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phis Redbirds


1. MRI 상 별다른 문제가 없음에도 시덥잖은 통증이 가시지 않아 고생하던 Tim Cooney가 최근 bullpen session을 깔끔히 소화하면서,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마침내 AAA 로테이션에 제대로 된 투수가 합류하네요.


2. 가장 기대를 모았던 두 타자 Charlie Tilson(229/305/352, 9.2 BB%, 15.1 K%, 80 wrc+)과 Anthony Garcia(196/306/337, 12% BB%, 19.4 K%, 77 wrc+)가 삽질 중입니다.


Tilson은 4월 중순 몰아치며 리드오프 자리를 되찾으면서 상승세였는데 5월부터 다시 짜게 식어버렸죠. 답지않게 FB%가 10% 가량 껑충 뛴 걸 보면 겨울 내 뭔가 메커닉에 변화를 주지 않았나 싶고요. 좀 더 보면 데뷔 이후 가장 높은 BB%가 눈에 들어옵니다. 제가 수준급 plate discpline이 뒷받침 되지 않는 한 어지간한 똑딱이는 벤치를 벗어나기 힘들다 믿는 사람인지라 특히 반갑습니다. Grichuk, Pham, 그리고 Bader와 경쟁해야 되는지라 공 제대로 못봐선 벤치도 힘들어요. 아무튼 7번 뛰어서 7번 모두 성공시킬 만큼 주루 플레이도 한층 세련되어 졌으니 설령 타구질이 좀 구리더라도 예전만큼 내야안타 뽑아내기 시작한다면 오히려 전화위복, 작년보다 더 보기 좋아질지도 모르지요.


Garcia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3. Mike Ohlman이 쓱 보기에 쓸만한 성적(273/349/400)을 내고 있긴 합니다만 4할이 넘는 BABIP에 17%의 도루 저지율을 확인하신다면 한숨이 나오실 겁니다.


4. Tui being Tui(13 IP, 15.23 K/9, 4.85 BB/9, 0 HR, 3.46 ERA, 1.90 FIP)에 Socolovich도 페이스 유지 중(12.2 IP, 9.95 K/9, 2.13 BB/9, 0 HR, 3.55 ERA, 2.40 FIP) 입니다. 홈런왕 Lyons의 자리를 둘 중 하나가 이어받는 시나리오 생각해봄직 한데, 작년 누군가의 사례에서 보듯 옵션 만료된 계륵, 죽어도 1년은 풀로 써먹고 말겠다는 명단장의 강력한 의지를 감안하면 둘 중 하나가 폭주하더라도 힘들어 뵙니다.


5. Alex Reyes는 EST서 꾸준히 선발 등판 중입니다, 징계 풀리면 바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도 있을 겁니다. 오늘까지 34경기 소화했으니 16경기 남았네요. AAA서 괜찮다면 초여름 즈음 불펜이나 합류했으면 싶어요, Oh나 Sieg 저승으로 가기 전에.



Springfield Cardinals


1. Harrison Bader의 짭퉁 트라웃화는 이미 댓글에서 여러번 언급되었습니다. 32 경기 366/410/590, 7 HR, 4 SB (7 CS), 4.9 BB%, 22.9 K%, 180 wrc+. BABIP이 4할이 넘습니다만 LD%가 33%에 육박하구요. 몇일 전 yuhars님 말씀하신 대로 작년에 이어 표본이 많진 않으나 좌투 상대로 거의 야구의 신에 가까운 모습까지. 얼마전 내부소스를 통해 쓸만한 어깨와 스피드 보다 '타구 판단 능력이 수비에서 가장 돋보인다'는 말이 나왔었는데, 지난주 BA의 Vincent Lara-Cinismo도 BA 필진들이 Bader의 수비를 높이 평가한다며 거들었지요. 몇번을 속아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만 최소한 몸을 사리지 않는 적극적인 수비가 돋보이긴 합니다. 공만 조금 더 진득히 볼 수 있다면 정말 더 바랄 것도 없네요.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리그에서 10번째로 어린 선수입니다 여러분.


2. Bader에 가려져 있지만 Bruce Caldwell의 활약도 만만치 않습니다. 309/398/536, 6 HR, 13.3 BB%, 22.7 K%, 161 wrc+. 역시나 표본이 얼마되지 않아 보여지는 현상이겠지만 Hammonds에서는 코사마고 원정에선 하퍼가 되는 엽기적인 split을 보여주고 있네요. 올해들어 좌상바 기질을 벗은 듯 보이고, 다른 무엇보다 '밀어치는 능력이 일취월장'한 것이 상승요인이라 합니다. 6개의 홈런 중 절반을 밀어 넘겼다죠. 수비가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만, 애시당초 이 팀에 수비 좋은 내야수는 존재할 수 없는 만큼 불방맹이 휘두르면 그저 그걸로 땡큐아니겠습니까.


3. Paul DeJong의 4월과 5월은 지킬 앤 하이드랄까요.


4월: 20G, 197/271/289, 0 HR, 6/32 BB/K

5월: 13G, 319/429/766, 6 HR, 9/13 BB/K


도합 252/343/487, 6 HR, 10.9 BB%, 31.4 K%, 129 wrc+를 기록 중입니다. 4월엔 공이 빠따에 맞아 나가는게 심상치 않다(부정적인 의미로)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망이었다는데, 질질 끌지 않고 훌륭히 반등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해야겠습니다.


BA 쓱 보니 높은 타율을 기록하긴 좀 힘들 것 같단 전망이 있더군요.


4. Carson Kelly가 역시 5월 들어 숨을 쉬기 시작했습니다. DeJong만큼은 아니지만 4월 17경기 0/17 BB/K라는 끔찍한 모습에서 벗어나 5월 들어 11경기서 278/409/417, 6/11 BB/K를 기록 중입니다. 작년에 똥 싸는 와중에도 좌투 상대로는 쏠쏠 했는데, 올해도 얼마되진 않지만 훌륭하네요. LD% 30% 언저리에, 초반 빠따질 패닉 때문인지 털리던 CS%도 30%까지 올라왔구요. 1.6M 주고 계약한 특급 고딩에게 고작 이정도를 기대한건 아니라지만, 나름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볼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5. 불펜 전향 후 좋은 모습(15.2 IP, 8.04 K/9, 0.57 BB/9, 1.15 HR/9, 1.72 ERA, 3.32 FIP)을 보여주던 Cory Littrell이 Kiekhefer의 승격과 맞물려 AAA로 승격되었습니다. 어쨋든 올해 이후로 Lyons 볼 일은 없겠어요. Littrell은 AAA서 어제 1 IP, 1 H, 무실점. 오늘 1.1 IP, 2 H, 1/3 BB/K로 승격 직후 이틀 연속 등판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습니다.


6. 구위의 한계가 명확한 Mike Mayers와 Andrew Morales를 제외한다면 그나마 Daniel Poncedeleon이 투수 중 가장 돋보입니다. 33 IP, 9 K/9, 3 BB/9, 0.27 HR/9, 3.82 ERA, 3.11 FIP. 올해 들어와서도 92-94mph, 힘껏 던지면 여전히 97mph까지 나온다 하니 Littrell 처럼 빠른 불펜 전환만 더해지면 정말 좋을텐데요. 불펜에 7명 박아놓고 4명만 굴리는 팀이.


7. 좌완 Jimmy Reed가 TJS를 받게 되었다네요.



Palm Beach Cardinals


1. 어제까지 100PA 이상 들어선 타자들의 성적입니다.


3B Danny Diekroeger (282/362/371, 9.2 BB%, 19.9 K%, 123 wrc+)

1B Casey Grayson (218/351/255, 16.4 BB%, 19.4 K%, 94 wrc+)

OF Blake Drake (244/292/341, 5.8 BB%, 16.8 K%, 88 wrc+)

2B Darren Seferina (200/266/300, 8.2 BB%, 27.3 K%, 8/1 SB/CS, 71 wrc+)

SS Oscar Mercado (177/264/218, 7.1 BB%, 13.6 K%, 12/8 SB/CS, 51 wrc+)


RDS와 FSL을 감안하더라도 좀 심하죠. Diekroeger를 제외하면 Grayson는 눈, Drake는 수비 하나로 힘겹게 버티는 중이고, Seferina는 A+서부터 벌써 큰 스윙의 덫에 걸려 허우적이네요. Mercado는 33경기 10개의 에러로, 올해도 40도루 40 에러 클럽에 다시한번 도전장을 내밉니다.


2. Jack Flaherty는 31.2 IP, 8.24 K/9, 3.41 BB/9, 0.57 HR/9, .382 BABIP, 53.8 LOB%, 5.97 ERA, 3.37 FIP로 경기를 눈으로 관찰하지 않는 이상 뭐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Brian Walton옹 발 경기 초반 구속 91-93mph을 유지했다는 말 정도 건질 수 있었구요. 어느 정도 반등을 하더라도 우리가 드랩을 잘 한다면 다음 유망주 리스트 TOP 10 입성이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Austin Gomber는 34.2 IP, 8.05 K/9, 2.08 BB/9, 0.52 HR/9, 3.12 ERA, 3.07 FIP로 순항 중입니다. Gomber 정도 되는 대졸 투수에게 FSL+RDS에서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요.


3. Rowan Wick은 너무 공격적인 배치가 아니었나 싶었는데 불펜투수들 중 가장 좋습니다. 13.1 IP, 12.83 K/9, 3.38 BB/9, 0 HR, 1.35 ERA, 1.52 FIP. 구속과 secondary pitch들이 어느정도 되는지 확인해보고 싶은데 PB는 도통 소스가 없어요.



Peoria


Name

 IP

K/9

BB/9

HR/9

BABIP

GB%

ERA

FIP

 Junior Fernandez

 32

7.31

2.81

0.28

267

45.4%

2.25

3.42

 Sandy Alcantara

 27.1

9.88

6.26

0.33

250

47.8%

3.95

4.42

 Jake Woodford

34.1

6.55

4.19

0.52

253

45.5%

3.15

4.38

 Ryan Helsley

 33.2

9.89

2.41

0.53

289

40.2%

2.14

2.89

 Derian Gonzalez

 28.2

7.85

4.40

0

273

58.4%

2.51

3.23

 Brennan Leitao

 33.1

7.83

1.35

0.27

261

43.4%

2.16

2.61


1. 여긴 이놈저놈 많으니 깔끔하게 표로 보시죠.


Helsley가 가장 좋습니다. 94-96mph의 fastball에 changeup과 slider. Changeup이 생각보다 괜찮다고 알려지네요. 지난 2월 올시즌 목표 중 하나가 cutter를 통한 투구수 절감이라 밝혔는데 어찌 잘 진행중인지 모르겠습니다. 4월 말 호투 후 인터뷰에선 거의 fastball과 changeup만 던졌다고 말하던데요.


반면 Alcantara가 심각한 제구난조로 가장 좋지 않구요. Woodford도 문자 그대로 꾸역꾸역 버티고 있습니다.


Leitao의 깜짝 활약을 부정할 순 없습니다만 88-92mph의 fastball에 냉정히 above average급 secondary pitch 하나 없는지라.


2. 빠따는 중남미 3인방이 전부인데요.


가장 노땅인 Eliezer Alvarez가 눈에 띕니다. 275/375/440, 14% BB%, 14.7% K%, 8/3 SB/CS, 147 wrc+.


Edmundo Sosa(281/310/372, 4.7 BB%, 15.5 K%, 106 wrc+)와 Magneuris Sierra(289/306/344, 2.9 BB%, 20.6 K%, 5/4 SB/CS, 96 wrc+)는 나이와 적응 기간을 고려할때 못하고 있는건 아니지만 기대치가 워낙 높아서 그런지 영 못미덥네요. 특히 Sierra 같은 경우 수비에 대한 극찬은 여전하지만 극악의 PD로 맞추는데 급급한 모습입니다.


3선수 현재까지 공통점은 GB%가 50%를 넘어선다는 것.



Extended Spring Training


1. 매년 5월 초 연례행사인 Brian Walton 옹의 플로리다 방문 발 몇몇 투수들의 구속을 보면,


Alvaro Seijas, 88-91, T93 (17살 뼈다귀가 93mph까지 찍으면 적어도 2-3mph은 더 오르지 않겠습니까)

Bryan Dobzanski, 91-93

Jordan Hicks, 90-92, T93 (밑에서)

Ian Oxnevad, 88-90


2. 몇몇 네임벨류 있는 부상자들을 보면,


Nick Plummer: 손목수술로 뻗어 있었군요, 몰랐습니다.


Mason Katz: 개막일 기준 6주짜리 groin injury로 재활중입니다, 별다른 setback이 없다면 5월 중순이니 슬슬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겠네요.

Juan Herrera: 2번의 어깨 수술로 긴 재활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Jerry Then: mid 90s fastball을 던지는 우완불펜 유망주죠. shoulder soreness로 재활중인데 5월 말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Paul Salazar: 현 하위 마이너 우완들 중 어깨 하나는 3손가락에 꼽히는 원석입니다. 작년 드랩 이후 팔꿈치 수술(TJS는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로 뻗어있습니다. 


Blake Higgins: 살아 있네요.


마지막으로 Jordan Hicks. 드랩 이후 행방불명이었는데 쭉 shoulder inflammation으로 재활 중이었다네요. 단순한 inflammation 진단에 이렇게 오래 재활하는 투수를 본 적이 없는데 다행히 EST서 별 문제 없이 투입되고 있었습니다. Short season 시작 전까지 선발로 5이닝 이상 먹을 수 있는 준비를 끝내는게 목표라나요.


3. 왼손목 골절로 3주 진단 받았던 Luke Weaver의 재활이 좀 길어지는 모양새 입니다. 엄지손가락에도 문제가 좀 있다는 것 같아요. 이렇게 두번째 시즌도 초반은 날리네요.


4. William Jimenez라는 96년생 도미니카 외야수와 계약을 맺고 DSL에 배정했습니다.


DRAFT


1. Kiley Mcdaniel이 덕후세계를 떠난 이후 소스가 크게 줄어 안타까울 뿐입니다만, 여튼 BA mock draft 3.0 판에 따르면 우완투수 T.J Zeuch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군요. 피츠버그 대학 주니어로 6-7의 큰 신장에 low 90s, 최고 95-96mph의 fastball과 좋은 curve, 안정적인 command가 돋보인다고. 익숙한 프로필이죠. 그밖에 다른 대학 선수들과 많이 링크되고 있다는데요. 어짜피 트라웃 할아버지가 와도 제대로 키워내질 못하는데 대졸놈 뽑아 120% 뽑아 먹는게 진리라 생각하는 저는 환영입니다.


피똑딱이 최종진화한 모습을 보면서, 또 Kevin Newman 조차 FSL에서 367/421/433, 10/7 BB/K로 날아 다니고 있는걸 보고 있으면 더더욱, 지난 5년간 우리가 1M 이상 사이닝 보너스를 통장에 꽂아준 대졸(차기주장님, Wacha, Ramsey, Piscotty, Gonzo, Weaver) vs. 고졸(Charlie Tilson, Carson Kelly, Rob Kaminsky, Oscar Mercado, Flaherty, Plummer, Woodford, Denton)을 보고 있으면 더더더욱.


2. 이건 사담입니다만. 제가 1년에 2-3번 대학야구를 보러 가는데요. 3월 중순이었나 하순이었나 Daulton Jeffries라고 최대 2라운드 정도에 뽑힐 수 있는 그런 투수가 등판하는 날이었습니다. 뭐 없나 두리번두리번 거리다 3루 쪽에 레이더건 들고 있는 중년 남자가 하나 발견하고 접근 했는데요. 혹 scout냐 물어보니 씹길래 이래저래 그냥 팬 나부랭이고 이 학교 졸업생이고 드랩에 관심이 많고 어쩌고 하며 맥주 한잔 권하니 쭉 퉁명스러운 와중에 하나 대답해준 것, 자기 눈으로 본 올해 최대어는 Manning이었다는 말이었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크고 강한 고딩 투수더군요.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는 한 아재 스카우트는 Manning이란 투수를 가장 높이 평가했습니다.


3. For the first time in years, the Cardinals will not be holding workouts for draft-eligible players. They have done them in the past in each region and at Busch Stadium. (STLTODAY) 최상위 몇몇 픽을 제외하면 스카우트들 개개인의 의견이 어느 해 보다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그나마 팀에서 몇 안되는 정상적 집단, 우리 스카우트들을 믿어봅시다.


4. 드랩 관련해서는 월말 또는 다음달 초에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그때 까지도 소스들이 마땅치 않다면 제가 봐도 Flores가 그나마 비교적 판단이 쉬울 대학 선수들에 치중할 확률이 높아 보이니 대학 투수/타자들이나 쭉 디비보는 걸로 가죠.



Monthly TOP 10 prospects


제 '임의'로, 지난 블로그 유망주 리스트 TOP 10을 베이스로 매달 top 10 리스트를 하단에 넣어보려 합니다. 큰 희망이 안보이는 시즌이니 암만 대물이 없더라도 개천용 둘셋 나오길 바라며 지켜보는 재미라도 있어야지요.


1. Alex Reyes (-)

2. Harrison Bader (▲)

3. Luke Weaver (-)

4. Tim Cooney (-)

5. Junior Fernandez (△)

6. Jack Flaherty (▼)

7. Charlie Tilson (-)

8. Magneuris Sierra (-)

9. Paul DeJong (△)

10. Ryan Helsley (▲)


일단 이제 한달 반 지났으니 보수적으로 가져가긴 하는데, 참. 지난 우리 유망주 TOP 5가 Reyes, Flaherty, Weaver, Cooney, Bader인데요. 두들겨 쳐 맞고 있는 투수 하나에 나머지 세놈은 합쳐 아직 공하나 던져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Bader가 한 3인분은 해주고 있긴 하지만, 참.


드랩을 정말 잘해야 겠어요...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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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dzinn 2016.05.16 18: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똥팜으로 이 정도 분량이라니 대단하십니다ㅎㅎ

    스프링필드 -> 멤피스 코스가 확실히 난이도가 높습니다. 깔끔하게 돌파하는 녀석이 좀처럼 안 나오네요. 틸슨이 뭔가 변화를 시도하는 모양인데 잘 풀리길 바랍니다.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로 안착하나 싶더니 갑자기 수직낙하를...

    팜비치는 박스스코어 확인하는 게 시간 아까울 정도인데 세페리나가 이렇게까지 고전할 줄 몰랐어요. 메르카도는 타격, 수비에 요즘은 도루마저 한 4개 연속 실패하던데요. 그나마 제가 일말의 기대를 갖고 있었던 것 같은데 걍 접으렵니다-_-

    주페에 비해 피처빌리티 면에서 우위였던 알칸타라는 볼넷에 폭투에 사구에 아주 난리더군요. 스캠 보고 알칸타라>주페로 태세전환했는데 좀 더 봐야겠습니다. 우드포드는 기록이 너무 심심해서 눈여겨보지 않았는데 GB%가 고작 저거밖에 안 되는군요. 유일한 희망인 피오리아조차 걍 알바레즈 에러 줄어든 걸로 만족해야... 허허

    아, 근데 레예스는 34경기 소화했으면 이제 4~5경기 남은 거 아닌가요? AFL로 10경기 좀 넘게 채웠던 것 같은데...

    • BlogIcon FreeRedbird 2016.05.16 18: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yes는 올 시즌 개막 때 39게임 출장정지가 남아 있었으니 이제 5게임 남았겠네요.

    • yuhars 2016.05.16 21:13 Address Modify/Delete

      뭐 그 대단했던 재능인 OT조차도 스므스하게 돌파하지 못한게 스프링필드에서 멤피스 코스이니 AA에서 잘하던 타자들이 AAA에서 좀 저는건 그냥 익스큐즈 해야할것 같아요.

    • BlogIcon skip55 2016.05.17 03: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제가 막연히 개막 이후 50경기로만 생각하고 있었네요, AFL을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허허. 주인장님 지적해주신대로 이제 5경기 남았으니 빠르면 이번 주 안 복귀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2. BlogIcon FreeRedbird 2016.05.16 18: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 봤습니다. 올해 팜은 진짜 너무 재미가 없더군요. 이렇게 눈여겨 볼 유망주가 별로 없는 팜은 한 10년 만에 처음인 것 같습니다.

    Bader는 삼진을 줄이지 못하면 나중에 컨택 때문에 고생 좀 할 겁니다. 그래도 이녀석은 어쨌든 장차 메이저에서 제법 오래 볼 것 같네요. 나머지 야수들은 뭐... 백업 몇 명 건지는 정도나 되지 않을까 합니다...

  3. yuhars 2016.05.16 20: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베이더 말고는 볼만한 애가 전혀 없는 팜이죠. 레예스가 돌아오면 좀 더 볼만할것 같은데 이놈 제구가 워낙 노답이라 돌아오자마자 또 볼질 + 새가슴 플레이 하면 짜증날것 같아요. ㅋㅋ 그리고 베이더는 17경기인가 연속 안타이긴 한데 한번 몰아치고 그 다음에는 식어서 1안타씩 쳐내는게 좀 불만입니다만 지금 성적이 워낙 대단해서 옥의 티 정도가 아닐까 하네요. 그리고 삼진률은 트라웃 짭이니 만큼 23%정도로 유지해주기만 하면 만족할것 같아요. ㅎㅎ

    올해는 바뻐서 드랩 리포트 별로 못 찾아봤는데 그래도 대충 느낀 감정은 스몰 사이즈가 거의 없다. 대학 투수들은 별볼일 없어도 타자들의 성적은 아주 좋다. 고딩 우완 투수들의 풀은 좋은데 아직 원석이 많다. 이정도네요. 플로레스가 어떤 성향인지는 알수 없지만 대딩으로 간다면 대딩 투수보다는 타자쪽을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20번대에도 볼만한 트렉 레코드를 보여주는 애들이 좀 있거든요. 만약 투수쪽으로 간다면 대딩 보다는 사이즈 좋고 구속 잘나오는 고딩 투수를 노려보면 좋을것 같구요. 사실 처음 리포트를 접했을때 만약 칸츠가 디렉터였다면 로간 쇼어가 딱 카즈 픽이다 싶었는데 가진바 사이즈와 스터프의 한계로 서플픽에서 뽑으면 모를까 첫 픽으로는 뽑지 않을것 같더군요.ㅋㅋㅋ

    그리고 본문에 언급된 제우치는 잘 모르겠고 매닝의 경우 포텐은 확실히 좋은 투수인데 다듬을게 많기도 하고 스카우트들이 워낙 좋아할 스타일이라 카즈 순번에는 안 떨어질것 같네요. 아마 매닝을 카즈가 뽑을수 있다면 카즈 순번에서 뽑을수 있는 최고의 재능을 뽑았다고 봐도 될것 같아요.

    암튼 좋은 정리 잘 봤습니다.

  4. styles 2016.05.16 21: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베이더라도 일단 기대를 해봐야겠습니다. 나머지는 기대하는게 미안한거 같구요, 베이더가 컨택이 조금은 부족한걸보니. 뭔가 그리척 스멜이 나기도 하네요..... 카슨 켈리는 수비만 잘하면 제2의 mm..........인데 빅리그 준수한 포수라도되면 그거 투자한게 아깝지는 않으니
    은근히 본전치기는 될거같긴합니다. 못크면 고병을 또 본다고 생각하면 되겠죠 ㅋㅋㅋㅋㅋ

    • yuhars 2016.05.16 22:04 Address Modify/Delete

      베이더는 컨택 능력이 아주 좋은 선수입니다. 삼진률이 컨택이 좋은 선수 치곤 높긴 하나 높은 타율을 유지할만한 재능이 있어요. 지금도 리그에서 두번째로 많은 타수임에도 불구하고 텍사스 리그에서 압도적인 타율 1위죠. R리그 이후로 단 한번도 3할을 쳐본적이 없는 그리척과는 전혀 다른 유형입니다. 사실 베이더의 문제는 컨택이 아니라 선구안이죠. BB%가 작년에는 6%대 올해는 4%대이니 잘 성장하더라도 OPS형 타자로는 기대하기 힘들겁니다.

    • styles 2016.05.16 23:37 Address Modify/Delete

      잘되면 외야버전 아레나도인가요 아레나도도 타율대비 출루율이 낮아서 wrc같은데선 좀 손해보고 그러는걸 봤는데요 파워가 없는 유형은 아닌데 뭔가 이런타입은 파워가없으면 쓰기가 좀 싫을거 같습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6.05.17 00: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Bader에게 Arenado 정도의 파워는 솔직히 없고요. 하지만 잘 되면 출루율이 약간 낮은 버전의 Piscotty 정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피똑딱이 그래 뵈어도 메이저리그 420 타석에서 무려 134 wRC+를 기록중입니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말이죠... 작년 시즌 기준으로 Brandon Belt(280/356/478)나 Manny Machado(286/359/502) 와 동급입니다.

      Arenado의 wRC+가 생각보다 낮은 이유는 쿠어스에서 뛰기 때문이죠... wRC+는 파크팩터를 적용하는 스탯입니다.

    • styles 2016.05.17 08:29 Address Modify/Delete

      음 쿠어스때문에 아레나도가 wrc쪽으론 좋을수 없다는거 동감합니다.
      근데 bb도 낮은데 삼진억제도 괜찮게 하는군요. 이건 무리고 베이더는 역시 작년 그풍기와 비슷한 유형으로 크지않을까요. 궁합은

  5. BlogIcon FreeRedbird 2016.05.17 00: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침 BP의 이번 주 Monday Morning Ten Pack에 Bader가 포함되어 있네요. 이 부분만 옮겨 봅니다.

    Harrison Bader, OF, St. Louis Cardinals (Double-A Springfield)

    A word cloud of Cardinal prospects in recent years is just the adjective “polished” with a lot of fine print. Enter Harrison Bader, an SEC veteran who skipped High-A and is currently pummeling Double-A pitching a month shy of turning 22. Listed at 5-foot-10, and 200 pounds, Bader is lean and strong. His strength isn’t wasted in the batter’s box, where he takes a long stride but loads and fires quickly with some explosion through the zone. His swing is frequently maxed-out, with balanced violence, leading to a manageable amount of swing-and-miss and a lot of granite-hard contact. He’s walk-averse because of early aggressiveness in the zone. The strikeout rate is a little high, but commensurate with the production.

    Bader’s athleticism translates well to the field, where he is refining his routes to maximize his above-average speed. He has a strong arm that sprays a little. He might be stretched slightly in center, but he can play adequately or better at all three spots for now.

    Praised for his maturity and response to coaching, he carries himself as a hard worker who expects to make adjustments constantly in order to compete. Yawn. Just another polished Cardinals outfield prospect. —Kit House

  6. BlogIcon skip55 2016.05.17 08: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Bader가 Peoria서 막 상승세를 탈 무렵으로 기억하는데, 당시 May가 임마가 1-3번 어떤 유형으로 성장할지 자기도 궁금하단 투의 말을 흘린 적 있죠. Bader를 빨아야만 하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파워를 legit으로 바라보기엔 내부평가서부터 쌓은 트랙 레코드가 너무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직 시즌이 4달이나 남았고, TL은 8개 팀 밖에 없어 후반부로 갈수록 약점이 뚜렷한 타자들이 크게 무너지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 곳이니 만큼 일단 여름 즈음까진 기다리는게 맞다 봐요. 뭐 체력이나 부상이나 다른 요소들도 많습니다만 여하튼.

    개인적으론 Peoria에서 보여준 것 처럼 BB%는 조금씩 올라갈 것 같습니다, 반대로 타율로 내려갈테고, 홈런보단 2B쪽에서 생산력을 보여주며 자연스레 스탯 조정이 되지 않겠는가, 싶은. 주인장님께서 예로 드신 것 처럼, 좀 더 다이나믹 하고(=보는 맛이 있고), 또 좀 더 욕을 튀어 나오게 만드는 똑딱이가 비슷한 유형이지 않으려나요.

    • BlogIcon jdzinn 2016.05.17 12: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우리 젊은 타자들 중 임팩트 있는 놈이 피스카티, 그리척, 디아즈, 팸 정도인데 얘들은 다 자신만의 강점을 2~3개씩 갖고 있죠. 한데 베이더는 명확한 장점이 없어서 실적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높은 텐션' 정도가 강점인데 이건 멍발갓께서도...ㅋㅋ 빅리그에서야 골고루 잘하면 짱짱맨이지만 유스 레벨에서 암만 삽입해봐야 보얀, 솔랑케 아니겠습니까.

      우선 스윙에 구멍이 좀 있는데 BP 리포트의 'His swing is frequently maxed-out, with balanced violence'가 참 적절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플디가 허술한 관계로 빅리그에서 'balanced' 순삭될 우려가 있구요. 그렇게 힘차게 휘둘러도 타구 스피드나 비거리가 특출나지 않더군요. 전형적인 텍사스리그 홈런이 대부분인 데다 도루성공률도 안 뛰느니만 못한 수준에 natural CF도 아닌 듯하여 여러모로 애매합니다.

      물론 빠른 승격에도 불구하고 발군의 적응력, 우수한 LD%, 예쁜 히트맵, 고른 스킬셋 등은 마음에 들구요. 초고타율 타자에 무척 호의적인지라 적어도 컨택 툴은 플러스이길 바랍니다. 말씀대로 여름까지 중립 관점으로 지켜보면 되겠지요. 지금의 헤이즐베이커에서 파워 줄인 버전이 아니겠는가 싶습니다.

  7. BlogIcon skip55 2016.05.17 09: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yuhars님 댓글 보고 잠깐 보니, 이 친구는 Cardinals로 가야 한다! 라고 두어곳서 떠드는 Will Craig, 작년 Cape cod 씹어먹은 Nick Senzel, Cards 냄새가 나는 Bryan Reynolds나 Heath Quinn 같은 녀석 정도 잡히네요.

    • lecter 2016.05.17 10:18 Address Modify/Delete

      Wil Craig은 red baron이 엄청 빠는 타자 두 놈 중 하나인데(나머지 하나는 Zack Collins), 이름이 영 땡기지가 않네요 ㅋㅋ 우리 순번까지는 내려올 가능성이 높구요. Nick Senzel은 무조건 탑 10이겠던데요.

    • yuhars 2016.05.17 11:41 Address Modify/Delete

      센젤은 무조건 탑 7안에 들거고 크렉, 레이놀즈, 콜린스는 확실히 성적이 볼만하긴 하져 아마 콜린스가 높은 픽일거고 크렉이나 레이놀즈는 뽑아볼만도 할것 같아요. 다만 크렉은 체형이 별로 레이놀즈는 파워에 한계가 보인다는게 단점이네요.

    • BlogIcon skip55 2016.05.17 16: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콜린스가 누구지? 얼핏 좋아라 할 것 같은 1-60순위 놈들 쭉 봤는데? 하고 다시 찾아보니 C로 분류가 되어 있었군요. 빠따 좋고 수비까지 좋은 캐쳐는 우리 순위까지 밀려 올 리가 없고, 어지간한 공격형 캐쳐는 뽑을 리가 없으니 캐쳐는 쳐다도 안 봤더니만 하하.

      같은 이유로 콜린스가 내려오더라도 뽑을 확률은 희박하다 봅니다. 바튼이나 켈리는 고졸이라 포지션 유연성 측면에서 좀 다르고, 1루도 2000년대 들어서 1라운드 픽이 아나 없지 않나요? 해밀턴이 1라운드였나 그 뒤였나 가물가물 한데 1라는 아니었던 것 같구요. 두어개 기사 읽어보면 Correa 때 보다 내부의견 조율에 꽤 신경을 쓰는 것 처럼 느껴지는 만큼 (작년에 캐치 하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플러머 픽에 내부 의견이 좀 엇갈린거 Correa가 밀어 붙였다고 자기 입으로 이야기했죠) 포지션은 몰라도 대졸2 + 고졸1로 가지 않겠나 싶네요. top 5급 재능이 갑자기 떨어져 내려오면 모를까 어지간하면 고졸타자는 피했으면 좋겠어요.

      고졸 타자 뽑고 싶으면 제발제발제발 로우레벨 히터 육성 시스템을 갈고 나서...

    • yuhars 2016.05.17 19:25 Address Modify/Delete

      콜린스는 어지간한 공격형 캐처가 아닌지라 슈와버의 성공 사례로 볼때 카즈까지 온다면 뽑을만 하다고 봅니다. 다만 요즘 성적을 끌어올리고 있어서 카즈 순번까지 떨어지진 않을것 같네요.

  8. ㅇㅇ 2016.05.17 22: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예전부터 궁금했던 건데요, 대졸타자와 고졸타자의 가장 큰 차이가 뭔가요? 대졸하면 분명히 시간이 더 들텐데..

    • styles 2016.05.17 22:43 Address Modify/Delete

      높은 리그서 배워오는거랑 하위 마이너서 처음부터 가르쳐야 하는 차이요. 이팀에서 투수는 그나마 고딩이 좀 크기도 하는데 타자는 고졸이 참 안크죠.

    • yuhars 2016.05.18 00:01 Address Modify/Delete

      한국이나 일본은 고딩이든 대딩이든 단일 리그라서 잘하는 선수의 구분이 쉽죠. 어차피 고딩때 잘하는 선수는 드래프트로 빠져나가고 대딩때 모인 선수의 풀은 한정적이니까요.

      그런데 미국의 경우는 다른게 워낙 넓은 나라이다 보니 무수한 리그가 존재하고 야구를 하는 인원이 워낙 많아 고딩들의 수준 파악이 힘듭니다. 예를 들자면 플러머처럼 2스트라익 아웃을 시행하는 리그도 있고 벅스톤 처럼 마을 인원이 900명인가 밖에 안되는 곳에서 야구를 하는 선수도 있고 아니면 추운 동네에서 야구 하는 선수도 있기 때문에 기준을 세워서 판단하기가 힘들죠. 그래서 고졸 투수나 타자들을 볼때에는 성적보다는 툴, 사이즈, 스터프 등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가 되고 마지막으로 성적이 고려되는데 웬만한 고딩 1라운드 수준의 선수의 성적이라면 기본 4할 5할에 OPS 1.400+ 이렇게 치는지라 보나마나한게 사실이죠. 이러한 고딩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스카우트들의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스카우트들의 수는 한정되어 있고, 땅덩어리는 무지하게 넓으며, 고졸 선수들과 리그는 넘칠정도로 많기 때문에 스카우트들은 트레킹 하는 선수들의 경기를 모조리 다 채크하기도 힘들거니와 좋은 투수들도 넓은 땅덩어리에 걸맞게 여기저기 퍼져 있기 때문에, 유망한 타자라고 하더라도 좋은 투수들과의 승부를 잘 해낼수 있느냐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죠. 이러한 이유들로 인하여 자주 언드래프티들이 대학가서 대박 나서 1라운드로 프로로 직행 하기도 하고, 네브라스카주 역대 최고의 운동 능력이라고 칭송 받던 버바 스탈링 같이 엄청난 툴을 가진 선수가 프로로 직행해서 망하기도 하는등 고졸 타자들은 변수가 많을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반해서 미국 대딩들은 다른게 일단 미국은 대학 스포츠가 워낙 잘 발달된 국가라서 NCAA리그는 고딩때와는 달리 마구잡이로 분산되어 있는게 아니라 체계적으로 이루어 져있고 훈련장 수준이나 코칭 스텝의 능력 훈련의 체계도 많이 차이가 납니다. 특히 NCAA 1부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수준은 메이저급은 안되더라도 숏 시즌 정도의 수준은 됩니다. 특히나 고딩때는 분산되어 있던 높은 수준의 투수들은 NCAA라는 리그에 모여들기 때문에 여기서 성적이 좋은 타자들은 수준이 높은 투수들에게도 경쟁력이 있다는것을 증명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거기에 고딩과는 달리 분산된 리그가 아니기 때문에 스카우트들이 수많은 경기를 보지 않더라도 선수들의 장단점이나 수준 파악을 하기 좀 더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고 대학 선수들이 찍어내는 성적 또한 좋은 선수들과의 경쟁을 통해서 이루어 낸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참고해서 봅니다. 즉 이러한 이유들로 인하여 대졸 타자들은 안정성 면에서 고졸들과는 비교할수도 없이 안전할 수 밖에 없죠. 예를 들자면 고딩 타자의 경우 고등학교때 OPS 1.500+를 찍었더라도 A레벨 통과도 힘든 선수가 자주 있는데 대학 1부 리그에서 OPS 1.000+ 찍는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A레벨 수준은 가뿐하게 통과 해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암튼 이래저래 길게 적었는데 짧게 설명하자면 꾸준하게 높은 수준의 선수들을 상대해봤냐 못 해봤냐 이 차이가 가장 크고 이는 결국 리스크의 차이로 귀결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 lecter 2016.05.18 08:43 Address Modify/Delete

      이 댓글 좋네요. 우리가 막연히 고딩과 대딩의 차이는 알고 있지만 막상 그 원인을 말하라고 하면 쉽지 않은데,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여담이지만, "고졸"과 "대졸"이라고 하면 꼭 4년 차이가 나야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선수들 나이의 차이는 아주 다양합니다. 드랩에서 고졸은 고졸이 맞는데, 대학 선수는 일반적으로 junior 즉 3학년 이상을 마친 선수들이라 4년 차이라기보다는 3년 차이가 더 많습니다. 그 선수들은 그때 드랩 나왔다가 맘에 안들면 다시 학교로 돌아가고 그 다음 해에 졸업 시즌에 다시 드랩에 나오죠. 또한, Junior College 선수들은 학년 제한이 없어서 언제든지 드랩에 나올 수 있습니다. 고졸 선수들이 드랩에서 대우는 맘에 안 들고 프로는 빨리 가고 싶을 때 타는 테크로, 원조 잉여, 하퍼 등이 탄 테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