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dzinn

Cubs Series Recap
  9/25 Cardinals 2 : 10 Cubs

  9/26 Cardinals 8 : 7 Cubs

  9/27 Cardinals 1 : 5 Cubs

  9/28 Cardinals 1 : 2 Cubs

 

시즌 첫 쓰레드부터 '이 팀은 망한 팀'이라고 퍼부었던 입장에서 몇몇 단편적인 감정을 나열해본다.


이렇게 오래 컨텐딩 놀이를 할 줄 몰랐다.

적폐 청산을 위해 역시 시원하게 망하는 게 나았다.

공동 1위로 치고 올라갔을 때조차 희망을 품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기니까 좋긴 좋더라.

이 팀은 필자가 가장 싫어하는 프로 구단-Arsenal과 점점 닮아간다.

이 팀은 필자가 가장 좋아했으나 지금은 좁쌀만큼의 관심도 없는 구단-LG Twins와 점점 닮아간다.

20년을 응원했고, 20년을 더 응원할 줄 알았는데 솔직히 이젠 모르겠다.


구단주와 프런트가 '그래도 이기니까 좋긴 좋더라'는 소박한 팬심 정도는 지킬 수 있게 해줬음 좋겠다. 지는 건 얼마든지 기다려줄 수 있지만 팬심을 볼모로 기만당하는 건 참기 힘들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rewers
  Cardinals - 82승 77패 .516 (NL Central 3위, 8.0 GB)

  Brewers   - 84승 75패 .528 (NL Central 2위, 6.0 GB)

 

맥주네는 Rockies와 2게임차로 티끌만한 가능성이 남아 있다. 동기부여에서 어마어마한 차이가 나지만 우리 종특상 지금이 반등 타이밍이기도 하다. 위닝 시리즈를 예상한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John Gant (0-0, 3.65) vs Chase Anderson (11-4, 2.81)   한국시간 9시 15분
  Game 2 – Luke Weaver (7-2, 3.23) vs
TBD  한국시간 5시 15분
  Game 3 – Carlos Martinez (12-11, 3.64) vs
TBD  한국시간 03시 20분

 

Gant는 내년 입지를 위해 어금니 깨물고 던져야 할 것. Weaver 역시 Cubs에게 난타당한 기억을 남기고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지 않을 것. Martinez에 대해선 복합적인 감정이다. WBC에서 전력투구하는 걸 보고 '저래도 되나' 싶었는데 그래도 건강하게 시즌을 마쳤다. 커리어 첫 200이닝을 이미 달성했고 210이닝 돌파도 가능한 상황. 올해가 정신적으로 강인해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


'오프시즌에 아무것도 안 할 건데 노력하는 척은 할 것'이란 Girsh의 일성이 일찌감치 있었다. '뭔가 할 것'이란 말이 늘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이 말도 거짓말이 되길 바란다.



Posted by jdzinn

by doovy


Bucs Series Recap 

(미국시간)

 

9/22  Cardinals    4 : 3     Pirates 

9/23  Cardinals    6 : 11   Pirates 
9/24  
Cardinals    1 : 4     Pirates 


22일 경기에서 Bowman이 병살 잡으라고 깔아준 땅볼을 DeJong이 우익수 앞으로 던져버렸을 때 쌍욕이 나왔으나 9회 똑딱이의 선두타자 2루타와 Gyorko-Pham-Fowler의 낮고 강한 땅볼 메들리로 역전승을 일궈내면서 간만에 경기를 본 보람이 있었는데....2차전 Lynn이 탈곡기에 들어갈 줄은 정말 예상못했다. 그래도 뚝심있는 팀이라면 3차전은 어떻게든 물고 늘어졌어야 하는데 Gant의 호투 이후 갑자기 오승환이 나와서 Marte에게 결승 투런을 맞아버렸다. 오승환은 올 시즌 Bucs전 11.25 ERA에 8이닝 14피안타 10실점 3피홈런 4BB/2SO를 기록 중이다. 차라리 이번 시리즈를 통해서 얼추 시즌을 포기하게 되었으니 다행이다. 이제 이 팀의 WC 획득 확률은 10%이다.


NL Wild Card Standing (9/25/17 현재)

  1. D-Backs (83-61)                         (WC 획득 확률 100%)       

  2. Rockies (84-72)                          (WC 획득 확률 76.5%)

  3. Brewers (82-74, GB 2.0)          (WC 획득 확률 13.1%)

  4. Cardinals (81-74, GB 2.5)          (WC 획득 확률 10.0%)


NL Central Standing (9/25/17 현재)

  1.  Cubs   (87-68)                           (Division 우승 확률 99.5%)       

  2. Brewers  (82-74, GB 5.5)   

  3. Cardinals (81-74, GB 6.0)  

지금 와서 다 무슨 소용있겠는가. Cubs전은 별로 새로이 할 말도 없으니 그냥 올 시즌 상대 전적이나 뒤돌아보도록 한다.


Series Preview:  Chicago Cubs  at St. Louis Cardinals 

 성적

            Cubs     87 68패  (NL Central 1)               Run Differential +107

         Cardinals 81 74패  (NL Central 3위, GB 6.0) Run Differential +74


※ 2017년    Cubs   상대전적 4승 11 (Run Differential -6)

 Cardinals 홈 성적 42승 32패  /  Cubs  원정 성적 38승 34패

 1점차 승부 Cardinals 20승 28패  /  Cubs  22승 15패

1점차 승부에서 양팀의 Contender/Pretender 구분이 명확하다고 볼 수 있는데, 여기 포함되는 요소에는 양팀의 전력 두께의 차이는 제쳐두고라도 감독 능력이 꽤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필자는 Maddon 스타일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타이트한 게임에서 주어진 로스터를 활용하는 능력만큼은 이 양반과 MM 사이에서 압도적인 차이가 있다. MM은 감독 이력서에 "우수한 대타 성공률" 말고는 스킬 셋으로 자랑할만한게 있나? 심지어 그게 스킬인지도 잘 모르겠고 ㅎㅎ;;

MM 부임 후 지난 6년간 양팀 라이벌리 승부
  • 2012시즌 10승 7패 Cardinals 우위 (1점차 승부 2승 4패)
  • 2013시즌 12승 7패 Cardinals 우위 (1점차 승부 2승 2패)
  • 2014시즌 10승 9패 Cardinals 우위 (1점차 승부 3승 3패)
  • 2015시즌 11승 8패 Cardinals 우위 (1점차 승부 5승 2패) *Maddon 부임
  • 2016시즌 9승 10패  Cubs  우위     (1점차 승부 3승 3패)
  • 2017시즌 4승 11패  Cubs (진행중)  (1점차 승부 1승 6패)
Cubs 상대로 1점차 경기 1승 6패, 그것도 개막전 (4:3 승리) 이후로는 6연패 중이다. Cards의 전력이 Cubs보다 더 두터웠던 시즌에서도 양팀은 늘 호각세였다. 2015시즌에는 1점차 승부에서 5승 2패를 거두긴 했으나 시즌 득실차는 19경기 +5에 불과했다 (84득점 79실점). 라이벌전 1점차 승부에서 점점 양팀의 상승 곡선과 하향 곡선이 뚜렷해지고 있는데, 최대 관건은 "현 감독 및 코칭 체제를 유지하면서 과연 Maddon이 이끄는 팀을 상대로 (우세가 아닌) 호각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NO" 라면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나 변화가 필요하다. 

올 시즌 더 이상 Wrigley에 갈일은 없겠으니 시즌 내내 시카고 원정에서 얼마나 쌌는지 잠깐 보자. Cubs 투수들이 잘했다고만 하기엔 팀 OPS .667은 너무한거 아닌가 싶고, 특히 Carp의 볼삼비가 저렇게 극악인 스플릿은 정말 처음 본다. Fowler와 Grichuk 없었으면 어떡할뻔 했는지...

2017시즌 Cards at Wrigley - 327PA .211/.306/.361, 팀 OPS .667, 11HR 33RBI 36BB/86SO 
  • M.Carp         .172/.226/.345 2BB/10SO (??)
  • Yadi             .143/.226/.286  1HR
  • Phamtastic   .241/.353/.379  1HR
  • Gyorko           .188/.316/.250
  • J.Mart          .176/.222/.176 
  • DeJong        .222/.243/.417 2HR 1BB/16SO
  • Fowler         .286/.429/.536 2HR
  • Grichuk        .375/.412/.938 3HR (!!)
Sox/Yankees 라이벌리 때문에 AL East쪽 인플레이션이 더 빠른 추세로 진행되었던 과거가 있듯이, 이쪽 지구 라이벌리도 Cubs가 꾸준히 투자를 하는 이상 어쩔 수 없는 비용 상승이 있게 마련이다. 필자가 보기엔 수뇌부가 뭔가 하긴 할 것 같다. 등떠밀려 하는 것이든, 정말 필요하고 원해서 하는 것이든 간에 말이다. 늘 Mo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지만 "Panic Move는 잘못된 것" 이 맞다. 다만 뭐가 Panic Move고 뭐가 Calculated Move인지 본인들이 맘대로 규정하면 말의 무게가 떨어질 수밖에...

2017시즌 Cubs at Busch - 225PA .197/.284/.323, 팀 OPS .607, 6HR 17RBI 20BB/51SO 
  • Baez         .105/.105/.105 0XB
  • Schwarber .143/.357/.333 28PA 1HR
  • Russell      .167/.211/.222 20PA 1XB
  • Rizzo .       200/.385/.250 1XB 26PA 1XB
  • Bryant      .000/.071/.000 14PA 
  • Contreras  .375/.412/.938 3HR (!!)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9/25             Jon Lester  (11-8, 4.56 ERA)   vs    Luke Weaver      (7-1, 2.05 ERA)   

9/26          Jake Arrieta  (14-9, 3.43 ERA)   vs    Carlos Martinez  (12-11, 3.63 ERA)     

9/27         John Lackey  (11-11, 4.67 ERA)  vs   Michael Wacha   (12-8, 4.00 ERA) 

9/28     Kyle Hendricks  (7-5, 3.14 ERA)     vs    Lance Lynn        (11-8, 3.47 ERA)    
  • 2주 전에 Lynn에게 6일 휴식을 줄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으나 굳이 4-day rest 패턴을 유지시켜준 것은 Cubs와의 시리즈 결과에 시즌 향방이 달려있는 우리 입장에서 나름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Cubs전에 2번 투입을 하긴 한건데, 첫 번에는 이미 Lynn이 4이닝 3실점 패전 + 원정 스윕패 달성으로 완벽하게 실패했다. 기적이 없는 한 28일 경기가 시즌 플레이오프 대진에 큰 의미가 있긴 힘들것이다. 아마도 이번 경기가 Cards 유니폼을 입고 나오는 마지막 등판이 되지 않을까? 
  • Arrieta는 9월 초에 당했던 다리 부상에서 생각보다 빨리 돌아왔고, 복귀전 (9/21 Brewers전) 에서 구속 94마일을 찍고 5이닝 1실점 (71구)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징하다.
  • 이 타이밍에 3승 1패니 1승 3패니 따져서 무엇 하나 싶다. 일단 Cubs가 1승이라도 따내는 순간 Cards는 중부지구 디비전 레이스에서 완전히 탈락하게 됀다 (그리고 Cubs는 지구 우승 확정). 그 꼴을 Busch에서 봐야한다니 참;;
  • 여태까지의 이 팀이 하는 짓을 보면 이번 시리즈에서 2승은 따낼 것으로 보인다. 아마 1차전 혹은 2차전을 꼴아박아서 지구 우승을 헌납한 후 쓸데없이 2승 1패 시리즈 우위를 뽑아내며 희망 고문을 이어간 뒤 맥이 풀린 듯 4차전을 진다던가...그런 흐름을 예상한다. 
  • Lackey와 Lester는 정 반대 흐름을 타고 있다. Lester는 지난 경기에서 시즌 최악인 7실점 0탈삼진 경기를 했고, Lackey는 나름 9월들어 3경기 연속 2실점 이하로 버티고 있다. CMart는 지난 Cubs전에서 5.1이닝 7실점으로 털렸는데, 사실 이런 부분들이 올 시즌 Cubs와 Cards의 차이를 확대하고 있는 요소이다. 즉, 양팀 타선은 서로 비슷하게 싸고 있는데 (상기 스탯 참조) 그 와중에 Cubs 투수들은 평소보다 더 over-perform하고 있고 Cards 투수들은 괜찮다가도 Cubs 상대로 유난히 털리고 있으니 득실차 -6에도 불구하고 Wrigley 원정 1승 8패, 전체 매치업 4승 11패를 하고 있는 것이다.Wacha와 Lynn의 경우는 이번 시리즈가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 될 가능성이 높고, 플옵 희망이 사라지고 나면 Martinez도 굳이 마지막 시리즈에 등판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즉, 이번 시리즈에 나오는 투수들 중 한 번이라도 더 볼 가능성이 있는 투수는 Weaver가 유일하다.. 
  • Wacha의 경우는 시즌 내내 Cubs전이 힘들었는데 (7.88 ERA, 3경기 16이닝 14실점 4피홈런 9BB/14SO), Cubs전에서 유난히 커터를 던졌다가 혼난 기억이 많다 (커터 ISO .194, 시즌 초에는 경기 내내 커터 2개를 던졌는데 2개 다 담장을 넘어갔다고). 얘도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스캠떄만해도 "한 시즌 건강히 버텨만다오" 를 기도했었던 Wacha였는데 30경기를 선발로 나와주고 완봉도 한 번 해줬으니 이만하면 만족이다 (시즌 내내 구속 하나는 정말 확실했다). 무난히 160이닝 돌파하고 시즌 마무리할 듯.
  • Jose Martinez는 손가락 부상으로 먼저 St. Louis로 돌아갔는데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 미지수. Lester 경기에 나와야 딱인데 Lester 경기에서는 쉴 것으로 보인다. 




by doovy


Posted by Doovy+

Reds Series Recap


Game 1 Cardinals 8 : 7 Reds

Game 2 Cardinals 9 : 2 Reds

Game 3 Cardinals 8 : 5 Reds


Game 1 Cardinals 4 : 3 Pirates


Cubs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고 아, 이젠 진짜 끝났구나라고 모두가 말 할 때 4연승을 기록했다. 놀랍게도 9월에만 3번째 4연승이며, 9월 승률은 14승 6패로 7할대이다. (그러니까 Cubs한테 9월 패배 절반을 당한 셈이다.) 후반기 시작할 때만 해도 와일드카드는 어려울테니 지구 우승을 노리자(?) 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는데, Rockies가 후반기에 30승 32패를 기록하며 굉장히 페이스가 떨어진 탓에 미국시간 22일 경기가 끝난 현재 와일드카드 막차에 1.5게임이 뒤져 있다. Cubs에게 스윕을 당하지 않았다면 맞대결로 뒤집을 수 있다는 실날같은 희망을 가졌겠지만 5게임차가 나는 지금 지구 우승은 어렵다고 보기에, 실질적인 경쟁자인 Brewers와 Rockies의 잔여스케줄을 확인해 볼까 한다.


Rockies 잔여 스케줄 (현재 83승 71패 - 잔여 8경기)

at Padres 2경기 / vs Marines 3경기 / 휴식일 (28일) / vs Dodgers 3경기

(올 시즌 Padres전 11승 6패, Marines전 0승 3패, Dodgers전 9승 7패)


Cardinals 잔여 스케줄 (현재 81승 72패 - 잔여 9경기)

at Pirates 2경기 / vs Cubs 4경기 / vs Brewers 3경기

(올 시즌 Pirates전 11승 6패, Cubs전 4승 11패, Brewers전 7승 9패)


Brewers 잔여 스케줄 (현재 81승 73패 - 잔여 8경기)

vs Cubs 2경기 / 휴식일 (25일) / vs Reds 3경기 / at Cardinals 3경기

(올 시즌 Cubs전 8승 9패. Reds전 9승 7패. Cardinals전 9승 7패)


우리의 Cubs전 승패가 4승 11패인데 Run differential는 -6으로 크게 나쁘지 않다. 득실차보다 승패차가 더 날 정도면 Cubs한테 정말 많이 호구잡혔구나 싶다. 경우의 수를 따져볼까 했는데 이게 월드컵도 아니고, 크게 의미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아 넘어가겠다. Rockies가 절반을 이긴다는 가정 하에 우리는 최소 6게임을 이겨야 하는데, Cubs전이 굉장히 힘든 고비가 될 것이다. Cubs전에서 최소 2승은 거둬야 할텐데 과연..? 


아, 그리고 Nicasio를 데려온 무브는 굉장히 좋았던 것 같다. 화려하진 않지만 멀티이닝을 먹을 수 있는 우완 셋업감이라면 굉장히 좋은 카드가 아닌가. 이렇게 되니 포스트시즌에 못 데려가는게 너무나 아쉬워진다. 



Pirates Series Preview


Cardinals 81승 72패 .529, Run differential +82, NL Central 2위 (GB 5.0)

Pirates 69승 85패 .448, Run differential -82, NL Central 4위 (GB 17.5)


Game 1 Michale Wacha vs Ivan Nova

Game 2 Lance Lynn (11승 7패 3.09) vs Gerrit Cole (11승 11패 4.13)

Game 3 John Gant (5G 9.1IP 3.86) vs Jameson Taillon (7승 7패 4.73)


하도 많이 본 팀과 하도 많이 본 선수들이라 더 할 말은 없고, 그냥 하고 싶은 말씀이나 드리려고 한다. 


Gant는 Flaherty의 자리에 들어왔다. Flaherty는 올해 이미 많은 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AA 63.1이닝, AAA 85.1이닝, MLB 15.1이닝) 불펜으로 쓰며 관리해 준다고 한다. 빅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은 좀 실망스러웠기에 봄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한 내년에 AAA에서 시작할 것이다. 내년 선발진은 CMART - Wacha - Weaver정도만 확정으로 보여지는데, (Reyes는 복귀 첫 해인데 그렇게 많이 던지지는 않을 것 같다) 이렇게 되면 금강벌괴 Lynn과의 재계약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물론 개인적으로는 반대. 


Waino는 초반에는 선발로 던지다가 다른 투수들 올라올 때쯤 성적이 안 된다면 불펜으로 갈 것이고, 아마 이게 Cards와의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먼 미래의 일이지만 Waino와 Matt Carpenter를 보고 Cardinals의 팬이 된 필자에겐 참 가슴아픈 일일 것이다. 아, Carpenter는 타율이 오늘 보니까 참.. 암만 출루율이 보장되는 타자라지만 저건 너무 심한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낮더라. (.243 .386 .448) 2015년처럼 30개 가까이 뻥뻥 홈런을 때릴 것이 아니라면 늘 하던대로 2할 7푼 정도는 쳐야 ops가 9할 가까이 갈텐데, 좀 고민좀 해봤으면 좋겠다. 2루수를 볼 때야 이정도 공격력이면 충분했지만 1루수로서는 좀 더 확실한 공격력을 보여줘야하지 않을까.


이상 주저리주저리였다. 이제 뭐 더 할 말이 있을까? 남은 9게임 잘 치러서 꼭 와일드카드 결정전 치르길..


Go cards!







Posted by EconBird

by 주인장.


Cubs Series Recap


9/15 Cubs 8, Cardinals 2

9/16 Cubs 4, Cardinals 1

9/17 Cubs 4, Cardinals 3


9월 들어 10승 3패를 기록하며 갑자기 컨텐더로 다시 부상한 Cards였다. 이 시리즈가 시작될 때 지구 1위 Cubs와는 3게임 차, 와일드카드 2위 Rockies와는 2.5게임차 였다. 아마도 올 시즌의 향방을 결정지을, 가장 중요한 시리즈였을 것이다. 그 결과는 보시다시피 스윕 패이다.


경기 영상을 나중에 돌려 본 느낌으로는, Contender와 Pretender의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난 시리즈가 아니었나 싶다. 정말 중요한 경기에서 팀을 캐리해 주지 못하는 1선발, 정말 중요한 순간에 뻘짓을 반복하는 수비, 타석에서의 무기력한 모습... 


시리즈 전엔 심지어 이런 글도 나왔다.

http://www.espn.com/blog/sweetspot/post/_/id/82746/shades-of-2011-how-the-cardinals-are-sneaking-up-on-everyone-again


그러니까, 뭐 2011년의 향기가 난다는 건데... 스윕당하고 나서 다시 보니 그냥 웃음이 나온다. ㅋㅋㅋㅋ


고백하자면, 이 시리즈 시작 전엔, 주인장도 조금은 기대했다. 2011년 생각 같은 건 하지도 않았고, 어차피 올라가도 첫 라운드 광탈이라고 확신했지만, 어쩌면 가을 야구 맛을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다. 잠시나마 그런 설렘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제 이 팀의 냉정한 현실을 확인하게 되었으니, 그것도 그것대로...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제 지구 1위에는 6게임 뒤져 있고, 와일드카드 2위에는 4.5게임 뒤져 있다. 현재 Baseball Prospectus의 플레이오프 확률을 보면, Cards가 와일드카드를 따낼 확률은 2.8%, 지구 우승을 할 확률은 1.8%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Reds (시즌 상대전적 7승 9패)


팀 성적

Cardinals 77승 72패 .517 (NL Central 3위, 6 게임차 / NL WildCard 4위, 4.5게임차)  Run Diff. +70

Reds 66승 84패 .440 (NL Central 5위)  Run Diff. -94


중부 원정 9연전의 두 번째 상대는 Reds이다. 지난 주 홈 3연전 이후 1주일 만의 재대결이다.

직전 시리즈에서는 해적떼를 상대로 스윕 승을 거둔 바 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ack Flaherty at Jackson Stephens       9/19 19:10 EDT (9/20 8:10 KST)

Game 2: Luke Weaver at Rookie Davis             9/20 19:10 EDT (9/21 8:10 KST)

Game 3: Carlos Martinez at Homer Bailey         9/21 19:10 EDT (9/22 8:10 KST)


우리 선발은 Flaherty - Weaver - CMart 순이다. 요즘 던지는 모습을 보면 Weaver가 에이스처럼 느껴진다. 지난 주 Reds와의 대결에서도 6이닝 2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한 바 있다.


상대 선발을 보자. Reds 로테이션은 Tyler Mahle, Luis Castillo가 셧다운 되고 Amir Garrett이 불펜으로 강등되면서 일주일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래서 1, 2차전에 Jackson Stephens와 Rookie Davis가 예고되어 있는데, Stephen은 업사이드가 별로 없는 평범한 5선발급 투수이다. Davis는 그보다는 약간 더 좋은 평가를 받는 유망주인데 아직 완성도가 부족하여 올해 메이저리그 등판 기록은 21이닝에서 7.71 ERA, 6.16 FIP에 불과하다. 3차전에는 Homer Bailey가 나올 예정인데, 시즌 성적은 앞의 Rookie Davis와 별로 다를 게 없을 만큼 엉망진창이다. 다만 직전 해적떼 경기에서는 5.2이닝 1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한 바 있다.


솔직히 매치업만 봐서는 질 것 같은 경기는 없다. 저쪽 선발들이 워낙 엉망이라... 1차전은 예측불허의 개싸움이 될 것 같고 2-3차전은 아마도 저쪽의 저질적인 투수력 덕분에 이길 것이다. 아무리 플옵 희망이 거의 없어졌다고 해도 이런 경기들을 지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Reds Lineup 예상


1. Jesse Winker, RF         277/370/500, 128 wRC+

2. Zack Cozart, SS          302/391/559, 145 wRC+, 22 HR

3. Joey Votto, 1B           317/453/582, 166 wRC+, 35 HR

4. Eugenio Suarez, 3B     267/376/480, 125 wRC+, 26 HR

5. Scooter Gennett, 2B    297/346/541, 128 wRC+, 25 HR

6. Scott Schebler, CF       234/313/486, 103 wRC+, 27 HR

7. Adam Duvall, LF         248/295/487, 98 wRC+, 31 HR

8. Tucker Barnhart, C      271/349/401, 91 wRC+

9. Pitcher


그 밖의 주요 타자들

Jose Peraza, SS/2B        258/298/326, 63 wRC+, 22 SB

Patrick Kivlehan, UT      206/306/394, 84 wRC+

Stuart Turner, C           141/184/268, 11 wRC+


Billy Hamilton이 DL에 간 뒤로는 Schebler가 CF로 출장 중이며, 리드오프로는 루키 Winker가 기용되고 있다.


타선은 제법 강력하다. 20홈런 이상 타자가 6명이나 되며, 땜빵 리드오프인 Winker도 타석에서의 성적만 놓고 보면 Hamilton보다 훨씬 뛰어나다. Reds의 약점은 처음부터 끝까지 투수 쪽에 있다. Reds 투수진은 MLB 30개 팀 중에서 유일하게 5점대 ERA와 5점대 FIP를 동시에 기록 중이다. (5.17 ERA, 5.07 FIP) 그야말로 투수진 전체가 replacement level이라고 볼 수 있는 수준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주간 찌라시

Cardinals 2017.09.19 00:03 |

마이너는 뭐가 없습니다. 당연히 없겠죠 오늘 PCL 챔프 먹은 멤피스 제외하고 이제 시즌 끝나서 다들 집에 간다 트윗들 올린지 일주일 넘은 판인데. 트위터에 뭐 담아뒀나 봐도 한성대 로맨틱파스타, 도쿄에선 레코드 바가 인기, 호주 임대용 주택 건설 시장 이딴 것들만 나오는군요. 한성대 로맨틱파스타라 흠...

이게 아니구요, 그래도 뭐 있나 좀 봅시다.


1. https://twitter.com/_dadler/status/909440309364367360

스탯캐스트의 Sprint Speed ranking에 Magneruis Sierra가 Byron Buxton, Billy Hamilton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드럽게 빠르다는 걸 만인의 눈에 확실히 인증시킨 셈이죠. 비단 만점짜리 스피드 뿐 아니라 어깨도 그렇고 툴 하나는 까놓으니 더 카즈스럽지 않은 간만에 재미있는 캐릭터긴 한데요. 이게 참, 이런 놈들 잘 두들겨 쓰는 팀들도 소프트웨어 발전에 애를 먹는 판에 이 팀에선 대주자/4th 이상 가는 카드로 진화가 불가능할거 같은지라.



2. https://www.fanragsports.com/inside-baseball-destinations-for-top-25-free-agents-to-be/

Heyman이 수정구를 굴리길,


Arrieta의 잠재적 행선지로 Dodgers, Rangers, Cardinals를,

Darvish의 잠재적 행선지로 Red Sox, Cardinals, Mariners를,

그리고 Wade Davis와 Greg Holland 예상에도 Cards를 꼽아 놨습니다.


2월 즈음 까보면 예측률 5%도 안나오니 그냥 재미로, 어느 팀이 어떤 부분을 필요로 하는가 쓱 보는건데요.


잠깐, 저 또다른 어용기자 색히 뭔 소리 하는거냐 왜 또 전부 투수야, 빅뱃 어디갔어? 라고 하실 수 있겠으나 Heyman이 마침 몇일 전에 "The Cardinals have more pitching coming, but some believe they could still sign a starter this winter, to replace Mike Leake" 라고 끄적였던지라. 에이스급 투수가 필요하지 뭔 Leake를 대신할 투수 타령인가, 에서 좀 어이없긴 하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제대로 된 FA 빅뱃은 JD가 유일하지 않나 싶은데요. 팀은 데드라인 전에도 JD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알려졌으니 JD에 대한 큰 기대는 하지 않으심이 좋을 듯 합니다. Hosmer나 Mouse는 개인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옆그레이드, 재수 없으면 2~3년 내 오히려 다운그레이드라 봐서 영입이 의미가 있나 모르겠네요.



3. http://www.fangraphs.com/blogs/paul-dejong-on-calm-clarity-and-process/


DeJong 인터뷰 입니다.


1기와 2기는 그냥 한계를 120% 뛰어넘는 심심한 애들이었다면 Piscotty와 DeJong 같은 3.0 버젼들은 똑똑한 머리와 자기관리, 자가발전 능력까지 장착시켜 나오고 있는 것 같죠. 뭐 퍼시픽 림의 집시 데인저처럼 결국 지구를 구하는건 오리지널 모델이다, 라는 식으로 Bader 같은 애들도 다시 찍어져 나오고 있긴 합니다만.



4. 9월 13일, 어용기자 형님은 "The Cardinals will have an instructional fall league at their Dominican facility, and that will feature members of the Dominican Summer League and several of the team’s top prospects from short-season affiliate." 라는 글을 띄웁니다. 그렇구나, 망할 허리케인 때문에 올해는 IL이 도미니카로 가는가, 싶었는데,


9월 14일, BA의 Kyle Glaser는 The Cardinals, who share Roger Dean Stadium in Jupiter with the Marlins, are also not having instructional league, although farm director Gary LaRocque said it was already part of their player development plan not to have instructs this year. They will have a January minicamp in lieu of instructs. 라는 말을 써놨습니다. 올해 instructional league는 없고, 이는 허리케인 때문이 아니라 원래 계획이 없었다는 Larocque의 말을 전하면서요.


???


instructional league와 instructional fall league가 다른 건가요, 뭔 소린지.



5. 어용기자가 cutter에 대해 쓴 것 같은데 한 5초 보고 안 읽어봐서 무슨 내용인진 모르겠습니다.



6. http://www.stlbaseballweekly.com/reyes-remains-on-track/


Reyes의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Dr. Paletta가 다른 건 몰라도 TJS 하나는 기가 막힙니다.



7. Phamtastic은 지난 스캠서 20-20에 3할을 달성할 경우 Yadi로부터 6만불 짜리 시계를 받고, 달성 못할시 Yadi에게 1천불 짜리 시계를 주기로 내길 했다는군요. Yadi는 Pham이 홈런이나 도루 뭐 하나 20 찍어본적도, 3할 찍어본적도 없어서 아주 쉬운 내기라 생각했다고.


그러나 Phamtastic은 이미 20-20을 달성했고 갑작스런 슬럼프에 빠지지 않는 한 3할 수성도 어렵진 않아 보이니 집에 가기 전 왼 손목에 6천만 원 짜리 시계를 감고 가게 될 겁니다.


Yadi는 쿨하고 부자라 괜찮을꺼에요.


6천만 원 짜리 시계라니 갑자기 흘러내리는 눈물 좀 닦고 오겠습니다...



8. http://www.baseballamerica.com/minors/2017-pacific-coast-league-top-20-prospects/#Qc0oXmorFZc03Q2l.97


타이밍이 좋군요, 오늘부터 BA league to 20 prospects가 시작됩니다. 항상 밑에서 올라왔는데 올해는 거꾸로 PCL에서부터 내려가는군요. 제가 BA 계정을 해지해서 로그인이 안되니 순위 확인은 안되는데, Jack Flaherty, Luke Weaver, Harrison Bader, Carson Kelly가 이름을 올렸네요. 다 현 MLB 로스터에 이름 올리고 있죠.


혹 계정 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시길, 저는 어느 정도 자료가 꽉 채워질 10월이나 11월 즈음 구매할 생각인지라.



9. Callis가 Ranking the rookies by their long-term potential 이란 걸 써놨네요. Weaver가 19위, DeJong이 순위의 끝인 30위 입니다. Callis는 BA의 Cards 푸대접(?)의 주범이고 MLB.COM 이직 이후에도 딱히 접근방식이 조금이라도 달라진 것 같아 보이진 않는지라 전 이 양반이 Cards 관련 이야기 하는건 거의 패스하는 편이지만, 뭐, 어쨋든 Weaver와 DeJong의 이름이 있으면 좋죠.



10. 어용형님이 작성한 기사를 보니


1) Flaherty 이닝 조절 운운하긴 했는데 그럼에도 앞으로 10~15 이닝은 더 던질 것 같군요, 의미가 있을련지. Flaherty/Waino/Gant가 둘 또는 셋 조합으로 이닝 먹게 될 것 같습니다.


2) "The righthander also tried the changeup that rookie Luke Weaver throws and intends to take it into the game after getting a few popups and whiffs on it." Waino의 뭐랄까요, 근성은 높이 사지만, 글쎄요. 아무튼 커리어 말에도 어떻게든 반등을 노리는, 또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Waino의 근성에 박수를 보냅시다.


비단 Carp나 Waino, Fowler 뿐 아니라 차기주장님도 몸상태가 개판인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어린아이들 활약을 보며 개판이었지만 그럭저럭 조금은 흥미로웠던 시즌을 마감하도록 하죠.


이렇게 찌라시를 끝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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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by jdzinn

Reds Series Recap
  9/13 Cardinals 13 : 4 Reds

  9/14 Cardinals 0 : 6 Reds

  9/15 Cardinals 5 : 2 Reds

 

Ryan Sherriff는 어중간한 제구로 똥볼을 던지는 평범한 LOOGY다.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것이며 확장로스터엔 더더욱 LOOGY로 활용해야 한다. 하지만 투수 교체는 감독의 고유 권한이고, 우리 감독은 개백정이며, 이 자는 은퇴하기 전날까지 이런 식의 운영을 멈추지 않을 것이고, 계약 만료 전에 해고되지 않을 것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Cubs
  Cardinals - 77승 69패 .527 (NL Central 2위, 3.0 GB)
  Cubs       - 80승 66패 .548 (NL Central 1위)

 

Cubs와 3게임차, Rockies와 2.5게임차 상태로 중부 원정 9연전에 돌입한다. 연승 시기보다 전력이 안정된 상태라 Reds, Bucs는 그럭저럭 상대할 것 같은데 역시 이번 시리즈가 가장 어렵다. Cubs의 전력 또한 안정됐으므로 루징시리즈란 곧 우승 경쟁에서 이탈함을 뜻한다. 개백정도 이 정도는 인지하고 있었는지 Wacha와 Lynn의 워크로드를 미리 조절했다. 그 머리로 무려 한 치 앞을 내다보는 운영을 강요받을 만큼 중요한 시리즈.



Probable Starters
  Game 1 – Carlos Martinez (11-10, 3.33) vs John Lackey (11-11, 4.65)   한국시간 3시 20분
  Game 2 – Michael Wacha (12-7, 3.99) vs
Kyle Hendricks (6-5, 3.35)   한국시간 5시 05분
  Game 3 – Lance Lynn (11-7, 3.01) vs
Jose Quintana (10-11, 4.25)   한국시간 03시 20분

 

-Martinez는 꼭 잡아야 하는 경기를 번번이 흘리며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득점 지원이나 불펜 블론을 탓할 게 아니다. 고질적인 1회 난조로 경기 흐름을 내주는 게 가장 안 좋았다. 공교롭게도 상대는 Cardinals의 마지막 에이스였던 Lackey. 연식을 드러내는 시즌이지만 후반기 3.67 ERA로 페이스를 되찾았다. 피홈런 이슈만은 여전하므로 주자 모아 놓고 뻥야구 한 방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 개인적으로 이 경기는 저득점 쇼다운 끝에 Martinez가 8이닝쯤 먹어주는 내용이었으면 한다. 제발 좀 에이스로 스텝업해달라는 바람이랄까. Wrigley 원정에서 통산 3.19 ERA로 제법 괜찮았다.


-Bucs를 8이닝 셧아웃시킨 Wacha는 커리어 두 번째 완봉을 노릴 수도 있었다. 하지만 개백정이 95구로 끊어주며 이번 시리즈에 대비했다. 사실 공 자체는 특별하지 않았는데 Bucs 타자들이 워낙 의욕이 없었다. 부상 이탈 등 평범한 시즌을 보내던 Hendricks는 후반기 2.58 ERA로 Lackey보다도 회복세가 좋다. 작년 후반기에 알차게 호구잡힌 기억이 생생한데 양계장 꼬맹이들이 형들 복수를 해줄 수 있을지. 솔직히 이런 경기, 이런 매치업에서 Wacha는 전혀 의지가 안 된다. 올해 두 번의 Wrigley 원정 성적도 10.1이닝 11실점.


-2차전을 내주고 1, 3차전을 잡으면 최상이다. Quintana의 Cubs 이적 후 성적은 3.88 ERA로 평범한데 인마 역시 9월에 페이스를 끌어 올렸다. 그래도 7월 맞대결 때 2홈런 3득점을 뽑아냈으니 아주 호구잡히진 않을 듯. 꾸역꾸역 버티기론 Lynn도 못지않으므로 치열한 불펜 싸움이 예상된다. Lynn은 올해 Cubs전에 두 번 등판해 모두 5.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직전 시리즈에서 75구만 던지며 힘을 비축한 만큼 이번엔 6이닝 2실점 정도로 버텨보자.


원정 9연전이 끝나면 Cubs와의 홈 4연전으로 이어진다. 현 시점에서 3경기차가 결코 적지 않으므로 지구 우승을 노린다면 진짜 승부는 그때가 될 것. 일단 이번 시리즈엔 딱 한 게임만 줄여보자. 마지막으로 부상자 소식 업데이트. Gyorko는 대타 출장 가능. Fowler는 필드 훈련을 소화했는데 이번 시리즈 복귀를 희망한다고. 불펜 세션 중인 Waino는 시뮬레이트게임까지 소화하면 마지막 Cubs, Brewers 시리즈 복귀가 가능할 듯. 그리고 PCL 우승까지 1승을 남긴 Memphis의 시즌이 종료되면 몇 명이 더 올라올 것이다. 간밤에 Adolis Garcia의 11회말 워크오프 투런으로 시리즈 전적 2-0으로 앞서 있다.



Go Catinals!






Posted by jdzinn

by doovy


Bucs Series Recap 

(미국시간)

 

  9/8  Cardinals    4 : 1    Pirates 

  9/9  Cardinals    4 : 3    Pirates 
9/10  
Cardinals    7 : 0    Pirates 


2차전이 딱 지는 각이었는데 그걸 잡아내고 Bucs 상대로 스윕을 해냈다. 희망고문의 원동력이 다 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Memphis Redbirds의 힘 + 이곳저곳 몸이 쑤시는게 느껴지는 베테랑들의 투혼으로 여기까지 끌고왔다. Fowler가 전력질주하다가 펜스에 왼쪽 무릎을 정통으로 꼴아박고 (그 와중에 Inside-the-park 홈런을 내주고...) 고통 속에 퇴장한 것을 제외하면 2차전 경기 내용은 아주 좋았으며, 3차전 Wacha는 후반기 들어 가장 압도적인 모습이었다. 시리즈 MVP를 꼽는다면 이번 3경기에서 5안타 2홈런 7타점을 작렬한 Yadi와 2세이브를 올린 Nicasio 사이에서 고민할 것 같다. Nicasio는 뭐랄까...투피치 + 베테랑 + 우완 + 배짱 프로필이라는 면에서 2011년 Dotel이나 2012년 Mujica를 연상시키는데, 이 두 시즌 모두 Dotel과 Mujica는 아주 꿀같은 존재였기에 이런 패턴이 반갑다. 물론 Nicasio는 사실 이번 시리즈 한 번으로 평가하긴 좀 이른 맛이 있다. Nicasio는 남은 Cubs 전에서 어떻게 해줄지에 따라영입의 성패가 갈릴 것이다. 


아래에서 보시다시피 남은 와일드카드 1자리보단 지구 우승 가능성이 더 높은 상태이다. 결국 잔여 Cubs-Cardinals 시리즈6경기에 흥망이 달렸다. 

NL Wild Card Standing (9/13/16 현재)

  1. D-Backs (83-61)                         (WC 획득 확률 99.8%)       

  2. Rockies (79-65)                          (WC 획득 확률 87.9%)

  3. Cardinals (75-68, GB 3.0)          (WC 획득 확률 5.3%)


NL Central Standing (9/13/16 현재)

  1.  Cubs  (77-66)                           (Division 우승 확률 62.9%)       

  2. Cardinals (75-68, GB 2.0)        (Division 우승 확률 24.9%)

  3. Brewers (75-68, GB 2.0)          (Division 우승 확률 12.2%)



Series Preview:    Cincinnati Reds    at St. Louis Cardinals 

 성적

         Cardinals 75 68  (NL Central 2위, GB 2.0) Run Differential +74
              Reds   62
 82패  (NL Central 5위, GB 15.5) Run Differential -94

 

※ 2017년 상대전적 8승 5   Reds  우위 (Run Differential +15 Cardinals 우위)

Cardinals 홈 성적 40승 31패  /   Reds   원정 성적 26승 46패


정규시즌 19경기, 남은 승차 2게임인 시점에서 5할에서 20게임이 뒤져있는 Reds와 이번 달에 6경기를 치른다. 야근의 압박으로 인해 오늘 쓰레드는 부실할 것임을 미리 양해를 구한다. 그나마 어차피 별로 할말이 없는 Reds 상대라서 다행이다;; 가을야구를 노리는 팀이 지금 Reds의 허접한 Replacement level 투수들에게 발목이 잡혀서야 되겠는가? (그러나 올 시즌 상대 전적 5승 8패) (작년 포시 탈락 최대 원인 역시 9/26 Reds전)


한때는 흑마법사 듀오인 Straily와 DeSclafani라도 신경썼지만 지금 이 팀 투수진은 거의 Memphis 수준이다. 작년부터 제대로 호구잡히고 있는 Raisel Iglesias는 예외로 친다 (2017시즌 Cards 상대 6세이브, 평균자책 0, 9이닝 2피안타 5볼넷 12탈삼진).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9/12     Robert Stephenson  (4-4, 5.15 ERA)  vs   Lance Lynn  (10-7, 2.94 ERA)   

9/13                   Tyler Mahle  (0-2, 3.60 ERA)  vs   Jack Flaherty   (0-0, 4.72 ERA)     

9/14                Amir Garrett   (3-7, 7.39 ERA)  vs   Luke Weaver  (5-1, 2.16 ERA)    (낮)


  • 월요일 (9/11) 이 휴식일이었기에 Lynn에게 6일 휴식을 줄 수 있었으나, 굳이 등판을 하루 땡겨서 5일로 맞춰주었다. 리듬을 깨지 않겠다 어쩐다 말이 많은데, 속은 뻔하다. Lynn을 하루 땡김으로써 9/15~17일에 벌어지는 Wrigley 원정 3차전에 Lynn을 끼워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 투수 Quintana)
  • Lynn은 지난 5경기에서 6이닝 1실점 - 6이닝 4실점 - 7이닝 2실점 - 8이닝 무실점 - 6이닝 1실점을 했으나 팀은 5전 5패이다. 7월부터 13경기 1.87 ERA 인데, 정작 득점 지원 최저로 NL 8위 (4.07). 
  • Lynn 상대로 Votto가 .481 1홈런, Scott Schebler가 4타수 2홈런이다. Votto는 Cards 투수 중에 딱히 약한 상대가 있었던가...? 
  • Billy Hamilton 은 엄지손가락 골절로 DL 등재. Peraza가 센터를 볼 수도 있다고 한다. Jesse Winker가 복귀한다. 
  • 2차전은 Flaherty의 데뷔 첫 승을 거두기 최적의 무대 (Busch 데뷔전) 이자 매치업이라고 생각한다. Waino 복귀 여부에 따라 이번이 마지막 선발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차라리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로테이션에 좀 더 잔류했으면 한다. AA와 AAA까지 합쳐서 현재 158이닝 남짓을 소화했는데, 아마 170~180이닝 수준에서 이닝 워크로드를 제한할 것으로 본다. 첫 2경기 9이닝에서의 평균 구속은 93.9mph 가 나왔다.
  • Bader가 좌상 본즈라는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으나, 막상 ML에서도 그렇게 해준다니 정말 반갑다. 몇 년 쨰 같은 얘기를 쓰고 있는데, 좌투 Masher 용으로 우타자들을 데려와도 정작 이 팀에 와서는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해줘서 우타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좌투 상대로 늘 같은 고민이 지속되어왔다 (Peralta, Gyorko 등). 그 와중에 시즌 내내 좌투 상대로 좋은 옵션이었던 Jose Martinez는 9월 들어 3홈런 8타점 .412/.474/.765 를 치고 있으니, 경험치 먹으려고 등판하는 상대 좌완 Amir Garrett이 나오는 3차전 전망은 꽤나 밝다고 생각한다. 
  • 솔직히 어떤 경기를 봐도 이걸 질 거라고 생각되는 경기는 별로 없다. 2차전 Flaherty가 조금 걸리긴 하지만 첫 2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가능성이 충분했다. 


Miscellaneous 
  • Waino는 평지에서 투구를 재개했다는 소식이며, 이 페이스라면 다음 주 Reds 원정 (9/19) 등판도 가능하다 (Flaherty 차례). Flaherty가 차라리 선발로 버텨주고 Waino가 불펜에 가는 것이 더 효율적인 운용일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탁구장에서는 너무 불안하다.

  • Fowler는 MRI 촬영 결과 큰 부상은 피한 모양. 그러나 굳이 무리해서 조기복귀 시킬 이유도 없고, 어차피 외야는 포화상태가 아니던가. 이 팀은 시리즈 내내 주말 Cubs 원정에 최적의 전력을 가동하는 데 포커스를 맞출 것이므로, 아마 이번 시리즈에서는 출장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 Gyorko는 1주일 정도 있으면 대타로 출전 가능, 2주 정도 후에는 러닝과 수비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타격에서 Gyorko가 그다지 그리울 일은 없을텐데, 3루 수비는 사실 Gyorko가 제일 나았다. 아마 9월 마지막주가 실질적인 복귀 타겟일듯.


by doovy


Posted by Doovy+

Memphis Redbirds

0. 모든 마이너리그 정규시즌이 다 끝났다. 성공하면 우리와 비교도 되지 않는 거액의 돈을 만지게 되는 선수들이지만, 상위 라운더 몇십명 제외하면 대부분은 그저 꿈 하나 바라보고 얼마 되지도 않는 돈을 받아가며 몇년째 고생중이다. 잘한 놈이건 못한 놈이건,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1. Tyler O'Neill의 성적을 Mariners/Cards로 나눠보면,


Mariners: 396 PA, 244/328/479, 19 HR, 9 SB, 11.1 BB%, 27.3 K%, 106 wRC+

Cards: 161 PA, 253/304/548, 12 HR, 5 SB, 6.2 BB%, 26.7 K%, 110 wRC+


BB/K가 조금 악화되고 ISO는 껑충 올랐다. 이적 후 600PA 기준 45 HR 페이스면 좋은거 아니냐 뭘 더 바라냐 할 수 있겠으나 이적 전 정말 미친듯이 치고 올라오는 중이었음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 실제로 마지막 콜로라도 원정서 스탯 세탁 제대로 하기 전까진 wRC+ 100 미만이었다. 무식한 어퍼컷 스윙에 고타율을 바라진 않지만 공갈포로 만족하기엔 아까운 재목이니(시즌 전 BA, BP, MLB.COM 랭킹 모두 50위권에 자리잡았었으니 이 정도 기대가 과하진 않다) 적당한 situational hitting에 제법 눈야구도 좀 해줘야 하지 않겠는가.


아무도 주목하고 있지 않은 듯 하지만 16번 뛰어 14번 도루 성공 시켰다.


가끔 트윗 검색해보시라, Mariners 팬들이 이런 개똥같은 투수를 위해 O'Neill을 내준거냐며 틈틈히 욕을 내뱉고 있다.


2. 8월 1달간 Breyvic Valera는 25경기에 나와 346/395/596, 5 HR, 15 XBH를 기록했다. Valera는 2010년 데뷔 후 지금까지 8시즌 통틀어 단 한번도 1시즌 3홈런 이상 때려본 적 없으며, XBH이 가장 많았던 해도 2012년 Peoria 풀타임(128 경기) 뛰며 기록한 24개다. 1년에 3 HR, 24 XBH / 1달에 5 HR, 15 XBH. 박수 한번 쳐주자.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선 안되겠지만 '발사각 수정을 통해 외야에 좋은 타구를 띄워보려 노력 중입니다'가 이렇게 극단적으로 먹히는 경우는 거의 처음 보는듯 싶다.


정작 본인은 승격 이후 가장 많이 늘어난 부분은 defense라고 언급했다.


3. Ryan Helsley는 첫 선발 경기서 5 IP, 7 H, 2 ER, 3/5 BB/K를 기록.


9월 8일자 인터뷰다. 별로 건질건 없다. 볼질을 싫어하는구나, 작년에 처음 배운 cutter 여전히 4th pitch로 굳히려고 연습중이구나 정도 되겠다.


4. 기세등등한 Harrison Bader는 지난 8월 27일 풀 스피드로 뛰어 캐치를 시도하다 벽에 강하게 부딪쳐 몇분 그라운드에 뻗어 있었다. 8월 30일에는 9회 2아웃서 멋진 다이빙 캐치로 경기를 끝내기도. 워낙 무식하게 열심히 뛰는데다 빠따가 잘 안맞아도 어떤 식으로든 기여할 수 있는 스타일이라 팬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사실 열흘전 쯤 이런 저돌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막판 체력 저하(=부진)에 영향이 없다곤 못 할 것이다, 라고 써 놨었다. 올라와 하는거 보니 그냥 첫 승격 이후 할만큼 했는데 재수없게 내려가게 되서 의욕이 안생겼던 건가, 싶다.


  1. 경기 여러번 챙겨보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쓱 봐도 모두가 느꼈겠지만 생각보다 더 빠른 것 같고 어깨와 송구의 정확도도 개인적인 기대치보다 한 레벨 위로 보인다. 현실적으로 4th, 또는 3.5th 정도 기대하는게 맞다, 라고 정리해두고 있었는데, 떨어지는 공들에 대응하는거 봐서 주전 도약도 가능할지 모르겠다.


5. Jack Flaherty는 멤피스에서도 1회나 2회 96-97mph 수차례 팡팡 찍고 이후부터 92-95mph선으로 내려갔다. 눈으로 보기 전까진 믿지 말아야지 했었는데 이제는 정말 벌크업을 통해 구속이 뛰어오른 것이라 공식적으로 인정할 수 있을듯. 이 망할놈의 구속 상승 가능성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3년 가까이 주문처럼 끄적여왔던걸까.


데뷔 후 두번째 경기는 휙휙 돌리며 쓱 봤는데 공 반개, 한개 정도 빠지는 애무 피치가 많더라. 영리한 녀석인 만큼 마운드 위에서 숨 좀 쉴만해지면 빠르게 자기 커맨드 찾을 것이다. breaking ball이 생각보다 더 밋밋해서 좀 거시기했지만, 이 역시 더 지켜봐야 각 나오지 않을련지. 올해 터진걸 감안하더라도 기대치가 3/4선발 롤로 묵직하게 이닝 팍팍 먹어주는 역할임을 잊진 말자.


6. 2013 시즌 AA, 하이 마이너 입성 이후 처음으로 LOOGY에서 벗어나 우타자 상대로 효율적 시즌을 보낸 Ryan Sherriff. 고생 참 많이 했는데 인복은 제법 있는 듯 하다. 스캠서 Waino가 렌트카 비용을 부담해주더니만 승격 이후 어머니 다니는 회사 사장님이 몇일간 아들 경기를 볼 수 있도록 비행기값과 호텔비 전액을 내주었다고 한다.


7. 그럭저럭 쓸만한, 최소한 불펜에서라도 써먹어 볼만한 투수들 정말 잔뜩 쌓였다. 조각을 어떻게 모아 멋들어지게 조립하는가는 온전히 프런트의 능력.

  1. Alex Reyes (MLB/DL)

  2. Luke Weaver (MLB)
  3. Jack Flaherty (MLB)
  4. Dakota Hudson (AAA)
  5. Sandy Alcantara (MLB/Bullpen)
  6. Ryan Helsley (AAA)
  7. Zac Gallen (AAA)
  8. Austin Gomber (AA)
  9. Jordan Hicks (AA/AFL)




Springfield Cardinals

1. 본인의 favorite이라 할 수 있는 Jordan Hicks가 AA로 올라왔다. 96년생의 AA 입성은 배경이 어떻든 박수받아 마땅하나 올라오자마자 DL에 올라 공 하나 안던지고 시즌 마감했다. AFL 건도 있고 8월부터 꽤나 엄격하게 투구수 관리 중이었던지라 놀랄 일은 아니다.


올해도 시즌 초 언오피셜하게 100mph 찍고 이후에도 한두번 90mph대 후반 찍었다는 소스들을 본 적 있는데, 여전히 구속은 경기에 따라 오락가락 한다고 들었다. 체력 자체가 후달리는 놈 같아 보여서 겨울 내 헬스장에 쳐박아 좀 굴려야 안정화되지 않을까 싶다. 여하튼 어용기자 말대로 만약 AFL서 좋은 모습 보여준다면 BA건 MLB.COM이건 어디건 하나쯤 top 100에 이름을 올릴지도 모를 일이다. Hicks는 AFL 소속팀 Surprise Saguaros서 가장 어린 선수고, 아마도 AFL 참가하는 선수들 중 가장 어린 선수 TOP5에도 꼽힐 것이다.


어용기자 왈, "Other teams have been interested in dealing for him since last winter, and he was discussed as part of deals for major-league talent."


간단한 논리다, 우리가 쉽게 버린, 버리려는 떡은 똥맛 카레, 남이 탐내는 우리 손 위의 떡은 쫄깃하니 맛난 떡이다.


혹시 Marlins로 Hudson과 함께 넘어가려나?


2. Sandy Alcantara는 빅리그 승격에 대비하여 불펜으로 몇경기 뛰었는데 지난 29일 102mph을 찍었다고 한다.


아, Tim Leveque이 포심 제구 잡으라고 Alcantara가 사랑해 마지 않는 투심을 봉인시킨게 시즌 초 삽질의 원인 중 하나인 것 같단 소식도 있다.


이걸 GB%로만 평가할 순 없는 일이지만 실제로 다시 투심 사용을 허락해준 후반기부터 GB%가 확 늘고 HR/9 등이 대폭 줄어들긴 했다. 물론 그렇다고 고질적인 커맨드 난조나 좌상바, 세컨 피치의 효율성 문제가 가려질 순 없다. 뿌린다 100mph, 아무렇지 않게, 팍팍, 이 워낙 중독성 있어 그렇지 아직 갈 길 먼 놈이다. 자기 입으로 말은 나 이제 curve, changeup, slider 다 자신있게 던져요 어쩌고 떠들던데 이 역시 그럴리 없다. 명감독은 쓰잘데기 없이 Tui같이 밑천 다 나온 애들 그만 쓰고 임마나 자주 등판시켜봐라. 눈으로 견적 좀 내보자.


3. 하나마나한 소리지만 사장나으리는 Austin Gomber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킬 예정이라 일찌감치 공언(?)했다.


마무리가 정말 좋았다. 8월 1달간 6경기 선발 등판, 39.2 IP, 18 H, 2 HR, 12/44 BB/K, 0.92 ERA. 인터뷰 보니 자기 장점을 극한까지 끌어올린듯 하다. 이쪽에 쭉 머무르면 100% 불펜서 첫 선을 보이겠지만 어디 매물로 팔리거나 한다면 하위 선발로 몇년 버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건강에 대한 불안감은 3년간 말도 안되게 많은 이닝 먹어버리며 다 날려버렸고. 지리산 구렁이라도 고아먹은건가.


4. 위로 떠난 Dakota Hudson이 Texas League pitcher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이어서 위로 떠난 Ryan Helsley는 Florida State League pitcher of the year를 먹었다. 모두 뽕에 취하자.


5. Andrew Knizner에 대해 BA 누군지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아직 수비에서 갈 길이 멀다고 끄적여 놨었다. 안좋게 말 할 투수 없다지만 그래도 투수놈들이 종종 이름 언급하는거나 경기 본 팬이 프레이밍 좋다고 칭찬하는거 보니 갈 길이 먼 것 같진 않던데. 기록을 봐도 Peoria서 25번 도루시도 중 10번 잡아 40% CS%, Springfield서 26번 도루시도 중 13번 잡아 50% CS%. 도합 75경기 665 이닝서 PB 3개면 모르긴 몰라도 잡는 재주가 없다곤 할 수 없는거 아닐까. 물론 BA가 맞을지도 모르나 이놈들 시즌 초나 중반에 리포트 한두개 받아놓고 업데이트 안하는게 어제오늘 일이 아닌지라.


다행히 AFL 가니 지쳐서 헉헉 거리는 상태가 아니라면 여러 소스를 통해 수비를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다.


6. Zac Gallen 기사가 하나 나와서 보니 Gallen이! 마운드에! 불독 멘탈리티를! 타령하고 있다. 본인은 한계가 정해져있거나 좀 애매한 애들이 그냥 싫다. 사람이, 선수가 싫다는게 아니라 무언가 소식을 전해야 하는 입장에서 전부 하나마나한 소리만 떠들고 있기 때문. 언론사에 기사 쓰는 놈도 할 말이 없으니 불독 멘탈리티 타령하는게 아니겠나.


그래도 좀 디벼보자면,


As catcher Andrew Knizner put it, “He’s got like 10 pitches and I’m back there calling a game but running out of fingers.”


팔색조! 가장 최근 이런 비스무리한 말을 내뱉었던 선수로는 Kyle Lohse와 Ryan Flanklin이 생각난다. Lohse 만큼만 해줘도 대박이다. 아마 작년에 한번 언급한듯 싶지만 사실 임마 대신 Corbin Burnes가 뽑혔으면 하는 생각을 작년 드랩때부터 해왔다. 올해 Gallen보다 Burnes 주가가 훨씬 뛴듯 해서, 더군다나 맥주네 소속이라 더욱 배가 아픈데 오색조건 팔색조건 십색조건 잘 좀 해주기를.


It’s also allowed St. Louis to encourage Gallen to adopt a curveball. With his high three-quarters delivery, it gives him a 12-to-6, north-south pitch (think clock) to offset his cutter.


Hudson과 함께 열심히 curve 던지고 있는듯. Gomber도 여전히 던지고 있을 것이다. 어제 말했지만 Springfield-Memphis 순회하는 커브 선생님이라도 하나 초빙해야 되는거 아닌가.


7. 못미덥지만 Connor Jones도 AA에 상륙했다. 예전에 jdzinn님 께서 땅볼 유도 하난 무적이니 그래도 쓰임새는 확실하겠단 투로 언급하신바 있는데 지난 9월 1일 AA 데뷔전에서도 6.2 IP, 6 H, 2 ER, 3/2 BB/K, 13/2 GO/FO를 기록했다. 정말 무적이다. 아, 그리고 이걸로 Hudson, Gallen, Jones 작년 드랩 대학투수 3인방 모두 1년 만에 AA 이상 레벨에 안착하는 쾌거를. Flores에게 엄지 한번 치켜세워주자.


8. Randy Arozarena는 기대와는 달리 8월 1달간 210/324/323으로 크게 부진하며 승격 후 195 PA, 252/366/380, 3 HR, 8 SB, 13.8 BB%, 17.4 K%, .299 BABIP, 115 wRC+를 기록했다. 자료 찾다 보니 Described by one evaluator in three words: "raw, raw, raw"란 말이 눈에 들어오는데, 스타일과 달리 상당히 raw한건가. PB와 SP에서 상반된 듯한 모습을 보면 역시 정체성(?) 확립을 위한 시간과 경험이 필요한 것 같긴하다. 열심히 굴리자.




Palm Beach Cardinals

1. Jake Woodford는 광고되던 싱커가 하늘나라로 완전히 승천하며 그냥 법사도 이런 법사가 없구나, 요샌 96년생 법사도 있구나 싶은데, 또 Flaherty 전례가 생긴지라(비록 Flaherty 만큼 급성장은 힘들더라도) 기대를 완전히 접긴 또 힘들다.


PB 감독 양반은 Woodford가 FSL 방어율 2위를 하고 있는 이유는 기억력(can remember what pitches worked and didn’t work in previous matchups with hitters)과 집중력(pays attention to how hitters react to certain pitches, not just whether or not they put the ball in play) 덕분이라 밝혔다. 기대를 다시 접어야 하나?


물론 좋은 말이다. 96년 10월 생이 벌써 마운드 위에서 저런 점까지 신경쓸 수 있다는건 분명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


"He's been so focused and he's been one of the most improved players on our club this year." 다른 인터뷰에선 이런 말씀도 하셨는데 정확히 뭐가 어떻게 발전했다는 건지 언급은 안했다.


아무튼 그렇다.


플옵에서도 1선발로 등판했다, 감독의 믿음이 참으로 단단한 것 같다.


2. 본인이 은근슬쩍 슬리퍼로 밀고 있는 Sam Tewes가 지난 등판(8월 29일)서 6 IP, 7 H, 1 ER, 0/11 BB/K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였다. 몸상태 안좋거나 수술 받은 놈 픽들은 하나같이 망해왔는데 임마는 AA 위로 뚫어줄 수 있으려나.


그러고보니 Tewes의 2017 버젼인 Kodi Whitley도 그제 GCL서 PB로 껑충 뛰어 올라왔다. 9월 1일 불펜 등판해 3 IP, 1 H, 1/3 BB/K 무실점투.


3. Delvin Perez와 Alvarez, 두 선수의 추락이 워낙 돋보여서(?) 그렇지 Jeremy Martinez의 삽질도 만만치 않았다. 중간에 EST 1주일 파견가고 했으니 얼마나 맛이 갔었는지 짐작이 간다. 더 심각한게 갔다 온 뒤에도 변화가 전혀 없었다는 건데. 사실 작년 비디오에서 본 스윙으로 2할도 못 친다는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인데 뭐가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다. RDS와 FSL의 악령에 완전히 잡아먹히기라도 한걸까.


그래도 56경기, 479 이닝 포수로 소화하며 52번 도루 시도 중 23번 잡아내 44% CS%, 2개의 에러와 6개의 PB로 수비에선 괜찮은 모습 보여주었다. 내년 Springfield서 어느정도 반등은 하지 않을까 싶은데, 과연 얼마나 튀어오를 수 있을련지. 가장 미스테리한 부진이다.


4. Leake 트레이드로 얻어온 Rayder Ascanio가 PB에 합류했다. 보는이에 따라 Mariners organization에서 가장 유격 수비가 좋은 놈으로 꼽히기도 했다던데 뭐, 수비를 잘하면 좋은 일이다.




Peoria Chiefs

1. 이 x같은 팀의 2017 시즌 MVP로 1루/2루수 Stefan Tosclair가 선정되었고, Pitcher of the Year로 PB로 승격한 Mike O'Reilly가, 마지막으로 한시즌 동안 가장 팀을 위해 헌신했던 선수에게 수여하는 Ryne Sandberg Award는 Dylan Carlson이 수상했다. 과연 80/80 work ethic 답다.


Trosclair는 2루 수비 연습 죽어라 해서 어떻게든 2루로 박힌다면 그래도 조금은 기대를 가져도 될만하지 싶다.


2. 좌완불펜 Austin Sexston이 slider/changeup 모두 쓸만해서 괜찮다는 말이 있는데 믿어야 할지 어떨지 잘 모르겠다. 변태, 아니 마이너한 취향이신 분들은 슬리퍼 컬렉션에 슬쩍 넣어두시라.




State College Spikes

1. Scott Hurst242 PA, 282/354/432, 3 HR, 6 SB, 9.1 BB%, 24 K%, 136 wRC+로 시즌을 끝냈다. 밀어친 타구 비율이 32%에 3루타 6개. Bader보다는 Ramsey와 좀 더 비슷한듯 하다.


2. 괜찮은 raw power 프로필이 따라다니던 C/1B Tyler Lancaster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76경기 출장정지를 먹었다. 111 PA, 255/360/372, 2 HR, 12.6 BB%, 15.3 K%, 126 wRC+를 기록 중이었다. 혹시나 해서 다시 언급하지만 Hurst와 임마 wRC+에서 엿보이듯 NYPL은 꽤 심한 투수친화적 리그다.


3. Hurst 다음으로 잘 친 놈은 Joshua Lopez인데, 기억이 맞다면 Alex Reyes 사인한 2012년에 Reyes 뒤를 이어 Edmundo Sosa와 함께 500k 가까운 돈 주고 데려온 Cardinals 치고 제법 비싼 몸의 포수다. 입단 당시에는 딱 수비형 포수 프로필이었고 실제로 2015년 까지 답안나오는 물빠따였으나 작년 JC서 154 PA, 305/388/468, 5 HR, 137 wRC+를 기록하며 조금 기미를 보이더니 올해 208 PA, 285/348/425, 5 HR, 7.2 BB%, 21.2 K%, 131 wRC+로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다. 여전히 스윙이 뻣뻣하긴 한데 하체 활용과 허리 회전이 자연스러워지며 부쩍 힘이 붙었다나.


포수로 266.2 IP을 소화하며 40번의 도루시도 중 17번을 잡아내며 43% CS%와 다소 많은 10개의 PB를 기록했다.


그 밖에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얼마 전 Peoria로 올라간, 정도가 더 심한 수비형 포수 Dennis Ortega와 14살 때 부터 같이 야구를 해왔다고. Ortega는 293 IP을 소화하며 16/19 SB/CS, 54% CS%와 5개의 PB, 그리고 투수들의 호평까지 더하며 Lopez보다 수비면에선 한 수 위다, 빠따가 노답이라 그렇지. 물론 Ortega는 바빕빨이라 해도 작년 성적에 97년생이라 많이 어려 좀 더 지켜볼만하다.


4. 아마도 투수 MVP일 Daniel Castano: three average+ pitches, good command, poise.




Johnson City Cardinals

1. Wadye Ynfante는 부상인지 어디서 삽질하고 징계먹은건지 8월 14일 이후로 나오질 않았다. 187 PA, 299/374/491, 7 HR, 11 SB, 9.1 BB%, 27.3 K%, 23.7 LD%, 133 wRC+로 시즌 종료.


그냥 넘어가도 좋지만 97년생이고 오늘 기준 로우 마이너 최고의 5-tool player라 해도 틀린말은 아닌만큼 좀 더 관심과 사랑을 주셔도 좋다.


2. Delvin Perez도 8월 7일 왼쪽 손가락에 HBP 맞은 이후 그대로 시즌아웃됬다. 말을 좀 애매하게 써놔서 햇갈렸는데 instructional league는 참가한다고 한다, 계속 재활할련지 한경기라도 뛸지는 아직 모르겠다. 그리고 BA 챗을 잠깐 보니 Perez 관련 내용이었는데, 작성자가 2016 드랩 당시 많은 스카우트들은 Perez의 활약이 PED 빨이라고 믿고 있었지, 라고 써 놔서 미간에 주름을 하나 더 늘렸다.


성적은 볼 것도 없다.


3. Chase Pinder 209 PA, 320/442/438, 14.8 BB%, 18.7 K%, 146 wRC+로 훌륭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behind in count에서 평균성적보다 더 높은 avg 찍힌 걸 보면 상당히 완성된 어프로치와 PD가 돋보인다 할 수 있는데, 빅리그는 몰라도 하이 마이너까진 큰 문제없이 진입할 것이다.


드랩리뷰엔 좋은 말만 써 놨지만, 드랩 second day에 뽑힐 자원으로 주목받으면서 한편으로는 형 없었으면 사실상 10라운드 안밖에서 뽑힐 놈 아니냐는 혹평도 적지 않았다. 툴이 좀 애매하니. 아무튼 단단한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2-3년 안에 좀 더 athletic한 버젼의 Martini로 자리 잡는다면 우리로서도 손해는 아닐 것이다.


4. 투수는 볼 게 없는데, Alvaro Seijas63.1 IP, 8.95 K/9, 2.84 BB/9, 0.28 HR/9, .393 BABIP, 62% LOB%, 4.97 ERA, 3.60 FIP를 기록했다. 7월 중순 이후 리포트를 못봤는데 당시 리포트로는 91-94, T95, secondary pitches도 좋았다고 써 있었다. 몇줄짜리 리포트 하나에 성적만 쓱 보고 평가할 순 없는 노릇인데, 뭐 썩 만족스럽진 않지만 나쁘게 해석할 것도 없지 않나 싶다는.


Oviedo는 7월 말에 본 트윗에 구속 90-93mph 찍힌지라. 마지막 1경기 제외하면 성적도 썩 아니지 않았나.




AFL

1. Andrew Knizner (C, AA)

2. John Nogowski (1B, AA)

3. Edmundo Sosa (SS, A+)

4. Oscar Mercado (CF, AA)

5. Sandy Alcantara (SP, AA)

6. Jordan Hicks (SP, A+)

7. Josh Lucas (RP, AAA)

8. Arturo Reyes (RP, AAA)


이렇게 8명이 참가한다. Nogowski는 taxi-squad player로, 오직 수요일과 토요일에만 뛸 수 있다.


여기저기 반응을 보니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볼만한 놈들(Knizner, Mercado, Alcantara, Hicks) 위주라 스카우팅이 꽤 자세히 이루어질듯 하다. Lucas와 Reyes는 꼭 Cards에서의 미래가 아니라 어디 한 곳에서라도 기회 잡으려면 이 악물고 던져야 될 것 같고. 애매한 갈림길의 분수령에 다다른 Sosa에게도 중요한 시점이다. 아무튼 덕분에 11월엔 AFL 결산 리포트를 띄워야 할 듯. 아, Cardinals 선수들은 Surprise Saguaros 팀 소속으로 뛴다.



마지막으로,



Philles에서 꽃길만 걷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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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Padres Series Recap


Game 1 Cardinals 2 : 0 Padres

Game 2 Cardinals 8 : 4 Padres

Game 3 Cardinals 3 : 1 Padres

Game 4 Cardinals 0 : 3 Padres


잘 나가다가 마지막 게임에서 영봉패를 당했다. 상대 투수 Richard는 상당히 재밌는 투수이다. reference 기준으로는 오늘 경기 이전까지 6승 13패, 4.94, bwar 0.3인 그저 그런 5선발이지만, fangraphs 기준으로는 173이닝을 던져 1.6의 fwar인, 오히려 Lynn (fwar 1.5) 보다 승리기여도가 높은 투수이기 때문이다. 탓하고 싶진 않지만, 안타를 11개나 쳤는데 1점도 못 내다니 참 대단하다.. 9회 초 2사 만루를 만들고 Fowler의 삼진으로 한 점도 못 내고 지고 말았는데 이 팀의 미래의 복선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 


어쨌든, 시리즈 3승 1패로 72승 68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와일드카드 2위인 Rockies와는 3게임차, NL 중부 지구 1위인 Cubs와는 5게임차이다. 잔여일정은 22경기인데, 모두 우리 지구와의 대결이다.


vs CHC (4G) at CHC (3G)

vs MIL (3G)

vs PIT (3G) at PIT (3G)

vs CIN (3G) at CIN (3G)


미국시간으로 9월 25일부터 Cubs와 4연전, 이어 9월 29일부터 Brewers와 3연전을 치르며 시즌을 마친다. 만약, 지구 우승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면 Cubs와의 4연전이 운명의 갈림길, 와일드카드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면 Brewers의 3연전이 운명의 갈림길이 될 것이다. Rockies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가정 하에 말이다.


한편, Juan Nicasio를 데려오면서 Eliezer Alvarez를 Philies에 넘겼는데, Alvarez 같은 유형의 타자를 좋아하는 필자에겐 좀 아쉽지만 그래도 뭐라도 했으니 칭찬을 해주고 싶다. 올해가 끝나고 떠날테니 한 달 잘 던져주길. Brebbia 셋업에 Lyons 마무리인 팀이니 8회에 등장하지 않을까.




Pirates Series Preview


Pirates 67승 74패 .475, Run differential -61, NL 중부 4위 (GB 10.5)

Cardinals 72승 68패 .514, Run differential +63, NL 중부 공동 2위 (GB 5.0)


이제는 완전히 경쟁에서 밀려난 Pirates와의 대결이다. Pirates는 8월 11일까지 기세가 좋았으나, 남은 8월에 5승 13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스스로 차버렸다. 


Game 1 Trevor Williams (6승 7패 4.14) vs Luke Weaver (4승 1패 2.50)

Game 2 Chad Kuhl (7승 10패 4.32) vs Carlos Martinez (11승 10패 3.34)

Game 3 Ivan Nova (11승 12패 4.11) vs Michael Wacha (11승 7패 4.21)


Trevor Williams는 올 시즌 우리를 상대로 두 번 나왔으며, 각각 5.2이닝 2실점(1자책), 3이닝 8자책으로 1패를 기록했다. 시즌 내내 4점대 방어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지난 경기 신시내티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중 가장 낮은 방어율인 4.14를 마크하고 있다. 시즌 초에는 불펜으로 6경기 나오다가 선발로 승격되었는데, 좀 헤메더니 8월 들어서는 3경기 중 한 경기 꼴로 QS+ 경기를 기록하고 있다. 심지어 8월 23일에는 현 지구최강팀 Dodgers를 상대로도 8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을 정도. 하지만 지난 경기에 잘 던졌으니 이번 경기는 못 던질 것이다. 


Luke Weaver는 마이너에서 통산 8.8의 K/9를 기록하고 올라왔다. 그런데 올해는 무려 11.25를 기록하고 있다. 사실 유망주 시절 깃털구위다 말이 많았던 걸 기억하면 꽤나 놀라운 수치.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떨어지겠지만 확실한 건 현재 페이스는 대단하다는 것이다. 


지난 경기 완봉승을 거둔 C-Mart는 남은 경기 다 이겨서 15승 채우자.



현재 Francisco Cervelli, Adam Frezier, Josh Harrison, Gregory Polanco가 부상으로 빠져있다. 주전 중 무려 3명이나 빠진 셈. 네 명 다 이번 시리즈에 돌아올 일은 없다.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한 게임이라도 줄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Posted by EconBird

by 주인장.


Giants Series Recap


8/31 Cardinals 5, Giants 2

9/1 Cardinals 11, Giants 6

9/2 Giants 2, Cardinals 1 (연장 10회)

9/3 Cardinals 7, Giants 3


왕년의 NL 강팀들 사이의 대결은 Cards의 3승 1패 위닝시리즈로 끝났다. 특히 9회에 6점을 낸 2차전과 Mad Bum을 털어서 이긴 4차전이 인상적이었다. 4차전은 심지어 상대의 호수비가 아니었다면 점수를 더 많이 냈을 것이다. 여튼 다소나마 야구를 야구답게 하니 모처럼 쓰레드 댓글도 100개를 넘겼다. 왕년엔 시리즈는 물론이고 하루에 100개씩 넘기던 시절도 있었는데.. ㅎㅎ


Leake 딜에 대해 길게 쓸 타이밍은 놓친 것 같은데... 여튼 잘 팔았다고 생각한다. 연봉보조가 좀 쓰리지만 어쩔 수 없다. 4선발급 이닝이터는 물론 나름의 가치가 있지만, 팜에서 지금 계속 올라오고 있는 젊은 투수들을 생각하면 역시 파는 쪽이 맞다고 본다. 지금은 무조건 안정보다는 업사이드를 택할 때다. (한편으로는 로테이션이 부상병동 수준인 Mariners 입장에서도 좋은 딜이라고 본다)



아마도 안 믿으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이 팀은 여전히 와일드카드 컨텐더이다. 오늘자 NL 와일드카드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DBacks +6.5

2. Rockies 

-------------------

3. Brewers -0.5

4. Cardinals -3

5. Marlins -5



현재 Baseball Prospectus의 플레이오프 확률을 보면, Cards가 와일드카드를 따낼 확률은 13.3%, 지구 우승을 할 확률은 2.6%로, 어떻게든 가을야구의 맛을 볼 가능성은 15.9%이다. 어차피 운좋게 와일드카드 2위를 차지하더라도 바로 광탈할 테니, 가을야구에는 아무 기대가 없다. 그냥 시즌 끝날 때까지 어린 선수들을 주축으로 재미있는 야구를 보여주길 바란다.


참. 유리몸으로 열심히 구르며 고생한 Siegrist 안녕~~ Phillies에서 잘 하길...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adres (시즌 상대전적 1승 2패)


팀 성적

Cardinals 69승 67패 .507 (NL Central 3위, 6 게임차 / NL WildCard 4위, 3게임차)  Run Diff. +58

Padres 62승 75패 .453 (NL West 4위)  Run Diff. -143


어쩌다보니 2연속으로 Padres 시리즈의 프리뷰를 쓰게 되었다. 지난 번의 홈 3연전에서는 1승 2패로 시리즈를 내준 바 있다. 이번에는 펫코 원정 4연전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Carlos Martinez at Luis Perdomo        9/4 16:40 EDT (9/5 5:40 KST)

Game 2: Michael Wacha at Travis Wood          9/5 22:10 EDT (9/6 11:10 KST)

Game 3: Jack Flaherty at Dinelson Lamet         9/6 22:10 EDT (9/7 11:10 KST)

Game 4: Lance Lynn at Clayton Richard           9/7 21:10 EDT (9/8 10:10 KST)


1차전과 4차전은 2주 전 시리즈의 리매치이다.


2차전 상대 선발은 무려 Travis Wood이다. Chacin과 Richard에 심지어 Wood까지.. 그냥 헐... 이다. 여튼 탱킹&리빌딩 컨셉에 참 충실한 팀이라고 하겠다.


양팀의 루키 영건들이 맞대결하는 3차전이 가장 재미있을 듯. Dinelson Lamet은 95마일의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25세의 신인이다. 12.3%의 막강한 SwStr%을 바탕으로 4.40 ERA, 4.01 FIP, 3.85 SIERA, 11.25 K/9의 매우 인상적인 시즌 스탯을 찍고 있다. 직전 등판에서는 Kershaw를 선발로 내세운 울트라 슈퍼 Dodgers를 상대로 6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잡으며 단 1점만 내주는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물론 Padres는 Kershaw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고 결국 0-1로 졌다.) Flaherty의 데뷔전은 가능성과 아쉬움을 모두 보여준 경기였는데, 1회와 4회에는 괜찮은 커맨드와 피처빌리티를 보여줬으나 2, 3회에는 실투들이 안타로 연결되며 5실점을 하고 말았다. 21세의 신인 투수 데뷔전으로는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 아무래도 구위로 찍어누르는 타입의 투수는 아니다 보니, 좀 더 커맨드를 잘 유지할 필요가 있다.


2주 전의 대결 때보다는 경기력이나 분위기가 나아진 듯하니 과감하게 3승 1패의 위닝시리즈를 예상해 본다. ㅎㅎ 인간적으로 이런 뻔뻔한 탱킹 팀한테는 이겨야 하는 거 아닌가?



Padres Lineup 예상


1. Manuel Margot, CF      265/312/423, 94 wRC+, 13 HR, 13 SB

2. Carlos Asujae, 2B         274/336/383, 94 wRC+

3. Jose Pirela, LF             294/350/503, 125 wRC+

4. Yangervis Solarte, SS    257/328/416, 97 wRC+

5. Wil Myers, 1B             239/324/448, 103 wRC+, 24 HR, 17 SB

6. Cory Spangenberg, 3B  274/326/426, 100 wRC+

7. Jabari Blash, RF           217/350/383, 102 wRC+ 

8. Austin Hedges, C        212/250/394, 66 wRC+

9. Pitcher


그 밖의 주요 타자들

Erick Aybar, SS            234/302/364, 77 wRC+

Allen Cordoba, UT       212/286/307, 63 wRC+

Luis Torrens, C            168/248/212, 23 wRC+

Matt Szczur, OF           226/358/377, 103 wRC+


라인업 및 로스터는 2주 전과 대동소이하다. Eybar가 DL에서 돌아온 정도인데, Eybar가 선발 출장하는 경우 Solarte가 3루로 자리를 옮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by jdzinn

Brewers Series Recap
  8/29 Cardinals 10 : 2 Brewers

  8/30 Cardinals 5 : 6 Brewers

 

1차전은 모처럼 메가카디널스포가 터지며 손쉽게 승리했다. Weaver의 연이은 호투에 감명받은 사장님께서 Leake를 손절매하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Leake가 NTC를 풀어준 게 단지 집이 가깝기 때문은 아닐 것이다. 유쾌한 수다쟁이 캐릭터였던 인마는 입단하자마자 Cardinals의 기도원 분위기에 당황했는데 아마도 끝내 적응하지 못했을 것이다. 개똥 수비진은 물론 Yadi와의 궁합도 좋지 않았다. 적절한 셀러가 나타나면 주저없이 NTC를 풀 것이라 예상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다. 앞으로도 공명첩 남발하듯 뿌린 NTC는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성골이 아닌 이상 지금 이 팀에 남고 싶어하는 선수는 없을 테니까.


2차전은 Keon Broxton의 워크오프 홈런캐치로 아쉽게 내주고 말았다. 상대의 Miller Park 전용 밀어치기는 넘어가고 우리 타구는 잡혔으니 뭐... 하긴 며칠 전 Fowler가 비슷한 타구를 놓친 걸 생각하면 이게 다 실력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Giants
  Cardinals - 66승 66패 .500 (NL Central 3위, 6.0 GB)
  Giants     - 53승 82패 .393 (NL West 5위, 40.0 GB)

 

한때 늘리그를 호령했던 두 마리의 이빨 빠진 호랑이가 맞붙는다. Giants의 초라한 성적보다 5할 승률의 Cardinals가 더 딱하게 느껴지는 건 왜때문일까. 이젠 플옵 희망고문도 끝났겠다 잔여시즌 게임쓰레드는 아주 단촐하게 올리고자 한다. 마침 일이 바빠 경기도 거의 못 볼 것 같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Michael Wacha (9-7, 4.33) vs Madison Bumgarner (3-6, 2.85)   한국시간 11시 15분
  Game 2 – Jack Flaherty (0-0 -.--) vs
Johnny Cueto (6-7, 4.59)   한국시간 11시 15분
  Game 3 – Lance Lynn (10-6, 3.14) vs
Chris Stratton (2-3, 3.82)   한국시간 05시 05분

  Game 4 – Luke Weaver (3-1, 2.48) vs Jeff Samardzija (9-12, 4.43)   한국시간 05시 05분

 
 -느긋하게 유망주 감상할 타이밍이라 다들 2, 4차전에만 관심을 가지실 것 같다. 스캠 때부터 열렬히 지지했던 Flaherty의 데뷔가 반가운데 3경기쯤 기회를 받을 것 같다. 재작년 95이닝 → 작년 134이닝으로 39이닝이나 워크오프를 늘린 인마는 올해 벌써 148이닝을 돌파했다. 165이닝 전후로 끊어주는 게 적절하며, 이것만으로도 풀타임 빅리거로 180~200이닝을 던질 수 있는 탱크가 마련된다.


필자는 선발투수의 최종 진화를 드러내는 지표가 이닝이라 믿는 관계로 Flaherty의 우걱우걱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 매년 비실비실한 Weaver는 아직 120~130이닝 투수라 내후년이 돼야 도달 가능한 수치. 심지어 타미존으로 이닝이 엄격히 제한될 Alex Reyes는 3년 뒤에나 소화할 수 있다. 우걱우걱이 최대 강점인 Lynn의 대체자를 Flaherty, 마침 체격도 비슷한 Leake의 대체자를 Weaver, 임팩트는 있으나 누적이 없는 Wacha의 대체자를 Reyes로 생각하면 그림이 딱 떨어진다. 바로 다음 순번에 Hudson, Helsley, Gomber, Gallen이 대기 중이니 Lynn은 쿨하게 보내주는 게 좋겠다. Gant, Alcantara는 끼워줄까 말까...


Flaherty는 최근 PCL에서도 7이닝씩 먹어주고 있으나 잔여시즌은 여유 있게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이미 워크로드가 상당한 데다 피홈런 이슈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 한창 좋을 때에 비하면 브레이킹볼이 좀 플랫하고 체인지업 구사율도 끌어올리지 못했다. 괜히 눈도장 찍겠다고 오버스로잉해서 팔꿈치 부여잡지 말고 가볍게 커피 몇 잔 마시길 바란다. Piscotty 유망주 시절부터 강조했던 바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 인마는 55등급 포피치 조합의 이닝이터가 천직. 야채가게에서 꽁치 팔 생각은 금물이다.



Go Catinals!


Posted by jdzi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