앉아서 조용히 이야기하는 것이 정석이다. 언론에 이야기하는 것은 문제를 키우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안그래도 최근 감독과 함께 보수단체의 행사에 참석하여 물의를 일으킨 마당에...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는데... 언론을 이런 식으로 악용하는 것까지 La Russa 감독을 닮아가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ujols는 Pujols이다. 그가 타의 모범이 되든 아니든 간에, 이런 플레이어를 놓치는 일은 일어나서는 안된다. La Russa 감독은 오프시즌에 교체해 버려도 그만이지만, Pujols를 대체할 플레이어는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만약 Pujols가 Rasmus를 아주 싫어한다면... 가슴 아프지만 Rasmus를 트레이드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이번 오프시즌에 Rasmus가 트레이드되고, La Russa 감독이 남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XX...

- David Freese, 또 발목 수술

Freese가 최근 왼쪽 발목의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지난 8월에 오른 발목에 수술을 받고 이미 시즌아웃 되었으니, 이건 확인사살이라고 할 만 하다. 작년에도 왼쪽 발목에 수술을 받고 2개월을 DL에서 보낸 바 있었다.

올 시즌에 왼쪽 발목 이야기는 전혀 없었는데 이건 또 무슨 뚱딴지 같은 소식인지 모르겠다. 작년 수술이 잘 되지 않았던 것인지도 모르겠으나, 자세한 정보는 알려져 있지 않다. 하여간 이 팀은 인간백정 Dr. George Paletta가 이끄는 의료진의 실력부터가 매우 의심스러운데다가, 선수의 부상을 다루는 방법, 부상을 공표하는 태도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문제가 있다.

Freese 또한 injury prone 정도가 아니라 그냥 injury 덩어리가 되어 가는 느낌이다. 경기중 부상당하는 것에서부터 교통사고, 웨이트 트레이닝 중 사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여기저기 골고루 부상당하는 기술을 마스터하고 있는 것 같다.

내년 spring training때는 Matt Carpenter에게 기회를 줘 보면 어떨까 싶다.
Posted by FreeRed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