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son Bartlett'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3.08 Rafael Furcal, 시즌 아웃 (18)
  2. 2010.07.09 Cardinals의 미들 인필드 업그레이드 가능성 검토 (14)

다른 분들께서 댓글로 이미 많이 언급해주신 대로, Rafael Furcal이 Tommy John 수술을 받게 되었다.


야수가 TJ 수술을 받게 되면 다시 필드에 돌아오기까지는 보통 6개월에서 9개월 정도 걸린다. 투수가 12-18개월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절반 정도의 기간이기는 하나, 지금이 3월이므로 이번 시즌은 끝났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결과적으로는 차라리 작년 가을에 수술을 받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싶지만, 수술이라는 게 항상 정상적인 회복을 보장하지는 않으므로, 수술을 하지 않고도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수술을 권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어쨌거나... 이제 누가 유격수를 볼 것인가인데, 일단 남은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에 코사마와 Cedeno가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Pete "코사마" Kozma는 작년에 단 82타석에서 .396 wOBA, 1.4 WAR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고, NLDS 5차전에서도 역전타를 날리는 등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으나, 지난 2년간 AAA에서 900타석이 넘게 출장하는 동안 OPS .600 수준에서 놀았다는 것에 무게가 더 실릴 수밖에 없다. ZiPS는 코사마의 올 시즌 성적을 .612 OPS, .268 wOBA로 예상하고 있으며, Oliver는 .651 OPS, .286 wOBA로 ZiPS보다는 후한 평가를 내리고 있는데, 그래도 여전히 부족함이 많다. 기대치가 대략 .280 wOBA라고 하고, 메이저리그가 작년 수준의 경기당 득점수준을 유지한다면 대충 70 wRC+ 정도가 예상되는데, 이는 메이저리그 주전 유격수 중 최저수준의 퍼포먼스이다. 실제로 CWS의 Alexei Ramirez가 작년에 70 wRC+를 기록했다. 이정도의 낮은 타격 성적으로도 글러브가 좋으면 주전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포지션이 유격수이다. 물론 Ramirez의 경우는 기존에 잘해줬던 것이 있으니 저러다가 반등하겠지 라는 기대심리가 컸겠지만...


Ronny Cedeno의 기대 성적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ZiPS가 .662 OPS, .278 wOBA를 예상하고 있고, Oliver는 .665 OPS, .282 wOBA를  전망하고 있다. 결국 타격은 거기서 거기라고 보면 수비가 관건인데, Cedeno는 커리어 내내 대략 평균 수준에 가까운 수비수였고, 코사마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짧아 유격수 수비 기록이 212 이닝밖에 안 되는데, 그 212 이닝에서 무려 21.1 UZR/150을 기록하고 있다. 당연히 적은 샘플사이즈로 인한 과대평가라고 생각되나, 어쨌든 평균은 넘는 수비수가 아닐까 싶다. 실제로 Mo도 코사마의 수비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적이 있고... 둘의 주전 경쟁은 일단은 코사마가 살짝 우위에 서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코사마가 주전이라니....!! 지구가 망하는 것이 아닌지... -_- )


아참, Ryan Jackson을 빼먹을 뻔했다. 재미있는 것이, Jackson의 ZiPS, Oliver 예상 타격 성적도 .280 wOBA 수준으로 코사마나 Cedeno와 도찐 개찐 수준이다. 나름 수비력으로 인정받았던 Jackson이니 같이 경쟁을 붙여 보아도 좋을 것 같은데, 일단 구단에서 그다지 그를 메이저리거 감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스프링캠프에서 반짝하면 의외의 기회를 잡을 수도 있으니 기대해 보자. 개인적으로는 셋 중에 가장 기대(?)가 되는 선수이다. 어차피 타격실력이 다 거기서 거기라면 안정된 글러브를 가지고 있는 Jackson이 그나마 낫지 않을까...


FA시장에 남아 있는 유격수로는 Jason Bartlett이 있는데, 작년에 타율 .133으로 죽을 쑤다가 무릎 부상으로 5월 이후에는 아예 경기에 나오지도 못했다. 올해 ZiPS와 Oliver의 예상 성적도 .290 wOBA 수준으로, 무릎의 리스크를 감안하면 마이너리그 계약 정도가 적당하다고 보며, depth 확보 이상의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


이제 남은 것은 트레이드인데... Tulo 트레이드는 별로 가능성이 없어보이니 패스하고 나면, 아래의 선수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J.J. Hardy(Orioles): 내년까지 2년간 14M의 연봉이 남아 있다. 컨택과 출루에 문제가 있지만 여전히 20홈런의 장타력이 살아 있고, 수비가 무척 우수한 유격수이다. 연봉만큼의 값어치는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본다. 문제는 상대가 트레이드를 할 생각이 있느냐인데... Orioles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선발투수를 찾고 있으며, 만약 Hardy를 트레이드한다면 Machado를 유격수로 옮기게 되므로, 추가로 3루수를 또 구해야 한다. 우리가 둘 다 맞춰줄 수 있을 지는 잘 모르겠다. 예를 들어 Kelly+MCarp라면 상대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단순히 선수 가치의 합산으로는 얘기해 볼 수도 있겠지만... 선발진 업그레이드를 희망하는 Orioles가 Kelly 정도의 투수로 만족할 리가 없을 듯. 그렇다고 Miller나 Rosie를 넣는 것은 Cards 쪽이 밑지는 모습이 되어서...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Elvis Andrus(Rangers): Profar와 Andrus 둘을 언제까지나 계속 데리고 있지는 않을 것이므로, 결국은 하나를 팔 것 같은데... 무척 비쌀 것이다. 게다가 Rangers도 약점이 별로 없는 팀이어서 트레이드가 더욱 쉽지 않다. Taveras는 상대가 Profar라면 모를까 계약기간이 겨우 2년 남은(그리고 Scott Boras client인) Andrus와 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다. 메이저 선발 1명과 다른 유망주를 혼합한 패키지를 제안할 수 있을 듯. Lance Lynn+Tyrell Jenkins+Matt Adams+C급 유망주 정도 제안하면 어떨까 싶은데... 근데 우리 지금 선발진 상황이 이렇게 Lynn을 줘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


Xander Bogaerts(Red Sox): 주인장의 로망이다. ㅎㅎㅎ 나라면 Miller나 Rosie와 1:1 제안을 받을 경우 바로 승낙할 것이다...



일단은 스프링캠프에서 코사마와 Cedeno를 지켜본 후, 둘 다 빌빌거리면 3월 하순 쯤에는 트레이드 시장에 나설 것으로 생각된다. 외부에서 좀 더 우수한 유격수 자원을 영입하는 것은 환영이지만, 그때는 반드시 의미있는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는 선수여야 할 것이다. Bartlett이나 Reid Brignac 같은 선수를 데려와 봐야 로스터 낭비밖에 되지 않는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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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kip 2013.03.08 14: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흠... strauss가 뭣도 모르고 내뱉은 말인 줄 알았는데 여기저기서 ronny cedeno 계약이 non-fully guaranteed contract이라고 얘기하더군요. goold도 그렇고, springfield 취재하는 사람중 하나도 같은 얘길 꺼내고 있습니다. 마침 오늘 mo가 라디오에 나와 "How's Ronny Cedeno looking?" 이란 질문에 대해 "Ummm, not great." 라고 얘기했다죠? ryan jackson에게 이래저래 희망고문이 시작된걸지도 모르겠습니다 ㅋ

    jackson에 대해 조금만 더 적어보자면, 팀은 유격수 수비에 대해 kozma > jackson이라 평가하고 있다는군요. 특히 range 측면에서 차이가 크다고 판단한다는군요.

    저는 데드라인 즈음 (아마도 순위경쟁에서 밀릴듯한) orioles와 hardy 영입을 두고 협상할 것 같아요. 실제로 goold 말에 따르면 겨울에 cabrera, tulo, hardy를 두고 가볍게 얘기가 좀 오갔다고 하죠. andrus는 우리 팬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프런트에선 고려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지난 1월 초인가, strauss가 mo와 daniels 사이엔 전화 한통 없었다 말했던 것도 기억나구요. 아무튼, 어느 시점에서든 쓸만한 유격수 영입을 위해 오버페이를 감수해야 되는 건 피할 수 없을 것 같네요.

  2. billytk 2013.03.08 15: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WBC에서 가장 주가를 높인건 보거츠인거 같네요.
    시몬스와 함께 네덜란드 투수들의 능력을 뻥튀기 시켜주는데 디에고마 마크웰 같은 허접 투수가 쿠바 상대로 저렇게 잘던지는 걸 보면 정말이지;;;

  3. yuhars 2013.03.08 16: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잭슨은 수비도 코사마보다 아래로 평가 받는다고 하니... 카즈에선 자리가 없을것 같네요. 코사마가 1년동안 유격수를 볼 수 있다는 생각도 들지 않기 때문에 결국 시즌 중반에 트레이드를 시도할것 같습니다. 트레이드 베잇이야 차고 넘치니까요. 갠적으로 하디가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왠지 에이캡을 물어올듯한 예감이 드는건 왜일까요?ㅎㅎ 앤드러스는 너무 비싸고 장기 계약이 불가능할것 같아서 그닥 안끌리네요. 보가츠는 오면 정말 좋은데 보스턴에서 팔리가 없겠죠.

  4. gicaesar 2013.03.08 17: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유격수 자리를 볼 때마다 답답하긴 하지만, 든든한 팜이 있어 좋네요. 최상급 카드도, 중급 카드도 척척 맞춰줄 수 있으니 ㅎ 개인적으로는 하디 정도가 적당하지 싶은데 Mo의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여튼 개막전 선발유격수로 코사마를 봐야 한다 생각하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5. H 2013.03.08 20: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은근 기대됩니다. 코사마가 오늘은 대체 어떤 골 때리는 플레이를 보여줄지 말이죠 ㅎ;;;

  6. BlogIcon jdzinn 2013.03.08 23: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코사마 스캠에서도 잘 치고 있던데 방망이는 뭐랄까... 각성까지는 아니어도 코레기 시절보단 좀 발전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반면 수비는 레인지나 필딩 이런 걸 떠나서 어느 순간 어떤 똘끼를 발휘할지 모르겠는 공포를 유발하는 것 같습니다. 시데뇨가 로스터에 들지 못하고 트레이드마저 여의치 않을 경우 결국엔 잭슨에게도 조금의 기회는 있을 듯하네요.

  7. BlogIcon FreeRedbird 2013.03.08 23: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코사마 하면 필드에서의 골때리는 플레이보다도 경기 끝난 뒤의 인터뷰가 더욱 기대됩니다. 인터뷰 자리에 자주 좀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ㅋㅋㅋㅋ

  8. doovy 2013.03.09 00: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얼마 전만 해도 Cedeno 같은 수준의 로스터 필러용 무브는 솔직히 스캠 막바지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요 (작년에도 Alex Cora 계약하지 않았었나요), 퍼칼이 저렇게 되는 바람에 결국은 누군가 오긴 왔었겠네요.

    코사마가 주전 유격수라니까 한숨이 나오면서도 한편으로는 코사마의 뜬금포가 보고싶기도 하네요. 아무튼 참 애증의 선수입니다.

  9. BlogIcon skip 2013.03.09 01: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뜬금포 터졌네요. Craig과 5+1 장기계약 체결했습니다. 아직 금액은 발표되지 않았고... 역시 Craig, Freese, Jay 중 core는 Craig이군요. Craig이 84년 7월생이니, 옵션 포함 안하면 32살, 하면 33살에 만료되는 계약인데, 팀 입장에서 정말 딱이긴 합니다 ㅋ

    • doovy 2013.03.09 01:56 Address Modify/Delete

      금액이 아직 안나오긴 했지만 이렇게 묶어둔건 잘한거라고 보여지네요. 그럼 이제 웨인이 재계약 건에 집중하게 되겠군요...

    • BlogIcon jdzinn 2013.03.09 03: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5년간 30M + 13M (1M)이네요.
      FA 2년을 커버한다는 게 핵심이겠습니다.

      이제 Craig 건강에 심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니 1B로 굳어질 듯한데요. 결국 Adams는 시즌 중 SS 보강에 쓰일 모양입니다.

    • H 2013.03.09 08:45 Address Modify/Delete

      음...전 Craig의 재능에 그렇게 크게 기대가 되지 않아서 그냥 연봉조정 기간만 쓰다가 보내주는 게 좋지 않았을까 싶은데..

      뭐 기왕 계약서에 사인 했다면 앞으로 잘해주길 기대할 수밖에 없군요. 삼진 좀 줄여라 이 녀석아..

  10. 버스터포지 2013.03.10 00: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X.Bogaerts ↔ S.Miller
    J.Profar ↔ O.Taveras
    이런 식의 트레이드가 이루어지면 재밌을 것 같네요. 근데 보스턴에서 Bogaerts를 주려고 할 것 같진않고, Profar와 Taveras가 오히려 가능성 있어보여요. 두 선수 다 ROY 후보인데 팀내 주전 자리가 다 차있어서... 서로 가려운데 긁어주는 트레이드가 아닌가 싶네요. 텍사스 외야는 해밀턴이 LAA로 옮기면서 뎁쓰가 상당히 얕아졌고, 카즈는 퍼칼의 시즌이 끝나버렸고. 게다가 마침 두 팀 다 Profar 자리는 Andrus가, Taveras 자리는 Holliday와 Beltran이 막고 있으니 카드가 맞아도 이렇게 맞을 수가 없지 싶을 정도예요. ㅋㅋㅋ

    • BlogIcon FreeRedbird 2013.03.09 23: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일전에 John Sickels의 minorleagueball.com 사이트에서 댓글로 Taveras와 Profar의 1:1 트레이드를 제안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은 아마도 Rangers가 1:1로는 안할 것이라는 쪽이 우세했는데요. 여전히 다들 Taveras를 RF감으로 생각하고 있으므로, 프리미엄 포지션의 no.1 유망주를 내주지 않을 거라는 거였죠. 그래서, 다른 유망주들을 끼워넣어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Taveras + Miller <-> Profar + Perez 같은 식으로요.

      Rangers는 Profar를 트레이드한다고 해도 여전히 Luis Sardinas라는 훌륭한 유격수 유망주를 가지고 있습니다. Sardinas가 지난 가을에 AFL에서 뛰었음을 생각하면 2년 뒤에 Andrus를 못 잡더라도 Sardinas로 대체 가능할 것입니다. 패키지를 조율해야 하겠지만, 한번쯤은 찔러 볼 만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 BlogIcon m5m5m5 2013.03.10 00: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Taveras + Miller ↔ Profar + Perez는 척 보기엔 카즈가 손해보는 느낌이네요. 1:1 트레이드가 카즈에 1쯤 유리하다면 위의 2:2 트레이드는 레인저스가 2쯤 유리한 느낌? Taveras와 Profar간의 차이보다 Miller와 Perez 차이가 훨씬 크지 않나 싶어요. 근데 또 카즈의 유격수 자리보다는 레인저스의 외야가 튼실해보입니다. Hamilton같은 스타 플레이어는 없지만 적어도 이번 시즌까지는 Gentry, Cruz, Martin, Murphy 등으로 얼추 꾸려나갈 수 있을듯 하거든요. 문제는 Kozma를 진지하게 고려해야하는 카즈네요. ㅋㅋㅋ 이렇게 본다면 반대로 카즈가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 2:2 트레이드를 진행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11. doovy 2013.03.10 12: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Rzepczynski가 Lynn, Seth Maness 등과 골프를 치러갔다가 눈 부상을 당했습니다. 러프 샷을 하다가 흙인지 땅위에 있던 도토리인지 이물질이 튀어서 눈에서 피가 났다고 하네요. 각막이나 시력에는 이상이 없지만 당분간 침대에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시즌 준비가 늦어지면 개막 로스터에서 빠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데요.

    젭을 병원으로 옮겨준 Randy Choate의 증언이 씁쓸하게 웃기네요. "The whole way up here he kept saying, 'Only me. This only happens to me. Only to Rzep. Only to Rzep"

  12. BlogIcon m5m5m5 2013.03.10 19: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Baseball Nation에도 Taveras와 Profar간의 트레이드에 대한 글이 올라왔네요.

    http://www.baseballnation.com/2013/3/7/4075368/jurickson-profar-oscar-taveras-mock-trade-cardinals-rangers

    트레이드 글을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확실히 한 팀의 팬들은 자기 팀의 유망주를 고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네요. 레인저스 팬들은 프로파가 더 나은 선수다, 카즈 팬들은 타베라스가 낫다(그의 타격 능력은 믿을 수 없을 정도다!!). 다른 건 몰라도 트레이드에 관해서는 해당 팀의 팬들보다는 제3팀 팬이 보는게 더 객관적일 수 있음을 생각한다면, 저는 이 트레이드가 두 팀 모두에게 좋다고 보거든요. 트레이드 규모를 키워서 균형을 맞출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까지 복잡하게 균형을 맞출 만큼 Taveras와 Profar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보고요. 다만 저보고 Profar와 Taveras 중에 한 명 고르라고 하면 Profar를 고르긴 할 듯 싶네요.

    카즈 팬블로그에 웬 이상한 사람이 댓글을 쓰나 하는 분들에게 참고적으로 말씀을 좀 드리면 제 닉네임은 버스터포지고 세인트루이스 팬블로그에 와서 글을 쓰고 있지만 사실은 세이버를 좋아하는 토론토팬입니다. 카즈는 관심을 갖는 팀이긴 하지만 좋아한다기보다는 차라리 얄미운 팀입니다. 왜? 이 팀이 컨텐더임은 그렇다쳐도 WS우승 많이했지, 유망주 잘 키우지, 페이롤 관리도 기가 막히지, 게다가 세인트루이스 주민들의 애정도 대단하지. 또 푸홀스라는 21세기 최강의 타자를 10년 넘게 데리고 있기도 했고요. 2011년에 우승하는거 보고 딱 그런 생각들었어요. 와 이 팀은 참 얄밉다. 차라리 뉴욕 양키스처럼 돈이라도 우리보다 팍팍 쓰면서 우승하는거면 모를까 부자구단도 아닌데 팀 운영잘하고 플옵에서 강하니 우승하는구나. 부럽기도 하고, 얄밉기도 하고. ㅋㅋㅋ

    • yuhars 2013.03.10 20:12 Address Modify/Delete

      원래 자신의 팀 유망주를 고평가 하는게 당연하죠. ㅎㅎ 프로파랑 타베라스 트레이드는 각팀의 가려운곳을 긁어줄수 있는 트레이드긴 합니다만 프로파의 가치가 일반적으로 봤을때 타베라스보다 약간이나마 더 높기 때문에 1:1은 텍사스에게 손해가 가겠죠. 저도 타베라스의 타격능력을 프로파보다 한단계 높게 봅니다만 역시 나이와 포지션이 깡패라서 프로파를 더 좋은 유망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재미있는 논의이긴 한데 사실 구단들끼리의 탑 프로스팩트 끼리의 교체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 이 딜이 일어날 확률은 카즈가 툴로를 데리고 오는 확률보다 낮다고 생각되네요.

      그런데 카즈가 유망주 잘 키운다는 소리는 요즘에야 조금식 듣고 있지 2000년대 카즈 유망주 잔혹사를 보시면 그런 말씀을 못하실겁니다.ㅎㅎ 전 지난 오프시즌 토론토의 무브를 굉장히 높게 보고 있는데요. 이유는 넘치는 유망주들을 털려면 토론토처럼 털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올 시즌 토론토의 성적이 사뭇 기대가 됩니다.

최근 Cardinals가 선보이고 있는 막장 수준의 경기력은 많은 팬들을 좌절시키고 있는데... 솔직히 한두 명 바꾼다고 갑자기 달라질 것 같은 분위기는 아니다. 하지만, 어쨌든 할 수 있는 노력을 한다고 하면, 가장 업그레이드가 절실한 포지션은 역시 미들 인필드이다.

Skip Schumaker  -0.1 WAR(.653 OPS, .293 wOBA, 82 wRC, -14.4 UZR/150 at 2B)
Brendan Ryan  0.2 WAR(.560 OPS, .257 wOBA, 57 wRC, 6.3 UZR/150 at SS)

명색이 컨텐더라면서 라인업에 Replacement Level 수준의 플레이어가 둘이나 들어 있는 것은 좀 곤란하다. David Freese가 복귀하면 Felipe Lopez가 미들 인필더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으므로, 적어도 한 명의 쓸만한 미들 인필더를 외부에서 영입할 수 있다면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다.

그래서..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에 매물로 나올 만한 미들 인필더를 찾아 보았다. 주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팀에서 골랐으며, 같은 NL 중부지구의 팀들은 제외하였다.

Ty Wigginton(Orioles)
연봉 : 2010년 3.5M
0.4 WAR
.339 wOBA, 109 wRC+
-14.5 UZR/150 at 2B

올해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는 Orioles로서는 모든 베테랑 선수가 매물이 될 것이다. 그래봐야 Wigginton과 Patterson, Luke Scott 정도겠지만... (설마 Tejada에 관심을 보이는 팀이 있을지?)

Wigginton은 내야 여러 포지션을 볼 수 있다는, La Russa가 아주 사랑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제대로 보는 포지션은 없지만 말이다. 시즌 초반에 비해 타격 성적이 많이 내려갔다. 별로 업그레이드라는 생각이 안 든다. 패스.

Mark Ellis(A's)
연봉 : 2010년 5.5M, 2011년 6M(팀 옵션)
0,5 WAR
.317 wOBA, 98 wRC+
-5.3 UZR/150 at 2B(2010), 7.4(Career)

Ellis는 Billy Beane이 좋아하는 플레이어이지만, Adam Rosales가 훨씬 싼 연봉에 잘해 주고 있으므로, 트레이드 매물로 나올 수 있다고 본다.

나는 A's의 경기를 보지 않으니 실제로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올해 Ellis의 UZR 값은 마이너스를 나타내고 있지만, 커리어 평균 UZR/150이 7.4에 달할 만큼 준수한 수비로 유명한 플레이어였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리그 평균에 가까운 방망이에 준수한 수비라면 Skip보다는 훨 나은 플레이어이다. 문제는 비용 대비 효용인데... 나머지 반 년 동안 대충 0.5~1 WAR 정도 업그레이드 된다고 봤을 때, 2M이 넘는 잔여 연봉과 트레이드로 사라지는 유망주들을 고려하면 과연 이게 이득인지 잘 모르겠다.

Christian Guzman(Nationals)
연봉 : 2010년 8M
0.6 WAR
.313 wOBA, 92 wRC+
-4.0 UZR/150 at 2B(2010), -4.6 UZR/150 at SS(2007-09 3년 평균)

Guzman은 공수 모두 리그 평균에 약간 못미치는 미들 인필더이다. 실력에 비해 비싼 연봉을 감안하여 패스. Nationals가 그의 연봉 대부분을 흡수하는 과감한 선택을 할 것 같지도 않다.

Dan Uggla(Marlins)
연봉 : 2010년 7.7M, 메이저리그 5년차
2.9 WAR
.375 wOBA, 134 wRC+
UZR/150 at 2B : 1.7(2010), -3.3(Career)

Marlins는 현재 지구 1위에 10게임차 뒤져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낮은 편이다. 게다가 루키 1루수 Gaby Sanchez가 기대 이상으로 매우 잘해주고 있어서, 블루칩 유망주인 Logan Morrison을 코너 외야로 돌린다는 설이 돌고 있다. Uggla를 트레이드 하면 Chris Coghlan을 2루로 돌리고 Morrison을 LF에 기용할 수 있으므로, 특히 지출을 줄이는 것을 최고의 미덕으로 삼고 있는 구단주의 성향을 고려할 때 Uggla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Uggla에 대해서는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그를 데려올 수 있다면 Skip에 비해 엄청난 업그레이드(잔여 시즌 동안 2~3승)가 될 것이다. 문제는 트레이드에 소요되는 유망주 패키지의 구성이다. 현재 Padres가 의외로 선전하고 있어 Adrian Gonzalez가 매물로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므로, Uggla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올 경우 타자 최대어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Marlins가 상당히 비싼 대가를 요구할 것으로 생각된다. 게다가, 그가 반년 짜리 렌탈 플레이어가 아니고 내년 시즌 후에야 FA가 된다는 점은 그의 몸값을 더욱 올릴 것이다.

Kelly Johnson(Diamondbacks)
연봉 : 2010년 2.35M, 메이저리그 5년차
2.7 WAR
.380 wOBA, 132 wRC+
UZR/150 at 2B : 0(2010), -4.3(Career)

Diamondbacks는 Braves에서 방출된 Kelly Johnson을 저렴하게 데려와서 쏠쏠하게 재미를 보았다. 올해 팀 성적으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가능해 보이니, 이제 다시 Johnson을 트레이드 해서 다시 한 번 알뜰하게 잘 활용할 기회이다.

문제는 그의 월별 공격 스탯이다.

April .313/.404/.750 .479 wOBA
May .245/.351/.418 .347 wOBA
June .235/.345/.333 .308 wOBA

6월은 비정상적인 슬럼프였다고 생각되지만... 4월의 맹활약 역시 뽀록으로 보인다. 어쨌거나, 그는 2009년을 제외하고는 적어도 평균 이상의 타자로 인정받고 있었고... ZiPS 역시 남은 시즌 동안 그가 .839 OPS, .368 wOBA의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를 데려올 수 있다면, Uggla와 마찬가지로 상당한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다. (남은 시즌 동안 2승 정도는 도움이 될 듯) 이번에도 역시 문제는 유망주 패키지의 구성이 될 듯 하다. Johnson은 Uggla와 마찬가지로 내년 시즌이 끝난 뒤에야 FA가 된다. 연봉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오히려 Uggla보다 경쟁이 치열할 수도 있다.

Jason Bartlett(Rays)
연봉 : 2010년 4M, 메이저리그 5년차
-0.1 WAR
.287 wOBA, 76 wRC+
UZR/150 at SS : -13.4(2010), 1.7(2007-09 3년 평균)

꼭 플레이오프 희망이 없는 팀들만 트레이드를 하라는 법은 없다. Rays의 경우는 쓸 만한 선수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 오히려 문제가 되고 있다. 미들 인필드만 해도, Ben Zobrist를 외야로 옮긴 뒤에도 여전히 Sean Rodriguez, Reid Brignac, Bartlett 세 명이 남아 있고, 여기에 여러 포지션을 떠돌고 있는 Willy Aybar까지 하면 네 명이나 된다. 이쯤 되면 한 명 정도 트레이드를 추진하는 것이 오히려 정상이다. Rays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몸값이 제일 비싸면서 올해 삽질 중인 Bartlett을 처분하고 싶을 것이다. 이왕이면 Sean Rodriguez나 Reid Brignac이 더 좋겠지만, 컨텐더이면서 예산도 빠듯한 Rays가 굳이 최저연봉을 받으며 잘해주고 있는 그들을 트레이드할 이유가 없다.

Bartlett은 메이저리그 주전이 된 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작년과 같은 뽀록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올해의 성적은 납득하기 어려울 만큼 안좋은 수준이다. 후반기에는 아마도 리그 평균에 살짝 못미치는 2007-08년 수준의 타격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한편으로 2009년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선 그의 UZR 값도 마음에 걸린다. 연봉도 제법 되고 하니 패스. Bartlett을 데려와서 그가 NL에서 부활하기를 기대하는 도박 보다는 차라리 Tyler Greene을 유격수 자리에 계속 기용해 보는 것이 나을 듯 하다.


결론

시도해 볼 만한 미들 인필더 매물은 결국 Uggla와 K Johnson 정도인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런 트레이드를 시도할 경우 발생하는 유망주의 손실인데... Utley 급의 엘리트 미들 인필더라면 몰라도 Uggla나 Johnson을 데려오기 위해 Shelby Miller를 내주는 것은 상상하기가 어려우므로, Eduardo Sanchez나 Robert Stock, 혹은 Daryl Jones 등을 가지고 패키지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이런 유망주들을 엮어서 과연 딜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경쟁자가 없다면 모를까 다른 팀의 유망주 패키지를 이기기는 힘들어 보인다. 뭐... Marlins나 D-Backs가 어느 정도의 유망주를 원하는지 한번쯤 의사 타진을 해 보는 것은 괜찮을 것 같다.

만약 올해 드래프트한 상위 4명을 모두 계약할 수 있다면, R Stock + D Jones + L Lynn 혹은 A Reifer의 패키지로 Uggla를 찔러 보면 어떨까??

딜의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으므로, 트레이드를 타진해 보되, 일단 Freese가 빨리 복귀해서 Lopez를 2루에 많이 기용하고, 유격수 자리에는 Tyler Greene을 기용해 봄이 좋을 것 같다. 어차피 현재 2루와 유격수는 모두 replacement level 수준이므로, Greene 기용이 실패하더라도 그다지 타격은 없는 상황이다.

Today's Music : Michelle Branch - All You Wanted (Live, 2002)



즐감!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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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ecter 2010.07.09 22: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 중에 가장 땡기는 건 켈리지만...켈리보다는 그 옆에 있는 선수가 땡기네요. 순전히 빠심으로 -_-

  2. BlogIcon jdzinn 2010.07.10 03: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스킵 계약이 참 그랬죠. 고생 많이 한 선수라 축하를 하긴 하는데 내심 좀 거시기했던...

    위에 언급된 선수들 중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는 어글라 뿐이라고 봅니다. 그나마도 잔여 연봉, FA, 스킵, 유망주 패키지 등을 따져보면 현실 가능성이 없구요. 자케티 시절이었다면 어떻게든 수를 낼거라 기대라도 해볼텐데 모질리악에겐 뭐 별로...

    결국엔 로페즈, 프리스 고정 & 스킵, 라이언, 그린으로 돌려먹기 한다에 500원 올인합니다.
    팀이 막장이다 보니 원래 있던 구멍들이 더 크게 보여서 그렇지 원래 이 팀은 푸홀리데이가 제대로 해주는 게 능사지요. 애당초 그렇게 하라고 짜놓은 로스터이기도 하구요. 시즌초는 할러데이가 통으로 말아먹더니 언제부턴가 푸홀스가 스탯 놀이 분식회계 하면서 병살타만 주구장창 생산해내는 느낌입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0.07.12 11: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맞는 말씀입니다. 이 로스터는 수퍼스타 4명(Pujols, Holliday, Carp, Waino)과 그들을 도와주는 나머지 선수들로 짜여져 있죠. 수퍼스타들이 이름값을 해 주고 나머지 선수들은 리그 평균 정도만 해 주면 어쨌든 좋은 성적을 내게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수퍼스타들은 기대만큼은 살짝 못미치더라도 꽤 괜찮은 활약을 해 주고 있습니다. 허나 Supporting cast도 적어도 리그 평균은 해 주어야 하는 것인데... 몇몇 선수들이 replacement level을 리그 평균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3. billytk 2010.07.10 11: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은 할러데이가 터져주네요. 요새 은근히 불방망이 중인듯...
    그나저나 구스타보 샤신 참 오랜만에 보는듯요 -_-

    • BlogIcon FreeRedbird 2010.07.12 11: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나마 Holliday가 요즘 잘 쳐주는 것이 위안거리입니다. 대신 Pujols가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죠. 얘들은 둘 다 잘할 수는 없는 것인지...

  4. yuhars 2010.07.10 11: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글라가 떙기긴 한데... 이놈 연봉도 비싼데다가 카드를 맞추기도 어렵기 때문에 영입은 거의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늘 경기는 이겨서 다행이네요. 오늘의 하일라이트는 푸홀스를 고의사구로 거르자마자 터지는 홀리데이의 분노의 홈런... 이제야 이런게 터지네요. 솔직히 홀리데이에게 1700안겨준건 오늘처럼 푸홀스를 받쳐주라고 준것인데 올해는 거의 그런 장면이 없었죠.-_-; 이 둘만 오늘처럼 잘해준다면야... 트레이드는 벤치의 뎁스를 키워주는 것이나 좌완 릴리프를 구하는것 말고는 무리해서 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0.07.12 11: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업그레이드가 확실하지 않은 이상은 무리한 트레이드를 감행할 필요는 없겠죠. 그래도 미들인필드나 선발 1명 정도는 구해왔으면 좋겠습니다. 벤치의 depth는 사실 Winn과 Miles를 짜르는 것만으로도 업그레이드가 됩니다. -_-

  5. skip 2010.07.10 17: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할리데이가 조금씩 조금씩 터져주기 시작하네요. 시크하게 인터뷰할때마다 별 걱정 안한다, 좋아질것이다, 말하는게 영 못미더웠는데, 참,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에 이어, 올라올 선수는 올라온다는 말을 생산해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허허.

    레즈가 대 필리스 전 2경기 남았는데 할교수님과 하멜스가 등판하네요, 2게임, 타선이 오늘처럼만 계속 터져준다면 잘하면 동률로 마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모젤리악이 이젠 대놓고 선발과 미들인필더 보강을 선언한 만큼, 또 존 제이가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진 모르지만 상당히 잘해주는 만큼, 후반기 대 반격을 기대해 봅니다.

    쓰는사이 잠깐 보니 라즈 햄스트링 부상 교체에 프리즈 부상 장기화 기사도 있네요. 랜디 윈과 애런 마일스의 생명연장의 기도가 이렇게 보답받나요, 허허, 참. 아무튼 내일 경기 한번 두고보죠.

    • BlogIcon FreeRedbird 2010.07.12 11: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결국 1게임 뒤진 채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했네요... 그나마 이만큼 따라온 것은 Holliday의 공이 큽니다. Freese의 부상 장기화는 별로 좋지 않은 소식이네요. 계속해서 함량미달의 미들인필더들을 라인업에서 보게 되겠습니다.

  6. zola 2010.07.10 22: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실 할러데이는 6월부터 굉장히 잘해주고 있습니다. 작년 플옵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수비에서도 매우 좋은 면모도 보여주고 있구요. 프리즈의 부상이 다소 장기화되도 슈마커가 조금만 더 살아나주면 타선은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팀의 타격은 푸홀스와 할러데이가 핵심이니까요.

    문제는 내야진보다 투수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페니와 로시가 빠진 이후 혹스워스와 수판이 5이닝 넘기는게 힘드니 불펜이 대량소모 되면서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점수를 좀 주더라도 안정적으로 이닝만 좀 많이 먹어주는 선발(하렌이면 최고이긴 한데 댓가가...ㅋ) 하나만 들어와서 4~5선발 역할을 해주면 불펜도 다시 안정을 찾지 않을까 싶은데 시장에 그런 선수가 있기나 한지 모르겠습니다.
    생각해보니 리가 양키스로 갔으면 바스케스 튕겨나오는걸 받아먹었으면 괜찮았을텐데 아쉽네요.

    • BlogIcon FreeRedbird 2010.07.12 11: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Dan Haren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투수 중 한 명입니다만... 얼마전에도 La Russa와 쓸데없는 감정적인 말들을 주고받았고(La Russa 감독이 경기흐름을 바꾸기 위해 고의적으로 심판에게 어필한다는 얘기였죠)... 영입가능성이 0에 가까워 보입니다. 애초에 추진도 안 할 것 같네요.

      선발진 보강은 점점 시급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Suppan은 정말 못봐주겠네요. Lee의 영입으로 Rangers도 선발요원이 남아돌게 되었는데 누구 한 명 트레이드할 생각은 없는지... 원래 별로인 Matt Harrison은 제외하더라도 조만간 Rich Harden과 Derek Holland가 부상에서 복귀할테니 최소 두 명은 남는 셈인데, 젊고 포텐셜이 매우 높은 Holland를 내줄 리는 없을 것 같고... Scott Feldman이 매물로 나오지 않을까요? 얘는 리그 평균 수준의 투수입니다만 Cards 입장에서는 그정도도 감지덕지할 상황 같은데요...

  7. zola 2010.07.12 21: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펠드먼을 가장 가치가 낮은 상황에서 팔까 싶습니다. 작년엔 나름 텍사스 에이스 아니었습니까...ㅋ
    차라리 판다면 하든을 팔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무튼 누구라도 데려와야 합니다.
    누군들 수판보다 못하겠습니까. 사실 선발들이 광활한 부쉬스타디움 쓰고, 포수는 최고의 수비형 포수 몰리나에 언론이나 팬까지 자기 편인데 이 조건보다 선발하기 편한 곳도 없습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0.07.13 11: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Feldman의 작년 17승은 낮은 BABIP가 만들어낸 뽀록이죠. 에이스가 되기에는 stuff가 너무 부족하고(5.23 K/9), 그렇다고 그걸 메꿔줄 만큼 그라운드볼 유도 능력이 탁월하지도 않습니다(44.1%). 5일마다 마운드에 올라서 6이닝 3실점 정도로 던져주는 4선발 정도의 재목이죠. 하지만 이런 투수라도 지금의 Cardinals에게는 무척 도움이 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