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t Jocketty's Farm System & Draft(10): 2004 Season

(B-Ref 2004 시즌 페이지)


투수진의 폭망속에 2003시즌이 아쉽게 막을 내린 뒤, Jocketty는 Drew & Marrero <--> Wainwright, Marquis & King의 블록버스터 딜을 성사시키는 등 마운드 보강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역시 이번에도 팜 시스템 내부에서의 도움은 그다지 기대할 수가 없었기에 Jocketty는 트레이드와 FA 계약을 통해 로스터를 개편했는데, 대부분의 무브가 실패한 이전 오프시즌과는 달리 이번에는 Marquis와 King, Suppan, Tavarez가 괜찮은 활약을 해 주었고, 거기에 로또였던 Carpenter가 부활에 성공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투수진을 구축할 수 있었다. Drew의 빈자리는 FA로 영입한 Sanders가 잘 메꿔 주었고, 황폐한 팜 시스템에도 Wainwright라는 A급 유망주가 추가되었으니, 이 오프시즌은 거의 흠잡을 곳이 없었다.


프런트에는 지난 수년간 드래프트를 이끌었던 Marty Maier가 그간의 망드랩에 대한 책임을 지고 "special-assignment scout"로 좌천되는 변화가 있었는데, 그를 대신하여 Assistant GM인 John Mozeliak이 Scouting Director를 겸직하게 되었다. 그렇다. 2004년의 드래프트를 지휘한 인물은, 바로 John Mozeliak이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변화는 2003 시즌이 끝난 뒤 Jeff Luhnow가 "VP of Baseball Development"라는 타이틀과 함께 프런트에 합류하여 데이터 분석 조직을 만들고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한 것이다. 단 1년 뒤인 다음 오프시즌에, Luhnow는 Mozeliak 대신 아마추어 스카우팅을 지휘하는 자리에 오르게 된다.



산하 마이너리그 팀은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되었으나, DSL Cardinals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이 시즌을 쉬었다. 1년 뒤인 2005년에는 다시 DSL이 정상 운영되며, 이후 2006년에는 VSL까지 추가된다.


AAA : Memphis Redbirds (Pacific Coast League)

AA : Tennessee Smokies (Southern League)

A+ : Palm Beach Cardinals (Florida State League)

A : Peoria Chiefs (Midwest League)

A- : New Jersey Cardinals (NY-Penn League)

R+ : Johnson City Cardinals (Appy League)



2003-2004 오프시즌의 BA Cardinals TOP 10 리스트는 아래와 같았다.

(괄호 안은 전미 TOP 100 리스트 순위)


1. Blake Hawksworth, rhp (47)

2. Chris Narveson, lhp

3. Yadier Molina, c

4. Jimmy Journell, rhp

5. Travis Hanson, 3b

6. John Gall, 1b/of

7. Rhett Parrott, rhp

8. Daric Barton, c

9. Tyler Johnson, lhp

10. Shaue Boyd, of


BA Organization Talent Ranking: 28위


이 TOP 10 랭킹은 Drew/Wainwright 트레이드 이전에 작성된 것이다. 한편, 전미 TOP 100 리스트는 트레이드 이후에 작성되어 Waino가 Cards 소속으로 표기되었는데, 여기서는 전체 49위에 랭크되었다. 아마 팀 TOP 10을 수정했다면 Hawksworth 바로 아래인 2위에 올랐을 것이다. 


팜 시스템 랭킹은 전년도와 동일한 28위였는데, Cards의 뒤에 랭크된 구단은 Astros와 Expos였다. Expos는 2004년이 마지막 시즌이었고, 이미 정상적인 구단 운영이 불가능한 상태였으니, 실질적으로는 뒤에서 2등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Journell은 이미 2003년에 불펜으로 보직이 변경되고 슬슬 맛이 가던 시기였으나, 어쨌든 이 똥팜에서는 예전에 보여준 업사이드를 바탕으로 4위까지 올랐다.


Travis Hanson이 마이너에서 유일하게 폭발한 시즌은 2005년이었고, 이 때는 아직 Peoria에서 277/325/406을 기록한 듣보잡 유망주였다. 그래도 어쨌든 수비와 work ethic 등을 높이 평가받아 5위에 올랐다.


John Gall은 2003년 AA와 AAA에서 314/367/478, 19홈런을 기록하며 나름 성적으로 자신을 증명하긴 했다. 그러나 이미 나이가 25세였고, 1루수로는 파워가 부족하며 외야수를 보기에는 운동신경이 떨어지는 애매한 유망주였다. 사실 Pujols가 있는 이 구단에서 Gall이 기회를 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전년도 드랩 1라운더인 Daric Barton은 17세의 나이로 Johnson City에서 294/420/424의 훌륭한 슬래쉬 라인을 찍으며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고졸치고는 타석에서의 어프로치가 매우 성숙되어 있지만, 포수로서의 수비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이었다.



나머지 선수들은 이전 글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



2004 Cardinals 드래프트 정리 - The Baseball Cube, Baseball-Reference


첫 5픽. <라운드(전체 픽 순위). 이름, 포지션>


1(19). Chris Lambert, rhp

2(60). Mike Ferris, 1b

3(90). Eric Haberer, lhp

4(120). Donnie Smith, rhp

5(150). Wes Swackhamer, of


이 드래프트는 앞서 말한 대로 John Mozeliak이 지휘하였는데, 스카우팅 조직을 대대적으로 갈아엎고 난 뒤의 첫 드래프트였다. Cards는 팜 시스템에 먼저 뎁스를 만들고자 하였고, 선수 평가에 있어서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대대적으로 적용하였다. 그 결과는 유례없는 대졸 선호, 리스크 회피 드래프트로 나타났다. Cards는 이 드래프트에서 47라운드까지 지명권을 행사했는데, 47명 중 고졸은 단 4명에 불과했으며, 그나마도 4명 모두 계약에 실패했다. 이렇게 전원 대졸만 뽑은 드랩이 타 구단까지 포함해서 MLB 드랩 역사에 또 있었을까 싶다.


그래도 96마일의 패스트볼을 보유한 Lambert와 당시 Sean Casey 혹은 Rafael Palmeiro와 비교되던 파워히터 Mike Ferris(NCAA에서 1.268 OPS 기록)는 나름 괜찮은 픽으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Lambert는 결국 VEB의 단골 조크 대상으로 전락하였고, Ferris도 컨택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망했다.


Haberer는 90마일대 초반의 좋은 싱커를 보유한 좌완이었으나, 이후 구속이 감소하고 다른 보조구질이 발전하지 못하여 결국 좌완 원피치 똥볼러로 전락했다. Smith는 학창시절 Old Dominion에서 Justin Verlander와 원투펀치를 이뤘던 파워피처였으나, 2005년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하고 역시 망가졌다. Swackhamer는 Tulane에서 2년 연속 매우 뛰어난 성적을 찍은 대학야구의 강타자였으나, 프로에 와서는 Palm Beach에서 5할대의 OPS를 찍고 방출된 것이 고작이었다.



이후의 주요 픽.


6(180). Jarrett Hoffpauir, 2b

9(270). Mike Parisi, rhp

12(360). Mark Worrell, rhp

16(480). Matt Scherer, rhp

21(630). Mike Sillman, rhp


Jarrett Hoffpauir는 당시 Golden Spike Award의 semifinalist였을 만큼 대학야구에서 잘나가던 스타였다. 여기 나열한 Worrell, Scherer 외에도, Jake Mullinax, Cameron Blair 등 NCAA 스탯이 우수한 선수들을 잔뜩 지명했다.


결과는 보시다시피 극도로 비참했다. 이 드래프트는 첫 5픽은 물론이고 그 이후에도 쓸만한 메이저리거를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Jarrett Hoffpauir가 드랩 최고의 스타라면 말 다한 것 아닌가? 2002년 드랩도 역사에 남을 망드랩이었지만, 그때는 Kyle McClellan과 Brad Thompson이라도 건졌었다. 이 시리즈에서 살펴본 pre-Luhnow 시기를 통틀어 2004 드랩이 최악인 셈이다. 04 드래프티 중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는 Lambert, Hoffpauir, Parisi, Worrell 네 명이고, 이들 네 명의 bWAR 합계는 -2.2 WAR였다. 마이너스다, 마이너스...!!!


이렇게 똥망이 된 것은 아직 스탯 분석에 대해 연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하게 스탯 위주로 드래프트를 한 것이 큰 요인이었지만, 조금은 운이 없기도 했다. 2라운더 Mike Ferris의 경우 당시 많은 전문가들이 2라운드의 스틸픽이라고 꼽았던 기대주였지만, 프로에 와서는 컨택이 무너지며 완전히 망해 버리고 말았다. 마이너리그 4시즌 동안 A- 레벨에서 AAA 레벨까지 Ferris의 통산 타율은 .218에 불과했다.



이 시즌이 끝난 뒤, Mozeliak은 다시 Jocketty를 보좌하는 Assistant GM의 역할에 충실하게 되고, 이듬해부터 드래프트는 Jeff Luhnow가 이끌게 된다.



마치며...


이 시리즈는 Luhnow 취임 이전까지를 대상으로 기획되었기 때문에, 여기서 막을 내린다. Luhnow가 지휘한 드래프트들은 아마도 skip님께서 언젠가 나중에 다뤄 주실 것이다. ^^ 이렇게 추억팔이를 하다 보니 어느새 또 스프링 트레이닝이 시작되었다. 야구의 계절이 돌아온 것이다.


Luhnow가 드랩을 맡기 이전의 Jocketty 시절 팜 시스템은 워낙 똥팜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90년대만 해도 그렇게 후지지는 않았다. Drew와 Ankiel 등을 과감하게 지명하여 계약하는 등, 돈도 아끼지 않고 드랩에 풀었고, 팜 시스템은 90년대 후반 내내 중상위권을 유지했다. 이 팜이 똥팜으로 추락한 것은 정확히 2000년부터였는데, 메이저리그 팀이 NL 중부지구의 강팀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은 시즌이기도 하다. 이후 Jocketty가 유망주란 유망주는 죄다 긁어서 트레이드 칩으로 활용하고 허접한 드래프트가 몇 번 이어지면서, 팜은 풀 한포기 없는 황무지가 되고 말았다.


어쨌든 다행인 것은, 구단이 계속 Luhnow를 중용하고 이후 Mozeliak이 단장이 되면서, 스탯 분석과 스카우팅을 조화시키는 나름의 방법이 차차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비록 시작은 똥망이었으나, 실패에 굴하지 않고 꾸준히 자신들의 방식을 고수한 결과 황폐하기 짝이 없었던 팜 시스템이 단 3-4년 만에 옥토로 바뀌는 기적을 창출할 수 있었다.




그동안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다른 시리즈로 돌아오겠습니다. ^^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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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린찡 2015.03.16 12: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토론토 케빈 필라는 재채기하다 부상.........

    저동네는 마가 끼었나 봅니다.

  3. skip 2015.03.18 10: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음 일단 야구는 접어두고 yuhars님, gicaesar님 축하드립니다 ㅋ

    생각보다 꽤 빠른 타이밍에 Lyons와 Greg Garcia가 마이너 캠프로 재배치 받았습니다. Lyons는 불펜 그런거 없이 올해도 6선발로 대기시킬 모양이고, GG는 어지간해선 기회잡기 힘들겠네요 이 팀에선. 뭐 Kelly가 꽤나 흥미롭지만 코사마가 절대 이대로 죽을 수 없다며 이 악물로 스캠 뛰며 좋은 결과물까지 보여주고 있는지라 내야백업 한자리는 거의 코사마로 굳어져 가는 듯 보이구요.

    듣보잡스키 녀석 이야기가 있었는데, 제대로 코칭을 받아본 적이 거의 없나 보더라구요. 정말 운동신경 하나 높이 평가한거 같습니다. 인터뷰 보니 나름 레슬러 답게 파이팅도 있고 성격 맘에 들더군요. 일단은 기초적인 커맨드와 변화구 던질때 딜리버리 변하는 것 등등부터 잡아 나가고, 팀은 발전하면서 구속상승도 은근슬쩍 기대하는 모양셉니다.

    • yuhars 2015.03.18 11:02 Address Modify/Delete

      갑작스러운 축하글에 제가 뭐 축하받을일이 있었나 잠시 고민했었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생각해보니 챔스 이야기였네요.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암튼 무지무지 똥줄탄 경기였는데 이겨서 다행입니다. 요즘 경기력이 안좋아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8강은 가주네요. 올해 리그는 힘들것 같고 챔스 밖에 안남았는데 걍 트로피 들어올렸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암튼 요즘 코사마의 불방망이가 무섭긴 하네요. 그런데 정규리그 가면 또 식겠죠. 그리고 그리척의 스윙이 작년보다 좀 더 시원해진 느낌이랄까? 더 강하게 때린다랄까 암튼 그런 느낌이 들던데 홈런도 자주 때려 주면서 무력시위중이긴 하네요. 제이랑 계약도 얼마 안남았는데 그리척이 제이를 제칠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 BlogIcon gicaesar 2015.03.18 22:18 Address Modify/Delete

      저도, 응 뭘 축하받아야 하는거지? 순간 고민하다가 yuhars님 답글을 보고야 알았네요 ㅎ 박사과정 마지막 학기인데 지옥같은 수업 걸려서 경기도 못보고 있지만, 어쨌든 꾸역꾸역 올라가고는 있어서 기분이 좋네요 ㅎ

  4. BlogIcon FreeRedbird 2015.03.19 11: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Fangraphs의 Kiley McDaniel 유망주 리스트가 나왔네요.

    http://www.fangraphs.com/blogs/evaluating-the-prospects-st-louis-cardinals/

    1. Alex Reyes 55 FV

    --- 50 FV
    2. Piscotty
    3. Gonzales
    4. Kaminsky
    5. Flaherty

    --- 45 FV
    6. Sierra
    7. Grichuk
    8. Weaver
    9. Tui
    10. Cooney
    11. Kelly
    12. Wilson

    --- 40 FV
    13. Tilson
    14. Petrick
    15. Austin Gomber
    16. Diaz
    17. Herrera
    18. Sosa
    19. Ronnie Williams
    20. Wisdom
    21. Wick
    22. Valera
    23. Collymore
    24. Dobzanski
    25. Mercado
    26. Vaughn Byran

    McDaniel은 철저하게 업사이드(FV)에 따라 랭킹을 주기 때문에 기존의 리스트들과는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ㅎ

    • BlogIcon 린찡 2015.03.19 14:27 Address Modify/Delete

      업사이드 55라니 별로네용
      그나저나 시에라 잘커라

    • skip 2015.03.19 16:42 Address Modify/Delete

      저쪽 컵스네 underwood에게 55 줬던데 reyes를 동평가 한건 살짝 인상쓰게 만드는데요, 헛, 뭐 당연한거지만 팀 내 인사들 자체평가보다 한단계씩 짜다 싶구요. 별로 긍정적인게 없어 보이는데 그나마 sierra와 카곤 comparison(ㅋ)과 함께 gomber에 대한 고평가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마 작년 드랩 스카우팅할때 꽤나 눈여겨 봤기 때문이겠죠? 입단 이후 몸상태도 별로였고 뭐 하나 제대로 풀린게 없었으니. 이상하게 중상위 라운드 대졸녀석들 입단하자마자 고생이 많았어요.

      전 평가도 평가지만 30개팀 다 다루는 양반이 어떻게 이 많은 선수들을 어떻게 다 찾아봤나 싶을 정도로 수십명을 끄적인게 더 대단하네요. 특히 저 밑에 주목해볼만한 6명 투수에 언급된 녀석들 중 다수는 어지간하면 이름이 튀어나오지 않는 얘들인데 말입니다. 진정한 덕후네요 덕후...

    • BlogIcon FreeRedbird 2015.03.19 17: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전미 리스트도 다른 사이트와 달리 TOP 200을 매기고... McDaniel은 덕력의 차원이 다른 것 같습니다. 선수평가도 대충 주워들은 내용만 쓰는 게 아니고 꽤 디테일하게 많이 적었고요. 우리 애들 점수가 짜긴 한데 다른 팀도 그닥 후하지는 않은 느낌입니다. 더구나 같이 55 받은 투수 유망주로 Archie Bradley, Hunter Harvey, Henry Owens, Jake Thompson, Sean Manaea 등이 있는데요. Reyes가 얘네들과 비슷한 점수를 받았다면 저는 별 불만 없습니다.

    • skip 2015.03.20 08:39 Address Modify/Delete

      앞의 3 투수도 55점 인가요? reyes 저평가가 아니라 underwood 고평가였군요. top 200은 c^f로 우리팀 선수들만 찾아보고, 다른팀 리포트는 컵스랑 벅스것만 매번 슬쩍슬쩍 보는지라 헐헐...

  5. skip 2015.03.19 16: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fangraphs 링크타고 갔다가 a preview of 2015 team defenses라는 글이 있길래 아무 생각없이 클릭해봤더니 uzr/drs 기준삼아 우리가 2위로 평가되어 있군요. 세상 참 요지경입니다, 수비와 주루라는게 과연 이 팀에 가치가 있는건가... 하던 때가 그리 멀지 않은 과거 아닙니까...

  6. yuhars 2015.03.19 18: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칼리스가 작성한 MLB.COM TOP 30도 나왔었군요. 피스코티 - 마곤 - 레예스 - 카민스키 - 플레허티 순이구요. 칼리스 답지 않게 시에라와 소사를 6,7위에 두는 모험수를 보여줬습니다. ㅋㅋㅋ

  7. 2015.03.21 01: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8. lecter 2015.03.22 10: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브라이언트는 오늘도 홈런은 2방 때렸네요. 하나는 킹에게...저는 향후 6년 간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올해는 큰 위협이 되지는 않을 거라고 보는데, 이 정도로 무력 시위를 하니까 무섭긴 무섭네요 ㅋㅋ

    • skip 2015.03.22 12:02 Address Modify/Delete

      bryant-rizzo-soler 중심타선은 앞으로 대단히 위협적일 것 같습니다. 스캠성적은 거의 쳐다도 안보는 편이지만 그러기엔 b나 s나 과정, 결과 모두 너무 좋네요. 저쪽 야수들 보다 piscotty 스윙 미세조정하느라 정체되있는거 보니 살짝 짜증도 나고요 ㅎ 그나마 kelly/wilson 눈에 띄고 grichuk도 벌크업+hip rotation 보완으로 작년보다 나아진 모습 보이는게 다행이긴 합니다만.

      뭐 MO도 몇일전에 언급했지만... 현 컵스팜 상위권 애들 중 soler를 제외하면 우리가 4연속 NLCS나갈 동안 저쪽은 최상위픽 + 에이스 트레이드로 쭉쭉 긁어 모은거라 누굴 탓할 문제는 아니죠. 일종의 사이클이기도 하고...

      투수팜은 이제 뭐가 어찌되더라도 시스템으로 밀어붙이면 망하진 않을거란 자신감이 있는데, 야수쪽은 프런트 내에서도 걱정과 고민이 많을 것 같아요. 이미 올라와 있는 젊은 놈들이라도 잘해야되는데 헤이워드 재계약 문제에 돼지도 스캠서 좌완들 상대하며 그닥 발전된 모습 보이지 못하고 있고 이거 참 골치 아픕니다 ㅋ

  9. 린찡 2015.03.23 20: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팬그래프 스탯봤는데 재밌네요. 랜스린이 22위나 됬다니. 구로다 보다 좋은 투수였군요 war로

    14년 기준인데 애가 이렇게나 잘했나요?

  10. lecter 2015.03.24 09: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pitcher WAR 바뀐 거 보다 wGDP 생긴 게 더 재밌는데요. 지난 2002년부터 GIDP로 가장 많이 run value를 뺏긴 선수를 찾아보니, 야디가 5위, 원조 잉여가 9위, 후리세가 얼마 되지도 않는 타석으로 30위네요. 맷잉여는 40위구요 ㅋㅋㅋ

  11. skip 2015.03.24 15: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맷잉여가 생각보다 아래군요, 당연히 top 10-15쯤은 들어갈줄 알았것만 ㅋ

    마이너 경기들도 매일 열리고 있는데 오늘 Cooney가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가운데 2.2 IP, 6K, Trey Nielsen은 4 IP, 6K로 호투 했더군요. Cooney는 스캠서 좋아서 불펜 한자리 경합에 포함시킬까 얘기도 나왔다는데 내려가서도 쭉 기세가 좋습니다. Nielsen은 지난 NYPL 파이널서 선발로 4-5개 빼고 전부 직구로만 밀어붙여 6이닝인가 7이닝 무실점 했던 경력 때문에 나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데 흥미롭네요.

    한참 포수훈련 받던 Mason Katz는 3B로 출장했습니다. 한방은 있는지라 일찍 살 길 찾아나서 나쁠건 없죠, 틈틈히 외야수비 훈련도 받겠네요.

    • lecter 2015.03.24 18:28 Address Modify/Delete

      2009년부터만 보면 구잉여 2위, 후리세 6위, 야디 8위, 맷잉여 22위, 약형 25위입니다 ㅋㅋ

  12. skip 2015.03.25 09: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 Jaime가 80구 리밋 sim game서 괜찮게 던졌군요. 막판에 힘이 좀 떨어지는 모습이었지만 뭐 몸상태가 좋건 나쁘건 봄이건 가을이건 언제는 안그랬습니...

    암튼 어지간하면 CMART에게 기회를 주고 Jaime는 EST서 시작하지 않겠는가 싶었는데, Jaime 몸상태나 여타 분위기가 후자쪽으로 조금씩 기우는 모양샙니다. 나름 행복한 고민이라면 행복한 고민인데 첫 2주간인가 스케쥴상 5선발이 필요없다하니 또 Jaime를 2주간 놀리는 것도 그렇고, CMART 녀석에게 2년 연속 물먹이는 것도 그렇고 등등, 여러 문제(?)가 꼬여 있어서 Mo와 프런트 머리가 좀 아프겠어요.

    Jaime Garcia is on schedule to be the Cardinals' fifth starter in the rotation, Derrick Goold told The Ryan Kelley Morning After on Tuesday.

    "The calendar is the biggest clue of them all, and Jaime Garcia is here today to throw a sim game. You can dial it up from there. Five days, five days, five days, five days, he falls on the off days there in the first week of the season." 짱깨식 계산방법이라 갸우뚱 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Goold 말인지라.

    추가로 같은 방송에서 Rick Hummel은,

    "Everybody on the staff would tell you that Jaime Garcia has the best stuff of any of the pitchers."
    "But I still think that Carlos Martinez wins the fifth starter job."

    "The biggest surprise of camp has been Mitch Harris. He's throwing harder than he ever did. He projects as a set-up guy." 흥미롭습니다.

    • BlogIcon styles 2015.03.25 15:36 Address Modify/Delete

      하이메는 넣어두죠 또 뻗을 녀석 그냥 6월까지 묵혀두는게 최선임

  13. skip 2015.03.25 18: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Brian Walton 옹이 올해도 여김없이 백필드를 찾아 투수들 구속을 체크했습니다.

    Kaminsky 89-92, max 93
    Petree 88-91
    Gomber 90-91
    Frederis Parra 90-92

    Chris Perry 90-92, 구속이 좀 덜나왔는데 Walton옹은 대신 curve가 아주 인상적이었다네요.
    Fernando Baez 95-96
    Kyle Barraclough 93-95, TJS 재활중인 Cory Jones와 함께 12드랩서 mid 90s 뿌릴 수 있는 릴리버 포텐셜로 꼽히던 투수죠.
    Jhonny Polanco 93-94, 꾸준합니다.
    Jorge Rodriguez 92-93, 작년 불펜서 high 90s 찍었던 전력이 있습니다. 얼마전 Mcdaniel 리스트 최하단에 이름이 있어서 와 이 양반은 이런것 까지 아는구나 놀랐던 가장 큰 이유였지요. 개인적으로 딜리버리 수정만 제대로 되면 mid 90s까진 무리없이 올라갈꺼라 봅니다.
    Kyle Grana 90-93

    뭐 이정도네요. Swagerty도 더이상 재활군에 속하지 않고 연습경기서 공 던지고 있단 소식도 있습니다. 드디어.

    http://stlcardinals.scout.com/forums/2089-st-louis-cardinals/13754595-spring-training-backfields/169682262?s=321

    이건 scout.com 한 유저가 역시 이틀동안 마이너 경기들 둘러보고 와서 쓴 리뷰인데, 마이너 아가들 관심 많으신 분들은 한번 쓱 보시면 재미있습니다. 지친 상태라 하니 그런가보다 싶습니다만, 살짝 Ronnie Williams 구속이 갸우뚱 하군요. Farinaro...

    • skip 2015.03.25 18:25 Address Modify/Delete

      아 scout.com 유저 글 읽다보니 밑에 오늘 경기 리뷰도 있네요. Reyes 구속은 여전한거 같고, Wick은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Reyes는 커맨드만 어느정도 잡힌다면 유망주 랭킹 3-40위권으로 확 뛸 수 있을거 같아요. off speed 구질들도 순조로히 발전중이고, 감도 있고, 또 본인 의지도 있고. 오늘 Jaime 뒤를 이어 던지게 한건 프런트와 코치들의 기대감을 간접적으로 반영한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어디까지 믿어야 될지 모르겠지만 Kaminsky의 87mph짜리 공이 정말 cuter라면 흠, 이것도 흥미로울 테죠. 저는 이 추남 어린이에게 기대가 아주 큽니다, Reyes와 쌍으로.

      실링이 어쨋건 뭐가 어쩌건 쓸만한, 눈여겨볼만한 투수들은 꾸준히 튀어나옵니다만 이놈의 야수들은... 팀이 괜히 작년 10월, 시즌 마치기도 전에 mets에서 능력있다는 마이너 타격코치 업어와 로우 마이너에 배치시킨게 아니겠죠...

  14. skip 2015.03.26 11: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Pham은 몸상태가 거의 다 끌어올려졌으나 아직 ok사인은 못받았습니다. 뭐 이미 버스는 떠났으니. 많이 아쉽겠네요. 재활하는 투수들 잠시 보면, TJS 받았던 두 투수 중 Keith Butler는 개막전까지 복귀가 가능할 수도 있단 예상이고, Cory Jones는 6월 중 복귀를 목표로 땀흘리고 있습니다. 또 Stoppelman도 시덥잖은 어깨통증으로 빠져있고, TJS 수술한지 2년이 거의 다 되어가는 Blake Higgins는 여전히 재활군에 이름이 올려져 있군요. 이 친구 어떻게 된걸까요.

    Walton 옹은 오늘도 구속을 적어왔는데,

    Mike Mayers 91-94, max 95, 좋습니다.
    Jack Flaherty 89-91, Williams도 그렇고 구속이 영 시원찮네요. 그래도 3가지 변화구 잘 섞어 던졌다고 합니다. 결과도 4 IP, 1H, 1/1 BB/K로 뭐.
    John Gast 84-89, 아직 몸상태 끌어올리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지 싶구요.

    Daniel Poncedeleon 95-6, 훌륭합니다. max 95-96이 아니라 consistent 95-6이라 더 놀랍네요. Morales와 함께 빠른 속도로 로우 마이너 졸업하리라 기대해봅니다. Weaver보다 나은데요 이정도면. 몇주 전 State College 포수였던 Brian O'keefe도 SC 투수진 중 이녀석의 공이 최고였다고 인정하던데 말입니다.
    Tui 95-96, max 97
    Ian Mckinney 90-91, 알려진 것 보단 빠르네요. 90mph 간신히 두어번 찍는 정도로 보고 있었는데.

    오늘 야수들은 Diaz가 2루타 2방, Wick이 3루타와 홈런 한방 날렸습니다. Wick의 똥파워가 참 경이롭긴 한데 말이죠...

    • yuhars 2015.03.26 12:24 Address Modify/Delete

      플레허티 구속은 실망스럽네요. 끝까지 안오르는 케이스도 부지기수니 큰 기대는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ㅎㅎ

  15. yuhars 2015.03.26 12: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스캠 박스 스코어만 대충 확인하고 있는데 올해 스캠은 딱히 재미가 없어서 영상 찾아볼 마음이 안생기는군요. 기대되는 신인들도 안보이고 그렇다고 타자들이 잘 치는것도 아니고 그나마 그리척이 좀 볼만은 한데 껍질을 깨고 나온것 같지는 않아보이구요. 그래도 작년보다 스윙은 볼만한것 같습니다. 물론 아주 짧은 하이라이트만 봐서 확신은 못하겠지만요. ㅋㅋ 암튼 빨리 정규시즌 개막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개막일이 유독 멀어보여서 예년보다 훨씬 지겹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 lecter 2015.03.26 13:09 Address Modify/Delete

      브라이언트 혼자 9홈런을 쳤는데, 우리는 레귤러 중에서 돼지/약형이 1개씩만 쳤으니까요 뭐 ㅋㅋㅋ 재미가 있을 수가...

    • yuhars 2015.03.26 13:56 Address Modify/Delete

      뭐 코사마가 4할치는게 스캠이니 ㅋㅋㅋㅋㅋ 그래도 오늘 셔져 삼진 쇼는 멋지더군요. ㅎ

  16. styles 2015.03.26 16: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리 자산가치 발표됬는데 관중수도 높고 시청률도 최상위고

    엄청나게 좋군요 ㅋㅋㅋㅋㅋ

    괜히 모범 다이내스티 소리 듣는게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

    그렇지만 왜케 답답할까요?

  17. BlogIcon craig 2015.03.26 18: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헤이워드는 스캠에서 잘해주고 있나요?

    • H 2015.03.27 11:35 Address Modify/Delete

      저도 방금 찾아보니 333/400/444 치고 있네요... 홈런 1개 2도루 K:BB 3:3.. 홈런 1개 말고 장타가 1개도 없는데 그런 거 치고 저 스탯이니 뭐...

      어차피 스캠일 뿐이라 큰 의미는 두긴 어렵지만 아주 이쁘게 치고 있네요
      ...라고 쓰고보니 땅볼이 플라이볼의 5배 가까이 많군요...;;;; 이것이 팀의 DNA일까요

    • BlogIcon FreeRedbird 2015.03.27 12: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Heyward는 데뷔 초기부터 파워 포텐셜에 비해 땅볼비율이 너무 높다는 지적을 받아 왔었죠.

    • yuhars 2015.03.27 12:24 Address Modify/Delete

      수비는 명불허전... 타격은 똑딱질 시전하다 오늘 한방 갈겼네요. 타격폼이 작년과는 달라진 느낌인데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18. nodmar 2015.03.28 02: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못해는 컵스 가서 원조 잉여에게 스캠 홈런을 선물했군요.

  19. skip 2015.03.29 07: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하이메가 또 뻗었군요, 뭐 아무도 더이상 놀라워 하지도 않는 그런 일입니다만... discomfort 수준인데 어떤 상태인진 시간이 좀 지나봐야 알 것 같습니다. 덤덤히 불펜행 받아들이는거 같던 CMART 녀석은 대놓고 좋아하지도 못하고 화장실 들어가 울며 어퍼컷이라도 몇번 하고 있을 듯 ㅋ

    음, 예전에 헤이먼이었나요? 7명 단장한테 물어봤더니 6명이 헤이워드 200M 계약 못 따낼 거라던 그 기사 쓴 이가? 오늘 크렌스닉 기사에도 이런 말들이 실렸습니다.

    “He’s been a .260 hitter with 20 homers, 70 RBIs and 15 steals,’’ said an American League scout. “I like the numbers, but those are not $20 million-a-year numbers. Sure, we can all dream. But he has (2,819) major league plate appearances, so how much is going to change? The swing is the same as his first major league at-bat.’’

    Nevertheless, Heyward’s 6-5, 245-pound frame and all-around package are beyond intriguing, and one MLB executive predicts he could land a deal for eight years and more than $150 million as a free agent.

    Drew가 애틀란타 가서 빵 터질때 처럼 폭주하지만 않는다면(?) 시즌 막바지 연장계약도 꿈만은 아니지 않은가, 싶어요.

    • lecter 2015.03.29 10:01 Address Modify/Delete

      가르시아 몸은 정말 어휴...본인도 이대로만 가면 5선발이었을 텐데 진짜 안타깝겠네요. 팀으로서는 괜한 고민 하나 덜었고...

      한가인은 텍사스로 트레이드 되었네요. 옵션도 없고 잉여 전력이긴 한데, 좀 아깝긴 하네요. 밀워키 넘어간 블레이젝처럼?

  20. 린찡 2015.03.29 10: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가인 틀드 되었는데 텍사스로 갔네요. 잘해라 거기선.

  21. BlogIcon nodmar 2015.03.29 11: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나저나 많은 분들이 싫어하실 나이저 모건은 한화에서 뛰는군요. 김성근 + 모건이라니 언제 한번 크게 터질 것 같은데요 ㅋㅋㅋ

    • billytk 2015.03.29 13:22 Address Modify/Delete

      직관해서 봤는데 스윙 하나는 탈크보급이더군요 ㅋㅋ

Walt Jocketty's Farm System & Draft(8): 2002 Season

(B-Ref 2002 시즌 페이지)


Jocketty는 오프시즌에 은퇴한 Big Mac을 대신하여 FA였던 Tino Martinez를 영입하였고, 클로저 Isringhausen과 계약하여 뒷문을 보강하였다. Win-Now 모드의 팀으로서 필요한 보강을 한 셈이었으나, 그 결과 2002년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까지의 지명권을 잃어버리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 부작용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다시 살펴볼 것이다.


프런트에서는 90년대부터 계속 Director of Player Development로 재직했던 Mike Jorgensen이 "Special Assistant to GM"이 되어 2선으로 물러났고, 후임으로 Brewers 프런트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했던 Bruce Manno가 영입되었다. 그는 2006년까지 이 자리를 지키며 유망주들의 육성을 총괄하게 되는데, 이 시기 내내 팜 시스템이 최악의 상태였으니 그에게도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물론 드래프트에서 계속 삽질을 하고, 어쩌다 괜찮은 유망주가 생기면 Jocketty가 낼름 팔아먹은 것도 팜 악화에 기여했지만 말이다.


Marty Maier(Director of Amateur Scouting), John Mozeliak(Director of Baseball Operations), Scott Smulczenski(Director of Minor League Operations) 등은 그대로 자리를 지켰으나, "Director of Player Procurement"로 함께 드래프트에 관여했던 Jeff Scott의 이름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2002년 드래프트는 Marty Maier가 혼자 주관한 것으로 보인다.


산하 마이너리그 팀은 전년도와 완전히 동일하게 유지되었다.


AAA : Memphis Redbirds (Pacific Coast League)

AA : New Haven Ravens (Eastern League)

A+ : Potomac Cannons (Carolina League)

A : Peoria Chiefs (Midwest League)

A- : New Jersey Cardinals (NY-Penn League)

R+ : Johnson City Cardinals (Appy League)

R- : DSL Cardinals(DSL)



2001-2002 오프시즌의 BA Cardinals TOP 10 리스트는 아래와 같았다.

(괄호 안은 전미 TOP 100 리스트 순위)


1. Jimmy Journell, rhp (44)

2. Chris Narveson, lhp (86)

3. Josh Pearce, rhp

4. Justin Pope, rhp

5. Yadier Molina, c

6. Scott Layfield, rhp

7. Dan Haren, rhp

8. Chris Duncan, 1b

9. Bill Ortega, of

10. Chad Hutchinson, rhp


BA Organization Talent Ranking: 30


지난 번 글에서는 팜이 의외로 괜찮아 보였을지도 모르겠다. Bud Smith와 Albert Pujols라는 갑툭튀한 거물급 유망주들이 있었기에, 그나마 망해가는 팜을 받쳐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들이 팜을 모두 졸업하자...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결국 BA 랭킹에서 영광의 꼴등을 차지하고 만 것이다.



Jimmy Journell은 99년 드랩 당시 Illinois 대학의 클로저로 꽤 명성을 날리던 유망주였는데, 하필 드랩 직전에 TJ 수술을 받고 주가가 하락했다. Cards는 그를 4라운드에 지명하여 $250K라는 비교적 저렴한 금액에 계약했고, 2000년에 불펜에서 투구수를 관리한 후 2001년에는 A Adv.팀인 Potomac에서 선발로 기용했다. 결과는 대성공. Jornell은 90마일대 중반의 패스트볼을 앞세워 151이닝에서 2.50 ERA, 9.3 K/9, 2.5 BB/9를 기록하며 Carolina League Pitcher of the Year로 선정되었으며, 구단 내부에서도 Minor League Pitcher of the Year로 뽑혔다. 그러나 시즌이 끝난 뒤 팔꿈치의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고, 그렇게 다시 내리막길을 걷게 되었다. 수술과 이후의 잔부상으로 인해 2002 시즌의 이닝수는 103.1 이닝에 불과했으며, 2003년에는 결국 불펜으로 전향했다. 2004년에는 어깨(labrum) 수술을 받고 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이후 2005년에 복귀하였으나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끝에 결국 방출되었다.


(여담이지만, 2002 시즌의 Rolen 트레이드 당시, Phillies가 원했던 카드는 Polanco + Bud Smith + Journell 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Cards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Mike Timlin이 대신 건너갔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냥 Journell을 내주고 대신 다른 선수를 대가로 받았다면 더 성공적인 딜이 되었겠지만... 일단은 누구라도 유망주를 지키려고 했을 것이다.)


Chris Narveson은 Peoria와 Potomac에서 Journell보다도 더 페이스가 좋았으나, 8월에 팔꿈치를 부여잡고 쓰러졌고 결국 TJ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되었다. 이 시기는 유난히 많은 유망주들이 TJ 수술대에 오르던 시절이었는데, Narveson 외에도 전년도에 TOP 10에 있다가 랭킹에서 사라진 Blake Williams와 Chance Caple이 모두 TJ 수술을 받고 드러누웠다. 여기에 Justin Pope와 Josh Pearce도 부상에 시달리고 있었다. 미국 프로야구 전체의 TJ 수술 비율은 이 당시에 비해 크게 증가했는데, Cardinals 팜의 투수 유망주들은 오히려 이 때가 수술 비율이 더 높았다. (그러니 잘 되었을 리가 없는 것이다...)


Yadi는 이때까지만 해도 루키리그에서 뛰던 18세의 풋내기였는데, 마침 멘탈 케어 차원에서 Johnson City에 내려와 있던 Rick Ankiel이 엄청난 수비력을 갖춘 포수라고 치켜세우면서 ESPN Magazine에 소개되고 전국적인 지명도를 얻게 되었다. 이때부터 이미 "수비만으로도 메이저리그에 입성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Scott Layfield는 2001 시즌에 24세의 나이로 Potomac의 클로저로 뛰었는데, 24세의 싱글A 릴리버가 랭킹 6위에 오르는 것만 보아도 이 팜의 암울한 상태가 그대로 드러난다. 그는 이어서 2002년에 AA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성적을 냈으나, 거기까지였다.


Dan Haren은 전년도에 드래프트되어 Short Season A 레벨의 New Jersey에서 52.1이닝을 던졌다. 당시 대학 때부터의 피로가 누적된 Haren은 몸무게가 20파운드나 감소하고 구속도 저하되었으나, 여전히 1.4 BB/9, 9.8 K/9의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아직은 그렇게 기대감만 조금 주고 있던 때이다.


Chris Duncan은 Peoria에서 306/386/529의 성적을 내며 파워 포텐셜을 자랑했으나, 한편으로는 2000-2001 2시즌 동안 1루에서 무려 65개의 에러를 범하며 일찌감치 "수비가 젬병인 파워히터"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었다.


나머지 선수들은 이전 글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



2002 Cardinals 드래프트 정리 - The Baseball Cube, Baseball-Reference


첫 5픽. <라운드(전체 픽 순위). 이름, 포지션>


3(102). Calvin Hayes, ss

4(132). Kyle Boyer, ss

5(162). Josh Bell, c (계약 실패)

6(192). Cody Haerther, 3b

7(222). Willie Williamson, lhp


이 드래프트는 Michael Lewis의 "Moneyball"에서 묘사되어 소위 "머니볼 드래프트"라는 별명 얻게 된 바로 그 드래프트이다. 책이나 영화를 보신 분들 중에는 Oakland가 서플라운드까지 무려 7장의 지명권을 행사하는 동안 왜 Cards가 등장하지 않는가 궁금해하신 분들도 있을 듯하다. 그건 당연한 일이었다. Cards는 전체 102순위가 되어서야 첫 픽을 행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Izzy(type A FA)Tino(type B FA)와의 FA 계약으로 인해 1, 2라운드 지명권을 잃어버린 결과, 위와 같은 참담한 드래프트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무조건 지명권 탓만을 할 수도 없는 것이, 3라운드 102픽 당시에도 Josh Johnson을 비롯하여 Scott Olsen, Nick Hundley, Pat Neshek, Adam Lind 등 수많은 미래의 메이저리거들이 아직 보드에 남아 있는 상태였다. 무슨 생각으로 이런 허접한 선수들을 뽑았는지 지금 생각해도 알 길이 없다.


Cards가 지명한 첫 5명 중 5라운더 Josh Bell(작년에 크보에서 뛴 내야수 조쉬벨과는 다른 선수로, 이 Bell은 이듬해 Blue Jays에 지명되어 프로에 데뷔한 포수이다) 과는 계약에 실패했으며, Haerther(AAA에서 방출)를 제외한 나머지 세 명은 모두 싱글A를 벗어나지 못하고 커리어를 마감했다. 그야말로 드래프트 흑역사의 핵심으로서 손색이 없는 망드랩이라고 하겠다.



이후의 주요 픽.


9(282). Travis Hanson, ss

13(402). Reid Gorecki, of

16(492). Brad Thompson, rhp

25(762). Kyle McClellan, rhp

34(1032). Mike McCoy, 2b


Hanson과 Gorecki는 위의 Haerther와 함께 2000년대 초중반의 똥팜을 대표하던 친숙한 이름들이다. Thompson과 McClellan은 이 드래프트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들이었다. McCoy는 그저그런 마이너리그 유틸리티맨이었는데, 2006년에 현금 트레이드로 Orioles로 건너간 뒤 Rockies를 거쳐 Blue Jays에서 운때를 잘 만나 메이저리그 3시즌 동안 .536 OPS의 성적으로 무려 380 PA를 얻는 데 성공했다. 역시 인생은 운칠기삼이다!




이렇게 랭킹 30위의 똥팜과 최악의 망드랩이 만났으니, 앞으로의 암울한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모습이다. -_-;;;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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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히로옹 2015.02.09 22: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쉴즈는 예상대로 4년 80M에 팀옵션이군요. 앞으로 2-3년은 잘해줄거라봐서 이정도 질러봤으면 했는데 좀 아쉽네요

  3. BlogIcon jdzinn 2015.02.10 04: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팀이 연봉 중재 갈 리가 없는데 조용하다 싶더니만 연장계약 준비 중이었군요. 복사기 종신!ㅋㅋㅋ

  4. BlogIcon 히로옹 2015.02.10 07: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존제이 3.5M 6.225M 보저스 1.65M 로 연봉조정 끝냈네요. 크레익과 가르시아에 데여서 그런가요 연장계약은 안하고 적당히 전성기 나이만 연봉조정으로 쓰겠다는거같군요

  5. lecter 2015.02.10 09: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복사기가 진정한 승자입니다 ㅋㅋㅋㅋ 그나저나 복사기는 이렇다고 주전 주면 또 퍼지는데 말이죠...

  6. BlogIcon gicaesar 2015.02.10 09: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시기보다는 조금 뒤인데 하이히트 하면서 프랜차이즈 모드 같이 돌리는 잉여짓을 했는데, 카즈 잡고 하면 마이너 보면서 한숨 나왔던 기억이...ㅎ 유망주가 워낙 대접 못받던 게임이었던지라 그럭저럭 넘어갔지만 이후 모굴이니 이런 것 해봐도 암울하기만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런 시기가 대상이 되면 한 글자 쓰기도 싫어지는데 고생이 많으십니다 주인장님...^-^@

  7. yuhars 2015.02.10 09: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런 망팜에서 야디를 만들어낸 우리가 승리자입니다. ㅋㅋㅋㅋ 이제부터 아마 2006년 정도까지는 끝에서 노는 팜이 나오겠네요. ㅎㅎ

    제이는 작년에 컨텍에서 발전한 모습을 보였는데 올해도 그러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크게 나쁜 계약은 아닐것 같아요. 다만 FA로 나가기 전에 중견수 대체자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누가 될런지 하는 생각은 드네요. ㅎ

  8. yuhars 2015.02.10 16: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신경 끄고 있었는데 BP 탑 101도 나왔네요. 32위 피스코티, 52위 마르코, 55위 레예스 이렇게 3명이 들어갔군요. 아마 BP가 카즈 상위권 유망주들을 가장 높게 평가 해주는 것 같니다. ㅋ 개인적으로 요즘은 BA의 정형화된 랭킹보다 브라이언트를 5위에 두는 패기를 보여주는 BP나 로 같은 랭킹이 잼나네요. ㅎㅎ

  9. 린찡 2015.02.10 17: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bp보단 키스로 랭킹이 가장 후한걸로... 거긴 포지션별 랭킹에 윌슨과 카민스키

    탑 100에 카민스키 까지 잇죠.

    • BlogIcon yuhars 2015.02.10 19:48 Address Modify/Delete

      로는 4명을 넣어줬지만 아무도 60위 안에 못들어왔죠. bp는 3명 넣었지만 30위대가 한명이고 50위대가 2명이니 상위권 유망주에게는 bp가 좀 더 후하다는 느낌입니다. ㅎㅎ

    • 린찡 2015.02.10 20:15 Address Modify/Delete

      그렇긴 하네요 ㅋㅋㅋ 그리고 호세 몰리나가 아직 시장있는데

      야디랑 형제 주전 백업 포수로 씀 고병 보다는 낫겠죠?

      벡업 포수 호세 몰리나 왠지 가고 싶어요.

    • BlogIcon doovy 2015.02.10 22:59 Address Modify/Delete

      Jose Molina는 무릎 수술로 은퇴가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 yuhars 2015.02.11 09:25 Address Modify/Delete

      호세는 이제 은퇴해야죠. 프레이밍 말고는 고병보다 나을게 없을겁니다. 작년에도 수비랑 타격으로 템파팬들에게 욕 많이 드셨으니까요.

    • 린찡 2015.02.11 10:38 Address Modify/Delete

      사실 글킨 하네요 ㅠㅠ 고병 시른데. 스탠리 잘해라 .

      그리고 상단 와우 이쁘당,

  10. lecter 2015.02.11 09: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예쁜 배너가 생겼네요 ㅋㅋ

  11. yuhars 2015.02.11 09: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상단의 메인 화면이 바뀌었네요. 아주 멋집니다.

  12. khar 2015.02.11 10: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진짜 깔끔하네요 ㅋㅋ

  13. 베페 2015.02.11 17: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메인 티셔츠에 박아서 입고다니고싶네요 ㅋㅋ

  14. BlogIcon FreeRedbird 2015.02.12 10: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상단 배너는 이번에도 jdzinn님 여친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15. BlogIcon FreeRedbird 2015.02.12 10: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참. 우수블로그 선정 기념으로 티스토리 초대장이 100장 생겼습니다. 초대장 필요하신 분은 이 글에 댓글로 메일 주소를 남겨 주세요. 비밀댓글을 권장합니다.

  16. BlogIcon FreeRedbird 2015.02.12 14: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판타지 관련 공지입니다.

    작년에 참가하셨던 분들께 초청 메일을 보냈으니 메일함을 확인해 보시고 팀을 등록해 주시기 바랍니다.

    혹 작년에 하셨던 분들 중 올해 참가를 희망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반드시 저에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알려 주셔야 새로운 팀을 받을 수 있습니다..

  17. 2015.02.12 15: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8. 2015.02.13 17: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9. BlogIcon skip 2015.02.14 12: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Top5, 10감으로 평가받는 Michael Matuella보라와있습니다. 안경을 두고와서 제대로 보이질않네요... 둘러보다 Correa나 BP에 있던 그 스카우트 양반 보이면 말이라도 걸어보겠습니다 ㅋ

  20. skip 2015.02.14 14: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4이닝까지만 보고 나왔는데 마투엘라 키 무지하게 크더군요, 뒤에 아저씨가 오늘 뛴 선수들 중 프로필상 젤 크다 그러던데 떡대부터 남달랐습니다. 안경이 없어 고생했지만 키에 비해 보폭이 좀 짧긴 한데 암액션도 깔끔하고 좋습니다. 하체 밸런스도 잘 잡혀있구요. 아, 릴리스 포인트가 꽤나 앞선에 놓이더군요, 거의 최후의 순간까지 공을 끌고 나오더라는. 모교 타자들이 식물 of 식물이라 1회 3k가 2k 잡으며 구위로 찍어 내리던데, 2회부터 세컨더리 피치들 제구가 아예 안되면서 들쑥날쑥 했습니다. 눈으로 봐도 직구 외엔 제구가 한 이닝에 하나 정도 빼면 제대로 들어가는게 없었어요. 특히 커브는 택도없이 땅바닥에 쳐박히는 공도 두개 나왔습니다. 날도 따뜻했는데 개막전인가 그런가 아직 감이 좀 안잡히나 봐요. 그리고 pickoff 동작이 꽤 괜찮더라구요. 모교 에이스는 한템포, 반템포 먹고 던지는게 눈에 보였는데 마투엘라는 아주 자연스레 휙휙, 운동신경까진 모르겠고 키에 비해 상당히 유연한것 같습니다. 보기전에 리포트 한번 읽었을땐 허리 안좋다더만 별 문제 없나봐요.

    사실 드랩 최고 유망주 등판일에 더해 LA에 가있는지 이쪽에 와있는지 몰라도 Correa가 캘리에 와있다길래 혹시나 싶어 와봤는데... 제 눈으론 못찾았습니다. Mortimer도 없는거 같았는데 뭐 모르죠 어딘가 앉아있었을지. 우리쪽은 모르겠고, 처음 들어가 서서볼때 3루쪽에서 덩치큰 아저씨가 계속 죽어라 동영상/사진 찍어대길래 어서 왔냐 물어보니 인디언스 소속이더라구요. 매회마다 3루, 1루, 홈 종종거리며 미친듯이 자료 수집하고, 덕아웃에 앉아있거나 얘덜이랑 얘기하는 모습까지 무차별적으로, 정말 엄청나게 찍어가더군요. 확인해보진 않았지만 딱딱한 표정으로 카메라 목에 걸고 계속 자리 옮겨다니는 사람들 몇 보였는데 아마 다들 여기저기서 마투엘라 보러 온 스카우트들인것 같았습니다.

    뭐 이러나저러나 우리가 뽑을 일은 없을 놈이니... 나중에 우클라나 애리조나, 스탠퍼드 원정오면 한두번 보러가야겠네요. 언제나 10라 안쪽에서 PAC12 소속 선수들 2명 정돈 뽑아왔으니.

    • yuhars 2015.02.14 14:37 Address Modify/Delete

      로저스 에이킨과 더불어서 드랩 빅3로 꼽히는 마추엘라를 보고 오셨군요. 이러시다가 올해 말 유망주 코멘트 혹은 드랩 리포트도 직접보시고 작성하시는건 아니신지?ㅋ 스킵님의 직관 스카우팅 리포트를 기대해보겠습니다. ㅎㅎㅎ 암튼 마추엘라가 프로필상 6-8로 기억하는데 키가 무지막지하게 크긴 크죠. 리포트만 봤을땐 봤을땐 대딩때 어펠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투구상으로도 아직 안정적이지 못한가 보군요.

  21. 2015.02.18 18: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Walt Jocketty's Farm System & Draft(6): 2000 Season

(B-Ref 2000 시즌 페이지)


지난 오프시즌에 연재하다가 시즌 개막과 함께 중단되었던 Jocketty's Farm System & Draft 시리즈를 재개하게 되었다.


2000 시즌은 Jocketty 특유의 사기 트레이드 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메이저리그 팀이 NL 중부지구의 강팀으로 군림하기 시작한 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팜 시스템이 똥팜으로 추락하기 시작한 해이기도 하다.


1999년에서 2000년으로 넘어오면서, 프런트 구성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2000 시즌의 드래프트는 전년과 동일하게 "Director of Player Procurement"인 Jeff Scott이 총 지휘를 맡았으며, John Mozeliak이 스카우팅 디렉터로서 의사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산하 마이너리그 팀은 이전 시즌과 동일하게 유지되었다.


AAA : Memphis Redbirds (Pacific Coast League)

AA : Arkansas Travelers (Texas League)

A+ : Potomac Cannons (Carolina League)

A : Peoria Chiefs (Midwest League)

A- : New Jersey Cardinals (NY-Penn League)

R+ : Johnson City Cardinals (Appy League)

R- : DSL Cardinals(DSL)



1999-2000 오프시즌의 BA Cardinals TOP 10 리스트는 아래와 같았다.

(괄호 안은 전미 TOP 100 리스트 순위)


1. Rick Ankiel, lhp (1)

2. Chad Hutchinson, rhp (45)

3. Adam Kennedy, 2b

4. Ben Johnson, of

5. Nick Stocks, rhp

6. Jack Wilson, ss

7. Luis Saturria, of

8. Luther Hackman, rhp

9. Chance Caple, rhp

10. Chris Haas, 3b


BA Organization Talent Ranking: 27위


전년도에 9위였고, 90년대 중후반 내내 중상위권을 유지했던 팜 시스템 랭킹이 27위로 급락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전미 유망주 랭킹 1위였던 J.D. Drew가 팜을 졸업하기도 했지만, 전년도의 드래프트 실패와 기존 유망주들의 성장 정체, 그리고 Jocketty의 베테랑 영입 트레이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인 것이다. 게다가, 시즌 시작 전에 랭킹 3위 Kennedy를 Jim Edmonds 트레이드 때 내보내고, 랭킹 4위 Ben Johnson을 데드라인 때 Carlos Hernandez 영입에 사용해서, 팜 시스템의 상태는 더욱 악화되었다.


Ben Johnson은 1999 드래프트 4라운더로, 고등학교에서 야구와 풋볼을 병행하던 two-way star였다. 당시에 특별한 약점이 없는 고른 스킬셋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Jocketty의 트레이드 칩으로 사용되었으며, 이후 백업 외야수로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을 뛰었다.


Nick Stocks는 전년도 1라운드-서플라운드에서 지명한 투수였는데, 1.4M의 당시로서는 꽤 큰 계약금을 받고 입단하였다. 나름 괜찮은 구위를 가지고 있고 제구도 어느 정도 되는 편이어서 빠른 속도로 메이저리그에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으나, 어꺠, 허리, 무릎 등 다양한 부위의 부상에 시달리다 결국 메이저에 올라가지 못했다. 2004년 Memphis에서 26.1 이닝을 던진 후 방출되었다.


Chance Caple은 전년도 1라운드 픽으로, 1.2M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파워피처였다. 당시에는 Caple처럼 95마일을 찍을 수 있는 투수가 흔치 않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2001년 4월에 TJ 수술을 받았고, 막 복귀하던 찰나에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맞아 손가락이 부러지는 등 역시 부상에 시달린 끝에 2004년 은퇴하였다. Caple의 커리어는 FSL에서 끝났다.


Saturria, Haas 등에 대해서는 1999 시즌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2000 Cardinals 드래프트 정리 - The Baseball Cube, Baseball-Reference


첫 5픽. <라운드(전체 픽 순위). 이름, 포지션>


1(13), Shaun Boyd, of

1(24). Blake Williams, rhp

2(53). Chris Narveson, lhp

3(83). Chace Voshell, ss

4(113). Yadier Molina, c


직전의 오프시즌에서 Type B FA였던 Darren Oliver가 Rangers와 계약한 덕분에, Cards는 1라운드 24번째 픽을 받았다. 그러나 이 픽으로 뽑은 Blake Williams는 AA도 못 가보고 단 3년만에 방출되었으며, 이후 독립리그를 전전하다 은퇴하고 말았다.


이 드래프트는 4라운드에서 Yadi라는 걸출한 프랜차이즈 스타를 건졌지만, 그 외에는 망했다. Boyd는 잘 아시다시피 2000년대 초중반 똥팜을 대표하는 이름 중 하나이고, Narveson은 역시 망한 유망주의 계보를 잇는 듯 하다가 무려 9년 뒤인 2009년이 되어서야 Brewers 로테이션의 일원으로 활약하게 된다. Voshell은 FSL에서 은퇴하였다.



이후의 주요 픽.


10(293). Carmen Cali, lhp

11(323). John Gall, 1b

34(1013). Tyler Johnson, lhp


불펜에서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잠깐 뛰었던 Carmen Cali와, 한때 마이너리그를 주름잡았던 John Gall(그렇다, 롯데에서 뛰기도 했던 바로 그 "존갈" 이다.)이 모두 이 드래프트 출신이다. 34라운드에서는 Tyler Johnson을 지명하여 계약했는데, Johnson은 2006년에 불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여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하였으니, 이 드래프트에서 Yadi 다음으로 중요한 픽이었다고 하겠다.



Yadi를 건졌으니 나름 의미있는 드래프트이긴 했으나, 나머지 픽을 이렇게 망해서는 팜 시스템이 좋아질 리가 없었다. 더구나 Jocketty는 빅리그 팀에 올인하기 시작했으니... 이렇게 해서 2000년대 초중반 팜 시스템의 암흑기가 시작되었다.





이 드래프트가 배출한 선수들. Yadi, Gall, Johnson.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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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린찡 2015.01.28 18: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우 제가 제일 조아하는 거래랑 팜 시리즈 감사합니다

    그래도 야디 건졌으니 아주 최악은 아니네요

  2. BlogIcon gicaesar 2015.01.28 19: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존 갈...추억의 이름이네요 ㅎ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3. BlogIcon 부산홍관조 2015.01.28 20: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존갈... 먼 듣보잡을 데려오냐는 주변 롯데팬들에게 푸홀스에 밀린 비운의 유망주라고 괜찮은 놈이라고 했다가 뒷날 윽쑤로 까이게 만들었던 추억의 이름이네요ㅋㅋ

  4. yuhars 2015.01.28 21: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드디어 희대의 똥팜에 들어서기 시작하는군요. 하늘도 똥팜이 불쌍했는지 야디랑 푸홀스라는 희대의 걸물들을 던져줬으니 이런걸 보면 세상 참 아이러니 합니다. ㅎㅎ

  5. BlogIcon 린찡 2015.01.29 02: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음 키스로가 우리팜을 13위로 뽑았네요 이걸 좋다고 해야하나

    • BlogIcon nodmar 2015.01.29 09:59 Address Modify/Delete

      전 카즈 팜을 10 ~ 15위 정도로 생각해서 적절하다 느꼈습니다 ㅎㅎ

  6. yuhars 2015.01.30 09: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키쓰로 탑100에 62위 피스코티, 64위 마곤, 77위 알렉스 레예스, 87위 카민스키 이렇게 4명이 들어갔군요. 아마 다른 랭킹에선 카민스키 빼고 3명이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데 순위 분포는 비슷할것 같습니다.ㅎㅎ

    • BlogIcon 린찡 2015.01.30 10:53 Address Modify/Delete

      우리 카민스키가 들어간것 만으로도 만족함

    • lecter 2015.01.30 11:14 Address Modify/Delete

      랭킹 매기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서 피스카티/마곤/레예스 셋 중에 하나 정도 탑 50에 들어갈 수도 있을 것 같고, 아마 다른 랭킹에서는 카민스키 빠지고 그리척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ㅎㅎ

    • zola 2015.01.30 19:59 Address Modify/Delete

      저도 랭킹 봤는데 딴 건 그렇다 치고 젠킨스가 82위더군요. 제가 우리 팀 랭킹을 만들었다면 10위권 내에 놓지도 않았을 것 같은데 키스 로는 젠킨스한테 무슨 something special한 것을 봤길래 그랬는지... 어쨌든 가장 쇼킹한 부분이었습니다...ㅎㅎ

    • skip 2015.01.31 08:42 Address Modify/Delete

      예전부터 로형이 Jenkins 좋아했었죠, 호불호가 워낙 명확하고 자기 눈, 또는 자기 눈과 귀로 접한 자료에 대한 확신이 엄청난 양반인지라 AFL서 리바운딩 하는거 보고 다시 밀어넣었겠지요, 헐헐.

      로형 랭킹은 한국에선 거의 또라이취급을 받던데, 전 몇년동안 BA쪽에 대한 신뢰가 갈수록 무너지고 있어서 차라리 로형이나 fangraphs의 hulet, mcdaniel 두 사람이 떠드는 말 듣는게 더 재미있네요.

    • BlogIcon jdzinn 2015.01.31 14: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이제 BA는 영 신뢰가 안 가더군요. 여전히 Law는 재미로 봅니다만 그렇다고 개무시 당할 양반은 아니죠ㅎㅎ

  7. billytk 2015.01.30 12: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 뒤에 드래프트를 봤는데...
    차라리 야디라도 건진 이해 드래프트가 잘한거였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8. skip 2015.01.31 08: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로 형의 top 10도 나왔네요.

    Piscotty
    Gonzales
    Reyes
    Kaminsky
    Kelly
    Wilson
    Sierra
    Flaherty
    Sosa
    Tilson

    로형이 접한 kelly 리포트가 꽤나 솔리드하다던데 그 영향인지 top5에 배치되었고, wilson에 대한 평가도 아주 좋습니다. tilson은 이쯤 되면 뭐가 있긴 있나보다, 라고 밖에 생각할수가 없네요 허허. 그리고 들어보진 않았지만 cardinalsfarm 사이트 관계자와 전화인터뷰도 한 모양이던데, 위 두사람에 대해 호평을, weaver와 wick에 대해선 썩 좋지 않은 전망을 내놓았다더군요.

    • lecter 2015.01.31 12:07 Address Modify/Delete

      켈리 5위에 윌슨 6위라니, 저보다 더하군요 ㅋㅋㅋ

  9. 린찡 2015.01.31 11: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러고보니 시에라 평가가 엄청 좋군요. ㅋㅋㅋㅋ

    애 잘컸음 좋겠네용

  10. 린찡 2015.01.31 11: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므릅. com 보는데 울팀은 90위 피스코티 한명 밖에 없네요..........

  11. lecter 2015.01.31 12: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www.vivaelbirdos.com/st-louis-cardinals-sabermetrics-analysis/2015/1/30/7948703/a-q-a-with-st-louis-cardinals-pitching-prospect-tim-cooney

    VEB에 쿠니 인터뷰가 올라왔습니다. 커맨드 부진을 너무 많은 패스트볼로, 커터를 상당히 자신감 있어 하는 것이 흥미롭네요.

  12. BlogIcon 히로옹 2015.01.31 17: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BA에서는 탑랭커보다 순위가 팍팍 오르는애들이 더 잘터지더군요. 몬카다 전체 1픽감이라던데 우리는 전체1픽 해본적도 없고 앞으로 할일도 없으니 대차게 질러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