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성적
Cardinals 90승 72패 (NL Wild Card 1위)
Rangers 96승 66패 (AL West 1위)

World Series : Cardinals 1-0 Rangers
1차전 Cardinals 3, Rangers 2

Probable Starters
2차전 Jaime Garcia vs Colby Lewis
3차전 Kyle Lohse vs Derek Holland
4차전 Edwin Jackson vs Matt Harrison
5차전 (if necessary)
Chris Carpenter vs C.J. Wilson
6차전 (if necessary) Jaime Garcia vs Colby Lewis
7차전 (if necessary) Kyle Lohse vs Derek Holland

그동안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던 양 팀이지만, 1차전은 그다지 점수가 나지 않고 끝났다. 6회 Carp 타석 때 Allen Craig가 대타로 나와 Ogando의 98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서 결승 타점을 올린 데 반해, Rangers는 대타로 Gentry나 Esteban German 같은 허접한 타자들을 내세웠다는 것이 중요한 차이일 것이다. 매치업을 좋아하는 TLR이 좌완 Rzep에게 이들 둘을 그냥 상대하도록 내버려 뒀을 만큼, 얘네들은 아무런 위협을 주지 못했다. AL 팀들이 종종 가지고 있는 약점이기도 한데, 투수의 타석이 없다보니 벤치의 중요성이 떨어져서 벤치 선수들의 질이 낮은 것이다. 특히 Cards의 홈경기에서, 이러한 차이는 계속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다. 솔직히 Gentry나 German보다는 우리의 쩌리 듀오가 더 낫다고 생각될 정도이니, 이정도면 말 다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Gentry야 그렇다 치더라도 German이 왜 나왔을까 싶다. Rangers 로스터에는 포수가 3명이니, 중간에 Torrealba를 대타로 써도 별 문제가 없는 것이다. 이럴 거면 포수를 왜 3명 데리고 온 것인지... 컨디션이 별로인 Hamilton이나 Young을 계속 3, 4번에 배치하고 Cruz와 Napoli를 계속 하위타선에 넣는 것을 보면, Ron Washington도 꽤나 고집불통인 감독인 모양이다.


그리고... Carpenter가 부상 없이 무사히 6회를 던지고 들어간 것도 큰 소득이다. 4-0 스윕으로 끝날 가능성은 낮으므로, 아마도 5차전에 또 나오게 될 것인데, 멀쩡한 모습을 보고 나니 이제는 그다지 걱정이 되지 않는다.

2차전은 Jaime Garcia와 Colby Lewis의 대결이다. Lewis는 슬라이더에 크게 의존하는 투수로, 이런 투수가 대부분 그렇듯이 L/R 스플릿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우타 위주의 Cards 타선이 고전할 수 있는 타입의 투수이므로, 좌타석에 들어설 Berkman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2차전도 이기고 Happy Flight의 전통을 이어 가도록 하자..!!!



Go Cardinals!!



Master Allen이 이번에도 가장 중요한 순간에 대타로 나와 한 방 날려 주길 바라는 거북이의 마음을 담아서...
TORTY!! TORTY!! TORTY!! TORTY!! TORTY!! TORTY!! TORTY!! TORTY!!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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