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Season 총정리 시리즈(5) - Peoria Chiefs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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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 Cardinals

GCL Cardinals

Johnson City Cardinals

State College Spikes



Peoria Chiefs

Midwest League (Single A)

시즌 성적 68승 69패 (Western Division, 8팀 중 4위, 4게임차)

573 득점, 546 실점 (득실차 +27, Pyth. W-L 72승 65패)


Midwest League는 2 디비전, 16팀으로 구성된 Single A 레벨의 리그이며, 전후반기의 Split Season 제도를 채택하고 있어 양 디비전의 전/후기 1, 2위를 차지한 8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MWL은 다소 투수친화적 이미지가 있는데, 올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은 4.47점, 평균 ERA는 3.84, 평균 OPS는 .703 이었다. 한편, 싱글A는 프로에 입단한 꼬꼬마들이 보통 처음 겪게 되는 풀시즌 마이너리그로, 유망주로서 옥석이 처음 가려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2004년 이후 9년만에 Cards 산하의 팀이 된 Peoria Chiefs는 전반기를 38승 29패, 지구 3위의 호성적으로 마쳤으나 후반기에는 30승 40패로 부진하여 시즌 통합 성적도 5할 아래로 떨어졌고,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했다. 이 팀은 올해 Jacob Wilson(2B)과 Breyvic Valera(UT) 두 명의 올스타를 배출하였다.



시즌 스탯은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으며, wOBA, wRC+와 FIP, kwERA는 직접 계산하였다. 또한 투수 스탯의 경우 BB/9 및 K/BB에서 BB는 "BB-IBB+HBP"를 적용하였다.

직접 계산한 Advanced Stat의 경우 파크 팩터를 적용하지 않은 Raw Version이므로, 이 점을 감안하시기 바란다.


아래 타자/투수 스탯은 클릭해서 크게 보시기 바란다.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RC+ 순으로 정렬)


Chiefs의 팀 wRC+는 92로, 다소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역시 Jacob Wilson부터 언급을 해야 할 것 같다. 2012 드래프트 10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한 Wilson은 올 시즌 Peoria의 2루수 및 DH로서 126 wRC+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시즌 후반에 Palm Beach로 승격되었다. 풀시즌을 뛰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15개의 홈런으로 팀 내 홈런 1위를 기록했으며, 409 PA에서 삼진을 54개밖에 당하지 않았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개인적으로는 꽤 기대할만한 새로운 미들인필드 유망주로 보고 있는데, 2루수가 아니라 유격수였다면 정말 기대치가 엄청나게 치솟았을 것이다. 유격수 전환 같은 것까지 꿈꾸지는 말고, 일단은 드랩 당시 3루수였던 녀석이 2루에 안착했다는 것에 만족하도록 하자.


Charlie Tilson은 시즌 내내 Peoria에 머무르며 주로 중견수로 출장하였는데, 3할 타율을 유지하기는 했으나 이런 낮은 레벨에서 .349의 출루율과 15개의 도루(팀내 1위이긴 하다)는 "쌕쌕이 리드오프 유망주"로는 다소 아쉬운 수준이다. 수비에서는 좋은 평을 받고 있는데, 좀 더 볼넷을 많이 고르고 공격적인 주루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Breyvic Valera도 스탯 상으로는 Tilson과 유사한 시즌을 보냈다. 562 타석에서 삼진이 30개에 불과하여 K/PA 비율이 5.3%밖에 되지 않을만큼 뛰어난 컨택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볼넷이 삼진보다 더 많았다. 어차피 파워를 기대하긴 힘들어 보이므로 이넘도 좀더 스피드를 살려 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포지션이 궁금한데... 올해 2B, 3B, SS, LF, RF, DH 6개의 포지션에서 최소 7회 이상 선발 출장하였다. 아무래도 출장기회를 주고 싶은 꼬꼬마들이 많다 보니 본의아니게 점점 멀티포지셔너가 되고 있는 모습인데, 이런 타격 스타일로 코너 아웃필더가 되는 것은 경쟁력이 없으니 그냥 진득하게 미들인필더로 키웠으면 한다.


Patric Wisdon은 13개의 홈런을 비롯하여 팀내에서 Wilson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장타를 기록했으나, 지나치게 삼진을 많이 당하여 타율이 .231에 머물렀다. 8월에 Palm Beach에 콜업되었다.


작년 4라운더 Alex Mejia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일찌감치 Palm Beach로 콜업되었는데, 그쪽에서는 성적이 썩 좋지 못했다. Palm Beach 편에서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한편, C.J. McElloy와 Ildemaro Vargas, Carson Kelly 등은 모두 매우 실망스런 시즌을 보냈으며, Adam Ehrlich는 어깨 부상으로 6월 초에 시즌아웃 되었다.



Pitchers


(50 BF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투수진은 3.54 ERA, 3.43 FIP를 기록하여 리그 평균보다 다소 우수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Kyle Helisek은 많은 선수들이 로테이션을 드나드는 가운데 유일하게 시즌 내내 로테이션을 지킨 버팀목이었다. 작년 드래프트 30라운더로,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려운 마이너리그 이닝이터이다. 그밖에 Joe Cuda와 Cory Jones 정도가 선발로서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작년에 GCL과 JC에서 비현실적인 K/BB 비율을 기록하여 주목받았던 Silfredo Garcia는 풀시즌 마이너리그에 와서 갑자기 한계를 드러내는 듯한 모습을 보여 실망스럽다.


물론 "실망"을 이야기하자면 Tyrell Jenkins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Peoria에서 허접한 성적을 기록한 후 잠시 Palm Beach에 올라갔다가 결국 어깨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시즌을 접었는데, 아직 다듬어야 할 곳 투성이인 녀석이 이렇게 몸까지 건강하지 않으니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그러고 보면 올해 Peoria에 기대주가 제법 많았는데 기대만큼 해준 녀석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불펜에는 좋은 활약을 보인 투수들이 많았는데, Petrick이나 Baker 등은 이후의 Palm Beach나 Springfield 편에서 다시 언급될 것이므로 여기서는 생략하기로 한다.


Dixon Llorens는 팀의 클로저로 활약했는데, 시즌 중후반에는 27이닝 무실점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부상으로 시즌 초반을 날린 것이 다소 아쉽다. 이 사이드암 투수의 위력은 무려 13.5에 달하는 K/9에 잘 나타나 있는데, 상위레벨에서 좌타자에게 얼마나 좋은 승부를 할 수 있느냐가 그의 장래를 결정짓게 될 것이다.


작년 여름에 투수로 전환한 Samuel Tuivailala는 ERA로 보면 별로지만, FIP나 kwERA로 보면 매우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9이닝당 6개에 가까운 볼넷이 아쉽지만, 그 두 배가 넘는 삼진으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100마일을 심심치 않게 찍는다고 하니 컨트롤이 조금만 더 잡히면 또다른 불펜 파이어볼러 유망주의 출현을 보게 될 것이다.



Next Up: Palm Beach Cardinals (Single A Advanced, Florida State League)




< 이후 시리즈 진행에 대한 공지>


* Palm Beach, Springfield, Memphis 세 팀은 모두 skip님께서 맡아 주시겠습니다.


* 이후 메이저 팀 투수(주인장), 타자(Grady Frew님), 총평(주인장)의 순으로 포스팅하고 시리즈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 Grady Frew님께서는 이메일 주소를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비밀댓글을 권장합니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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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kip 2013.11.20 10: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올해 AA에서 walsh에게 실망을 좀 많이 해서 비슷한 나이에 A레벨서 좋은 모습 보여준 wilson도 반신반의하더군요. 물론 양 선수 드랩시점을 비교하자면 wilson의 타격재능이 더 높게 평가받긴 했습니다만. wisdom은 높은 K%와 함께 LD%가 낮아도 너무 낮습니다. PB 승격 이후에도 10% 초반대로 쭉 유지되는거 보고 있자니 깝깝하더군요.

    저는 cory jones를 제 리스트, 것도 꽤 높은 부분에 올려놨습니다. 동영상은 하나도 못봤는데, 이런저런 소스들 보니 평이 괜찮더군요. 투구폼 안 좋은 것도 본인이나 팀이나 잘 인식하고 이번 instructional league에서 좀 더 스무스한 딜리버리 가져갈 수 있게 딜리버리 수정작업 했다 하구요.

    tui는 몇년 허송세월했지만 여전히 93년생 어린나이에, 진짜 열심히 하는 녀석이라 2-3년 안에 터져줄거라 믿습니다. 이녀석 평균 구속이 motte이랑 비슷할꺼에요. 말씀하신대로 최고 100mph, 평균 96-98mph 정도 나온다죠.

    silfredo garcia는 싸움닭 스타일 sinker+changeup pitcher인데, breaking ball 발전이 영 더디다고 합니다. 큰 기대는 접어야 할듯.

  2. 2013.11.20 11: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BlogIcon skip55 2013.11.20 22: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이너 녀석들 레벨 배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gary larocque 가라사대, piscotty가 내년에 AAA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기대만큼 잘해준다면 craig, adams, taveras에 이녀석까지 아주 행복한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With Springfield, the former Stanford University standout hit .300 (21-for-70) when behind in the count. That figure was .353 (12-for-34) in Arizona, where his Shildt also was manager again.

  4. BlogIcon jdzinn 2013.11.20 23: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피스카티는 AFL 활약으로 주가가 올라가니 이런저런 소식이 되게 많이 들리네요. 탑100은 어림없을텐데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우리 팜에서 제일 핫한 유망주가 됐습니다 그려ㅎㅎ

  5. BlogIcon skip55 2013.11.20 23: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차차, 이것도 있습니다.

    For Piscotty, the goal now is to muscle up this winter. He wants to report to spring training weighing 225 pounds, up 15 from today. He had seven extra-base hits in Arizona, but only one home run.

    “I’m terrible with names, but I faced a couple of strong throws, both left and right, and I was able to drive a few balls into the gap,” Piscotty said. “Hopefully next year, those get over the wall.”

    지명당시 195lbs, 이번 스캠에서 210lbs, 내년 스캠에서 225lbs군요.

    혹 이녀석마저 터진다면, 그때 저는 경건한 마음으로 애너하임이 있는 쪽을 향해 세번 절을 올리겠습니다. 알버트, 그는 진정한 레전드가 분명할테니까요.

  6. doovy 2013.11.21 05: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STLCards and manager Mike Matheny agree to 3-year contract extension through the 2017 season.

    첫해 88승 + NLCS 진출, 2년차에 96승 + WS 진출의 성적이니 연장해도 이상할게 없긴 합니다. 3년 연장은 예상보다 더 큰 규모의 계약이네요.

    올해도 엄청나게 까긴 했지만 NLCS와 WS를 치르면서 "그래도 같은 돌대가리면 우리 돌대가리가 낫구나" 싶다는 위로를 받기는 했습니다만, 내년에도 우리는 이 양반의 In-game management를 엄청나게 까겠죠. Rosie의 선발진 진입은 Matheny의 장기집권과 더불어 점점 힘들어지는게 아닐지...

  7. lecter 2013.11.21 09: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MM의 연장계약과 더불어 카프가 공식적으로 은퇴했습니다. 진짜 올해 우승했어야 하는건데...잘가요 ㅠㅠ

    더불어 룰5를 앞두고 40인 로스터가 정리 되었는데 Big-O, Garcia, O'neill이 40인에 들어가고, Jackson, Gast, Curtis가 빠졌습니다. Jackson은 러나우-_-가 바로 클레임했구요.

    40인에 안들어간 녀석에는 Swagerty, Whiting, Anthony Garcia, Starlin Rod, Blair 정도가 있네요. 룰5 Phase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Whiting 정도는 혹할 팀이 좀 있을 거 같은데...

  8. bird 2013.11.21 10:32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필더와 킨슬러가 트레이드 됐습니다. 이러면 앤드루스나 프로파나 둘다 가능성은 제로인거죠?

    • 히로옹 2013.11.21 10:39 Address Modify/Delete

      렌져스는 아마도 내년에 AAA에 올라올 Luis Sardinas / Rougned Odor 둘이 성적이 좋으면, 또 교통정리가 필요할 듯 보입니다.

    • lecter 2013.11.21 10:45 Address Modify/Delete

      이게 무슨 소리야 했더니, 진짜로 터졌네요. 필더 계약도 트레이드가 가능하군요 -_-;;

    • BlogIcon skip 2013.11.21 11:00 Address Modify/Delete

      레인저스와 딜은 절대 안했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잘 됬네요.

      암만 필더가 84년생 비교적 어린 나이에 알링턴 버프받을꺼 생각하더라도, 30대 접어드는 돼지형 선수에게 걸린 7년/168m 계약을 떠안을 팀이 있을거라곤 생각못했는데, 흠. 연봉보조가 얼마나 가나 봐야겠네요.

    • bird 2013.11.21 11:42 Address Modify/Delete

      30m이라고 하네요

    • BlogIcon jdzinn 2013.11.21 12: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DD와 JD 모두 일 잘했네요. 이로써 선택지는 또 하나 줄어들었고 Mo는 어찌하려나..

  9. BlogIcon skip55 2013.11.21 14: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난 겨울, 지난 여름 지독할 정도로 끝까지 버티던 양반이 갑자기 시작부터 화끈하게 지를일은 없겠죠 뭐 ㅋ

    piscotty에 언론이나 팬들 뿐 아니라 내부에서도 꽤나 기대가 큰 거 같은데 이리되면 양코너 빅뱃보강 시나리오도 거의 없을 것 같네요. mo도 adams, craig, taveras, piscotty 믿고 가는 모양새고. goold chat에 나온 거 처럼 버티고 버티며 협상해 ss 하나 얻어내거나, 정 ss쪽에 답이 안나올경우 때려치고 3b/cf보강쪽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있을듯.

    오늘 BA TOP 10나왔는데, 아예 몇일내로 대충 번역해서 포스팅 띄우겠습니다.

  10. yuhars 2013.11.21 15: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차피 텍사스랑은 딜을 안할거라고 봤기 때문에 아쉬움은 없네요. 갠적으로 필더의 타격재능을 굉장히 높게 보는 편인데 올해 이혼이었던가? 암튼 개인 사정이 있었던걸 감안하면 내년에는 반등할것 같아서 텍사스가 약간 더 이득을 본 트레이드라고 개인적으로 평가합니다. 거기에 텍사스 홈빨까지 받으면 좋은 성적 내줄것 같네요. 물론 디트도 장기적으로 페이롤 유동성을 확보했고 내야 약점도 해결했으니 손해본 느낌은 없을듯...ㅋ 암튼 스토브리그 초반부터 이런딜이 터지는걸 보니 올해 오프시즌은 참 재미있겠네요.

  11. euhs 2013.11.21 16: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25살 .275/.343/.371 batting line in 1,013 career plate appearances at Triple-A 에 준수한 수비 갖춘 유격수를 지명할당으로 내놓은 건 팀의 멍청한 판단 같네요. 어느팀이든 보자마자 잡았을 듯. 그러니 휴스턴이 낼름 집어갔죠

  12. BlogIcon skip55 2013.11.21 23: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Derrick Goold ‏@dgoold 17분

    Gregorius available, @pgammo discusses on Hot Stove. Adds #Cardinals have sought experienced SS so far. In pricey market they eye guarantee.

    • BlogIcon FreeRedbird 2013.11.22 02: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Didi는 방망이가 후진데 이런 녀석은 데려와바야 그다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wRC+ 90의 Didi가 wRC+ 50의 코사마보다 낫긴 합니다만...

  13. BlogIcon skip55 2013.11.22 00: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Ken Rosenthal ‏@Ken_Rosenthal 1분

    Sources: #STLCards, #Angels have discussed a trade that would send 3B David Freese to Anaheim.

    재미있네요 오늘밤.

    • BlogIcon FreeRedbird 2013.11.22 02: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Angels와 트레이드 논의라면 Erick Aybar를 받는 경우 외에는 상상이 잘 안되는데... 이거 재미있군요. ㅎㅎ

    • BlogIcon jdzinn 2013.11.22 02: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천사네 빅리그 자원이라면 버조스, 아이바일텐데 자고 일어나면 재미난 일 있으려나요ㅎ

    • doovy 2013.11.22 03:48 Address Modify/Delete

      Aybar는 쓸만한 유격수지만 Angels 입장에서는 당장 Aybar가 빠지면 빅 리그에 올릴 유격수 자원이 없지 않나요? 뭐 Drew나 Peralta에게 오버페이를 할 작정을 하고 Aybar를 내주면 모를까...

      Peter Bourjos가 유력하겠네요 그나마...

    • lecter 2013.11.22 08:52 Address Modify/Delete

      앤젤스 유격수 얘기도 없었고 우리 투수 얘기도 없었다고 합니다. 논의 대상은 후리세와 앤젤스 외야. 버조스가 아마 대상이겠죠.

      유격수 문제를 제쳐두고 후리세가 먼저 논의의 대상으로 떠오르는 게 좀 이해가 안 되네요. 후리세 보기 싫은 건 맞는데, 그렇다고 우리 내야 뎁스가 빵빵한 것도 아니라서...올스타 2루수를 원래 포지션이 3루라는 이유로 1년만에 다시 돌리는 것도 좀 꺼려집니다.


Johnson City Cardinals

Appalachian League (Rookie)

성적 : 39승 28패 (.582 / 5개팀 중 2위, 플레이오프 진출)

326 득점, 317 실점

Manager : Oliver Marmol

Home Field : Howard Johnson Field (HR PF 109)


2010, 2011년에 이어 3연패를 노리던 JC Cards는 .582의 호성적을 거두며 Elizabethton Twins (.662)에 이어 West league 2위로 East 1위인 Burlington Royals와 일전을 벌이지만, 1승 3패로 탈락하고 만다. batting/pitching/fielding 할 것 없이 리그 최상위권을 장악하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3 영역 모두 10개팀 중 중간-중상을 오가는 모습을 보였으니 뭐 운이라기 보단 실력이 안됬다 말하는게 정확할지도.

86년생 영계감독 Oliver Marmol은 감독 데뷔 첫 해 .582 라는 썩 봐줄만한 승률로 성공적인 시즌을 이끌며 주목을 끌었다.


(스탯은 주인장님 포맷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Batting (50 PA 이하 누락, wRC+ 순 정렬)



지난해 리그평균 OPS .738에 비해 올해 .711로 급락했지만, Appalachian League는 대대로 조금 hitter friendly한 리그로 알려져 있다.


Adam Ehrlich (92년생, 좌타, C) : 적은 표본이지만 Ehrlich는 GCL에서의 활약을 뛰어넘는 훌륭한 모습을 보이며 decent catching prospect가 씨가 마른 팜 시스템의 몇 안되는 희망이 되어주었다. 다만 지명 당시 호평일색이던 수비 측면에서, 지금까지 포수로 52경기 출전, 21% CS% (45 SB / 12 CS), PB 17, Errror 6개를 기록하는 등, 다소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것이 옥의 티. 작년 고졸 포수들 중 rare defensive ability로는 손에 꼽히던 녀석이니 만큼, 어느정도 경험이 쌓이면 해결될 문제가 아닐까 낙관적으로 생각해 본다.


Ildemaro Vargas (91년생, 양타, 2B/SS) : 간결한 스윙과 타고난 Plate Discipline을 바탕으로 MI 포지션에 딱 어울리는 빠따질, 넓은 수비 범위와 정확한 송구, 팀 코치들이 low minor 통틀어 the quickest hands라 칭할만큼 훌륭한 수비수로서의 잠재력까지 갖춘 Vargas는 59경기 .322 / .383 / .457, wRC+ 135의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시즌 극후반 Batavia로 승격된다. low minor의 또다른 재능, 동향이자 같은 스위치 히터인Breyvic Valera와 여러모로 비슷한 면이 많은데, 서로 선의의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쭉쭉 올라와 주길.


Bruce Caldwell (91년생, 좌타, SS) : 올 드래프트 15라운더 Caldwell은 JC Cards의 시즌 2/3(44경기) 가량을 소화하며 wRC+ 136의 호성적을 기록, 말도 안되는 Junior College Stat이 결코 과장된 것 만은 아님을 증명하듯 본인의 타격 재능을 뽐냈다. 다만 드랩 당시에도 SS는 커녕 2B로도 뛰기 힘들다는 평을 받았는데, SS로 16경기를 뛰며 10 Error를 기록하고, 2B,3B,OF 까지 떠돌며 이래저래 테스트 받는걸 보면, 팀에서도 이녀석의 수비에 대해 어지간히 못믿음직스러워 하는 듯. 외야로 돌리긴 아쉽고, 죽으나 사나 방망이 하나로 승부해야 할 것이다.


Carson Kelly (94년생, 우타, 3B) : 보이는 성적은 형편없지만, Kelly는 Applachian League에서 가장 어린 선수 중 하나였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breaking stuff를 처음으로 상대해야 했으며, 그가 다니던 고교는 타격이 워낙 젬병이라 strike-zone을 인위적으로 크게 확장해 해결사 노릇하던 습관이 남아있는 등 여러모로 힘든 시즌이었다. 그럼에도 56경기 9홈런을 뿜어내며 파워를 과시했고, 나이에 비해 꽤나 성숙한 스윙을 보여주며 이목을 끌었으며, 입단 당시 멘탈 방면에서도 극찬을 받았던 명성대로 단점 개선에 열심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러모로 기대가 큰 선수.


Jeremy Schaffer (90년생, 우타, 1B) : 올 드래프트 18라운더. 여러모로 드랩 당시의 Matt Adams와 비슷하다. 대학시절 파워/타점 쓸어담기엔 일가견이 있었고, JC에서 ISO .241, 62경기 52 RBI를 기록하며 이를 입증시켰다. 다만 대학시절 strike-zone 적응력이 탁월하다는 평에 비해 프로 들어와선 BB/SO rate이 썩 좋지 않은 것이 수수께끼. 나이도 나이고, 1B임을 감안해 공격적으로 상위레벨 승격시키며 테스트 해볼 듯.


C.J. McElroy : 빠르긴 무지하게 빠른데... 대대로 이런 스타일의 선수는 다 망했다. 부디 이녀석은 예외이기를. 고졸 2011 라운더는 아직 포기하기엔 한참 이르지 않은가.

Lance Jeffries :이하동문. BB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골라내지만. 그게 다다. 이녀석 역시 포기하기엔 한참 이르니 좀 더 지켜봐야. 지나칠 정도로 당겨치기에 일관한단 말이 있는데 이거부터 좀 바꿔야 하겠다.




Pitching (50 BF 이하 누락, FIP순 정렬)



Dixon Llorens (92년생,  RHP 불펜) : 투수치곤 상당히 작은데(5-9), side-arm에다, control이 단단히 뒷받침 된 low 90s fastball - hard slider 콤보로 Johnson City에서 말도 안되는 stat(15.2 IP, 5H, 6 BB, 28 SO, 무실점)을 기록한 뒤 QC로 승격되었다. 보이는 성적은 물론 돋보이지만, 워낙 이런 스타일 선수들이 AA 이상 올라가서 무너지는 케이스가 흔한지라, 좀 더 두고봐야 할 듯.

Victor De Leon (92년생, RHP 선발) : BA가 아주 사랑하는 선수. 좋은 떡대를 바탕으로 Mid 90s fastball 뿌리는 투수로, 입단 3년차인 올 시즌 비로소 투수로 거듭났다. 여전히 제구는 불안하지만, 3년간 꾸준히 BB rate를 줄여오고 있음은 물론, 더하여 몇몇 경기서 fastball이 아닌 slider를 결정구로 많은 k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이며, 확연한 secondary pitch의 발전까지 이뤄냈다. 단연 밑에 소개할 Garcia와 함께 JC에서 가장 주목할 투수 중 하나.


Sillfredo Garcia (91년생, RHP 선발) : 위 De Leon과 함께 가장 주목해야 할 투수. 넷상에 자료가 많지 않아 설명하기 조심스럽지만, 동 나이대를 압도하는 superb control를 바탕으로 high 80s, low 90s sinking fastball에 훌륭한 changeup을 구사하며, 조금 독특한 three-quarter delivery를 구사하는 투수이다. low minor에서 가장 polish한 투수라 꼽아도 될 듯.


Samuel Tuivailala (92년생, RHP) :  SS 유망주였던 tui는 JC에서 5경기도 채 소화하기 전 투수로 전향을 하게 되는데, 원체 운동신경 하나는 일품이었고, 고교시절 투수도 병행해왔던지라 적응에 큰 애로사항이 없었는지 전향 선언 후 한달 남짓 지나고 바로 실전에 등판하게 된다. 그리고 데뷔 경기에서 95-97mph의 fastball을 찍어대며 단번에 주목을 끈다. 아직 투수라 하기엔 너무 어설프고,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좋은 신체조건의, MID 90s fastball 뿌려대는 원석'이란 평은 망해가는 또 하나의 고졸 SS 유망주라는 꼬리표를 떼기에 충분하다.


Ronald Shaban (90년생, RHP 불펜): 대학시절 투/타 겸비하며 드랩 당시 80마일 후반대의 fastball을 구사하는 별 볼일 없는 투수 취급을 받았는데, Dan Kantrovitz는 이런 Shaban을 두고 "a player with some ceiling who slipped through" 라 평가하며 치켜세운 바 있다. 나름 눈이 정확했는지, 입단 후 average 91-93mph, 최고 94-95mph까지 구속을 끌어 올리는데 성공하며 JC Cards의 closer로 아주 좋은 활약을 펼친다. 처음으로 완전히 투수로 보직을 굳힌 셈인데, 여세를 몰아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듯.


그밖의 좋은 성적을 낸 Joseph Donofrio는 89년생 대학 시니어로, low 90s fastball에 평범한 breaking stuff를 구사하며, Zack Petrick NDFA로 올 6월 말 계약한 무명투수이다. 역시 low 90s fastball에 대단히 공격적인 피칭을 펼친다 알려져 있다.


Bryan Martinez, Juan Batista : Martinez는 Luhnow의 총애를 받던 선수고, Batista는 Carlos Martinez 입단에 가려졌지만 당시 큰 기대를 받으며 계약서에 사인했던 선수인데, 둘 다 폭삭 망했다. Martinez는 큰 수술 후 첫 시즌인지라 뭐 그렇다 치더라도, Batista는 실망 그 자체다.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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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kip55 2012.11.04 14: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엑셀 계산 및 이것저것 퍼오는데 큰 도움 주신 주인장님께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2. doovy 2012.11.04 23: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역시 94년생의 파릇파릇한 Carson Kelly의 성적에 제일 눈이 가게 되네요. 얘는 천천히 지켜보면 꽤 크게 될 수도 있을것 같은데 말이죠.

    Sam Tuivailala는 13이닝 13BB 23K라는 작은 규모의 샘플을 보면 구위는 좋은데 컨트롤이 아주 엉망인가 보네요. 얘는 방망이가 안되서 투수로 전향한건가요?

  3. BlogIcon jdzinn 2012.11.05 00: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Tui가 스캠에선 좀 쳤던 걸로 기억하는데 현장에서 보기엔 방망이 개선의 여지가 별로 없었던 모양입니다. 상위 라운더에 어깨가 좋은 놈이라 어떻게든 갱생시켜 보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라 봐야겠져ㅎ

    개인적으로 Carson Kelly 기대 만빵입니다. 올해 홈런 9개는 나이 감안하면 아주 좋은 성적이었는데 스윙 보니 파워 진퉁이더군여. 좀 너저분한 우리 3루 유망주 중에서 결국엔 이놈이 갑 먹을 거라 봅니다. 내년에 컨택이랑 플디 좀 다듬고 내후년에 폭발하여라ㅎㅎ

  4. BlogIcon skip55 2012.11.05 01: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참 전에 발표된 BA Appalachian League TOP 20에선 9위에 de leon이, 13위에 carson kelly가 올랐죠.

    저번 AFL 포스팅에 같이 올리려다가, anthony garcia를 Midwest League TOP 20에서 빼며 callis가 걘 수비가 안됨 ㅋ 운동능력이 없어 ㅋ 이러는걸 보고 이딴걸 랭킹이라 발표하나 싶어 때려쳤습니다 -_-;;;

2011 시즌 정리 시리즈의 두 번째 팀은 GCL Cardinals이다.
아무래도 미국 본토에 있는 관계로 DSL보다는 한 수 위의 리그라고 할 수 있고, 실제로 DSL에서 좋은 성적을 낸 유망주들은 GCL로 옮겨가는 것이 보통이다.

GCL Cardinals
시즌성적 31승 24패 (East Division, 5팀 중 2위, 7.5 게임차)
259 득점, 238 실점

GCL은 15개 팀, 3 디비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AZL과 함께 미국 본토에 있는 리그중에서는 가장 낮은 레벨의 리그로, 주로 고졸로 드래프트되거나 중남미 출신 유망주들이 많이 뛴다.

시즌 스탯은 Baseball-Reference에서 가져왔으며, wOBA와 FIP는 직접 계산하였다.
아래 타자/투수 스탯은 클릭해서 크게 보시길...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OBA 순으로 정렬)


GCL은 리그 평균 장타율이 0.356에 불과할 만큼 장타가 잘 안나오는 리그이므로, 이를 감안해서 스탯을 볼 필요가 있다.

이 팀에서 가장 좋은 공격력을 보여준 Luis Perez와 Ildemaro Vargas의 포지션이 각각 포수와 유격수라는 점이 아주 고무적이다. Perez는 DSL, Vargas는 VSL 출신이다.

작년에도 이 팀에서 뛰었던 Tuivailala나 Dodd, Bryant 등이 올해에도 허접스런 성적을 낸 것이 상당히 실망스럽다. 250 파운드의 Dodd는 거포가 될 줄 알았는데 전혀 덩치값을 못해주고 있고, Tuivailala도 작년의 인상적인 선구안을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퇴보한 모습이다.

올해 드래프트된 유망주들 중에서는 Knox가 3연타석 홈런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Div II 출신의 슬러거인데 GCL이 워낙 장타를 치기 힘든 리그이므로, 그의 장점을 살리기 어려운 면이 있는 것 같다. McElroy, Tilson, Ehrlich, Peoples-Walls 등은 인내심을 가지고 내년을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당장 대박 터지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지만 최소한 점점 발전하는 모습은 볼 수 있었으면 한다.

Pitchers

(10 IP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선발 중에는 그다지 눈에 띄는 유망주가 없다. GCL Best Reliever로 선정된 DSL 출신의 Willy Paulino를 비롯하여 올해 드래프트된 Brandon Creath, Tyler Melling 등 불펜투수들이 좋은 성적을 냈는데, 이들 셋은 모두 Johnson City로 승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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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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