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5할에 육박하는 초현실적 BABIP를 기록하고 있는 David Wright(3B, NY Mets)


마침 김형준 기자님 블로그에 BABIP 이야기가 올라오기도 했고, 이전에 이 블로그에 "FIP란 무엇인가"라는 글을 쓰면서 나중에 BABIP에 대해 따로 써 보겠다고 한 적도 있는 만큼, 오늘은 BABIP에 대해 몇 자 적어 보고자 한다.


BABIP란 무엇인가?

The Hardball Times의 설명을 보자.

"Batting Average on Balls in Play. This is a measure of the number of batted balls that safely fall in for a hit (not including home runs). The exact formula we use is (H-HR)/(AB-K-HR+SF) This is similar to DER, but from the batter's perspective."


즉... "Balls in Play" 된 경우 중에서만 계산한 타율이라는 의미이다. 여기에서 "Balls in Play"라는 것은 타자가 친 공이 페어 영역(fair territory) 안에 떨어지는 경우만을 뜻한다. 페어 영역에는 관중석이 포함되지 않으므로, BABIP를 계산할 때에는 홈런을 제외해야 한다. HBP, 즉 몸에 맞는 공 같은 것도 역시 제외된다.

위의 공식을 보면 좀 더 의미가 분명해지는데, 먼저 분모를 보면 AB-K-HR+SF 로 되어 있다. 즉 일반적인 At Bat(타수)에서 삼진과 홈런을 제외하고, 희생타를 더한 것이다. 삼진과 홈런은 페어 영역에 공이 떨어진 경우가 아니므로 제외하게 되며, 희생타는 페어 영역에 떨어지는 공임에도 불구하고 타수를 산출할 때 제외되므로 분모에 더해 줌으로써 보정을 해 주는 것이다.

분자는 H-HR 로 전체 안타 갯수에서 홈런을 뺀 것인데, 분모에서 홈런을 뺐으므로 분자에서도 똑같이 빼 주어야 올바른 계산이 된다. 삼진이나 희생타는 애초에 "안타"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으므로 분자에서는 더하거나 뺄 필요가 없다.


이 BABIP는 주로 개개인의 성적에 "운"이 얼마나 개입되는지의 척도로 많이 사용된다. 통계적으로 메이저리그 평균 BABIP는 .300 근처로 나타나고 있는데, 투수와 타자의 경우가 좀 다르다. 먼저 투수를 보면...

[자료출처 : Fangraphs]

- Career BABIP -
Tim Wakefield .281
Tom Glavine .286
Jamie Moyer .291
Jason Isringhausen .291
Paul Byrd .293
Brandon Webb .294
박찬호 .296
Mike Mussina .299
CC Sabathia .295
Jeff Suppan .300
Chuck Finley .301
Randy Johnson .302
Curt Schilling .304
Chris Carpenter .304
Cliff Lee .304
Ben Sheets .306
Bob Wickman .306
Kyle Farnsworth .307
Livan Hernandez .310
Brad Lidge .325

(주: 특별한 기준 없이, 그냥 생각나는 대로 찍어서 조사해 본 결과이다. 좋은 선발투수, 보통 선발투수, 구원투수, 은퇴한 투수 등 최대한 다양하게 섞어 보려고 했고, 통계의 신뢰성은 샘플이 커질 수록 높아지므로 되도록 투구수가 많은 베테랑들 위주로 골라 보았다.)

위의 결과를 보면 투수들의 BABIP는 대략 .290대와 .300대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럼 타자들의 경우는 어떨까??

- Career BABIP -

Mark McGwire .260
Rod barajas .265
Jose Uribe .274
Orlando Carbrera .287
Barry Bonds .288
Adam Dunn .290
Rich Aurilia .298
Miguel Tejada .300
David Ortiz .307
Frank Thomas .310
Frank Catalanotto .317
Juan Pierre .319
Albert Pujols .321
Vladimir Guerrero .322
Julio Franco .337
Todd Helton .341
Ichiro Suzuki .357
Derek Jeter .360

역시 되도록 오래 선수생활을 한 타자들 중에서 생각나는 대로 아무나 찍어서 확인한 결과인데... 투수들의 BABIP 분포에 비해 두드러지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THT에서도 비슷한 언급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We use BABIP to evaluate both pitchers and hitters, but the way in which we use it differs greatly among the two. Most pitchers regress toward the league average BABIP of around .300 or .305. Very few pitchers can repeatedly do better or worse than this, so we say that pitchers have very little control over BABIP.

Hitters, on the other hand, can have a substantial amount of control over BABIP.
Ichiro Suzuki, for example, has a .356 career BABIP. Hitters do not regress toward league average, rather, they each regress toward their own, unique number."

위의 인용문에서, "타자들은 리그 평균에 수렴하기 보다는 각자 자신만의 고유의 숫자로 수렴한다"는 마지막 문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BABIP는 그 정의상 타자의 타격 스타일과 수비수들의 수비 능력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으며, 투수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지는 별로 없다. 이것은 수비의 영향을 배제한 대표적인 투수 평가 지표인 FIP가 "볼넷, 삼진, 홈런, 몸에 맞는 공" 으로만 계산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연한 것이다. FIP의 계산에 쓰이는 지표들이 BABIP의 계산에서는 모두 배제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FIP에 대해서는 이전 글 참조)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투수가 오래 선수생활을 할 수록 다양한 스타일의 타자를 두루 상대하게 되며, 수비수들의 실력도 좋은 해도 있고 나쁜 해도 있을 것이므로, 시간이 계속 흐르면 결국 투수들의 BABIP는 평균값에 가까워지는 것이 정상일 것이다.

그러나 타자들의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타자 A와 B의 컨택 능력이 똑같고, 게다가 같은 비율로 내야 땅볼을 치고 있다고 하면, 이 내야 땅볼 중 얼마만큼의 비율이 내야 안타가 되는가는 순전히 A와 B의 달리기 실력 차이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차이는 투수의 경우와 달리, 시간이 많이 흐른다고 해서 평균에 수렴하는 종류도 아니고, 심지어 노력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도 아니다. 즉 Mike Lowell같이 느린 플레이어가 매일 저녁마다 달리기 훈련을 한다고 해서, 5년쯤 지나면 Ichiro를 능가하는 스피드를 가지거나 하는 일은 없다는 이야기이다.

BABIP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는 달리기 실력 이외에도 많다. 예를 들어 극단적인 당겨치기 일변도의 타격을 하는 타자는 아무래도 BABIP에서 손해를 보기가 쉽다. 일단 필드 전체 중에서 공이 떨어지는 범위가 좁고, 또 상대팀이 거기에 맞춰 defensive shift를 하므로 그만큼 안타 발생의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가장 극단적인 예는 Carlos Delgado로, 그는 보통 때 BABIP가 .284이지만 상대팀이 defensive shift를 하게 되면 BABIP가 .191로 엄청나게 떨어져 버린다. 이정도로 큰 차이라면 상대팀은 매 타석마다 무조건 수비 위치를 옮겨야 할 것이다.

THT의 Chris Dutton은 BABIP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HR/FB(플라이볼 대비 홈런 비율), IF/FB(플라이볼 대비 내야플라이 비율), LD%(라인드라이브 비율), GB/FB(플라이볼 대비 그라운드볼 비율), 스피드, 왼손 타자 여부, 타격시 컨택 비율, 타격시 공이 날아가는 범위" 등을 꼽고 있으며, 이 변수들이 구체적으로 각각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연구는 아직 진행중이다. 다만 확실한 것은, 타자들은 투수들에 비해 플레이어 별로 개성적인 BABIP를 가지고 있으므로, 리그 평균인 .300과 비교하기 보다는 각자의 커리어 통산 BABIP를 가지고 비교하는 것이 유용하리라는 것이다. 좀 더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된 xBABIP라는 스탯이 또 있지만, 이것은 바로 위에 링크된 Chris Dutton의 글에 나오다시피 아직 개량중이며, 계산식도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다.


자.. 그럼... 이러한 BABIP를 어떤 경우에 활용할 수 있을까?

가장 쉽고 흔한 예는 역시 해당 플레이어의 현재 기록에 얼마나 "운"이 개입하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어느 타자 A가 자신의 커리어 평균과 비교하여 유난히 BABIP 값이 높다면, A가 친 공은 운좋게도 수비수가 없는 곳만 골라서 떨어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어느 투수 B의 BABIP 값이 유난히 높다면, 타자의 경우와는 반대로 운이 나쁘게도 같은 팀 수비수들이 상대 타자들의 타구를 평소보다 잘 잡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예를 들어 김형준 기자님 블로그에 언급된 David Wright의 올 시즌 타격 성적을 분석해 보자.

225 AB, 82 H, 4 HR, 60 K, 1 SF
현재 타율 .364로 완전 날아다니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홈런이 4개밖에 안되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진다.

위의 BABIP 공식에 따라 계산해 보면,
(82-4)/(225-60-4+1) = .481


Fangraphs에서는 .484로 계산이 되어 있는데, 아마도 SF 숫자를 빼지 않은게 아닌가 싶다. THT에서는 .481로 계산이 되어 있는데, THT 쪽의 계산이 맞다고 생각된다.

아무튼... David Wright의 커리어 통산 BABIP는 .352 이므로... 만약 Wright의 BABIP가 .481 대신 .352 였다면 올 시즌 타율이 어떻게 될까?

위의 공식을 변형하면 안타 수는 이렇게 구할 수 있을 것이다.
H = BABIP*(AB-HR-K+SF) + HR

이렇게 해서 얻은 예상 안타 수는 61개. 이를 225 타수로 나누면 타율은 .271로 뚝 떨어진다. 즉, 올 시즌 David Wright는 엄청나게 운이 좋아서 거의 1할 가까운 타율 상승의 혜택을 보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하지만.. 한편으로 올 시즌 Wright의 HR/FB(홈런/플라이볼) 비율은 6.3%에 불과하다는 점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의 커리어 통산 HR/FB 비율은 14.5%이고, 이정도로 큰 차이가 나타날 특별한 이유가 없으므로... 여기에는 반대로 "나쁜 운"이 작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메츠의 홈구장 Citi Field의 홈런 Park Factor가 1.151로 홈런이 평균보다 많이 나오는 구장임을 감안하면, 더욱 더 "운이 따르지 않아 홈런이 줄어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그럼 이를 반영하여 예상 타율을 보정해 보자. 6.3% 대신 14.5%의 HR/FB 비율을 적용하면 David Wright의 "정상적인" 홈런 갯수는 9개가 된다. 홈런 갯수를 9개로 바꾸고 BABIP가 커리어 통산과 동일한 .352가 되도록 안타 값을 다시 계산하면 안타 수는 64개가 된다. 이렇게 해서 얻게 되는 최종 타율은 .284이다. 여전히 현재 타율  .364에 비하면 8푼이나 낮은 수치이다. Wright의 높은 타율은 이렇게 엄청난 행운의 결과인 것이다.

.284의 조정 타율은 Wright의 커리어 평균 타율인 .313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편인데... 이것은 아마도 올 시즌 유난히 삼진을 많이 당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라인드라이브 비율 같은 다른 중요 수치들은 그다지 변한 것이 없는데, 올 시즌 타수당 삼진 비율은 26.7%로 커리어 통산 19.4%에 비해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삼진을 많이 먹으면 타율이 떨어지는 것은 원래 당연한 것인데, 이를 아주 높은 BABIP라는 더 큰 운빨로 커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왜 삼진이 많은 것일까? 2009년 그의 Z-Swing(스트라이크에 방망이를 휘두르는 비율)은 커리어 통산 대비 1% 줄어들었으며, Contact Rate(방망이를 공에 맞추는 비율)도 커리어 통산 대비 2.3% 줄어들었다. 즉 루킹 스트라이크도 늘었고 스윙 스트라이크도 늘었다는 의미가 된다. 이러면 당연히 삼진이 늘어날 수밖에...

종합해 보면, David Wright는 현재 비정상적으로 높은 BABIP에 의해 많은 덕을 보고 있으며, 홈런의 측면에서는 오히려 불운이 따르고 있다. 이러한 "운"은 타자가 스스로 컨트롤하기 어려운 부분이므로, 장타율을 걱정한다거나 다른 생각을 하지 말고 삼진을 덜 당하는 쪽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야 BABIP가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가더라도 좋은 타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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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BABIP를 이용한 흥미로운 다른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Fangraphs의 Dave Cameron은 1995년부터 2008년까지 14년 간의 메이저리그 전체 데이터를 가지고 홈팀 투수들과 원정팀 투수들의 평균 BABIP에 대한 계산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그래프가 나타났다.

(클릭하시면 크게 나옵니다)


원정팀과 홈팀 사이에 일정한 수준으로 계속 차이가 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4년 평균값을 비교해보면 원정팀 투수들의 BABIP가 홈팀 투수들보다 0.007 더 높다. 즉 원정팀 투수들이 안타를 조금씩 더 허용하고 있는 것이다. BABIP 0.007의 차이는 보는 시각에 따라 작은 것일 수도 있고 큰 것일 수도 있지만, 위의 그래프처럼 꾸준하게 차이가 벌어진다는 것은 홈 어드밴티지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아주 유력한 증거이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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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박요셉 2009.06.17 18: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김형준 기자님 블로그에서 건너와서 글을 읽습니다~
    정말 야구의 데이터는... 무궁무진하군요 ^<^
    타자들의 운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도록 인플레이에서의 타율도 있다니 ㄷㄷㄷ
    새로운 것을 알고 갑니다~~ ^<^

  2. BlogIcon 기호태 2009.06.17 21: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잘 읽었습니다. 메츠 경기를 전경기 보고 있는데, 빗맞은 타구가 안타가 되거나 수비수 사이로 빠져나가는 그라운드볼 안타가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시즌 롸잇은... 반면 루킹 삼진은 엄청나게 많은 수준이구요. 지적하신 내용이 굉장히 설득력이 있다고 봅니다. 괜찮으시면 메츠 팬사이트에 일부 좀 퍼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BABIP는 SF를 빼고 계산하는 방법과 포함해서 계산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은 SF를 빼는 편이지만 성향에 따라서는 포함해서 계산하기도 하더군요. FanGraph는 포함시키는 쪽인 모양입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09.06.17 21: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 글은 어디든 자유롭게 퍼가셔도 좋습니다. 출처만 표시해 주세요. ^^

      BABIP는 말씀하신 대로 Fangraphs와 THT의 계산 방식이 살짝 다른 것 같습니다. 타자가 의도적으로 자신을 확실히 희생하는 희생번트(SH)는 BABIP계산에 들어가지 않습니다만, 희생플라이(SF)는 사실 애매한 면이 있죠. 의도적으로 친 것 같기도 하고 안친 것 같기도 하고... 포함시키는 것과 빼는 것 모두 일리가 있겠습니다만, 제가 볼 때는 THT의 계산처럼 정상적인 플레이의 일부로 생각하고 분모에 더해주는 것이 더 타당해 보입니다.

  3. BlogIcon 이창섭 2009.06.19 11: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매우 흥미롭네요. 기록은 대개 과정보다는 결과론적으로 이야기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말씀하신 어마어마한 운은 일종의 실력이라고 봐도 할 말은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매년 보았던 라이트는 또 충분히 기량이 뛰어난 선수이기도 하구요.
    읽으면서 하늘은 이럴 땐 공평하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관심이 많았던 기록이였는데 좋은 내용 많이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09.06.19 17: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타율이나 타점같은 전통적인 스탯들은 현재까지 일어난 일에 대한 사실 그대로의 기록입니다. 반면 BABIP와 같은 세이버 스탯이 갖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 이론치와 실제 발생한 사실 사이의 gap을 살펴보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일 것 같습니다. ERA가 FIP보다 훨씬 낮은 투수가 있다면 조만간 ERA가 점점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David Wright가 아주 뛰어난 플레이어라는 점에는 전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커리어 통산 BABIP가 .352라는 사실 자체가 그의 타격 재능을 보여주는 증거겠지요. 다만 지금의 타율은 실력을 넘어서 행운까지 뒷받침해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4. 이동민 2009.06.20 22: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흠 어쩐지 올해 라잇 성적을 분석하면 뭔가 이상하더라니.. 이런 해답이 있었군요. 홈런은 팍 줄었는데 삼진은 늘지 않나 ㅡㅡ 그러고도 3할 중반대를 치질 않나. 아마 타격 페이스 떨어지면 평균값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즌 초반에 보여줬던 그 깝깝한 모습으로 말이죠 ㅋ

    • BlogIcon FreeRedbird 2009.06.21 21: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원래의 재능은 갑자기 없어지지는 않으니까요... 타율은 줄고 홈런은 늘어나는 쪽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5. BlogIcon zzzzz 2010.01.31 23: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감사합니다. 평소 메이저리그를 즐겨보는 팬으로써 최근 세이버매트릭스에 대해 많이 찾아보고있는데 도움이 많이 되네요. 개인적으로 BABIP에 대해 궁금하던 참이였는데 좋은 글 읽고 가네요^^.

    그리고 세인트루이스팬이신가봐요?ㅎㅎ
    저는 6년동안 양키스를 응원하고있지만 세인트루이스도 상당히 관심이 가더라구요.
    전 특히 웨인라이트 이친구가 참 마음에 들더군요.ㅎㅎ
    2006년이었나요 NLCS 7차전 9회2사만루에서 환호하는 메츠관중앞에서 벨트란을 삼진으로 잡아내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올해 사이영상에는 아쉽게 떨어졌지만 내년엔 이친구가 타길 내심 바라고 있습니다ㅋㅋㅋ

    • BlogIcon FreeRedbird 2010.02.01 09: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말씀하신 Beltran 삼진 장면은 저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Cardinals의 팬으로 MLB를 본 지 10년이 넘었습니다만 가장 인상깊었던 한 순간을 꼽으라고 하면 역시 그 삼진이 될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좀 오래 된 글이어서, 지금 다시 보면 약간 고치고 싶은 부분도 있고 그렇습니다. 저도 계속 공부해 가면서 글을 쓰고 있으니까요... 세이버메트릭스에 대해서는 꾸준히 포스팅을 하고 있으니 자주 놀러 오세요... ^^

  6. risingx 2010.03.25 21:4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멋집니다..^^

  7. BlogIcon Lucid 2010.07.26 00: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sabermetrics에 나름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보고 있는 야구팬입니다. ^^

    다름이 아니라 마지막 부분, 원정팀 투수의 BABIP가 홈팀 투수의 BABIP보다 살짝 높은... 이 부분은 홈 팀이 이기고 있을 때 9회말 공격을 하지 않는 것이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홈 팀의 승리로 끝난 경기는 홈 팀 투수들은 9이닝을 던지지만, 원정 팀 투수들은 8이닝을 던지니까요. fangraph의 본문에서는 이러한 부분은 언급되어 있는 것 같지 않더군요.

    • BlogIcon FreeRedbird 2010.07.26 15: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안녕하세요... 제 생각은 조금 다른데요... 본문의 공식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BABIP를 계산할 때 분모에는 이닝이 아니라 Batted Ball의 갯수가 들어가니까요... 9회말의 BABIP가 다른 이닝의 BABIP와 비교해서 특별히 통계적인 의미(statistically significant)를 지니지 않는 이상, 9회말을 플레이하지 않는 것이 별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듯 합니다.

  8. 위즈 2011.01.31 10: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다 읽고 문득 드는 생각이 있는데요. BABIP가 "운"이라는 부분을 완전히 배제하기 위해서는 분모에서 "파울 플라이로 아웃된 타수"도 빼주어야 하지 않나 하는 겁니다. 일단 실질적으로 야구장에는 관중석과 "페어 영역" 사이에 "파울 영역"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이 파울 영역에 들어간 볼은 어떤 행운이 따르더라도 안타가 될 순 없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파울 플라이가 아웃이 되는 경우는 발생합니다.

    즉, BABIP 공식에서 분자에는 파울에 관한 부분이 완전히 배제되어 있으나 분모에는 파울로 인해 아웃된 타수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운"이라는 요소를 완전히 배제하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파울은 모두 다 같은 파울이지만 그 볼이 얼마나 높이 뜨는가, 관중석으로 넘어가는가 그렇지 않는가 등의 운에 따라서 아웃이 될수도 그렇지 않을수도 있으니깐요.

    짧은 생각이지만 한 번 말씀드려 보았습니다.ㅎㅎ;;

    • BlogIcon FreeRedbird 2011.02.01 12: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음.. 파울은 확실히 아웃과 에러라는 두 개의 outcome밖에 없지요. 이것은 생각해 볼 만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9. 위즈 2011.01.31 10: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리고 링크 중에 OOTP Development가 포함되어 있는데 혹시 OOTP유저이신가요? 저도 OOTP를 다루는 카페에서 활동 중 인데요. 관심있으시면 한 번 들러주세요.^^ OOTP 12 프리오더가 지난주부터 시작되었습니다.ㅎㅎ;

    앞으로도 자주 들러서 이 곳에 있는 글들을 모두 섭렵해야 겠습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1.02.01 12: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OOTP 유저 맞습니다. 4부터 모든 버전을 구매해 왔습니다. ^^ 온라인리그는 안해봤고 싱글플레이만 해 왔네요.

      12가 드디어 나오는군요. 바로 확인해 봐야겠네요...

      카페 주소를 알려 주시면 방문해 보겠습니다.

  10. 위즈 2011.02.01 13: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OOTP 유저시라니 정말 반갑습니다!
    저는 2006시절부터 OOTP에 뛰어들었는데 저보다 선배시네요.ㅎㅎ

    http://cafe.naver.com/sportssim
    주소는 위와 같습니다.^^ 저희는 재야인사님의 리얼리그처럼 온라인리그를 진행하는 곳은 아니고요.^^;
    그냥 OOTP 유저들끼리 뭉쳐서 소소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카페 차원에서 KBO로스터와 통합로스터도 OOTP 9 때부터 꾸준히 만들어오고 있고요.

    OOTP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시기에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