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oles Series Review

G1 - Cardinals 2:5 Orioles

G2 - Cardinals 7:4 Orioles

G3 - Cardinals 6:4 Orioles

최근 9시리즈 7-1-1을 기록하던 카즈와.볼티모어의 맞대결 화삭과 꼴등 다툼을 하고 있던 팀이고, 선발진이 처참한 터라 스윕까지 노려볼만한 상황. 그러나 1차전에 41살 먹고 방어율 7.68 기록하던 모튼에게 6이닝 2실점을 안겨주면서 패배. 선발이었던 페디는 무려 '좌타 칼슨'에게 쓰리런을 맞았다. 2차전, 3차전도 선취점을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하였으나 타선의 힘으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불펜도 두 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본인 역할을 120% 해주었다.

여담으로 볼티모어는 카즈 향우회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카즈 선수가 너무 많더라. 칼슨은 오닐의 부상으로 콜업되었고, 갑자기 불펜에서 나오는 보우먼, 키트리지, 그리고 며칠 전 DFA된 깁슨까지. 특히 보우먼이 아직도 던지고 있을 줄이야....매씨니가 갈아버린게 거의 10년이 다되어가는데 인간승리라 볼 수 있지 않을까.

 

시즌 초반 14-19까지 떨어졌던 카즈는 그 이후 18승 5패로 32-24, +8을 기록중이다. 카즈가 +7 이상을 기록한건 졸스신과 골디나도가 있던 2022년이 마지막. 최근 분위기도 좋기에 오랜만에 +10 이상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다만 선발진이 많이 불안한데...팔란테와 페디, 마이콜까지 4~5선발급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달리기로 결정한다면 데드라인때 한명 보강이 필요해 보인다...

 

다음시리즈는 텍사스로 떠난다. 현재 텍사스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축구팀'이라고 할 수 있는데, 리그 최상위권 5선발과 최하위권 타선을 보유하고 있다. 역시나 같은 축구팀인 토론토와의 3연전에서 총 스코어 3:4로 1승2패를 하고 왔다...(1-2 패, 2-0 승, 0-2 패)

 

리그 득점 순위

30. 피츠버그 - 173

29. 콜로라도 - 176

28. 텍사스, 캔자스시티 - 185

...

7. 카디널스 - 263

 

특히 출루율은 리그 꼴등(.284)를 기록하고 있는데, 홈런이 전체 13등(카즈는 22등)인 만큼 한방을 조심해야 한다. 시거, 영, 랭포드, 그리고 조쉬 스미스 정도가 평균 이상 치는 타자이고, 아돌리스/버거의 7홈런&250 출루율 듀오에게는 한방을 조심해야 한다.

 

타선과는 다르게 투수진은 리그 최상위권이다. 특히 선발투수는 메츠와 함께 유이한 2점대 방어율(2.92)를 기록하고 있다.

 

텍사스 선발진

이발디: 12경기 69.1이닝 1.56

디그롬: 11경기 63.1이닝 2.42

말리: 11경기 60.0이닝 1.80

라이터: 8경기 41.0이닝 4.17

코빈: 9경기 48.0이닝 3.75

 

이발디-디그롬에 애초에 부상 감안하고 2년계약으로 데려온 말리까지는 그렇다 치는데...귀빈신은 왜 잘하고 있는걸까? 세부스탯보면 탱킹장군 시절과 크게 다를게 없는데...서번트로 보면 하드힛이 많이 줄어들었다. 좀 찾아보니 구종가치 -20을 찍었던 싱커가 -1로 천지개벽했다. 보니까 탱킹장군으로 진화하기 전 우승장군 시절에도 싱커 구종가치가 좋았더라. 뭔가 수정을 거쳐서 예전폼을 약간이나마 찾은 듯 하다.

이발디와 말리는 잘하고 있긴 한데 우리랑 붙지 않는다. 라이터-코빈-디그롬을 만나게 된다.

 

Probable Starters

Game 1: LHP Matthew Liberatore(3-3, 2.73) vs RHP Jack Leiter(3-2, 4.17)

Game 2: RHP Sonny Gray(5-1, 4.06) vs LHP Patrick Corbin(3-3, 3.75)

Game 3: RHP Erick Fedde(3-4, 3.90) vs RHP Jacob deGrom(4-2, 2.42)

 

1차전은 젊은 투수들끼리의 맞대결이다. 리베라토어야 더 말하면 입 아플 정도고, 라이터는 작년에 기대 이하의 데뷔를 했는데 올해 성적이 쓸만해졌다. 역시 투수는 최소 2년은 잡아야 하나보다...아무튼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데, 생각보다 삼진율이 낮고(K/9 6.59) 볼넷 허용(BB/9 4.61)이 많다. 눗바가 1회부터 괴롭혀줘야 할듯.

2차전은 귀빈신의 등장이다. 왜 잘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잘하고 있는데...피홈런이 벌써 9개일 정도로 맞으면 넘어가는건 여전하다. 최근 윈의 타격페이스가 좋고 에레라, 콘티, 워커, 아레나도 등 우타가 포진되어있는 라인업인 만큼 한두방 뽑아내서 쉽게쉽게 가져가자. 그레이는 퐁당퐁당 이론에 따르면 이번에 잘 던질 타이밍이다. FC 레인저스 상대인만큼 2실점 이내로 막아줘야 할 것.

페디는....워싱턴전 완봉승 없었다면 자리가 상당히 위태로웠을 것 같다. 처참한 타구질에 5.63이라는 처참한 K/9로 꾸역꾸역 버티고 있는데...플레이오프 갈 팀이라면 이것보단 더 좋은 선수가 이 자리를 대체해야 한다. 상대 투수가 디그롬인만큼 논개로 가자. 지난번 스쿠발 경기처럼 잘 따라가다보면 역전의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

 

Line-up

SS Josh Smith 4HR .265/.341/.383 wrc+ 108

CF Wyatt Langford 10HR .240/.322/.451 wrc+ 118

DH Corey Seager 6HR .288/.333/.500 wrc+ 135

3B Josh Jung 7HR .274/.321/.446 wrc+118

LF Alejandro Osuna 13PA .300/.462/.300 wrc+ 139

1B Jake Burger 7HR .208/.243/.396 wrc+ 76

RF Adolis Garcia 7HR .208/.256/.371 wrc+ 74

C Jonah Heim 6HR .247/.288/.390 wrc+ 92

2B Marcus Semien 3HR .173/.260/.224 wrc+ 42

 

C Kyle Higashioka 88PA .214/.250/.310 wrc+ 56

C Tucker Barnhart 14PA .250/.357/.250 wrc+ 87

UT Ezequiel Duran 33PA .129/.152/.161 wrc+ -20

UT Sam Haggerty 50PA .213/.260/.362 wrc+ 74

 

4번까지가 그나마 볼만하고 그 뒤는 그저 그런 타선이다. 리드오프자리에서 든든하게 잘 해줬던 철강왕 시미언이 망한게 뼈 아프다. 시거도 부상당했다 어제 복귀. 버거-아돌리스 공갈포 듀오도 별로고....다행히 우리 팀 투수가 1,2선발이 나오는 만큼 2~3점 이내로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팀은 워커가 최근 7경기 OPS 803을 기록 중이고(1볼넷 11삼진...), 아레나도도 홈런을 좀 치는 중인데다 윈이 최근 두경기 6안타를 몰아치는 등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 상대의 4,5선발을 잘 공략해서 2승을 따내고 시작하는게 베스트 시나리오.

 

텍사스의 불펜진은 최근 접전이 계속됨에 따라 상당한 부하가 걸려있다.

죄다 2연투에 3연투까지(좌타 스페셜리스트긴 하다) 보이는 모습이다. 1,2차전에 선발을 5이닝 근처에서 내린다면 2차전 이후에 많이 유리해지지 않을까?

 

 

텍사스와의 3연전 이후는 캔자스시티-다저스-토론토-밀워키 13연전이 이어진다. 당분간 일정이 좀 빡쎈만큼 텍사스 시리즈에서 꼭 위닝 이상 가져가야 한다.

Posted by White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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