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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7.31 2017 Draft Review 1-10 rounds 24

저와 여러분이 아침에 일어나 데드라인 소식을 확인한 후의 기분이 이렇지 않을까 싶다


3R) Scott Hurst

School: Cal State Fullerton

DOB: 3/25/96

Position: OF

Bats/Throws: L/R

Height/Weight: 5'10''/175

BA Ranking: 152


더 나아진 운동능력에 줄어든 펀치력의 Bader.


제법 한가닥 하는 고딩이었던지라 신입생에게 주전 자릴 줬더니 삽질만 하다 등 부상으로 시즌 중반 아웃, 소포모어 시즌 계속 이어지는 등 부상의 여파와 .267까지 떨어진 BABIP의 영향으로 .593 OPS를 기록하며 이렇게 골로 가나 싶었는데 주니어인 2017년, 63 경기 328/419/575, 12 HR, 7 SB, 35/36 BB/K를 기록하며 breakout에 성공했다. 지난 5월 한 경기 5타수 4홈런, 2루타 1개를 때려내는 'Scooter Gennett play'를 선보이기도. 본인은 이 모든게 부담감을 벗어 던지고 그저 즐기며 플레이하게 된 결과라고 하는데 그럴리는 없고, 소속팀 코치가 넌지시 언급한 것 처럼 100% 건강해진 점과 비로소 자신이 가진 능력을 제대로 응용하기 시작한 점이 가장 크게 작용한듯 싶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응용했기에 극적으로 반등할 수 있었는가? 2016년 여름 타격폼에 leg kick을 더하였으며, 스윙이 너무 약하다 싶어 웨이트 트레이닝과 함께 공을 좀 더 강하게 때리기 위해 집중하는 훈련 등을 소화했다고 한다. 1년 전까지 OPS 6할도 못 치던 놈이 지난 6월 college world series에서 해설자에게 '딱히 약점이 없는 타자' 라는 말까지 들었으니 얼마나 야무진 플레이어로 바뀌었는지 짐작할 수 있으리라. 그 밖에 좌타인데 좌투 공을 더 잘 친다고 자기 입으로 실토한 것 정도가 주목할 만한 듯.


수비와 주루가 배팅보다 더 나은 평을 받고 있다. 가장 먼저 scout들이 거의 만장일치 70 scale을 부여할 만큼 강한 어깨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좀 찾아보니 고교 시니어 시절 쇼케이스서 외야 송구 99mph을 기록한 바 있고, 대학 감독이 타격에 방해가 되지 않았다면 여전히 쉽게 94-96mph을 던지는지라 마무리 투수로 테스트 해볼 생각이었음을 밝혔을 정도. 여기에 60yard 6.5초로 정석적으로 60 grade, 후한 이로부턴 65까지 평가받는 speed를 살린 넓은 수비 범위와 Bader와 마찬가지로 앞뒤 가리지 않고 펜스에 때려 박고 몸을 날리는 스타일까지 더해진 legit plus CF이다.


대학에서도, 프로에서도 쭉 1번 또는 2번으로 기용되고 있는데, Bader 경우와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 펀치력을 선보이느냐가 주가를 결정할 듯 싶다. Bader도 큰 체구는 아니지만 Hurst의 경우 5'10'', 175lbs라는 체격적 한계 때문에 Bader 2.0이 되기는 좀 힘들지 않나 싶은데, 더 나은 운동신경과 BB%를 바탕으로 gap power 갖춘 테이블 세터형 CF로 성장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다. 입단 후 SC에 배치되었으며, 109 PA, 292/361/438, 8.3 BB%, 23.9 K%, 1 HR, 4 SB, 136 wRC+로 Bader 만큼은 아니지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 짧은 표본 이지만 본인 말대로 좌투 상대로 더 좋은 성적 거두고 있다.


랭킹만 봐도 top 100은 아니었고, 120k 정도 언더슬랏 머니에 계약한 누가 봐도 오버드랩이지만 프로필이 봐줄만 하니 그냥 넘어간다. 보너스 풀이 너무 작아 나름 매력적인 고딩 둘, 셋 잡아보려면 이럴 수 밖에 없음을 이해하긴 해야한다.




4R) Kramer Robertson

School: LSU

DOB: 9/20/94

Position: SS

Bats/Throws: R/R

Height/Weight: 5'10''/166

BA Ranking: 359


4라운드에 대학 시니어 뽑은 전례가 없지 않나? 덕분에 돈을 300k 가까이 아끼긴 했는데 막상 리뷰를 쓰자니 영 개운치 않다. 이게 다 Correa놈 때문인걸 누굴 탓하랴.


지난 시즌 66경기서 324/417/440, 2 HR, 14 SB, 27/20 BB/K를 기록한 뒤 인디언스에 32라운드 지명되었지만 거부하고 시니어 복귀를 택했으며, 307/403/472, 8 HR, 9 SB, 36/32 BB/K로 한층 나아진 펀치력을 선보이며 무려 4라운드까지 올라오는데 성공한다. 솔직히 별거 없다. 대학 4년 205경기서 88/77 BB/K를 기록한 점이 눈에 확 들어오는 정도? 이는 밑에 소개할 5라운더 Kirtley와 7라운더 Pinder, 11라운더 Mendoza까지 이어지는 흐름. 작년 드랩 컨셉이기도 했으니 plate discipline은 Flores 체재의 최우선 고려 기준이라 할 수 있겠다.


운동신경이 제법 좋은 편이지만 scout들 대부분은 어깨문제로 SS보단 2B가 더 잘 어울린다 평하고 있다. red baron 말대로 4라운더 어쩌고 생각은 집어치우고 그냥 Edman급이라 생각하면 마음 편할 것이다.


나름 기대를 걸어 본건지 short season 건너뛰고 바로 Peoria에 투입되었다. 초반 기세는 좋았으나 첫 끗발이 개 끗발이라고 최근 10경기 45타수 7안타로 부진하며 총 20경기서 239/280/318, 5/17 BB/K, 2 HR, 4 SB. 아무튼 이게 다 Correa 때문이다.




5R) Zach Kirtley

School: Saint Mary's College

DOB: 10/1/96

Position: 2B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190

BA Ranking: 317


대학 입학 하자마자 주전 2루수 자리를 꿰차고 54경기서 346/429/418, 1 HR, 25/31 BB/K를 기록하며 Louisville Slugger Freshman All-American에 선정된 뒤, 소포모어 시즌 57경기서 323/428/504, 7 HR, 35/35 BB/K로 기대치를 더욱 높였다. 2017 시즌 개막 전 D1Baseball top 100 college prospects 99위, Pefectgame top 100 college prospects 82위, D1Baseball top 50 2B 3위 등이 이를 증명한다. 그러나 제대로 breakout 했으면 요새 핫한 필리스 유망주 Kingery처럼 진지하게 top 100도 노려볼만 했던 올 시즌, 57경기 292/433/439, 5 HR, 48/35 BB/K로 말도 안되는 수준까지 늘어난 BB%를 제외하면 무엇 하나 작년에 못 미치고 말았다.


약간의 성적하락이 red flag가 될지언정, 필드 전역을 활용하는 compact swing과 bat speed, 그리고 3년간 108/101 BB/K로 대표되는 특출난 plate discipline은 여전히 Kirtley의 확실한 장점이다. 비록 3년간 단 한번도 2자리수 홈런을 쏘아올리지 못했으나 손목 힘이 대단히 좋아서 evaluator들 중에선 최고 20 HR까지 바라보는 이도 있다. 호쾌한 스윙이다.


2년간 2루수로 뛰다 주전 3루수가 떠난 뒤 올해는 풀타임 3루수로 출전하였다. 수비는 잠깐만 뒤져봐도 악명이 자자한데 range, hands, arm 뭐 어느 하나 좋은 말 찾기가 힘들다. 선수 본인은 3루수로서 충분한 어깨를 증명했다 생각하는 모양이나 arm strength에 의문을 표하지 않는 리포트는 하나도 없다. 다만 이렇게 수비가 안좋다고 광고된 애들 중에서 생각보다 괜찮은(DeJong이 좋은 예다) 애들이 가끔 나오는지라 풀시즌 견적 보고 다시 판단할 생각. 물론 큰 기대는 당연히 금물이다.


사인 후 SC 배정되어 202/346/298로 특유의 눈야구 빼면 삽질 중인데, SC쪽 소식통에 따르면 제대로 맞은 공들이 아웃되는 경우가 타자들 중 가장 많은 케이스로 보인다고. 실제로 .254의 낮은 BABIP과 22%의 준수한 LD%, 필드 전역에 고르게 점 찍힌 꽤 예쁜 히트맵을 기록 중이다. 적응하게 놔두고 내년을 보자.




6R) Zach Jackson

School: Winter Haven HS

DOB: 5/24/98

Position: C

Bats/Throws: L/R

Height/Weight: 6'3''/215

Ranking: BA: 182


3-10픽 통틀어 뽑힌 순번보다 BA 랭킹이 높은 유일한 케이스다. 또한 뽑힌 모든 선수들 중 MLB.COM의 top 200 draft prospects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선수이기도 하다.


탄탄한 하체와 함께 잡아당기는 파워가 돋보이며, 시니어 시즌엔 필드 전역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주가를 더 끌어올렸다. 다만 지나치게 긴 어퍼스윙은 Peoria의 Ryan McCarvel이 떠오르는데, McCarvel과 마찬가지로 아마 궤도에 오르기 전 까지 고생 좀 할 것 같다. 궤도 근처에도 못갈려나. 어쨋든 raw power가 돋보이는 좌타 포수라는 프로필은 그 자체로 매력적이기에 이걸 정말 키울 수 있으려나, 하는 고민은 잠시 접어둔다.


그런데 포수로 계속 박아둘 수 있을지 의문이다, 라는 말을 보니 동공이 흔들린다. 더 찾아보니 어깨는 좋은 편인데, 다른 모든 부분에서는 냉정히 평균 이하라 평가받고 있는 중. 글러브질은 의외로 괜찮으나 움직임이 굼뜨고 receiving skill과 game calling 모두 갈 길 멀다는게 컨센서스. 그리 영리한 스타일도 아닌 것 같다. 보통 이런 선수들은 50% 이상 확률로 1루 또는 외야로 전향하고 특히 이 팀에선 체감상 80% 이상이 포수를 포기하는지라 이놈도 대략 2년 내에 어느정도 발전하는 모습을 못 보인다면 포변 확률이 매우 높다. 그나마 제대로 된 포수 수비 훈련을 거의 받아본 적 없다는 '미지수'에 배팅해 보는 수 밖에 없으나, 느낌이 좋지 않다.


출신고교 감독이 3라운드 밑에서 뽑힐 일은 없을 거라 장담 했던데 우리가 6라운드에 뽑아 사인까지 한지라 많이 무안할듯. GCL서 37타석 4 안타, 108/292/108, 10/19 BB/K로 크게 삽질 중이다. 예상했던 바다. 10 경기 선발 포수로 출장 17번의 도루 시도 중 5번 잡아 29 CS%, 4개의 PB. 굴리고 또 굴려라.




7R) Chase Pinder

School: Clemson

DOB: 3/16/96

Position: CF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190

BA Ranking: 279


Clemson은 ACC 소속으로, 주니어 시즌 61경기 출전 305/419/464, 7 HR, 13 SB, 37/41 BB/K, 11 HBP를 기록했다. 2018 드래프트 유력한 1라운드 후보 Seth Beer 뒤에서 클린업 역할을 수행했으나 이는 팀 사정이었을 뿐, Bader/Hurst처럼 장타력이 확 올라온 케이스가 아닌지라 결국 리드오프가 자리 자리다. 제법 빠른 발은 물론, 입학 후 3년간 791PA서 BB/K가 101/103으로 거의 비율 1에 근접할만큼 plate discipline에 상당한 강점을 보이고 있고, 누구들처럼 몸으로 때워 출루하는 것도 익숙한듯 하니 딱 맞을 듯 하다. 인터뷰 몇개 보니 스스로도 run producer보단 table-setter에 가까움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다.


비디오만 보면 좋은 line drive swing이다. bat control 능력도 상당히 좋고 BB/K에서 짐작할 수 있듯 공도 참 많이 본다. 한가지 재미있는건 2017시즌 38경기 동안 홈런이 없었다는건데, 교정작업을 거친 뒤 시즌 마지막 14 경기에서 무려 6개의 홈런을 때려냈다고. 하지만 어느 각을 제봐도 빅리그서 나무 빠따 들고 2자리수 홈런은 힘들어 보이니 그냥 그렇구나, 하며 넘어가면 될 것이다.


수비는 어딜 뒤져봐도 호평일색인데, 그럭저럭 빠른 발과 instinct를 바탕으로 중견수로서 넓은 수비 범위, 좌우 코너외야 수비 조정 능력에 RF로 뛰기에도 부족하지 않은 arm strength까지 고루 갖추었다. 2017 스카우트가 측정한 자료에 따르면 1루까지 4.2초 남짓 걸린다는데 딱 55 grade. 스피드가 괜찮음에도 주니어 시즌 처음 2자리수 도루를 기록했는데, 2015년엔 신입생이라 어리버리, 2016년엔 Seth Beer/Chris Okey가 뒤에 버티고 있어 뛸 필요가 없었던지라(감독이 주자들에게 그린라잇을 안줬다고 한다) 사실상 올해가 제대로 뛸 유일한 기회였다나.


고교시절 유격수와 외야수를 겸한 Pinder는 흥미롭게도 대학입학 후 주전 2루수가 부상으로 나가 떨어져 입학하자마자 주전 2루수로 뛴 경험이 있는데, 본인은 외야를 home이라 생각하고 2루로 다시 뛰기엔 많은 연습이 더 필요하다 말했다. 카즈 팬이면 이 시점에서 '누군가'가 떠오를 수 밖에 없다. 마침 이녀석도 grinder로 명성이 자자하다.


팀은 빠르면 5라운드 지명까지 고려하고 있었으나 어찌저찌 7라운드에 뽑게 되었다고 한다. 괜찮아 보이는 4th OF. 사인 후 JC 배치되었고 311/423/417, 17/20 BB/K, 2 SB를 기록 중. 표본이 너무 적고 96년생이 JC에서 올린 성적이라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behind in count에서 무려 24 AB 417/417/458을 찍고 있는게 상당히 인상적이다. 자기 입으로 " I can work a count and I’m not afraid to hit with two strikes."라 말한게 허세는 아닌 것 같다.




8R) Wilberto Rivera

School: Carlos Beltran Baseball Academy

DOB: 4/26/99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207

BA Ranking: 247


첫 투수다. red baron 말대로 우리가 8라운드에서 첫 투수를 뽑는 날이 오게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이번 드랩 Puerto Rico 출신 최대어 중 하나로, 당당한 체구에 작년 가을 showcase에서 93-96, 최고 97mph까지 찍으며 주목받은 바 있으나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1달간 결장 후 돌아와서 구속 저하를 겪으며 주가가 하락했다.


개인적으론 이렇게 제한된 상황에서 오버슬랏 머니 주고 잡기 조금 갸우뚱한 픽인데, 이건 원석도 너무 원석이기 때문. 딱히 가능성 돋보이는 secondary pitch도 없고, 비디오 체크하니 딜리버리도 arm action 부터 무게 중심 이동 등 엉망진창이라 다 뜯어 고쳐야 할 듯 싶으며, 당연히 command도 오락가락이다. 물론 2017년 들어 curve가 좀 나아졌고 딜리버리도 그날그날 다르다(?)는 나름의 긍정적(?)인 리포트도 보이긴 하지만 정도가 심한 원석을 제대로 가공한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난다. 당장 Dobzanski와 Paul Salazar만 봐도. 그리고 보통은 curve에 feel 어쩌고는 써 있던데 임마는 왜 하나같이 다 답이 없다 갈 길 멀다만 보이는건지 원.


Jonathan Mayo는 선발보단 불펜감이라며, Tigers의 Joe Jimenez를 comparison으로 제시했다. 과연 불펜으로라도 제대로 키워낼 수 있을까. GCL 배치되었고 3 IP 던졌는데 역시나 제구 난조로 좋지 않다.




9R) Evan Kruczynski

School: East Carolina

DOB: 3/31/95

Position: LHP

Bats/Throws: L/L

Height/Weight: 6'5''/215


보너스 140k 풀 걸려 있는 9라운드서 시니어 좌완투수를 3k 주고 잡았다, 이 한 문장이면 어떤 의도를 가진 픽인지 설명할 것도 없다. 주니어 시즌 무려 116.2 IP를 소화하며 7.33 K/9, 2.08 BB/9, 0.31 HR/9, 2.01 ERA로 리그 최고 투수 중 하나로 군림한지라 16 드랩서 최소 하위 라운드 지명은 받을 줄 알았것만 지명받지 못했다. 알고보니 본인이 이대로 대학 졸업 후 코치가 되려한다 공표해 아무도 뽑지 않았다고. 올 시니어 시즌 개막 전 발목 부상으로 뒤늦게 데뷔, 56.1 IP, 7.67 K/9, 1.12 BB/9, 0.80 HR/9, 4.47 ERA를 기록했다. 여전히 코치가 되고 싶어할줄 알았으나 1년새 마음이 바뀌었는지 싸게 도장찍고 합류.


86-88, max 90mph의 fastball에 주무기는 changeup, third pitch로 slider를 구사한다. BA 스탭들이 시즌 개막 전 East Carolina가 속한 AAC 프리뷰에서 Kruczynski를 league best changeup/best control 양 부분에 이름을 올려놓았는데 대충 potential 55또는 55+ 정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간 많이 던졌고 팔꿈치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는 폼이라 부상도 주의해야 할 듯.


출신 고교 코치가 올해로 45년째 고교 코치직을 수행중인데 주니어를 캡틴으로 임명했던 몇 안되는 선수 중 하나라고 한다. 리더쉽을 타고난 듯 보이는 만큼 괜히 코치를 꿈꿨던게 아닌 모양. 지난시즌 차기 GM을 뽑았으니 이번엔 차기 pitching coach 또는 manager를 뽑았다 치면 되겠다. 드랩에서 단장도 뽑고 감독도 뽑고 정말 창의적인 팀이다.


부상으로 던진 이닝도 얼마 안되고 더 다듬을 필요가 거의 없다 보니 현재 드랩된 투수들 중 유일하게 Peoria 맛을 보고 있다. 6경기 선발 등판 28.2 IP, 6.59 K/9, 1.57 BB/9, 1.57 HR/9, 5.34 ERA, 5.10 FIP, 50.5 GB%. 볼넷 준 만큼 홈런을 쳐 맞고 있음이 인상적(?)이다. 뭐 돈도 아끼고,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불펜 후보 또는 차기 코치 후보라 생각한다.




10R) Brett Seeburger

School: San Diego State

DOB: 1/19/95

Position: LHP

Bats/Throws: L/L

Height/Weight: 6'2''/205


역시나 보너스 3k만 소비된 돈 아끼기 위한 시니어 사이닝. 시니어가 93.1 IP, 101 H, 6.65 K/9, 2.89 BB/9, 0.68 HR/9, 4.53 ERA를 기록 했으니 정말 뭐 봐줄게 없다. 전형적인 fringy lefty이며 최고 구속이 90mph 위로 올라가질 못하지만 command가 좋고 breaking ball은 usable하며 GB%가 높다 블라블라 써 있다. 설명대로라면 LOGGY도 벅차다. 마이너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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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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