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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01 Redbirds Nest in Korea 선정 TOP 20 Cardinals 유망주 중간점검(하) (8)
앞의 글에 이어서, 오늘은 오프시즌 유망주 랭킹 11-20위에 대해 중간점검을 해 보고자 한다.
유망주 랭킹 원문은 여기여기를 참고.

11. Blake Hawksworth, RH RP
Current Team : St. Louis Cardinals(Majors)
YTD Stat : 37 IP, 5.11 ERA, 4.87 FIP, 4.55 xFIP, 54.6 GB%, 5.59 K/9, 3.41 BB/9
STOCK : STEADY

Blake Hawksworth는 투수의 성적에 있어서 "운"이 얼마나 크게 작용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투수이다. 작년 시즌을 2.03 ERA로 마감했던 그는 현재 5.11로 성적이 크게 나빠진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K/9, BB/9, GB%와 같은 peripherals 쪽을 살펴보면 작년보다 오히려 잘 던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삼진과 그라운드볼은 증가하고 볼넷은 감소한 것이다. 심지어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조차 5%정도 증가하였다. 하지만, 작년에 비해 실력이라기보다는 운에 가까운 항목들이 모두 크게 나빠졌다.
BABIP : .225 --> .351
LOB% : 82.9% --> 66.7%
HR/FB : 5.3% --> 12.8%

그 결과 실점이 늘어난 것이다. 작년에는 너무 운이 좋았던 반면, 올해는 다소 운이 따르지 않는 편이다.
Hawksworth는 더도 덜도 아닌, 그냥 6, 7회에 등장하는 미들 릴리버이다. 현재 땜빵으로 로테이션에 들어가 있지만, 선발로 성공할 만한 구위를 가지고 있지 않고, 그렇다고 부족한 구위를 메꿀 만큼 제구력이 아주 뛰어나지도 않다.

12. Tyler Henley, OF
Current Team : Springfield Cardinals(AA)
YTD Stat : AAA - .205/.255/.295, 50 GB%, .257 BABIP,   AA - .367/.397/.600, .396 BABIP
STOCK : FALLING

Henley는 AAA에서 삽을 들다가 AA로 강등되었다. 강등된 이후에는 펄펄 날고 있는데... 위의 BABIP를 보면 대충 설명이 될 것 같다. 운이라는 요소를 제거하고 나면 실제 성적은 저 둘의 중간쯤 되지 않을까? (Minorleaguesplit.com에서 구장/운 조정 성적을 보면 .731 OPS가 나온다.)
시즌이 종료되기 전에 아마도 다시 AAA에 복귀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때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가 중요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외야 백업조차 힘겨워 보인다.

(Tie) 13. Jon Jay, OF
Current Team : Memphis Redbirds(AAA)
YTD Stat : MLB - 45 PA, .302./302/.442,  AAA - .321/.397/.488
STOCK : STEADY

나는 구단이 왜 Jay를 AAA에 내려보내고 Randy Winn과 계약했는지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Jay는 메이저리그 벤치에 앉을 만한 타격과 수비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마이너에서 더 배울 것도 없어 보이고... 구단이 Jay를 미래의 주전감이라고 생각해서 AAA에서 많은 타석을 주고자 하는 것이라면 그것이야말로 참 우울한 이야기이다. 향후 몇 년간 CF, LF는 고정되었다고 보면 빈 자리는 RF 뿐인데... 여기는 좀 더 좋은 선수를 찾아서 맡겨야 하지 않을까? Jay는 아마도 좋은 4번째 외야수가 될 것이다.

(Tie) 13. Bryan Anderson, C
Current Team : Memphis Redbirds(AAA)
YTD Stat : .286/.354/.488, 25.5 LD%,  park/luck adjusted OPS - 1.023
STOCK : RISING

Bryan Anderson는 한 10년쯤 마이너리그에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을 주지만, 실제로는 86년 12월생으로 아직도 23세에 불과하다. AA 평균연령보다도 어린 나이인 것이다. 그런 그가 AAA에서 아주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843의 OPS는 그 자체로도 괜찮지만, 구장과 운에 대해 조정해주면 무려 1.023까지 올라간다. 25.5%의 라인드라이브 비율은 그가 아주 좋은 타격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이너리그 경기를 보지는 못하기 때문에, 그의 수비가 얼마나 발전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올 시즌 그의 공격력은, 포수로서는 무척 고무적인 수준이다. 이대로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트레이드 칩으로서의 가치가 꽤 높아질 듯 하다. (어차피 Yadi를 밀어내지는 못할 테니...)

15. Pete Kozma, SS
Current Team : Springfield Cardinals(AA)
YTD Stat : .240/.313/.385, .270 BABIP
STOCK : FALLING

낮은 BABIP로 인해 손해를 보고 있기는 하나, Springfield가 꽤나 타자친화적인 홈구장을 쓰고 있고, Texas League 자체가 타자친화적 리그임을 감안하면, 여전히 실망스러운 타격 수준이다. 그에 대한 기대치는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

16. Adam Ottavino, RH SP

Current Team : Memphis Redbirds(AAA)
YTD Stat : MLB - 18.2 IP, 8.20 ERA, 6.03 FIP, 4.85 xFIP, 1.38 K/BB, AAA - 47.2 IP, 3.97 ERA, 3.97 FIP, 8.12 K/9, 2.27 BB/9
STOCK : STEADY

Ottavino는 메이저에서 무척 허접한 모습을 보였으나, AAA에서는 이전 시즌들에 비해 크게 진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제구력인데, 9이닝당 2.27개의 볼넷은 아주 뛰어난 것이다. 가장 큰 약점으로 꼽혀 왔던 제구력이 안정된다면, 정말로 기대할 만한 선발 유망주가 될 지도 모르겠다. 마이너 기록만 봐서는 유망주로서의 가치가 상승해야 하는데... 메이저에서의 삽질로 인해 일단 STEADY로 표기하였다. 그는 85년생으로, 시간이 많지 않다.

17. Casey Mulligan, RH RP
Current Team : Springfield Cardinals(AA)
YTD Stat : A Adv. - 13.2 IP, 0.73 FIP, 2.63 BB/9, 16.46 K/9,  AA - 19.1 IP, 6.00 ERA, 3.26 FIP, 10.71 K/9, 5.12 BB/9
STOCK : STEADY

시즌을 A Adv. 레벨에서 맞이한 Mulligan은 AA로 승격된 뒤 성적이 조금 나빠졌다. 물론 6.00 ERA만큼 나쁜 것은 아니고, 여전히 10이 넘는 K/9도 좋지만, 볼넷이 크게 늘어난 것은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다.

18. Mark Hamilton, 1B/LF
Current Team : Memphis Redbirds(AAA) --> 부상으로 GCL에서 rehab 중.
YTD Stat : 90 AB, .273/.362/.478
STOCK : STEADY

Hamilton은 5월 말에 왼손 손가락 부상으로 DL에 올랐으며, 최근 GCL에서 rehab 게임을 뛰고 있다. 포지션을 감안할 때, 작년보다도 더 뛰어난 성적을 내야 메이저리그 벤치 구경을 할까말까한데, 이정도로는 마이너리그 저니맨이 되어버리지 않을까 싶다.

19. Francisco Samuel, RH RP
Current Team : Springfield Cardinals(AA)
YTD Stat : A Adv. - 3 IP, 0.51 FIP,  AA - 13.2 IP, 5.47 FIP, 50 GB%, 11.20 K/9, 7.90 BB/9
STOCK : FALLING

이닝 당 1개에 가까운 볼넷이 그다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 메이저리그 입성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는 느낌이다.

(Tie) 20. Adam Reifer, RH RP
Current Team : Springfield Cardinals(AA)
YTD Stat : 29.2 IP, 3.10 ERA, 2.64 FIP, 9.1 K/9, 2.73 BB/9, 43.0 GB%
STOCK : RISING

Reifer는 구단의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잘 적응하여 올해 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2년 후에는 우완 불펜진이 Motte/Sanchez/Reifer로 구성될 것 같은데, 상당히 기대된다.

(Tie) 20. Aaron Luna, OF
Current Team : Springfield Cardinals(AA)
YTD Stat :.265/.416/.474, 14.2 BB%, 14.9 K%, 20.8 LD%
STOCK : RISING

현재 OPS .890으로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선구안은 이전보다도 더욱 발전해서, 무려 14.2%의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고 있다. (이것은 700 PA에서 거의 100개의 볼넷에 해당하는 매우 높은 비율이다.) 볼넷:삼진 비율도 거의 1:1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구단이 그를 2루에 기용하는 것을 거의 포기한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계속 2루수로 남아 있었다면 TOP 5 유망주가 될 정도의 성적인데 말이다...


과연 이들 중 몇 명이 연말의 리스트에서 10위권 안쪽으로 진입할 수 있을지, 남은 시즌을 지켜보도록 하자.


Today's Music : Manic Street Preachers - This Is Yesterday (Acoustic Live, 2009)



넘 좋다. 앞자리에서 찍은 것 같은데... 이런 자리에 앉아 있으면 얼마나 좋으려나... ㅎㅎ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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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ecter 2010.07.02 00: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Kozma에 대한 기대치가 단순히 낮아지셨다니 관대하시군요 ㅎㅎㅎ

  2. BlogIcon jdzinn 2010.07.02 02: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코즈마는 드래프트 당시의 스윙(그 헬이었던...;; 도대체 어떻게 그런 스윙을 가진 애를 16픽에...)을 완전히 개조한 이후 ISOP는 제법 상승했는데 말이지요. 그 대신 바보 컨택과 에러 공장의 조합이 돋보이는 시즌이네요. 저는 애당초 얘를 유망주로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굳이 랭킹을 매기자니 나이와 픽 때문에 우겨넣긴 했습니다만... 돌이켜보면 포럼에서 미래의 키스톤 콤비로 코즈마-니코를 꼽았던 것에 실소를 금치 못하겠네요 ㅎㅎ

    오따비노는 전에 렉터님과 블로그에서 얘기를 나눴습니다만 패스트볼이 기대 이상인 반면 세컨, 써드 피치는 그냥 없다고 봐도 되겠더군요. 선발은 택도 없고 준수한 릴리버로 성장할 여지는 보였습니다.

    이 리스트에선 제이와 라이퍼를 빅리그에서 볼 수 있겠다 싶은 점, 루나가 슬리퍼 재목으로 부족하지 않았구나 하는 점을 확인한 게 수확이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앤더슨은 진짜 한 10년쯤 본 것 같네요 -_-

    뱀발>디마커스 잉그램이 삼수 끝에 '일단' MWL을 졸업했네요. 울팀에도 쌕쌕이 유망주 좀 있었으면 합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0.07.02 10: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는 드랩에서 메이저리그 계약을 주는 것 자체를 반대하기땜에... 당시 Porcello를 포기한 것에 별 불만은 없습니다. 하지만 Kozma는 뭘 기준으로 뽑은 것인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스탯이 준수한 것도 아니고(어차피 고교리그 스탯은 별 의미도 없음), 스카우트의 시각으로 봐도 1라운더 급은 아니었을 것 같은데... 이거참...

      포럼은 혹시 STLTODAY에 있는 게시판을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거기는 쫌... 그렇습니다. -_-;;; 마지막으로 가본 게 언제인지...

      쌕쌕이는 저도 Adron Chambers를 떠올렸는데 이미 stan님께서 댓글을 달아 주셨네요. ㅎㅎㅎ

  3. skip 2010.07.02 05: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쌕쌕이라면 채...챔버스를 일단 aaa로... :)

    • BlogIcon FreeRedbird 2010.07.02 10: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Chambers는 제가 좋아하는 유망주 중 하나인데요.. AA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활약을 해 주고 있죠. 높은 출루율이 특히 맘에 듭니다.

      하지만, AAA에 이미 외야수가 6명이나 되어서, 올해 안에 과연 프로모션이 될지 의문입니다. (Jay, Craig, Mather, Rapoport, Robinson, Shorey) 게다가 빈자리가 생겨도 아마 원래 AAA에 있다가 강등된 Tyler Henley에게 먼저 기회가 돌아가지 않을지요...

      Randy Winn만 없었어도 Jay가 메이저리그에 있을 것이고, 그럼 그나마 숨통이 좀 트일 것 같은데... 상위 마이너에 고만고만한 외야수가 너무 많군요.

  4. skip 2010.07.02 05: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브라이언 앤더슨의 수비는 매써니 밑에서 조금만 더 구르면 그래도 average 수준까지는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트레이드 베잇 대상이지만, 본인만 괜찮으면 방망이 컨택질 쏠솔한 좌타 포수 하나 백업으로 박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싶거든요.

    • BlogIcon FreeRedbird 2010.07.02 10: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매년 LaRue 같은 플레이어를 FA시장에서 계약하는 것보다는 Anderson을 벤치에 앉히는 게 낫다고 봅니다만, La Russa 감독이 워낙 수비형 포수를 선호하다 보니 별 기대가 되지 않습니다. 팀의 Depth Chart에서 Gagnozzi보다도 아래에 있으니 뭐 말 다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