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s Series Recap


Game 1 Cardinals 8 : 7 Reds

Game 2 Cardinals 9 : 2 Reds

Game 3 Cardinals 8 : 5 Reds


Game 1 Cardinals 4 : 3 Pirates


Cubs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고 아, 이젠 진짜 끝났구나라고 모두가 말 할 때 4연승을 기록했다. 놀랍게도 9월에만 3번째 4연승이며, 9월 승률은 14승 6패로 7할대이다. (그러니까 Cubs한테 9월 패배 절반을 당한 셈이다.) 후반기 시작할 때만 해도 와일드카드는 어려울테니 지구 우승을 노리자(?) 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는데, Rockies가 후반기에 30승 32패를 기록하며 굉장히 페이스가 떨어진 탓에 미국시간 22일 경기가 끝난 현재 와일드카드 막차에 1.5게임이 뒤져 있다. Cubs에게 스윕을 당하지 않았다면 맞대결로 뒤집을 수 있다는 실날같은 희망을 가졌겠지만 5게임차가 나는 지금 지구 우승은 어렵다고 보기에, 실질적인 경쟁자인 Brewers와 Rockies의 잔여스케줄을 확인해 볼까 한다.


Rockies 잔여 스케줄 (현재 83승 71패 - 잔여 8경기)

at Padres 2경기 / vs Marines 3경기 / 휴식일 (28일) / vs Dodgers 3경기

(올 시즌 Padres전 11승 6패, Marines전 0승 3패, Dodgers전 9승 7패)


Cardinals 잔여 스케줄 (현재 81승 72패 - 잔여 9경기)

at Pirates 2경기 / vs Cubs 4경기 / vs Brewers 3경기

(올 시즌 Pirates전 11승 6패, Cubs전 4승 11패, Brewers전 7승 9패)


Brewers 잔여 스케줄 (현재 81승 73패 - 잔여 8경기)

vs Cubs 2경기 / 휴식일 (25일) / vs Reds 3경기 / at Cardinals 3경기

(올 시즌 Cubs전 8승 9패. Reds전 9승 7패. Cardinals전 9승 7패)


우리의 Cubs전 승패가 4승 11패인데 Run differential는 -6으로 크게 나쁘지 않다. 득실차보다 승패차가 더 날 정도면 Cubs한테 정말 많이 호구잡혔구나 싶다. 경우의 수를 따져볼까 했는데 이게 월드컵도 아니고, 크게 의미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아 넘어가겠다. Rockies가 절반을 이긴다는 가정 하에 우리는 최소 6게임을 이겨야 하는데, Cubs전이 굉장히 힘든 고비가 될 것이다. Cubs전에서 최소 2승은 거둬야 할텐데 과연..? 


아, 그리고 Nicasio를 데려온 무브는 굉장히 좋았던 것 같다. 화려하진 않지만 멀티이닝을 먹을 수 있는 우완 셋업감이라면 굉장히 좋은 카드가 아닌가. 이렇게 되니 포스트시즌에 못 데려가는게 너무나 아쉬워진다. 



Pirates Series Preview


Cardinals 81승 72패 .529, Run differential +82, NL Central 2위 (GB 5.0)

Pirates 69승 85패 .448, Run differential -82, NL Central 4위 (GB 17.5)


Game 1 Michale Wacha vs Ivan Nova

Game 2 Lance Lynn (11승 7패 3.09) vs Gerrit Cole (11승 11패 4.13)

Game 3 John Gant (5G 9.1IP 3.86) vs Jameson Taillon (7승 7패 4.73)


하도 많이 본 팀과 하도 많이 본 선수들이라 더 할 말은 없고, 그냥 하고 싶은 말씀이나 드리려고 한다. 


Gant는 Flaherty의 자리에 들어왔다. Flaherty는 올해 이미 많은 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AA 63.1이닝, AAA 85.1이닝, MLB 15.1이닝) 불펜으로 쓰며 관리해 준다고 한다. 빅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은 좀 실망스러웠기에 봄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한 내년에 AAA에서 시작할 것이다. 내년 선발진은 CMART - Wacha - Weaver정도만 확정으로 보여지는데, (Reyes는 복귀 첫 해인데 그렇게 많이 던지지는 않을 것 같다) 이렇게 되면 금강벌괴 Lynn과의 재계약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물론 개인적으로는 반대. 


Waino는 초반에는 선발로 던지다가 다른 투수들 올라올 때쯤 성적이 안 된다면 불펜으로 갈 것이고, 아마 이게 Cards와의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먼 미래의 일이지만 Waino와 Matt Carpenter를 보고 Cardinals의 팬이 된 필자에겐 참 가슴아픈 일일 것이다. 아, Carpenter는 타율이 오늘 보니까 참.. 암만 출루율이 보장되는 타자라지만 저건 너무 심한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낮더라. (.243 .386 .448) 2015년처럼 30개 가까이 뻥뻥 홈런을 때릴 것이 아니라면 늘 하던대로 2할 7푼 정도는 쳐야 ops가 9할 가까이 갈텐데, 좀 고민좀 해봤으면 좋겠다. 2루수를 볼 때야 이정도 공격력이면 충분했지만 1루수로서는 좀 더 확실한 공격력을 보여줘야하지 않을까.


이상 주저리주저리였다. 이제 뭐 더 할 말이 있을까? 남은 9게임 잘 치러서 꼭 와일드카드 결정전 치르길..


Go cards!







Posted by Econ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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