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t Jocketty Years(5)

Transactions of 1998-99 Offseason, 1999 Season

1999 Season: 75승 86패, NL Central 4위

(Baseball-Reference 1999 시즌 페이지)


2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Jocketty는 다시 팀 정비에 들어갔는데, 그 시작은 돈값 못하던 베테랑 Gant와 Brantley를 팔아치운 것이었다. 그러나...


평가 스케일은 Atrocious - Terrible - Bad - Average - Good - Excellent - Outstanding 이다.


1998/11/19  Phillies에 Jeff Brantley(RHP), Ron Gant(LF), Cliff Politte(RHP)를 보내고 Garrett Stephenson(RHP), Ricky Botallico(RHP)를 받음    Terrible

연봉 대비 효율이 좋지 않았던 Brantley와 Gant를 팔아치운 것 자체는 그렇게 나쁜 결정은 아니었다. 특히 Gant의 경우는 벤치에서 TLR과 대립하여 불필요한 잡음을 양산하고 있었는데, 과연 Gant가 더 문제였는지 TLR이 더 문제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어쨌든 Jocketty는 항상 TLR 편이었으므로, 이번에도 선수를 팔아 치웠다. (하여간 선수와 싸워서 선수를 내쫓는 것은 TLR의 특기이다) 어쨌거나, 팔더라도 잘 팔면 괜찮은데, 문제는 받아온 선수들이 별로였다는 것이다. Stephenson은 이후 4년간 3 WAR을 적립하였는데, 그중 1.9 WAR은 200이닝을 던졌던 2000 시즌에 기록한 것이다. 즉, 나머지 3시즌에는 팀에 별 도움이 되지 않다는 의미이다. 얘는 그렇다 치더라도 Botallico를 받아온 것이 에러였는데... Brantley 대신 클로저로 기껏 Botallico를 영입했다는 게 참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96-97 2년간 68세이브를 기록하긴 했지만, 98년에 1:1의 K/BB 비율과 6.44 ERA가 말해주듯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도대체 뭘 믿고 이런 선수를 데려와 클로저로 삼은 것인지... Bottalico는 결국 28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고작 20 SV, 8 BS를 기록하는 형편없는 투구를 하고는 99시즌 후 FA가 되었다.


한편, 보낸 선수 중 Gant는 남은 2년간의 계약기간 동안 5.3 WAR을 기록, 괜찮은 활약을 해 주었다. 비록 Brantley와 Politte가 Phillies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았으나, Gant 한 명의 활약만으로도 이쪽의 Stephenson, Botallico를 합친 것보다 훨씬 나은 수준이었으니, 이 트레이드는 망작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결과만 놓고 보면 Terrible 급이지만, 트레이드로 인해 페이롤이 감소한 부분을 감안하여, Bad를 주었다. (수정: Cards가 Gant 잔여 연봉 11M의 절반 정도를 부담하는 조건이었다고 한다. 그럼 이 트레이드는 Terrible이 맞다.)


(Garrett Stephenson)


1998/11/19  FA Eric Davis(RF) 계약(2yr/7.8M)   Bad

Gant를 트레이드한 빈자리는 37세의 노장 Eric Davis를 영입하여 메꾸었다. 참 노장을 사랑하는 Jocketty임을 알 수 있다. Davis는 2년 동안 이런 저런 부상에 시달리며 516 PA, 1.6 WAR의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였다.


1998/11/23  FA Scott Radinsky 계약(2yr/5M)   Terrible

Radinsky는 호지킨 림프종을 이기고 마운드에 돌아온 인간승리의 주인공이긴 했으나... 이 2년 계약 후 그가 Cardinals에서 던진 이닝수는 고작 27.2 이닝에 불과했으며,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25인 로스터보다 DL에서 훨씬 많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Radinsky의 펑크락 밴드 Pulley는 계약 후인 99년 3월에 3집 앨범을 냈다. 몸관리나 잘할 것이지... -_-;;


(Pulley의 보컬리스트 Scott Radinsky)


1998/12/07  Willie McGee(OF) 재계약(1yr/1M)   Bad

왕년의 스타였던 McGee 재계약에 계속해서 안좋은 평가를 내리는 것이 참 씁쓸하긴 한데... 열심히 뛰었지만 290 PA에서 .570 OPS의 형편없는 성적을 기록한 McGee는 사실 잘못이 없다. 그는 열심히 했지만 이제 더이상 몸이 말을 듣지 않았을 뿐이다. 문제는 40세의 McGee를 재계약한 Jocketty와, 그에게 290 PA나 출장기회를 준 TLR에게 있었다. 시즌 후, McGee는 은퇴하였다.


1998/12/14  Marlins에 Armando Almanza(LHP), Braden Looper(RHP), Pablo Ozuna(2B)를 보내고 Edgar Renteria(SS)를 받음   Outstanding

주로 30대 후반 내지 40대의 노장선수들을 영입하던 Jocketty가, 웬일로 22세의 유격수 Renteria를 물어 왔다. 이 딜은, 이미 Doovy님의 TLR ERA 시리즈에서 언급되었던 것처럼, 대박이었다. Renteria는 이후 2004년까지 Cards의 주전 유격수로 뛰며 2000년대 초반 Cards가 강팀으로 군림하는 데 큰 공헌을 하였다. 보낸 선수들은... Almanza와 Ozuna는 형편없었고, Looper는 그냥 쓸만한 수준의 불펜투수가 되는 데 그쳤다.

(Edgar Renteria)


1998/12/14  Rule 5 Draft에서 Phillies의 Alberto Castillo(C)를 클레임하여 데려옴   Good

보통 Rule 5 픽은 큰 의미가 없고, Castillo가 백업 포수였음을 감안하면 더더욱 의미가 없을 것 같지만, 이 픽은 결국 상당히 중요한 무브였음이 드러나게 된다. Castillo는 290 PA에서 71 wRC+를 기록했는데, 이것은 나름 의미있는 기록이었다. 주전 포수로 여겨졌던 Eli Marrero는 343 PA에서 .533 OPS, 26 wRC+라는 참담한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나마 Castillo라도 있어서 참 다행이었다.


1998/12/31  FA Thomas Howard(OF) 계약(1yr/325K)   Good

Howard는 주로 RF로 출장하며 215 PA에서 102 wRC+를 기록, 백업요원으로는 훌륭한 활약을 했다.


1999/01/12  FA Darren Bragg(OF) 계약(1yr/800K)   Good

이 해의 외야진은 부상이 많았는데, Lankford가 500 PA를 기록하지 못했고, Eric Davis는 고작 223 PA에 머물렀다. Drew는 시즌 초반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Bragg은 Howard와 더불어 외야 백업으로 많은 출장 횟수를 기록했는데, 외야 3포지션을 모두 커버하며 325 PA에서 96 wRC+의 준수한 활약을 해 주었다.


1999/01/28  FA Carlos Baerga(2B) 계약(1yr/1.25M)   Terrible

Baerga는 스프링캠프에서 삽질하다 시즌 개막 전에 방출되었다. 이미 직전 3년간 -0.2 WAR을 기록하여 맛이 간 Baerga였는데, 뭘 기대하고 영입한 것인지 모르겠다.


1999/02/16  FA Eduardo Perez(OF/1B) 계약(마이너)   Good

Perez는 시즌의 대부분을 Memphis에서 보낸 후 8월 말에 콜업되어 344/462/500의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고, 이후 중간에 잠시 일본에 가서 뛰었던 기간을 제외하면 벤치 플레이어로 2003년까지 계속 팀에 남아 있게 된다. 선구안과 파워가 우수해서, 벤치의 대타요원으로는 참 괜찮았던 선수였다.


(2002년 워크오프 홈런을 날리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Eduardo Perez)


1999/02/16  FA Shawon Dunston(UT) 계약(1yr/500K)     Good

Jocketty의 노장 사랑은 계속된다. 이번엔 36세의 Dunston과 계약한 것이다. Dunston은 CF, SS, LF, 3B, 1B 등 거의 전포지션을 돌며 수퍼 유틸리티 역할을 수행하다 7월 말에 트레이드되었다. 158 PA에서 98 wRC+를 기록했으니 투자대비 효율은 괜찮았다고 본다.


1999/05/15  FA Heathcliff Slocumb(RHP) 계약(최저연봉)   Average

Cards는 4월에 Orioles에서 방출된 Slocumb과 계약했는데,Slocumb은 9이닝당 5개가 넘는 볼넷비율에도 불구하고 84.4%의 LOB%에 힘입어 2.34의 그럴싸한 ERA를 찍고 시즌 종료 후 FA가 되었다.


1999/07/31  Mets에 Shawon Dunston(UT)을 보내고 Craig Paquette(UT)을 받음    Good

7월 31일 당시 Cards는 52승 52패로 정확히 5할을 기록하고 있었다. 지구 1위 Astros에는 11.5게임, 와일드카드 1위 Mets에는 9.5게임 뒤져 있었다. 이 무브는 당시 Jocketty가 시즌을 포기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는데, 트레이드 후 Paquette과 Dunston이 똑같이 102 wRC+를 기록하는 등 퍼포먼스의 측면에서는 잃은 것이 거의 없었다. Craig Paquette은 비록 Dunston처럼 CF나 SS까지 소화할 수는 없었지만, 2B, 3B, 1B, LF, RF 등 5개 포지션을 소화하며 이후 몇 년간 전형적인 TLR식 수퍼 유틸리티맨으로 활약하였다. 한편, 시즌 종료 후 FA가 된 Dunston은 Cards와 계약하여 돌아오게 된다.


(Craig Paquette. 장타력 덕분인지 나름 인기가 있었다.)


1999/08/24  Red Sox에 Kent Mercker(LHP)를 보내고 Mike Matthews(LHP), David Benham(C)을 받음    Bad

어차피 플레이오프 진출이 물건너간 상황에서 Jocketty는 베테랑 투수 Mercker를 팔아 유망주 2명을 받았는데, 이전에도 여러 번 그랬듯이 이런 트레이드는 영 소질이 없는 편이다. Matthews는 2001년 반짝하고는 사라졌고, Benham은 아예 메이저리그 구경을 하지 못했다.



이 시즌은 Lankford, Davis, Morris 등 주전들의 잇단 부상속에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여 지구 4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흥행 면에서는 또다시 Big Mac이 하이브리드 샘이솟아와 홈런 레이스를 벌인 덕분에 320만이 넘는 홈 관중을 동원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이런저런 무브 속에서도 이제 빅리그 4년차였던 Edgar Renteria를 확보한 것은 이후의 장기적인 성공가도를 달리기 위한 밑바탕이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었다. 이제 다음 글에서, 우리는 Jocketty의 최고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1999-2000 오프시즌의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다. 이번엔 96년처럼 1회용 컨텐더가 아니라, 2000년대 초중반 내내 NL을 대표하는 강팀을 조각해 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TO BE CONTINUED...


Today's Music: Pulley - A Bad Reputation (live, 2007)



이왕 Radinsky 얘기를 했으니 아예 글을 Radinsky Tribute로 끝맺기로 했다.

Radinsky의 밴드 Pulley의 2007년 라이브 영상.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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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FreeRedbird 2013.01.28 11: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개인적으로 당시 Ron Gant가 TLR을 racist라고 불렀던 것은 별로 동의가 안되는데요. TLR과 싸우다 쫓겨난 선수들 중에는 백인도 많았기 때문이죠. Rasmus, Kennedy, Rolen, Tino Martinez 등.....

    • doovy 2013.01.28 14:07 Address Modify/Delete

      Ron Gant의 Racist 드립은 솔직히 말해서 흑인 선수들이 툭하면 꺼내는 "인종 카드"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조금만 자기 맘에 안들면 이렇게 인종차별 카드를 꺼내는 건 참 꼴보기 싫은데요, 예전에 Gary Sheffield도 이런 비슷한 류의 성격을 가졌었죠. TLR만큼 히스패닉 선수들과 소통을 열심히 한 감독도 없을 겁니다.

  2. doovy 2013.01.28 14: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러고보니 Scott Radinsky 정말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네요. Dodgers 시절에 패스트볼 + 슬라이더 조합이 상당히 괜찮은 LOOGY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한국팬들의 원성 때문에 욕을 먹었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1998년 시세로 LOOGY가 2년 5M짜리 계약을 한것만 봐도 이 선수의 커리어는 순조로웠습니다. 하필 Cards에 오자마자 폭망해서 그렇지 -_-

    Track Record가 후달리지 않는 Steve Kline이 이보다 7년이 지난 시점인 2005년에 거의 비슷한 수준의 계약을 한걸 생각하면 Radinsky의 계약은 지금 생각해도 Jocketty가 좀 overpay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동시에 Radinsky가 그만큼 그 전 3년동안 잘하기도 했다는 사실이 새삼스럽습니다. 왼손 릴리버가 3년간 근 200경기 출장에 4.1의 WAR면 괜찮죠ㅎㅎㅎ)

    • BlogIcon FreeRedbird 2013.01.28 16: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본문에 Radinsky 사진 및 공연 영상을 추가했습니다. 참 다채롭게 살고 있죠. 스케이트보드 박물관도 가지고 있고...

  3. BlogIcon jdzinn 2013.01.28 21: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우스포 씹어먹던 대괴수 Perez가 왜 good밖에 안 되나 했는데요. 지금 찾아보니 99~03 5년 동안 고작 530AB 출장한 게 전부군요. 그나마도 02~03에 407AB... 역시 기억은 멋대로 왜곡되는 모양입니다-_-

    • BlogIcon FreeRedbird 2013.01.28 23: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게다가 2001년은 일본 한신에서 뛰었고요. 2002년에 다시 데려와서 2년간 또 잘 써먹었죠. 둘은 별개의 무브라고 보았습니다. 1999-2000 2년은 워낙 조금 뛰어서 Good이 한계인 듯 하고요. 2002년 영입에 대해서는 조금 더 좋은 평가를 할 수 있겠지요.

  4. BlogIcon Doovy+ 2013.01.29 07: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Ronny Cedeno와의 계약이 메이저리그 계약이랍니다. The deal guarantees Cedeno $1.15MM and includes $850K in performance bonuses.

    40인 로스터에서는 Barrett Browning이 DFA를 당했네요. Randy Choate 영입으로 입지가 좁아졌기에 이런 상황이 올 줄은 알았습니다만...

    마이너리그 계약인 줄 알고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메이저리그 계약이라니 괜히 께름칙하네요. Mo가 코사마를 어지간히 못믿나봅니다.

    • BlogIcon jdzinn 2013.01.29 07: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 무브를 보니 앞으로 로스터 정리 어떻게 할지 더욱 걱정되는군요. 어리버리 하다가 유망주 정착도 못시키고 헐값에 처분 내지는 DFA... 이게 최악인데요.

    • lecter 2013.01.29 09:02 Address Modify/Delete

      도대체 뭐 하자고 메이저리그 계약을 줬나...-_-

    • BlogIcon skip 2013.01.29 10:29 Address Modify/Delete

      헐, 베네수엘라 소스가 저에게 엿을 줬네요 -_-;

      이미 winter warm-up에서 Mo의 발언을 두고 베테랑 MI 영입은 기정 사실화되고 있었고, 그게 코/잭슨과 경쟁 붙일 놈이냐, 아님 코/잭슨 AAA행을 확정 지어 버리는 놈이냐만 남았었는데, 막상 cedeno로 후자라 결정되버리니 조금 씁쓸하긴 합니다. 그런데 ESPN NY의 adam rubin 기사에 따르면 cedeno가 자긴 백업 아닌 선발로 뛰고 싶어 메츠랑 재계약 할 맘이 없었는데 자기 뜻을 반영안해줬다고 에이전트한테 빡쳤다 하던데, 뭐 이번에 여기 오면 주전이 가능할거라 본건가요? 에이전트가 furcal medical reports라도 구해다 준건가 -_-;

      vs cards, 245 PA, .319 / .353 / .442
      at busch3, 97 PA, .303 / .340 / .371
      as PH, 91 PA, .266 / .356 / .456

      아무튼... 아까 mattew leach의 "이번에 cards랑 마이너 계약한 J.R. Towles, 통산 vs STL 263/377/474이야. 그리고 나머지 빅리그 팀들 상대론 175/249/291. 구라아님." 라는 트윗을 보고 그럼 cedeno는 어떤가 찾아봤는데, 역시 강하네요. 표본이 너무 작고 작년에 PH로 워낙 좋아서 인플레이션 된 걸 감안해야 겠지만, 통산 PH 성적도 나쁘진 않군요. 좋게 좋게 생각해야죠 뭐, 어짜피 들어올 베테랑 MI 였습니 -_-;

  5. BlogIcon FreeRedbird 2013.01.29 10: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니 이런 좋은 팜을 가지고도 Westbrook에게 연장계약을 주고 Choate, Wigginton, Cedeno 같은 애들에게 몇 밀리언씩 퍼주다니... 이럴거면 유망주들은 왜 데리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진짜 탈탈 털어서 Stanton이나 지르지...

    • BlogIcon skip 2013.01.29 10:56 Address Modify/Delete

      몇번 기사와 인터뷰를 읽고 듣다 느낀건데, 작년 클러치 상황에서 맥 못쓰던 원인 중 하나를 벤치에 veteran presence가 부족해서, 라고 해석하는 것 같더라구요. Mo는 아예 대놓고 2012 시즌 벤치멤버들이 너무 젊었다(=경험이 없었다), 라고 얘기하곤 했으니.

    • BlogIcon FreeRedbird 2013.01.29 11: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veteran presense는 무슨 주변 선수들에게 버프를 주는 마법이라도 되는 모양이군요... -_- 본문에 있는 Eduardo Perez 정도의 좌투수 킬러라면 모를까, Wigginton이나 Cedeno는 그냥 팜에 있는 애들 쓰는 것과 별 차이도 없을 것 같은데요.

    • lecter 2013.01.29 14:29 Address Modify/Delete

      위긴튼까지는 어떻게 이해해보겠습니다. 헤어스턴 2/6M보다야 못한 계약이지만 어쨌든 벤치에 파워 있는 우타자는 필요했으니...근데 세데뇨 계약은 도무지 이해가 안 되네요. veteran presence가 더 필요한지도 의문이고 얘가 그런 걸 줄 수 있는지는 더 의문이고 -_-;

    • BlogIcon skip55 2013.01.30 00: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Mo는 Hairston이 5.5m이었어도 Wigginton을 데려왔을 겁니다 ㅋㅋㅋ

  6. BlogIcon skip 2013.01.29 11: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NRI 명단도 발표 났네요.

    PITCHERS: John Gast (LH), Tyler Lyons (LH), Seth Maness (RH), Carlos Martinez (RH), Michael Wacha (RH)
    CATCHERS: Adam Ehrlich, Rob Johnson, Jesus Montero, Audry Perez, Cody Stanley, J.R. Towles
    INFIELDERS: Greg Garcia, Starlin Rodriguez, Kolten Wong
    OUTFIELDERS: Justin Christian, Oscar Taveras

    Wong, Taveras 자리야 Beltran, Cedeno 나가면서 보장 될 테고, CMART나 Wacha는 여유있게 올린다 쳐도 Lyons, Gast, Garcia는 다가오는 rule-5 대상이라 반드시 로스터에 포함시켜야 되는데, 진짜 어떤 쪽으로든 시즌 중 1-2개의 딜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투수쪽은 정말 너무 과포화네요.

  7. yuhars 2013.01.29 15:46 Address Modify/Delete Reply

    Mo가 지금 하는 꼴을 보면 왠지 LAA가 팜 1등하고 로스터를 잘 정리하지 못해서 망해버린 역사를 답습하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됩니다. 너무 베터랑을 좋아하는건 아닌지...-_-; 그래도 올해 끝나면 나가는 선수들이 좀 있으니 이번 시즌 후에는 정리가 좀 되겠지요.

    시켈스씨 팜 랭킹이 떳군요. 카즈가 당연하게도 1등을 차지했습니다. ㅎㅎ 인상적인 말은 Weaknesses: none really. 네요. ㅎㅎ

    • BlogIcon jdzinn 2013.01.29 16: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에인절스 생각이 났는데요ㅎ
      Kotchman, Mcpherson, Wood, Mathis 망.
      Aybar, Morales, Santana, Kendrick은 나쁘지 않지만 아무도 올스타 레벨로 성장하지 못했고 Callaspo도 뺑뺑이 돌다 컴백해서 뒤늦게 쏠쏠해진 케이스.

      이 정도면 프런트 탓하기는 애매한 것 같은데 Mo는 진짜로 일 그르칠까 싶어 걱정됩니다. 왠지 Jenks 같은 케이스 여럿 나올 듯해요.

  8. BlogIcon jdzinn 2013.01.29 16: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Wigginton, Choate 데려온 건 나쁘지 않은데 계약 기간이..-_-
    저는 이 둘 각각 1년~1년 반/ 1년 반~2년 계약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팀에 타격을 줄 만한 무브는 아니라서 그런갑다 하는데 Cedeno는 오프시즌이 너무 심심하니까 질러본 것 같습니다. 아니면 Furcal 메디칼 리포트가 똥망이거나..

  9. BlogIcon jdzinn 2013.01.30 01: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이애미 클리닉 건으로 시끌시끌 하네요. 롸동자는 이제 놀랍지도 않으니 핵심은 지오와 크루즈 정도. 내셔널스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로쉬에겐 호재 같습니다.

    • BlogIcon skip55 2013.01.30 01: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또 한번 폭풍이 불 것 같네요. 저는 혹시라도 yadi에게 불똥이 튀진 않을까 살짝 걱정됩니다 -_-;

  10. BlogIcon skip55 2013.01.30 01: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BA top 30 명단을 입수해서 봤는데, starlin rodriguez와 vreyvic valera, anthony garcia, greg garcia의 이름이 30명 안에 눈 씻고 봐도 없네요.

    대신 ramsey가 12위, 코사마가 13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_-?

    • lecter 2013.01.30 08:59 Address Modify/Delete

      사실이라면 거의 Mayo 급인데요? Lyons도 없는 듯 하고...

    • BlogIcon FreeRedbird 2013.01.30 11: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헐... 두 Garcia나 S-Rod, Valera가 30위 안에도 들지 못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보는데요. 사실이라면 Goold 완전 실망입니다.

Walt Jocketty Years(2)

Transactions of 1995-96 Offseason, 1996 Season

1996 Season: 88승 74패, NL Central 1위

(Baseball Reference 1996 시즌 페이지)


(TLR & Bill DeWitt Jr.)


1995 시즌이 실망스러운 결말을 맞이한 후, Cards는 Tony La Russa와 2년 계약을 맺었다. 당시에도 TLR은 연봉이 $1M이 넘었다고 한다. 그런데... TLR과의 계약이 발표된 지 일주일도 채 안되어서, 그동안 구단을 소유해 왔던 Anheuser-Busch(버드와이저를 만드는 바로 그 맥주회사이다)가 월드시리즈가 한참 진행중이던 10월 말에 Cardinals를 매물로 내놓았다고 공식 발표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다. 이것은 감독으로 계약한 TLR도 전혀 모르던 일이어서, 이 발표에는 그도 꽤 당황했었다고 한다.


당시 이 발표는 파업 이후 관중 감소로 어려움을 겪던 메이저리그를 더욱 곤란하게 만드는 난감한 행위로 생각되었는데, Anheuser-Busch는 40년이 넘게 Cardinals를 소유해 온 역사와 전통의 구단주였을 뿐 아니라, 메이저리그의 주요 광고주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2개월 뒤에는 Bill DeWitt Jr.를 중심으로 한 투자자 그룹이 $150M의 금액에 구단을 매입하는 것으로 확정되었으며, 이 딜은 1996년 3월 21일에 최종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 계약에는 구단과 구장 및 주차사업에 대한 권리까지 포함되어 있었는데, DeWitt 및 투자자들은 계약 직후 주차장 사업권을 즉시 다른 사업자에게 재매각하여 상당한 차익을 챙겼다. 주차장 사업권 매각으로 벌어들인 돈을 제외하고 나면 실제로 DeWitt과 투자자들이 지불한 금액은 $100M 남짓한 수준이었다고 하는데, 당시 포브스(Forbes)에서 Cardinals 구단의 가치를 $300M 후반대로 추정했음을 감안하면, 거의 사기에 가까울만큼 저렴한 가격에 구단을 매입한 셈이었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구단이 넘어가게 된 것은, Cardinals를 St. Louis에 계속 남겨두기 위해서였다. 당초 투자자들은 구단을 매입한 후 다른 지역으로 연고지를 옮길 생각이었으나, Anheuser-Busch의 강력한 의지에 의해 계약서에 연고지 이전을 하지 않는다는 약속이 포함되었고, 대신 매각금액이 낮아진 것이다.


나중에 별도로 다룰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간단히만 언급하자면, Bill DeWitt Jr.는 사실 단순한 사업가 내지 투자자가 아니었다. 그의 아버지 Bill DeWitt은 St. Louis Browns(현 Baltimore Orioles), Detroit Tigers, Cincinnati Reds 등에서 단장으로 일했으며, 그 중간 중간에는 Browns와 Reds의 구단주가 되기도 했었던,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꽤 유명한 인물이다. Bill DeWitt Jr. 자신도 아버지가 Browns 구단주 겸 단장을 하던 시절에 Browns의 배트보이를 했었던, 야구소년이었다.


어쨌거나, DeWitt을 비롯한 새 오너쉽 그룹은 Jocketty 단장과 Tony La Russa 감독을 그대로 유임시켰는데, 오래 지나지 않아 이것은 탁월한 결정이었음이 드러나게 된다. Jocketty는 구단주 교체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매우 정력적으로 일을 하여, 활발한 트레이드와 FA영입으로 팀을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바꿔 놓았는데, 새로운 Cardinals는 베테랑 위주의 로스터로 짜여진, 그야말로 TLR 스타일의 팀이었다.


이번에는 내맘대로 무브에 등급을 매겨 보았다. Scale은 역시 맘대로 정했는데, Atrocious - Terrible - Bad - Average - Good - Excellent - Outstanding 이다.



1995/12/07  FA Jeff Parrett(600K), Jose Oquendo, Mike Morgan(1.25M) 계약   Bad

이들은 모두 1995 시즌 종료 후 FA가 된 선수들로, 재계약을 한 것이다. 이중 Oquendo는 스프링캠프 종료 후 25인 로스터에 들지 못하자 그대로 은퇴하였고, 이후 코치로 변신하여 1998년에 NY Penn 리그의 New Jersey Cardinals 감독이 된다. Parrett과 Morgan은 모두 시즌 중에 방출되었다. 결과적으로는 모두 실패작이었던 셈이다.


1995/12/14  Giants에 Allen Watson(LHP), Rich DeLucia(RHP), Doug Creek(LHP)을 보내고, Royce Clayton(SS)과 PTBNL(Chris Wimmer(2B))을 받아옴   Outstanding

이 트레이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무브였는데, Clayton이 주전 유격수가 되면서 Ozzie Smith가 벤치워머로 밀려났고, 이 과정에서 TLR과 Ozzie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Wizard of Oz는 결국 시즌이 끝난 후 은퇴했다.

TLR과 Ozzie 사이의 이야기는 이 글의 주제가 아니므로, 트레이드 자체에만 주목해 보면, 이것은 꽤 훌륭한 트레이드였다. Clayton은 노쇠한 Ozzie를 대체하여 공수에서 꽤 준수한 활약을 했으며, 1998년 시즌 중에 트레이드 되기 전까지 2시즌 반 동안 5.9 WAR을 기록했다. 반면 Giants에 보낸 선수들은 모두 1~2년 사이에 Giants를 떠났는데, 0.9 WAR을 기록했던 좌완 선발 Watson이 그나마 조금 기여를 해줬고, DeLucia와 Creek은 제대로 망해 버렸다. 마침내 Jocketty의 사기 트레이드 능력이 제대로 발현되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Royce Clayton)


1995/12/15  FA Willie McGee(OF) 계약 (1yr/500K)   Good

80년대 Cards의 스타 플레이어였던 McGee는 37세의 노장이 되어 백업 외야수로 팀에 돌아왔다. McGee는 96 시즌 331 PA에서 307/348/417, 104 wRC+의 준수한 활약을 해 주었고, 이후 1999년까지 벤치에 계속 남아 있게 된다.


1995/12/18  FA Gary Gaetti(3B) 계약 (1yr/2M)    Good

1995 시즌에 의욕적으로 영입했던 3루수 Scott Cooper가 폭망함에 따라, Jocketty는 37세의 노장 Gary Gaetti를 FA로 영입하여 땜빵을 시도하였는데, 이게 또 성공적인 무브가 되었다. 1996 시즌에는 타석에서 109 wRC+를 기록하여, 2.1 WAR을 기록한 것이다. Gaetti는 98년 중반까지 팀의 주전 3루수로 계속 남아 있게 된다.

(Gary Gaetti)


1995/12/21  Yankees에 현금을 주고 Rick Honeycutt(LHP)을 받아옴    Good

연속으로 37세의 노장들을 영입한 것으로도 모자라서, 이번에는 무려 42세의 좌완투수 Honeycutt을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하였다. 이 해에는 정말 뭐가 되는 해였던 것인지, 이 무브도 꽤 성공적이어서, Honeycutt은 TLR의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기용되며 61게임, 47.1이닝에서 2.85 ERA, 3.17 FIP의 훌륭한 활약을 해 주었다. 특히 1.3 BB/9의 제구력이 인상적이었다.


1995/12/23  FA Ron Gant(LF) 계약 (5yr/25M)    Terrible

Jocketty는 계속해서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하였는데, 이번에는 두 번이나 30/30을 달성했을 만큼 장타력과 도루 능력을 겸비한 FA 대어였던 Ron Gant와 5년 25M의 (당시로서는 꽤 큰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제 팀은 수준급 외야수를 4명(Gant, Gilkey, Lankford, Jordan) 보유하게 되었는데, 특히 이중 포지션이 겹치는 Bernard Gilkey의 트레이드는 시간 문제로 보였고, 실제로 한 달 뒤에 트레이드 된다. 그 트레이드 이야기는 조금 아래에서 다시 하기로 하고, Gant 계약만 놓고 보면... Gant는 96년에 30홈런을 날려서 Jocketty가 기대한 대로 라인업에 파워를 보강해 주었으나, 97년에는 무려 162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82 wRC+, 1.1 WAR의 매우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였고, 결국 98년에 트레이드 되고 만다. 2년차부터는 먹튀가 되어 버려서, 이 영입은 망작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Ron Gant)


1995/12/23  FA Andy Benes(RHP) 계약 (2yr/8.1M)   Outstanding

이렇게 마구 질러댄 것을 보면, 오너쉽의 교체 따위는 Jocketty에게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았던 것 같다. Gant 계약과 같은 날에, 구단은 FA 투수 Andy Benes와도 계약을 체결한다. 95년 선발진의 붕괴를 경험한 Jocketty는 Staff Ace를 원했고, Benes는 기대에 부응하여 1996 시즌에 230이닝을 던지며 3.83 ERA를 기록했다. 비록 FIP는 4.44로 평균에 근접한 수준이었으나, 많은 이닝과 18승이라는 승수 덕분에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1997 시즌에는 더욱 위력적인 투구를 하여 5.1 WAR을 기록, 제대로 에이스 노릇을 하였다. 이정도면 충분히 성공적인 FA 계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Benes는 1997 시즌 종료 후 Cardinals와 5년 30M의 연장계약에 합의하였지만, 원소속팀과의 협상 시한을 넘겨 버렸기 때문에, 결국 Cards와 계약을 하지 못하고 Diamondbacks로 이적하게 된다.

(Andy Benes. Cards에서 6시즌을 뛰었다.)


1996/01/09  Athletics에 Allen Battle(OF), Carl Dale(RHP), Jay Witasick(RHP), Bret Wagner(LHP)를 보내고, Todd Stottlemyre(RHP)를 받아옴   Outstanding

그러나 Jocketty의 Staff Ace를 찾는 노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번에는 Oakland에 4명을 내 주고 Todd Stottlemyre를 받아온 것이다. Stottlemyre도 96시즌에 223.1이닝, 3.87 ERA, 4.48 FIP로 Benes와 아주 닮은꼴의 시즌을 보내며, 로테이션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 트레이드는 Clayton 트레이드의 뒤를 잇는 Jocketty의 명작이었는데, Stottlemyre가 96년에서 98년 중반까지 2년 반 동안 10 WAR을 기록한 데 반해, Athletics에 보낸 4명의 유망주는 아주 별 볼일 없었기 때문이다. Battle, Dale, Wagner는 모두 거의 아무 존재감을 남기지 못하고 일찌감치 은퇴하였고, Witasick이 불펜투수로서 오랜 커리어를 가지게 되는데, 그나마도 Witasick이 1 WAR 이상 기록한 시즌은 1999년 Royals에서였고, A's에서는 3년 동안 -0.7 WAR만 기록하고 팀을 떠났다. 이쯤되면 대박이라고 해도 괜찮을 것이다. Clayton 때도 그랬는데, 주로 투수 유망주들을 보내고 있고, 이들이 모두 죄다 폭망해버렸다는 것이 흥미롭다.

(Todd Stottlemyre. 실력도 있고 성깔도 있는 투수였다.)


1996/01/14  FA Pat Borders(C) 계약 (1yr/350K)   Average

Borders는 백업포수로 계약하였는데, 별로 존재감 없이 지내다가 시즌 중 트레이드 되었다.


1996/01/22  Mets에 Bernard Gilkey(LF)를 보내고 Erik Hiljus(RHP), Eric Ludwick(RHP), Yudith Orozio(RHP)를 받아옴  Atrocious

아마도 이 무브가 없었다면 95-96 오프시즌은 거의 만점에 가까웠을 것 같다. Gant의 영입으로 자리가 없어진 Gilkey를 Mets로 트레이드 했는데, 96 시즌에 Gilkey가 30홈런, 955 OPS를 기록하며 무려 7.1 WAR을 기록한 것이다. (이 트레이드는 Cards 입장에서는 최악의 무브인 동시에, Mets 역사에 길이 빛나는 명 트레이드로 남아 있기도 하다.) 특히 Gant가 96년에 3.4 WAR을 기록했고, 이후에는 폭망했음을 생각하면, 이 무브는 무척 아쉬움이 남는다.

데려온 우완 유망주 3명은 모두 처절하게 망해 버렸다. 역시 Jocketty는 이런 유형의 트레이드에 별로 소질이 없다. ㅎㅎ


1996/02/13  Athletics에 Steve Montgomery(RHP)를 보내고 Dennis Eckersley(RHP)를 받아옴   Excellent

Jocketty는 만만한(?) Athletics를 상대로 또다시 사기 트레이드를 감행하는데, 41세의 클로저 Eckersley를 받아오면서 우완 유망주 Steve Montgomery를 내준 것이다. Eckersley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기량이 예전같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96-97 2년간 66세이브를 기록하며 Tom Henke의 빈자리를 메꿔 주었다. 반면 Montgomery는... "투수" "유망주" 였다. 이거 설명이 필요한가? ㅎㅎ 이친구는 Oakland에서 2년간 12게임에 나와 9점대의 ERA를 찍고는 사라졌다. 이후 99년 Phillies에서 1년 반짝 하기도 했지만, 결국 2000년을 끝으로 메이저리그를 떠났다.

(Dennis Eckersley)


1996/03/19  Red Sox에서 웨이버 공시된 Luis Alicea(2B)를 클레임하여 데려옴   Good

95시즌에 Jocketty는 Alicea를 허접 유망주들과 맞바꾸는 실수를 저질렀었는데, 이번에는 Red Sox가 무슨 이유인지 Alicea를 웨이버 공시하여 그를 클레임으로 다시 데려올 수 있었다. Alicea는 주전 2루수가 되어 93 wRC+, 1.1 WAR의 그저 그런 성적 시즌을 보냈다. 1시즌 땜빵으로는 무난한 성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편, 이 무브로 인해 자리가 없어진 Jose Oquendo가 은퇴하게 되었다.



결국 Gilkey를 좀 더 비싼 Gant로 대체했다가 실패한 것 이외에는, 이 오프시즌의 전력보강은 모두 성공적이었다. 이전 시즌을 62승 81패로 마무리했던 Cards는 이렇게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 기존 스타 플레이어들인 Rankford, Jordan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88승 74패로 NL 중부지구 1위를 차지하였고, 87년 이후 9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처음으로 진출하였다. NLDS에서 Padres를 스윕하고 기세 좋게 NLCS에 올라간 Cards는 Maddux/Glavine/Smoltz 3인방과 Chipper Jones, Ryan Klesko, Fred McGriff등 초호화 로스터를 보유한 Braves와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7차전에서 투수들이 장단 17안타를 얻어맞으며 0-15로 대패하고 시즌을 접었다.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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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dzinn 2013.01.14 21: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2년 동안 사고 팔고 아주 무지막지하게 바빴군요ㅋ

    위태식이 우리 팜 출신인 건 처음 알았고 베네스와의 계약 실패는 천운이네요. 2000년대 초반에 이 양반만 나오면 겁내 짜증났는데 말이지요.

    • BlogIcon FreeRedbird 2013.01.15 01: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사실 그게... Andy Benes는 어차피 D-Backs에서 98, 99 2년 뛰고 다시 Cards에 돌아와서 2000-02 3년을 더 뛴 다음 은퇴했으니, 결국 97-98 오프시즌에 5년 재계약을 했을 경우와 비교하면 단지 앞의 2년 차이밖에 없는 셈입니다. 98년에는 꽤 준수하게 던졌고요. 99 시즌부터 확 맛이 갔는데, 그나마도 99 시즌 Cards는 Benes보다도 못한 투수들을 선발로 기용했으므로(Juan Acevedo, Larry Luebbers, Kent Merkner 등 5점대 투수들), 차라리 그때 5년 계약에 성공했더라면 98년 잘 써먹고, 99년에도 허접 투수들 꼴을 덜 보는 등 오히려 이득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ㅎㅎ

      2000년대 초반 Andy Benes 나왔을 때 짜증나던 것은 저도 기억이 납니다. 요새 간간이 복장 터지는 건 당시 Benes 선발경기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Benes는 2001년에 7.38 ERA, 7.10 FIP라는 엽기적인 성적을 기록했는데요. TLR은 이런 Benes를 무려 19번이나 선발등판 시키고 107.1이닝을 던지게 했죠.

    • BlogIcon jdzinn 2013.01.15 03: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헐... 거기까진 생각 못했네요. 자케티라면 99년 끝나고 어디 팔아치웠을지도 모르니 데미지가 덜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베네스 얘기를 하다 보니 쌍으로 짜증나게 했던 앨런 베네스 생각이 나서 기록을 찾아봤습니다ㅎ 2000년에 릴리프로 46이닝 5.67 ERA/5.61 FIP를 기록했고, 2001년엔 14.2이닝에 불과하지만 7.36 ERA/8.57 FIP로 '형제는 위대했다'를 시전했더군요. 2006년 뜬금없이 멤피스로 복귀했던 흔적이 있어 기억을 더듬어보니 분명 그런 일이 있었지요. 워낙 똥팜 시절이라 황당함은 덜했지만 '이 아저씨는 지금 여기서 뭐하는 건가'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ㅋ

  2. BlogIcon lecter 2013.01.14 22: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2달 남짓한 기간에 저런 무브를 다 수행한다는 것이 가능한 일이긴 합니까?ㅋㅋ 진짜진짜 바빴을 듯...

    • BlogIcon FreeRedbird 2013.01.15 01: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사실 저게 다가 아닙니다. 임팩트 없는 몇몇 무브는 아예 삭제했거든요. 그중에는 삼각 트레이드도 한 건 있었고... 하여튼 말도 안되게 바쁜 나날을 보낸 것 같습니다.

  3. lecter 2013.01.15 09: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Goold가 작성한 BA 랭킹이 나왔는데, 참 예상하기 쉬운 리스트입니다.

    Oscar Taveras, OF
    Shelby Miller, RHP
    Carlos Martinez, RHP
    Trevor Rosenthal*, RHP
    Kolten Wong, 2B
    Michael Wacha, RHP
    Matt Adams, 1B
    Tyrell Jenkins, RHP
    Carson Kelly, 3B
    Stephen Piscotty, OF

    9, 10위로 누가 들어갈지만이 문제되는데, 우리의 Garcia 대신에 Piscotty를 택했네요.

    • yuhars 2013.01.15 19:55 Address Modify/Delete

      투수5 타자5 밸런스가 아주 좋네요. ㅎㅎ 역시 카즈 유망주 랭킹에서 1~8위는 누구나 예측할만한 선수들이고 9,10위는 발표하는 랭킹마다 다 다를것 같습니다

  4. yuhars 2013.01.15 19: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시즌 동안 저만큼 많은 무브를 했다니... 그저 ㄷㄷㄷ이네요. 거기에다가 대부분 성공적인 무브였다니 자케티의 수완 만큼은 정말 대단합니다.

  5. BlogIcon skip55 2013.01.15 21: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데려온 선수들 평균 나이 계산해보면 대략 32-3은 될 꺼 같아요 ㅋ 정말 딱 TLR-JOC 스럽다는. 저 당시에는 제가 야구에 야자도 모르던 시절인데, 이렇게 뒤돌아보니 참 흥미롭습니다 ㅋ

    Bill Dewitt jr 정도면 정말 괜찮은 구단주죠. 직접 Jeff Luhnow를 데려온 것 부터 DK57이나 Hancock 등의 사고에 대한 class act, 팬들에 대한 예의와 팔 수 있는거 다 팔고 꼼수란 꼼수는 다 부려서 지은 Busch III까지 ㅋ Dewitt jr 정도면 Moreno나 Ilitch처럼 사비 써가며 선수 데려오는 스타일과는 또 다른, 좋은 구단주의 표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Garcia가 아니고 Piscotty네요 ㅋ Garcia, PWL에서 .279/.377/.433 치고 플옵 올라가서 지금까지 플옵에서만 홈런 4방 터트리며 날아다닌다는데...ㅋ

    • lecter 2013.01.16 10:50 Address Modify/Delete

      Goold는 가르시아 넣자고 하고 Callis는 빼자고 하고 싸우지 않았을까요 ㅋㅋㅋ

  6. BlogIcon FreeRedbird 2013.01.16 11: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KMac이 Rangers와 NRI 계약을 맺었네요.

    그리고 Rafael Soriano가 2년 28M(14M 디퍼)에 Nats와 계약했습니다. 이렇게 릴리버와 2년 계약하면서 1라운드픽을 포기하다니 올해 드랩 풀이 어지간히 별로인 모양입니다.

  7. BlogIcon jdzinn 2013.01.17 04: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BA Best Tool에서 코사마가 내야수비 갑, 피스카티가 외야암 갑으로 선정됐습니다ㅋㅋ 젠킨스 운동능력 갑 역시 좀 낭비로 보입니다만 얘는 마운드 올라갈 때마다 말춤이라도 춰야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