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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9.01 Cardinals Game Thread: at Giants (미국시간 8/31~9/3) (126)

by jdzinn

Brewers Series Recap
  8/29 Cardinals 10 : 2 Brewers

  8/30 Cardinals 5 : 6 Brewers

 

1차전은 모처럼 메가카디널스포가 터지며 손쉽게 승리했다. Weaver의 연이은 호투에 감명받은 사장님께서 Leake를 손절매하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Leake가 NTC를 풀어준 게 단지 집이 가깝기 때문은 아닐 것이다. 유쾌한 수다쟁이 캐릭터였던 인마는 입단하자마자 Cardinals의 기도원 분위기에 당황했는데 아마도 끝내 적응하지 못했을 것이다. 개똥 수비진은 물론 Yadi와의 궁합도 좋지 않았다. 적절한 셀러가 나타나면 주저없이 NTC를 풀 것이라 예상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다. 앞으로도 공명첩 남발하듯 뿌린 NTC는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성골이 아닌 이상 지금 이 팀에 남고 싶어하는 선수는 없을 테니까.


2차전은 Keon Broxton의 워크오프 홈런캐치로 아쉽게 내주고 말았다. 상대의 Miller Park 전용 밀어치기는 넘어가고 우리 타구는 잡혔으니 뭐... 하긴 며칠 전 Fowler가 비슷한 타구를 놓친 걸 생각하면 이게 다 실력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Giants
  Cardinals - 66승 66패 .500 (NL Central 3위, 6.0 GB)
  Giants     - 53승 82패 .393 (NL West 5위, 40.0 GB)

 

한때 늘리그를 호령했던 두 마리의 이빨 빠진 호랑이가 맞붙는다. Giants의 초라한 성적보다 5할 승률의 Cardinals가 더 딱하게 느껴지는 건 왜때문일까. 이젠 플옵 희망고문도 끝났겠다 잔여시즌 게임쓰레드는 아주 단촐하게 올리고자 한다. 마침 일이 바빠 경기도 거의 못 볼 것 같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Michael Wacha (9-7, 4.33) vs Madison Bumgarner (3-6, 2.85)   한국시간 11시 15분
  Game 2 – Jack Flaherty (0-0 -.--) vs
Johnny Cueto (6-7, 4.59)   한국시간 11시 15분
  Game 3 – Lance Lynn (10-6, 3.14) vs
Chris Stratton (2-3, 3.82)   한국시간 05시 05분

  Game 4 – Luke Weaver (3-1, 2.48) vs Jeff Samardzija (9-12, 4.43)   한국시간 05시 05분

 
 -느긋하게 유망주 감상할 타이밍이라 다들 2, 4차전에만 관심을 가지실 것 같다. 스캠 때부터 열렬히 지지했던 Flaherty의 데뷔가 반가운데 3경기쯤 기회를 받을 것 같다. 재작년 95이닝 → 작년 134이닝으로 39이닝이나 워크오프를 늘린 인마는 올해 벌써 148이닝을 돌파했다. 165이닝 전후로 끊어주는 게 적절하며, 이것만으로도 풀타임 빅리거로 180~200이닝을 던질 수 있는 탱크가 마련된다.


필자는 선발투수의 최종 진화를 드러내는 지표가 이닝이라 믿는 관계로 Flaherty의 우걱우걱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 매년 비실비실한 Weaver는 아직 120~130이닝 투수라 내후년이 돼야 도달 가능한 수치. 심지어 타미존으로 이닝이 엄격히 제한될 Alex Reyes는 3년 뒤에나 소화할 수 있다. 우걱우걱이 최대 강점인 Lynn의 대체자를 Flaherty, 마침 체격도 비슷한 Leake의 대체자를 Weaver, 임팩트는 있으나 누적이 없는 Wacha의 대체자를 Reyes로 생각하면 그림이 딱 떨어진다. 바로 다음 순번에 Hudson, Helsley, Gomber, Gallen이 대기 중이니 Lynn은 쿨하게 보내주는 게 좋겠다. Gant, Alcantara는 끼워줄까 말까...


Flaherty는 최근 PCL에서도 7이닝씩 먹어주고 있으나 잔여시즌은 여유 있게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이미 워크로드가 상당한 데다 피홈런 이슈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 한창 좋을 때에 비하면 브레이킹볼이 좀 플랫하고 체인지업 구사율도 끌어올리지 못했다. 괜히 눈도장 찍겠다고 오버스로잉해서 팔꿈치 부여잡지 말고 가볍게 커피 몇 잔 마시길 바란다. Piscotty 유망주 시절부터 강조했던 바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 인마는 55등급 포피치 조합의 이닝이터가 천직. 야채가게에서 꽁치 팔 생각은 금물이다.



Go Cat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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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dzi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