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phis Redbirds


0. 여전히 심심한 팜이라지만 2달간 소식을 한 방에 정리하려니 답이 없다. 차라리 시즌 리뷰마냥 개인별로 정리하는게 좋겠다 싶어 팀당 중한 놈들 위주로 3~4명씩 아래로 쭉 펼치고자 한다. 쩌리, 실망스런 녀석들 모듬은 다음 리뷰에 몽땅 정리. 이제 빅리거인 DeJong과 잠시 맛보인 Sierra도 편의상 제외하였다. 한번이라도 라이브로 보신 분들이 오히려 본인보다 정확하리라.



1. Carson Kelly: 이래서 고졸을 뽑아서는 안된다, 고졸 키울 역량이 없다 1년 넘게 떠들었는데 어제까지 195 PA, 290/385/473, 7 HR, 12.3 BB%, 12.8 K%, .307 BABIP, 127 wRC+, 48경기 선발 출장 2개의 PB와 29% CS%를 기록하며 제대로 엿(?)을 먹였다. 이런 엿이라면야 몇번이던 기분좋게 먹을 수 있는거 아니겠는가. 쓱 뒤지다 보니 특히 blocking 부분에서 상당한 후한 평가를 받고 있는데, 워낙 work ethic이 뛰어난 놈이고 작년 GG 수상으로 이미 예견된 바 있기에 수비 측면은 더 언급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


도대체 이 빠따의 반전, 특히 커리어 평균의 2배 이상 뛴 ISO의 상승은 어찌 된 일인가? PD Max Gelman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Kelly 본인은 최근 여러모로 주목받고 있는 '공의 더 자주 띄우는 것'을 위해 오프시즌 교정작업을 거친 것이 주요한 원인이라 밝혔다.


비록 타구 평균 발사각과 exit velocity에 대한 AAA 통계는 제공되지 않지만, 대신 커리어 가장 낮은 37.5%의 GB%를 기록 중이며, 역시 커리어 가장 높은 FB%+LD% 비율을 확인해볼 수 있다. 자연스레 리그 평균을 단 한번도 넘어본 적 없던 pFB% 비율 역시 크게 늘었다. 마지막으로 ISO의 상승에 가려져 있지만 역시 크게 뛴 BB%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발전이다. 특히 공을 띄우면서 필연적으로 따라올 수 밖에 없는 K%의 상승을 완전히 억제하며 BB%의 상승까지 이끌어 낸 점을 감안하면 이는 정말 극찬하지 않을 수 없다. Kelly 만세!



2. Jack Flaherty: jdzinn님께서 정확한 안목과 현안으로 지목하신 Flaherty의 폭발. 벌크업, maturity, 괄목성장까진 아니어도 광고보다 나은 breaking ball stuff 등을 꼽아주신 바 있다. AA에서 63.1 IP, 8.81 K/9, 1.56 BB/9, 0.28 HR/9, 40% GB%, 1.42 ERA, 2.38 FIP로 리그를 압도한 뒤, AAA 올라와서도 3경기 18 IP, 11.5 K/9, 2.0 BB/9, 1.5 HR/9, 36.6% GB%, 2.50 ERA, 3.99 FIP로 순항 중이다.


뭐 하나 plus pitch로 분류할만한게 없고 구속으로 보나 다른 어떤 측면에서 보나(다만 AAA 데뷔전을 지켜본 이들에게서 "Jack Flaherty gives up a run, strikes out 1 in first inning at Triple-A. Fastball read 96 consistently, a couple of 97s mixed in," "Solid line from pitching prospect Jack Flaherty in his Triple-A debut: 6 IP, 5 H, 2 ER, 2 BB, 5 K. Fastball sat 90-95, T96-97." 요런 말들이 나왔으니 지겹디 지겹지만 데뷔전을 지켜볼 필요는 있어 보인다) 저 정도 성적을 뽑아내는건 말씀대로 maturity 이외의 측면에선 상상이 불가한데, 실제 선수 인터뷰를 찾아봐도 "그때그때 달라요, 그저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으로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잡아낼 뿐" 스런 내용으로, 코치 인터뷰는 confidence, conviction 같은 단어 따위로 도배되어 있다.


옥의 티를 꼽자면, 본인은 극구 부인하지만 curve와 slider 비중을 의도적으로 높이면서 changeup을 봉인아닌 봉인하는 과정에서 조금 문제가 생긴 듯 싶다. 문제가 없었다면 improved changeup, feel for it again 따위 말이 나올 이유도 없지. 팀은 여전히 좀 더 curve와 slider 비중을 늘리길 바란다고 하니 이를 회복(?)하기엔 시간이 좀 걸릴지도 모르겠다.


몬스터 Cody Bellinger의 졸업으로 6월 1일 MLB.COM top prospects 10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명실상부 전국구 유망주로 확실히 발돋움한 셈인데, 여전히 리포트나 인터뷰가 부실(?)하다보니 조만간 경기를 한번 지켜봐야 본인도 감을 확실히 잡을 수 있을 듯. 아무튼 현재까지 접한 정보를 종합하면 질 좋은 이닝이터 3선발 정도로 프로젝션할 수 있지 않겠는가.



3. Harrioson Bader: 올해 성적 정말 중요했는데 오늘까지 257 PA, 301/358/500, 11 HR, 6.2 BB%, 23% K%, .361 BABIP, 123 wRC+, 4 SB로 역시 순항 중이다. 주가를 폭등시켰던 16년 AA와 비교할시에도 Hammonds에서 AZP로, TL에서 PCL(Memphis가 속한 지구는 분류하자면 4개 팀 중 3개 팀이 투수친화적 구장이라 PCL 문자 그대로 해석해선 안된다)로 바뀌며 찾아온 약간의 ISO 감소를 제외하면 거의 차이가 없다. 오히려 스윙을 좀 더 flat하게 교정한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 해석 요인.


개인적으로 이처럼 지나치게 공격적인 어프로치를 선호하는 편은 아니기에 시즌 초반 BB%의 상승세가 이어지지 못함이 많이 아쉬운데(물론 작년에 비해 공을 좀 더 신중히 보고 있긴 하다) 손목에 큰 문제만 생기지 않는다면야 지금처럼 적절한 파울 양산과 순발적인 대응력을 통해 자기 스타일을 극대화 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수비는 가장 약점으로 지적되던 머리 위 타구 처리가 얼마나 나아졌는지 모르겠다. 여전히 no fear defence에 대한 소식만 들려오고 있다. 뭐 늘 '수비를 얼마나 잘하느냐'보다 '수비를 얼마나 진지하게 하는가'에 관심이 더 있던 팀 아니었던가.



4. Luke Weaver: 손에 무슨 저주라도 걸렸나, 벌써 몇번째 hand/wrist injury인건지. 복귀 후 PCL을 씹어먹었는데 더는 마이너에서 어떤 성적을 찍던 의미가 없어 보이고, 2가지, only two pitches를 벗어 나느냐 마느냐, 깃털구위를 극복하느냐 못하느냐의 싸움만 남았을 뿐이다.


때마침 지역 언론 기사를 확인하니 적어도 전자에선 '올해는 다르다'를 시전 중이라고 전해진다. 자기가 볼 땐 cutter와 curve 모두 평균 이상으로 올라왔으며, curve는 4th pitch로 카운트 하나씩 잡는데 유용히, cutter는 gb 유도에 유용히 써먹고 있다나. Flaherty의 데뷔와 함께 눈으로 확인해 볼 일이다. 솔직히 썩 믿음이 가진 않지만 당당한 자신감 하나는 높이 쳐 주리라.


현재 부위가 알려지지 않은 부상(?)으로 다시 DL에 올라 있다.




Springfield Cardinals


1. Oscar Mercado: 비록 4할에 달하는 바빕신이 함께하지 않는다면 어림없는 성적이라지만, 아무튼 이쯤되면 2019년 드랩 까지 이런 고졸을 뽑았느냐 따위 말은 입에 담질 않겠다고 맹세부터 해야할 것 같다. 289 PA, 324/385/477(?), 7.6 BB%, 14.7 K%, .394 BABIP, 20.6 LD%, 140 wRC+, 24 SB (9 CS). 재미있게도 앞서 언급한 Kelly와 정확히 반대되는 커리어 가장 높은 LD%, GD%와 가장 낮은 FB%를 기록 중인데, 역시 메커닉의 변화인가?


그렇다. Springfield 감독 Jhonny Rodriguez는 hitting coordinator George Greer 코치(얼마 전 AAA hitting coach로 자리를 옮겼다)와 stance/hand positon 교정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반전의 시발점으로 꼽았다. 스윙을 좀 더 짧게 고치며 고질적 쥐약이었던 off-spead pitches에 대응이 쉬워졌다는 것. K%가 20%에 육박할 만큼 상승했지만 자신감을 되찾았고, 특유의 공격적 어프로치와 톱타자로서 많은 공을 보아야 한다는 미션 수행이 잘 버무려져 상황에 맞는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BABIP이 계속 4할에 머무르진 못할 것이나, 작년까지 mendoza line을 겨우 벗어나며 한숨돌리던 Mercado에게 더 바랄게 무엇이겠는가.


수비에서도 빠르게 적응중이다. 아직 경험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실수, 또는 실수 아닌 실수가 제법 나오는 편이지만, 빠른 발과 드랩 당시 이슈를 무색케 하는 좋은 work ethic에서 나오는 연습량으로 점점 발전 중이라는 평이다. 당장은 잘 풀려야 4th OF 전망이 현실적이지 싶은데, 과연 체력 문제 및 단 8개팀으로 이루어져 여러 약점이 노출되어 어려움을 겪는 여름을 어떻게 보내는지 지켜본 뒤 재평가해보도록 하자.



2. Dakota Hudson: 얼마 전 AAA로 승격했지만 아직 한경기도 등판하지 않은 만큼 여기다 끄적인다. 73.1 IP, 6.38 K/9, 2.82 BB/9, 0.61 HR/9, 56.8 GB%, 2.95 ERA, 4.02 FIP로 냉정히 GB%를 제외하면 성에 차는 스탯은 아니다. 다만 5-6월 성적만 추릴 시 위보다 조금 더 이쁜 스탯이 나오는지라 구력 짧은 작년 드래프티 투수가 공격적으로 AA 승격 후 4월 1달 적응기를 가졌다, 라고 생각해보면 대충 납득은 가능하다.


부재시에 jdzinn님께서 많은 평을 남겨주셨고, Hudson에 대한 컨센서스 역시 대부분 동일하다. 4월 27일부터 오늘까지 쭉 매 경기 6이닝 이상 먹어주며 이닝이터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점이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데, 본인 스스로 K를 잊고 최대한 많은 weak contact을 유발하여 최대한 긴 이닝을 먹는게 목표라고 밝힌 만큼 (현재의 6.38 K/9수치는 지나치게 낮은 감이 없지 않지만) 구위, 공의 더러움에 비해 낮은 K/9는 스타일 상 감수해야 될 부분일 듯 싶다.


최근 들어 changeup 연마에 열중한다고 한다. 팀 내부에선 투구폼에 대한 평도 좋아 큰 부상 없이 롱런할 수 있을거란 기대도 가지고 있는 듯 한데, Flaherty와 마찬가지로 현재로선 준수한 3선발 이닝이터 정도 프로젝션할 수 있을 것 같다. 더 보여줘라.



3. Zac Gallen: A+ 씹어먹고 Flaherty와 마찬가지로 AA 승격 후 3경기 등판을 가졌다. 적응기간 따위 없이 잘나가는고 있는데 한참 top 100 prospects 이름 올릴 때의 Marco Gonzles와 비슷한 길을 걷는 듯 보인다. 잘해서 소개는 해야겠는데 워낙 심심한 프로필이라 뭐 더 할말도 없어 난감하다. 본인 입으로 cutter가 go to pitch라고 말했다는 것 정도? 현재 curve에 가장 중점을 두고 훈련 중이라고 한다.



4. Jose Adolis Garcia: 최근 멀티힛 행진 중인 Sierra를 빼고 나니 누굴 써야 하나 잠시 고민했으나, 그래도 들인 돈 생각에 Garcia를 뽑아봤다. 워낙 오래 쉬어서 Diaz처럼 첫 시즌 판단은 금물이라 생각되지만 특색이 없어도 너무 없는 성적이라 영 애매하다. 241 PA, 273/332/426, 6 HR, 8.3 BB%, 18.3 K%, .360 BABIP, 20% LD%, 103 wRC+, 7 SB (5 CS).


간간히 들려오는 강한 송구나 빠른 발, 이 빠른 발을 이용한 러닝 캐치, 홈스틸 등에 대한 소식들은 분명 긍정적이나, 스탯은 점프할 기미를 안 보이고 위와 같은 뉴스는 '간간히' 찾아온다는게 문제. 어짜피 4th outfielder projection 이었으니 크게 기대도 안했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더 toolsy한 만큼 완전히 감을 찾은 이후에 얼마만큼 몸뚱이를 이용 가능한지 재평가를 내려보기로 한다.




Palm Beach Cardinals


1. Randy Arozarena: 거두절미 성적부터 보자. 254 PA, 266/328/463, 8 HR, 4.7 BB%, 18.5 K%, .301 BABIP, 21.6% LD%, 129 wRC+, 8 SB (3 CS). RDS에서 규정타석 채우고 .450 넘는 slg를, .200에 달하는 iso를 보는 것이 도대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그런데 출루에 장점이 있다는 리드오프는 어디 가고 왠 toolsy한, 프리스윙어 냄새 나는 중장거리포가 떡하니 서 있는 걸까. 심지어 이 녀석은 몇일 전 FSL 올스타 homerun derby 챔피언 까지 거머쥐었다. 정체가 무엇인가. 상당 부분 이레귤러한 면이 있음을 인정해야겠지만 자세히 보니 쿠바 시절보다 약간 몸도 붙은 것도 같고, 홈런타자의 스윙은 아니지만 강력한 손목힘과 호쾌한 몸통회전, 파울타구도 좌측 쭉쭉 뻗어 나가는 타구질이 돋보인다. 더비에서 때려낸 홈런 모두 라인 드라이브 타구였다고.


더욱 고무적인 것은 시즌 초반 자신을 증명시키고자 하는 마음에 너무 공격적으로 나서며 고생(데뷔 후 14번째 경기까지 mendoza line을 넘지 못했다)했다는 것이다. 4월 성적을 제외하고 보면 무려 287/353/527의 아름다운 라인(FSL이다, FSL)이 탄생한다.


어쩌면 1.25m에 복덩이를 낚았을 수도 모를 일이다. 좀 더 뒤적이다 보니 BA 쪽에서 pre season top 100 prospects 후보에 넣어뒀을 만큼 생각 이상으로 이미 전문가들 사이에서 좋은 평을 받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단지 이를 뒷받침 해줄 물증(?)이 없었을뿐. 풀 시즌 과연 어떤 스탯을 찍게 될지 유심히 지켜보자.



2. Ryan Helsley: Flaherty와 Gallen이 현재 마이너 원투펀치라면, Helsley는 그 바로 밑이다. PB에서 작년의 기세를 잘 이어나가고 있는데, 오늘까지 59 IP, 9.31 K/9, 3.20 BB/9, 0.31 HR/9, 46.1 GB%, 3.20 ERA, 2.74 FIP를 기록 중. fangraphs쪽에서 한번 언급이 나온 것 같은데, 이 정도 구속에 이 정도 쓸만한 command를 갖춘 투수가 이렇게 주목 못받기도 힘들다. 작은 사이즈와 secondary pitches 문제가 이리도 크단 말인가.


여전히 mid 90s fastball을 힘있게 뿌려대고 있으며, fastball을 보조하는 changeup 역시 나쁘지 않다. 갑자기 어깨를 부여잡고 뻗지 않는 이상 확실한 elite setup man projection으로 굳건히 밀어본다. 단언컨데 이렇게 까지 저평가 받을 투수가 아니다.



3. Junior Fernandez: Alcantara, Hudson에 이어 구속이 빵빵해도 삼진을 못잡아요 시리즈라도 연재하고픈 모양이다. 여전히 어리다는게 무기로 작용하긴 하나 PB에서 60.1 IP, 5.97 K/9, 3.58 BB/9, 0.60 HR/9, 42.9% GB%, 3.88 ERA, 4.27 FIP라는 성적은 절망적이다.


그래도 fastball 구속 하나만큼은 믿을만 하다. BA에 따르면 FSL 올스타전(에는 왜 뽑힌건가)에 나와 7개 던지고 내려갔는데, 자기들 스피드건에 99, 98, 98, 98, 100, 99, 98 찍혔다나. 2타자 상대해 삼진 + 2루수 땅볼. 개인적으로 딜리버리에 문제가 없더라도 결국 릴리버로 갈 수 밖에 없다 보고 있으며, 여전히, 오늘도 딜리버리 이슈가 보고되고 있는 현 시점에선 더 고민할 필요도 없다고 본다.




Peoria Chiefs


0. Peoria는 처참할 정도로 망했다, 두어명 제외하면 반등할 기미도 없어 보이고, 딱히 긍정적인 소식 찾기 힘든 상황이다. 4년 조금 넘게 Peoria 담당인 Dave Eminian을 팔로잉 하고 대부분의 기사를 읽고 있지만 올해처럼 영양가 없는 기사들만 올라온 적은 처음인 것 같다.



1. Jordan Hicks: 62.2 IP, 6.75 K/9, 4.88 BB/9, 0.43 HR/9, 50.8% GB%, 3.88 ERA, 4.85 FIP. 시즌 초 100mph 찍었다는 소식이 유일한 희소식이다. 여기 공은 빠른데 삼진을 못잡아요 하나 더 추가.


Hicks 제외 요만큼이라도 기대를 해봄직한 투수들로 Ronnie Williams, John Kilochowski, Steven Farinaro, Ian Oxnevad 등등 적지 않았으나 그나마 Oxnevad가 사람 구실 하는 중이며 나머지는 노답도 이런 노답이 없는 수준이다. Farinaro는 심지어 강등당해 EST에 머물다 State College로 재배정 받았다. 도대체 몇번째 숏 시즌인가?



2. Andrew Knizner: 타자라고 다를게 없다. 그나마 나이와 포지션 등을 고려했을 때 Knizer가 279/325/480, Edman이 284/347/439로 눈에 띈다. Knizer는 성적도 성적이지만 포지션과 수비(40% CS%, good game calling)에 더해 경기 외적인 면에서도 높이 평가 받으며 얼마 전 PB 건너뛰고 바로 Springfield로 승격했다. Edman 역시 2~3주 전 PB로 일찍 승격했다.



3. Dylan Carlson: 기대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18살의 풀시즌 적응기 치고 나쁜것도 아니다. 225/333/337, 5 HR, 12.6 BB%, 28% K%, .310 BABIP, 96 wRC+. 고무적인건 6월 성적인데, 14경기서 300/320/480, 2 HR로 그럭저럭 반등하는 중. 게임로그를 보면 완전히 죽 쓰다 대여섯 경기 몰아치고, 다시 완전히 죽쓰다 또 몰아치고 패턴을 반복 중인데 계속 구르다 보면 답을 찾지 않을까 싶다. 2살 많은 Plummer는 187/333/280, 15.2 BB%, 33.3% K%을 자랑하고 있다. 욕이 목까지 차오르지만 Kelly도, Mercado도 4년차에 터닝 포인트를 맞았으니 어디 한번 19년까지 기다려보자.

Posted by skip55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FreeRedbird 2017.06.20 20: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랜만에 정성스럽게 써주신 글 잘 봤습니다. 이런 글에 무플이라니 ㅜㅜ 이게 다 3M 탓입니다. 3M OUT!!

  2. BlogIcon jdzinn 2017.06.20 21: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간만의 리포트 재밌게 읽었습니다.

    플래허티 구속은 스캠, 스프링필드 중계 때 대부분 89~92로 들었는데요. 구속 표기가 안 되는 관계로 캐스터가 가끔 언급해주는 것에 의존했습니다만 미드90 리포트도 있는 모양이군요. 아무래도 정확한 구속은 빅리그에서 까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해먼스에서 이슈가 되지 않을까 우려했던 피홈런이 멤피스 승격 후 늘어났는데 요주의해야겠습니다.

    메르카도는 딱히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스윙과 어프로치가 진일보해서 경기 보면 그냥 저 성적 나올 만하더군요. 월간 스플릿도 안정적이고 도루는 점점 늘어나고 있으니 올해 퍼포먼스 만큼은 인정해줄 만합니다.

    갤런은 승격 이후 세부스탯이 많이 손상됐는데 커터 위닝샷이 잘 안 먹더군요. 플래허티, 헛슨과 마찬가지로 체인지업보다 브레이킹볼 구사율이 높은데 구단 방침이 변한 게 아닐지. 그동안 체인지업 성애, 브레이킹볼 고자로 아무 재미도 못 봤으니 바람직한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3. yuhars 2017.06.20 23: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바빠서 팜에 신경도 거의 못쓰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양질의 리포트 잘 읽었습니다.

    플래허티는 AAA에서 약간 기복을 타고 있긴 한데 그래도 한 단계 스탭업을 한건 사실인듯 보이네요. 기복을 타도 5이닝을 먹고 3실점 이상 안내주고 있으니까요.

    헛슨, 갤런만 봐도 작년 드랩을 나쁘지 않게 했다고 생각하는데 1픽인 델빈 페레즈는 뭘하고 있나 궁금해 지네요. 칼슨은 러쉬 시키더니 페레즈는 너무 아껴두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올해 풀시즌 맛 보여줘도 되었을텐데 말이져....

    A레벨에서 타자는 그나마 후안 예페즈가 눈에 띄긴 하더군요. 그런데 맷 돼지가 너무 잘해서... 딱히 좋은 댓가를 받아온것 같진 않습니다만 카즈 팜에서 귀하디 귀한 3루 유망주라서 쑥쑥 자라줬으면 좋겠습니다.

  4. khar 2017.06.21 14: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늘 유망주 리포트 감사하게 보고있습니다. 올해는 화끈한 개혁도 아니고, 가을야구를 노리는것도 아닌 미적지근한 리그경기에 드래프트도 징계로 말아먹어 참 심심한 시즌이네요.

  5. zola 2017.06.21 15: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반적으로 올해 팜은 괜찮은 것 같은데 요즘 와카 하는 꼬라지가 선발 한 명 필요한데 위버 이넘아가 자기 밥그룻을 못 챙겨먹네요. 올해 선발로 자리 잡아놔야 내년에 레예스 돌아왔을 때도 선발 자리 차지할 수 있을텐데 아쉽네요.

    아로자레나는 올 초에 굴드가 올해 팜 1위 슬리퍼라 그래서 기대했다가 첫 달에 1할 초반 쳐서 그냥 폭망인 줄 알았는데 살아나는군요. 올해 파울러를 질렀는데 베이더, 시에라, 아로자레나까지 어정쩡한 중견수 유망주들만 늘어나는군요. 파울러 수비하는 거 보면 파울러를 옆으로 살포시 치우고 얘들이 중견 보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만...

  6. BlogIcon EconBird 2017.06.21 20: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읽긴 아까 읽었는데 리플을 지금 달게 되는군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7. PB 2017.06.23 18: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 읽었습니다 3선발 프로젝션은 몇놈 있는데 그 위에는 포기하는게 좋으려나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