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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1.17 2013 Season Recap: State College Spikes (Low Single A) 11
  2. 2012.11.04 2012 Season Recap: Johnson City Cardinals (Rookie) 4

State College Spikes

New York-Penn League (Low Single A)

시즌 성적 48승 27패 (Pinckney Division, 6팀 중 1위, 5게임차)

354 득점, 261 실점 (득실차 +93, Pyth. W-L 48승 27패)


NYP 리그는 극도의 투수친화적인 리그로, 리그 방어율이 3.19, 한경기 평균득점이 3.9점(대다수 마이너 리그들은 4.3-4.4가 평균)에 그친다. 마이너에서 가장 후진 구장을 사용하던 Batavia와의 계약이 끝나고 카디널스는 동 리그 팀 State College와 새로운 계약을 맺었는데, 투타에서 리그 최고수준의 위력을 뽐내며 창단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투고타저 속에서 State College 타선은 수많은 라인드라이브 히터들의 2루타 폭탄에 힘입어 거의 모든 부분에서 리그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Steven Ramos(OF), Jimmy Bosco(OF), Ronald Castillo(OF), David Washington(1B), Cesar Valera(SS/2B) 5명의 타자가 올스타에 선정. State College는 산하 마이너팀들 중 유일하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팀이기도 하다.

이번에도 스탯은 Minor League Central에서 긁어왔으며, 역시 개개인의 스카우팅 리포트와 실링 및 소개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풀시즌에 접어드는 Palm Beach서부턴 어느정도 스탯도 중점에 맞춰 마무리할 예정이다.

투수는 50 BF, 타자는 50 PA 이상으로 구분, 그 이하는 생략하였다. 각각 FIP, WOBA 순 정렬.

투수 중 저 밑 언저리에 있는 Ben O'Shea는 시즌종료 후 방출되었다.



Pitchers




Jacob Booden: 계투로 팀에서 가장 높은 K/9을 기록한 Booden은 88-93mph fastball과 slider를 던진다고 알려져 있다.


Andrew Pierce: 2013년 8라운드 픽으로, 6-3의 건장한 체격을 지녔다. 그러나 큰 키에 어울리지 않는 88-91mph의 평범한 fastball과 slurve(본인은 slider라 한다), curve를 구사하며, 냉정히 둘 다 그리 위력적이진 않다는듯. 고로 뻔하지만 이것저것 패턴 바꿔가며 타자와 머리싸움 하는 스타일이다. 개인적으로 5라운더 McKinney와 함께 뭘 보고, 또 뭘 기대하고 뽑았는지 전혀 이해가 안되는 픽 중 하나.


Kyle Webb: 독특한 side arm delivery가 눈에 띄며, 주무기로 curve를 구사한다. 또한 전투적인 마인드가 눈에 띈다는 듯. 그리고 낮은 BB/9과 K/9. 대충 어떤 선순인지 눈에 보이실 것이다.


Mitch Harris: 2008년 13라운더, 당시 대학 시니어 우완투수들 중 세 손가락 안에 드는 투수였으나 해군사관학교 출신이라 5년간 의무 군복무를 마치고 이제사 자신의 꿈을 쫓기위해 팀에 합류하였다. 85년생으로 A-에서 뛰기엔 나이가 많아도 너무 많지만, 처음 스프링 트레이닝 합류시 80mph 초반이던 fastball이 시즌 말미 평균 91-93, 최고 95mph까지 레이더건에 찍히며 점점 예전의 구위를 회복하고 있고, 주무기로 쓰던 cutter와 split finger fastball도 시간이 흐를수록 정교함이 더해졌다고 전해진다. 로또 긁어보는 셈 치고 지켜보면 또 하나의 인간승리를 지켜보게 될 지도?


Jhonny Polanco: Nicaragua 출신 파이어볼러. 아직 mechanic이 불안정한지 어떤 날은 초구부터 97mph찍고 쭉 95mph 언저리에 머물지만, 또 어떤 날은 90-92mph을 기록하며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구속이 좀 덜 나오는 날도 큰 타격받지 않고 효율적인 릴리버의 모습을 보였다는 게 그나마 긍정적이라면 긍정적인듯. off speed pitch들도 나쁘지 않다는 평인데 정확히 뭘 던지고 어느정도 포텐셜을 지녔는지에 대해선 알려진 바 없다. 팀 내 가장 하이실링 투수들 중 하나.


Nick Petree: 2013 드래프트 9라운더로 대학리그의 Greg Maddux로 불렸으며, Missouri에서 나고 자라 대학까지 나온 로컬 출신이다. 팀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throwing program을 통해 80mph 중후반대를 웃돌던 평군구속을 90mph 언저리까지 살짝 끌어올렸으며, 훌륭한 changeup과 plus-plus command를 자랑한다. 저 멀리 Brad Thompson부터 P.J. Walters, Boone Whiting, Sam Gaviglio, 그리고 현재 우리 품에 안겨있는 Seth Maness까지 그간 한명씩 쭉 뽑아왔던 스타일의 연장선.


Victor De Leon: Polanco와 함께 팀 내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 평균 94-5mph, 최고 97mph의 fastball이 위력적인 future late-inning reliever. 여전히 기복이 심하지만 조금씩 제구가 나아지고 있으며, curve(이게 보는 사람에 따라 curve인지 slider인지 말이 다르다)의 발전 역시 꾸준히 진행 중이다. 이 curve는 특히 depth도 괜찮고, 무엇보다 이제 제법 존 안에 꾸준히 밀어넣을 수 있다고 한다. State College에서 가장 어린 투수(아니, 그나마 리그평균보다 어린 투수)중 하나로 어떻게든 제구가 평범한 수준까지만 올라와준다면 2-3년안에 빅리그 승격 후보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


Juan Bautista: Carlos Martinez와 비슷한 시기에 입단한 93년생 우완투수로, 이전부터 changeup 하나는 마이너 시스템 전체를 통틀어 탑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직구 구속은 90mph 초반대에 머무는 수준으로, 타고난 체격조건도 시원치 않고, 제구가 돋보이지도 않는데다, 그렇다고 영리한 스타일도 아니라는 것. 나름 승부욕은 있는 편이라 전해진다. 집떠난 Brent Strom이 꾸준히 지켜보고 기대하던 선수인데 언젠가, 어떤 식으로든 터지긴 할련지. 솔직히 회의적이다. 그나마 나이가 깡패라고 여전히 팀에서 가장 어린 투수.



Batters




Brett Wiley: Busch Stadium에서 1시간도 안 걸리는 Jefferson CC출신 91년생 2루수. 본디 유격수 였고 드랩 당시 평도 유격수로 롱런할 수 있을것이란 평이었는데, 2루로 전향하였다. 작년 Johnson City, 올해 State College에서 각각 wRC+ 148, 170을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냈지만, 아쉽게도 시즌 막판 PED 복용 사실이 드러나 5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고 만다. 약빨이었던가. 좌타자로, 2012시즌 좌투상대로 쥐약이었으나 결과에 비해 과정은 괜찮았다 전해지는데, 2013시즌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적은 표본이지만 좌투상대로 곧 잘 치며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타고난 스피드는 평균 이하지만 전반적인 센스와 경기이해도가 돋보이며, 어깨도 강해서 2루 수비는 무난히 해내는 편인듯. 잘 풀리면 빅리그 유틸리티 감.


Ronald Castillo: 2010년 입단한 92년생 도미니칸 외야수. 6-5/200의 건장한 체구를 자랑하지만 입단 후 보여주는 모습은 그냥 똑딱이.  BP에서 보여주는 힘은 괜찮다는데 실제 경기에선 아직 발현이 전혀 안된다고 전해진다. 별다른 정보가 없다.


Bruce Caldwell: 좋은 선구안이 돋보이는 91년생 좌타 2루수. 위 Brett Wiley와 대단히 흡사한 유형이다. Wiley가 2012 드랩 13라운더, Caldwell이 15라운더. 둘 다 6피트가 채 안되는 신장에 듣보 JC에서 소속리그를 씹어먹었고, 포지션 전향부터 스피드, 센스 등등 Wiley에게 했던 표현 그대로 적어도 별반 다를바 없을것이다. 둘을 비교해보자면 수비나 versatility 면에서 Wiley가 좀 더 높게 평가받고 있는 듯. Wiley와 호형호제하며 내년 low A서 첫 풀시즌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며, 역시 잘 풀리면 빅리그 유틸리티 감.


Jimmy Bosco: 2013 드래프트 13라운드 픽으로 5-9/170의 작달막한, sugar shane 유형의 선수. 뭐 더 이야기 할 것도 없이 그냥 sugar shane이다. 조금 더 느리고 그만큼 더 갭파워가 있다는 점이 살짝 다른듯. 기록에서 보이듯 고루고루 잘해서 State College 팀의 complete package로 불렸다.


Steven Ramos: 리그 타격왕. 리그 평균보다 2살 많은 나이에 거둔 성적이라 큰 의미를 부여할 순 없다. 2010년 입단 후 그냥 발만 빠르고 2할 중후반대에 머물러 이대로 방출되겠거니 싶었는데, 2013시즌 자기 체구에 맞게 방망이를 짧게 고쳐잡는데 성공하며 본격적인 똑딱이로 거듭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스피드와 맞추는 재주 외에 다른 장점은 전무. BB%도 입단 이후 한번도 6%를 넘지 못했다. 상당히 빠른 발을 이용한 중견수로서의 수비범위가 높이 평가받는듯. 아마도 다음시즌 Peoria의 1번타자로 풀시즌 첫 테스트를 받게 될 것이며, 23살의 나이를 감안하면 하기 나름에 따라 빠르게 승격, 또는 방출될 것이다.


David Washington: 한심한 off-field 사고(다른 사람도 아니고 경찰과 시비가 붙었다)로 오랜기간 자리를 비웠던 Washington은 10개의 홈런과 12.9%의 높은 BB%를 과시하며 주목받았다. 92-3년생들이 주로 뛰는 리그서 90년생이 거둔 성적이긴 한데, 어쨋든 힘 하나는 괜찮은듯. 다만 지나치게 긴 스윙 때문에 상위레벨로 올라갈시 컨택에 문제점을 보이며 자멸할 확률이 매우 크다. 포지션도 1루고, 큰 기대는 금물이다.


Mason Katz: 대학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하나라고 뽑은 2013 드랩 4라운더. 컨퍼런스 하나 씹어먹고 온 Jacob Wilson과 비슷한 부류라면 부류인데 성적은 그리 인상적이지 않았다. 물론 투고타저 감안하면 밥값은 했다 봐야겠지만. instructional league에서 minor hitting instructor Derrick May에 의해 캠프에서 가장 타구질이 좋은 선수로 꼽힌 만큼 내년을 한번 더 지켜봐야할 듯. 어느정도 수비가 되는 Wilson과 달리 2루수비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닌지라 좀 애매하긴 하다. 아아, 2013 드랩은 최악의 드랩이었던 2007년의 재림이 될지도 모르겠다.


Carson Kelly: 너무 많이 언급하지 않았나, 패스. 요즘 들어오는 정보들을 보면 BA나 Keith Law같은 평가자들은 보이는 숫자나 포수 컨버젼 같은 변수들을 놓고도 여전히 Kelly를 상당히 고평가 중이다. 재능도 재능이고 드랩 때 소개한대로 꽤나 독종이라 instructional league에서 가장 늦게까지 배팅케이지에서 연습하고 들어가던 선수라고 한다.



Next Up: Peoria Chiefs (Single A, Midwest League)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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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son City Cardinals

Appalachian League (Rookie)

성적 : 39승 28패 (.582 / 5개팀 중 2위, 플레이오프 진출)

326 득점, 317 실점

Manager : Oliver Marmol

Home Field : Howard Johnson Field (HR PF 109)


2010, 2011년에 이어 3연패를 노리던 JC Cards는 .582의 호성적을 거두며 Elizabethton Twins (.662)에 이어 West league 2위로 East 1위인 Burlington Royals와 일전을 벌이지만, 1승 3패로 탈락하고 만다. batting/pitching/fielding 할 것 없이 리그 최상위권을 장악하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3 영역 모두 10개팀 중 중간-중상을 오가는 모습을 보였으니 뭐 운이라기 보단 실력이 안됬다 말하는게 정확할지도.

86년생 영계감독 Oliver Marmol은 감독 데뷔 첫 해 .582 라는 썩 봐줄만한 승률로 성공적인 시즌을 이끌며 주목을 끌었다.


(스탯은 주인장님 포맷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Batting (50 PA 이하 누락, wRC+ 순 정렬)



지난해 리그평균 OPS .738에 비해 올해 .711로 급락했지만, Appalachian League는 대대로 조금 hitter friendly한 리그로 알려져 있다.


Adam Ehrlich (92년생, 좌타, C) : 적은 표본이지만 Ehrlich는 GCL에서의 활약을 뛰어넘는 훌륭한 모습을 보이며 decent catching prospect가 씨가 마른 팜 시스템의 몇 안되는 희망이 되어주었다. 다만 지명 당시 호평일색이던 수비 측면에서, 지금까지 포수로 52경기 출전, 21% CS% (45 SB / 12 CS), PB 17, Errror 6개를 기록하는 등, 다소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것이 옥의 티. 작년 고졸 포수들 중 rare defensive ability로는 손에 꼽히던 녀석이니 만큼, 어느정도 경험이 쌓이면 해결될 문제가 아닐까 낙관적으로 생각해 본다.


Ildemaro Vargas (91년생, 양타, 2B/SS) : 간결한 스윙과 타고난 Plate Discipline을 바탕으로 MI 포지션에 딱 어울리는 빠따질, 넓은 수비 범위와 정확한 송구, 팀 코치들이 low minor 통틀어 the quickest hands라 칭할만큼 훌륭한 수비수로서의 잠재력까지 갖춘 Vargas는 59경기 .322 / .383 / .457, wRC+ 135의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시즌 극후반 Batavia로 승격된다. low minor의 또다른 재능, 동향이자 같은 스위치 히터인Breyvic Valera와 여러모로 비슷한 면이 많은데, 서로 선의의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쭉쭉 올라와 주길.


Bruce Caldwell (91년생, 좌타, SS) : 올 드래프트 15라운더 Caldwell은 JC Cards의 시즌 2/3(44경기) 가량을 소화하며 wRC+ 136의 호성적을 기록, 말도 안되는 Junior College Stat이 결코 과장된 것 만은 아님을 증명하듯 본인의 타격 재능을 뽐냈다. 다만 드랩 당시에도 SS는 커녕 2B로도 뛰기 힘들다는 평을 받았는데, SS로 16경기를 뛰며 10 Error를 기록하고, 2B,3B,OF 까지 떠돌며 이래저래 테스트 받는걸 보면, 팀에서도 이녀석의 수비에 대해 어지간히 못믿음직스러워 하는 듯. 외야로 돌리긴 아쉽고, 죽으나 사나 방망이 하나로 승부해야 할 것이다.


Carson Kelly (94년생, 우타, 3B) : 보이는 성적은 형편없지만, Kelly는 Applachian League에서 가장 어린 선수 중 하나였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breaking stuff를 처음으로 상대해야 했으며, 그가 다니던 고교는 타격이 워낙 젬병이라 strike-zone을 인위적으로 크게 확장해 해결사 노릇하던 습관이 남아있는 등 여러모로 힘든 시즌이었다. 그럼에도 56경기 9홈런을 뿜어내며 파워를 과시했고, 나이에 비해 꽤나 성숙한 스윙을 보여주며 이목을 끌었으며, 입단 당시 멘탈 방면에서도 극찬을 받았던 명성대로 단점 개선에 열심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러모로 기대가 큰 선수.


Jeremy Schaffer (90년생, 우타, 1B) : 올 드래프트 18라운더. 여러모로 드랩 당시의 Matt Adams와 비슷하다. 대학시절 파워/타점 쓸어담기엔 일가견이 있었고, JC에서 ISO .241, 62경기 52 RBI를 기록하며 이를 입증시켰다. 다만 대학시절 strike-zone 적응력이 탁월하다는 평에 비해 프로 들어와선 BB/SO rate이 썩 좋지 않은 것이 수수께끼. 나이도 나이고, 1B임을 감안해 공격적으로 상위레벨 승격시키며 테스트 해볼 듯.


C.J. McElroy : 빠르긴 무지하게 빠른데... 대대로 이런 스타일의 선수는 다 망했다. 부디 이녀석은 예외이기를. 고졸 2011 라운더는 아직 포기하기엔 한참 이르지 않은가.

Lance Jeffries :이하동문. BB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골라내지만. 그게 다다. 이녀석 역시 포기하기엔 한참 이르니 좀 더 지켜봐야. 지나칠 정도로 당겨치기에 일관한단 말이 있는데 이거부터 좀 바꿔야 하겠다.




Pitching (50 BF 이하 누락, FIP순 정렬)



Dixon Llorens (92년생,  RHP 불펜) : 투수치곤 상당히 작은데(5-9), side-arm에다, control이 단단히 뒷받침 된 low 90s fastball - hard slider 콤보로 Johnson City에서 말도 안되는 stat(15.2 IP, 5H, 6 BB, 28 SO, 무실점)을 기록한 뒤 QC로 승격되었다. 보이는 성적은 물론 돋보이지만, 워낙 이런 스타일 선수들이 AA 이상 올라가서 무너지는 케이스가 흔한지라, 좀 더 두고봐야 할 듯.

Victor De Leon (92년생, RHP 선발) : BA가 아주 사랑하는 선수. 좋은 떡대를 바탕으로 Mid 90s fastball 뿌리는 투수로, 입단 3년차인 올 시즌 비로소 투수로 거듭났다. 여전히 제구는 불안하지만, 3년간 꾸준히 BB rate를 줄여오고 있음은 물론, 더하여 몇몇 경기서 fastball이 아닌 slider를 결정구로 많은 k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이며, 확연한 secondary pitch의 발전까지 이뤄냈다. 단연 밑에 소개할 Garcia와 함께 JC에서 가장 주목할 투수 중 하나.


Sillfredo Garcia (91년생, RHP 선발) : 위 De Leon과 함께 가장 주목해야 할 투수. 넷상에 자료가 많지 않아 설명하기 조심스럽지만, 동 나이대를 압도하는 superb control를 바탕으로 high 80s, low 90s sinking fastball에 훌륭한 changeup을 구사하며, 조금 독특한 three-quarter delivery를 구사하는 투수이다. low minor에서 가장 polish한 투수라 꼽아도 될 듯.


Samuel Tuivailala (92년생, RHP) :  SS 유망주였던 tui는 JC에서 5경기도 채 소화하기 전 투수로 전향을 하게 되는데, 원체 운동신경 하나는 일품이었고, 고교시절 투수도 병행해왔던지라 적응에 큰 애로사항이 없었는지 전향 선언 후 한달 남짓 지나고 바로 실전에 등판하게 된다. 그리고 데뷔 경기에서 95-97mph의 fastball을 찍어대며 단번에 주목을 끈다. 아직 투수라 하기엔 너무 어설프고,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좋은 신체조건의, MID 90s fastball 뿌려대는 원석'이란 평은 망해가는 또 하나의 고졸 SS 유망주라는 꼬리표를 떼기에 충분하다.


Ronald Shaban (90년생, RHP 불펜): 대학시절 투/타 겸비하며 드랩 당시 80마일 후반대의 fastball을 구사하는 별 볼일 없는 투수 취급을 받았는데, Dan Kantrovitz는 이런 Shaban을 두고 "a player with some ceiling who slipped through" 라 평가하며 치켜세운 바 있다. 나름 눈이 정확했는지, 입단 후 average 91-93mph, 최고 94-95mph까지 구속을 끌어 올리는데 성공하며 JC Cards의 closer로 아주 좋은 활약을 펼친다. 처음으로 완전히 투수로 보직을 굳힌 셈인데, 여세를 몰아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듯.


그밖의 좋은 성적을 낸 Joseph Donofrio는 89년생 대학 시니어로, low 90s fastball에 평범한 breaking stuff를 구사하며, Zack Petrick NDFA로 올 6월 말 계약한 무명투수이다. 역시 low 90s fastball에 대단히 공격적인 피칭을 펼친다 알려져 있다.


Bryan Martinez, Juan Batista : Martinez는 Luhnow의 총애를 받던 선수고, Batista는 Carlos Martinez 입단에 가려졌지만 당시 큰 기대를 받으며 계약서에 사인했던 선수인데, 둘 다 폭삭 망했다. Martinez는 큰 수술 후 첫 시즌인지라 뭐 그렇다 치더라도, Batista는 실망 그 자체다.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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