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oovy


Pirates Series Recap

(미국시간)


8/30    Cardinals      0 : 5     Pirates 
8/31    
Cardinals      1 : 7    
 Pirates   
9/1      Cardinals     7 : 2    
 Pirates 


어느 정도 힘들 거라고 생각은 했으나, 예상보다 더욱 안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시리즈를 내주었다. 아니, 이런 표현보다는, 사실 스윕을 면한게 다행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3차전 이 팀 2선발 Joe Kelly가 6이닝 1실점 호투로 스토퍼 역할을 해주지 않았다면, 그리고 올 시즌 Jeff Locke-Liriano 좌완 듀오로 우리 잡는데 맛을 들인 Pirates가 3차전에 허접한 루키 좌완을 올려주지 않았다면 스윕을 당했을 시리즈였다. 

완전히 호구를 잡혀버린 Francisco Liriano는 8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라이브볼 시대 Cards 상대 피안타율 2위에 (.127) 올라섰다 (1위는 Gaylord Perry). Liriano는 포스트시즌과 내년에도 자주 봐야할 것 같은데, 이렇게 계속 당해서는 곤란하다. 이번이 세번째 맞대결이었고 세 번 다 발려버렸는데, 이 팀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타자들이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건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at Cincinnati Reds
 성적

        Cardinals 79 57패  (NL Central 공동 1위) Run Differential +149
             Reds   77
 60패  (NL Central 3위, GB 2.5, Wild Card 2위) Run Differential +89

 

※ 2013년 상대전적 10승 5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37 Cardinals 우위)

 

다시 Reds다. 이번에는 GABP로 장소를 옮겨서 4연전을 치르는데, 안그래도 밑바닥을 친 경기력을 생각하면 여전히 불안한 시리즈이다. 1차전 선발 Waino는 지난 번 등판에서 커리어 최악의 투구로 모두를 걱정시킨 바 있고, 2차전의 Wacha 역시 GABP에서 Bailey를 상대로 부담스러운 경기를 갖는다. Miller와 Arroyo가 맞붙는 3차전은 해볼만 하지만, Lynn이 도저히 정신을 차릴 생각을 안 하고 있는 이 판국에 4차전 경기 전망은 안갯속이다. 법력과 GABP 효과, 그리고 필승 계투조를 믿어본다면 어떻게든 스플릿까지는 가져갈 수는 있을 것 같지만 (워낙 GABP를 좋아하는 타자들이 많기에) 위닝 시리즈 전망에 있어서 필자는 굉장히 회의적이다. 4경기 중 어떤 경기도 매치업상 우위를 말하기가 힘든 실정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승 2패를 예상해본다.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9/2                           Mat Latos  (13-5, 3.03 ERA)       vs         Adam Wainwright  (15-8, 2.96 ERA)  

9/3                       Homer Bailey  (9-10, 3.55 ERA)       vs        Michael Wacha  (2-0, 3.78 ERA) 

9/4                  Bronson Arroyo  (13-10, 3.66 ERA)       vs        Shelby Miller  (12-9, 3.13 ERA)

9/5                      Greg Reynolds  (1-2, 4.74 ERA)       vs        Lance Lynn  (13-9, 4.29 ERA)

  • Waino와 Latos가 맞붙는 1차전은 백중세. Waino의 지난 등판이 어느 정도의 Fluke였는지를 가늠하기가 어렵긴 하며, Waino의 올 시즌 성공 비결 중 하나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티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올 시즌 Waino가 QS에 실패한 것은 딱 4번 있었는데, 그 다음 경기에서는 모두 제대로 Bounce-Back를 해낸 바 있다. GABP와의 상성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지만 (통산 4승 3패 ERA 4.08) 올 시즌 초에는 GABP 등판에서 7이닝 7피안타 2실점 7K로 버텨주고 내려온 바 있다. 이 경기 역시 밋밋한 패스트볼와 부족한 커터 커맨드 때문에 커브에 전적으로 의존한 경기였으며, 이번에도 비슷한 패턴으로 어떻게든 팀에 승리할 기회는 주지 않을까 싶다. Latos는 지난 프리뷰에서 언급했듯이 센세이셔널한 8월을 보내다가 지난 주 Busch에서 털렸는데, 개인적으로 이 경기는 Waino의 붕괴보단 Latos 공략에 실패해서 지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 Michael Wacha는 데뷔 이래로 딱 한 번 원정 선발 등판을 했는데, 그건 Citi Field에서 Mets를 상대로 한 경기였다. 이번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걸고 아득바득 달려들 Reds 강타선을 GABP에서 상대해야하기에 도저히 낙관적인 전망을 하기가 힘들다. 지난 등판에서 Wacha는 4이닝 7K 무실점의 훌륭한 피칭을 한 것은 사실이나, 1) 이미 승부가 나버린 상황이었고 2) 그 경기 평균 구속 94.7마일에서 볼 수 있듯이 '릴리버 모드'로 던진 경기였다 (선발 등판시 평균 구속 91.8~93.3 MPH).


    Wacha는 릴리버로 나선 경기에서 철저히 패스트볼-체인지업의 투 피치 모드로 던졌는데, 지난 경기에서 많은 타자들을 상대하면서 커브와 슬라이더 등 다른 보조 구질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이번 경기 역시 이 보조 구질이 얼마나 먹히느냐에 따라 승부가 날 것으로 보이는데, 개인적으로 Wacha의 커브가 잘 들어간다면 Bailey에게 무작정 밀리기만 할 매치업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다만 보조구질들이 들어가지 않으면 Wacha의 패스트볼은 BP나 Jay Bruce한테 얻어터지기 쉬우며, Votto와 추신수는 Wacha의 투구수를 늘려서 금방 경기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릴 것이다. Bailey는 올 시즌 홈에서 피OPS .608로 잘 던지고 있긴 하나, 우리가 여러 차례 털어본 상대이기에 충분히 해볼만한 매치업이라고 본다. 




  • 이 시리즈의 전반적인 밸런스를 생각하면 반드시 잡아야할 경기. Shelby Miller는 지난 등판에서 아직 들쭉날쭉인 커터와 커브를 많이 구사하면서 데뷔 후 처음으로 패스트볼 비중이 50% 이하를 기록하는 희귀현상을 일궈냈는데, Braves 전에서 대성공을 거둔반면 Pirates 전에서는 문제점을 드러냈다. 


    지난 Reds 전 등판에서 패스트볼만 무작정 던지면서 간신히 5이닝을 채웠던 Miller이기에 Reds 타자들이 Miller의 커터를 어떻게 공략할 지가 관건이다. 가장 우려되는 점은 Miller의 월별 HR/FB가 10%를 밑돌던 수준에서 8월달에는 무려 25%까지 올라갔는데 (8월에만 피홈런 7개 허용), 이번 등판이 GABP에서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 경기는 Arroyo와 Miller의 피홈런 갯수에서 승부가 갈릴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타격전으로 몰고 간다면 해볼만 하다고 생각된다. Arroyo의 흑마술이야 뭐 수년째 보고 있는 거라...

  • 요즘 필패카드로 전락해버린 Lance Lynn은 4차전에서 루키 Greg Reynolds와 맞붙는다. 딴 말 필요없고, 이번에도 삽질하면 로테이션 자리가 위험하니까 좀 urgency를 가지고 던지길 바란다. 아래 월별 성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5월 이후로 Lynn의 성적은 리그에서 Lower-tier 선발투수의 그것과 다를 게 없다. 요새 Joe Kelly가 효과적인 피칭으로 2선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유는, 투 스트라이크 이후에 삼진 욕심을 버리고 아웃카운트를 잡고 이닝을 먹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K/9이 낮고, FIP와 ERA의 괴리가 생긴 것이 아닌가. 자신의 부족한 secondary pitch들에 대한 이해도가 있지 않으면 힘든 어프로치이다. 딱 봐도 삼진욕심에 얼굴이 벌개보이는 Lynn은 Kelly를 보고 좀 배워야할 듯 싶다. 


    Lynn 월별 성적


    ISplitWLERAGSIPHERHRBBSOWHIPSO/9SO/BB
    April/March403.10529.02010213341.13810.62.62
    May312.77639.03112112361.1038.33.00
    June314.83531.22717213281.2638.02.15
    July234.84635.14219212311.5287.92.58
    August145.84637.04324415331.5688.02.20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9/2/2013.



Player to Watch


Michael Wacha


결국 지난 1주일간 의견이 분분했던 9월 3일 경기 선발 투수는 1순위 Lyons도, 2순위 C-Mart도 아닌 Wacha로 선정되었다. Wacha는 지난 번 Waino 경기 때 4이닝을 릴리프로 던지며 7K 무실점이라는 탁월한 피칭을 보여줬는데, 긴장감이 약간 떨어진 Blow-out 경기이긴 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칭찬할만한 피칭을 했다. Wacha가 GABP에서 Reds를 상대하는 이번 Assignment를 무사히 끝낸다면 다음 등판 (9월 8일 Pirates전) 도 Wacha가 던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DL에서 복귀하는대로 Westy가 Mop-up 롱릴리프 역할로 가지 않을지.


Miscellaneous

Beltran이 통증으로 이번 시리즈 출장이 불투명하며, 현재 DTD에 올라있다. GABP에 잘 어울리는 Matt Adams의 출장이 예상된다.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

by 주인장.


Reds Series Recap

8/26 Cardinals 8, Reds 6

8/27 Cardinals 6, Reds 1

8/28 Reds 10, Cardinals 0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맞이한 시리즈였는데... 1차전에서 Lyons를 내고도 이기고, 2차전에서는 후반기 들어 매우 잘 던지고 있던 Latos까지 꺾었으니, Waino가 나오는 3차전은 당연히 이기고 스윕을 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러나... Waino는 2이닝 만에 무려 9실점을 하고 강판되었다. 투수가 컨디션이 안좋을 때도 물론 있는 법이지만, 아무래도 지난 번 등판에서 불필요하게 128개나 공을 던지게 한 것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Dusty "King of Abuse" Baker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기는 Homer Bailey를 잘 관리해주기 위해 117개만(?) 던지게 했다고 자랑하는 꼴을 보고 있으니 어이도 없고 짜증이 마구 솟구쳤다. 117개는 엄청나게 적은 투구수인양 말하는 Baker 감독도 우스웠지만 다른 사람도 아니고 Baker에게 이런 말을 드는 MM의 한심함이란...


댓글로 이미 무수한 성토가 있었기에 더 이상 길게 말하고 싶지는 않다. TLR의 4차원적 사고에 기반한 overmanaging과 특히 말년에 극대화된 꼰대 기질에 워낙 스트레스를 받았기에 다시 TLR을 데려오고 싶지는 않으나, 그저 정해진 공식대로 선수를 차례차례 올리는 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할 줄 모르고 상황에 따른 대처 능력도 없으며 선수를 보호할 줄도 모르는 MM이 주는 스트레스도 참 만만치 않다. 정녕 둘 사이의 happy medium은 있을 수 없는 것일까...



Series Preview: Cardinals at Pirates

팀 성적

Cardinals 78승 55패 .586 (NL Central 1위)  Run Diff. +146

Pirates 77승 56패 .579 (NL Central 2위, 1게임차)  Run Diff. +51


이번 시리즈는 NL 중부지구 라이벌들과의 13연전 중 두 번째 시리즈이자 특히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해적떼와의 원정 3연전이다. 드디어 올 것이 왔다.



현재의 스탠딩은 아래와 같다.


NL CENTRAL

Cardinals 78-55 

Pirates 77-56 (1 GB)

Reds 75-59 (3.5 GB)


NL WILDCARD

Pirates 77-56

Reds 75-59

Diamondbacks 68-64 (6 GB)
Nationals 68-65 (6.5 GB)


우리가 Reds에 2승 1패를 거두는 사이, Pirates는 Brewers에게 1승 2패로 덜미를 잡혀 1게임 차가 되었다. 한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DBacks가 Reds와의 승차를 좁히지 못하는 사이에 Nationals가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의 상승세를 타면서 막판 추격을 시도하고 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Shelby Miller at Francisco Liriano           8/30 19:15 ET (8/31 8:15 KST)

Game 2: Lance Lynn at A.J. Burnett                     8/31 19:15 ET (9/1 8:15 KST)

Game 3: Joe Kelly at Jeanmar Gomez                   9/1 13:35 ET (9/2 2:35 KST)


1, 2차전에서 상대의 강력한 원투펀치와 맞붙게 되는 빡센 매치업이다. Liriano와 Burnett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언급했으니 추가적인 분석은 생략하도록 하겠다. 우리는 2주 전의 맞대결에서 Liriano에게는 단 1점밖에 득점하지 못하면서 완투승을 내줬으나, 다음날 Burnett에게는 4.1이닝 5득점의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상대 투수보다도 우리쪽 선발이 더 신경이 쓰이는데... Miller는 지난 번 Braves전에서 6월 1일 이후 최초로 7이닝을 던지며 모처럼 이닝을 먹어주었으나, 2연속으로 그런 드문 이벤트가 발생할 확률은 희박하다고 본다. 결국 또다시 불펜을 소모하는 경기가 예상되는데, 그나마 전날이 휴식일이어서 다행이다. Lynn은 Miller보다도 훨씬 우려되는데... 주요 불펜 투수들이 아마도 이틀을 연투하게 될 것이다. -_-;;;


중간에 휴식일이 있었다고 해서 3차전에 5선발을 쓰지 않고 Kelly를 땡겨쓰는 전략은 선발 투수들의 체력 관리라는 측면에서 상당히 맘에 안 들지만, 한편으로는 앞의 두 경기에서 불펜소모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어떻게든 5이닝만 버텨주면 고마운 Lyons보다는 그래도 요즘 꼬박꼬박 6이닝씩 잘 막아주는 페라리가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해적떼 쪽은 원래 Jeff Locke의 턴이었으나, Locke가 8월 내내 부진하던 끝에 결국 지난 번 선발등판 후 마이너로 강등되었다. 대신 선발로 기용되는 투수는 25세의 스윙맨 Jeanmar Gomez인데, 작년까지만 해도 별볼일 없는 투수였으나 올시즌 3.25 ERA, 3.83 FIP, 56.3 GB%에서 보듯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결코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


원정이고, 매치업도 썩 좋지 않아 어려운 시리즈가 예상된다. 2승 1패만 해도 대성공이라고 보며, 1승 2패의 가능성이 다소 높아 보인다. 1차전이 매우 중요한데, Liriano에게 또 대책없이 말릴 경우 스윕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Statistics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으며, 순위는 NL 15팀 중에서의 순위를 표기하였다.


해적떼의 스탯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무려 52.8%에 달하는 팀 그라운드볼 비율이다. 이는 그라운드볼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의 그라운드볼 기록으로, Dave Duncan 재직기간의 Cardinals조차 이렇게 극단적인 GB%는 기록한 적이 없다.



Player to Watch


Shelby Miller: 지난번 Braves 시리즈에서도 키 플레이어로 꼽았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이다. 둘째날 불펜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이므로, 첫날 Miller가 얼마나 오래 버텨주느냐가 시리즈의 향방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Middle Infielders: 다음은 최근 14일간의 우리팀 MIF 녀석들 스탯이다.

Pete Kozma .000/.278/.000, 15 wRC+

Daniel Descalso .129/.229/.161, -6 wRC+

Kolten Wong .172/.200/.207, 10 wRC+


매 경기마다 얘네 셋 중 최소한 둘은 라인업에 들어가게 되어 있으므로, 우리 라인업은 사실상 투수가 셋인 셈이다. 아니, 넷이라고 보는 게 맞을 지도 모른다. Freese의 최근 14일 스탯도 .229/.229/.257, 31 wRC+로 그다지 나을 게 없으니... 해적 원투펀치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얘네들 중 적어도 한 명 이상 각성하지 않으면 곤란하다.



Pirates 타선은 올 시즌 강력한 MVP 후보인 Andrew McCutchen(154 wRC+, 17 HR, 27 SB)를 중심으로 걸리면 넘어가는 Pedro Alvarez(115 wRC+, 32 HR), Neil Walker(111 wRC+), Russell Martin(108 wRC+) 등이 포진하고 있다. Starling Marte(121 wRC+, 35 SB)는 손가락 부상으로 DL에 가 있어 이번 시리즈에는 출장하지 않는다.



Miscellanies


Cardinals가 Brewers로부터 John Axford를 웨이버 트레이드로 영입하였다. 대가는 PTBNL이라는데... 당연히 누가 가느냐에 따라 트레이드의 득실이 달라질 듯. Axford는 여전히 평속 95마일 이상의 강속구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부터 피홈런이 치솟아서 실점 관리에 애를 먹고 있는데... 과연 작년 Mujica처럼 신의 한 수가 될 지 지켜보도록 하자. 신속하게 댓글로 제보해 주신 CyWaino님께 감사!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doovy


Braves Series Recap

(미국시간)


8/22    Cardinals      6 : 2     Braves 
8/23    
Cardinals      3 : 1     Braves   

8/24    Cardinals      6 : 2     Braves 

8/25    Cardinals      2 : 5     Braves 


필자가 프리뷰를 쓴 이래 처음으로 -_- Braves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었다. Matheny 체제 출범 이후 Cardinals는 Braves를 상대로 정규시즌에서 유난히 약했었는데 (이번 맞대결 전까지 무려 1승 8패), 중간중간 팀이 하락세인 시점에 만나 고전한 적도 있긴 했지만 똥줄타는 경기들을 괴랄한 운영으로 망쳐버리는 재주가 있는 Matheny 때문에 유난히 많은 경기를 내줬다는 설명이 왠지 더 설득력있다. (TLR 마지막 시즌에는 Cardinals가 Braves 상대로 5승 1패)


이번 시리즈는 1차전부터 Joe Kelly가 두들겨 맞으면서도 실점을 최소화하는 효과적인 피칭으로 6이닝 2실점 선발승을 따내주면서 수월하게 풀렸다. 2차전에서는 1) Waino가 굳이 완투를 고집해야했나 하는 아쉬움 2) 향후 5년간 팀 마운드의 핵심이 될 투수를 함부로 128구까지 굴려버리는 Matheny의 아집에 대한 짜증으로 범벅이 된 경기였는데, 비록 찝찝하긴 했으나 9회까지 93마일 패스트볼과 74마일 커브를 완벽하게 존 구석구석으로 제구하며 Braves 타선을 압도하고 자기 손으로 경기를 끝내는 모습은 관전하는 팬 입장에서 기분좋은 장면이었다 (아마 많은 분들이 필자와 비슷하게 가슴으로는 기쁜데 머리로는 빡치는 반응을 보이지 않으셨을지 추측해본다). 





사견이지만 2차전 경기는 만약 TLR스타일의 over-managing, bullpen-oriented 스타일의 감독이었다면 Waino를 7회까지만 던지게 하고 뺄 이유가 너무도 많았다...1) 이미 Waino가 7회까지 투구수 101개를 기록한데다가 올 시즌 240이닝 페이스로 이닝을 먹어주고 있어서 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고, 2) 점수는 고작 1점차인데 상대 타선은 리그 홈런 1위팀, 3) 7회말 투수 타석을 앞두고 주자는 1사 만루였기 때문이다...Waino가 결과적으로 희생플라이를 쳐서 묻히긴 했지만 이 경기에서 만약 7회말 추가득점에 실패하고 8회 혹은 9회에 Waino가 동점을 허용해서 경기가 연장으로라도 넘어갔더라면 (설령 연장에서 이기더라도)...상상하고 싶지도 않다. 


이 시리즈에서는 부상에서 복귀한 후 신들린듯 치고 있는 Yadi (지난 일주일간 26타수 13안타 7더블 2홈런 5타점 .500/.500/.1000 ㄷㄷㄷ) 퇴근모드를 켜기 전까지는 여전히 위협적인 Beltran 이 제몫을 충분히 해준데다가, 잉여스럽기로 유명한 Holliday까지 Kris Medlen의 체인지업을 무자비하게 좌측 관중석에 갖다 꽂아버리고 그 다음 경기에서는 2:1을 4:1로 만드는 결정적인 2타점 2루타까지 후리며 모처럼 중심타선다운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공격에서 복장터지는 장면들은 (평상시에 비해) 덜했다. 그러고보니 이번 4게임 시리즈에서 Cardinals는 GIDP를 딱 2개밖에 치지 않았는데, 이는 경기당 GIDP 1개꼴을 기록중인 우리 팀 입장에서는 비정상적으로 적은 수치였다. (오늘 경기까지 포함해 130경기 127병살, 경기당 평균 1개꼴)


10점차 Blow-out 경기들은 이제 좀 덜해도 되니까 이런식의 경기들을 자주 보았으면 한다. 리그 최고 승률팀을 상대로 이렇게 탄탄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굉장히 고무적인데, 작년에도 비슷하게 시즌 막판에 Nationals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과 무자비한 득실차를 과시하며 스윕을 했었던 것이 생각이 난다. 적당한 시점에 Shelby Miller가 Cutter를 레퍼토리에 안착시키는 좋은 Outing을 보여줬고, 타선도 유기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7월 30일 이후 처음으로 공동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Cincinnati Reds
 성적

        Cardinals 76 54패 (NL Central 공동 1위) Run Differential +149
              Reds 74
 57패  (NL Central 3위, GB 2.5, Wild Card 2위) Run Differential +89

 

※ 2013년 상대전적 8승 4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37 Cardinals 우위)

 

한 때 6경기까지 벌어졌었던 격차를 끈기있게 좁혀오고 있는 Reds와의 시리즈로, 불행인지 다행인지 -_- Westy가 DL에 오르는 바람에 루키 Tyler Lyons가 이번 시리즈의 첫 경기를 맡는다. 이미 댓글에서 한 번 언급이 되긴 했는데, 이번 26일 경기에 던지는 투수는 자동적으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로테이션을 맡게 된다.


8월 26일 vs Reds

9월  1일 at Pirates (5일 휴식)

9월  6일 vs Pirates (4일 휴식)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치닫는 이 시점에서 지구 1위와 직접 맞붙은 이 경기들의 중요성을 굳이 말해 무엇하랴. 이론적으로는 8월 29일 휴식일이 껴있기에 5선발 턴을 거르고 9월 1일 경기에 Kelly를 바로 투입하는 것도 가능은 하지만, Westy가 전력에 도움이 안되고 Waino의 이닝 워크로드가 점점 보는 사람들이 부담스러워지는 이 마당에 Waino에게 하루라도 더 휴식일을 줘야하는 것을 설마 MM이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Westbrook의 DL행으로 인해 지난 며칠간 Cardinals와 Dan Haren 간의 염문설이 나돌았는데, Strauss에 따르면 Mo'가 선발투수를 외부수혈해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한다. 이에 사실상 Tyler Lyons가 이 3경기에 다 나오게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상황이다.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8/26                        Mike Leake  (11-5, 3.12 ERA)       vs        Tyler Lyons  (2-4, 5.09 ERA)   

8/27                          Mat Latos  (13-4, 2.93 ERA)       vs       Joe Kelly  (5-3, 3.01 ERA) 

8/28                      Homer Bailey (8-10, 3.71 ERA)       vs        Adam Wainwright  (15-7, 2.58 ERA)

  • Reds가 이번 시리즈에 로테이션에서 가장 믿음직한 Established Starter 3명을 투입해 승부를 걸어오는 반면, 우리는 간신히 ML 로스터에 자리를 잡은 애송이가 1차전에, 아직까지 데뷔 이후 한번도 7이닝을 던져본 적이 없으며 이제 로테이션에 들어온지 갓 한 달이 넘은 미완의 파이터 Joe "The Ferrari" Kelly 가 2차전에 나서는 일정이다. 이 시리즈는 홈 3연전이긴 하지만 1)  상당히 껄끄러울 것으로 예상되며, 무조건 Waino 경기는 잡는다고 치고 첫 2경기를 어떻게든 나눠 가져야 위닝 시리즈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가장 힘들어보이는 경기는 2차전. Kershaw를 꺾은 바 있는 우리 2선발 -_- Joe Kelly가 못 미더워서가 아니다. 커리어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Mat Latos가 요새 리그에서 가장 잘 나가는 투수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냐면...


        Latos 8월 성적: 4경기 3승 1패 ERA 0.89, 30.1IP 24SO 6BB, FIP 2.34, Whip 0.89

    Kershaw 8월 성적: 4경기 3승 1패 ERA 0.90, 30.0IP 27SO 8BB, FIP 2.04, Whip 0.83


    플라이볼 투수인 Latos는 툭하면 홈런이 나오는 홈구장 GABP에서 피홈런을 줄이기 위해 싱커와 체인지업 연마에 노력을 했고, 올 시즌에 싱커 구사율을 30%대까지 대폭 높이는 변화를 주었다. Latos의 GB%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리어 수치나 작년 수치와 거의 같은 수준인데 (45.6% --> 45.1%), 대신 플라이볼 비율이 줄고 (36.1% --> 33.3%) 라인드라이브 비율이 높아지면서 피홈런을 최소화시켰다. Latos의 싱커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허용할지라도 장타 허용을 거의 안하는 구질로, 우타자들이 그의 싱커를 상대로 기록한 ISO는 .081에 불과하다. (Fangraph Chris Cwik 기사 발췌) 


    라인드라이브를 치고 싶어 안달난 우타자들로 구성된 우리 라인업이 왜 달라진 Latos를 제대로 털어주지 못했는지가 조금 이해가 간다 (올 시즌 Latos는 Cards전에 두 차례 등판, 7이닝 8피안타 2실점, 6이닝 4피안타 1자책점으로 두 경기 모두 팀 승리에 일조했다.) Latos를 꺾으려면 우리는 좌타자들의 활약이 필요한데 (좌타자 상대 스플릿 .249/.317/.415, 우타 상대 .230/.286/.325) 문제는 좌타자들 사이사이마다 우타자들이 싱커를 후려서 종특을 치는 패턴이 너무도 뻔하다는 게 함정이다. 시리즈를 앞두고 Holliday와 Craig 둘 다 컨디션이 좋긴한데, 타격 스타일 상 지금 Latos의 싱커가 제대로 구사가 된다면 굉장히 맥빠지는 경기가 될 수 있다.


    무시무시한 Latos의 지난 한 달간 등판 일지


    RkDateOppIPHRERBBSOERAPit
    21Jul 25@LAD7.2821143.39106
    22Jul 30@SDP6.0622263.38104
    23Aug 6OAK7.1400333.21108
    24Aug 12@CHC8.0600093.0494
    25Aug 17@MIL7.0622363.02111
    26Aug 22ARI8.0511062.93102
    169.0156635549166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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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nerated 8/24/2013.



  • 이미 여러 차례 정리가 된 내용이긴 하지만, 1차전 상대 Mike Leake는 올 시즌 갑자기 기량이 급성장을 해서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기보단, 거의 모든 세부스탯에서 동시에 조금씩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 탓에 올 시즌 전반기를 아주 탁월한 성적으로 끝마친 바 있다 (ERA 2.69). 그러나 조금씩 Regression이 진행될 거라는 예상대로 전반기에 안맞던 홈런을 후반기에 몰아맞기 시작했으며, 장타 허용률이 높아지자 실점제어도 되지 않고 있다.


    Leake 전반기 상대 슬래시라인 .237/.291/.373, FIP 3.84

    Leake 후반기 상대 슬래시라인 .297/.348/.458, FIP 4.64

Leake는 작년부터 Cardinals를 상대로 무려 5번이나 등판했고 이번이 벌써 6번째 맞대결인데, 패턴을 잘 보시면 Leake의 구위가 그다지 압도적이지 않다 보니까 정말 공이 눈에 익어서 그런지, 갈 수록 Cardinals에게 두들겨 맞는 패턴으로 가고 있다...


Leake vs. Cardinals 등판일지


2012년 4월 10일: 6IP 7H 3ER 1BB 4SO 2HR (L)

2012년 7월 14일: 6IP 7H 2ER 1BB 3SO 1HR 

2012년 8월 25일: 6.2IP 10H 2ER 1BB 4SO (W) (주: 이 경기는 6.2이닝동안 피안타는 피안타대로 10개나 허용하고 28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82구밖에 던지지 않았는데, 이는 타자 한 명당 공 3개도 안되는 수치이다 -_- 우리 타자들도 참...)


2013년 6월 7일: 5IP 6H 3ER 1BB 3SO (L)

2013년 8월 4일: 5IP 8H 7ER 2BB 3SO 1HR (L)

2013년 8월 26일: ?????


1차전은 Leake를 두들겨서 빨리 강판을 시켜 Reds 불펜을 노출시키고, Tyler Lyons가 꾸역꾸역 5이닝 정도만 버텨주고 Carlos Martinez, Michael Wacha 등 싱싱한 루키들로 막아본다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 물론 만만찮은 Reds 타선을 Lyons가 얼마나 버텨줄 지는 가장 변수겠지만....

       

  • 3차전은 현재 이 팀 로테이션의 유일한 필승카드인 Wainwright이 나서기에 반드시 잡아야할 경기. Waino는 약간 방전된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다시 최근에 살아나고 있는데, 128구 경기를 기점으로 다시 꾸역꾸역 모드로 돌변할까가 유일한 걱정이다. 올 시즌 벌써 4차례나 완투를 한 Waino는 완투 다음 경기에서 살짝 덜 Sharp한 모습이었는데, 그나마 가장 나은 경기내용을 펼쳤던 것은 6월 7일 Reds전으로, 유일하게 5일 휴식 후 등판을 한 경기였다. 세부스탯까지 분석해보지는 않았기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는 없으나, 기억을 더듬어봤을 때 완투 바로 다음 등판에서의 Wainwright은 평소보다 피안타를 쉽게 허용하며 전적으로 커브나 커터, 둘 중 한 구질에만 의존에서 경기를 풀어나가곤 했었다. 이번 경기는 4일 휴식 후 등판인데...;; 타자들이 Homer Bailey를 털고 에이스에게 확실한 득점지원을 해주도록 하자. 


    올 시즌 완투 다음 등판에서의 Waino - 28이닝 29피안타 22SO 12자책점 ERA 3.86


    RkDateOppDRIPHRERBBSOPit
    4Apr 18@PHI47.09330487
    9May 16NYM46.06431887
    13Jun 7@CIN57.072217107
    18Jul 4@LAA48.074413104
    198.2179615725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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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nerated 8/25/2013.


    상대 선발 Homer Bailey는 올 시즌 Cards 전에서 두 차례 나와 두 번 다 털린 경험이 있으며 (5이닝 9피안타 7실점, 5이닝 9피안타 4실점) Busch에서의 성적은 더 가관이다. 오랜만에 뭔가 Gallardo가 보고 싶던 참이었는데 꿩 대신 닭이라고 Bailey라도 털자. 


    환영한다, Homer, 어서오렴!


    PAH2B3BHRRBIBBSOBAOBPSLGOPS
    Matt Holliday3312312737.400.455.7671.221
    Yadier Molina238202310.364.391.7271.119
    Jon Jay216211210.300.333.650.983
    David Freese185102312.294.333.7061.039
    Carlos Beltran164002313.267.313.667.979
    Matt Carpenter117200102.636.636.8181.455
    Total153521221125918.361.399.70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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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nerated 8/25/2013.


    Homer Bailey at Busch (Career)

    7경기 (7선발) 0승 5패 ERA 6.90, 30이닝 43피안타 23자책점 24SO 9BB 6피홈런 Whip 1.73




Player to Watch


Tyler Lyons


시리즈 전체의 향방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선수는 (부담스럽겠지만 -_-) 결국 Lyons이다. Lyons가 조기강판되어서 C-Mart나 Wacha를 롱릴리프로 써야하는 상황이 온다면, 2차전 Kelly 경기에까지 과부하가 걸릴 것이고, 그러면 또 3차전에서 우리 융통성있는 감독님께서 보나마나 Waino에게 130구를 주문하시는 악순환이 벌써 머리에 그려진다. 반대로 Lyons가 어떻게든 버텨만주면 이 시리즈는 해볼만 할 수 있다.


공홈에서는 올 시즌 Reds는 좌투수 상대로 5할이 안되는 성적을 올리고 있기에 뭔가 희망이 있다는 투의 프리뷰를 내놨는데, 그건 공홈에서 자주 써먹는 "누구 상대 몇승 몇패" 식 분석이라 큰 의미가 없다. 냉정하게 말해서 Lyons가 Lefty vs Lefty 매치업 및 본인이 좌완이라는 이점을 잘 파고들만한 구위의 투수는 아니며, 6월 8일 Reds 전 등판을 돌이켜봐도 당시 Bruce에게 홈런을 맞고 Votto에게는 홈런성 2루타를 두 방 허용했으며, 추신수에게도 안타를 허용했다. Reds 라인업에서 Bruce, Votto, Choo를 묶지 못하다면 왼손투수건 왼발투수건 간에 큰 의미가 없다. Lyons는 Busch에서 한 번도 제대로 던진 적이 없는데, ML레벨에서 8경기 40.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홈에서는 2경기 8이닝 소화에 그쳤다. 이번에는 광활한 Busch 효과를 누려보길 기원한다.


Allen Craig


음...다 좋은데, 장타가 없다. 8월 13일 Pirates와의 시리즈부터 2주동안 XBH가 나온 경기는 한 경기 뿐이다. 후반기 Craig의 장타 감소는 심각한 수준이다. 


Craig 올스타 브레이크 전 -->  .333/.378/.494, 21BB 64SO

Craig 올스타 브레이크 후 -->  .258/.362/.344, 17BB 28SO


...아무리 그래도 4번타자인데 출루율보다 장타율이 낮아서야 되겠는가. 타율 하락에 비해 출루율은 데미지가 별로 없고 볼넷을 많이 얻어냈는데, 이것은 선구안이 나아진 결과가 아니고 타석에서 적극성이 줄어든 것이다. 자신있게 칠 필요가 있다. 또 작년에서는 홈과 원정에서 나란히 11개씩 홈런을 쳤었는데, 올 해 Busch에서 Craig이 친 홈런은 달랑 1개이다. Busch가 홈런치기 힘든 구장이긴 하지만 상당히 격차가 크다. Yadi와 Beltran도 계속 지금처럼 쳐주진 못하고 서서히 식을테니, 이제 Craig이 나서줄 타이밍이 오고 있다. Braves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3안타 (모두 싱글) 를 몰아치는 모습을 보여줬으니, 이번 시리즈 한 번 기대해보자.





Go Cards!

 

by doo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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