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ky Man'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6.18 2010 Cardinals 드래프트 총정리(2) : 16~50 라운드 (4)
앞의 글에 이어서, 나머지 드래프트를 간단히 리뷰하도록 하겠다.
이미 구단과 계약한 선수들은 [Signed]로 표시하였다.

참고로, 1-15라운드의 계약 현황은 아래와 같다.

계약 완료: Samuel Tuivailala(3), Cody Stanley(4), Nicholas Longmire(5), Greg Garcia(7), Benjamin Freeman(11), Colin Walsh(13), Cesar Aguilar(14), Geoffrey Klein(15)

미계약: Zach Cox(1), Seth Blair(1s), Tyrell Jenkins(1s), Matthew Swagerty(2), John Gast(6), Daniel Bibona(8), Tyler Lyons(9) Reggie Williams(10), Austin Wilson(12)

16. Anthony Bryant, CF, R/R, Connally HS, 04/18/1991 [Signed]
또 툴가이. 그는 단거리 육상 선수로 뛰었을 만큼 빠른 달리기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스카우트들은 그가 앞으로 좋은 파워를 보여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허접한 컨택 능력인데, 이 부분을 쓸만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17. Coderius Dodd, 1B, R/R, North Side HS, 02/21/1992
이 픽은 Austin Wilson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작정하고 질러본 픽이다. Dodd는 테네시 주 출신 고교 유망주들 중 가장 주목받던 타자로, 빠른 뱃 스피드와 강력한 파워 포텐셜을 인정받고 있다. 투수로도 뛰었을 만큼 좋은 어깨를 가지고 있어 RF가 어울리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113kg의 몸무게 때문에 결국은 1루에 머무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Dodd는 15만 달러 수준의 계약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정도면 5라운더 급의 돈이다. Cards쪽에서 어느 정도 각오하고 지명하지 않았을까 싶다.

18. Boone Whiting, RHP, R/R, Centenary Col., 08/20/1989 [Signed]
그는 12.6 K/9의 높은 탈삼진 비율을 가지고 있는 투수이다. 패스트볼 구속은 80마일대 후반에 머무르지만, 위력적인 슬라이더를 이용해서 삼진을 잡아낸다고 한다.

19. Chad Oberacker, CF, L/L, Tennesse Tech U.,01/14/1989
좋은 선구안(34 BB/23 K)을 가진 외야수로 올해 성적은 .452/.520/.690 이다.

20. Trevor Martin, SS, R/R, West Seattle HS, 08/03/1991 [Signed]
또 고교 유망주다. 이번 드래프트는 이전에 비해 정말 고교 선수들을 초반에 많이 뽑고 있다. 스카우팅에 대한 자신감이 붙은 것일까? 어쨌거나, Martin은 좋은 수비를 가진 toolsy 유격수라고 한다.

21. Joshua Lucas, RHP, R/R, State College of Florida Manatee-Sarasota, 11/05/1990 [Signed]
2미터에 가까운 큰 키를 가지고 있는 우완투수이다. 현재 패스트볼 구속은 80마일대 후반이지만, 좋은 체형을 가지고 있어 90마일대 초중반까지도 구속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쓸만한 변화구가 없고 컨트롤이 좋지 않은, 갈 길이 먼 유망주이다.

22. Steven Ramos, OF, R/R, Ohlone Col., 07/04/1990 [Signed]
그는 리드오프로서 JuCo 리그에서 2년간 7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한 외야수이다.

23. Dyllon Nuernberg, RHP/C, R/R, Western Nevada CC, 05/28/1991
90마일대 초반의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다. 올해 15.2이닝에서 21 K/8 BB를 기록.

24. Patrick Biserta, LF, L/R, Rutgers - New Brunswick U, 06/30/1989 [Signed]
지난 시즌 .368의 타율에 18개의 홈런을 날리며 주목받았지만, 스카우트들은 그의 작은 체격으로 인해 나무 배트를 사용할 경우 파워가 감소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25. Richard Mendoza, RHP, S/R, Isabel Flores HS, 02/25/1992 [Signed]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투수로 90마일대 초반의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다. 소위 max-effort delivery로 릴리버에 적합한 투구폼을 가지고 있으며, 좋은 체격으로 구속이 상승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26. Victor Sanchez, 1B, R/R, U of San Diego, 12/30/1988 [Signed]
한때는 장래의 1라운드 지명감으로 평가받던 파워히터였으나, 어깨 부상에 시달리면서 가치가 많이 하락하였다. 3루에서 1루로 포지션을 옮긴 것도 그의 가치를 떨어뜨린 요인이다.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는 로또성 유망주이다.

27. Aiden Lucas, RHP, R/R, Denison U, 04/21/1988 [Signed]
그는 Denison 대학의 ERA, Save 항목 통산 1위인 릴리버이다. 좋은 체격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28. John Black, SS, R/R, Kentucky U, 02/17/1989
그는 100 AB에서 .300, 10홈런을 기록한 유격수이다. Kentucky 대학이 속한 대학리그는 미국에서 가장 수준이 높은 리그 중 하나이므로, 이러한 기록은 의미가 있다고 여겨진다.

29. Christopher Patterson, RHP, R/R, Appalachian State U, 03/29/1988 [Signed]
그는 소속팀의 클로저로 뛰며 43이닝에서 60 K/13 BB를 기록했다.

30. Iden Nazario, LHP, L/L, Miami U, 03/28/1989
그는 10.1 이닝에서 17 K/11 BB를 기록하였고, ERA는 10을 넘는 등 기록이 좋지 않았다. 샘플 사이즈가 적으므로, 스카우팅에 근거한 픽으로 생각된다.


31. Mike O'Neill, LF, L/L, USC, 02/12/1988 [Signed]
그는 삼진을 잘 당하지 않는 타자로, 186 AB에서 .344/.413/.468을 기록하면서 삼진을 15개밖에 당하지 않았다. 수비에서는 폭넓은 레인지를 자랑하지만, 어깨가 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32. Ryan Copeland, LHP, R/L, Illinois State U, 06/10/1988 [Signed]
83.2 이닝에서 78 K, 12 BB를 기록한 릴리버. 선발이었을 때에는 형편없었으나, 불펜으로 변경 후 구속이 5마일 정도 붙으면서 성적도 크게 좋아졌다.

33. Joseph Bergman, 2B, L/R, C of Charleston, 02/07/1988 [Signed]
그는 작년 드래프트 22라운드에서 Cardinals에 지명되었으나 계약하지 않았었다. 그는 올 시즌 .335/.431/.513을 기록 중이며, 21번의 도루 시도에서 16번을 성공시켰다.

34. Matt Valaika, 2B, R/R, U of California - Santa Barbara, 04/02/1988
올해 성적은 .301/.397/.437이다. 수비가 별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년 드래프트에서 Reds에 의해 20라운드에 지명되었었다.

35. Andrew Benes, RHP, R/R, Arkansas State U, 11/04/1988 [Signed]
Benes라는 성을 보고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그는 Cardinals 투수들인 Andy Benes의 아들이자 Alan Benes의 조카이다. (참고로 한때 1라운드 픽이었던 Alan Benes는 현재 Cardinals의 스카우트로 일하고 있다.) 그는 불펜에서 뛰면서 26.2이닝에서 19 K/12 BB를 기록하였는데, 작년에 비해서는 컨트롤이 크게 좋아진 것이라고 한다. Andy Benes가 그러했듯이 Andrew도 190 cm, 98 kg의 좋은 체격을 가지고 있다. 지명된 라운드를 봐서는 그다지 많이 기대되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Andy Benes를 좋아했었기 때문에, Andrew에 대해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해 본다.

36. Dean Kiekhefer, LHP, L/L, Louisville U, 06/07/1989 [Signed]
그는 좌완 사이드암으로, 62.2이닝에서 39 K/19 BB를 기록하였다. Stuff가 별로여서, 좌완 스페셜리스트가 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37. Patrick Elkins, SS, L/R, Belmont U, 11/06/1987 [Signed]
.327/.495/.679의 인상적인 기록과 삼진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은 볼넷을 자랑하는 유격수.

38. Jeff Nadeau, LHP, L/L, Louisiana State - Shreveport, 07/30/1989 [Signed]
34 K/23 BB의 비율은 그의 컨트롤이 썩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대학야구 강팀인 Southern Arkansas와 Louisiana Tech 등을 상대로 호투한 것이 좋은 인상을 심어준 것 같다. 그는 헬스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9. Ian Parry, RHP, R/R, Furman U, 08/08/1988 [Signed??]
101.2이닝에서 89 K/20 BB를 기록. 80마일대 후반의 싱킹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진다.
(주: Parry는 당초 Cardinals와 계약한 것으로 발표되었으나, 최근 마음을 바꿔 로스쿨에 진학하기로 했다고 한다.)

40. Philip Cerreto, 3B, R/R, Longwood U, 10/04/1987 [Signed]
소속팀의 3번 타자로 .414/.477/.715의 좋은 성적을 기록. 27 BB/14 K의 좋은 선구안을 가지고 있다. 나무 배트를 사용하는 Coastal Plains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 주었다.

41. Chase Reid, RHP, L/R, Vanderbilt, 05/17/1988
9.77 K/9, 1.58 BB/9의 인상적인 스탯을 자랑하는 투수. 80마일대 후반의 패스트볼과 쓸만한 커브, 체인지업을 가지고 있다.

42. Larry Brand, RHP, R/R, Bradley Central HS, 05/19/1992 [Signed]
그는 90마일대 초반의 패스트볼과 좋은 체인지업을 가지고 있다. Clemson 대학 진학이 예정되어 있어 당초 계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Cardinals는 그와 계약하는 데 성공했다.

43. Christopher Edmondson, LF, L/R, Le Moyne C., 04/07/1988 [Signed]
.348/.424/.612로 소속팀의 공격을 이끌어 온 외야수이다. 전형적인 LF/1B 타입의 슬러거이며, 19 BB/21 K로 선구안도 좋은 편이다.

44. Adam Melker, CF, L/L, Cal Poly - San Luis Obispo, 01/31/1988 [Signed]
외야 세 포지션을 모두 잘 소화할 수 있으며, 올해 .337/.427/.528을 기록.

45. Robert Hanson, RHP, R/R, Beech HS, 11/23/1991
13승 2패, 0.62 ERA의 인상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고졸 투수. 야구명문 Vanderbilt 대학 진학이 예정되어 있어, 계약에 난항이 예상된다. 지명 라운드를 감안할 때 계약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 식의 "밑져야 본전" 픽으로 보인다.

46. Peter Mooney, SS, L/R, Palm Beach CC, 08/19/1990
수비가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진 유격수. 역시 South Calorina 대학 진학 예정으로, 계약이 쉽지 않아 보인다.

47. Justin Wright, LHP, L/L, Virginia Tech, 08/18/1989
98이닝에서 100 K/33 BB를 기록한 좌완투수. 175 cm, 79 kg의 작은 체구가 걸림돌이다.

48. Hector Acosta-Carrillo, C, Coffeyville CC, R/R, 07/10/1990
.438/.556/.665의 타격 성적에 38도루를 기록한, 준수한 공격형 포수. Arkansas-Little Rock에 합류하기로 되어 있어 역시 계약에 난항이 예상된다.

49. Robert Revesz, LHP, L/L, Louisville U, 07/16/1988 [Signed]
193cm의 장신 좌완투수. 체격 조건은 좋으나 제구력에 아직 문제가 많아 늦게까지 지명되지 않고 남아 있었다.

50. Andrew Moye, RHP, R/R, Georgia Southern U, 09/11/1987 [Signed]
196cm의 장신으로 77이닝에서 73 K/32 BB를 기록. 80마일대 후반의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다.


여기까지 해서 총 52명을 지명하였으며, 이중 33명과 계약을 마쳤다.


출신학교/학년별로 살펴보면,

고등학교 11명 (상위 20라운드 22명 중 고교 8명)
2년제 대학 6명
4년제 35명 (2학년 2명, 3학년 19명, 4학년 14명)

MLB 전체 평균은 고졸 16.6명, 2년제 7.5명, 4년제 26.5명이었다.

Cardinals는 늘 해오던 대로 다른 팀에 비해 4년제 출신 유망주들을 많이 뽑았지만, 위에 적어 놓았듯이 상위 라운드에서 평소보다 훨씬 많은 고졸 유망주를 지명하여 예전에 비해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참고로, Red Sox는 무려 33명의 고졸 선수를 지명하였으며, Blue Jays는 한 술 더 떠서 35명의 고졸 유망주를 선택했다.)

타자/투수 : 타자 26명, 투수 26명으로 똑같이 뽑았다. MLB 평균은 타자 23.9, 투수 26.7명으로 투수를 좀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Today's Music : Emerson, Lake & Palmer - Lucky Man (Live 1996)



설명이 필요없는 대중음악의 고전.
Posted by FreeRedbird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jdzinn 2010.06.19 04: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요 16~29라운드 픽들이 맘에 들더군요. 전체적으로 계약도 순조로워서 아주 성공적인 드래프트가 될 것 같습니다. 작년보다는 오프시즌 유망주 랭킹 매기는 게 훨씬 재밌겠어요.

    • BlogIcon FreeRedbird 2010.06.22 11: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요. 올 연말에도 함 해 봅시다. ^^ 이번에는 C70이나 VEB에도 우리 랭킹을 소개해 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ㅎㅎ

  2. yuhars 2010.06.19 10: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하위라운드를 봐도 이번 드래프트는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계약만 잘된다면 올해는 휴스턴이랑 팜으로 친구먹는 일은 없을듯 합니다. ㅎ

    • BlogIcon FreeRedbird 2010.06.22 11: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Astros가 드래프트 상위라운드에서 삽질을 했기 때문에 격차가 좀 벌어질 것 같습니다. Ed Wade는 Phillies시절에 드랩을 괜찮게 했던 것 같은데 Astros에 와서는 영 아니네요. 구단주가 돈을 안줘서 그런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