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s Preview

-Cardinals (88승 71패, NL Central 1위), Diff.+17

-D-backs (63승 96패, NL West 5위), Diff.-128


이제 모든 것이 명확해졌다. 홈어드는 물건너갔고 남은 건 DS 직행 티켓뿐이다. 나름 훌륭한 9월을 보냈음에도 완전히 약을 빨아버린 벅스의 연승 행진 때문에 남은 쿠션은 1게임차. 지금의 벅스는 Reds 원정을 스윕할 기세라 우리 역시 이번 시리즈 스윕을 노려야 한다. 만약 동률이 된다면 타이브레이커를 치뤄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므로 위닝시리즈 달성만으론 부족하다. 천만다행으로 상대 방울뱀은 내년 드랩 1픽이 유력한 리그 최약체. 승리보단 패배해 대한 동기부여가 더 강한 팀이다. 2게임차로 추격(?) 중인 Rangers가 연패를 거듭해 방울뱀에게 위기감을 선사한다면 우리에겐 금상첨화라 할 수 있겠다(리그에서 가장 똥줄 태우고 있는 에이스와 붙는다). 


Pirates vs Reds Match Up

-Game 1 : Vance Worley (8-4, 2.93) vs Mike Leake (11-13, 3.78)

-Game 2 : Francisco Liriano (7-10, 2.47) vs Alfredo Simon (15-10, 3.34)

-Game 3 : Gerrit Cole (11-5, 3.78) vs Johnny Cueto (19-9, 2.29)


다행스럽게도 빨갱이네 1-2-3펀치가 모두 출격한다. 특히 20승에 대한 동기부여를 갖고 3차전에 등판하는 Cueto의 이름이 든든하다. 카즈 팬들에겐 공공의 적이지만 이번 만큼은 응원하지 않을 수 없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Michael Wacha (5-6, 3.18) vs Trevor Cahill (3-12, 5.55)

-Game 2 : Lance Lynn (15-10, 2.73) vs Wade Miley (8-12, 4.35)

-Game 3 : Adam Wainwright (20-9, 2.38) vs Josh Collmenter (11-8, 3.57)


1차전은 이번 시즌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게임이다. 우리가 리그 최악의 선발 중 하나인 Cahill을 순리대로 터는 동시에 Worley가 등판하는 벅스가 패배한다면 그대로 시즌이 종료될 수도 있기 때문. 이렇게 될 경우, 벅스는 최대 타이브레이커를 노리기 위해 올인하기 보다는 Liriano를 비롯한 주력들의 체력을 비축하는 전략을 세울 것이다. 설사 둘 다 승리하더라도 1게임 쿠션을 가진 우리는 에이스 웨이노의 투입 경기를 정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경기의 중요도로 보나 매치업으로 보나 모든 전력을 투입해 어떻게든 승리를 쥐어짜내야겠다. 한편, 복귀 후 처음으로 투구수 제한 없이 던질 Wacha에겐 플옵 로테이션 진입을 위한 마지막 오디션이 될 것이다. 


2차전엔 시즌 196.1이닝을 소화하며 방울뱀 로테이션의 버팀목이었던 Miley를 상대한다. 지난 5월 카즈 상대로 6.2이닝 QS를 기록했는데 이번에도 많은 점수를 뽑긴 힘들 듯. 피차 3~5점 이상을 득점하긴 힘들 것으므로 타이트한 승부가 예상된다. 


만약 3차전까지 진검승부를 펼쳐야 하는 입장이 되면 최악의 상대를 만나게 된다. 시소게임이 이어질 때마다 롱릴리프로 나와 번번이 우리를 물먹였던 Collmenter는 올해 준수한 선발로 탈바꿈해 훌륭한 후반기를 보냈다. 8월 24.2이닝 3.28, 9월엔 27.1이닝 1.65의 방어율로 날로 상승세가 더해지는 추세. 비록, 웨이노가 방울뱀 상대로 올해 1피안타 셧아웃을 달성했고, 9월 5번의 등판에서 무려 39이닝을 쳐먹으며 1.38의 방어율로 무쌍난무를 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대다. 가능하면 3차전 이전에 DS 직행 티켓을 따내고 이 경기에선 웨이노를 셧다운 시켰으면 한다. 


지난 리뷰에서 마지막 원정 6연전은 쩌리가 될 확률이 높다고 했는데, 정작 상황은 이렇게 돼버렸다. 덕분에 정규시즌 마지막 프리뷰를 간단한 시즌 리캡으로 마무리하려고 했던 필자의 계획은 산으로 가버렸다. 그간의 기록이고 뭐고 이젠 정말 긴말 필요 없다. 스윕을 목표로 무조건 승리해서 다저 스타디움으로 가도록 하자. 내일 오후부터는 마음 편하게 DS 1차전 프리뷰를 준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jdzinn
:

by Doovy


Reds Series Recap

(미국시간)


9/19      Cardinals       2 : 1       Reds  
9/20      
Cardinals       8 : 4       Reds  
9/21      Cardinals       2 : 7     
  Reds  


하도 미트볼을 던지길래 좀 쉬라그랬더니 짜증을 내던 Lackey가 간만에 호투해준 덕에 1차전을 쉽게 가져왔다. 후반기 리그 최악의 팀을 상대로 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7.2이닝 87구 6피안타 1실점의 상당히 훌륭한 결과였다. 그러나 만족스럽지 않았던 부분은 여전히 장타 허용이 너무 많았다. Reds가 아닌 컨텐더 라인업이었으면 진작에 장타 여러방이 나왔을만한 투구내용이었다. Wacha의 컨디션 역시 정상이 아님이 증명되었고, Lynn 역시 오랜만에 린레기모드를 선보였으니 투수진 쪽에는 크게 긍정적인 뉴스가 없다.


반면 Tony Cruz가 커리어 1호 부시 스타디움 홈런을 떄리고 커튼콜까지 받으면서 (통산 3호 홈런, 이전 2개는 모두 원정) 1승을 또 한번 떠먹여줬는데,  얘도 AJP가 들어온 후 밥그릇에 위험을 느꼈는지 부쩍 타격이 늘었다. 경쟁을 붙여줘야 실력을 발휘하는 이런 증상은 왜 자꾸 전염되는건지... 



Series Preview:   Cardinals     Cubs           

 성적

         Cardinals     87 69패 (NL Central 1위)                             Run Differential +12

              Cubs       69 87패 (NL Central 5위, GB 18.0)              Run Differential -92

 


※ 2011년 상대전적 10승 5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20)

※ 2012년 상대전적 10승 7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33)

※ 2013년 상대전적 12승 7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26)

※ 2014년 상대전적 9승 7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6)

Cubs가 이맘때 의미있는 경기를 한 적은 참 손에 꼽지만, 우리에게 이번 시리즈는 지구 우승을 클린치 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리즈가 되겠다. 스윕을 할 수 있다면 좋겠고,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전력차이지만, 상대가 Cubs니만큼 위닝 시리즈가 현실적인 목표가 되겠다. Cubs는 Dodgers와의 시리즈 4경기에서 무려 37실점을 기록했는데, 특히 선발 투수들은 지난 4연전에서 평균자책 11.08을 기록할만큼 어지간히 털렸다. 

허나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지는 와중에도 4경기에서 22점이나 뽑아낼 만큼 타선이 살아있었다는 건데, 솔직히 지금 모습만 놓고 보면 이곳저곳 안 아픈데가 없는 Reds보다 Cubs가 훨씬 더 껄끄러운 팀인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원정에서 5할도 안되지만 (36-39), 상대는 홈에서 5할을 지키고 있고, 지역 라이벌을 상대로 한 마지막 홈 스탠드이다. 방심하다간 루징 시리즈가 되기 십상이니 일단 1차전부터 잡고 보자. 현재 지구 2위 Pirates가 84승에 그치고 있고 남은 7경기를 다 이긴다고 해도 91승에 불과하기 때문에, 우리가 이번 시리즈를 스윕하게 되면 사실상 지구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9/22                    Travis Wood  (8-12, 4.86 ERA)         vs        Adam Wainwright (19-9, 2.26 ERA)

9/23                       Jake Arrieta  (9-5, 2.65 ERA)         vs       Shelby Miller  (10-9, 3.88 ERA) 

9/24                 Kyle Hendricks  (7-2, 2.28 ERA)          vs       John Lackey (13-9, 3.77 ERA) 


  • 올 시즌 가장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는 투수 중 하나인 Jake Arrieta와 다시 한 번 맞붙는다. 올 시즌만 벌써 4번째 맞대결인데, 맞대결 성적은 다음과 같다. 참고로 Arrieta는 지난 등판에서 Reds 타선을 상대로 무려 1피안타 13K 완봉승을 거두었고, 9월달 평균자책점이 1.27에 불과할만큼 막판 페이스가 너무도 좋다. 믿을수 없는 무볼넷 신공을 이어가고 있는 Shelby의 등판 경기에 초를 치고 싶지는 않지만, 2차전은 쉽지 않아보인다.

      • Jake Arrieta v. Cardinals (2014)

        • 5.1IP 4H 0R 2BB 7K (5/3)

        • 4.0IP 4H 1R 5BB 5K (5/13)

        • 6.0IP 5H 2R 1BB 5K (7/26)

        •               ???              (9/23)


  • 마치 Jeremy Hellickson을 연상시키는 상대 루키 Kyle Hendricks는 벌써 Cards 상대로 3번째 등판이다. 데뷔전에서 Wainwright를 만나는 불운만 아니었으면 이미 우릴 상대로 2승을 거뒀을 녀석으로, Hendriks가 등판한 12경기에서 Cubs는 10승 2패의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중이다. 까놓고말해서 Hendricks는 타고난 흑마술사로, above-average 커맨드와 꽤나 훌륭한 체인지업 (15% SwStr%) 을 지니고 있지만 압도적인 면모는 전혀 없다. 속구 구속이 87~88mph 수준인데, 존을 구석구석 찔러가며 땅볼을 유도하는 스타일이다. 부드러운 공을 던지면서 75이닝동판 피홈런이 3개뿐인 것은 아직 희소성이 있는 그의 피칭 스타일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이 벌써 이 신인 투수를 세번째로 상대하는 경기니만큼 이번엔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 Kyle Hendricks v. Cardinals (2014)

            • 6.1IP 7H 1R 0BB 2K (7/27)

            • 6.0IP 5H 2R 1BB 3K (8/29)

            •               ???              (9/24)

Statistics

Cubs는 후반기에 Jorge Soler, Javier Baez 등을 콜업해서 주전으로 쓰고 있는데, 그 덕분인지 후반기 팀 홈런 수가 NL 1위, ML 전체에서 2위이다. 왜 이런 팀 컬러를 추구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삼진도 많이 당하고 있어서 어떻게 보면 Wainwright에게는 희소식일 수도 있겠다. 안그래도 시즌 중에 피홈런 문제로 고생했던 Miller나 Lackey는 각별히 조심해야하겠다.
  • Cubs in 2nd Half (30팀 중 순위)

      • Team ISO ranked 4th (.152)

      • Team K% ranked 2nd (25.9%)

      • Team HR ranked 2nd (69홈런, 1위는 Orioles)


Players to Watch

Adam Wainwright & Matt Holliday

지구 우승이 코앞까지 다가왔고 이제 우리는 움켜쥐기만 하면 된다. 즉, 마지막 Arizona 원정 3연전에서는 주전들이 휴식을 취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Wainwright에게 개인통산 3번째 20승 도전은 이번 Cubs 등판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 어차피 단체로 배탈이 나서 제대로 돌아가지도 않을 타선을 믿을 수는 없고, Waino가 혼자 알아서 잘 해결해줘야만 한다. Post-season을 앞둔 마지막 튠업이라고 생각하고 20승에 성공해주길 바란다. 아, 우리의 맷 잉여는 홈런 한 개만 더 치면 9년 연속 20홈런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 



Go Birds! 


by Doovy




Posted by Doovy+
:

by 주인장.


Brewers Series Recap

9/16 Brewers 3, Cardinals 2 (연장 12회)

9/17 Cardinals 2, Brewers 0

9/18 Cardinals 3, Brewers 2 (연장 13회)


맥주집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3연전은 2승 1패의 위닝시리즈로 끝났다. 선발진의 호투가 이어졌고, 특히 플옵을 앞두고 Waino가 컨디션을 많이 끌어올린 모습이 고무적이었다. 첫 경기의 블론을 제외하면 불펜도 좋은 활약을 해 주었다. 시리즈 내내 33이닝에서 7득점에 그친 타선의 무기력함은 여전히 걱정거리이지만, 이건 뭐 어제오늘의 일도 아니고 이제 특별한 방법도 없는 것 같다. 마지막 게임은 연장 13회에 고대병기가 끝내기 안타를 쳐서 이기는 보기드문 장면이 연출되었는데, 이것도 다 투수진이 잘 막아 주었기에 이런 행운이 가능했다고 본다. 이 팀이 플옵에 안착하고, 플옵에서 최대한 오래 살아남으려면, 이 시리즈처럼 그냥 잘하는 것을 계속 잘하는 쪽에 거는 것이 나을 듯하다. 우리는 아마 가을야구에서도 득점은 잘 못할 것 같다.



그 사이에 해적떼가 Red Sox를 스윕하여 기세를 올리고 있는데, 오늘 날짜 지구 승차 및 와일드카드 승차를 보면 다음과 같다.


NL CENTRAL


1. Cardinals

2. Pirates -2.5

3. Brewers -6



NL WILDCARD


1. Giants +2

2. Pirates

----------------

3. Brewers -3.5

4. Braves -6


해적떼가 막판에 근성있는 모습을 보이며 끈질기게 따라오고 있는데, 지난 번 프리뷰에서도 언급했듯이 절대로 지구 1위를 내줘서는 안된다. Giants나 Dodgers를 상대로 와일드카드 단판승부를 하게 되면 별로 이길 것 같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남은 스케줄은 여전히 우리가 유리한 편이니 이대로 1위를 지키도록 하자.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시즌 상대전적 10승 6패)

팀 성적

Cardinals 85승 68패 .556 (NL Central 1위)  Run Diff. +12

Reds 71승 82패 .464 (NL Central 4위, 14게임차)  Run Diff. -21


이번 시리즈는 Reds와의 주말 홈 3연전으로, 정규시즌 마지막 홈 시리즈이기도 하다. 지난 번 원정에서 1승 3패로 어이없이 시리즈를 내주었는데, 홈에서 앙갚음을 해 줄 찬스이다. 마침 해적떼가 맥주집과 3연전을 벌이므로, 이 기회를 이용해서 승차를 좀 더 벌릴 수 있기를 바란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ohn Lackey vs David Holmberg                 9/19 20:15 EDT (9/20 9:15 KST)

Game 2: Michael Wacha vs Mike Leake                     9/20 19:15 EDT (9/21 8:15 KST)

Game 3: Lance Lynn vs Alfredo Simon                      9/21 20:00 EDT (9/22 9:00 KST)


3차전에 ESPN의 전국 중계가 잡히면서 시리즈 전체가 저녁 경기로 치러지게 되었다.


이 시리즈는 다른 무엇보다도 1, 2차전에 나오는 우리 선발 투수들이 관건이라고 하겠다. Lackey가 6이닝 2실점 내지 7이닝 3실점 정도로 막아주면 별 특징없는 back-end starter인 Holmberg는 충분히 공략 가능하리라고 생각되며, Wacha는 6이닝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초반에 무너지지만 않으면 역시 해볼 만한 경기라고 본다. 3차전은 Lynn과 Simon의 대결로 올 시즌에 많이 보아 왔던 답답한 저득점 경기가 예상되는데, 이 경기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앞의 두 경기에 일단 총력을 기울여 보자.


시즌 막바지에 이르니 그냥 열심히 잘 해서 이기라는 것 밖에 특별히 할 말은 없다. 상대는 지겹도록 많이 싸워 온, 특별할 것도 없는 Reds이다. 걍, 이기자. 쟤들은 우리의 호구가 아니었던가. 최소 2승 1패는 해야 한다. 그래야 해적떼와 승차를 유지한 채 마지막 원정 6연전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시간 관계상(현재 새벽 5시이고 아직 잠을 못 잤다 -_-) 스탯 비교는 생략하고자 한다.


이 프리뷰가 주인장의 정규시즌 마지막 프리뷰인데 다소 부실한 글이 되어 양해를 구하고자 한다.

주인장의 다음 프리뷰는 NLDS 3차전 혹은 와일드카드 게임이 될 예정이며, 플옵 진출 확정시 플옵 로스터 관련 포스팅이 있을 수도 있다.


설마 가을야구를 못하게 되어서 이 글이 올 시즌 마지막 프리뷰가 되는 일은 절대로 없으리라고 믿으며...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Rockies Series Recap

-9/12 : Cardinals 5 : 1 Rockies

-9/13 : Cardinals 5 : 4 Rockies

-9/14 : Cardinals 4 : 1 Rockies


호구 레즈에게 덜미를 잡혔던 삽질을 시리즈 스윕으로 잘 수습했다. 역시 이 팀은 방심할 만한 여유가 없다. 홈/원정을 가리지 않고 친정집 척살에 열을 올리는 잉여의 광분이 눈에 띄는 시리즈였다. 


Division/ Wild Card Race

Cardinals 

Pirates -3.5

Brewers -5.0


Giants +2.5

Pirates

-------------------

Brewers -1.5

Braves -4.5


벅스와 맥주집이 반등에 성공해 여전히 레이스에 참전 중이다. 우리보다 한 게임 덜 치른 벅스와는 3.5, 맥주집과는 5.0의 쿠션이 있다. 거듭 강조하지만 타이트해 보이는 것과는 달리 스케줄상으로 거의 끝난 레이스다. 


Cardinals : Brewers(3) - Reds(3) - @Cubs(3) - @DBacks(3)

Pirates : Red Sox(3) - Brewers(3) - @Braves(4) - @Reds(3)

Brewers : @Cardinals(3) - @Pirates(3) - @Reds(3) - Cubs(3)


벅스와 맥주집의 사활을 건 맞대결이 결정적이다. 우린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면 된다. 게다가 벅스는 플옵 진출을 위해 마지막 발악을 할 것으로 보이는 Braves 원정 4연전이 부담스럽다. 맥주집은 원정이 너무 많아 거의 나가리다. 개인적으로 남은 12경기에서 7승만 추가하면 무난하게 디비전 타이틀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번 홈 6연전에서 4승을 올리면 마지막 원정길이 수월해질 것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83승 67패, NL Central 1위), Diff.+10

-Brewers (78승 72패, NL Central 3위, 5.0 GB), Diff.0


이번 주는 맥주집이 디비전 타이틀을 노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전의를 불태우며 젖먹던 힘까지 짜내 달려들 것이다. 그저 와일드카드나 먹었으면 좋겠다던 카즈 역시 단 1주일만에 전세를 뒤집었으므로 조심, 또 조심해야겠다. 상대가 흐름을 타기 전, 1차전부터 예봉을 꺾어놓는 것이 최선이다. 올해 맞대결 성적은 10승 6패로 카즈의 우위. Busch Stadium에선 3승 3패였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Lance Lynn (15-9, 2.73) vs Willy Peralta (16-10, 3.75)

-Game 2 : Adam Wainwright (18-9, 2.56) vs Mike Fiers (6-2, 1.84)

-Game 3 : Shelby Miller (10-9, 3.75) vs Kyle Lohse (12-9, 3.81)


이 정도면 나름 수월한 매치업이다. Lynn은 현재 카즈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올해 맥주집 상대로 3승 1패, 2.08의 호투를 선보였다. 긁히는 날의 Peralta는 꽤 까다로운 상대지만 설사 투수전으로 가더라도 더 갑갑한 건 Brewers 쪽이다. 


Fiers는 지난 등판에서 Stanton을 골로 보내며 필자의 판타지 우승 꿈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현재 빅리그에서 가장 기세가 좋은 투수 중 하나지만 멘탈이 잘 추스려졌을지 모르겠다. 반면, 웨이노는 오랜 똥투구 끝에 드디어 컨디션을 회복하는 추세. 20승이 가능한 상태라 동기부여 측면에서도 괜찮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럭저럭 풀핏에 가까운 상태로 플옵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Wacha의 복귀전과 마찬가지로 승패보단 내용에 더 관심이 간다. 


3차전엔 친정 사랑이 돋보이는 Lohse를 상대한다. 팀이 어려울 때 근성을 보여주는 베테랑이지만 올해는 그냥 하던 대로 하자. 아마도 Miller의 투구 내용을 궁금해할 분들이 많을 텐데, 최근 4번의 등판에서 27IP 15H 3ER 5BB로 무쌍난무다. 바빕신의 은총을 받아 불과 17개의 탈삼진만으로 기록한 성적이지만 그래도 이게 어딘가. Wacha와 Lackey의 상태가 메롱인 상태에서 소금 같은 활약이다. 


Worth Noting

-카즈에게 관광을 당하며 3위로 밀려난 직후 Lucroy는 '우리가 더 나은 팀'이라며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이에 2위 팀 감독 Clint Hurdle은 '뇌피셜과 팩트는 다른 거임'이라며 손수 이이제이를 실천해주셨다. Lucroy는 올해 카즈를 상대로 .208을 치고 있다(6개의 더블이 옥에티). 


-데드암으로 등판을 거르는 Lackey는 풍부한 포스트시즌 경험으로 인해 어지간하면 선발 한 자리를 꿰찰 것이다. 위험한 것은 오히려 Wacha로 돌감독 역시 불펜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만약 Miller의 상태가 좋다면 도련님을 전천후 스윙맨으로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다. 


Posted by jdzinn
:

by 주인장.


Reds Series Recap

9/8 Cardinals 5, Reds 0

9/9 Reds 9, Cardinals 5

9/10 Reds 4, Cardinals 2

9/11 Reds 1, Cardinals 0


앞서 해적떼 및 맥주쟁이들과의 중요한 7연전에서 6승 1패를 거두고 맞이한 시리즈였는데, 조금은 긴장이 풀어진 것일까. 첫 게임을 잡은 뒤 내리 3연패하여 시리즈를 내주고 말았다. 3, 4차전은 Simon과 Cueto가 상대여서 점수를 많이 내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한 경기쯤은 잡아서 스플릿을 해주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아쉽게 되었다. Lackey는 심판과 쓸데없이 싸우지 말고 본인이나 잘하길 바란다...


2차전에서는 Wacha가 무너지며 일찌감치 경기의 주도권을 내줬는데, 패스트볼 구속은 93-95에서 형성되어 큰 문제가 없어 보였으나, 체인지업을 경기 내내 봉인하고 커브와 커터로 승부하는 특이한 모습이 관찰되었다. Fangraphs의 pitch F/X 데이터에 의하면 이날 체인지업을 딱 두 번 던졌을 뿐이다. 특별한 설명은 없었던 것 같은데, 배경이 궁금하다. 정말 부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일까? 어쨌든, 이런 상태라면 플옵에서 선발로 쓰기는 좀 힘들어 보인다.



이렇게 우리가 3연패를 하며 숨을 고르는 사이에, 해적떼가 Cubs 스윕에 이어 Phillies에게 3승 1패를 거두며 다시 추격해오고 있다. 오늘 날짜 지구 승차 및 와일드카드 승차를 보면 다음과 같다.


NL CENTRAL


1. Cardinals

2. Pirates -2.5

3. Brewers -4


당연히, 전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현재 Cards는 15게임, 해적떼는 16게임이 각각 남아있다.


NL WILDCARD


1. Giants

2. Pirates -4

----------------

3. Brewers -5.5

4. Braves -6


이쪽은 일단 신경을 끄고, 지구 1위에 집중하도록 하자. Giants나 Dodgers와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단판 승부를 벌이는 것은 최악의 시나리오이므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쪽으로 밀려서는 안된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ockies (시즌 상대전적 2승 1패)

팀 성적

Cardinals 80승 67패 .544 (NL Central 1위)  Run Diff. +2

Rockies 59승 87패 .404 (NL West 공동 4위)  Run Diff. -79


이번 시리즈는 Rockies와의 주말 홈 3연전이다. 이 산동네 친구들은 현재 DBacks와 서부지구 공동 꼴찌인데, 두 팀 모두 NL 전체 승률 공동 꼴찌이기도 하다. 이런 좋은 기회를 적극 활용하여 최대한 승차를 벌려야 할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vs Jorge De La Rosa         9/12 20:15 EDT (9/13 9:15 KST)

Game 2: Shelby Miller vs Franklin Morales                  9/13 19:15 EDT (9/14 8:15 KST)

Game 3: Michael Wacha vs Jordan Lyles                    9/14 14:15 EDT (9/15 3:15 KST)


1차전은 Waino가 나름 산동네 에이스인 Jorge De La Rosa를 상대하게 된다. 한때 강력한 구위로 우월한 탈삼진 능력을 과시하던 De La Rosa는 TJ 수술 후 구위가 떨어지며 무척 평범한 리그 평균급 선발투수가 되었는데, 산에서 이정도 던지는 것도 대단하다고 인정을 한 것인지 Rockies 프런트는 그에게 2년 25M의 연장계약을 선물했다. 지난 6월의 맞대결에서는 7이닝 동안 5점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Miller와 녹색지대, 한가인, 못해 등이 줄줄이 털리며 10-5로 패한 바 있는데, Waino가 꾸역꾸역 던져도 그정도로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므로, 이번에는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2차전의 상대 선발 Morales는 5점대의 ERA와 FIP를 기록 중인, 그냥 허접 투수이다. 한때는 꽤 날리던 유망주였는데, 이제 거의 맛이 가서 한 2년 뒤에는 NPB나 KBO가 어울릴 듯하다. 이런 넘은 그냥 가볍게 털어주면 되는데, 결국 Miller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관건이라고 본다. 최근 3경기에서 21이닝 2실점으로 제법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사실은 이 세 경기 모두 BABIP가 1할대로, 바빕신의 가호를 많이 받았던 것이다. 그래도 마지막 경기(Reds 시리즈 1차전)에서 볼넷을 전혀 내주지 않은 것은 고무적이었다. 신의 가호가 4경기째 계속 이어질지는 다소 회의적이지만, 꼭 7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할 필요는 없다. Morales보다 잘 던지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건 아주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3차전의 Jordan Lyles는 시즌 초반엔 꽤 잘나갔는데, 어느새 원래의 실력으로 회귀하여 하반기에는 역시 5점대의 ERA와 FIP를 기록 중이다. 요즘은 볼질까지 하고 있어서 역시 어려운 상대는 아닐 것으로 생각하나, 2차전과 마찬가지로 우리 쪽 선발의 컨디션이 큰 변수이다. Wacha가 계속 체인지업을 쓰지 못한다면 또다시 투수를 많이 쓰는 소모전이 될 것이다.


이런 낙관적인 프리뷰는 정말 오래간만에 써보는 것 같은데, 우리는 지구 1위이고 저쪽은 NL 최약체 팀이니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 위닝시리즈는 기본이고 스윕을 목표로 달려보자.



Statistics




시즌 팀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으며, 순위는 NL 15팀 중의 순위이다.

Rockies의 타격 스탯이 좋아 보이지만, 구장효과를 넣어 보정한 wRC+에서는 오히려 Cards보다 낮은 순위로 나온다. 그나마도 저 속에는 91경기에서 무려 171 wRC+를 기록한 Tulo의 스탯이 포함되어 있다. Tulo가 없는 타선은 그보다도 더 수월할 것이다. 물론, 올해의 breakout player인 Corey Dickerson(138 wRC+)을 비롯하여 Nolan Arenado(117 wRC+), Justin Morneau(119 wRC+) 등은 주의해야 할 타자들이다.


Rockies의 투수 스탯은 그냥 똥망 그 자체이다. 저렇게 완벽하게 꼴등을 석권하기도 쉽지 않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doovy


Brewers Series Recap

(미국시간)


9/4    Cardinals      3 : 2      Brewers  
9/5    
Cardinals      2 : 6    
  Brewers    

9/6    Cardinals      5 : 3      Brewers  

9/7    Cardinals      9 : 1      Brewers  


디비전 레이스에서 이제 격년제로 보게 되는 것 같은 익숙한 Brewers의 Late-season Melt-down이 계속되면서 Miller Park 4연전에서 3승 1패를 거두었다. Bourjos와 Jon Jay가 승부처마다 뛰어난 수비를 선보이며 수비로 1승을 떠먹여준 1차전, OT가 드디어 식물에서 동물로 진화한 듯한 3차전, 그리고 오랜만에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채로 마운드를 내려온 Wainwright의 정규시즌 4번째 완투승까지. 별로 까고 싶은 내용이 없다. 올스타 브레이크 무렵까지고 다같이 삽을 푸던 팀 외야수들이 Jay를 시작으로 정신을 차리면서 Holliday, Bourjos, 그리고 이제 Taveras까지 달아오르고 있다. 포스트시즌이 가시권에 들어온 이상, Talent로 승부하는 Taveras의 타격 리듬 회복에 어쩔 수 없이 흥분하게된다.


Goodbye Sugar Shane - 지난 2주간 Cardinals 외야수들


Holliday - .306/.382/.612,wRC+ 180, WAR 0.6

      Jay - .357/.404/.405, wRC+ 130, WAR 0.2

Bourjos - .385/.429/.500, wRC+ 164, WAR 0.4

Grichuk - .381/.381/.429, wRC+ 130, WAR 0.2

Taveras - .250/.300/.357, wRC+ 87, WAR 0



한 달 전만 해도 과연 이 팀이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제 4.5게임차 지구 1위를 기록중인데다가 잘만하면 2년 연속 NL 최고 승률팀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Cardinals는 19경기를 남기고 79승을 기록중인데, 남은 스케줄이 수월한 편이라서 90~92승까지도 현실적인 기대치로 바라볼 수 있겠다. 이렇게 된 바에 그냥 미친듯이 폭주해서 Dodgers와 Nationals가 서로 붙도록 만들었으면 한다.


Wainwright의 완투승은 실로 반가운 일이었지만, "에이스의 부활" 을 논하기에는 아직 어렵다. 40타자 상대로 삼진이 고작 3개였고, 그 중 커브로 잡아낸 것은 한 개도 없었다. 7월부터 커브 빈도수를 크게 높였던 Waino였었기에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다. 확실한 것은 Yadi랑 붙여놓으니 이 없어도 잇몸으로 버티는 모습이 크게 티가 안난다는 점이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at  Cincinnati Reds 
 성적

        Cardinals 79 64패  (NL Central 1위)                         Run Differential +4
              Reds   67
 76패  (NL Central 4위, GB 12.0)         Run Differential -9

 

※ 2013년 상대전적 8승 4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37 Cardinals 우위)

※ 2014년 상대전적 9승 3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12 Cardinals 우위)


2주 전 Reds와 맞붙었을 때만해도 Reds는 +19의 득실차와 5할 승률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었고 필자는 Cardinals를 "거품낀 Mets"에 비교한 바 있었는데, 너무 순식간에 상황이 바뀌어버렸다. Reds는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완전히 탈락해 Bailey를 시즌 아웃시켰고, 이런 페이스라면 2008년 이후 7시즌만에 75승 이하로 정규시즌을 마감할 가능성도 굉장히 높은 상황이다. 반면 Cardinals는 한창 페이스가 좋은 시점에서 올 시즌 9승 3패로 완전 호구를 잡고 있는 Reds를 만나게 되었으니 타이밍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Month by Month (단 한 번도 5할에 실패한 적 없는 Cardinals 월간 성적)

SplitWLRSRAWP
March10101.000
April141410491.500
May1512113106.556
June14138992.519
July131186102.542
August1613128137.552
September613120.857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9/8                   Dave Holmberg (0-1, 14.14 ERA)     vs        Shelby Miller  (8-9, 4.00 ERA)   

9/9                   Mike Leake  (10-11, 3.59 ERA)        vs        Michael Wacha (5-5, 2.80 ERA)

9/10                 Alfredo Simon  (13-10, 3.52 ERA)    vs        John Lackey  (13-9, 3.91 ERA) 

9/11                 Johnny Cueto  (17-8, 2.23 ERA)       vs        Lance Lynn  (15-8, 2.80 ERA)   (낮)


  • Dylan Axelrod는 전형적인 AAAA레벨 투수로, Reds 산하 트리플 A레벨에서 6경기 42.1이닝 평균자책 2.98로 호투한 덕에 Bailey 의 부상 때 올라왔다. 올 시즌 라인 드라이브 허용률이 27.3%에 이를 정도로 Meatball을 던지는데도 불구하고 평균자책 3.18로 막고 있는 흑마술사인데, First-Strike 비율이 무려 72.1%에 이를 정도로 배짱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요새 우리 타선의 효율성을 생각하면 그다지 걱정되는 매치업은 아니다. 관건은 지난 등판에서 무려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Shelby Miller가 (Jay전 완봉 이후 가장 좋은 투구내용이었다) 좋은 페이스를 이어갈 수 있을까인데, 혹시 이 녀석도 본인 입지가 흔들려야 능력을 발휘하는 Jon Jay형 선수가 아닐까 의심된다.    

  • 수정: 경기 시작하자마자 Axelrod의 부상으로 Dave Holmberg가 올라왔다. 뭐...큰 차이는 없다. Holmberg 역시 AAAA레벨로 분류해도 무방하다.

  • 1차전을 제외하면 지난 시리즈와 비슷한 매치업으로 시리즈가 진행된다. 우리에게 관건은 복귀하고 두번째 등판을 갖는 Wacha의 퍼포먼스인데, 지난 등판에서 평균 구속 95.9mph를 기록한 걸로 보아 이번 등판에서는 투구수를 75~80구 수준으로 늘릴 것으로 예상한다. 당연히 Tandem으로 Marco Gonzalez나 Justin Masterson이 몸을 풀게 될 텐데, 이 경기를 잡아내는 것이 위닝시리즈에 있어서 키라고 할 수 있겠다. 

  • (패버리고 싶은 얼굴의 사나이) Alfredo Simon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다룬 바가 있으니 이번에는 John Lackey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미 트레이드 이후 7차례나 등판을 해서 어느 정도 샘플들이 쌓였는데, VEB (Viva El Birdos) 에서는 Lackey의 패스트볼 구속이 Boston 시절에 비해 2마일 가량 줄었고 그로 인해서 퍼포먼스가 들쭉날쭉 하다는 지적을 했다.

  • 89~90마일을 맴도는 수준인 Lackey의 싱커가 장타의 원흉이 되고 있다는 분석인데, Cardinals로 트레이드 된 이후 싱커의 위력이 감소한 정말 드문 케이스이다. Lackey 정도의 커리어를 가진 투수라면 Best Stuff가 없는 날에도 충분히 버틸 수 있을 것이기에 큰 걱정은 안하지만, GABP와의 상성이 좋아보이지는 않아 이 경기는 자칫 타격전으로 넘어가게 될 수 있다. 그럴 경우 Yadi 와 C-Mart 합류 이후 뒷문이 든든해진 Cards의 우위를 점친다. 참고로 Lackey는 GABP에서의 등판이 이번이 두번째로, 7년 전에 6이닝 3피안타 1실점을 한 기록이 있다.

    • 지난 7일간 Cardinals 불펜 성적 - 3승 무패 3세이브 8홀드 ERA 0.95, 19이닝 18K 2실점 (솔로홈런 2개)

    • 지난 7일간     Reds    불펜 성적 - 0승 1패 1세이브 1홀드 ERA 5.68, 19이닝 13실점, 17볼넷 5피홈런 

  • 지난 맞대결 (8/20)에서 5이닝동안 7피안타 4볼넷 4실점으로 두들겨맞았던 Cueto가 홈에서 설욕을 노린다. Cueto가 올 시즌 5이닝 이하, 4실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는 딱 두 번 뿐인데 그 중 한번이 Cards 전이었다. Cueto는 사이영 경쟁에서 완전히 제외당하지 않으려면 지금쯤 노히터라도 한 번 던져줘야 되는데, Cards 로스터에 포함된 타자들의 통산 Cueto 상대타율이 3할이 넘는걸 보면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

Pirates Series Recap

-09/01 : Cardinals 5 : 4 Pirates

-09/01 : Cardinals 6 : 4 Pirates

-09/01 : Cardinals 1 : 0 Pirates

 

갑자기 승리하는 법을 터득한 걸까? 1차전엔 쫓아가서 뒤집었고, 2차전엔 리드를 지켜냈고, 3차전엔 한 점 승부를 워크오프로 장식했다. 정말 다채로운 승리였는데, 강한 야구란 결국 이기는 야구라는 단순한 진리에 비춰볼 때 이번 시리즈에서의 Cardinals는 아주 강한 팀이었다. 벅스는 마지막 맞대결에서 스윕을 당하면서 디비전 레이스에서 사실상 완전히 밀려났다.

 

NL Central Standings

Team 

W

L

GB

Streak

Diff.

 ExWL

 Cardinals

 76

 63

 

 W5

 -3

 69-70

 Brewers

 73

 66

 3.0

 L8

 +3

 70-69

 Pirates

 71

 68

 5.0

 L4

 +8

 70-69

 Reds

 66

 73

 10.0

 L2

 +2

 70-69

 Cubs

 64

 76

 12.5

 W3

 -43

 65-75


강한 팀이라고 했지 좋은 팀이라곤 안 했다. Cardinals는 피타고리안 승-패보다 무려 7승을 더 거두고 있다. 팀의 퀄리티 자체는 Red와 비슷한데, 시즌 내내 이러한 경향을 보였으므로 통계상의 오류라고 보기도 힘들다. 타선, 로테이션, 불펜, 매니징 어느 하나 안정된 부분이 없어 위태로운 외줄타기를 하는 상태. 다만, 위닝 멘탈리티가 살아나면서 점점 와꾸가 맞아 가는 건 분명한 것 같다. 잉여와 복사기가 중심을 잡아주는 사이 곳곳에서 쩌리들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하고 있는데, 단기간으로만 보면 약간 왕년의 SK 같은 스멜이 난다.


무엇보다 야디의 복귀로 미세한 승부에서 강점을 회복한 게 크다. 상대의 러닝게임이 봉쇄되고 수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게임 플랜을 능동적으로 짤 수 있게 됐다. 벅스와의 3차전이 대표적으로, 이 경기는 투수들을 앞세운 야디-Martin의 박진감 넘치는 포수 대결이었다. 고병이나 숙희형이 마스크를 썼다면 절대 잡을 수 없는 경기였는데, 장기말을 움직이는 두 고수의 대결이 상당히 볼만했으니 다시보기를 추천한다.

 

Series Preview

-Cardinals : 76승 63패 (NL Central 1위), Diff.-3

-Brewers : 73승 66패 (NL Central 2,3.0 GB), Diff.+3


Cardinals의 승률은 그대로다. 갑자기 승차가 벌어진 건 전적으로 Brewers의 자멸 탓. 특히, 어중간한 투수들로 overachive를 하던 로테이션의 붕괴가 크다. 여기에 Braun이 똥을 싸고(후반기 .233 .287 .415), Carlos Gomez마저 부상으로 빠지면서 중심축이 없어진 상태. 시즌 내내 뽀록이 깃들어 있었다지만 이런 시기에 8연패를 당하며 폭삭 주저앉을 줄은 몰랐다. 


사실 이번 원정 4연전은 스플릿만 해도 우리에게 전혀 손해가 없다. Cardinals의 9월 스케줄이 꽤 좋은데다 맞대결이 줄어들수록 급해지는 건 Brewers기 때문. 하지만 '5연승 vs 8연패', '핫잉여 vs 노카곰'의 시기이므로 물 들어왔을 때 노를 젓는 게 좋겠다. 이번에 위닝시리즈만 가져가면 승차를 +5.0으로 벌리면서 상대를 와일드카드 레이스로 완전히 밀어낼 수 있다. 일찌감치 1위를 굳힌 뒤 웨이노를 셧다운시키고 주전들의 체력을 보전시키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


at Reds (4)

vs Rockies (3)

vs Brewers (3)

vs Reds (3)

at Cubs (3)

at D-backs (3)


스케줄만 보면 사실상 거의 끝난 레이스다. 빨갱이 호구들과 7경기에 홈 9연전까지 있어 마지막 원정 6연전은 쩌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Brewers와 Pirates 모두 연전연승할 동력이 없으므로 우리가 삽질만 안 하면 된다. 정말 진심으로 고통스러운 시즌이었다. 제발 이번만큼은 기복 타지 말고 제대로 하자.

 

Probable Starters

-Game 1 : Michael Wacha (5-5, 2.79) vs Wily Peralta (15-9, 3.82)

-Game 2 : John Lackey (13-8, 3.74) vs Mike Fiers (4-2, 1.93)

-Game 3 : Lance Lynn (14-8, 2.85) vs Kyle Lohse (12-8, 3.68)

-Game 4 : Adam Wainwright (16-9, 2.69) vs Yovani Gallardo (8-8, 3.43)

 

right shoulder stress reaction으로 두 달 반을 쉬었던 도련님이 드디어 돌아왔다. Springfield에서 단 2이닝만 던지고 4일만의 등판이라 완전한 상태가 아니지만 그냥 빅리그에서 리햅을 해도 다른 5선발 후보들보단 나을 것 같다. 사실 Wacha는 이미 한 달 전부터 리햅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팀에서 극도로 주의를 기울인 까닭에 이제야 마운드에 서게 됐다고. Mo‘and frankly, he’s very fresh’라고 한 걸로 보아 건강엔 문제가 없는 듯하다. 이번 복귀전은 투구수가 50~60개로 제한되기 때문에 Gonzales, Lyons, Masterson 중 한 명과 짝을 지어 던질 예정. 풀핏으로 올라오기까지 최소 3경기는 필요하겠지만 Cardinals에겐 천군만마와 다름없다. 승패보단 내용에 관심이 간다.

 

2차전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어쨌거나 QS’는 해주는 Lackey‘again 2012’를 시전 중인 Fiers 모두 만만치 않기 때문. 2년 전, 14이닝 방어율 0.64로 털렸던 우리로선 영 개운치 않은 매치업이다. 딱히 구속이나 구종이 달라진 것도 아닌데 격년제로 반짝 활약이라니 정말 신기한 일이다.

 

3차전은 반드시 잡고가야 할 경기. 8월부터 퐁당퐁당 기복을 보여주고 있는 Lohse는 급기야 sprained ankle까지 겹치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올해 두 번의 Busch 원정에서 10이닝 15안타 3홈런 10실점으로 털리며 친정 사랑을 과시하기도. 특히, 야디가 19타수 11안타 3홈런 1,761OPS로 전남편의 골수까지 빨아먹는 못된 이혼녀 행세를 하고 있다. 이번에도 쥐어 패면 시댁까지 쳐들어가서 피를 보는 셈인데 좀 무섭기까지 하다.

 

반갑다 친구야! 4차전엔 우리의 오랜 벗이자 영원한 혈맹-Yovani ‘더 호구’ Gallardo가 등판한다. 올해 초, Busch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QS를 기록하며 한 번 개긴 적이 있는데, 결국 Miller Park에 돌아가서 삐끗했던 우정을 회복한 전례가 있다. 사람에겐 다 어울리는 자리가 있는 것이다. 우리 로테이션의 핵구멍인 웨이노가 등판하는 경기라 불안했는데 딱 알맞은 매치업. 같은 지구에 이렇게까지 퍼주는 에이스(?)가 있다니 항상 고맙고 든든하다.

(사실 4차전은 아직 TBD 상태인데 그냥 호구 등판을 기원하며 씁니다)


 

Watch This!

-Trevor Rosenthal : 야디의 복귀로 가장 큰 수혜를 본 선수인 것 같다. 봉인됐던 커브까지 꺼내들며 변화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높인 효과가 상당히 괜찮다. 뒷문 걱정은 한시름 덜었다.


-Matt Adams : 올스타전 이후 .220 .273 .327 2홈런, 최근 일주일은 24타수 2안타다. 개똥망 어프로치에 수비에서 어이없는 삽질을 하기까지. 단순히 컨디션이 나쁜 걸 떠나 안 좋은 일이 있나 싶을 정도로 애가 얼이 빠졌다. 지금 상태라면 라인업 제외는 물론이고 대타로도 써먹지 못할 수준인데 돌감독은 클린업에 고정으로 박아두고 있다. Miller Park 보약을 먹을지 계속 삽질만 할지 지켜보자.


 

Posted by jdzinn
:

by 주인장.


Cubs Series Recap

8/29 Cubs 7, Cardinals 2

8/30(DH1) Cubs 5, Cardinals 1

8/30(DH2) Cardinals 13, Cubs 2

8/31 Cardinals 9, Cubs 6


1차전은 토요일 오전다운 저질 경기였고... 30일의 DH 1차전까지 4연패를 했을 때는 역시 이 팀은 답이 없구나 싶었지만, 이후 두 게임을 이겨서 또 귀신같이 스플릿을 만들어냈다. 홈에서 Cubs 상대로 스플릿을 했다고 감동먹을 것까지는 아니겠으나, 그닥 상성이 안좋아 보이던 Wada를 털고 13점을 내며 대승한 3차전이나, 초반 0-5의 답없는 스코어를 뒤집고 승리한 4차전은 내용이 꽤 좋았다. Matt Holliday가 이틀 동안 3개의 홈런을 날리며 팀을 캐리한 것도 무척 인상적이었다. 이미 jdzinn님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여러 차례 말씀하신 것처럼, 결국 해줘야 할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줘야 팀 성적도 제자리를 찾기 마련이다.


이렇게 지구 최하위팀과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이고 있으면 선두 탈환의 희망이 줄어들어야 정상일 것 같은데, 현실은 Brewers의 뜬금없는 5연패로 공동 1위가 되었다...!! 야구 모른다는 말이 이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다...


오늘 날짜 지구 승차 및 와일드카드 승차를 보면 다음과 같다.


NL CENTRAL


1. Cardinals

1. Brewers

---------------

3. Pirates -2


이거 정말 믿기 어려운 순위표인데... 진짜 공동 1위이다. 해적떼와는 2게임차. 위쪽에서 둘이 동반 삽질을 하다보니 추격하는 해적떼와의 격차는 좁혀진 상태이다.


NL WILDCARD


1. Giants

2. Cardinals -1

2. Brewers -1

----------------

4. Braves -2.5

5. Pirates -3


Giants는 최근 6연승을 달리며 와일드카드 1위로 올라섰다. Dodgers와도 2.5게임차로 간격을 좁혀서 서부지구 1위도 노려볼 만한 모습이다.


이변이 없는 한 중부지구 팀들과 Braves가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다. 그나마 근근이 5할을 유지해오며 희망을 이어가던 Marlins가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를 하면서 내려앉아서, 추격의 동력을 거의 잃어버린 듯하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irates (시즌 상대전적 8승 8패)

팀 성적

Cardinals 73승 63패 .537 (NL Central 공동 1위 / NL Wildcard 공동 2위)  Run Diff. -7

Pirates 71승 65패 .522 (NL Central 3위, 2게임차)  Run Diff. +12


Cardinals는 이제 1주일 동안 Pirates, Brewers와 휴식일 없이 7연전을 갖는다. 사실상 NL 중부지구 및 와일드카드의 향방을 결정할 일주일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참고로 해적떼와는 이번 대결이 정규시즌 마지막 만남이며, Brewers와는 9/16부터 홈 3연전이 한 번 더 남아있다. 운명의 7게임, 과연 1주일 뒤의 순위표는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까?



Probable Starters

Game 1: Lance Lynn vs Gerrit Cole                       9/1 14:15 EDT (9/2 3:15 KST)

Game 2: Adam Wainwright vs Jeff Locke                 9/2 20:15 EDT (9/3 9:15 KST)

Game 3: Shelby Miller vs Edinson Volquez             9/3 13:45 EDT (9/4 2:45 KST)


1차전이 열리는 9월 1일은 미국 노동절(Labor Day)이어서, 1차전임에도 불구하고 낮경기로 열린다. Labor Day에 다소 laboring 성향이 있는 두 선발이 맞붙는 것은... 썰렁하다. (죄송합니다 ㅠㅠ) 어쨌거나, 이 둘은 지난 주에도 맞대결을 벌인 바 있는데, 둘 다 6이닝 2실점이긴 했으나 내용면에서는 6회까지 무결점 투구를 선보인 Cole의 판정승이었다. 그 2실점은 순전히 상대 감독이 6회까지 이미 100개를 던진 Cole을 7회에 또 올린 덕분이었다. 양 팀 선발이 내려갈 때까지는 별로 점수가 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지난 번 Cole의 구위를 감안하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


2차전도 Waino와 Locke의 리매치이다. 지난 주 대결에서는 Locke의 그라운드볼 유도에 타선이 완전히 말려서, Holliday의 솔로홈런 이외에는 공격다운 공격을 해보지 못하고 무난하게 진 바 있다. 올해 들어 이런 극단적인 그라운드볼러들에게 종종 말리는 느낌인데, 이번에도 역시 저득점 경기가 예상된다. 타자들의 퍼포먼스보다는 돌아온 Yadi빨로 Waino가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 주기를 기대해본다. 사실 이건 별 근거도 없고... 이쯤되면 거의 종교 수준인데 이런 거라도 믿어보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아무리 봐도 Waino의 구위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은 그동안 경기를 보아 오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동의하실 것이다. 올 시즌도 올 시즌이지만 앞으로가 더욱 우려된다.


3차전... Miller의 8월 ERA는 5.19, FIP는 4.87이다. 저쪽 선발 Volquez의 8월 ERA는 4.01, FIP는 3.97이다. 3차전도 매치업이 별로다 라는 말을 그냥 하기가 식상해서 조금 다르게 표현해 보았을 뿐이다. -_-;; 그나마 Yadi 복귀 직후인 지난 번 등판에서 Miller가 7이닝 2실점으로 잘 버텨주었으니, 이번에도 한 번 Yadi의 법력을 믿어보자. 


결국 매치업 분석이라는 게 기승전Yadi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 한마디로 요즘 우리 선발진의 상태가 이런 수준이라는 이야기이다. 적어도 한 경기 정도는 타선이 뽀록으로 터져줘야(아님 상대 내야수들의 에러라든지...) 위닝 시리즈를 바라볼 수 있을 듯.


Statistics



이것은 시즌 팀 스탯이다. Fangraphs를 참고하였으며, 순위는 NL 15팀 중의 순위이다.


약간 의외로 느껴질 수도 있는데, 해적떼는 NL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맥선장(162 wRC+)을 필두로 Russell Martin(142 wRC+), Josh Harrison(138 wRC+), Neil Walker(129 wRC+), Starlin Marte(121 wRC+), Ike Davis(112 wRC+), Travis Snider(113 wRC+) 등이 강력한 라인업을 형성하고 있다.


이렇게 시즌 스탯을 보면 마치 창과 방패의 대결로 잘 어우러지는 느낌인데, 왜 이렇게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일까? 똑같은 표를 하반기로 한정해서 스플릿 데이터를 보면 아래와 같다.



이제 감이 좀 오시는지? 지금까지 하반기 우리 투수진은 그야말로 리그 최악의 수준이었던 것이다. 이러니 매일 경기를 보면서 정신수양을 하는 기분이 들 수밖에 없다. 어지간한 팀과 선발 매치업을 붙여봐도 비관적인 예상이 나오기가 쉬운 것도 이 때문이다.



9월 1일인데도 콜업 관련 뉴스가 별로 없는 것이 의아하게 느껴지시는 분들을 위해, 다음의 소식을 준비해 보았다.



Minor League Affiliates' Playoff Hunt


Memphis Redbirds: 오늘까지 74승 68패로, 잔여 경기에 관계없이 지구 1위를 확정짓고 플옵에 진출했다. -_-;;; 잘했으니 칭찬을 해줘야 하긴 하는데 하필 이런 미묘한 시기에 플옵에 진출해서 뭐라 말하기가 애매하다. 9월이 되어 메이저 로스터가 확장됨에도 불구하고, 플옵에서 탈락하기 전까지는 Memphis에서 핵심 선수들을 콜업하기가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PCL 정규시즌은 한 게임만을 남겨놓고 있으며, 현지 시간으로 금요일에 5전 3선승제의 세미파이널 시리즈가 시작된다. 상대는 KC 산하의 Omaha Storm Chasers이다.


Springfield Cardinals: 역시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되었다. 오늘까지의 전후반기 통합 성적은 67승 72패이다.


Palm Beach Cardinals: 나름 후반기 컨텐딩을 하다가 마지막 7경기에서 2승 5패로 무너지며 1게임 차로 플옵 진출에 실패했다. 전후반기 통합 최종 성적은 76승 63패이다.


Peoria Chiefs: 와일드카드를 잡을뻔 했으나, 일요일 경기에서 Kane County에 9-2로 대패하면서 역시 플옵 탈락이 확정되었다. 1경기만을 남겨놓은 현재, 전후반 통합 성적은 71승 67패이다.


State College Spikes: 1경기만을 남겨놓은 현재 47승 28패로 12게임차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일찌감치 플옵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NYPL의 포스트시즌은 현지시간으로 수요일 저녁부터 시작된다. NYPL의 포스트시즌 구조는 3전 2승제, 2라운드로 구성되어 있다.


Johnson City Cardinals: 37승 31패, 서부지구 2위로 플옵에 진출하여 지구 1위인 Elizabethton Twins와 3전 2선승제의 세미파이널 시리즈에 들어갔다. 일요일 1차전에서 연장 13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으로 패하여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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