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phis


1. 다 죽어가던 Piscotty가 타자들의 천국 알버쿼키 가서 보약을 좀 먹더니 꿈틀거리며 살아나는 모양세 입니다. 오늘까지 293/354/410. BB/K까지 합쳐 완전 1차 각성 후 Yadi와 비스무리한 스탈이랄까요. 코너외야수 치고 파워가 여전히 아쉽습니다만 팀은 여전히 여기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네요, 그냥 하던대로 쭉 하라고 밀어주고 있습니다. 수차례 언급해 드렸지만 몇일 전 인터뷰에서도 본인은 근육 좀 더 뿔리면 홈런 수 좀 더 늘어나지 않겠느냐는 녹음기 틀어놓더군요 허허.


2. Pham이 가능성은 없지만 마이너한 PCL MVP 후보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오늘까지 339 PA, 339/401/503, 9 HR, 14 SB에 정상급 수비. BABIP가 4할이 넘고 GB%도 너무 높아서 어느정도 보정이 필요합니다만 몇년간 시름시름 앓으며 벼랑위에 몰렸던 유망주가 이리 떠오른건 웃을만한 일이죠. Pham이 4th OF라도 잘 자리를 잡으면 이 팀은 Raz 이후 처음으로 쓸만한 툴가이를 자체생산하게 됩니다. Drew는 반칙이었고.


3. David Aardsma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왔습니다, 불펜진에 빵구가 나기 시작할때 쯤 DL에 올라 재수가 좀 없었죠.




Springfield


1. Blair는 불펜이동 후 구속이 꾸준히 94-5mph 이상 찍히고 있다 합니다. 문제는 제구가 완전 헬이라는거죠. 본인은 여전히 배우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이번 겨울을 분명한 터닝 포인트로 삼겠다 얘기 하는데 글쎄 자칫하면 겨울에 방출당할 판인지라. 냉정하게 제구 뿐 아니라 prime secondary pitch로 사용중인 slider도 썩 좋지 않다고 합니다.


2. Tui의 경기를 2번째로 지켜보러 왔다던 한 스카우트는 오늘 경기에서도 97mph 이하는 하나도 없었다며 구속에 흡족함을 표했더군요. 구위와 slider의 완성도에 대해서도 저정도면 훌륭하다 칭찬하고 돌아갔댑니다. Tui가 엉겹결에 아주 훌륭한 릴리버 유망주 0순위로 자리를 잡았네요.


3. 여긴 Ramsey 떠나고 Wilson-Diaz 키스톤 아웃에 JROD 부진, Tilson, Valera같은 중간합류파들도 똥만 싸는지라 야수들은 볼게 하나 없고 위 Tui부터 Mayers나 Gaviglio같은 선발들, Butler 냄새가 진동하긴 하지만 Donofrio 같은 불펜부터 이제 막 올라온 Llorens 까지 투수들 위주로 보며 마무리 해야 될 것 같습니다.


4. 말 나온김에 Donofrio 얘기 좀 해보면 12드랩 31라운더로 90-93mph의 fastball에 거의 자신의 전부나 다름없는 slider를 구사합니다. Memphis 올라가서 별로 좋지 않았는데 이유가 slider 의존도가 높아도 너무 높아져서 그랬다는 걸 보면 뭐, 어쨋든 slider 자체는 쓸만하지 싶은데 다른게 없어서 썩 기대가 되진 않더라구요.




Palm Beach


1. Juan Herrera가 어제부로 PB로 승격됬습니다.


2. 여기는 진짜 뭐... Jenkins가 2경기 연속 7이닝 3실점, 2실점으로 막아낸게 고무적이고 Petree는 왜 PB에 계속 내비두는지 모르겠고요.



Peoria


1. Blake McKnight이 밟는 발판을 3루쪽에서 1루쪽으로 바꿨는데 제구에 도움이 크게 되었다고 합니다, 바로 직전 등판에서 난타당하긴 했습니다만. 얘도 좋은경기 아닌경기 차이가 엄청나던데 요새 이런 류 투수들을 눈여겨 보는건가요.


2. Reyes가 97이닝 Kaminsky가 84이닝 던졌는데 Leveque 인스트럭터는 두 선수 이닝 제한을 110이닝으로 걸어두었다고 밝혔습니다. 셧다운 하고 자시고 없이 그냥 시즌 말미까지 쭉 던질 수 있겠네요. 그나마 밑에서 좀 기대받는 놈들이라 그런가 단순한 이닝 제한 뿐 아니라 하나하나 아주 세밀하게 다루고 있다고 침튀게 얘기하네요.


3. Reyes가 지지난 등판서 6이닝 무볼넷 무실점 11삼진 잡고 난 뒤 인터뷰로 "님들 나 처음으로 fastball/changeup 콤보로 성공을 거둠. changeup이 존에 팍팍 들어갔고 진짜 좋았음. 높은 직구로 헛스윙 유도 + first pitch strike 신경쓴건 덤." 뭐 이런투로 얘길 했는데 흥미롭더군요. 아시는 분들 계시겠지만 Simo가 Peoria 투수코치로 가장 공들이는 것 중 하나가 changeup 장착 안 된 투수들 장착시키는 일이지요, 흠. 여전히 본능적으로 overthrow하는게 문제로 꼽히는거 같은데, 뭐 이건 현 시점에선 어쩔 수 없다 봐도 틀린 말은 아니니까요.


4. Kaminsky는 여기서 가장 초점을 맞추고 있는건 뭐냐는 질문에 changeup과 fastball command를 꼽았습니다. Simo는 Kaminsky의 command와 운동신경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네요. 요새 Jaime가 Jupiter서 재활 중인데 Kaminsky녀석이 살랑사랑 거리며 접근해 둘이 붙어다닌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5. Polanco와 Barraclough가 각각 제 2의 Tui가 되기 위해 대기중입니다. Tui만큼 구속은 안나오지만 94-6mph씩 기복없이 찍어주고 둘 다 제구 막장인 투수들...


6. Wick은 어제도 오늘도 열심히 선풍기를 돌리고 있습니다, 이정도까지 무너질줄은 몰랐는데 이쯤되면 심리적인 영향이 더 크지 싶은데요.




GCL


1. 몇몇 선수들 소개나 좀 해보죠. 94년생 6-2/175 우완투수 Jorge Rodriguez는 최고 96mph까지 나오는 fastball이 위력적입니다. 제구도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요. 이 레벨에선 이정도 공 어느정도 제구만 할 줄 알면 성적 팍팍 나오는지라 5경기 선발, 27.2이닝 7/21 BB/K, 0.98 ERA 기록하며 순항 중입니다. 보조구질로 curve와 changeup을 던진다네요.


2. Julio Mateo란 투수는 95년생 6-3/180 우완인데, 90-92mph fastball에 마찬가지로 curve, changeup을 던집니다. 얜 기교파인듯.


3. Frederis Parra는 94년생 6-3/162 우완으로, 이 친구도 46.2 이닝 15/34 BB/K, 2.70 ERA로 성적이 괜찮습니다. 90-93mph의 fastball에 나이에 비해 제법 괜찮은 curve, changeup을 던진다 하고, 아직 근육이 많이 붙지도 않았고 공 던지기 시작한지 얼마 안된터라 어떤 스타일로 자라게 될지 팀에서도 기대가 많다는군요.


4. 유망주 랭킹서 후순위 표 좀 꽤 얻지 싶은 Collymore는 들쑥날쑥 스윙이 꽤나 안정화를 찾고 있다는군요. 고딩치고 아주 몸이 좋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3루타 8개에 도루 7개, 홈런 하나 이런거 보면 당장은 발발이 쪽에 가까운 것 같고.


5. 2년 전에 international signing 글 썻을때 소개한 녀석도 있네요 하. Joshua Lopez란 96년생 포수인데 아주 똥을 싸고 있습니다만 어깨도 좋고 포수로서 민첩함이 돋보이는 녀석이죠. 남미 어린이 특유의 산만함이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 합니다, Audry Perez랑 비슷한 과인듯.


6. Flaherty와 Dobzanski는 순항 중입니다, 둘에 대한 별도 소식은 없는데 시즌 끝날때 쯤이면 뭐 하나 쯤 들어올꺼 같아요.


퀄리티가 참 저질이네요, 제가 요새 너무 바쁘기도 하고 아시다시피 팜에 임팩트 있는 소식들이 씨가 마른지라 쩝 ㅠ

Posted by skip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