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ot, May, Romero 트레이드로 셀러 선언! 또다시 곳간을 채워넣은 Cards
Cardinals 2026. 8. 8. 01:16 |

결국 카디널스가 셀러를 선언하고 3명의 선수를 팔고 새로운 유망주들을 얻어왔습니다. 먼저 나간 선수는 외야수 라스 눗바,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 불펜투수 조조 로메로입니다.
먼저 터진 트레이드는 눗바의 애리조나행이었습니다. FA까지 1년 반 남은 상황에서 건강만 하다면 두 자릿수 홈런과 OPS형 타자로서 .750의 플로어가 보장되며 외야 전포지션도 소화 가능하기에 트레이드 시장에서 인기가 있었는데 결국 친하게 지내던 전 동료 놀란 아레나도가 있는 애리조나로 트레이드 되었습니다.

받아온 댓가로는 RHP 다니엘 이겐(Daniel Eagen), LHP 산드로 산타나(Sandro Santana), PTBNL로 총 3명의 선수를 받았습니다. 그 중 팀 내 유망주 순위가 가장 높은 이겐은 카디널스의 새로운 17위 유망주로 2024년 3라운더로 전체 102번째로 지명을 받았습니다. 그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알아보겠습니다.
Scouting grades: Fastball: 50 | Curveball: 60 | Slider: 55 | Splitter: 45 | Control: 45 | Overall: 45
대학교 2학년에 어깨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2024년 맹활약을 통해 3라운드에 지명됐고 프로 첫 시즌인 지난해에 97.2이닝 132K 2.49ERA로 노스웨스트 리그 올해의 투수로 선정됐습니다. 올해 AA에 풀타임을 뛰고 있는데 4점대 후반의 높은 ERA에도 이닝당 탈삼진이 11개에 달하고 결국 라스 눗바 트레이드의 메인칩으로 카디널스로 트레이드 되었습니다.
프로에 입성하고 구속을 끌어올려 90마일 중반대의 포심 패스트볼을 뿌리며 그의 팔각도는 무려 20도로 매우 높아 체감 구속을 더 빠르게 만듭니다. 80마일 초반대의 커브는 존 밑으로 잘 떨어지는 그의 주무기로 좌우타자 가리지 않고 효과적이고, 80마일 중반대의 자이로성 슬라이더는 우타자에게 꽤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 구종인 스플리터는 잘 다듬는다면 ML 평균 정도의 구종이 될 수 있습니다.
변화구에 다소 의존하는 경향이 있고 수준 높은 타자들을 만날 때는 제구가 흔들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 볼넷이 5개로 많이 준 점은 호재입니다.
현재 그의 성적은 AA에서 20경기(선발) 5승-8패 4.95ERA 87.1이닝 34BB-109K 1.31WHIP인데 최근 4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4사구가 7개로 줄었고 6점만 내주면서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빠르면 내년에 데뷔할 수 있는데 구종이 많아 선발로 계속 커주길 바랍니다.

산타나는 프로 4년차의 좌완 투수로 커리어 대부분을 불펜투수로 뛴 유망주입니다. 올해로 21살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이고 지난해에 59.1이닝 31BB-61K 2.73ERA을 기록하며 점점 이름을 알렸습니다. 현재 카디널스의 22위 유망주로 이름을 올렸고 스카우팅 리포트를 알아보겠습니다.
Scouting grades: Fastball: 55 | Slider: 70 | Changeup: 45 | Control: 45 | Overall: 40
산타나는 18살 생일을 맞이하기 2달 전인 2023년 1월에 디백스와 15,000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는 꾸준히 불펜투수로 성장해왔는데 2025년에 커리어하이인 59.1이닝을 소화하며 61K 2.73ERA을 기록했습니다. 한 단계 오른 A+에서 올 시즌을 시작한 산타나는 37.4%의 높은 삼진율을 기록하며 6월 말에 AA로 승격했고 11경기 15.2이닝 21K 0.57ERA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눗바 트레이드로 카디널스로 트레이드 되었습니다.
낮은 쓰리쿼터로 던져 디셉션이 좋은 그는 95~97마일의 패스트볼을 뿌리고 무브먼트가 좋은 편이고 주무기인 스위퍼는 무려 70점을 받을 정도로 평가가 좋고 올해 전반기에도 굉장히 많은 헛스윙을 유도했습니다. 올해 3월부터 체인지업을 구사하기 시작했는데 구사율이 높진 않습니다.
올해 9이닝당 볼넷이 3.9개로 2년 전 6.2개, 1년 전 4.7개에 비해 많이 줄긴 했지만 커맨드가 갑자기 흔들리는 경우가 잦습니다. 그의 성공 여부는 스트라이크 존 바깥쪽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해가 갈수록 우상향하는 이상적인 선수인데 현재 AAA에 전문 좌완 불펜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얼굴을 비출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데드라인 마감 직전에 나온 트레이드. 선발과 불펜의 주축을 지탱하던 메이와 로메로를 같은 디비전인 밀워키로 보내고 2명의 좌타 외야수인 알렉산더 프리아스(Alexander Frias)와 OF 조시아 랙스데일(Josiah Ragsdale)을 받아왔습니다.

프리아스는 이제 18살이지만 프로 2년차에 BA에선 TOP 100에도 들었던 최상위급 유망주로 현재 로드리게스, 도일, 바에즈에 이어 팀 내 4위에 올랐습니다.
Scouting grades: Hit: 45 | Power: 60 | Run: 50 | Arm: 60 | Field: 50 | Overall: 50
밀워키는 젊은 국제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계약하고, 성장시키는 가장 생산적인 조직인데 그런 팀이 도미니카 공화국의 프리아스를 350,000달러에 영입했을 때 많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작년엔 루키리그에서 27경기 1홈런 .316/.411/.400으로 준수했고, 그는 올해 애리조나 컴플렉스 리그에 올라와 32경기 4홈런 .441/.518/.678로 대폭발한 뒤 A까지 올라갔고 올해 데드라인때 메이와 로메로 트레이드로 카디널스로 트레이드 되었습니다.
올해 봄부터 파워로 브루어스의 관계자들을 빠르게 사로잡았고, 그 기세는 시즌 내내 이어졌는데 타구의 최고 속도가 117마일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미 플러스-플러스급 로파워를 겸비하고 있다는 뜻으로 만약 컨택만 개선한다면 카디널스 팜 시스템 내 최고의 슬러거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프리아스는 중견수를 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스피드는 없지만, 그의 Arm은 우익수에 적합하며 이미 외야수로서 여러차례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코너 외야수로서 카디널스 타선에 파워를 확실히 더할 수 있는 유망주입니다.
A에선 29경기 .738OPS로 폭발적이지 않지만 그는 5달 전에 겨우 18세가 된 굉장히 어린 선수로 현재 리그 평균보다 2~3살은 어린 그야말로 월반까지 한 선수입니다. 하임 블룸 단장도 굉장히 좋은 업사이드를 보여주고 있고 충분히 중심타선에 배치될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했습니다.향후 2~3년만 지켜본다면 어느새 메이저리그 콜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프리아스보다 순위는 낮은 10위의 랙스데일이지만 올해 A+, AA에서 87경기 20홈런-31도루 .319/.442/.589로 성적 자체는 프리아스보다 좋으며 특히 AA로 승격 이후 27경기서 13홈런 장타율 .720, 1.151OPS로 더욱 좋은 점도 인상적입니다.
Scouting grades: Hit: 45 | Power: 50 | Run: 70 | Arm: 40 | Field: 55 | Overall: 45
대학 3학년때 보스턴 칼리지로 간 랙스데일은 56경기서 30도루 .319/.418/.498을 기록하고 서머리그에서도 16경기 15도루 .373으로 맹활약하고 2025년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에 밀워키의 지명을 받고 237,500달러를 받고 입단했습니다. 랙스데일은 프로 2번째 시즌인 올해, A+에서 브레이크아웃을 보내고 AA까지 승격하고 올해 데드라인때 메이와 로메로 트레이드로 카디널스로 트레이드 되었습니다.
6피트로 1.8M가 넘는 피지컬을 가진 이 좌타 외야수는 빠른 공에 자신이 있고 스피드도 매우 빠릅니다. Arm이 좋지 않지만 외야 수비는 좋은 편입니다.
하임 블룸도 그는 5툴을 고루 갖추고 있고 외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점을 높게 샀습니다. 그리고 렉스데일은 카디널스 이적 후 첫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올 시즌 전체 마이너리거 중 2번째로 20홈런-30도루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로메로가 빠진 좌완 불펜 자리엔 케일럽 퍼거슨(Caleb Ferguson)을 신시내티 레즈서 트레이드 영입하면서 국제 보너스풀 25만 달러를 내줬습니다. 이로써 3년 연속 데드라인에 트레이드된 그는 올해 신시내티서 26경기 3홀드 4.01ERA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 후 FA입니다. 이적 후 곧바로 첫 경기를 소화했는데 1.2이닝 1피안타 1K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reel/DbmJULWJt-J/?igsh=Y3AwMDZ0dHRpMWl4
이번 데드라인때 카디널스로 온 유망주 모두 잘 커서 팀의 주축이 되었음 좋겠고 눗바와 로메로, 메이가 소속팀에서 어느정도만 잘했으면 좋겠네요. 메이는 1년 땜빵용으로 왔는데 다행히 부상 없이 생각보다 꾸준한 피칭을 보여줬고, 에드문도 소사와 맞트레이드로 온 조조 로메로도 4년간 팀에서 필승조로 성장하여 함께 2명의 아주 포텐셜이 높은 외야수들을 물려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눗바는 일본 대표팀에서부터 친숙했고 항상 호감형 선수로 오래 갔으면 했는데 결국 3명의 유망주를 주고 떠났습니다. 작별할 때도 따로 영상으로 작별 편지를 남겼는데 카디널스 인스타그램에서 댓글이 2000개에 육박한 것은 처음 보네요. 그만큼 팬들에게 소중한 선수였기에 애리조나에서 포스트시즌을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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