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s Preview

-Cardinals (88승 71패, NL Central 1위), Diff.+17

-D-backs (63승 96패, NL West 5위), Diff.-128


이제 모든 것이 명확해졌다. 홈어드는 물건너갔고 남은 건 DS 직행 티켓뿐이다. 나름 훌륭한 9월을 보냈음에도 완전히 약을 빨아버린 벅스의 연승 행진 때문에 남은 쿠션은 1게임차. 지금의 벅스는 Reds 원정을 스윕할 기세라 우리 역시 이번 시리즈 스윕을 노려야 한다. 만약 동률이 된다면 타이브레이커를 치뤄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므로 위닝시리즈 달성만으론 부족하다. 천만다행으로 상대 방울뱀은 내년 드랩 1픽이 유력한 리그 최약체. 승리보단 패배해 대한 동기부여가 더 강한 팀이다. 2게임차로 추격(?) 중인 Rangers가 연패를 거듭해 방울뱀에게 위기감을 선사한다면 우리에겐 금상첨화라 할 수 있겠다(리그에서 가장 똥줄 태우고 있는 에이스와 붙는다). 


Pirates vs Reds Match Up

-Game 1 : Vance Worley (8-4, 2.93) vs Mike Leake (11-13, 3.78)

-Game 2 : Francisco Liriano (7-10, 2.47) vs Alfredo Simon (15-10, 3.34)

-Game 3 : Gerrit Cole (11-5, 3.78) vs Johnny Cueto (19-9, 2.29)


다행스럽게도 빨갱이네 1-2-3펀치가 모두 출격한다. 특히 20승에 대한 동기부여를 갖고 3차전에 등판하는 Cueto의 이름이 든든하다. 카즈 팬들에겐 공공의 적이지만 이번 만큼은 응원하지 않을 수 없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Michael Wacha (5-6, 3.18) vs Trevor Cahill (3-12, 5.55)

-Game 2 : Lance Lynn (15-10, 2.73) vs Wade Miley (8-12, 4.35)

-Game 3 : Adam Wainwright (20-9, 2.38) vs Josh Collmenter (11-8, 3.57)


1차전은 이번 시즌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게임이다. 우리가 리그 최악의 선발 중 하나인 Cahill을 순리대로 터는 동시에 Worley가 등판하는 벅스가 패배한다면 그대로 시즌이 종료될 수도 있기 때문. 이렇게 될 경우, 벅스는 최대 타이브레이커를 노리기 위해 올인하기 보다는 Liriano를 비롯한 주력들의 체력을 비축하는 전략을 세울 것이다. 설사 둘 다 승리하더라도 1게임 쿠션을 가진 우리는 에이스 웨이노의 투입 경기를 정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경기의 중요도로 보나 매치업으로 보나 모든 전력을 투입해 어떻게든 승리를 쥐어짜내야겠다. 한편, 복귀 후 처음으로 투구수 제한 없이 던질 Wacha에겐 플옵 로테이션 진입을 위한 마지막 오디션이 될 것이다. 


2차전엔 시즌 196.1이닝을 소화하며 방울뱀 로테이션의 버팀목이었던 Miley를 상대한다. 지난 5월 카즈 상대로 6.2이닝 QS를 기록했는데 이번에도 많은 점수를 뽑긴 힘들 듯. 피차 3~5점 이상을 득점하긴 힘들 것으므로 타이트한 승부가 예상된다. 


만약 3차전까지 진검승부를 펼쳐야 하는 입장이 되면 최악의 상대를 만나게 된다. 시소게임이 이어질 때마다 롱릴리프로 나와 번번이 우리를 물먹였던 Collmenter는 올해 준수한 선발로 탈바꿈해 훌륭한 후반기를 보냈다. 8월 24.2이닝 3.28, 9월엔 27.1이닝 1.65의 방어율로 날로 상승세가 더해지는 추세. 비록, 웨이노가 방울뱀 상대로 올해 1피안타 셧아웃을 달성했고, 9월 5번의 등판에서 무려 39이닝을 쳐먹으며 1.38의 방어율로 무쌍난무를 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대다. 가능하면 3차전 이전에 DS 직행 티켓을 따내고 이 경기에선 웨이노를 셧다운 시켰으면 한다. 


지난 리뷰에서 마지막 원정 6연전은 쩌리가 될 확률이 높다고 했는데, 정작 상황은 이렇게 돼버렸다. 덕분에 정규시즌 마지막 프리뷰를 간단한 시즌 리캡으로 마무리하려고 했던 필자의 계획은 산으로 가버렸다. 그간의 기록이고 뭐고 이젠 정말 긴말 필요 없다. 스윕을 목표로 무조건 승리해서 다저 스타디움으로 가도록 하자. 내일 오후부터는 마음 편하게 DS 1차전 프리뷰를 준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jdzi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