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dzinn

Division Series Roster



카즈는 뭐 당연히 성골 귀족 로스터를 지향한다. 웨이노, 그풍기처럼 트레이드로 건너온 진골 귀족까지 합세해 단단한 씨족사회를 이루고 있다. Taveras의 죽음과 씨맛의 시즌아웃으로 벽란도 출신이 없는 게 흠. 반면 Cubs는 도방이 몸소 상단을 이끌고 팔도를 유람해 교역한 진골, 육두품, 병풍 중심으로 로스터를 꾸렸다. 기존의 성골 비율까지 밸런스가 좋은 걸 보니 과연 수완 좋은 장사꾼이다. 우리도 조금은 변해야 한다. 아스날도 망해가는 판국에 아틀라틱 빌바오라니 가당치 않다. 큰 틀은 유지하더라도 일단 벽란도 교역량부터 늘리자.


Starters

Lackey

Jaime

Wacha

Lynn



 

Relievers

Rosenthal

Siegrist

Wainwright

Maness

Broxton

Lyons

Villanueva

Catchers

Yadi

Cruz

 

 

 


 

Infielders

Moss

Wong

Carpenter

Peralta

Reynolds

Garcia

 

Outfielders

Holliday

Heyward

Piscotty

Grichuk

Jay

Pham

 


*Update - 조금 전 로스터가 확정됐다. 우리가 Mo와 MM을 너무 얕봤던 걸까? 상당히 합리적이고 공격적인 로스터다. 다.


  -3차전 Arrieta의 상대는 Wacha  

  -Lyons over Choate

  -Villanueva over Cishek

  -GG over Kozma

  -Pham in, Moss in, Jay in, Adams out!


돼지를 빼고 복사기와 Pham을 모두 넣는 시나리오는 예상치 못했는데 앓던 이가 빠진 기분이다. Moss 로또를 적극적으로 긁어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되며, Holliday와 Grichuk의 매치핏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뜻도 되겠다. 어쨌든 Pham>>돼지이므로 투타에서 챙길 수 있는 엑스팩터는 전부 데려가는 셈. 의리볼을 척살하니 이렇게 속이 시원하다. Mo와 MM이 이번 시리즈를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느낌이 좋다.


  코어 플레이어들의 복귀 후 성적

    -Holliday : 22타수 4안타 3더블 0BB/5K .182 .217 .318

    -Grichuk : 34타수 7안타 2더블 2홈런 3BB/13K .206 .289 .441

    -Adams : 31타수 7안타 2더블 1홈런 2BB/6K .226 .273 .387

    -Jay : 44타수 7안타 3더블 4BB/4K 4HBP .159 .288 .227


  Dis-abled List Watch

    -Yadi의 상태는 '출장'에 낙관적이라고 한다. 당연히 풀핏은 불가능하므로 퀄리티는 까봐야 안다. 

    -Holliday 늘 자신이 100%인지 확신할 수 없다고 했으니 풀핏이라 할 수 없다.

    -AdamsPiscotty는 의학적으로 풀핏이라고.

    -Grichuk 롱토스 거리를 200피트까지 늘렸다. 하지만 명감독은 중견수로 기용할 뜻이 없음을 밝히며 '특별히'

     Heyward를  언급했다. (as CF : 22타수 7안타 .318 .423 .364/ 51이닝 2.3 UZR)

    -Waino는 시뮬 게임 없이 간단한 불펜 세션만 소화했다.

     “Another ‘sim’ game at this point would do nothing but tire people out... My arm is ready. I don’t need any more

     seasoning.”



Stats


 Batting

 AVG

OBP

SLG

R

HR

wRC+

SB

BsR

Cardinals

.253 (6)

.321 (6)

.394 (9)

 647 (11)

 137 (11)

96 (6)

 69 (11)

0.6 (9)

Cubs

 .244 (14)

.321 (5)

.398 (7)

689 (6)

171 (5)

96 (8)

95 (6)

15.8 (1)


 Pitching/Fielding

ERA

 FIP

As Starter

As Reliever

LOB%

UZR

 Cardinals

2.94 (1)

3.48 (5)

2.99 (1)

2.82 (2)

79.4% (1)

13.7 (5)

 Cubs

3.36 (3)

3.30 (1)

3.36 (3)

3.38 (4)

72.7% (7)

17.4 (3)


우리 야구야 다들 아시는 바와 같다. 장타력 부재와 종특, 가미가제 베이스러닝 때문에 나쁘지 않은 똑딱질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작년 꼴찌였던 BsR이 크게 좋아진 건 어디까지나 잉여, 돼지, 복사기 같은 마이너스 주자들이 시즌 대부분을 결장했기 때문. 그들이 모두 돌아왔으므로 이젠 다 허사가 됐다. 심지어 더 느려진 스피드로, 풀핏에 이르지 못해 똑딱질조차 안 되는 폼으로 말이다. 사실상 코어 플레이어들의 복귀가 득점 당 기회비용을 더욱 뻥튀기시킨 셈이다. 차라리 안 돌아오는 게 나았을지, 그래도 클래스는 클래스(응??)라는 걸 보여줄지 지켜보자.


Cubs의 스탯은 의외다. 방망이는 이것밖에 안 됐나 싶고, 수비, 주루, 투수력은 저렇게 좋았나 싶다. 우선 우리와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타격 어프로치가 눈에 띄는데 눈야구, 뻥야구 조합으로 부실한 똑딱질을 만회하고 있다. 심지어 얘들은 전/후반기가 다른 팀이었으며 저 좋은 베이스러닝을 미처 득점력으로 치환하지 못했다는 느낌마저 든다. 즉, 보이는 스탯보다 좋아질 일만 남았다. 이 대목에서 굼벵이들을 데리고 하는 '적극적인 라인드라이브 어프로치'가 얼마나 쓰레기 같은 타격철학인지 알 수 있다.


우리의 자랑인 투수력에서도 이렇다 할 엣지를 찾을 수 없다. FIP는 Cubs가 낫고, 당연히 K/9과 BB/9도 적지 않은 차이로 열세에 있다. 단지 절륜한 법력과 두 명의 필승조를 앞세워 결과에서만 앞서고 있을 뿐이다. Jake Arrieta? 얘는 역대급도 아니고 그냥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피칭을 하고 있다. 3, 4선발의 우위? Lynn, Wacha는 크보에서도 영혼까지 털릴 기세인 반면 저쪽은 Hendricks가 12이닝 3안타 2BB/17K 셧아웃, Haren이 13.1이닝 6안타 1실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불펜? Rondon, Strop, Grimm의 도미넌스는 Rosie, Sieg, Waino를 상회하며, 설사 또이또이로 놓더라도 감독의 역량 차이가 넘사벽이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내용상 열세를 뒤집어줄 수 있는 변수-본원의 손꾸락이 아프시단다.


  Team OPS against elite pitchers (ERA+>120)
    1.Royals .719
    2.Pirates .699
    3.Rangers .679
    4.Yankees .669
    5.Blue Jays .660
    6.Cubs .651 (.235 .310 .341), Austin Jackson (.236 .304 .375)
    7.Astros .642
    8.Cardinals .545 (.194 .253 .293), Tony Cruz (.204 .235 .310)
    9.Dodgers .534
    10.Mets .532


조금 재미난 통계를 가져와봤다. 플옵 진출팀들이 조정방어율 120 이상인 투수들을 상대로 기록한 OPS다. 샘플사이즈와 변수 반영에 문제가 있지만 정규시즌에 쩌리들을 상대로 세탁한 스탯 또한 쓸모없긴 매한가지. 보시다시피 우리 타격은 Dodgers, Mets와 강등권을 형성하고 있는데 Cespedes의 영입을 계기로 반등에 성공한 Mets는 제외해도 좋을 것이다. Cubs 역시 수준급 투수들에게 뻥야구가 안 먹히며 고전했으나 눈야구는 살아있다. 스탯에 반영되지 않은 베이스러닝과 전/후반기 스플릿까지 고려하면 우리와는 격이 다르다. 양 팀이 최정예 투수들을 상대했을 때 카즈 타선은 고병, Cubs 타선은 Austin Jackson이 되는 셈이다. 실감 나지 않는가?


    타격 - Cardinals  <   Cubs   (X-Factor : Cardinals 폼)

    - Cardinals <<  Cubs   (X-Factor : Yadi, Lester. 립)

    수비 - Cardinals  <   Cubs   (X-Factor : 험)

    - Cardinals  =   Cubs    (X-Factor : 튀. 립)

    - Cardinals  =<  Cubs   (X-Factor : Lynn, Wacha)

    불펜 - Cardinals >= Cubs    (X-Factor : Wainwright의 폼)

    감독 - Cardinals <<  Cubs   (변수 음)



Series Preview: Cardinals vs Cubs


 

 시즌

전반기

후반기

9/10월

맞대결


원정

득실차

Cardinals

100-62

 56-33 

 44-29 

 15-16 

11-8 (84득 79실)

홈 7-3/ 원정 4-5

55-26 

45-36 

+122 

Cubs

  97-65 

47-40

50-25

23-9 

8-11 (79득 84실)

홈 5-4/ 원정 3-7

49-32 

48-33 

+81 


작년 DS처럼 전력이 열세여도 길이 보이는 시리즈가 있다. 반대로 파면 팔수록 도무지 답이 안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바로 이 시리즈가 그렇다. 세부 전력, 폼, 업사이드, 상대성, 스탯, 모멘텀, 감독의 역량 모두가 밀리는 상황에 불확실한 변수에만 의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저 홈/원정 스플릿을 보라. 홈 깡패 입장에서 홈 어드벤티지를 갖고 있어 좋아했더니 상대는 원정 승률 1위로 상쇄해버린다. 무엇보다 Arrieta. 한 번만 상대해도 된다는 건 행운이지만 3차전 등판이라니 뭔가 시작부터 대마가 끊긴 느낌이다.


이렇게 판이 짜이지 않는 시리즈에선 상대가 뭘 하든 마이웨이를 고집하는 수밖에 없다. 지난 Bucs 원정 1차전처럼 말이다. 이 팀은 일단 늪으로만 끌고 가면 어떤 승부든 51:49로 만드는 신묘한 재주가 있다. Heyward는 카즈의 정규시즌 늪야구를 '포스트시즌 리허설'이라 표현했으며, 조직의 구성원 모두가 성공적인 시즌의 이유를 '매 경기마다 등장한 다른 이름의 성리학자'에서 찾은 바 있다. 이제는 그 지긋지긋했던 리허설을 실전에서 써먹을 때다. 늪, 법력, 성리학. 무조건 늪으로 끌고가 예송논쟁으로 정신을 사납게 한 뒤 법력이 터지길 기다린다. 고작 승리의 전략이랍시고 샤머니즘을 제시해서 송구스러우나 달리 방도가 없다. 오직 늪, 법력, 성리학뿐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전술적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1) 선발은 90구를 한계투구수로 설정하고 오버페이스를 불사한다. 이닝은 개나 줘라.

  2) 심은 5~7회다. 여기에 가능한 모든 릴리버를 때려박아 무조건 리드를 잡는다. 연장전은 개나 줘라.

  3) 그, 다. .

  4) 우리 어프로치로 투구수 뽑아먹긴 글렀다 . 3차전은 필승조 휴식일로 정하고 냥 Arrieta .

  5) 이틀 쉬고 4~5차전에 1~3 반복한다.


정규시즌엔 이닝이 실점 만큼 중요하지만 플옵에선 그냥 실점 안 하는 게 최고다. 특히, '새가슴 - 투구수 괴수 - 투구수 괴수'로 구성된 우리 2~4번발과 상대의 눈야구 조합이라면 길게 가지도 못하거니와 그럴 이유도 없다. Lackey를 제외한 선발 전원은 맥스 5이닝을 목표로 스태미너 조절 없이 달리는 게 낫다. 따라서 5~7회에 상대 중심타선을 짧게 막아줄 투수가 필요한데 역시 웨이노밖에 없는 것 같다. 필자가 생각하는 이번 시리즈의 키플레이어다.


Maddon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2, 4차전을 이렇게 운영할 것이다. 하지만 1, 3, 5차전엔 이름값 때문에라도 이렇게 하고 싶어도 못한다. 반면, 우리는 홈 어드의 가호를 받으며 시리즈 모든 경기를 이렇게 운영할 수 있다. MM은 쓸데없는 상황에 투구 감각이나 끝없는 투쟁을 핑계삼아 필승조를 소진해선 안 된다. 짧게 이어 던져야 하는 타이밍에 특정 MRP의 투구수를 부질없이 늘리는 운영 또한 삼가야 한다. 제발 좀 엎드려 간청한다. 서당 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이제 4년차 아닌가.



Game 1 Match Up




 John Lackey

Jon Lester


Season


  33G 218이닝 211안타 21홈런 53BB/175K

  13승 10패 2.77 ERA 3.57 FIP 1.21 WHIP

  32G 205이닝 183안타 16홈런 47BB/207K

  11승 12패 3.34 ERA 2.92 FIP 1.12 WHIP


Home

  121이닝 115안타 8홈런 27/102  1.93 ERA

  125이닝 120안타 11홈런 32/125 3.60 ERA


Away

  96.2이닝 96안타 13홈런 26/73  3.82 ERA

  80이닝 63안타 5홈런 15/82 2.93 ERA

 

Postseason

  21G 18GS 117이닝 110안타 4홈런 37/89
  7승 5패 3.08 ERA 3.01 FIP 1.26 WHIP

  14G 12GS 84이닝 67안타 8홈런 23/73

  6승 4패 2.57 ERA 3.50 FIP 1.07 WHIP



Game Log



 

  5/7 (W) 7.2이닝 5안타 1실점 1/10 (H)

  6/26 (ND) 7이닝 8안타 2실점 3/5 (H)

  7/6 (W) 7이닝 6안타 무실점 1/4 (A)

  4/5 (L) 4.2이닝 8안타 3실점 2/6 (H)
  5/6 (W) 7이닝 7안타 4실점 1자책 2/6(A)

  7/6 (L) 7이닝 2안타 2실점 무자책 2/8 (H)

  9/9 (ND) 7이닝 2안타 1실점 1/7 (A)

  9/20 (L) 6이닝 6안타 4실점 3/7 (H)

 

2011년 Red Sox에서 치맥 스캔들을 일으켰던 동료들 간의 치맥더비다. 둘 다 상대팀에게 재미를 본 기억이 있는데, 우선 Lackey는 올해 등판한 세 경기에서 모두 +7이닝을 소화하며 팀의 전승을 이끌었다. 총 21.2이닝 동안 피홈런이 없었다는 게 고무적이다. 특별히 홈에서 안타를 덜 맞거나 삼진을 더 잡은 것도 아닌데 구장의 홈런팩터를 믿고 공격적으로 던지는 듯하다. 허나 36세 나이에 218이닝이나 소화했다는 점, 후반기 달라진 Cubs를 상대해보지 않았다는 점에서 무리할 필요는 없다. 다른 투수들과 같은 어프로치로 5.x이닝만 전력으로 막아주면 된다. 물론 이닝을 먹어주면 금상첨화겠으나 이 경기를 놓치면 새가슴 Jaime가 엄청난 부담을 안고 2차전에 등판하게 된다. 그리고 3차전엔 Arrieta다.


  vs Coghlan : 17타수 8안타 .471 .500 .529

  vs Jackson : 13타수 5안타 .385 .429 .538 (선발 출장?)

  vs Soler : 8타수 4안타 3더블 .500 .556 .875

  vs Bryant : 9타수 2안타 5K .222 .273 .222

  vs Rizzo : 12타수 1안타 .083 .267 .083


Lester와는 안 좋은 기억이 있다. 2013년 월시에서 두 번 만나 15.1이닝 9안타 1BB/15K 2패로 탈탈 털린 것. 올해도 5번이나 상대했는데 총 31.2이닝 2.59 ERA로 매치업 자체에선 재미를 보지 못했다. 허나 늪, 법력, 성리학 조합으로 승패 만큼은 4승 1패의 압도적 우위. 가장 최근 경기에선 Pham, Piscotty의 백투백 로또를 Yadi의 손가락까지 내어주며 똥줄 법력으로 지켜낸 바 있다.


  vs Heyward : 24타수 10안타 4더블 1홈런 .417 .417 .708

  vs Carpenter : 14타수 4안타 1더블 1트리플 .286 .375 .500

  vs Holliday : 9타수 5안타 .556 .600 .667

  vs Peralta : 40타수 10안타 3홈런 12K .250 .333 .500

  vs Reynolds : 36타수 8안타 3더블 1홈런 .222 .349 .389



Watch This!


  -Running Game : Lester는 이번 시즌 44개의 도루를 허용했다. 전반기 24개, 후반기 20개로 전혀 개선되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전반기 CS 4개, 후반기 7개로 성공률에 유의미한 변화가 생겼다. 특히, 9월 중순 Bucs와 카즈를 상대로 연달아 픽오프(3CS)를 잡아낸 이후 마지막 두 경기에선 도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여기엔 전담포수 David Ross의 공도 있는 듯한데 시즌 49SB/17CS 25.8%에 불과하지만 71SB/18CS 20.2%의 Montero보다는 확실히 나아 보인다.


우리는 Lester가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도루를 시도했는데 8SB/4CS로 성공률은 66.7%에 그쳤다. 이는 굼벵이들을 망각한 채 팀 전원에게 그린라이트를 준 명감독 때문이다. Bourjos야 멍청해서 그렇다 쳐도 Moss, Peralta, Holliday, Carpenter가 뛸 필요는 없다. 그린라이트는 Heyward와 Wong에게만 주되 상대 전적이 좋은 Heyward는 더 뛰도록 권장하자.


     SB 명단 : Heyward (2), Wong (2), Holliday, Carpenter, Bourjos, Pham

     CS 명단 : Carpenter, Bourjos, Moss, Peralta


헌데 러닝게임 봉쇄는 단지 Cubs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풍기가 외야에 나왔을 때 상대 팀 전원이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2루를 공략하는 모습을 보셨을 것이다. 여우 같은 Maddon이라면 분명 야디의 상태를 체크해보기 위해서라도 도루를 시도할 것이다. 고병이 나왔을 땐 말 할 것도 없다. 뻥야구, 눈야구 되는 팀이 스피드를 살려 발야구까지 시도한다면 우리로선 보통 문제가 아니다. 정규 시즌엔 없었던, 이번 플옵에 새로 등장한 엑스팩터다.



Prediction - Cardinals 4 : 3 Cubs


굼벵이들이 복귀한 이상 카즈 타선의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작년 플옵이라고 생각한다. 이 로스터로 '적극적인 라인드라이브 어프로치'라니 지나가던 오승환이 웃을 일. 부디 우리 성리학자들이 메부리코의 마수에서 벗어나 안타는 쓰레기, 홈런이 짱이라는 야구 불멸의 진리를 가슴에 새기기 바란다. Busch에서 홈런이 무리라면 더블 연타라도...


마지막으로 이번 시리즈 예상을 묻는 폴을 첨부하니 많이 참여해주시길. 필자는 1차전을 잡으면 모멘텀을 뺏어와 Cards in 4, 놓치면 스윕 광탈을 예상한다.


Cardinals와 Cubs의 디비전시리즈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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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 법력! 성리학!
The Cardinal Way

 


Posted by jdz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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