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주인장.


Pirates Series Recap

8/13 Cardinals 4, Pirates 3 (연장 14회)

8/14 Cardinals 1, Pirates 5

8/15 Cardinals 6, Pirates 5 (연장 12회)


Cubs에게 홈에서 시리즈를 내준 후 해적떼와의 대결이라 그다지 기대가 되지는 않았는데.. 의외로 연장 워크오프를 두 번이나 치면서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주인장은 이번주에 휴가를 다녀온 관계로 이 경기들을 보지 못하고 폰으로 결과만 확인했기에, 경기 내용에 대해서 자세히 평을 하기는 어렵다. -_-;;; 올시즌 완벽히 부활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Liriano에게 2차전을 틀어막힌 것은 어느정도 각오했던 일이고... 일단은 나머지 두 경기를 이긴 것을 칭찬해 주고 싶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Cubs

팀 성적

Cardinals 69승 51패 .575 (NL Central 2위, 2 게임차)  Run Diff. +138

Cubs 52승 68패 .433 (NL Central 4위)  Run Diff. -47


다음 시리즈는 Cubs와의 주말 원정 3연전이다. 휴가 가기 전에 Cubs와의 홈 시리즈 프리뷰를 적었었는데, 돌아와서 또 Cubs와의 시리즈 프리뷰를 쓰게 되었다. 일주일 만에 똑같은 팀과의 시리즈 프리뷰를 쓰려니 딱히 할 말이 별로 없다...


우리가 해적떼와 공방을 벌이는 사이에, Reds가 5연승을 거두며 바싹 추격해 왔다. 이제 우리와는 반 게임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현재의 스탠딩을 보자.


NL CENTRAL

Pirates 71승 49패

Cardinals 69승 51패 (2 게임차)

Reds 69승 52패 (2.5 게임차)


NL WILDCARD

Cardinals 69승 51패

Reds 69승 52패

Diamondbacks 62승 57패 (Reds와 6 게임차)


동부, 서부 지구 1위인 Braves와 Dodgers를 제외하면, 나머지 팀들은 승률 5할을 밑돌고 있으니, 그다지 신경쓸 필요는 없을 것이다.


남은 일정을 보면, 미국시간으로 8월 26일부터 9월 8일까지 해적떼 및 Reds와 번갈아가며 무려 13연전을 치르게 되어 있다. 이 때가 NL 중부지구의 판도를 가를 가장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ake Westbrook at Jake Arrieta                 8/16 16:05 ET (8/17 5:05 KST)

Game 2: Joe Kelly vs Edwin Jackson                    8/17 16:05 ET (8/18 5:05 KST)

Game 3: Adam Wainwright vs Travis Wood             8/18 14:20 ET (8/19 3:20 KST)


이번 시리즈는 현지 시간으로 모두 낮경기로 치러질 예정이어서, 한국 시간으로는 모두 새벽에 경기를 하게 되었다.


1차전은 두 명의 Jake, Westbrook과 Arrieta가 각각 선발로 예고되어 있다. Westy는 지난 번 LAD 시리즈에서 Miller가 1회에 타구를 맞고 교체되는 바람에 하루 일찍 등판하여, 4.2이닝 13피안타 9실점의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다. 불의의 사고로 인해 예정에 없던 등판을 했다는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매우 좋지 않은 모습이었는데, 이전 두 경기에서도 각각 5이닝 4실점,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한때는 ERA와 FIP가 2점 정도 차이날 만큼 위력적인 흑마술을 시전했지만, 이제는 4.11 ERA, 4.35 FIP로 어느새 격차가 크게 줄어 있다.


상대 선발 Arrieta는 Scott Feldman 트레이드 때 Orioles에서 Cubs로 이적하여, 한 번의 spot start를 제외하면 계속 AAA에서 던져 오다가 이번에 콜업되었다. 한때는 꽤 알아주던 유망주였으며, 현재도 평속 94마일의 패스트볼을 보유하여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가능성을 믿고 있다. 몇 년째 터질 듯 터질 듯 안터지고 있는데... 설마 이번에 갑자기 긁히지는 않을 거라고 본다.


2차전은 Kelly와 EJax의 리매치이다. 지난주의 맞대결에서는 Kelly가 5.1이닝 5피안타 2볼넷 4실점(3자책), EJax가 5이닝 6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도찐개찐의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1차전 매치업으로 볼 때 양 팀이 이미 한 차례씩 불펜을 소진한 상태에서 2차전을 맞이할 것으로 보이므로, 결국 타격전으로 흘러갈 듯하다. 마침 Yadi도 복귀하고 Wong도 콜업되었으니 공갈포 위주의 상대 타선보다는 유리할 것이다.


3차전은 양 팀 에이스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겠다. Wood는 다소 뽀록의 성향이 있기는 하나 그래도 올해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번 Reds와의 대결에서도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우리와는 올해 두 번 만나서 각각 5.2이닝 3실점, 6.2이닝 1실점으로 선전했다. 사실 7월의 5.2이닝 3실점 경기는 무려 10안타에 3볼넷을 얻고도 3점밖에 득점하지 못한 우리 타선의 탓이 더 크지만... 어쨌든 방심할 수 없는 상대이다.


솔직히 양팀 전력이나 매치업을 봤을 때는 1차전을 제외하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경기들이라고 생각되지만, 지난 주에 무조건 스윕이라고 외쳤다가 오히려 1승 2패로 시리즈를 내주는 어이없는 모습을 보고 말았기에 설레발은 자제하고자 한다.



Statistics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으며, 순위는 NL 15팀 중에서의 순위를 표기하였다.


1주일 전과 비교해서 달라진 점은 거의 없다. Cubs는 수비와 장타력이 좋고, 나머지는 모두 그저 그런 팀이다.



Player to Watch


Kolten Wong: 월드시리즈 히어로 후리세의 거듭된 삽질에 대해 마침내 프런트에서도 인내심의 한계에 도달했는지, 결국 Wong이 콜업되었다. 이번 3연전 중 두 경기 정도 선발 출장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루키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면 안되겠지만, 필드에서나 벤치에서나 분위기를 돋궈 주는 spark plug의 역할을 기대해 본다.


Cubs 타선은 역시 지난주와 거의 동일하지만, Dioner Navarro(137 wRC+, .221 ISO)가 4번 타순에 복귀하여 좀 더 파괴력 있는 모습이 되었다. 뜬금포를 주의하도록 하자.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Doovy


Cubs Series Recap

(미국시간)


8/9     Cardinals     0 : 3     Cubs
8/10    
Cardinals     5 : 6     
Cubs
8/11    Cardinals     8 : 4     
Cubs


Dodgers가 운빨이었든 우주의 기운이 있었든 간에 가장 잘 나가던 팀인 것은 맞으니 루징 시리즈도 그럴 수 있다 치는데... Cubs와의 홈 시리즈에서 첫 2경기를 내준 것은 충격이 크다. 1차전에서 Chris Rusin 이라는 똥볼러에게 무실점으로 막히더니, 2차전에서는 Holliday가 멀티홈런을 날리는 활약에도 불구하고 Rosie가 결승점을 내주는 바람에 막판에 역전패했다. 그나마 3차전에서 Rosie를 제외한 불펜을 거의 전원 가동하고 Mujica에게 2이닝 세이브를 맡기는 총력전을 한 끝에 스윕을 면했다. 




Series Preview:  Pirates at Cardinals  
 성적

        Cardinals 67 50패 (NL Central 2위, GB 3.0) Run Differential +140 (....1위 팀보다 +96이 더 많은 득실차)
            Pirates 70
 47패  (NL Central 1위Run Differential +48

 

※ 2013년 상대전적 7승 3패 Pirates 우위

 

승수를 쌓을 호기로 여겨졌던 홈스탠드에서 2승 5패를 기록중인 Cardinals가 홈으로 Pirates를 불러들여 3연전을 치른다. Cubs와의 시리즈에서 무기력한 모습으로 시리즈를 내준 바 있으나, 휴식일을 계기로 좀 더 정신차린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이번 시리즈를 내주어서 양팀간에 승차가 더 벌어진다면 이미 상당히 기울어버린 디비전 레이스에 치명적 타격이 될 것은 자명하다. 양팀 모두 월요일에 휴식일을 가지고 임하는 시리즈인 탓에 총력전이 예상된다.


NL Central 타이틀에 조금이라도 욕심이 있다면 이번 시리즈에서 최소한 위닝 시리즈를 가져와야 하는데, 매치업에서 확실히 앞선 1차전을 반드시 잡고 2차전에서 부상 후 처음 등판하는 Shelby의 컨디션에 큰 문제가 없다면 위닝 시리즈를 못할 것도 없다고 본다. 물론 여기에는 반드시 "타선이 좀 살아난다면" 하는 명제가 깔려야 하며, 지난 일주일간 보여준 모습에서 발전이 없다면 이번 시리즈도 1승 2패 이상의 결과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양팀은 8/30~9/1일에 다시 3연전을 가지며, 9/6~9/8일에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8/13                   Charlie Morton (4-3, 3.88 ERA)     vs      Adam Wainwright  (13-7, 2.66 ERA)

8/14             Francisco Liriano  (12-5, 2.79 ERA)     vs      Shelby Miller (11-7, 2.89 ERA) 

8/15                      A.J. Burnett  (5-8, 2.95 ERA)     vs      Lance Lynn (13-6, 3.79 ERA)

  • MM이 Wainwright을 Cubs전에서 아끼다가 이번 Pirates와의 시리즈 1차전에서 투입한 것은 그나마 칭찬할 일로, 이로써 이닝 워크로드가 부담스러웠던 Waino는 7일의 휴식일을 가진 뒤 등판하게 되었다 (8월 5일 이후 처음). 여태까지 휴식을 취한 Wainwright은 그 다음 경기에서 더 나은 투구내용을 보였는데, 아래는 올 시즌 Extra Rest 이후 어느 수준인지를 나타낸 수치로, 1차전 에이스의 리턴을 기대하게 한다. 참고로 Waino는 7월 4일 이후로 등판한 7경기 중 무려 4차례 4실점, 1차례 3실점 경기를 했으며,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2.22에서 2.66까지 상승했다. 솔직히 이 시리즈는 Waino가 나서는 1차전을 져버리면 가망이 없으니, 꼭 이기도록 하자.


    쉬면 더 좋아지는 웨이니

    ISplitWLERAGSCGSHOIPHRERHRBBIBBSOWHIPSO/9SO/BB
    4 Days,GS553.38141098.29840378110861.1057.87.82
    5 Days,GS611.6772154.0441010072500.9448.37.14
    6+ Days,GS211.9631123.02165030201.0437.8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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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nerated 8/12/2013.


    상대 선발 Charlie Morton은 단 한 차례도 Cardinals를 상대로 좋은 outing을 해 본 적이 없는 투수로, Busch에서는 안좋은 기억밖에 없다 (평균자책 7.71). 현재 Cardinals 타자들의 Morton 상대 성적 평균이 3할 3푼에 이르니 뭐 말 다했다. 이 경기는 반드시 잡도록 하자.


    Cardinals vs. Morton

    PAH2BHRRBIBBSOBAOBPSLGOPS
    Matt Holliday21711503.333.333.524.857
    Allen Craig19820233.533.632.6671.298
    Carlos Beltran17510342.417.529.5001.029
    Jon Jay16400124.364.500.364.864
    David Freese15401504.286.333.500.833
    Total1283542171423.330.424.42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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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nerated 8/12/2013.






  • 2차전 선발로 예고된 Francisco Liriano는 당초 기대치를 훨씬 능가하는 활약으로 올 시즌 Pirates 로테이션에서 가장 위력적인 투수로 발돋움했는데, 여전히 제구가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3.77 BB/9) 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수준의 슬라이더와 한층 발전된 체인지업을 통해 NL을 제패하고 있으며, 올해의 재기선수상 (Comeback player of the year)을 수상했던 2010년과 비슷한 수준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커리어의 대부분을 AL Central에서 보낸 Liriano는 이번 등판이 Cardinals 상대로 데뷔 첫 등판이며, 현재 Cardinals 타자들과도 의미있는 상대전적 기록은 전무하다 (Holliday 5타수 2안타, Rob Johnson 9타수 1안타)


    올 해 Liriano의 큰 성공에는 결정적으로 본인의 강력한 구질들을 존 낮게 집어넣는 커맨드가 발전한 탓이 큰데, 이 덕분에 Liriano는 올 해 플라이볼 허용률이 고작 25.4%밖에 되지 않는다. 땅볼유도용 구질이 마땅찮은 커리어 플라이볼 투수치고는 굉장히 낮은 수치로, 뜬 공 허용이 줄자 피홈런이 적어지고 있다. 다만 라인드라이브 허용률은 커리어 최고 수치인 22.9%에 이른다는 점은 우리 타선이 기대해볼만한 점이다. 또한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하는 좌투수라는 점에서 Madison Bumgarner를 털어본 기억이 있는 우리 타선이라면 해볼만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변수는 우리 측 투수 Miller의 컨디션. 팔꿈치에 타박상이라는 진단과 부상 다음날 밀러의 "난 문제없음. DL은 무슨 DL임 다음 등판 나갈건데" 라는 깡찬 발언을 들어보면 충분히 괜찮을 것 같기도 하지만, 이게 과연 텍사스산 우완투수의 소위 "깡"과 "싸움닭 멘탈리티"에 기인한 발언인지 아니면 정말 괜찮은 것인지 경기를 보기 전까지는 모를 일이다. Shelby Miller는 4월 28일 Pirates전에 선발등판해 113구를 던지고 Jose Tabata와 Russell Martin에게 홈런을 허용한 끝에 5.2이닝 3실점의 패전을 안았고, 팀도 9:0으로 완패한 바 있다. Miller가 제 컨디션이라면 결코 Liriano에게 밀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며, 그렇다면 2차전은 양팀 감독의 한 박자 빠른 불펜 운용이나 In-game Management에서 승부가 날 것으로 기대되는데, 그럼...졌다 -_-...


    Liriano's Last 4 Games 

    RkDateOppDecIPHRERBBSOERABFPit
    14Jul 24@WSNW(10-4)7.2200382.2328110
    15Jul 29STLW(11-4)7.0411282.1626102
    16Aug 3COLW(12-4)7.0200562.0226102
    17Aug 9@COLL(12-5)2.1121010212.832173
    105.0883333441072.8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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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차전은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힘든 경기. Lynn은 지난 Cubs전에서 6.2이닝 3실점을 기록했는데, 막판까지 어찌어찌 붕괴하지는 않았지만 스트라이크 59개 볼 56개에서 알 수 있든 경기내내 공이 날렸다. 상대가 Cubs라서 대량실점은 면했지만, 컨텐더 팀을 상대로 이렇게 볼넷을 남발해버리면 경기는 진작에 넘어가버린다. Lynn은 4일 Reds 전에서 인생투 비슷한 퍼포먼스를 (8이닝 4안타 2실점 11K) 한뒤 갑자기 Cubs 상대로 제구불안을 노출하면서 무너졌는데, 이번에는 부탁이니 바싹 긴장하고 호투해주길.


    올 시즌 불운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대 선발 A.J.Burnett은 나이를 잊은 듯 올 해 커리어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지난달 말 Cards전에서 7이닝 3피안타 1실점 9K로 그 위엄을 떨치더니 지지난 등판에서는 9이닝 5피안타 1실점의 완투승의 기염을 토했다. FIP NL 6위 (2.90)와 9.98의 K/9 지수에서 볼 수 있듯 Burnett의 구위는 여전히 녹슬지 않았으며 (평균구속 92.4마일), 특이한 점은 올 시즌 56.2%의 GB%로 Hudson을 제치고 이 부문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으로, Pirates에 온 뒤 GB 유도력이 크게 상승되었다는 점을 보여준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Rockies 전에서는 비록 털리긴 했으나 그 전에 보여준 9이닝 1실점 완투승이 올 시즌 Burnett의 위엄을 더 잘 대표해주는 경기였다.  통산 Busch에서 2차례 등판해 2012년에는 12실점을, 올 해즌 6이닝 2실점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이 경기는 Burnett을 상대로 타선이 얼마나 점수를 내주느냐에 따라 달렸는데, 워낙 Contagious해서 한 번 봇물이 터지기 시작하면 한 이닝 6득점정도는 쉽게 해내는 도깨비같은 이 타선이 Burnett을 상대로 어떻게 해줄지가 의문이다. 다만 확실한 것은 Lynn이 Cubs전처럼 공이 날리기 시작하면 이 경기는 따라잡기 어려울 것이다.


    Cardinals vs. A.J. Burnett

    PA AB H 2B 3B HR RBI BB SO BA OBP SLG OPS ▾
    Matt Carpenter 17 15 5 1 0 0 0 2 1 .333 .412 .400 .812
    Daniel Descalso 13 10 2 0 1 0 1 2 4 .200 .385 .400 .785
    Carlos Beltran 41 39 11 1 0 2 10 2 9 .282 .317 .462 .779
    Matt Holliday 21 19 5 0 0 1 4 2 7 .263 .333 .421 .754
    Jon Jay 15 12 3 1 0 0 0 1 4 .250 .400 .333 .733
    Total 149 133 30 4 1 3 16 12 41 .226 .309 .338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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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nerated 8/13/2013.


           

Player to Watch


Matt Holliday

  • 워낙 잉여력을 과시한 지 오래되서 그렇지, 이 팀은 Holliday가 잘 쳐줘서 타선에 무게를 실어줘야 하는 팀이다. 8월 10일 경기에서 Holliday는 팀의 패배 속에 무려 멀티홈런 경기를 했는데, 이는 2012년 8월 1일 (at Coors Field) 이후로 처음 있는 일이었으며, Busch 에서는 2011년 7월 5일 (Reds 전, 상대투수 Volquez) 이후로 2년 만의 쾌거였다. 최근 14경기에서 .431/.517/.608에 2홈런 12타점 8볼넷 8삼진 3더블로 1700만달러짜리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하고 있는데, 짜게 식어버리지 말고 이 좋은 타격감을 이번 시리즈에서 그대로 보여주길 바란다. Yadi가 결장하고 Beltran의 화요일 경기 출장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Holliday의 활약은 옵션이 아닌 필수이다.




Miscellaneous

  • 휴식일을 맞이하야 로스터 이동이 있었는데, 유틸리티맨인 Jermaine Curtis가 올라오고 Blazek이 다시 멤피스로 돌아갔다. 야수가 올라온 것은 이해하겠는데 왜 하필 Curtis여야 했는지는 아쉽지만, 기다리다 지친 Ryan Jackson이 후반기 타율 .204로 슬럼프에 빠져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조금 이해가 간다. Kolten Wong은 9월까지 기다려야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  얇아진 벤치를 메우려고 Pirates는 좌타 외야수 Andrew Lambo를 승격시켰는데, 묘하게 박력있는 이름을 가진 이 사나이는 올 시즌 AA와 AAA에서 31홈런 97타점 .284를 친, Pirates의 Matt Adams 같은 느낌이다.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

Minor League Report



News


  • Kolten Wong은 AAA서 첫 시즌을 치루며 다음 3가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합니다.

    1. Wong은 타석에서나 필드에서 자팀 투수들의 볼배합을 보며, "왜 투수가 저런 공을 던질까?" 항상 의문을 가졌고, 몇몇 팀동료들에게 이에 대해 항상 물어봤다고 합니다. 특히 Rob Johnson이 이런 Wong의 물음을 귀찮아하지 않고 자신의 pitching calling과 상대팀 투수들의 전략에 대해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주었다고 하네요. Wong은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어떠한 상황에서 어떤 approach로 상대를 공략해야 하는가'에 대해 배운 것을 올 한해 최고 수확으로 꼽았습니다.

    2. Wong은 또한 자신이 드래프트 되었을때 사람들이 자신의 수비력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비력 강화에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는데요. 덕분에 자신이 봐도 자랑스러울 정도로 Wong의 수비력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합니다.

    3. 마지막으로 Wong은 첫 풀타임 프로시즌을 보낸 지난 시즌 이맘때 찾아온 체력저하를 악으로 깡으로 버틴 경험을 잊지 않고, 겨울 내 웨이트와 체중증량에 힘썻다고 합니다. 덕분에 작년보다 훨씬 좋은 몸상태(1달이 넘게 지속되었던 작년 여름의 슬럼프와 달리 올해 여름 슬럼프는 열흘도 가지 않아 끝났죠)를 유지하고 있다는군요.

  • Boone Whiting은 언제나처럼 직구 구속이 89-91mph에 머무르는데, 종종 전력투구시 93-4mph이 찍힌다는데요. 나름 릴리버 전환시 다른 몇몇 선수들 처럼 구속상승 여지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요즘은 Brent Strom이 fastball movement 증가를 위해 release point를 좀 더 앞으로 당기라 해서 이쪽에 포커스를 맞춰 훈련중이라는군요.

  • 일본 Hansin Tigers의 GM이 곧 미국으로 건너와 2014년 용병들을 물색할 거라는데, 예상되는 checklist에 Brock Peterson이 올라 있습니다. Peterson 정도 성적과 나이 조합이면 부귀영화(?)를 위해 일본행에 끌릴 가능성이 높을수도?




News

  • Tim Cooney의 투구를 직접 보고 온 한 로컬 팬(DT Flush, 친숙한 분들 계시겠죠)에 따르면 Cooney의 부드러운 delivery와 적절한 볼배합이 돋보였다고 합니다. fastball은 초구, 또는 카운트 잡으러 많이 썻고, 결정구로 낮게 제구되는 changeup을 구사했다 하구요. fangraph the fringe five에 소개된 curve는 몇차례 던지지 않았지만 예리한 각을 자랑했으며, cutter는 우타자들 상대로만 던졌는데 전부 타자들 몸쪽 공략에 이용했다 합니다. 직구 구속은 89-81mph, 최고 93mph을 찍었다는군요. 레퍼토린 참 괜찮은 듯. 쓸만한 4-5선발로 정착하느냐 못하느냐는 Lyons와 비슷하게 fastball command를 얼마나 꾸준히/정교하게 유지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 Zach Petrick에 대해 얼마전 닷컴에서 꽤 장문의 기사가 하나 나왔죠. 입단 이후 행보에 대해서만 대충 요약해 보자면,

    1. Petrick은 입단 후 body와 arm의 sync를 맞추는데 도움이 될 throwing program을 소화하기 시작했는데, 대학시절 평균 88-90mph, 최고 91mph에 그치던 fastball velocity를 94mph까지 끌어올리게 됬습니다. 처음 구속을 끌어올렸을 당시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기록한 구속이기 때문에 선발로 등판하면 다시 떨어질 것 같았는데, 선발로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끌어올린 구속을 유지할 수 있었다네요.
    2. 구속에 더해 Petrick은 Brent Strom의 제안으로 새로운 curveball을 장착했습니다. 본인의 표현을 빌리자면 "loopy curveball"이라는데요. 아마 보다 더 느리고 각이 큰 curve를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3. Peoria 에선 Jason Simontacchi의 지도 아래 mechanic보다는 자신감을 쌓는데 주력했다고 합니다. Petrick도 Simontacchi처럼 자신에게 접근한 코치는 처음이라며 여러모로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는데 도움이 되어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한 바 있죠.
    4. 그리고 Palm Beach. 이 팀의 투수코치 Arthur Adams는 Petrick에게 새로운 changeup grip을 알려줍니다. 위 curve와 마찬가지로 이 changeup도 Petrick에게 딱 맞아 떨어져, 좌타자 상대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는군요.
    5. Petrick은 입단 이후 1년간 fastball 구속 향상, 새 curve 장착, 새 changeup 장착을 일꿔내고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소심한 청년에서 자기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 남자로 새로 거듭난 겁니다. 실로 엄청난 변화죠.

  • Jose Almarante는 2007년 입단해 지금까지 풀타임 소화를 단 한번도 한 적 없는 투수입니다. 1988년생이니 나이도 적지 않고, 체격조건(6-1/172lbs)도 딱히 돋보이지 않는데다, 기껏 평균 91-92mph의 sinking action이 좋은 two-seam fastball(=average stuff)을 던지는 사실상 '듣보'였죠. 헌데 얼마전 리포트에 따르면 직구 최고구속 98mph을 전광판에 찍었다는군요. Springfield 레이더건 임을 감안하면 95-96mph로 해석해야 겠지만, 그렇더라도 놀라운 수준입니다. MILB쪽 기사에서도 95mph의 fastball을 던졌다 두어차례 언급이 되었더군요. 나이에 비해 실망스러웠던 FSL 생활을 뒤로하고 6월 초 Springfield에 승격했는데, 이후 오늘까지 계투로 출전하며 33.1 IP, 7.29 K/9, 1.62 BB/9, 1.89 ERA, 2.69 FIP, 49.5 GB%를 기록 중입니다.

  • Seth Blair는 작년 Boston Redsox의 interim pitching coach였던, 새로 부임한 Springfield Cadinals 투수코치 Randy Niemann의 도움으로 자신의 전형적인 old school delivery에서 stride를 살짝 좁히고 와인드 업 시 왼발을 좀 더 수직에 가깝게 들어올리는(종전엔 2루쪽으로 좀 더 치우쳤습니다) 변화를 더했다고 합니다. 이는 때때로 불규칙하게 흔들리던 Blair의 자세를 바로잡고, release point를 일정하게 가져가기 위함이었으며, 궁극적 목표는 제구 안정이었죠. 바뀐 투구폼과 slow curve와 hard curve, 두가지 curve의 command가 잡히기 시작하면서 Blair의 성적은 이와 비례하게 상승중인데요. 아직 changeup을 던질때 arm angle이 무의식적으로 내려오는 점은 여전히 고쳐야 할 숙제라고 합니다.

  • 지난 1주일(8.4-8.10)간 James Ramsey는 2번의 sliding catch, 정확한 송구로 홈보살, 2번의 40야드 가까이 달려 어렵사리 잡아낸 running catch를 선보였다고 합니다. Ramsey의 수비력에 대한 의문은 거두어도 될 것 같습니다. 이녀석의 과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contact(K%) 인듯.
  • Stephen Piscotty는 작년 자신의 근력/유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어 궁극적으로 홈런수 증가에 기여한 트레이닝을 이번 오프 시즌 한층 더 강도를 높여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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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륵이 되어버린 Tyrell Jenkins. 7월 말, 재활이 순조롭게 잘 진행중이라 올시즌 안에 다시 던질수도 있을거라 본인 입으로 이야기 하였지만 지난 8월 6일, 어깨수술을 받고 공식적으로 시즌을 접었습니다. 본인은 재활에 4개월이 소요된다 밝혔으나 언론은 6-8개월을 예상중이더군요. 실력이 없으면 건강하기라도 해야 할텐데 참 깝깝합니다.

  • 1라운더 Marco Gonzales가 Palm Beach로 승격했습니다. 작년 Wacha와 비슷한 행보인데요. 데뷔전은 3IP, 1H, 무실점, 2BB/2K, 8월 9일 등판은 4IP, 6H, 2R, 0BB/4K를 기록했으며, 딱히 두 등판에 대해 알려진 정보는 없습니다.

  • Ryan Sherriff가 얼마전 아깝게 no-hit game을 놓치며 이름을 좀 알렸죠. Sherriff는 11년 드랩 28라운드 픽으로, 10라운드 초중반에 뽑힐 것이란 예상보다 이유없이 크게 밀린 불운한 녀석입니다. 부 드러운 딜리버리를 바탕으로 90mph 근처를 맴도는(최고 92-3mph) fastball을 던지며, command도 안정된 편인데요. 괜찮은 changeup과 평균수준의 slider로 직구를 보좌합니다. K/9이 입단 후부터 쭉 5점대인지라 한계가 뚜렷해 크게 되긴 힘들겠지만 쓸만한 organization player 역할은 해줄 수 있겠지요.
  • Ramsey보다 더 contact능력이 부실해 보이는 Patrick Wisdom도 A+로 승격했습니다. 소스에 따르면 장타 좀 친다는 타자들이 PB에 올라오면 무식할 정도로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에 적응하기 위해 LD swing을 집중적으로 연습한다던데, 이는 LD%가 고작 10%대에 머물고 있는 Wisdom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

  • 요새 마이너 전체를 통틀어 가장 'hot'한 선수는 단연 JROD, Jonathan Rodriguez죠. 7월 1달간 25경기 출장, 382/441/663, 6 HR, 11/16 BB/K, 3 SB로 완전 미쳐 날뛰었습니다. 그리고 8월 오늘까지 9경기 378/477/784, 4 HR, 7/2 BB/K로 FSL을 씹어 먹다못해 아주 갈아마시고 있네요. 빨리 AA로 올려보지 뭐하나 모르겠습니다. JROD는 얼마전 BA 선정 FSL the best defensive 1B로 꼽히는 경사(?)도 누렸습니다. 하지만 풀타임 1B는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걸 본인도, 팀도 알고 있는지라 점차 RF나 LF 출장비율을 늘리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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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rlie Tilson은 데뷔 후 3년만에 커리어 첫 풀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Tilson은 작년 Pham과 함께 재활을 하며 그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웠다는군요. 완전 똑딱이에 plate discipline도 드랩 당시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등 솔직히 실망스러운데, 본인은 당장의 성적을 의식하기보단 일단 건강을 유지하는 것과 꾸준히 발전하는 것, 두가지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적고보니 뭐 뻔하디 뻔한 말 뿐이네요. Tilson은 최근 10경기 342/375/500으로 나름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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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밑으로 내려올수록 뭐 별다른 소식이 없습니다. 사실 이쪽은 성적도 그리 중요하지 않구요. 대학 3-4학년 출신들 중 여기서 반짝 하고 풀시즌 뛰면 밑천 드러나는 얘들이 한트럭인지라. 얼마 전 NYP League 올스타 명단이 발표되었는데, State College에선 5명이 뽑혔습니다. 전부 야수에요. 어제 기준으로 얘들이나 한번 쭉 나열해 볼까 합니다.

    • (1B, 23) David Washington: 272/352/467, 8 HR, 10.5 BB%, 24.3 K%, 142 wRC+, 21.1 LD%
    • (OF, 22) Steven Ramos: 354/392/442, 12 SB, 6.2 BB%, 16.7 K%, 153 wRC+, 18.9 LD%
    • (OF, 21) Ronald Castillo: 342/384/443, 1 HR, 3 SB, 7.0 BB%, 9.3 K%, 147 wRC+, 20.8 LD%
    • (SS, 21) Cesar Valera: 276/339/397, 1 HR, 7 SB, 4.6 BB%, 16.5 K%, 124 wRC+, 16.9 LD%
    • (OF, 22) Jimmy Bosco: 282/342/441, 2 HR, 3 SB, 8.5 BB%, 21.8 K%, 134 wRC+, 18.0 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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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C 선수는 아니지만 Rob Kaminsky 인터뷰가 종종 올라오는데, 2S 상황서 마지막 스트라이크 잡으러 들어가는 구종은 뭘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Tough, it all depends on the hitter but I like my curveball or fastball up and in." 닮고싶은 롤 모델로 Gio Gonzalez(I am a big fan of Gio Gonzalez. Him and I have very similar builds and similar breaking balls, so I’ve always looked up to him and watch tape on him.)를 꼽았습니다. 말이 나와서 하는 이야기지만, Kaminsky 녀석 알아주는 비디오 덕후죠. 일전에 얘기 드린 것 처럼, 아침 밥 먹으면서 자기 피칭 동영상 뿐 아니라 빅리그 에이스들 동영상 돌려보기로 유명합니다.

  • 다음 prospect list TOP 10에 들 것이 유력한 Alexander Reyes는 순항(38 IP, 10.42 K/9, 4.26 BB/9, 3.08 ERA, 2.88 FIP, 42 GB%) 중입니다. 제구가 아직 들쑥날쑥 하긴 한데 APP League 평균 나이가 개막전 기준 20.5세, Reyes가 18.8세인걸 감안하면 뭐 나쁘게만 볼 필욘 없어 보여요.
  • 마지막으로, 95mph fastball을 던질 수 있는 두 릴리버 Fernando Baez(21 IP, 13.29 K/9, 6.0 BB/9, 1.29 ERA, 2.39 FIP, 34.1 GB%)와 Zach Loraine(24.1 IP, 12.21 K/9, 2.59 BB/9, 1.48 ERA, 1.35 FIP, 35.7 GB%)도 잘 나가고 있습니다. Baez의 어이없는 BB/9은 최근 10경기 14 IP, 4 BB를 감안하고 보면 또 어느정도 익스큐즈가 가능하지 싶네요.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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