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1 - Cubs 2 : 8 Cardinals W: Matthew Liberatore (5-6 3.96) L: Ben Brown (4-6 6.13)
Game 2 - Cubs 7 : 8 Cardinals W: Steven Matz (4-2 3.50) L: Jameson Taillon (7-5 4.47) S: Ryan Helsley (15, 3.54)
Game 3 - Cubs 8 : 0 Cardinals W: Matthew Boyd (7-3 2.65) L: Erick Fedde (3-7 4.11)
Game 4 - Cubs 3 : 0 Cardinals W: Shota Imanaga (4-2 2.54) L: Andre Pallante (5-4 4.43) S: Daniel Palancia (8, 1.86)
6월 말에야 처음 열린 라이벌리 Cubs 시리즈. 트레이드로 kyle Tucker를 영입하고 Baez의 유산인 PCA가 데뷔 3년차에 MVP급으로 포텐셜이 터져버리며 지구 선두를 질주하던 Cubs를 상대한 Cards는 부시 스타디움에서 무려 홈런 7방으로 1~2차전을 연달아 잡았다. 1차전에선 팀의 젊은 좌타자인 1번 Donovan - 3번 Burelson - 5번 Nootbaar - 7번 Gorman이 4~6회에 투런홈런을 날리면서 상대 선발투수를 무너뜨렸다. 선발투수 Libby는 오랜만에 QS+을 기록하며 5승을 챙겼는데 시즌 중반부터 커브를 제 2구종으로 선택한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
2차전은 2회말에 Nootbaar의 이틀 연속 투런으로 앞서갔지만 McGreevy가 3회에 5실점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곧바로 3회말에 Winn의 6월 첫 홈런으로 2점을 추가하고 다음 이닝에 Gorman이 전날처럼 실투를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하며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2타점 2루타를 추가한 Winn이 Burelson의 플라이에 PCA가 아웃카운트를 착각한 틈을 타 득점까지 해내며 2득점 4타점 원맨쇼를 펼쳤다. 2실점을 했지만 Burelson의 그물망 수비에 이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Arenado가 맨손 캐치로 잡으면서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1~2차전과 다르게 3~4차전은 상대 에이스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3차전은 Boyd에게 6이닝을, 4차전은 부상에서 복귀한 Imanaga에게 5이닝을 틀어막혔고 겨우 잡은 득점권 찬스에서 10타수 1안타로 단 한 명의 주자도 홈에 불러들이지 못했다. 기분 좋게 1~2차전을 잡았지만 이후 2연패하며 다시 Cubs와의 경기차는 4.5경기차로 벌어졌다.
타서은 편차가 심했는데 특히 중심타선에 배치된 Burelson과 Contreras, Arenado가 2차전부터 3경기동안 도합 29타수 2안타에 그쳤고 최근에 콜업된 유망주 Saggase도 2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7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나마 위안인 점은 6월 내내 침묵하던 2번 Winn이 4안타 4타점으로 살아났고 Gorman도 2홈런 3타점으로 기세를 몰아쳤다. 투수 파트에선 1차전 선발인 Libby만 선전했고 불펜의 O'Brien은 2경기 무실점으로 최근 7경기 8.2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Gaurdians Series Preview
Game 1 - Sonny Gray (7-2 3.72) VS Luis Ortiz (4-8 4.30)
Game 2 - Miles Mikolas (4-5 4.31) VS Slade Cecconi (3-3 3.38)
Game 3 - Matthew Liberatore (5-6 3.96) VS Logan Allen (5-5 4.25)
4승-3패로 썩 나쁘지 않지만 끝이 찝찝한 홈 7연전을 끝내고 원정 9연전에 돌입하는데 첫 상대는 Guardians이다. 지난해 디비전 챔피언이었지만 올해 Ramirez나 Kwan을 제외한 Bibee나 철벽 불펜진들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40승-39패로 겨우 5할 턱걸이를 하는 중이다. 지난해 두 팀의 맞대결에선 Guardians의 지구 우승이 확정된 뒤 시기에 펼쳐지며 Cards가 위닝을 가져갔었다.
에이스 Bibee는 피했지만 하필 1차전 상대 선발투수가 직전 경기에서 6이닝 10K 무실점을 기록한 Ortiz이다. 지난해까지 Pirates 출신이었기에 만났었는데 지난해 2경기 8이닝 11K 3실점으로 나름 강했다. 하지만 Donovan이 6타수 5안타로 매우 강했고 Conty는 홈런을 뽑아낸 기억이 있다. 반면 Gray는 상대 핵심타자인 Ramirez(43타수 .209), Santana(27타수 .148)는 잘 막았지만 Kwan에게 23타수 .304에 백업 포수 Hedges에게 9타수 2홈런으로 의외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Gray는 직전 경기에서 올해 피안타율이 .136인 커브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5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2차전은 5선발 맞대결인데 6월 승리가 없는 Mikolas와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했지만 7경기 3.38ERA로 이적 후 페이스가 좋고 직전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Cecconi가 등판한다. Mikolas는 그래도 최근 2경기 연속 2실점만 허용하면서 최소한의 계산이 서는 펼치면서 결국 관건은 모든 타자가 처음 만나는 Cecconi를 어떻게 공략하는 지가 문제이다. 올해 전체적으로 제구가 존 아래쪽으로 형성되며 슬라이더의 헛스윙률이 41.6%로 크게 좋아졌고 써드피치인 커브도 좋다. 3경기동안 침묵한 Burleson이 올해 브레이킹볼을 잘 대응해 기대해 볼 만 하다.
3차전은 좌완 선발투수들의 맞대결. 하지만 스타일은 정반대인데 90마일 중반대의 빠른 구속과 브레이킹볼을 주로 구사하는 Libby와 평균 구속은 91마일로 느리지만 스위퍼나 체인지업을 주로 활용하며 타구 속도를 억제하는 Allen이 나온다. 둘 모두 상대팀을 상대한 적은 거의 없는데 Libby는 Ramirez를 3타수 무안타로 막아냈고 Allen은 최근 합류한 Hampson만이 상대했을 뿐이다. Libby는 최근 2경기동안 에전의 주무기인 커브를 적극 활용하면서 연속 QS을 달성했고 최근 4경기 모두 6이닝 가까이 소화했다. 각 팀 별로 좌완 선발투수를 상대하는 날엔 Cards는 29경기 14승-15패, Gaurdians는 22경기 7승-15패로 다소 약했다.
두 팀 모두 올해 완전히 무너지진 않지만 두 팀 모두 6월 성적이 좋지 못하고 직전 시리즈도 위닝을 가져가지 못했다. 이제 슬슬 올 시즌 팀의 방향성을 가를 7월이 오기 전 마지막 시리즈라는 점에서 두 팀 모두 더 많은 승리를 가져가기 위해 싸워야 한다. Cards는 필승조들이 이틀을 쉬었기에 풀로 가동할 수 있고 Gaurdians는 주요 불펜이 하루 쉬고 올해 플래툰을 가장 많이 가용하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좋지 못했다.
Key Player: 1B Willson Contreras
올해 1루수로 전향하면서 수비 부담을 덜었지만 시즌 시작과 동시에 약 20타수 무안타로 출발했으나 4월 중순부터 몰아치기 시작했고 이후 기복이 조금 있지만 그래도 중심타선에서 활약했다. 5월 말부턴 Arenado 대신 4번 타자로 나서고 있는데 32경기서 5홈런 .785로 5번 타순(17경기 4홈런 1.024) 때보단 다소 아쉬운 수치이다. 직전 Cubs 시리즈에서도 첫 경기 2루타 2방 포함 3안타를 쳤지만 최근 6경기에서 4안타에 그쳤고 타점은 없었다. 커리어 내내 8할대 OPS를 유지했지만 올해는 .748로 다소 아쉬운 수치인데 33세로 아직 에이징커브를 크게 걱정할 나이는 아니다. 결국은 본인이 4번 타자로서 해결해줘야 팀의 승리를 이끌 수 있다.
1
Brendan Donovan
LF
74G 5HR 29RBI 3SB .301/.368/.426 124wRC+
2
Masyn Winn
SS
70G 7HR 29RBI 4SB .257/.323/.389 102wRC+
3
Alec Burleson
RF
71G 9HR 33RBI 3SB .297/.332/.460 120wRC+
4
Willson Contreras
1B
77G 10HR 50RBI 3SB .245/.335/.413 113wRC+
5
Nolan Arenado
3B
76G 10HR 39RBI 1SB .242/.305/.391 93wRC+
6
Nolan Gorman
DH
53G 6HR 21RBI 0SB .222/.315/.405 101wRC+
7
Thomas Saggase
2B
18G 1HR 7RBI 0SB .291/.310/.418 102wRC+
8
Pedro Pages
C
62G 5HR 22RBI 0SB .217/.266/.349 72wRC+
9
Victor Scott II
CF
75G 3HR 24RBI 22SB .239/.330/.322 90wRC+
최근 2경기 연속 투런을 친 Nootbaar가 DTD로 빠졌고 지명타자 Herrera도 시즌 2번째 IL행에 올랐다. 그래서 타순 변화가 많은데 최근 부진한 Conty-Nado가 장타를 터트릴 필요가 있고 이젠 자리를 잡아야 하는 Saggase도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
1
Steven Kwan
LF
76G 6HR 24RBI 11SB .306/.370/.429 129wRC+
2
Kyle Manzardo
DH
69G 12HR 32RBI 1SB .222/.300/.443 107wRC+
3
Jose Ramirez
3B
77G 13HR 38RBI 21SB .317/.378/.514 148wRC+
4
Carlos Santana
1B
74G 9HR 37RBI 4SB .234/.328/.360 99wRC+
5
Lane Thomas
CF
32G 3HR 10RBI 4SB .173/.248/.269 48wRC+
6
Daniel Schneemann
2B
62G 8HR 21RBI 5SB .234/.313/.417 107wRC+
7
Nolan Jones
RF
71G 3HR 20RBI 4SB .211/.301/.317 78wRC+
8
Gabriel Arias
SS
74G 5HR 29RBI 3SV .230/.290/.359 84wRC+
9
Bo Naylor
C
60G 9HR 20RBI 1SB .171/.276/.365 82wRC+
플래툰을 자주 기용하는데 좌완 Libby를 상대할 땐 4번 타자에 Fry가 지명타자로, 포수도 Hedges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Cards 불펜진
올해 불펜진의 MVP인 Maton은 정말 잠깐 흔들린 것 빼고 아주 안정적이고 최근 Leahy와 Matz가 주춤하는 사이 Romero가 최근 15경기 0.71ERA로 작년의 퍼포먼스를 다시 보여주고 있다. 추격조의 King, O'Brien, Svanson도 이닝을 잘 먹어주고 있다.
Guardians 불펜진
지난해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뛰어났던 Guardians 불펜진은 올해 여럿이 안식년을 맞이했는데 Clase의 ERA가 0점대에서 3.38로 치솟았고 불펜으로 보직 변경한 Gaddis는 최근 급격히 털리고 있다. Herrin도 음수대 war인 가운데 지난해 데뷔한 Smith만이 15홀드 2.36ERA 34.1이닝 53K로 최정상급 폼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