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미국시간)
Cardinals 3, Astros 6
Box
Brad Penny 7 IP, 7 H, 4 R(0 ER), 3 K
Ryan Ludwick 3-for-4, 1 BB, 1 K, 1 RBI
Albert Pujols 2-for-4
Brendan Ryan 0-for-2, 2 fielding error

게임을 지기도 했지만, 형편없는 경기였다. 타선은 11안타를 치며 여러 차례 득점기회를 만들고도 병살타와 홈에서의 태그아웃(Oquendo는 무슨 생각으로 Skip을 홈에 보낸 것일까?) 등으로 3점을 내는데 그쳤고, 수비에서는 Brendan Ryan이 1루에 악송구를 하여 상대 타선이 7회에 4득점하는 빌미를 제공하였다. 그나마 4-3으로 팽팽하던 경기는 8회에 Motte가 Berkman과 Pence에게 연속 홈런을 허용하여 완전히 기울고 말았다.


5/12
Cardinals 6, Astros 9
Box
Kyle Lohse 5 IP, 10 H, 9 R(4 ER), 4 BB, 2 K, 1 HR
Ryan Ludwick 3-for-5(2B)
Albert Pujols 2-for-4(2 2B), 1 BB, 2 RBI
Brendan Ryan 0-for-3, 2 fielding error

Lohse는 아주 충실하게 이 팀 투수진 최대의 블랙홀 역할을 계속 수행하고 있다. Brendan Ryan의 에러가 대량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것은 사실이지만... 투구 내용이 너무나 좋지 않았다. 9실점 중 자책점이 4점 밖에 안되는 것은 너무 관대한 기록으로 느껴진다. (아무리 생각해도 자책점은 정말 넌센스다... 수비 에러가 실점 과정에 포함되어 있으면 비자책이 된다면... 호수비로 실점을 면한 것은 거꾸로 투수에게 페널티를 줘야 하는 거 아닌가??) 타선은 전날보다 조금 나은 모습을 보였지만, 선발투수가 9점을 내주면 이기기 힘든 것은 자명한 이치이다.

5/13
Cardinals 1, Astros 4 (시즌성적 20승 15패, NL Central 0.5게임차 1위)
Box
Chris Carpenter 8 IP, 6 H, 4 R(4 ER), 3 BB, 5 K, 1 HR
Matt Holliday 2-for-3(2B), 1 BB, 1 RBI

Bud Norris는 6점대의 형편없는 ERA를 가지고 있지만, 분명 재능이 있는 기대주이다. 문제는 이상하게 Cardinals만 만나면 그의 포텐셜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에이스 급의 피칭을 한다는 것이다. 이날 8이닝을 8삼진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지금까지 Cards를 상대로 4번 등판하여 0.35 ERA를 기록하였고, 4번 모두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날은 이틀동안 에러 4개를 기록한 Brendan Ryan 대신 Tyler Greene이 유격수로 출장하였는데, 에러는 없었고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렇게 해서 올 시즌 들어 가장 실망스럽고 한심한 3연전이 끝났다. 이것을 생각해 보자... Astros는 이 3연전이 시작되기 전까지 10승 21패로 승률이 1/3에도 미치지 못하는 팀이었고, Astros 타선은 31게임에서 85점을 득점하여 경기당 고작 2.74점을 득점하고 있었다. 이런 Astros에게, Cardinals는 3게임 동안 19점을 내주며 전패하였다. 게임 내용도 투수진의 삽질, 수비 에러, 엉터리 베이스러닝, 비효율적인 타격 등 무기력과 허접의 극치였다. 홈에서 이게 무슨 쪽팔리는 짓인지...

뭐... 누구나 이런 때가 있는 법이긴 하다. 다음 Reds 시리즈에서는 조금 나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제발 좀!!


이 런 저런 소식.

- Aaron Miles가 AA Springfield에 합류하였다. Brendan Ryan이 심각하게 삽질을 하고 있지만, Aaron Miles는 마이너리그에서조차 유격수로 기용해서는 안되는 플레이어이다. Miles보다 더 답답한 유격수를 보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적어도 AAA에 있는 모든 미들 인필더를 다 메이저리그에서 테스트해 보기 전까지는 마이너리그에 머물러야 할 것이다. (꼭 누군가 올려야 한다면 볼넷이라도 잘 고르는 Gotay가 낫지 않은가?)

- Jason Buursma가 AA Springfield로 승격되었다. 우완 사이드암 불펜요원으로 2008년 25라운드에 드래프트되었다.

- Brett Zawacki가 Extended Spring Training에서 A Adv. Palm Beach로 승격되었다. 무릎 부상으로 작년을 거의 날리다시피 한 Zawacki는 건강하기만 하다면 꽤 높은 포텐셜을 가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 Future Redbirds에서는 Kyle Lohse 대신 AAA의 누군가를 기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토론이 있는데... 딱히 좋은 대안은 보이지 않는다. Walters나 Ottavino 등을 메이저에 올린다고 과연 Lohse보다 잘 던질지...?? 차라리 두산에서 뛰고 있는 Kelvin Jimenez를 다시 데려다가 선발로 기용해 보면 어떨려나? -_-;;;;

Today's Music : Chris Brown - With You (Live)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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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illytk 2010.05.15 23: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에반 맥레인이라는 친구는 MLB에 아무래도 못올라오겠죠?
    여기 들렀다가 생각나서 기록지를 보니까 이닝당 볼넷 비율이 쩔긴 하더군요. KBO에 통할만 할라나요 -_-
    이상 카페얀 망한 한화팬의 푸념입니다 -_-

    • BlogIcon FreeRedbird 2010.05.17 11: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Evan MacLane은 80마일대 중후반의 패스트볼을 던지는 좌완 투수입니다. stuff는 별로인데 컨트롤이 훌륭합니다. 현재 AAA에서 54이닝 동안 볼넷을 4개밖에 허용하지 않아서 K/BB 비율이 8:1이고 그라운드볼 비율도 54%로 우수합니다.

      MacLane은 40인 로스터에 있는 것도 아니어서, 현재 Cardinals의 상황을 봐서는 어지간해서 메이저리그에 올라오기 힘들어 보입니다. 로테이션은 빵꾸가 나더라도 PJ Walters나 Ottavino, Lynn 등으로 메꿀 것이고.. 그나마 가능성 있는 것이 좌완 불펜진의 부상이 발생하는 경우 정도가 되겠습니다. (이나마도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는 Tyler Norrick이 먼저 고려되겠지요.)

      Jose Capellan은 한때 특급 유망주였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2006년 초에 John Sickels가 Capellan에게 B+ grade를 줬을 만큼 높은 평가를 받았죠. (참고로 2006년 초 리스트에서 Ryan Braun도 역시 B+ 받았습니다.) 이렇게 맛이 갈 줄은 몰랐네요.

      MacLane은 그라운드볼 비율이 높고 볼넷을 잘 내주지 않으므로, 내야진의 수비가 좋다는 가정하에 한국야구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야구에 왔던 용병들을 보면, MacLane같이 메이저 진출이 막힌 마이너 베테랑들이 많았던 것 같으니... 한화에서 연봉을 좀 지르면 꼬실 수 있지 않을까요? ^^

  2. BlogIcon jdzinn 2010.05.17 02: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난 파이어리츠 원정 시리즈를 보니 두 팀 경기력이 딱 수준이 맞습니다.
    요즘엔 안구 정화 하려고 SK 경기를 더 챙겨보고 드래프트에나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근데 목드래프트에서 언급된 카즈 픽들도 영 맘에 안 드네요 -_-

    뱀발>루디가 4번을 치고 할러데이가 5번을 치면 지구가 멸망하는 모양입니다. 오늘 낮경기가 있길래 틀어놨는데 2이닝 만에 '닫기' 버튼을 누르고 싶어지네요.

    • BlogIcon FreeRedbird 2010.05.17 11: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결국 또 졌군요. NL 중부지구 2위로 내려앉았네요. 이팀은 선수 개개인의 재능에 비해 요즘 영 별로인 것 같습니다. sync가 안 맞는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요...

      Mock Draft은 Cardinals가 이전처럼 안전위주, 스탯위주로 대학유망주를 지명할 것이라고 가정하고 하다 보니 결과물이 영 별로인 것 같습니다. 작년에 Shelby Miller를 지명했듯이 올해도 과감하게 지른다면 더 만족스런 드래프트가 될 겁니다. 게다가 올해는 supplemental 1st round pick도 두 개나 더 있으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