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떠돌관조

 

Dodgers Series Recap

6/06  Dodgers 0:5 Cardinals

6/07  Dodgers 1:2 Cardinals

6/08  Dodgers 7:3 Cardinals

 

  다저스 상대로 위닝시리즈라니.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결과다. 근데 꼭 마무리는 아쉽다. 맥그리비가 올라와 다저스 상대로 6이닝 4실점이라는 준수한 투구를 펼쳤으나, 불펜과 타선이 도와주질 못했다. 특히 스반슨의 정신나간 볼쇼는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들 지경이었다. 그래도 뭐, 오타니 상대로 홈런도 안 맞고 위닝했지 않은가? 그냥 좋다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Series Preview

Toronto Blue Jays vs. St. Louis Cardinals

 

2025 Season Record

TOR 35승 30패 승률 .538 (AL Est 3위) Diff -1

STL 36승 29패 승률 .554 (NL Cnt 2위) Diff +28

 

  만만치 않은 강팀들을 연달아 만난다. 비록 지구 3위에 머물러 있지만, 승률을 5할 이상 거두고 있는 토론토를 상대한다.


Probable Starters

[Gm1] J. Berrios vs A. Pallante

  베리오스는 5월 한 달간 6번 등판해서 5번의 QS를 올렸고, 최근 4경기 연속 QS를 기록 중에 있다. 한 마디로 기세가 좋다는 것. 반면 팔란테는 퐁당퐁당 투구를 이어가다가 직전 등판에서 크게 무너졌다. 아무래도 땅볼유도형 투수다보니 인플레이 타구 허용이 많고, 제구도 크게 흔들리다보니 체감상 안정성은 최악이다. 아무리 잘 한다한들 딱 4~5선발 이상으로 올라오긴 힘든 유형. 최근엔 홈런 허용까지 늘며 홈런 공장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거 왕년의 헛슨이가 생각난다.

 

[Gm2] C. Bassitt vs M. Mikolas

  두 노땅의 만남. 만나이론 동갑인 둘은 올시즌 나름 회춘한 모습을 보여주며 로테이션 한 자리를 공고히 지키고 있다. 물론 배싯이 우위다. 배싯은 올시즌 커리어 최고 탈삼진 스터프와 최저 볼넷허용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마이콜은 최저 탈삼진 페이스와 4년만의 BB/9 2개대를 기록중이다(앞선 3년간은 1개대였다). 물론 공은 둥글고 경기는 어떻게 될진 모르나, 최근 타선 흐름을 본다면 이기기 힘든 경기로 보여진다. 그나마 희망적인 부분은 카즈 타자들이 과거 배싯을 꽤나 잘 공략했었다는 것.

 

[Gm3] TBD vs M. Libberatore

  리비는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잘 나가다 두 경기 연속 대량실점하며 고꾸라진 그는 명예회복에 나선다. 아무래도 다시 선발로 전환한지 얼마 안 된지라 페이스 조절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 느낀점이 많길 바랄 뿐이다.


Bullpen Matchup

  최근의 헬슬리는 재앙수준이다. 이제 6월 중순에 접어드는데 벌써 블론이 5개다. 이거 미드시즌에 팔리지도 않을 것 같다. 헬슬리가 올라온다면 마음의 준비 먼저 하도록 하자.


Batter Matchup

  도니가 아직은 상위권에 있지만 요즘엔 사람 아니다. 에레라 마찬가지. 그나마 최근에 콘티의 폼이 올라와서 다행이라면 다행. 근데 벌레 wRC+가 저렇게 높았던가...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살아나라 팔란테-리비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젊은 선발들이 등판한다. 이번 시리즈에서 그 흐름을 가볍게 털어내고 갔으면 하는 바램. 많은거 안 바라니 QS만 좀...

 

# 결국은 타선

  헬슬리가 불안하다. 결국엔 타선이 점수차를 좀 벌려줘야할 수 밖에 없다. 최근 도니가 좋지 않은데 타순을 좀 내려주면 어떨지. 아, 대신 들어갈 애가 없던가...

Posted by 떠돌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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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s Series Review

Game 1 - Royals 10 : 7 Cardinals W: Steven Cruz (2-0 1.61) L: Steven Matz (3-2 2.60) S: Carlos Estevez (17, 1.71)

Game 2 - Royals 5 : 6 Cardinals W: JoJo Romero (2-3 3.26) L: Carlos Estevez (2-1 2.03)

Game 3 - Royals 7 : 5 Cardinals W: Angel Zerpa (3-0 4.33) L: Matt Liberatore (3-5 3.82) S: Carlos Estevez (18, 1.95)

스코어만 보면 굉장히 치열하게 전개됐지만 사실상 그렇게 시원한 경기력은 아니었다. 1차전은 2회말에 직전 Rangers 시리즈에서 낸 4득점보다 많은 5득점을 한 이닝에 내면서 크게 앞서갔지만 5회 6실점, 6회 2실점하면서 순식간에 경기가 뒤집혔고 2차전도 상대 선발에게 꽁꽁 묶였었으며 3차전도 5회까지 7실점하면서 경기 분위기가 빠르게 넘어가고 타자들이 후속타를 전혀 치지 못하면서 루징 시리즈가 되고 말았다.

유일한 승리였던 2차전도 루키인 Cameron에게 6회까지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7회에 아레나도의 전력질주와 상대의 실책성 플레이로 2점을 추격했고 8회말엔 Herrera의 투런포가 나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첫 풀타임에 5번이라는 꽤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지만 여전히 시원한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고 선구안도 좋아서 30경기째 3/4/5의 슬래쉬라인을 지키고 있다. 표본이 적긴 하지만 100타석 이상 소화한 310명의 타자들 중 6번째로 높은 178wRC+을 기록 중이며 부상 복귀 이후에도 22경기 2홈런 17타점 .321 146wRC+로 식지 않았다.

Helsley, Romero가 1실점씩 하며 4연패의 늪에 빠질 뻔 했으나 10회말 4번 콘티가 끝내기 안타를 쳐내면서 겨우 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 Rangers 시리즈부터 6경기 모두 안타에 9안타 2루타 3개 7타점으로 4번타자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3차전은 Ribby가 힘이 떨어지면서 2경기 연속 털린 가운데 3차전은 Arenado의 투런포가 나왔음에도 이후 6이닝동안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면서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올 시즌 내내 화려하진 않지만 여러 선수들이 모두 안정감 있는 피칭을 선보였던 투수진들이 지난 번 Rangers 시리즈에서 19실점, 이번 시리즈 22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번 시리즈 1차전 Pallante와 3차전 Ribby는 모두 7자책점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이어 등판한 필승조인 1차전 Matz-Leahy와 2차전 Helsley-Romero가 모두 실점하면서 불안감을 노출했다. 오히려 3경기 모두 나온 King이 2이닝 무실점으로 연속 무실점 기록을 10경기까지 늘렸다.

타선은 기복이 너무 심했다. 패배한 1차전과 3차전은 3회까지 7, 5득점을 각각 기록했지만 이후 6이닝동안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1차전은 4회부터 득점권을 7번이나 맞이했지만 적시타 하나 없었으며 3차전은 4회부터 득점권 상황조차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나마 볼 만 한 것은 1차전 Gorman-Burelson의 투런포였다. 특히 Gorman은 시즌 첫 경기인 3월 30일 이후 무려 2달 넘게 홈런이 없었는데 동점 투런을 뽑아냈고 Burly는 1차전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어느덧 타율을 .291까지 끌어올렸다.

Dodgers Series Preview

Game 1 - Justin Wrobleski (1-1 8.00) VS Sonny Gray (6-1 3.65)

Game 2 - Yoshinobu Yamamoto (6-4 2.39) VS Erick Fedde (3-5 3.82)

Game 3 - TBD VS TBD

두 시리즈 연속 루징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Cards는 하필 여기서 Dodgers를 만난다. 지난해 개막 시리즈에서 4경기동안 확연한 전력차를 보이며 겨우 1승을 해냈던 Cards는 이번엔 홈에서 새로운 악의 제국을 상대한다. 이젠 바로 밑의 Brewers까지 반경기차로 거의 다 쫓아왔으니 발등에 불 떨어져 다시 정신을 다잡고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일단 1차전 매치업은 확실히 유리하다. Cards는 에이스 Gray가 나오고 Dodgers는 대체선발인 Wrobleski가 등판하기 때문이다. Wrobleski는 작년에 데뷔해 Cards를 상대로 5이닝 4실점이었고 당시 Winn, Pages에게 홈런을 맞았고 이 팀에 최근 합류한 Vilade에게도 데뷔 첫 홈런을 허용했었다. 직전 등판에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전체적으로 구속이 올랐다. 하지만 우타자에게 약했고 Pages나 Vilade가 하위타순에서 그를 괴롭힐 필요가 있다. Gray는 최근 3경기 연속 QS에 직전 등판에서 7이닝 10K 무실점으로 페이스가 좋은데 최근 Mets를 만나 다소 사그러진 상대 타자들을 제압해야 한다. 경계대상 1호는 Gray를 상대로 18타수 8안타 1홈런을 기록한 Edman이다.

2차전은 현재 Dodgers의 에이스인 Yamamoto를 상대한다. 사이영 페이스였다가 직전 등판서 3.2이닝 4실점으로 시즌 첫 강판을 겪었던 그는 지난해 통산 2번째 등판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Cards 타선을 잠재웠다. 올해는 포심 패스트볼의 피안타율이 .266에서 .169로 크게 줄었는데 패스트볼 계열에 2할 후반대의 좋은 타율의 Nootbaar-Winn이 경기 초반 그를 흔들리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Fedde는 직전 등판 QS을 기록했지만 한 번 흔들리면 제구가 급격히 불안해지면서 위기를 자초하는 경향이 있다. 8.25ERA로 경기당 1점은 내주는 1회를 잘 막아야 할테지만 상대 1~3번은 Ohtani-Betts-Freeman이고 4번타자는 그에게 6타수 2홈런으로 강했던 Hernandez이다.

마지막 3차전은 TBD지만 순서상 Pallate가 May를 상대한다. 데뷔 7년차에 커리어하이인 60.1이닝을 소화하고 있는 May는 2년 전과 비교해 빠른 공의 구속이 2마일 가량 떨어졌다. 그 때문인지 구위가 하락했고 현재 6경기 연속 피홈런을 맞는 중이다. May도 Fedde처럼 1회 ERA가 8점대이기에 테이블세터진이 흔들고 중심타선이 장타로 기선제압해야 한다. Pallante는 지난해 Dodgers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진 기억이 있다. 올해 슬라이더 구사율을 25%까지 끌어올리며 포심 패스트볼과 잘 섞어던지는데 강타자들을 상대로 자신의 장점은 땅볼 유도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Key Player: 3B Nolan Arenado

지난해 커리어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시즌 후 트레이드설에 휩싸였던 Arenado의 유력 행선지가 바로 내일부터 상대하는 Dodgers였다. 본인도 SNS 게시글에 'Dodger Blue'를 내걸면서 다저스행에 불을 지폈지만 결국은 팀에 남았다. 시즌 초반만 해도 9경기 연속 안타에 끝내기 홈런으로 조금씩 살아나는가 했더니 다시 타격이 침체하면서 4번에서 스스로 내려가 6번으로 타순까지 조정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그의 성적은 바뀌지 않았고 여전히 부진하고 있어 시즌 타율과 OPS는 .228, .675에 불과하다. 어느덧 30대 중반이 된 그는 이정도라면 본인이 원하는 위닝 팀으로 트레이드는 물론, 속해있는 팀에게도 먹튀라고 불릴 수 밖에 없다. 본인과 팀 모두를 위해서 반등해야 한다.

 

1 Lars Nootbaar LF 60G 8HR 28RBI 4SB .250/.356/.403 117wRC+
2 Masyn Winn SS 51G 6HR 21RBI 2SB .273/.349/.422 120wRC+
3 Brendan Donovan 2B 59G 4HR 24RBI 3SB .314/.380/.450 135wRC+
4 Willson Contreras 1B 58G 6HR 36RBI 2SB .250/.328/.391 105wRC+
5 Ivan Herrera DH 30G 6HR 28RBI 1SB .333/.417/.578 178wRC+
6 Nolan Arenado 3B 57G 7HR 31RBI 1SB .228/.396/.379 88wRC+
7 Alec Burelson RF 52G 5HR 18RBI 3SB .290/.339/.426 116wRC+
8 Pedro Pages C 45G 4HR 20RBI 0SB .214/.255/.357 70wRC+
9 Victor Scott II CF 58G 2HR 19RBI 177SB .245/.322/.332 89wRC+

최근 잠잠한 Donovan과 Arenado, VS2가 살아나야 한다. 타선의 키 플레이어는 Arenado와 더불어 경기 초반 판도를 흔들 수 있는 테이블세터진이다.

 

1 Shohei Ohtani DH 61G 23HR 39RBI 11SB .295/.389/.648 181wRC+
2 Mookie Betts SS 56G 8HR 32RBI 5SB .259/.344/.407 115wRC+
3 Freddie Freeman 1B 52G 9HR 40RBI 0SB .363/.431/.616 188wRC+
4 Teoscar Hernandez RF 49G 10HR 43RBI 5SB .272/.300/.503 123wRC+
5 Will Smtih C 50G 5HR 33RBI 2SB .327/.434/.494 165wRC+
6 Max Muncy 3B 58G 9HR 35RBI 2SB .226/.348/.425 119wRC+
7 Andy Pages CF 59G 12HR 39RBI 6SB .289/.335/.498 134wRC+
8 Michael Conforto LF 56G 3HR 10RBI 1SB .167/.311/.270 76wRC+
9 Tommy Edman 2B 45G 9HR 29RBI 3SB .242/.281/.467 106wRC+

8번 Conforto를 제외하면 모두 wRC+이 100이 넘고 특히 최근 Muncy-Pages가 폭발하면서 하위타순까지 전혀 한숨을 돌릴 틈이 없다. 그런데 Conforto 성적이 저렇게 심각하면 똑같은 좌타자인 Hyeseong Kim 좌익수로 한 번 기용할 만 한데 Conforto가 기회를 꽤 많이 받고 있는 느낌이다.

Cards 불펜진

Maton-King이 최근 잘 던지는 가운데 Helsley, Leahy, Matz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특히 어제 더블헤더에서 6명의 불펜투수가 가용됐기에 1차전 Gray의 긴 이닝 소화가 더 필요하다.

Dodgers 불펜진

선발에 이어 Kopech, Phillips, Treinen, Yates의 필승조들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심지어 연 20M 마무리 Scott 역시 최근 한번씩 거하게 털렸다. 최근 Stratton을 쓰다가 다시 DFA하기도 했고 Loutos, Urena 등 추격조들은 확연히 무게감이 떨어진다.

Posted by 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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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oles Series Review

G1 - Cardinals 2:5 Orioles

G2 - Cardinals 7:4 Orioles

G3 - Cardinals 6:4 Orioles

최근 9시리즈 7-1-1을 기록하던 카즈와.볼티모어의 맞대결 화삭과 꼴등 다툼을 하고 있던 팀이고, 선발진이 처참한 터라 스윕까지 노려볼만한 상황. 그러나 1차전에 41살 먹고 방어율 7.68 기록하던 모튼에게 6이닝 2실점을 안겨주면서 패배. 선발이었던 페디는 무려 '좌타 칼슨'에게 쓰리런을 맞았다. 2차전, 3차전도 선취점을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하였으나 타선의 힘으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불펜도 두 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본인 역할을 120% 해주었다.

여담으로 볼티모어는 카즈 향우회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카즈 선수가 너무 많더라. 칼슨은 오닐의 부상으로 콜업되었고, 갑자기 불펜에서 나오는 보우먼, 키트리지, 그리고 며칠 전 DFA된 깁슨까지. 특히 보우먼이 아직도 던지고 있을 줄이야....매씨니가 갈아버린게 거의 10년이 다되어가는데 인간승리라 볼 수 있지 않을까.

 

시즌 초반 14-19까지 떨어졌던 카즈는 그 이후 18승 5패로 32-24, +8을 기록중이다. 카즈가 +7 이상을 기록한건 졸스신과 골디나도가 있던 2022년이 마지막. 최근 분위기도 좋기에 오랜만에 +10 이상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다만 선발진이 많이 불안한데...팔란테와 페디, 마이콜까지 4~5선발급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달리기로 결정한다면 데드라인때 한명 보강이 필요해 보인다...

 

다음시리즈는 텍사스로 떠난다. 현재 텍사스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축구팀'이라고 할 수 있는데, 리그 최상위권 5선발과 최하위권 타선을 보유하고 있다. 역시나 같은 축구팀인 토론토와의 3연전에서 총 스코어 3:4로 1승2패를 하고 왔다...(1-2 패, 2-0 승, 0-2 패)

 

리그 득점 순위

30. 피츠버그 - 173

29. 콜로라도 - 176

28. 텍사스, 캔자스시티 - 185

...

7. 카디널스 - 263

 

특히 출루율은 리그 꼴등(.284)를 기록하고 있는데, 홈런이 전체 13등(카즈는 22등)인 만큼 한방을 조심해야 한다. 시거, 영, 랭포드, 그리고 조쉬 스미스 정도가 평균 이상 치는 타자이고, 아돌리스/버거의 7홈런&250 출루율 듀오에게는 한방을 조심해야 한다.

 

타선과는 다르게 투수진은 리그 최상위권이다. 특히 선발투수는 메츠와 함께 유이한 2점대 방어율(2.92)를 기록하고 있다.

 

텍사스 선발진

이발디: 12경기 69.1이닝 1.56

디그롬: 11경기 63.1이닝 2.42

말리: 11경기 60.0이닝 1.80

라이터: 8경기 41.0이닝 4.17

코빈: 9경기 48.0이닝 3.75

 

이발디-디그롬에 애초에 부상 감안하고 2년계약으로 데려온 말리까지는 그렇다 치는데...귀빈신은 왜 잘하고 있는걸까? 세부스탯보면 탱킹장군 시절과 크게 다를게 없는데...서번트로 보면 하드힛이 많이 줄어들었다. 좀 찾아보니 구종가치 -20을 찍었던 싱커가 -1로 천지개벽했다. 보니까 탱킹장군으로 진화하기 전 우승장군 시절에도 싱커 구종가치가 좋았더라. 뭔가 수정을 거쳐서 예전폼을 약간이나마 찾은 듯 하다.

이발디와 말리는 잘하고 있긴 한데 우리랑 붙지 않는다. 라이터-코빈-디그롬을 만나게 된다.

 

Probable Starters

Game 1: LHP Matthew Liberatore(3-3, 2.73) vs RHP Jack Leiter(3-2, 4.17)

Game 2: RHP Sonny Gray(5-1, 4.06) vs LHP Patrick Corbin(3-3, 3.75)

Game 3: RHP Erick Fedde(3-4, 3.90) vs RHP Jacob deGrom(4-2, 2.42)

 

1차전은 젊은 투수들끼리의 맞대결이다. 리베라토어야 더 말하면 입 아플 정도고, 라이터는 작년에 기대 이하의 데뷔를 했는데 올해 성적이 쓸만해졌다. 역시 투수는 최소 2년은 잡아야 하나보다...아무튼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데, 생각보다 삼진율이 낮고(K/9 6.59) 볼넷 허용(BB/9 4.61)이 많다. 눗바가 1회부터 괴롭혀줘야 할듯.

2차전은 귀빈신의 등장이다. 왜 잘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잘하고 있는데...피홈런이 벌써 9개일 정도로 맞으면 넘어가는건 여전하다. 최근 윈의 타격페이스가 좋고 에레라, 콘티, 워커, 아레나도 등 우타가 포진되어있는 라인업인 만큼 한두방 뽑아내서 쉽게쉽게 가져가자. 그레이는 퐁당퐁당 이론에 따르면 이번에 잘 던질 타이밍이다. FC 레인저스 상대인만큼 2실점 이내로 막아줘야 할 것.

페디는....워싱턴전 완봉승 없었다면 자리가 상당히 위태로웠을 것 같다. 처참한 타구질에 5.63이라는 처참한 K/9로 꾸역꾸역 버티고 있는데...플레이오프 갈 팀이라면 이것보단 더 좋은 선수가 이 자리를 대체해야 한다. 상대 투수가 디그롬인만큼 논개로 가자. 지난번 스쿠발 경기처럼 잘 따라가다보면 역전의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

 

Line-up

SS Josh Smith 4HR .265/.341/.383 wrc+ 108

CF Wyatt Langford 10HR .240/.322/.451 wrc+ 118

DH Corey Seager 6HR .288/.333/.500 wrc+ 135

3B Josh Jung 7HR .274/.321/.446 wrc+118

LF Alejandro Osuna 13PA .300/.462/.300 wrc+ 139

1B Jake Burger 7HR .208/.243/.396 wrc+ 76

RF Adolis Garcia 7HR .208/.256/.371 wrc+ 74

C Jonah Heim 6HR .247/.288/.390 wrc+ 92

2B Marcus Semien 3HR .173/.260/.224 wrc+ 42

 

C Kyle Higashioka 88PA .214/.250/.310 wrc+ 56

C Tucker Barnhart 14PA .250/.357/.250 wrc+ 87

UT Ezequiel Duran 33PA .129/.152/.161 wrc+ -20

UT Sam Haggerty 50PA .213/.260/.362 wrc+ 74

 

4번까지가 그나마 볼만하고 그 뒤는 그저 그런 타선이다. 리드오프자리에서 든든하게 잘 해줬던 철강왕 시미언이 망한게 뼈 아프다. 시거도 부상당했다 어제 복귀. 버거-아돌리스 공갈포 듀오도 별로고....다행히 우리 팀 투수가 1,2선발이 나오는 만큼 2~3점 이내로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팀은 워커가 최근 7경기 OPS 803을 기록 중이고(1볼넷 11삼진...), 아레나도도 홈런을 좀 치는 중인데다 윈이 최근 두경기 6안타를 몰아치는 등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 상대의 4,5선발을 잘 공략해서 2승을 따내고 시작하는게 베스트 시나리오.

 

텍사스의 불펜진은 최근 접전이 계속됨에 따라 상당한 부하가 걸려있다.

죄다 2연투에 3연투까지(좌타 스페셜리스트긴 하다) 보이는 모습이다. 1,2차전에 선발을 5이닝 근처에서 내린다면 2차전 이후에 많이 유리해지지 않을까?

 

 

텍사스와의 3연전 이후는 캔자스시티-다저스-토론토-밀워키 13연전이 이어진다. 당분간 일정이 좀 빡쎈만큼 텍사스 시리즈에서 꼭 위닝 이상 가져가야 한다.

Posted by White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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