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의 Keith Law가 전체 TOP 100 및 각 구단별 TOP 10 유망주 리스트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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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ESPN insider가 아니면 거의 아무 것도 볼 수가 없는 것 같다. 스카우팅 리포트는 유료 회원 전용으로 하더라도 리스트 정도는 볼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일단 Cardinals TOP 10을 옮겨 보면...
1. Shelby Miller (5)
2. Carlos Martinez (22)
3. Oscar Taveras (53)
4. Zack Cox (66)
5. Tyrell Jenkins (74)
6. Jordan Swagerty (92)
7. Trevor Rosenthal (Just missed)
8. Kolten Wong
9. Matt Adams
10. Joe Kelly

앞의 Jonathan Mayo의 리스트가 무지의 산물이라고 하면, 이 리스트는 Tool과 Projection을 성적보다 중시하는 Keith Law의 개성이 살아 있는 결과물이다. 그의 시각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의 독특하고 개성적인 시각을 좋아한다. 어차피 Sickels나 Goldstein, Callis 등도 절대적인 답이 아니지 않은가?

이름 뒤의 괄호는 전미 TOP 100 리스트에서의 순위를 나타낸다. 올해 TOP 100 안에 Cards 유망주가 6명이나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Law는 100위를 아깝게 벗어난 10명에 대해 추가로 언급하였는데, 여기에 Rosenthal이 들어 있으니, TOP 110 안에 7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도 될 것이다. 2000년대에 주로 대학 유망주 위주의 안전한 드래프트를 해 왔던 Cards였기에 Tool과 Projection을 중시하는 Law와는 전혀 철학이 맞지 않았고, 따라서 Law가 Cards 시스템에 대해 좋은 말을 했던 기억이 거의 없음을 생각하면(2009년 초에 TOP 10에 한 번 들었던 정도였다) 거의 상전벽해 수준의 변화인 셈이다. Law는 올해 구단 팜 시스템 랭킹에서 Cards를 전체 4위에 올려놓았는데, 특히 드래프트와 드래프트 후의 선수육성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Law는 TOP 100에 들어간 유망주들에 대해 꽤 상세한 스카우팅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간단하게만 요약해 보면...

5. Shelby Miller: 현재 마이너리그 최고의 RHP 유망주. 코치들의 가르침을 잘 받아들이고 금방 익히는 것도 장점이다. 체인지업을 좀 더 발전시키고 패스트볼의 커맨드를 가다듬는다면, 2-3년 내에 Cardinals의 에이스가 될 것이다.
22. Carlos Martinez: 100마일의 패스트볼을 비롯하여 매우 좋은 3개의 구종을 가지고 있으나 타자에게 너무 쉽게 읽히는 것이 문제이다. top-of-rotation 구위를 지닌 20세의 유망주.
53. Oscar Taveras: 매우 황당한 스윙을 가지고 있으나 탁월한 hand-eye coordination으로 이를 상쇄하여 뛰어난 컨택 능력을 가지고 있다. 좋은 수비력을 갖춘 middle-of-order 타자가 될 잠재력이 있다.
66. Zack Cox: 두 리그에서 삽질 후 폭발하여 뛰어난 적응력을 보였다. Batting Practice에서는 좋은 파워를 보이는데 실전에서는 필드 전체를 이용하려고 하다 보니 장타가 잘 나오지 않고 있다. 보통의 수비력에 좋은 컨택과 쓸만한 파워를 갖춘 3루수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만약 1루로 포지션이 바뀐다면 TOP 100 리스트에 들 수 없을 것이다.
74. Tyrell Jenkins: 패스트볼과 커브는 이미 쓸만한 상태이고, 체인지업도 2011 시즌 동안 크게 발전했다. 아직 다듬어야 할 점들이 많지만, 풀 시즌 마이너에서 계속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내년에는 리스트의 상위 1/3 안에 포함될 것이다.
92. Jordan Swagerty: 4개의 구종이 모두 평균 이상의 메이저리그급이 될 것으로 보이며, 좋은 mid-rotation 선발투수감으로 성장했다. 선발로 풀시즌을 뛸 정도의 내구성이 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지만, 불펜으로 보내는 것은 나중에라도 언제든지 할 수 있으므로, 망하기 전까지는 계속 선발로 키워야 한다.
(Honorable mention) Trevor Rosenthal: 97마일의 좋은 패스트볼과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으나, 브레이킹 볼과 체인지업은 좀 더 가다듬어야 한다. 이런 투수를 Arkansas City의 작은 학교에서 발굴하여 21라운드에 지명한 Cardinals 스카우팅 조직은 칭찬할 만 하다.


Cox가 BP에서 좋은 파워를 보인다는 것은 몰랐었는데... 그래도 Cox는 팔아서 좀 더 팀에 필요한 자원을 영입하면 좋겠다. Yadi가 Pujols 딴 데 갔다고 삐진 모양인데.. Cox에 누군가 하나를 얹어서 Yasmani Grandal과 트레이드를 시도해 볼 수는 없으려나?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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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ecter 2012.02.10 12: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배달 잘 되었습니다 ㅎㅎ

    Law의 Top 10에는 예전의 Audry Perez처럼 뭔가 갑툭튀가 하나 포함되어 있을 것만 같은데, 이젠 좋은 선수들이 많다보니 그럴 수가 없나 보군요. Top 20 정도에는 하나 정도 있으려나요?

  2. yuhars 2012.02.10 12: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로는 이번 리스트에서 포텐셜을 중시했다고 하더군요. 아무것도 없는 마요 탑100이랑 팀별 랭킹을 보고 나서인지 몰라도 그나마 개성이 있는 로의 랭킹이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ㅡ,.ㅡ

    채팅을 보니 웡은 실링에 한계가 있어서 탑100안에 못 들었다고 하더군요. 솔리드한 주전선수가 한계로 본다고 하면서요. 애덤스는 아직 1루 수비를 볼정도는 아니라고 하는것 같구요. 그리고 타바레스 리포트를 보니 크레이지 스윙이라는 단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ㅋㅋㅋ

    야디가 삐졌다면 야디도 올해 끝나고 다른곳으로 갈 확률이 높아졌군요. 아마 LAA가 야디도 엄청 원할텐데... 카즈 코어 두명을 LAA에게 다 빼았기는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그랜달은 당장은 트레이드 매물로 나오기 힘들것 같고... 왠지 내년에 FA가 될것 같은 나폴리를 잡아보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3. yuhars 2012.02.10 21: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BP도 나왔군요. 갠적으로 특이했던건 애덤스가 포스타 젠킨스가 쓰리스타라는 거네요. 전 젠킨스가 포스타 받을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ㅎ 거기에다가 블레어가 20위, 이번 드래프티인 C.J McElroy가 17위인것도 재미있구요. 암튼 몇일동안 카즈 유망주 랭킹이 포풍처럼ㅋ 쏟아지니 나름 보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4. BlogIcon skip 2012.02.11 02: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Yadi의 I love the city. I love the fans. I love the ballpark. But it's out of my hands 란 표현 자체가 Waino나 Carp, Berkman가 최근, 또는 계약 직후 표현해온 어떤 잔류 의지, 팀에 대한 애정? 따위와는 좀 거리가 있죠. it's out of my hands... 그러고 보니 작년 AP가 한 말이군요.

    조금 핀트가 어긋날 수도 있는 말이지만 저는 남미 선수들과 미국 선수들의 차이가 분명 존재 한다 봅니다. 그 무엇보다 돈, 날씨, 커뮤니티 랄까. 얼마전 Yadi 트윗 가보니 캘리의 팜 비치와 마이애미 정말 사랑한다고 써놨던데 그냥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5. 어제 만난 슈팅스타 2012.02.11 04: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야디 재계약이 생각보다 어려울 것 같다는건 좀 아쉽네요. 뭐 축구계에서 브라질리언 선수들이 그러는 것처럼 남미쪽 선수들이 skip님이 말씀하신 요소를 중요시하는건 이해 안 가는건 아닙니다만...

    Yadi의 대안이 될만한 나폴리는 좋은 선수이기는 하지만 풀타임 포수라기보다는 적당히 1루수와 포수 돌아가면서 보는 선수같은 느낌이라서, 풀타임 포수 역할을 수행해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에인절스가 영입한 이아네타도 이번시즌 끝나고 풀리던데 LAA가 몰리나를 잡아간다면 우리가 이아네타 잡아가면 되지 않을까요. 야디에 비해선 신뢰도나 수비력 면에서 좀 아쉬운 맛은 있지만 타석에서의 생산성은 좋은 선수고 풀타임으로 뛰면 4WAR 정도는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을 것 같습니다. 10m 이상은 무조건 써야 할 것으로 보이는 몰리나에 비해서 AAV도 더 싸게 먹힐 것 같고요.

    • zola 2012.02.11 18:32 Address Modify/Delete

      이아네타는 쿠어스하고 나머지 구장에서의 스탯 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 올해 에인절스에서 하는 걸 봐야겠지만 투수 구장인 우리한테 오면 폭망의 가능성이 좀 있지 않나 보이네요.

    • 어제 만난 슈팅스타 2012.02.11 19:28 Address Modify/Delete

      네 역시 에인절스에서의 성적을 볼 필요가 있겠죠. 근데 뭐 선구안이야 구장이 바뀐다고 해도 그대로 유지되는 툴일 뿐더러, 파크팩터 감안하더라도 400타석동안 3WAR 정도는 찍어주는 선수였거든요. 이아네타가 풀타임이 아니라 시즌마다 300~400타석 정도만을 소화했던 이유는 저도 정확히는 모르는데, 일단 500타석 풀로 소화한다면 4WAR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