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에 해당되는 글 21건

  1. 2013.04.30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Game 2-3 (미국시간 4/30-5/1) 134
  2. 2013.04.29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미국시간 4/29-5/1) 146
  3. 2013.04.27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Game 2-3 (미국시간 4/27-28) 109
  4. 2013.04.26 Cardinals Game Thread: vs Pirates (미국시간 4/26-28) 236
  5. 2013.04.25 Cardinals Farm Report 10
  6. 2013.04.25 Cardinals Game Thread: at Nationals, Game 3 (미국시간 4/24) 102
  7. 2013.04.23 Cardinals Game Thread: at Nationals, Game 2-3 (미국시간 4/23-24) 103
  8. 2013.04.23 Cardinals Game Thread: at Nationals (미국시간 4/22-24) 134
  9. 2013.04.21 Cardinals Game Thread: at Phillies, Game 3-4 (미국시간 4/20-21) 338
  10. 2013.04.19 Cardinals Game Thread: at Phillies, Game 2-4 (미국시간 4/19-21) 101
  11. 2013.04.18 Cardinals Game Thread: at Phillies (미국시간 4/18-21) 150
  12. 2013.04.17 Cardinals Game Thread: at Pirates, Game 2-3 (미국시간 4/16-17) 117
  13. 2013.04.16 Cardinals Farm Report 19
  14. 2013.04.15 Cardinals Game Thread: at Pirates (미국시간 4/15-17) 108
  15. 2013.04.13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Game 2-3 (미국시간 4/13-14) 151
  16. 2013.04.12 Cardinals Game Thread: vs Brewers (미국시간 4/12-14) 156
  17. 2013.04.09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Game 2-3 (미국시간 4/9-10) 188
  18. 2013.04.08 Cardinals Game Thread: vs Reds (미국시간 4/8-10) 136
  19. 2013.04.04 Cardinals Game Thread: at Giants (미국시간 4/5-7) 131
  20. 2013.04.03 Cardinals Game Thread: at Diamondbacks, Game 3 (미국시간 4/3) 428
  21. 2013.04.01 Cardinals Game Thread: at Diamondbacks (미국시간 4/1-3) 202

시리즈 분석은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Cardinals vs Reds

Game 1: Reds 2, Cardinals 1


Game 2: Jaime Garcia vs Bronson Arroyo        4/30 20:15 ET (5/1 9:15 KST)

Game 3: Lance Lynn vs Homer Bailey             5/1 13:45 ET (5/2 2:45 KST)


시리즈 프리뷰에서 페라리가 제일 먼저 강등될 것이라고 예측했었는데, 의외로 Rzep이 강등되고 Seth Maness가 콜업되었다. 공홈에서  Mo의 발언을 보니 퍼포먼스도 퍼포먼스이지만, Rzep의 정신상태를 특히 문제삼고 있는 것 같다. 의욕과 열정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인데... 그런 건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요즘 별로였던 것은 사실이니, AAA 가서 정신 좀 차리고 오길 바란다.


1차전을 2-1로 패하는 바람에, 2차전 승리가 무척 절실하게 되었다. 더구나 3차전에는 올 시즌 더욱 각성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Bailey가 나올 예정이므로, 그나마 만만한 Arroyo가 나오는 2차전을 무조건 잡아야 할 것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주인장.


Pirates Series(Home) Recap

(미국시간)
4/26 Cardinals 9, Pirates 1
4/27 Pirates 5, Cardinals 3

4/28 Pirates 9, Cardinals 0


1차전에서 9-1 대승을 거둘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좋아 보였다. 하지만, 2차전은 Westbrook의 6이닝 6K 무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Joe "Ferrari" Kelly와 Rosie의 연이은 삽질로 인해 결국 5-3으로 역전패했고, 3차전은 한 술 더 떠 영봉패를 당하고 말았다. 6회 도중 Miller가 내려갈 당시만 해도 2-0으로 아직 할 만 하던 경기였으나, 뒤이어 올라온 Salas가 너무 뻔하게도 승계주자를 득점시켰고, Boggs와 Rzep이 5실점을 하며 경기는 영영 안드로메다로 가 버렸다. 6회에 득점한 승계주자를 Miller의 실점으로 계산하더라도, 이틀 동안 불펜이 6.1닝에서 11점을 내준 셈이다. 그것도 이넘 저넘 골고루 돌아가면서 삽질을 했다. 불펜에 이렇게 믿을 넘이 없어서야...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팀 성적
Cardinals 14승 10패 (NL Central 2위, 0.5 게임차) Run Diff. +24
Reds 14승 12패 (NL Central 3위, 1.5 게임차) Run Diff. +24


이번 시리즈는 지구 라이벌 Reds와의 홈 3연전이다. 우리가 직전 시리즈를 1승 2패로 내준 덕분에, 해적떼가 지구 1위로 올라섰다. 4위 Brewers도 Reds와 반 게임 차이여서, 지구 1위부터 4위까지가 2게임차 이내에 분포하고 있다. 마침 해적떼가 맥주네와 3연전을 가지므로, 앞으로의 3일이 중부지구 판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겠다.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vs Mat Latos          4/29 20:15 ET (4/30 9:15 KST)

Game 2: Jaime Garcia vs Bronson Arroyo        4/30 20:15 ET (5/1 9:15 KST)

Game 3: Lance Lynn vs Homer Bailey             5/1 13:45 ET (5/2 2:45 KST)


요즘 우리 선발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잘 던지고 있어서, 매치업에 따른 유불리라는게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현재 선발진의 스탯을 보면, 오늘까지 2.08 ERA, 2.63 FIP, 3.20 xFIP, 3.7 WAR을 기록 중인데, 이 모든 스탯에서 NL 1위에 랭크되어 있다. (Fangraphs 링크 참고) 한편, Reds 선발진이 2.7 WAR로 리그 2위에 랭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Latos도 Latos지만 올 시즌 완전히 각성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Homer Bailey를 특히 주의해야 할 것 같다.


문제는 말할 것도 없이 불펜인데, 위의 Fangraphs 링크에서 선발 대신 불펜 순위를 보면, Cards의 불펜은 -0.3 WAR로 리그 14위에 랭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들의 스탯을 조금 들여다보자.

(클릭-->확대)


Mujica의 LD%와 BABIP는 스플리터의 위력을 감안하더라도 비현실적으로 너무 낮다. 현재의 페이스를 계속 유지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약간은 무리일 듯. Regression이 시작되기 전에 빨리 다른 녀석들이 올라와 줘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Rzep, Rosie, Boggs, 페라리 등이 모두 4할대를 넘나드는 BABIP를 기록 중이니, 팀 수비가 별로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불펜의 피안타는 앞으로 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내버려 둬도 지금보다는 나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이다. 다만, Boggs처럼 31.4%의 라인드라이브를 얻어맞고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렇게 정타를 많이 맞고 있으면, 당연히 피안타도 많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Boggs는 볼넷과 삼진이 1:1이다. 제구도 안좋은데 맞기만 하면 제대로 맞으니 그야말로 최악의 상태라고 할 수 있겠다.


Choate는 삼진 하나 없이 낮은 BABIP로 현재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런 뽀록은 오래 못 갈 것이다. 얘랑 Boggs가 현재로서는 가장 비전이 없는 듯. Mo의 고질적인 문제가 이런 투수들에게 다년계약을 덜컥 안겨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이 페라리의 3.12 HR/9 및 27.3 HR/FB%이다. 이녀석은 어쩌다 이렇게 홈런을 쉽게 허용하게 된 것인지 모르겠는데... 세컨더리 피치가 부실하다 보니 상대 타자들이 작정하고 패스트볼을 노리는 듯하다. 실제로 올 시즌 Pitch Value를 살펴보면 Kelly의 wFB/C(패스트볼 100개당 득점가치)는 -5.17로 아주 형편없는 수준이다. 앞으로 BABIP가 다소 내려가더라도 피홈런을 통제하지 못한다면, 팀에 도움이 되기는 힘들 것이다.


일단 Mujica는 잘 하고 있으니 9회에 계속 올리고, Salas는 mop-up 정도로 사용하고, Rosie와 Rzep은 많이 얻어맞고 있기도 하지만 다소 불운한 부분도 있는 듯하니 그대로 좀 더 지켜보고 싶다. 얘네들도 당분간 레버리지가 좀 낮은 상황에 썼으면 좋겠으나 대안이 없다는 게 문제이다. Choate는 허접스럽지만 3년 계약이라 당장은 어쩔 수 없고... Boggs는 아마도 옵션이 없을 것이다. 어쩌면 내년 시즌까지도 Motte이 돌아오지 못할 수 있는 상황에서 Boggs를 웨이버 공시하는 것은 너무 리스크가 크다. 결국 페라리가 강등 1순위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강등이 필요해 보이기도 하고...


Statistics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으며, 순위는 NL 15팀 중에서의 순위이다.


스탯만 놓고 보자면, Reds가 조금 더 균형이 좋은 팀으로 보인다. Cards는 작년에 비해 타선이 약해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출루 능력과 장타력 모두 아쉬운 모습이다.



Player to Watch

Allen Craig: 현재 262/300/357, 85 wRC+를 기록중이다. LD%가 작년 22.7%에서 17.9%로 하락했으며, ISO가 .095에 불과하여 특히 장타력의 부재가 큰 문제가 되고 있다. MM이 타순에 변화를 주면서 타격이 살아나기를 기대하고 있으나, 아직은 그다지 효과가 없는 것 같다. Craig이 4번에서 제 역할을 해줘야 타순이 짜임새를 갖게 되는데...


David Freese: Freese는 190/277/238, 50 wRC+로 Craig보다도 훨씬 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Freese 대신 MCarp를 3루에 쓰면 그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이번엔 157/204/216, 10 wRC+를 자랑하는 Descalso를 선발 라인업에 넣을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생긴다. 이런 상태가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면, Kolten Wong이 예상보다 빨리 콜업되어 조만간 2루 Wong, 3루 MCarp의 라인업을 보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굳이 사족을 달자면, DD보다도 못한 6 wRC+를 기록중인 Ty Wigginton은 절대로 3루의 대안이 될 수 없다. (Choate가 먼저 방출될지, Wigginton이 먼저 방출될지 흥미진진한데... 개인적으로는 Wigginton에 건다.)


Reds 타선에서는 추신수(.504 OBP, 207 wRC+)가 가장 어려운 타자이며, 최근 Votto(151 wRC+)도 장타력을 찾은 모습이다. 6홈런을 기록 중인 Frazier(130 wRC+)도 경계 대상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시리즈 분석은 Doovy님의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Cardinals vs Pirates Series

Game 1: Cardinals 9, Pirates 1


Game 2: Jake Westbrook vs A.J. Burnett     4/27 16:15 ET (4/28 5:15 KST)

Game 3: Shelby Miller vs Jeff Locke           4/28 14:15 ET (4/29 3:15 KST)



Sanchez가 고작 2점 내준 후 빈볼의 혐의를 뒤집어쓰고 1회에 퇴장당해 버렸는데, 상대 투수 퇴장이 이렇게 아쉽기는 처음인 것 같다. 좀 위험한 부위로 공이 날아가긴 했지만, 이넘은 워낙 제구가 나쁘기 때문에 빈볼이 아닐 수도 있었다고 본다. ㅎㅎㅎ


2차전은 올 시즌 절정의 탈삼진 기량을 뽐내고 있는(13.03 K/9) Burnett과 만나게 되는데, 타석에서의 인내심을 잃어버린 우리 타선과는 상성이 상당히 나빠 보인다. Westy의 흑마술이 계속 가능할지에 대해서도 다소 회의적이어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이 경기를 어떻게 뽀록으로 이길 수 있다면 시리즈 스윕을 노려볼 만 한데....



Go Cardinals...!!!



참고로 Matt Adams가 DL에 가고, 대신 Jermaine Curtis가 콜업되었다. 헐... Curtis라니..

Posted by FreeRedbird
:

by Doovy


Nats Series Recap

(미국시간)


4/22    Cardinals     3 : 2     Nationals
4/23    
Cardinals     2 : 0     
Nationals
4/24    Cardinals     4 : 2     
Nationals


Cardinals가 2012년 NLDS 리매치에서 다시 한번 Nationals를 울렸다. 그것도 원정 3연전 스윕이라는 기대하지 않았던 결과로. 도대체 누굴 기용해야 할지 답답해보이는 불펜을 들고 임한 시리즈여서 그런지 정말 기대하지 않았던, 무려 44년만의 Nats/Expos 원정 스윕이었다. 


2차전 Waino는 8.1이닝 9K 무실점의 주옥같은 피칭을 보여주며 완봉승에 2아웃만을 남겨놓은 채 마운드를 내려왔는데, 이에는 경기 전 일찍 출근해서 Nats 타자들의 비디오 분석을 한 Yadi/Tony Cruz의 도움이 컸다고 한다. 작년 DS 5차전, Nationals를 상대로 등판했다가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잇따라 장타를 허용했었던 Waino를 위해 Yadi는 "High fastball" 이라는 무기를 들고 나왔고, Waino는 평상시답지 않게 높은 포심을 이용해 고비마다 삼진을 솎아냈다. Nats 타자들은 1차전에서도 Shelby Miller의 주무기인 Late movement를 동반한 High fastball에 고전했는데, 2차전에서도 같은 문제를 드러내며 홈에서 스윕을 당하고 말았다. 이와 반대로 3차전 Garcia는 스트라익존 낮게 깔리는 커터로 카운트를 몰아가는 특유의 스타일로 생각보다 쉽게 경기를 풀어갔으며, 경기 초반의 제구난조를 틈타 Strasburg를 상대로 뽑은 3점을 잘 지켜서 결국 스윕을 완성했다.


이 시리즈의 최대 수확은 아무래도 Edward Mujica가 3연전 모두 등판해 우리 눈에 익숙하지 않은 안정적인 피칭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으며 임시 클로저 자리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점이다. Mujica는 3연전 내내 10구-3구-11구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늘상 "볼질 + 장타" 콤보에 익숙해져있던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는데, 스플리터의 비중을 급격히 늘린 효과를 크게 보고있는 듯 하다. 이렇게 스플리터에 대한 의존도가 크면서 패스트볼이 그다지 위력적이지 않은 경우는 장기적 대안이 되기 힘들겠지만, 일단 당장은 Boggs를 9회에 보지 않아도 된다는 자체가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참고로 Mujica가 총 24구로 3연전을 모두 손수 마무리하는 동안 노예계의 신성 Rosenthal은 1차전 23구, 3차전 21구를 던졌다. 


Series Preview:  Pirates at Cardinals  
 성적

        Cardinals 13 8패 (NL Central 1위) Run Differential +27
            Pirates 13
 9패  (NL Central 2위, GB 0.5Run Differential +7

 

※ 2013년 상대전적 1승 1패 동률 (

 

지지난주 우천으로 인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해적네와의 홈 3연전. 현재 로테이션에서 가장 좋은 스타트를 끊은 Wandy Rodriguez (첫 4경기 21.2이닝 14피안타 3볼넷 평균자책 1.66) 를 만나지 않으며, James McDonald도 피해간다. 천만다행으로 지난 번에 털다 만 Jonathan Sanchez가 다시 우리와 붙게 되었으니, 이 기회에 1차전은 무조건 잡고 봐야할 것이다. 올 시즌 단 한 차례도 4회를 넘겨본 적이 없는 Sanchez가 과연 우리 라인업을 상대로 5이닝을 넘길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가능한 빨리 두들기도록 하자.


Pirates 불펜은 강력한 클로저 Jason Grilli를 필두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는 Mark Melancon과 Tony Watson, Justin Wilson이 6~8회를 맡고 있다. 공략하기 힘들만큼 압도적인 투수는 없지만 이 불펜진의 시즌 초 출발은 상당히 좋은 편이며, Pirates의 초반 선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불펜진이다.


2차전은 정말 복불복인데, 두 투수가 똑같이 커맨드가 안정적이라는 가정 하에서 Westbrook보다는 Burnett이 한 발 앞서있다고 본다. Westy는 커리어 내내 Pirates에게 상당히 약했고, 현재 유지하고 있는 성적도 fluke에 가까운데다, 지난 번 우천으로 취소된 경기에서도 전혀 Pirates 타자들을 당해내지 못했다. Burnett을 초반부터 두들겨서 빨리 강판시킨 뒤 타격전으로 가지 않는다면 7회 Watson-8회 Melancon-9회 Grilli의 계투진에게 차례로 발릴 가능성이 크다.


 3차전은 슬슬 자신감이 붙고 있는 Miller가 아직도 커맨드가 불안하며 실투로 인한 피홈런이 잦은 Jeff Locke에게 앞서있는 매치업으로 예상되는데, 이 3경기 중 과연 어떤 경기에서 블론이 나올까? 3경기 모두 승산이 충분한 경기들이지만, 결국은 무난한 2승 1패의 성적표를 받아들게 될 듯 싶다.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4/26                  Jonathan Sanchez (0-2, 11.12 ERA) vs  Lance Lynn  (3-0, 3.68 ERA)

4/27                        A.J. Burnett (1-2, 2.79 ERA) vs  Jake Westbrook (1-1, 1.25 ERA) 

4/28                           Jeff Locke (2-1, 3.74 ERA) vs  Shelby Miller (3-1, 2.16 ERA)

  • 중부지구 2년차에 접어들면서 이제 슬슬 맞대결이 익숙해지고 있는 Burnett은 커리어 내내 그래왔듯 투구수 관리나 제구력과는 거리가 있는 투수이다. 나이답지 않게 아직도 구위는 훌륭한 편이지만, Cardinals를 제외한 다른 4차례의 등판에서는 22이닝만에 11볼넷을 내주었다 (Burnett에게 볼넷을 하나도 못 얻어낸 17일 경기를 보면서 필자는 McGwire의 공백을 비로소 느꼈다.)

    공을 최대한 많이 보고 파울로 걷어내면서 Grind-it-out하면서 달려드는 스타일에 Burnett은 자멸하는 경향이 있다. 지난 경기에서는 거의 노히트를 당할뻔 했으니, 비디오 분석 많이 하고 나와서 최대한 타격전으로 이끌어가보자.


    A.J. Burnett의 올 시즌 등판일지


    Rk Date Opp Rslt IP H R ER BB SO ERA Pit Str
    1 Apr 1 CHC L,1-3 5.2 6 3 3 1 10 4.76 98 61
    2 Apr 6 @ LAD L,0-1 5.1 4 1 1 4 9 3.27 108 70
    3 Apr 12 CIN W,6-5 6.0 6 3 3 3 8 3.71 106 65
    4 Apr 17 STL W,5-0 7.0 1 0 0 0 8 2.62 101 66
    5 Apr 22 @ PHI L,2-3 5.0 5 2 2 3 7 2.79 101 59
    29.0 22 9 9 11 42 2.79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4/25/2013.


  • 3차전 선발 Jeff Locke는 커리어 내내 단 한번도 원정경기에서 QS를 한 적이 없었는데, 가장 최근 등판인 필리스 전에서 처음으로 6이닝 무실점의 QS를 배달했다. 우리와는 처음 상대하는 투수라 상대전적 데이터가 전무한데, "90마일 정도의 패스트볼과 커브+체인지업의 레퍼토리를 지녔으며 커맨드 이슈를 가지고 있는 젊은 좌투수" 라는 프로필만 가지고 보면 두려운 상대는 아니며, 21.2이닝동안 20피안타 11볼넷 4피홈런을 허용했는데 3.74라는 평균자책을 기록 중이다. (FIP가 무려 6.05에 이른다.)  타순이 한바퀴 돌고 나면 경기 중반부터 슬슬 두들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AAA에서는 솔리드한 성적을 찍지만 막상 올라오면 Replacement Level 수준인 걸 보면 Brandon Duckworth의 해적버전 같다는 생각이 든다. 


   Lance Lynn

  • 우리도 적지에서 작년 디비전 우승팀을 상대로 스윕을 하며 좋은 분위기를 탔지만, Pirates 역시 Phillies 원정 4연전에서 3승 1패의 호성적으로 거두고 분위기가 올라있다. 양팀 모두 최근의 상승세가 투수진의 약진에 크게 의존한 결과라는 점까지 비슷하다 (Pirates 최근 7경기 13실점 팀 평균자책 1.89, Cardinals 최근 3경기 4실점). 그러나 Pirates가 휴식일 없이 경기를 치르는 반면 우리는 목요일 하루를 푹 쉬었고, Pirates가 원정에서 Jonathan Sanchez를 내세우는 반면 우리는 홈에서 훨씬 투수다운 투수 Lance Lynn으로 1차전을 상대한다.  

  • Lynn은 지난 Pirates 전에서 간신히 5이닝을 채우면서 고전했으나 타선 폭발로 쑥스러운 승리를 챙겼다. Phillies전에서 상당히 호투한 기록이 있긴 하지만, Phillies 타선은 요새 많은 투수들을 도와주고 있으며 Lynn도 그 덕을 좀 봤다고 할 수 있다 (그러고보니 Pirates 투수진도 Phillies 타선을 상당히 잘 막은 편이다). 현재 Starling Marte는 최근 9경기 타율 .436으로 아주 잘맞고 있으며, Lynn을 상대로 상당히 잘 쳐온 Neil Walker 역시 한때 0할대였던 타율을 2할 5푼대까지 끌어올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물론 상대 투수 Sanchez가 워낙 허접하게 던져온 과거가 있긴 하지만, 이런 경기를 확실하게 잡아주지 않으면 전체 시리즈가 예상 밖으로 흘러나가니 잘 안된다면 꾸역꾸역이라도 시전하도록...


Lynn vs. Pirates Batters


PA H HR RBI BB SO BA OBP SLG OPS
Garrett Jones 16 4 0 1 2 4 .286 .375 .286 .661
Clint Barmes 15 4 0 3 1 2 .286 .333 .429 .762
Pedro Alvarez 14 2 1 4 3 3 .182 .357 .455 .812
Andrew McCutchen 14 3 0 1 0 4 .214 .214 .286 .500
Neil Walker 13 3 1 3 3 3 .300 .462 .700 1.162
Jose Tabata 9 3 0 0 0 1 .333 .333 .444 .778
Starling Marte 6 2 0 0 0 1 .400 .500 .600 1.100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Play Index Tool Used
Generated 4/26/2013.



           

Player to Watch


타자들을 꼽자니 아직까지 홈런 신고를 못하고 있는 똑딱이 Craig, 타구 복사만 지겹게 해대는 Jay, 내야안타로 타점 올리는게 뭔가 잉여스러운 Holliday, 이러다가 Carpenter에게 주전을 뺏길 심산인 Freese까지 타선에는 눈여겨서 모니터할 선수들이 너무 많다 (현재 우리 타선은 Molina-Beltran-M.Carp을 축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그래서 꼽은 것이... 


Jake Westbrook

  • 꽤 오래 굴러먹은 Westbrook이 개인 통산 100승을 앞두고 있다 (현재 99승 95패). 달성한다면 현역 선수 중에서는 32번째이다. (가장 최근에 달성한 것은 King Felix, 이 이후로 유력한 1인은 Ervin Santana 현재 98승) 


    2차전만 잡으면 스윕도 가능할 것 같으니 제발 잘 던지자 서브룩! 


    그러나...


    Pirates vs. Westbrook

    PA AB H HR RBI BB SO BA OBP SLG OPS
    Brandon Inge 47 42 11 2 8 1 5 .262 .304 .500 .804
    Andrew McCutchen 26 22 9 0 1 4 5 .409 .500 .500 1.000
    Jose Tabata 24 21 9 0 4 3 2 .429 .500 .619 1.119
    Garrett Jones 23 18 4 0 1 4 3 .222 .348 .222 .570
    Clint Barmes 22 22 6 0 4 0 0 .273 .273 .318 .591
    Neil Walker 21 17 6 0 3 4 3 .353 .476 .471 .947
    Pedro Alvarez 20 19 11 2 8 1 1 .579 .600 1.000 1.600
    Travis Snider 10 8 3 0 0 2 1 .375 .500 .500 1.000
    Gaby Sanchez 6 6 1 0 0 0 2 .167 .167 .167 .333
    Starling Marte 4 4 1 0 0 0 0 .250 .250 .250 .500
    Total 235 206 64 5 33 21 30 .311 .377 .466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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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nerated 4/26/2013.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


Minor League Review

· 현재성적 : 11승 7패, PCL 북부지구 2/4위


Overview

Memphis Redbirds는 계속 승승장구 중 입니다. 활화산 같은 타선은 살짝 하향세 지만, Jamie Romak, Brock Peterson 두 저니맨의 맹활약에 힘입어 여전히 위력적인 방망이를 뽐내고 있고, 불펜의 방화로 해매던 투수진은 선발투수들의 이닝이팅과 Keith Butler의 합류, Victor Marte, Eric Fornataro의 안정화에 힘입어 제 자리를 잡았습니다.


Hot

    • 누구보다 John Gast를 먼저 꼽아야겠죠. 4경기 선발 등판, 24.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무실점, 6/22 BB/K를 기록하며 Memphis 팀의 최장이닝 무실점 신기록(종전 Josh Kinney의 22.2이닝)을 갈아치워버렸습니다. 3번째 등판 경기를 관전한 이의 평에 따르면, 평균 91-93mph의 fastball과 특유의 changeup에 더해 power curve의 비중/위력이 증가했 다더군요. 적잖은 공을 Tyler Lyons에게 돌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 Gast는 같은 좌완선발인 Tyer Lyons와 작년부터 쌍둥이처럼 꼭 붙어 다니고 있고, Gast는 Lyons로부터 curve grip을, Lyons는 Gast에게 볼 배합과 low zone 공략에 대한 노하우를 배워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합니다. 마지막으로 Gast는 트레이드 마크인 pickoff move로 3명의 주자를 견제사 시켰으며, 단 1개의 도루만 허용 중입니다.

    • 초반 2경기서 제구 난조로 고생하며 아슬아슬한 투구로 스캠의 상승세를 무색하게 했던 Michael Wacha3번째 등판에서 마침내 좋은 모습(7 IP, 3 H, 0 ER, 2BB, 3K)을 보였습니다. 최고구속 95mph를 찍었고, 선발투수로서 자리잡을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실히 증명하는 무대였다는군요. 이어진 24일 4번째 등판에서도 7 IP 3H, 1 ER, 2BB, 6K 호투하며 도합 23 IP, 14 H, 1.96 ERA, 9/12 BB/K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점점 적응하는 모습, 좋습니다. 본인은 제구 안정과 함께 여전히 curve의 발전에 주력 중이라 합니다.

    • Kolten Wong은 정말 꾸준히 안타를 뽑아내고 있고, 또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번에도 언급한, 지나치게 공격적인 어프로치[73타수 2볼넷, Con% 91.9%(리그평균 78%)]는 갈수록 염려스럽네요.


Cold

    • Maikel Cleto의 부진은 그칠줄 모릅니다. 8 IP, 10 H, 14.63 ERA (4.83 FIP), 11/10 BB/K. 빅리그에 Boggs가 있다면 AAA엔 내가 있다는 건가요. 작년 봄에도 눈 뜨고 봐줄 수 없을만큼 부진했는데, 쌀쌀한 봄 날씨에 약한 건지, 아니면 그냥 이게 이녀석의 한계인 건지. Brendan Ryan 생각이 절로 납니다.

    • Greg Garcia4월 15일 부로 현재까지 24타석 3안타의 슬럼프에 빠지며 .244의 타율을 기록 중입니다. Adron Chambers도 오늘까지 .105/.282/.140을 기록, 여전히 개막 이후부터 쭉 이어진 부진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네요.

    • Oscar Taveras도 OPS .682, 74 wRC+로 아직 시동이 걸리지 않은 모습입니다.


DL

백업포수 J.R. Towles 의 부상으로 AA에서 Travis Tartamella가 콜업되었습니다. 연쇄적으로 Palm Beach에서 Springfield로 Juan Castillo가, EST에서 Palm Beach로 Adam Ehrlich가 각각 승격되었습니다.

    • LHP Jay Voss (4.4, Tommy John Surgery rehap)

    • RHP Eduardo Sanchez (4.15, forearm strain)

    • C J.R. Towles (4.23)


· 현재성적 : 10승 9패, TL 북부지구 1/4위


Overview

추락중이었던 Springfield는 Mike Shildt 감독이 강조하는 특유의 끈끈함이 살아나고, 기대 이상으로 분전중인/빠르게 새 역할에 적응중인 투수들의 활약으로 연전 연승 중입니다. Tommy Pham을 필두로 타선도 조금씩 일어나고 있구요. Carlos Martinez가 (비록 4월 20일 데뷔전서 고작 2.2이닝만 소화하며 아직 풀 컨디션이 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였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복귀한 것도 호재입니다.


Hot

    • Tommy Pham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부상에 대한 트라우마로 타석에 서서 inside pitch를 접하는 것도, 수비 시 다이빙 하는 것도, 모든 것이 주저되고 무서웠다고 밝힌 Pham. 막상 몇 경기 치루다 보니 이러한 두려움은 깨끗이 사라졌다는군요. 17경기에서 1.003 OPS, 183 wRC+, 10개의 XBH를 뿜어내며 맹활약 중입니다. 동물적인 감각을 자랑하는 수비도 여전히 만족스럽습니다.

    • 4월 23일 첫 홈런을 쏘아올린 Starlin Rodriguez(.300 / .323 / .467, 132 wRC+)는 점점 레귤러로 출장 시간을 확보하고 있는데요. 특히 필드 위, 수비 측면에서 훌륭한 플레이들을 선보이고 있다 합니다. 감독이 Ruben Gotay 옆 라커를 쓰고 있는데, 영어가 짧은지라 Luis Mateo를 통역삼아 이것저것 많은 조언을 구한다고 하네요.

    • 최근 2경기에서 6BB를 얻어내는 등, 17경기 13/2 BB/K를 기록중인 Mike O'Neill(.268 / .406, 122 wRC+) 역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O'Neill은 4.07 P/PA(리그평균 3.79), 35.2 Swing%(리그평균 46.2%), 3.9 OSwng%(리그평균 15.2%)를 기록중이네요. 풀타임 중견수 수비만 가능했더라도, 당장 Jay대신 올릴 법 한데 말입니다...-_-;;;

    • 마운드에서는 Kevin Siegrist의 불펜 적응이 무섭네요. Siegrist는 4월 15일 2이닝 5K, 4월 19일 2이닝 6K를 기록하며 도합 8이닝 1.33 FIP, 17K를 잡아내는 괴력을 선보이는 중입니다. 불펜 전향 후 Fornataro마냥 구속이 좀 오르지 않았나 싶은데, 확인할만한 소스가 없네요. 다들 아시다시피 선발로 평균 91-93mph, 좋은 changeup과 지난 해 three-quarter 변신 이후 한층 위력을 더하게 된 slider를 구사했습니다. John Vuch가 winter warm-up에서 공언한 대로 올 시즌부터 불펜으로 전향했죠. AAA에 몇몇 선발 유망주들이 올라오면, Tyler Lyons도 조만간 전향 할 것 같습니다.

    • Keith Butler로부터 마무리 자리를 물려받은 Michael Blazek4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하며 순항 중입니다.


Cold

    • Seth Blair의 성적 한번 보시겠습니까? 3경기 선발 등판, 13.2 IP, 20 H, 14 ER, 8/7 BB/K. AFL에서 반짝 하더니만 다시 본래의 형편없던 모습으로 돌아와버렸네요. 초반이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이대론 안될 것 같아 보입니다. 전형적인 two-pitch pitcher(fastball-slider)에 1-2이닝 전력투구시 최고구속 95-6mph 충분히 뿌릴 힘이 있는 투수이니 만큼, 더 늦기 전에 몇주 안에 불펜으로 전향하는게 팀도 살고 Blair도 사는 지름길 같아요.

    • Audry Perez의 성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41타수 4안타, .098/.098/.098의 균형적인 슬래쉬 라인이 아름답죠.


DL

Scott Gorgen과 Chris Corrigan이 DL에서 해제되어 Palm Beach로 내려갔습니다. Blair가 극악의 난조를 겪고 있는 터라 둘 중 하나(특히 Gorgen)는 바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고 다른 한 녀석은 불펜으로 자리잡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둘 다 내려갔네요. Gorgen은 23일, Corrigan은 24일 각각 Palm Beach에서 불펜투수로 첫 선을 보였습니다.

    • RHP Jordan Swagerty (4.4, Tommy John Surgery rehap)

    • 2B Luis Mateo (4.9)



· 현재성적 : 11승 8패, FSL 남부지구 3/6위


Overview

앞의 두 팀이 지난 주 상당히 선전한 것과 달리, 지난 번 포스팅 이후 Palm Beach는 되려 2번의 walkoff 패배를 겪는 등 부진했습니다. 뭐 성적에 상관없이 볼거리가 가득한 팀이라 늘 주목하고 있습니다만.

22일부로 리그를 씹어먹던 James Ramey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DL에 올랐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고 1-2주 내로 돌아올 것이라네요.


Hot

    • Stephen Piscotty는 4월 11일 DL에 오른 후 18일 복귀하여 현재까지 24타수 10안타, 총 12경기 .381 / .447 / .595, 194 wRC+, 4/2 BB/K를 기록중입니다. 하루에 홈런 2방 몰아치고, 또 몇일 뒤 2루타 2방 몰아친 거 외에 다른 경기에선 죄다 똑딱이 질이긴 한데, 개인적으론 충분히 만족스럽네요. 꼭 첫 술에 배부를 필욘 없으니.

    • Anthony Garcia는 오늘까지 홈런 4방을 터트리며 raw power를 과시하고 있고(지난해 여러 전문가들 의견대로 큰 스윙 때문인지 방망이 헛도는 비율이 꽤나 높다고 해요), Colin Walsh도 경기수보다 많은 삼진이 좀 거슬리긴 하지만 .342 / .390 / .513, 171 wRC+를 기록 중입니다.

    • FSL과 Roger Dean Stadium을 홈필드로 삼는다는 걸 감안하면 여전히 눈에 띄는 투수는 없습니다. John Gast의 마이너 버젼인 Kyle Hald가 가장 호투 중이고, 불펜에선 2012 드래프트 24라운더 좌완불펜 Lee Stoppelman10 IP, 6H, 1.50 FIP, 3/13 BB/K로 선방 중이네요. 이녀석 로컬 출신이죠. 거의 사이드암에 가까운 투구폼에 90-92mph의 fastball, changeup, slider를 구사합니다. 작년 드래프티 하위 라운드 중 Dixon Llorens와 함께 짧은 기간동안 가장 두각을 나타낸 바 있구요.


Cold

    • 지난시즌 Palm Beach에서 봐주기 힘들 정도로 삽질해 Quad Cities로 강등당했던 Nick Longmire. 2번째 도전도 어째 신통찮은 모습(15경기 .226 / .238 / .371, 75 wRC+)입니다. 판단하기 너무 이른 시점이긴 합니다만 올해도 힘들 것 같아요. 고졸이건 대졸이건, 상위 라운드건 하위 라운드건, 어느정도 완성된 스타일이건 진득하게 육성해야 될 스타일이건, 툴가이는 진짜 더 이상 쳐다도 보지 말았으면 하네요. 몇년동안 '한놈'도 안 터지나요 어떻게.

    • 작년 Quad Cities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었던 Matt WilliamsTyler Rahmatulla도 각각 53 wRC+, 43 wRC+로 출발이 영 좋지 않습니다. 애증의 Cody Stanley는 한 경기 5개의 도루를 허용하는 등, 수비 측면에서 헛점을 드러내고 있지만 그래도 최근 5경기 15타수 7안타를 기록하며 붙박이 4번으로서의 빠따질은 좀 살아나는 모양세네요. 포수 뎁스는 진짜 멸망인듯.


DL

Ramsey와 함께 좌완선발 Tyler Melling이 추가되었습니다. 부상자가 좀 많네요.

    • LHP Ryan Sheriff, RHP Aidan Lucas, Logan Billbroguh, Kyle Barraclough, Zack Russell (4.4) 
    • LHP Tyler Melling (4.22)

    • CF James Ramsey (4.23, Minor Hamstring Muscle Strain)



· 현재성적 : 8승 8패, MWL 서부지구 4/8위


Overview

Peoria 근방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우천순연이 많은데요. 4월 들어 벌써 4번째 PPD 입니다. 강가에 위치한 Quad Cities의 홈 구장 Modern Woodmen Park 주변도 얼마 전 우연찮게 사진을 보니 물에 잠길락 말락 하더라구요. 아무튼 스케쥴이 들쭉날쭉한 상황 속에서 Peoria는 꾸준히 5할 승률 언저리를 멤돌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뉴스로는, 지난 20일 Carson Kelly승격을 꼽아야겠죠. Ildemaro Vargas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EST에서 Peoria로 올라 왔습니다. Vargas가 돌아오기 전 까지 Wisdom과 3B/1B를 번갈아 출장할 예정이라 합니다. 오늘까지 10타수 1안타 2BB/1K.


Hot

    • 여전히 Alex Mejia는 뜨겁습니다. 14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중이며, .370 / .433 / .481, 164 wRC+, 4/5 BB/K를 마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왠지 모르게 정이 가는 선수에요. 우연찮게 UA쪽 뉴스를 훝어보게 됬는데 지금도 Mejia의 공헌/영향력을 그리워하더군요, 그쪽 감독이.

    •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던 Patrick Wisdom Charlie Tilson도 요 몇일 turn around 하는 모습입니다. 1할대 최악의 슬럼프를 이어오던 Wisdom은 4월 22일 만루홈런, 4월 23일 3타수 3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조금씩 반등 기미가 보이고 있고, 역시 1할대를 전전하던 Charlie Tilson은 같은 기간 8타수 5안타를 기록하며 비로소 리그에 좀 적응하는 모양세입니다. Tilson의 초반 부진에 대해 감독 Bilardello씨는 "어린 선수가 처음으로 풀시즌을 치루는데 필수적으로 겪는 적응 과정이며, 여름에 다시 스탯라인을 보면 Charlie 다운 성적을 기록중일 것이다." 라 말하며 Tilson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더군요. 지켜봐야겠습니다. Wisdom은 오늘까지 스탯(.220 / .324 / .492)만 보면 딱 Gregg Vaughn 이군요?

    • 투수들을 보면,발투수 Kurt Heyer가 가장 출발이 좋네요. 3경기 선발등판 15 IP, 12 H, 1.67 FIP, 5/19 BB/K를 기록중입니다. 구위가 별로라 Maness의 컨트롤, Gaviglio의 sinker + 마인드 컨트롤 같은 자신만의 무기가 있어야 될 것 같은데, 빅 컨퍼런스 소속 대학 에이스 출신들에게 흔한, 애매모호한 finesse pitcher 유형이라 개인적으론 회의적입니다만.

Cold

    • Tyrell Jenkins는 언제쯤 알을 깨고 나올까요. 3번째 등판에서 4이닝 7삼진을 잡아내긴 했지만, 여전히 제구가 들쭉날쭉한 모습입니다. 최고 구속은 93mph을 기록했고, 작년 부상의 여파인지 리포트에 따르면 투구폼도 삐걱 거린다네요. 빠른 breakout을 기대했것만, 좀 오래 묵혀야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어깨부상 당해보니 이건 아니다 싶은지, Jenkins의 올해 목표는 거창한 무언가가 아닌, DL에 등재되지 않고 풀 시즌을 소화 하는 것이라더군요.


DL

3루 도루를 감행하다 포수 송구에 가슴팍을 얻어맞은 Nick Martini가 DL에 등재되었습니다. 발목도 좀 안좋다네요. 단순 타박상/삔 것으로, 1주일 후 문제없이 돌아올 예정이구요. 위에 말씀드린 Ildemaro Vargas도 경기 도중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겨 교체된 후 곧바로 DL에 올랐습니다. 부상 정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1B Jeremy Schaffer (4.4)

    • OF Nick Martini (4.18)
    • 2B/SS Ildemaro Vargas (4.20)



News&Miscellanies

1. Draft Pick Value 확정


CARDINALS
Round Pick Assigned Value
1 19 $2,055,800
1 28 (for loss of free agent Kyle Lohse) $1,785,300
2 57 $971,400
3 93 $557,900
4 125 $405,100
5 155 $303,300
6 185 $227,100
7 215 $170,300
8 245 $153,300
9 275 $143,100
10 305 $135,300
  Bonus Pool $6,907,900


작년 Michael Wacha를 19픽으로 뽑으면서 SLOT MONEY 그대로 줬는데, 그 돈이 1.9M, 올해 발표된 19번 픽 SLOT MONEY는 2.05M입니다. 1라 19픽 뿐 아니라 저 밑 300번때 까지 모든 픽 벨류가 찔끔찔금 올랐더군요. 30개팀 10라운드까지 도합 12M이 상승했다 합니다.


...

근 10일 사이 별다른 소식은 없는 것 같구요.

다음 오프데이엔 2012년 international signing review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그 다음 5월 초-중순 즈음엔 6월 드래프트 관련 소식들 한보따리 묶어서 준비해야겠네요. 다들 아시다시피 올 드래프트는 유례없는 흉작이라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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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

시리즈 분석은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Cardinals at Nationals Series

Game 1: Cardinals 3, Nationals 2

Game 2: Cardinals 2, Nationals 0


Game 3: Jaime Garcia at Stephen Strasburg     4/24 13:05 ET (4/25 2:05 KST)


Waino의 빛나는 호투로 2차전까지 잡아서 위닝시리즈가 확정되었다. 3차전은 매치업상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 뻔해 보이는데, 어쨌든 앞의 두 경기를 이겨서 조금은 편한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시리즈 분석은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Cardinals at Nationals Series

Game 1: Cardinals 3, Nationals 2


Game 2: Adam Wainwright at Ross Detwiler     4/23 19:05 ET (4/24 8:05 KST)

Game 3: Jaime Garcia at Stephen Strasburg     4/24 13:05 ET (4/25 2:05 KST)


2차전은 NL ERA 1위(0.90)인 Ross Detwiler와 NL FIP(1.10) 및 xFIP(1.97) 1위인 Adam Wainwright의 대결이다.


Waino는 현재까지 29 이닝에서 28 삼진, 무볼넷, 무피홈런을 기록중이다. 게다가 그라운드볼 비율도 무려 55.4%에 달하고 있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주인장.


Phillies Series(Away) Recap

(미국시간)
4/18 Cardinals 4, Phillies 3
4/19 Phillies 8, Cardinals 2 (7회 강우콜드)

4/20 Cardinals 5, Phillies 0

4/21 Phillies 3, Cardinals 7


시리즈 전적은 2승 2패. 지난번 Brewers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도 Doovy님의 예언대로 되었다. ㅎㅎ 개인적으로는 올해 들어 부쩍 나이를 먹은 모습을 보이는 Doc을 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타자들이 붕붕거리며 오히려 강우콜드 패를 당했고, 대신 3차전에서 난적 Cliff Lee를 꺾었다. 4차전에서는 Westy가 올 시즌 들어 계속되고 있는 제구 난조 속에서도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으며 3-2 리드를 잡았으나, 언젠가부터 부쩍 익숙해지고 있는 Salas와 Boggs의 난조로 결국 7-3으로 역전패했다. 여기 댓글 달며 경기 보시던 분들 중 Salas가 올라오는 순간 블론을 예상하지 않은 분은 아무도 없지 않을까... -_-;;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1주일 전에 Pirates 시리즈 때 "이럴 때 확 치고 나가야 한다"는 말을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쉽게도 이후 6게임에서 Cards는 3승 3패에 머물렀고, 그 사이에 Reds가 Phillies와 Marlins를 상대로 6승 1패의 호성적을 거두면서 결국 지구 선두를 내주고 말았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Nationals

팀 성적
Cardinals 10승 8패 (NL Central 2위, 0.5 게임차) Run Diff. +22
Nationals 10승 8패 (NL East 2위) Run Diff. -14


원정 10연전의 마지막 종착지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이다. 작년 NLDS의 통쾌한 5차전 역전승 이후 첫 방문이 되겠다. Nats는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로 질주하던 Braves에 3게임 뒤져 있는데, 직전 시리즈에서는 Mets에게 1승 2패로 시리즈를 내주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Shelby Miller at Dan Haren               4/22 19:05 ET (4/23 8:05 KST)

Game 2: Adam Wainwright at Ross Detwiler     4/23 19:05 ET (4/24 8:05 KST)

Game 3: Jaime Garcia at Stephen Strasburg     4/24 13:05 ET (4/25 2:05 KST)


1차전 상대 Dan Haren은 무려 8.10 ERA, 6.78 FIP를 기록중인데, 13.1이닝에서 무려 5개의 홈런을 허용한 것이 주 원인이다. 워낙에 피홈런이 약간 많은 편이었지만, 올해에는 아예 공장장이 되기로 작정한 모양이다. 우리도 작정하고 장타를 노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Miller의 우겨넣기 피칭이 계속 잘 먹힐지도 관심거리인데... 상대 팀들에게 스카우팅 리포트가 쌓이기 전까지는 그럭저럭 쓸만하지 않을까 싶다.


2차전의 Detwiler는 4.95 K/9, 1.35 BB/9, 53.8% GB%로 마치 전성기의 Joel Pineiro를 방불케 하는 비율 스탯을 찍고 있는데, 덕분에 0.90 ERA를 시전 중이다. 작년 NLDS에서도 이녀석에게 당한 기억이 있지만, 특히 올해 들어 인내심이 없어진 우리 타선은 종특 발동과 함께 빠른 속도로 3아웃을 기록하고 공수교대를 시켜주는 모습이 예상된다. -_-;; 요주의 대상. 우리 선발도 Wainwright이니 투수전이 예상된다.


3차전의 Strasburg는 올해도 패스트볼 평균 구속 95.7마일로 명불허전인데... 나름 패스트볼은 잘치는 타자들로 구성된 타선인지라 쫄 필요는 없어 보인다. (이런 투수보다 좌완 똥볼러가 더 무서운 것 같은 느낌이다.) 우리 선발 Garcia는 지난 번 등판에서 3이닝 8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비록 Zimmerman이 부상으로 빠지긴 했으나 Nats 타선은 여전히 쉽지 않은 상대이다. 



Statistics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으며, 순위는 NL 15팀 중에서의 순위이다.


시즌 초반이긴 하나, Nats에 비해 타격에서 뒤지고 투수력에서 앞서는 모습이 재미있다. 근데 우리 타선은 왜 이렇게 인내심이 없어진 것인지...



Player to Watch

Cards 불펜: 이건 너무 많이 이야기했으니 자세히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Salas와 Rzep은 빨리 내리고 마이너에서 아무나 좀 올려 봤으면 좋겠다. Choate는 마이너 강등도 안되고 계약기간도 잔뜩 남아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Boggs는 당분간 mopup 상황에서나 쓰는 게 나을 듯. 이놈 저놈 빼고 나면 던질 놈이 없으니.. 결국 선발들이 길게 버텨주길 기대하는 수밖에...


Nats 타선에서는 Harper(218 wRC+)와 Desmond(139 wRC+)가 무서운 타격감을 보이고 있으며, 포수 Suzuki(139 wRC+)와 Ramos(164 wRC+)도 요주의 대상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시리즈 분석은 Doovy님의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Cardinals at Phillies Series

Game 1: Cardinals 4, Phillies 3

Game 2: Phillies 8, Cardinals 2 (7회 강우 콜드)


Game 3: Lance Lynn at Cliff Lee               4/20 19:05 ET (4/21 8:05 KST)

Game 4: Jake Westbrook at Kyle Kendrick   4/21 20:00 ET (4/22 9:00 KST)


사실 100개라는 애매한 댓글수와 평소 흥행 성적이 저조한 일요일 오전 게임임을 고려하면, 그냥 내버려 두어도 될 것 같았다. 하지만, 2차전에서의 저질적인 경기력과 3차전에서 Cliff Lee를 상대하게 됨을 감안하여,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게임 쓰레드를 새로 띄우기로 했다.


참고로 Cliff Lee는 올 시즌 23.2이닝에서 18 K, 1 BB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들어 부쩍 인내심이 없어진 우리 타선은 그야말로 좋은 먹잇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분발들 좀 해라...!!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시리즈 분석은 Doovy님의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Cardinals at Phillies Series

Game 1: Cardinals 4, Phillies 3


Game 2: Jaime Garcia at Roy Halladay       4/19 19:05 ET (4/20 8:05 KST)

Game 3: Lance Lynn at Cliff Lee               4/20 19:05 ET (4/21 8:05 KST)

Game 4: Jake Westbrook at Kyle Kendrick   4/21 20:00 ET (4/22 9:00 KST)


Doc은 이미 예전의 Doc이 아니지 않은가... 원정 Garcia는 아직 믿을 수 없지만, 그까이꺼 신경쓰지 말고 상대 투수를 두들겨 주면 된다. Cliff Lee가 나오는 3차전은 두말할 나위 없이 무척 어려울 것이므로, 여기서 2차전을 꼭 이겨 두도록 하자.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Doovy


Pirates Series Recap

(미국시간)


4/15      Cardinals       10 : 6             Pirates
4/16      
Cardinals       Postponed     Pirates
4/17      Cardinals         0 : 5             Pirates


Brewers 시리즈 스윕을 눈앞에서 놓치고 원정길에 올랐음을 생각하면 1차전 가뿐한 승리는 기대 이상의 출발이었다. 그러나 2차전에서 Sanchez 를 막 털으려는 순간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었고, 3차전에는 A.J. Burnett 의 현란하고도 노련한 피칭 및 잇따른 야수 직선타의 불운 속에 One-hitter 를 당하고야 말았다. Shelby Miller 는 경기 초반 공이 몰리면서 두들겨 맞았지만 차차 안정을 찾으며 6이닝 2실점으로 버텨내는 좋은 경험을 쌓았는데, 팀 전체로 봤을 때는 이게 거의 유일한 수확이었다. 1승 1패라는 무난한 결과에 드러나지는 않지만,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은 시리즈였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hillies
 성적

        Cardinals 8 6패 (NL Central 1위) Run Differential +26
          
Phillies 6 9패  (NL East 3Run Differential -22

 

※ 2012년 상대전적 5승 2패 Phillies 우위 

 

 지난 시즌 우리가 두번째로 약했던 팀 (1위 Braves, 상대전적 1승 5패) Phillies 와의 대결로, 껄끄러운 구장 Citizens Bank Park에서 무려 4경기 (4경기 모두 밤경기) 를 치러야하는 시리즈이다. 상대를 지켜보면 긍정적인 요소는 많다. 이름값만으로는 리그 최강인 Phillies 로테이션이지만 이들 중 Cliff Lee 만이 이름값을 해내고 있으며, 타선은 최근 몇 경기에서 한심한 수준의 생산력을 보여주었다 (최근 5경기 7득점, 팀타율 .191). 가장 최근에는 Reds와의 3연전에서 깔끔하게 스윕을 당했으며, 특히 3차전에서는 무기력한 경기 끝에 11:2의 완패를 당했기에, 방금 One-hitter를 당하고 필라델피아로 이동한 우리에게는 최적의 상대이다. 시즌 초 이 팀이 흔들리는 데에는 Phillies 투수진의 핵심 멤버라고 할 수 있는 Carlos Ruiz 가 없는 탓도 있는 듯 싶다. 


선발 매치업, 타선의 짜임새, 어느 것 하나 딱히 밀리는 것은 없지만, Cardinals 불펜은 현재로써는 사실 어느 팀을 상대로도 위닝 시리즈를 장담하기 힘든 상태이다. 선발투수들이 흔들리는 첫 두 경기를 연달아 잡아내고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는 시나리오가 이상적이겠지만, 그건 좀 힘들어보이고 그냥 2승 2패를 예상해본다.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4/18                       Cole Hamels (0-2, 7.56 ERA)  vs   Adam Wainwright (2-1, 2.05 ERA) 

4/19                      Roy Halladay (1-2, 7.63 ERA)  vs   Jaime Garcia (1-0, 1.86 ERA) 

4/20                           Cliff Lee (2-0, 1.52 ERA vs   Lance Lynn (2-0, 5.40 ERA)

4/21                     Kyle Kendrick (1-1, 3.38 ERA vs   Jake Westbrook (1-1, 0.00 ERA)

  • 투수들의 네임밸류로만 보면 참으로 무서운 4연전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Hamels와 Doc은 커리어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으며, 특히 Doc의 부진은 일시적이라기보단 클래스의 강등을 상징하는 듯 싶다. Cliff Lee 와 Lynn이 대결하는 3차전에서의 확실한 열세가 점쳐지긴 하지만, 나머지 1,2,4차전의 선발 매치업에서는 딸릴 게 없다.


  • 지난 수년간 리그를 호령하던 Roy Halladay의 부진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분석이 많지만 여기서 잠깐 간추려 보자면, 모든 구질에 대한 전반적인 커맨드 저하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Halladay의 구위, 투심의 무브먼트, 브레이킹 볼의 각은 이 정도의 붕괴를 일으킬만큼 크게 쇠퇴한 것이 아니지만, 이 공들에 대한 커맨드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가장 단편적으로 이를 보여주는 것이 SO/BB 인데, 5년전부터 5.28 --> 5.94 --> 7.30 --> 6.29 라는 엽기적 숫자를 찍다가 작년에 3.67로 급격히 하락하더니 올해는 2.00 (15이닝 14삼진 7볼넷) 까지 내려갔다. Halladay는 시즌 첫 2차례 등판에서 잇따라 난타를 당하다가 3번째 등판에서 8이닝 1실점으로 간만에 잘 던졌는데, 예전의 그 Doc이 돌아왔다고 보기는 힘들다. 3번째 등판 상대팀은 Stanton이 빠진 Marlins 라인업이었으며, Doc은 고작 87구만에 8이닝을 소화했는데, 그 중 땅볼 아웃이 14개, Swinging Strike은 단 6개였다. 간단히 말해서 현재의 Doc은 "커맨드 저하 --> 실투 증가 --> 피홈런 + 볼넷 증가"라는 악순환 때문에 고생 중이며, 이 문제를 단 며칠만에 해결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원정 Garcia와 만나는 2차전은 의외로 타격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 (참고로 Garcia는 Citizens Bank Park에서 2차례 선발 등판, 13이닝 2실점으로 상당히 선방한 과거가 있다)


  • 1차전 선발 Cole Hamels 역시 Doc 과 마찬가지로 첫 2경기를 말아드시고 3번째 등판에서야 비로소 그다운 피칭을 했다 (vs Marlins  6이닝 무실점). Doc과 다른 점이 있다면 첫 2경기에 비해 더 나은 체인지업 구위 및 스트라익/볼 비율을 보였다는 점이 있긴 하지만, 참을성 없는 Marlins 타자들에게 볼넷 3개를 내준 것을 보면 이 양반도 아직 제 컨디션은 아니다. 현재 Doc보다 더 상태가 나을 수도 있겠으나, 우리는 1차전에 지난 경기 12K 완봉에 빛나는 에이스 Wainwright을 내보내기에 1차전은 우리 쪽 우위를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 4차전은 정말 예상하기 힘든 경기인데, 작년에 우리에게 완봉의 치욕을 안겼던 Kyle Kendrick과 작년 Phillies를 상대로 의외의 선전을 펼친 Westy의 대결이 준비되어있다. Westy는 7년만의 완봉 후 흥분한 나머지 Pirates에게 두들겨 맞았으나 우천 덕분에 아직까지 평균자책 0을 이어나가고 있다. Phillies 라인업에는 Westy를 상대로 잘쳤던 타자들이 수두룩해 큰 기대는 하지 않겠으나, 타자들이 Kendrick에게 두번 당하지만 않는다면 4차전도 승산은 충분한 게임이다. 

    Westbrook vs. Phillies

    AB H 2B HR RBI BB SO BA OBP SLG OPS
    Michael Young 27 11 2 1 4 3 5 .407 .467 .593 1.059
    Jimmy Rollins 15 6 1 0 0 1 4 .400 .438 .467 .904
    Laynce Nix 11 4 1 1 2 1 1 .364 .417 .727 1.144
    Ryan Howard 5 2 0 0 1 5 0 .400 .700 .400 1.100
    Chase Utley 8 2 0 0 0 0 2 .250 .250 .250 .500
    Total 94 30 5 2 9 12 16 .319 .396 .436 .832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Play Index Tool Used
    Generated 4/18/2013.

    Statistics

  • 양팀 불펜 비교 (4/18) - 방화본색

     

     Cardinals

    Phillies 

     Bullpen ERA

     6.08 (ML 뒤에서 1위, 2위 Cubs) 5.01 (뒤에서 4위, 5위 Astros)

     Bullpen BABIP

     .333

     .348 
     Bullpen LOB% 60.7% (뒤에서 1위)

     66.8% (뒤에서 5위) 

     WHIP

     1.50 (뒤에서 5위) 

     1.55 (뒤에서 1위)


    비록 Phillies 불펜이 우리 불펜 못지않게 삽질을 하고 있긴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현재 우리 불펜보다 나은 것은 사실이다. 특히 우리 불펜에는 상대의 주요 좌타자들을 묶을만한 투수가 딱히 없는 상황 속에서 Walk-off의 부담까지 안고 싸워야하는 반면, 상대는  적어도 Jonathan Papelbon이라는 노련한 마무리 투수를 가지고 우리보다 훨씬 체계적인 불펜 운용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 그나마 상대적으로 만만한 선발 싸움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Player to Watch


Allen Craig


시즌 개막 전 장기계약 선물을 받은 3인방 중 Waino와 Motte의 향방은 완연히 엇갈리고 있다. (Motte DL등재, Waino 쾌조의 출발) 이제 미지근한 스타트를 보이고 있는 Craig도 슬슬 뜨거워질 때가 왔는데, 특히 Hamels, Lee 와 같은 출중한 좌투수들을 두들기려면 중심타선에서 Craig의 활약이 필요하다. 물론 이 역할은 Freese가 분담해주었으면 이상적이겠지만, Craig이 조금 더 가능성있어 보인다.


Craig vs. Lee : 10타수 4안타 .400/.455/.800

Craig vs. Hamels: 8타수 2안타 (홈런 1, 2루타 1)

Craig vs. Doc : 10타수 무안타 4삼진



Randy Choate/Marc Rzepczynski


Phillies 라인업의 가장 큰 특징은 1) 다들 나이가 참 많다는 점 2) 좌타자가 무지 많다는 점이다. 얼마 전 Reds 상대 시리즈에서 Phillies 라인업에는 포수 Kratz와 Michael Young, 투수 타석을 제외하면 5명의 순수 좌타자와 1명의 스위치 히터 (Freddy Galvis)가 들어있었다. 이런 팀을 상대로 뛰어난 LOOGY를 가지고 있다면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겠으나, 우리의 현실은 대략 Randy Choate와 Rzepczynski, 그리고 좌타자 상대로는 Salas 로 변신하는 Boggs까지......한숨이 절로 나온다. 결국 MM은 이 둘을 가지고 어떻게든 경기 중후반 승부처를 넘겨보려 할텐데, 이들이 망가진다면 이번 시리즈는 선발이 아니고 불펜 때문에 1승 3패로 물러나야 할 것이다. 


특히 3년이란 시간을 까마득하게 느끼게 해주는 Randy Choate의 경우는 좀 문제가 심각하다. Choate는 LOOGY로 전업한 이후로 쭉 싱커-슬라이더 조합의 투-피치 투수였는데, 사이드암 투수 특유의 deceptive한 딜리버리 덕분에 지난 3년간 11.0 --> 11.6 --> 10.2%의 꽤 쓸만한 Swinging-strike % 를 기록해왔었다 (아마 이런 부분들을 믿고 3년 계약을 한 게 아닐까 싶은데...). 그러나 올 해 이 수치는 3.6%로 떨어졌고, LOOGY에게 있어서 이런 수준의 스탯은 용납이 안된다. 게다가 싱커 구속은 작년보다 1마일이 (작년 86.6) 떨어진 평균 85.3마일에 그치고 있으며, 당초 기대했던 "좌타자 상대로 힘없는 땅볼 유도" 대신 "등판하자마자 볼질 ^^" 을 시전하고 있다. 올 시즌 Choate가 잡아낸 아웃 카운트는 7개 (와 생각보다 많다) 였는데, 그 중 2개가 플라이볼, 3개가 라인 드라이브 -_-, 그리고 달랑 2개만이 땅볼이다. 그 땅볼 2개 중 하나는 3-0 카운트에서 Votto가 건드려서 도와준 것이었다. 


Choate vs. Phillies

PA AB H HR RBI BB SO BA OBP SLG
Ryan Howard 8 7 0 0 0 1 3 .000 .125 .000
Chase Utley 7 7 1 0 0 0 3 .143 .143 .143
Jimmy Rollins 4 3 1 0 0 1 0 .333 .500 .333
Total 21 18 2 0 0 3 6 .111 .238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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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ted 4/18/2013.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

시리즈 분석은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Cardinals at Pirates

Game 1: Cardinals 10, Pirates 6


Game 2: Jake Westbrook at Jonathan Sanchez  4/16 19:05 ET (4/17 8:05 KST)

Game 3: Shelby Miller at A.J. Burnett              4/17 19:05 ET (4/18 8:05 KST)


2차전은 1차전처럼 초장부터 그냥 막 두들겨 패면 된다. 설마 Sanchez에게 지지는 않겠지... 응?

Sanchez는 2012 시즌에 15번, 2013 시즌에 2번 선발 등판해 도합 6.29 K/9, 7.15 BB/9, 1.73 HR/9, 8.63 ERA, 6.81 FIP를 기록 중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Minor League Review

· 현재성적 : 5승 4패, PCL 북부지구 1/4위


Overview

AAA의 Memphis Redbirds는 현재까지 고작 9경기 소화하였지만, 전체 16개팀 중 팀득점 1위, 경기당 8점이 넘는 평균득점력을 자랑하며 가공할 화력을 과시중입니다. 그러나 이와 정 반대로 팀실점 부분에서 뒤에서 4위, 팀방어율은 뒤에서 5위를 기록하며(대부분 불펜방화 때문입니다)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Hot

거의 '모든' 야수들이 자기 몫 이상 해내고 있습니다. 고로, AAA에서 가장 기대가 큰 야수 3놈 모두 쏠쏠게 AAA에 적응하고 있단 말로 귀결할 수 있죠. 여전히 지나치게 공격적이란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Kolten Wong은 37타석에서 고작 2개의 삼진을 자랑하며 .351의 고타율을 자랑하고 있고, Greg Garcia(.381)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낙동강 오리알 Ryan Jackson도 강등 이후 21타수 7안타를 기록하며 설움을 풀어제끼고 있구요. 가족의 건강 문제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Oscar Taveras는 몇일 전 4안타 경기에 힘입어 Jackson과 마찬가지로 22타수 8안타를 기록중입니다. 저 4안타 경기를 좀 자세히 들여다 보면, 첫 2안타는 좌측으로 밀어친 라인-드라이브 타구, 3번째 타구는 안쪽 타구 당겨 우측 담장 맞추는 2루타, 마지막 4번째 안타는 영리하게 센터로 굴려 만들어냈지요.

투수들 중에는 Seth Maness와 John Gast, 그리고 볼질 안하는 것만으로 만족스런 Eduardo Sanchez가 초반 괜찮은데요. 지독한 sinkerballer인 Seth Maness의 secondary pitches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실텐데, 투수코치 Bryan Evesgerd의 말에 따르면 changeup과 curve를 주로 구사한다 합니다. 특히 작년부터 낙차 큰 curve에 공을 들여오고 있다네요.


Cold

마지막 옵션이라는 걸 알고 있기에, 올해가 자신의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오프시즌부터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해 왔다는 Adron Chambers. 그러나 시즌초반 성적은 34타수 6안타로 좋지 않습니다. 스캠에서 광분하던 Michael Wacha 역시 2번의 선발 등판에서 그다지 인상적인 성적을 남기지 못하고 있는데, 드랩 1년도 지나지 않은 풋내기가 초장부터 AAA를 폭격하길 바라는건 무리수인가 싶기도 하고, 일단 조금 더 기다려봐야 겠습니다.

다 제끼고, 현 Memphis 팀의 가장 불안한 선수들은 불펜진입니다. 한둘이 아니라 전부요. Maikel CletoJorge Rondon은 고질적인 컨트롤 불안(볼질을 하던가, 어떻게 우겨넣으면 스트라잌 꼳히긴 하지만 족족 쳐 맞던가)을 떨치지 못하고 있고, closer Victor Marte는 벌써부터 BS 3번 적립하며 나 방출 좀 해 달라 시위중인데다, Barrett Browining과 Nick Greenwood 같은 organizational player들도 여지없이 얻어 터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Eduardo Sanchez가 평균 94mph의 제구되는 직구를 무기로 불펜투수들 중 유일하게 제 몫을 해내고 있었는데, 올 시즌 초반 불펜운영에 마가 드리웠는지 15일부로 DL 등재되버렸네요.


DL

RHP Eduardo Sanchez (4.15, forearm strain)

LHP Jay Voss (4.4, TJS rehap)



· 현재성적 : 3승 7패, TL 북부지구 4/4위


Overview

지난시즌 Texas League 챔피언 Springfield Cardinals. 작년 Baseball Amercia 선정 2012 Minor League Team of the Year까지 선정되며 화룡점정을 찍은 이 팀은 올해 정말 끝없이 추락중입니다. 극소수의 선수를 제외하곤 별달리 기대할 것 없는 선수들로 꾸려진 로스터에 비례하듯, Hammonds Field를 홈으로 쓰는 팀이 10경기서 단 29득점(경기당 2.9득점)에 그치고 있는데요. 투수력 역시 리그 하위권을 멤돌고 있는 것이, 딱 2012년 Palm Beach의 재림입니다.


Hot

불펜투수 Keith Butler와 선발 Boone Whiting이 그나마 제 몫을 하고 있습니다. Butler는 AAA에 자리가 없어 쓸데없이 재수를 한 케이스인데, 마무리로 4이닝간 무실점 볼넷없이 삼진 9개 잡아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뒤, Sanchez의 대체자로 4.15부 Memphis로 승격되었지요. 한편, 지난 여름 TJS에서 돌아온 Scott McGregor는 큰 기대를 걸어볼 선수는 아닙니다만, Mike Shildt감독에 따르면 TJS 받기 전의 폼을 100% 회복했다고 합니다. 초반 fluke인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전형적인 finesse pitcher인데 삼진률도 좋고, 2번째 경기 경기진행을 고려해봐야 할 만큼 강풍이 불었다는 걸 감안하면 경기 내용도 괜찮네요.

그리고 Jake Lemmerman의 유격수 수비에 대한 평이 꽤 좋습니다. 베테랑 Gotay를 제껴두고 내야 수비진을 진두지휘하고 있고, 머리가 좋아서 그런가 빠른 순간판단력과 센스가 돋보인다 전해집니다.


Cold

큰 의미없는 시즌 극초반 기록이라지만 팀 OPS가 .640인 판에 타석에서는 놈들 중 딱히 누가 못한다 언급하기도 그렇습니다. 4.15일 경기에서 각각 3안타씩 쏟아낸 Mike O'Neill과 Tommy Pham이 그나마 페이스가 좀 올라오는 것 같고, 또 조금이나마 기대해봄직한 녀석들인 듯.

투수들 역시 위에 언급한 3선수 빼곤... 전체적으로 타선은 중후반 Palm Beach 야수들 스멀스멀 승격해 올라오기 전 까지 답이 없을 것 같고, 투수진은 4월 말-5월 초 복귀가 예정된 Carlos Martinez와 5월 중 복귀가 예상되는 Jordan Swagerty의 활약여부에 달려있을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올해도 흐지부지 끝내면 겨울 방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선수들이 Springfield에 많이 쌓여 있죠. 86년생 RHP Scott McGregor, Ramon Delgado, 87년생 RHP Kevin Thomas, 다들 아시는 88년생 Tommy Pham, 89년생 RHP Deryk Hooker 까지. 과연 한놈이라도 2014년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련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간간히 마이너 꼬꼬마들 성적 확인하시는 분들 계시는 걸로 아는데, (CMART와 Swagerty가 돌아오기 전 까지) 과감히 Sprignfield는 skip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DL

RHP Jordan Swagerty (4.4, TJS rehap)

RHP Scott Gorgen (4.4, right arm pain)

RHP Chris Corrigan (4.4)

2B Luis Mateo (4.9)



· 현재성적 : 7승 3패, FSL 남부지구 2/6위


Overview

A+, Palm Beach는 명실상부 2013년 Cards 마이너 시스템의 핵심입니다. FSL 소속 12개팀들 중 득점 4위, 실점 2위를 기록하며 공수 모두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죠. 특히 James Ramsey(CF), Stephen Piscotty(RF), Anthony Garcia(LF)로 이어지는 외야 라인은 FSL 최고의 외야진으로 손색이 없지요.


Hot

먼저 James Ramsey. 정말 작년의 부진은 피로와 적응 때문이었을까요. 10경기 출장, .417/.523/.722를 기록하며 산하 4개 마이너 팀들 통틀어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Colin Walsh10경기 .447/.500/.579, Anthony Garica9경기 .313/.395/.531, 2개의 홈런으로 각각 초반 기세가 좋구요. 얼마 전 John Vuch는 공격력만 고려하자면 Adams나 Taveras처럼 Walsh도 AA로 보내야 했으나, 2루 수비를 위해 A+로 배정했다 밝힌 바 있는데, 실제로 4월 14일 더블헤더 2차전 1경기 제외하곤 모든 경기 주전 2루수로 출전 중입니다.

Stephen Piscotty는 몇일 전 손에 공을 맞은 뒤 DL에 올랐습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는데, 체크해보니 이상이 있었는지 다음날 바로 DL에 등재되었는데요. 크게 뉴스화 되지 않는 걸 보면 길어야 1-2주 정도 결장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Cold

Cody Stanley는 박찬호 세대인 저에게 기억에 남는 이름, 메이저리그 데뷔할 즈음의 Todd Hundley 같아요. 지난 AFL서부터 간간히 보이는 뻥파워 제외하면 공수에서 전혀 발전이 없습니다. 이런 선수가 붙박이 4번타자로 출장중인데, 이유를 모르겠어요. 투수쪽에선, FSL과 Roger Dean Stadium을 끼고 못 던지는 투수가 있을까 싶지만, Tim Cooney가 좀 부진합니다. 뭐 이제 9이닝 던졌으니 큰 의미를 부여할 순 없겠지요.


DL

RF Stephen Piscotty (4.11, HBP on left hand)

LHP Ryan Sheriff, RHP Aidan Lucas, Logan Billbroguh, Kyle Barraclough, Zack Russell (4.4)



· 현재성적 : 4승 5패, MWL 서부지구 4/8위


Overview

A 레벨의 Peoria Chiefs는 공격적 승격이 기대되던 Carson Kelly와 C.J. McElroy, 배치가 예상되던 Tim Cooney 등이 빠지면서 살짝 김이 좀 새긴 했지만, 여전히 Patrick Wisdom, Vreybic Valera, Charlie Tilson, Tyrell Jenkins 같은 유망주들이 배치되어 있는 팀이죠. 주로 야수쪽에 기대를 걸어볼 선수들이 집중되어 있는데, 지금까지는 기대와는 정 반대로 단단한 투수력과 허약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Hot

일단 큰 부상에서 돌아온 Alex Mejia를 꼽아야 겠네요. 7경기서 .379의 타율을 기록중입니다. 고작 29타석에서 보여준 기록을 떠나, 지난 winter warm-up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유격수가 아닌 3루나 외야로 포지션을 전환시키더라도, 그 포지션에서 평균 이상의 공격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 여겨질 만큼 팀 내부에서 호평받고 있다지요. 한번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더하여, A레벨에서 뛰기에 나이가 좀 많지만(89년생), 불펜투수 Zachary Petrick(7.2이닝 무실점 무볼넷 15삼진)과 Joseph Scanio(6.2이닝 무실점 무볼넷 7삼진), Corey Baker(6이닝 무실점 무볼넷 10삼진)가 든든하게 허리를 받춰주며 MWL 최강의 불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듣보 선수들이니 하나씩 까 볼까요.

작은 표본하에서 무서운 K/9을 보여주고 있지만, Zachary Petrick은 직구 구속이 high 80s to low 90s에 머무르는, location에 자질이 돋보이는 투수입니다. 자기 스스로 최고의 무기가 직구라는 걸 보면 특별한 plus off-speed pitch도 없는 것 같습니다. 다음 Joseph Scanio. 2012년 드래프트 16라운더로, 세인트루이스 로컬이네요. 건장한 체구(6-4, 230)를 갖췄으며, 91-93mph의 movement 괜찮은 fastball과 쓸만한 slider, 그리고 간간히 changeup을 구사합니다. 마지막으로 Corey Baker는 2011년 49라운더 인데, 별다른 정보가 없습니다.


Cold

스캠에서 맹타를 휘두르던 Charlie Tilson은 정규시즌 개막과 더불어 짜게 식었습니다. 24타수 2안타, 무볼넷. Jacob Wilson은 자신과 비슷한 점이 많다 여겨지는 Dan Uggla와 정말 도플갱어라도 되는건지 31타수 3안타(이 3안타 중 2개가 홈런, 1개가 2루타입니다)를, Patrick Wisdom1경기 2홈런 몰아친 날을 제외하고 34타수 4안타를 기록중입니다.

그리고... 1루수 David Washington은 경찰 폭행죄(...)로 4.8일날 입건되었고, 4.9일부로 suspend당했습니...다 -_-;;;


DL

Jeremy Schaffer (4.4)



News&Miscellanies

1. Memphis Redbirds 인수 관련

Cardinals가 재정난에 빠진 Memphis Redbirds를 인수할 의향이 있나 봅니다. 현재 Cardinals는 Springfield(AA)와 Palm Beach(A+), Johnson City(Rookie)를 직접 운영중이죠. 양 측은 2008년에도 교섭을 시도한 바 있으나 실패로 끝난 바 있습니다.

현재 Cardinals는 Memphis City 측에서 AutoZone Park를 인수한다면 딜을 성사시키겠다는 입장이라 전해지는데요. 그러나 AutoZone Park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Memphis City는 6500만불의 부채가 딸려있는 AutoZone Park를 시 재정으로 인수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는군요. 그럼에도 Memphis 소유측과 Cardinals, 그리고 Memphis City 측은 현재 빠른 속도로 딜을 진행시키고 있고, 딜이 성사될 시, Cardinals는 Memphis Redbirds 뿐 아니라 AutoZone Park의 운영권을 얻게 되지만, AutoZone Park는 여전히 시 소유로 남을 것이라 합니다.


2. International signing 제도 변경

올해부터 제도가 변경되었습니다. 살짝 아스트랄 한데요. 까발려 봅시다.


    • 6월 드래프트와 마찬가지로 2012 시즌 성적 역순으로 International Bonus Pool을 배정받습니다. 고로 Astros가 가장 많은 금액을, Nationals가 가장 낮은 액수를 받겠지요. Baseball America에 따르면 Cardinals는 30개 팀 중 19위, $2,060,600을 배정받게 됩니다.

    • Bonus Pool은 다시 120개의 SLOT으로 나눠집니다. 즉, Cardinals에 배정된 $2,060,600의 돈은 No.19 ($579,800), No.49 ($370,200), No. 79 ($249,900), No.109 ($160,700)으로 나눠지며, 나머지 $639,400의 금액이 더 추가되는 셈입니다. 그렇다면 이 SLOT을 드래프트마냥 한 선수에게 써야 하는 것이냐? 그건 또 아닙니다. 그럼 도대체 왜 이 뻘짓을 하는것이냐? BA의 Ben Bedler는 이를 "MLB 측에서 International Draft 제도 구축을 밀고 있기 때문이다. 빠르면 내년부터 시작될 수도 있다. 이번 제도 변경은 그 초석." 이라 해석하고 있네요.

    • International Draft Bonus Pool의 50%까지 트레이드도 가능합니다. 즉, Cardinals는 타 구단에 $1,030,300 까지 양도가 가능한 셈이죠. 자, 그런데 또 태클이 들어옵니다. 무조건 'SLOT'을 트레이드 해야 한다는군요. 즉, Cardinals는 다른 팀에 자 여기 40만, 자 여기 50만 하며 돈을 넘겨 줄 수 없고, No.19, No.49, No.79, No.109를 적절히 조합해 $1,030,300을 넘기지 않는 선에서 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 마지막 하나 더. Bonus Pool을 다 쓰더라도 쓸 수 있는 Extra money가 주어집니다. 각 팀은 최대 6명의 선수를 $50,000에 계약할 수 있습니다. 이 금액은 Pool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10,000 이하의 계약금에 사인하는 선수들은 어떠한 제제 없이 데려올 수 있습니다.


3. Oscar Taveras에 대한 동료들의 말, 말, 말.

"hand-eye coordination이 정말 예술이죠. 워낙 contact이 대단한지라 투수가 공을 어디로 던지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현재는 좋은 중견수가 되기 위해 훈련중입니다. 어깨도 좋고, 수비 좋은 중견수가 되기 위한 tool은 충분해요."

"빅 리그는 분명 이곳과는 한두단계 수준이 다를겁니다. 하지만 Taveras는 정말 special한 선수에요. 지금까지 제가 지켜본 바에 따르면, 콜업될 시점에 빅리거로서 준비가 되어있지 않을 어떠한 이유도 없는 것 같네요."

-Greg Garcia


"정말 꾸준함이 돋보이는 녀석이죠. work ethic도 훌륭해요. 모두가 Taveras, 넌 정말 대단해! 라고 말하면 좀 거만해질 법도 하잖아요? 하지만 Taveras는 하루하루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기본적인 쉬운 훈련들도 절대 거르지 않아요. bunt, run, hit and throw... 못하는게 없다니까요."

-Kolten Wong


"보통 free swinger라는 꼬리표는 좋은 용도로 쓰이지 않잖아요? 하지만 Taveras는 다릅니다. 일단 보통 free swinger들과 다르게 삼진수가 매우 적죠. 그리고 어떤 공이든 쳐 낼 수 있는 것도 모자라, 아주 박살을 내잖아요. 투수로서, 이녀석과 같은 팀인게 다행입니다. 상대하기 정말 어려운 타자거든요."

-Tyler Lyons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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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

by 주인장.


Brewers Series(Home) Recap

(미국시간)
4/12 Cardinals 2, Brewers 0
4/13 Cardinals 8, Brewers 0

4/14 Brewers 4, Cardinals 3 (연장 10회)


1차전 Miller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이어 Waino가 12K 완봉승을 거두고, Garcia가 또다시 7이닝을 무실점을 막아내는 등 시리즈 내내 선발투수들이 빛나는 호투를 이어갔다. Garcia가 3-0 리드를 불펜에 넘겨줄 때만 해도 시리즈 스윕이 눈앞에 있었으나... Rosie와 Boggs가 또다시 리드를 날려먹으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들어갔고, 연장전 패배의 아이콘 Salas가 등장하여 결국 Lucroy에게 홈런을 맞고 졌다. 이렇게 해서 2승 1패라는 Doovy님의 예언이 현실이 되었다. ㅎㅎ


시리즈를 이기긴 했으나 마지막 경기는 상당히 찝찝한 뒷맛을 남겼다. 셋업맨과 클로저가 3점차 리드조차 지키지 못한다면 어쩌라는 것인지... 특히 Gomez와 Betancourt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실점한 Boggs는 도저히 9이닝을 맡기기 어려워 보인다. 좌타에게 약한 것은 진작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런 우타 공갈포들에게 연속안타로 블론이라니... Motte의 빈자리가 생각보다 무척 커 보인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Pirates

팀 성적
Cardinals 7승 5패 (NL Central 1위) Run Diff. +27
Pirates 6승 6패 (NL Central 2위) Run Diff. -7


이제부터 휴식일 없는 원정 10연전이 시작된다. 다음 시리즈는 해적떼와의 올해 첫 대결이다. Pirates는 첫 주를 1승 5패로 마감하여 초반 출발이 좋지 않았으나, Reds와의 홈 3연전을 스윕하여 지구 2위로 올라섰다.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는 5-0으로 뒤지고 있다가 7, 8회에 무려 10점을 득점하여 역전승하는 등, 분위기가 상당히 좋아 보인다. 여전히 컨텐더가 되기에는 로테이션이 후달리는 해적떼이지만, 최근 상승세를 감안하면 제법 까다로운 상대가 될 듯 하다. 초반 중부지구 판도를 좌우할, 매우 중요한 시리즈이다. Reds가 주춤한 이 때 확 치고 나가서 승차를 벌려 놓을 필요가 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Lance Lynn at James McDonald         4/15 19:05 ET (4/16 8:05 KST)

Game 2: Jake Westbrook at Jonathan Sanchez  4/16 19:05 ET (4/17 8:05 KST)

Game 3: Shelby Miller at A.J. Burnett              4/17 19:05 ET (4/18 8:05 KST)


1차전은 Lynn과 McDonald의 대결이다. Lynn은 지난 번 등판에서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반면 McDonald는 앞선 두 경기에서 12이닝에 6볼넷을 허용하여 고질적인 제구불안이 여전한 모습이다. 게다가 패스트볼 구속도 평균 90마일 수준으로 작년보다 2마일 정도 감소하여,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느낌이다. 타석에서 성급하게 붕붕거리지만 않으면 충분히 무너뜨릴 수 있는 상대이다.


2차전은 Westy가 Sanchez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Westbrook은 지난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무려 10개의 볼넷을 남발하였으나, 실점은 전혀 허용하지 않았다. 오프시즌 동안 어디가서 이런 흑마술을 배워온 것인지 모르겠으나, 4.63 FIP, 5.45 xFIP에서 나타나듯 언제 무너지더라도 이상할 것은 없는 상태이다. 한편, 상대 선발 Sanchez는 현재 12.96 ERA, 8.44 FIP를 기록 중인데, 작년에도 8점대의 ERA를 기록한 바 있다. 솔직히 이런 투수가 어떻게 메이저리그 로테이션에 붙어 있는지 신기할 정도이다. Astros에 가더라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들까말까 할 것 같은데, 이런 투수를 과감히 믿고 선발로 기용하는 Pirates는 참 이해하기 어려운 팀이다. 이 게임에서 Westy의 흑마술이 한계에 다다른다면, 아주 화려한 타격전을 보게 될 가능성이 있다.


3차전에는 Miller가 해적떼의 1선발 Burnett과 맞서게 된다. Burnett은 36세가 되었지만, 17이닝에서 27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을 만큼, 녹슬지 않은 구위를 자랑하고 있다. 쉬운 상대는 아니므로, 되도록 앞의 두 게임을 이겨서 이 경기는 좀 편안하게 할 수 있었으면 한다.



Statistics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으며, 순위는 NL 15팀 중에서의 순위이다.


아직 시즌 초반으로 샘플 사이즈가 작아 큰 의미는 없으나, 팀 타선이 볼넷 비율에서 리그 꼴찌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별로 좋지 않은 모습이다. Big Mac이 팀을 떠나서일까? 타석에서 인내심 없이 과감하게 휘두르는 모습이 마치 과거 Mitchell Page 시절을 보는 것 같다. 다행히 삼진 비율은 통제가 되고 있다.



Player to Watch

Rosie/Boggs: 사실 선발 매치업보다는 불펜이 시리즈의 키를 쥐고 있다고 생각된다. 매경기 선발투수가 완투하거나 타선이 폭발할 수는 없으니, 이 두 녀석이 리드를 잘 지켜줄 수 있어야 하는데, 요즘 같아서는 전혀 미덥지가 않다. 현재 Rosie는 3 HLD, 2 BS를 기록 중이며, Boggs는 2 SV, 2 BS로 둘이 합쳐 무려 4개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라도 Mujica를 9회로 내리고 Rosie와 Boggs를 7, 8회로 올리면 어떨까 싶은데...


Matt Adams: 우리의 맷돼지는 현재 19 PA에서 2루타 2개, 홈런 3개 포함 .611/.632/1.222로 무려 1.854 OPS를 기록 중이다. 1루 수비도 나쁘지 않으니, 타석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Beltran과 Craig 대신 Adams를 좀 더 많이 기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Starling Marte/Travis Snider: 해적떼의 타선은 하위타선에 0할대의 Alvarez 같은 구멍이 있긴 하나, 1번 Marte(.347/.385/.490)와 2번 Snider(.304/.385/.435)의 타격감이 요즘 상당히 좋아 주의를 요한다.



Miscellanies

- AAA에서 잘 던지던 Eduardo Sanchez가 forearm strain으로 DL에 올랐다. 그의 빈 자리에는 Keith Butler가 승격되었다.


Posted by FreeRedbird
:

시리즈 분석은 Doovy님의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아마도 전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Cardinals 게임 프리뷰일 것이다. ㅎㅎ



Cards vs Brew Crew Series

Game 1: Cards 2, Brew Crew 0


Game 2: Adam Wainwright vs Yovani Gallardo

Game 3: Jaime Garcia vs Marco Estrada



그동안 한국시간으로 토요일 오전 경기는 거의 항상 1주일 중 가장 답답한 경기를 하곤 했었다. 사실 1차전도 Lohse가 로느님 모드를 시전하는 가운데 타선은 Yadi를 제외하면 답답한 모습이긴 했으나, Miller와 Rosie, Boggs가 상대 타선을 우격다짐으로 틀어막아 2-0으로 승리했다. Miller가 패스트볼의 스터프 하나로 이렇게 계속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무실점은 무실점이고 이긴 것은 이긴 것이다.


Gallardo나 Estrada는 사실 좋은 투수들인데, 이상하게 우리에게는 늘 호구 역할을 해 왔다. 한번 호구는 영원한 호구다. ㅋㅋㅋ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Doovy


Reds Series Recap

(미국시간)


4/8      Cardinals       4 : 13   Reds
4/9     
Cardinals       5 : 1     Reds
4/10    Cardinals     10 : 0     Reds


탁월한 변화구로 많은 헛스윙을 유도하던 Garcia의 호투와 추신수의 도움에 (이번 주 ESPN Worst Plays Top 10에서 당당히 4위에 오름) 힘입어 4:2 리드를 잡고 7회를 맞이했을 때만해도 무난히 홈 개막전을 이기는 듯 싶었다. Rosenthal이 동점을 허용했을 때만 해도 충분히 해볼만한 경기였으나, 어이없게도 이 경기의 최종 스코어는 13:4로 끝났고, 주초부터 판타지리그의 많은 Boggs 오너들에게 분노와 한숨을 안겼다.


그러나 1차전만 놓고 봤을 때는 정말 암울해보이던 2013시즌 첫 홈 시리즈는 결국 위닝시리즈로 끝났다. 2~3차전 2경기에서 Cardinals는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신, 2경기에서 단 1점만을 내주고 15득점을 해냈다. 매 타석 끈질긴 어프로치를 보여준 Matt Carpenter의 맹타, 인상적인 파워를 보여준 Matt Adams, 큰 기대하지 않았으나 구위가 한층 나아보이는 Lance Lynn의 10탈삼진, 그리고 7년만에 완봉승을 거둔 Westbrook의 역투까지 합쳐지며 "이 팀이 과연 이틀 전 9회에 9점을 내주고 진 팀이 맞나" 싶은 착각에 빠지게 했다. 득실차 조작단은 올해도 건재할 듯 싶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rewers
 성적

        Cardinals 5 4패 (NL Central 1위) Run Differential +18
          Brewers 2
6패  (NL Central 5위, GB 2.5Run Differential -17

 

※ 2012년 상대전적 9승 6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31)

 

익숙한 지구 라이벌 Brewers와의 시즌 첫 맞대결. Yovani "The 호구" Gallardo 와 Wainwright, Marco Estrada와 Garcia 등 언젠가 어디서 한 번 쯤 본듯한 매치업들이 준비되어 있다. 1차전은 당초 Gallardo의 경기였으나 Brewers의 11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Lohse vs. Miller 로 정해졌는데, 사실상 Lohse 가 떠난 자리를 Miller가 메웠으니 참 묘한 매치업이 아닐 수 없다. Brewers가 비록 로테이션에서 가장 믿을만한 투수 3명을 총동원해서 나서는 시리즈이긴 하지만, 부상으로 인한 전력 약화 (Segura, Ramirez 등) 및 한 수 아래의 불펜을 고려했을 때 2승 1패의 위닝 시리즈를 감히 예상해본다. (프리뷰에 쓴 것과 반대로 흘러가는 경향이 강해서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일단 질러보려고 한다. 이 시리즈 지면 굉장한 질타가 쏟아질 것을 각오하고...)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4/12                             Kyle Lohse (0-0, 1.50 ERA) vs  Shelby Miller  (1-0, 3.38 ERA)

4/13                        Yovani Gallardo (0-0, 5.73 ERA) vs  Adam Wainwright (1-1, 3.46 ERA) 

4/14                          Marco Estrada (1-0, 4.50 ERA) vs  Jaime Garcia (1-0, 2.92 ERA)

  • 필자 생각에 시리즈 매치업에서 가장 불안한 경기는 아무래도 1차전이다. 맥주네 유니폼을 입고 등판한 첫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진 Lohse는 우천 취소로 인해 하루 더 휴식일을 얻었는데, 이는 남들보다 늦게 시즌을 시작한 Lohse에게 결코 나쁘지 않은 변수이다. 게다가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홈이었던 Busch Stadium에서 통산 73경기 458이닝에서 평균자책 3.40, WHIP 1.19의 훌륭한 성적을 내고 있다. Cardinals를 상대로 등판하는 것은 2007년 이후로 무려 6년만이기에 상대 전적이랄 것은 딱히 따질 게 없으나, Beltran이 유난히 Lohse 상대로 강했던 역사가 있다.

  • 지난 등판에서 첫 승을 신고한 Miller는 이제 Ryan Braun, Norichika Aoki 등 시즌 초 한창 잘 맞고 있는 타자들을 조심해야 하는데, 그나마 다행으로 Aramis Ramirez, Jean Segura 등이 부상으로 못 나올 것으로 보이기에 조금은 수월한 버전의 맥주네 라인업을 상대할 수 있게 되었다. 패스트볼을 고집하다가 홈런을 맞는 일을 조심해야 하는데, 과연 Miller의 브레이킹 볼이 헛스윙을 많이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Brewers Lineup에는 하위타선까지 한 방이 있는 선수들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어거지로 존에 집어넣다가는 Lucroy, Gomez는 물론이고 Yuni나 Alex Gonzalez에게 응징을 당할 수 있다.

  • 요새는 거의 재앙을 부르는 이름이 되어버린 John Axford를 필두로 Brewers 불펜은 불안한 투수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Figaro, Jimmy Henderson이 현재 불펜의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고, Mike Gonzalez와 Axford는 아직 정신을 못차렸다. 어쩌면 이 팀 불펜에서 가장 무서운 투수는 Soft-tossing lefty인 Tom Gorzelanny일지도 모르겠다.


  • 언제봐도 즐거운 Cardinals vs. Gallardo (통산 1승 9패 평균자책 6.72)


  • AB H HR RBI BB SO BA OBP SLG OPS
    Yadier Molina 22 5 2 5 4 2 .227 .346 .545 .892
    Matt Holliday 21 5 3 4 4 8 .238 .360 .667 1.027
    Jon Jay 23 8 1 3 0 2 .348 .348 .522 .870
    David Freese 18 7 1 5 1 3 .389 .421 .667 1.088
    Carlos Beltran 9 4 1 2 2 2 .444 .545 .778 1.323
    Daniel Descalso 8 3 0 0 1 2 .375 .444 .375 .819
    Matt Carpenter 5 3 0 3 0 1 .600 .600 1.000 1.600
    Allen Craig 4 0 0 1 0 2 .000 .000 .000 .000
    Total 120 38 8 26 13 26 .317 .381 .575 .956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Play Index Tool Used
    Generated 4/12/2013.
  • Gallardo를 닮아가고 있는 Estrada

     Cardinals vs. Marco Estrada (

Player to Watch


Matt Adams


Matt "the 멧돼지" Adams 의 분전이 실로 놀라운데, 주전 자리도 보장받지 못하고 단 4경기에 출전했지만 생산력 하나는 끝내준다.



Rk Date Opp Rslt AB R H 2B HR RBI BB BA OBP SLG OPS
1 Apr 3 ARI L,9-10 6 1 3 0 0 0 0 .500 .500 .500 1.000
2 Apr 7 SFG W,14-3 4 1 3 1 0 2 0 .600 .600 .700 1.300
3 Apr 9 CIN W,5-1 1 1 1 0 1 2 0 .636 .636 1.000 1.636
4 Apr 10 CIN W,10-0 3 1 2 1 1 3 1 .643 .667 1.214 1.881
14 4 9 2 2 7 1 .643 .667 1.214 1.881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4/12/2013.


물론 1.881의 말도 안되는 OPS는 곧 떨어지겠지만, 한창 좋은 타격감을 가지고 이번 시리즈에 임하는 만큼 MM이 어떻게든 라인업에 포함만 시켜주면 이번 시리즈에서도 큰 활약이 기대된다. Brewers의 불펜은 Adams에게 큰 위협을 가할 수준이 안되는 데다가 (게다가 좌완 투수도 Gorzelanny, Mike Gonzalez 수준이다) 매치업이 예정된 선발 투수들 역시 요새 같은 타격감이면 씹어먹을 수 있지 않을까? 다만 Adams를 집어넣으려면 Holliday, Beltran, Craig 셋 중 하나가 빠져야 하는데, MM이 과연 어떻게 라인업을 짤지가 관건이다. 이 선수들을 모두 가동할 수 있는 인터리그가 빨리 찾아왔으면 좋겠다 (첫 인터리그 시리즈는 5월 27일 Royals 원정)


Matt Carpenter


요새만 같으면 매 경기 가장 훌륭한 At-Bat을 보여주는 선수는 Matt Carpenter가 아닐까 싶은데, 카펜터의 선전 덕분에 Freese의 시즌 초 결장은 어느 순간부터 잊혀져버렸다...8경기에 선발출장했는데 그 중 5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했으니 더 바랄 게 없는 활약을 해주고 있으며, 2루 수비에서도 아직까지는 크게 문제되는 모습은 노출하지 않았다.


이번 시리즈 후 Cardinals는 원정 10연전을 떠나는데, MM의 스타일을 고려하면 아마 전형적인 이동일 낮경기 라인업을 들고 나올 3차전이나 되서야 1루수 Adams, 3루수 Carpenter 를 보게 되지 않을지? 위협적인 좌완투수가 없는 Brewers를 상대로는 Freese-Craig 조합보다 이 두 좌타자가 더 많은 데미지를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무쪼록 최소한 위닝 시리즈를 거두고 힘든 원정길에 오를 수 있기를 바래본다.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

시리즈 분석은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Cardinals vs Reds


Game 1: Reds 13, Cardinals 4


Game 2: Lance Lynn vs Bronson Arroyo   4/9 20:15 ET (4/10 9:15 KST)

Game 3: Jake Westbrook vs Homer Bailey 4/10 13:45 ET (4/11 2:45 KST)


1차전은 아무리 생각해도 참 어처구니없는 패배였는데, 2경기 연속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Rosie도 그렇지만 볼넷을 남발하며 9회 대량실점의 주인공이 된 Boggs가 더 큰 문제이다. 이녀석은 소위 "클로저"인데 이모양이니... 게다가 Choate는 작년 Rzep을 연상시키는 후진 투구를 하고 있고... Rzep은 나이라도 젊었지만, 37세의 Choate는 앞으로 갑자기 반등할 것 같지도 않다는 게 더 문제이다. 결국 이러다가 Trever Miller의 전철을 밟을 것 같은데... 정말이지 무슨 생각으로 3년 계약을 한 것인지 모르겠다.


2차전은 이전의 프리뷰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Lynn도 믿을 수 없고 불펜도 불안하니 기댈 것은 역시 타격밖에 없어 보인다. 트란형은 컨디션이 황인 것 같으니 벤치에 앉히고(이 형 과연 시간이 좀 지나면 나아질까?), Craig을 RF로 옮기고 Matt Adams를 1루에 선발 출장시키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2루에 MCarp를 기용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주인장.


Giants Series(Road) Recap

(미국시간)
4/5 Giants 1, Cardinals 0
4/6 Cardinals 6, Giants 3

4/7 Cardinals 14, Giants 3


1차전에서는 Zito에게 또다시 틀어막히면서 작년 NLCS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느낌이었으나, 2차전에서 Vogelsong에게 승리를 거두더니 3차전에서는 Cain에게 무려 1이닝 9득점을 하는 집중력을 보여 주었다. 14-3의 대승은 다소 의외의 결과였는데, 특히 저쪽이 거의 베스트를 가동한 반면 우리는 전형적인 이동일 라인업으로 맞선 경기였기에 더욱 그랬다. 어쨌거나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홈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서부지구의 만만찮은 팀들을 상대로 원정 6경기를 3승 3패로 마무리한 것은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본다. 물론 연장 16회에 워크오프를 맞고 진 경기는 좀 저질이었지만...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팀 성적
Cardinals 3승 3패 (NL Central 2위, 1게임차) Run Diff. +13
Reds 4승 2패 (NL Central 1위) Run Diff. +17


지구 1위 Reds와의 대결이다. 아직 극초반이라 순위가 그다지 의미는 없지만, 분명 Reds는 이번 시즌 최대 라이벌이고, 강력한 지구 우승후보이다. 게다가 오프시즌에 추신수를 영입해서, 한국 야구팬들의 응원까지 등에 업고 더욱 열심히 경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ㅎㅎ


Reds는 홈에서 컨텐더들인 Angels와 Nationals를 맞아 모두 2승 1패로 시리즈 승리를 거두어, 분위기도 좋아 보인다. 마지막 3차전에서는 Strasburg에게 6점을 뽑아서 이기기도 했다. 출루능력이 없는 Cozart 대신 추신수가 1번에 들어섬으로 인해 타선의 짜임새도 무척 좋아졌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aime Garcia vs Mat Latos        4/8 16:15 ET (4/9 5:15 KST)

Game 2: Lance Lynn vs Bronson Arroyo   4/9 20:15 ET (4/10 9:15 KST)

Game 3: Jake Westbrook vs Homer Bailey 4/10 13:45 ET (4/11 2:45 KST)


1차전은 홈 Garcia와 Latos의 대결이다. Garcia는 지난번 원정 등판에서 의외로 점수를 안 주고 잘 던져 주었으니, 이번엔 좀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해 본다. Latos는 작년 초반에 살짝 부진했었지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점점 본 모습을 찾아 갔다. Latos는 Chris Carpenter처럼 체인지업을 거의 던지지 않는 특이한 선발 투수로, 슬라이더와 커브가 상당히 강력하다. 우타 위주의 우리 라인업에는 상당히 까다로운 유형의 투수 같은데, 의외로 커리어 성적을 보면 Cards 상대로 아홉 번 선발 등판하여 9.00 ERA라는 참담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비결이 뭔지는 도무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잘 해 왔으니 이번에도 두들겨 주도록 하자.


2차전은 가장 우려되는 경기인데, 지난번 경기에서 Lynn이 워낙 안좋았기 때문이다. Reds 타선은 Diamondbacks 타선보다 한 수 위여서, 지난번처럼 배팅볼을 던지다가는 초반 대량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개인적으로 Lynn이 전혀 신뢰가 안가고 있는데, Lynn이 무너질 경우 나와서 이닝을 먹어줘야 하는 Kelly까지 요즘 부진하다는 것이 더욱 문제이다. (게다가 Kelly는 마지막 경기에서 타구에 손을 맞기도 했다.) 늘 고만고만한 Arroyo를 타선이 난타하여 타격전으로 이끌어 가는 수밖에 없어 보인다.


3차전의 Westbrook 역시 지난 번 경기에서 볼넷을 6개나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원래 제구가 나쁘지 않은 Westbrook이므로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Westbrook의 특성상 그라운드볼이 많이 나올텐데, Freese가 라인업에 복귀하면 MCarp가 2루수로 출장할 것이므로, 내야 수비가 관건이 될 것이다. 상대 투수인 Homer Bailey는 그간의 실망스런 모습을 뒤로 하고 제법 쓸만한 투수로 탈바꿈해 가는 듯한 느낌인데, 이전 경기에서 Nats 상대로도 6이닝 6K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여전히 장타를 많이 허용하는 약점이 있으므로, Westy가 퀄리티스타트 정도 해줄 수 있다면 우리 타선이 어떻게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Statistics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으며, 순위는 NL 16팀 중에서의 순위이다.


아직 경기수가 적어서 팀 스탯은 큰 의미가 없다. 그냥 참고만 하시기 바란다.



Player to Watch

David Freese: 1차전부터 선발 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Freese 본인은 괜찮다고 주장하는데, 컨디션이 어떨지 모르겠다. 솔직히 그동안 MCarp가 잘해 줘서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Matt Carpenter: Freese의 복귀로 주로 2루에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Lynn이 맛이 간 지금, 이번 시리즈에 stuff로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선발 투수는 없으므로, 내야수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다. 그의 2루 수비는 이 시리즈 뿐 아니라, 시즌 전체를 좌우할 중요한 요소이다.


코사마: 현재 코사마가 팀 타율 1위(.333), OPS 2위(.846), 타점 공동 1위(5), 홈런 공동 1위(1)에 랭크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주인장은 결국 Fangraphs의 ottoneu 판타지 리그(여긴 기본적으로 dynasty format이다)에서 거금 $1에 코사마를 영입했다. 이런 날이 오게 될 줄이야...


추신수, Todd Frazier: 상대 타선에서는 이 둘이 현재 가장 타격감이 좋은 것 같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1번 추신수를 쉽게 출루시킨다면 시리즈가 무척 힘들어질 것이다.



Miscellanies

- Jason Motte의 팔꿈치에 대해 이번 주 중에 다시 검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어째 예감이 좋지 않다. 별 일 없어야 되는데...

Posted by FreeRedbird
:

by Doovy


D-Backs Series Recap

(미국시간)


4/1    Cardinals      2 : 6     D-Backs
4/2    Cardinals
      6 : 1     D-Backs  

4/3    Cardinals      9 : 10    D-Backs (연장 16회)


개막 첫 시리즈는 당초 "원정 가르시아가 나서는 2차전을 제외하면 위닝 시리즈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던 당초 예상과는 정확히 반대로 흘러갔다. 홈 개막전에 임하는 Kennedy의 공은 공략하기 힘들었던 반면 Waino는 압도적이지 못했고, 주루와 수비에서도 경기가 안풀리면서 1차전을 쉽게 내주었다. 반면 원정 Garcia와 타선의 분발 속에 2차전에서는 Cahill을 무너뜨리면서 Rubber-game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3차전은 연장 16회까지 가는 접전/졸전/개그전 끝에 Cliff Pennington에게 Walk-off를 맞는 비참함을 맛보았다. 코사마와 야디의 분전 속에 중간에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Boggs, Rosie 등 믿었던 투수들이 리드를 날렸고, 이후에는 어쩔 수 없이 Walk-off의 사나이 Salas가 등판을 하면서 시리즈 패배를 확정지었다. Pennington은 끝내기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몇 개의 안타를 걷어내면서 체이즈필드 역사상 최장 이닝 경기를 팀 승리로 이끌었다.


Heath Bell을 끝까지 아낀 Gibson의 한 수가 먹혔다고 해야 할까? 우리도 Salas 대신 Tony Cruz를 등판시켰다면? 이런 경기를 대비해 Aaron Miles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데려오는 것을 어떨까? 하는 별 생각이 들 정도로 "아 이거 딱 지는 시나리오다" 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미련 때문에 계속 볼 수 밖에 없던...(필자는 너무 졸려서 14회에 잠들었는데, 자길 잘한 것 같다) 그런 고통스러운 경기였다. 물론 이건 팬들 입장 생각이고, 정작 Allen Craig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엎치락 뒤치락 정말 재미있는 경기였다" 라고 말했다 -_-.     


작년 이맘때 썼던 개막 시리즈 게임 쓰레드를 찾아보니, 1년 전 개막 시리즈에 비해 (vs. Brewers) 다른 점이 눈에 띄었다. 


1) 유격수 (Furcal --> Kozma) 

2) 3루수 (Freese --> Carpenter) 

3) Leadoff (Furcal --> Jay)

4) 1루수 (Berkman --> Craig/Matt Adams)

5) Closer (Motte --> Boggs)

6) (작은 샘플이지만) 자신감있게 던지는 Rzep

7) Lance Lynn의 체중, 구속, 허리 사이즈


하지만 작년과 변함없는 점도 눈에 띄었다. 


1) 모두를 혼란시킨 가르시아의 시즌 첫 등판 (원정) 승리 (작년도 6이닝 2실점 승리, 이후 시즌 내내 극악의 홈/원정 스플릿)

2) Hittable한 Wainwright의 속구

3) Walk-off 재앙을 부르는 사나이, 여전한 Salas의 4월

4) 여전히 경기를 지배하는 자, Pete Kozma (2차전 홈런, 3차전 결승타 될뻔한 적시타)

5) Holliday의 무식한 힘 (땅에 떨어지는 듯한 브레이킹볼을 라인드라이브로 넘기는 홈런)

6) 여전한 변비야구, 여전한 Yadi

 



Series Preview: Cardinals at Giants   

 성적

Cardinals 1 2패 (NL Central 3위) Run Differential 0
      Giants 2
 1 (NL West 1

※ 2012년 상대전적 3승 3패 동률


디펜딩 챔피언의 홈 오프너라는 부담스런 시리즈인데다, 상대 투수들은 전부 NLCS에서 우리에게 많은 아픔을 안겼던 3명의 투수들이다. 반면 우리는 로테이션에서 가장 기대치가 낮은 Westy를 필두로 신인 Shelby Miller가 2차전, 첫 등판만 봐서는 Cain을 상대로 힘들어보이는 Wainwright가 차례로 등판한다. Giants는 오프시즌에 전력 보강보다는 전력 유지에 더 힘을 쏟았기에 작년 NLCS와 거의 같은 라인업--(Sandoval, Scutaro 등 악마같은 선수들이 가득한)--으로 우릴 맞이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 측에서는 Zito가 등판하는 1차전에 Wigginton이 선발 출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보았으나, Breaking-ball을 치는 능력에 관해서 Matt Carpenter가 Wigginton보다 현저히 낫기에 그냥 개막 시리즈와 비슷한 라인업을 들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4/5                      Jake Westbrook    vs    Barry Zito   

4/6                         Shelby Miller   vs    Ryan Vogelsong 

4/7                     Adam Wainwright   vs    Matt Cain 


  • Beltran vs. Vogelsong : 16타수 7안타 (2루타 5개) 1홈런 .438/.526/.938

    (Beltran을 제외하면 Vogelsong 상대로 .250 치는 타자도 별로 없음)


       Craig vs. Zito : 13타수 5안타 3홈런 .385/.429/1.231

    Holliday vs. Zito : 34타수 7안타 2홈런 .206/.289/.382

        Yadi vs. Zito : 19타수 7안타 .368/.455/.368


          Beltran vs. Cain : 22타수 8안타 1홈런 .364/.417/.682

             Yadi vs. Cain : 20타수 8안타 .400/.435/.450

              Jay vs. Cain : 11타수 6안타

    M. Carpenter vs. Cain: 6타수 5안타 1홈런 4타점 



  • Giants 1루수 Brandon Belt는 현재 Day-to-day 에 올라있는 상황인데, 1차전 출장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늦어도 2차전부터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스프링캠프에서 맹타를 휘둘렀으며 올해 Break-out 후보로도 지목된 선수이기에 가능한 안나왔으면 좋겠지만...

  • 이번 시리즈는 3경기 모두 낮경기로 치루어진다. Pre-game 행사일정이 많이 잡혀있는 홈 개막전만 현지시각 13:35분 시작이고, 2차전과 3차전은 13:05분 시작이다. 작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와 팬들의 환대 속에서 개막전 등판에 임할 것으로 보이는 Zito는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6경기 23이닝동안 18탈삼진, 평균자책 2.70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가장 특이한 점은 23이닝동안 피홈런이 0이었다는 점인데, 스프링 트레이닝이긴 하지만 고무적인 부분이다. Zito의 흑마술에 두 번 당하지 말자. 

  • 매치업 상으로 이 시리즈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경기는, 필자의 소견에는 1경기도 없다. Vogelsong은 광적인 Giants 팬들의 응원을 업으면 AT&T에서 더더욱 잘던지며, Cain은 말할 것도 없다. 그나마 가장 만만한 것은 역시 이 셋 중 구위가 가장 떨어지는 1차전 Zito이기에, 1차전을 어떻게든 잡아내지 않으면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희박해보인다. 좌투수 상대로는 워낙 잘치는 타자들로 구성된 우리 라인업이니, 1차전 타선 분발을 기대한다. 비록 루징 시리즈이긴 했으나, 마지막 2경기에서는 14점을 낸 우리 타선이다. 또한 Cain과 Zito를 상대로는 잘 친 타자들도 워낙 많았다 (Vogelsong은 정말 난공불락이다)


           

Player to Watch


Shelby Miller


"2013년은 로테이션에서 시작할 것" 이라는 많은 스카우트들의 예언이 드디어 현실화되었다. Miller가 스프링캠프 막판에 보여준 모습은 꽤나 인상적이었고, 비록 Giants 원정이라는 신인에게 부담스러운 환경이지만 AT&T Park는 Miller 같은 유형의 투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장이다. Yadi를 믿고 자신있게 던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Matt Harvey가 부럽지 않게 만들어주렴!



Miscellaneous


  • Freese가 오늘부터 Memphis에서 Rehab assignment를 시작한다. 8일 홈 개막전부터는 라인업에 복귀할 전망이다.

  • 2012시즌 Cards의 연장전 성적은 6승 12패이며, 작년 정규시즌에는 단 한번도 연장전에서 홈런을 쳐 본 적이 없다. 올해도 상큼하게 연장 16회 패배로 시작을 했는데, 과연 올 해는 어떻게 될지? 


Go Cards!


Posted by Doovy+
:

시리즈 분석은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 분석이라기보다는 잡담뿐이지만... ㅎㅎ


Cardinals at Diamondbacks

Game 1: Diamondbacks 6, Cardinals 2

Game 2: Cardinals 6, Diamondbacks 1


Game 3: Lance Lynn vs Brandon McCarthy  4/3 21:40 ET (4/4 10:40 KST)


마지막 게임은 무조건 이겨서 위닝시리즈로 시즌을 시작하자.

근데 다이어트 Lynn은 상당히 걱정된다. 그가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올 시즌의 향방이 크게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주인장.


드디어 기나긴 오프시즌이 끝나고, 시즌 개막이다.

개막과 함께 게임 쓰레드도 돌아왔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Diamondbacks


개막 시리즈여서 시즌 성적이 아직 없으므로, 오프시즌 이야기로 대체하였다.


Offseason Recap


Cards는 작년 전력을 거의 보존하는 쪽을 택했는데, Furcal과 Carpenter가 시즌 아웃 되었지만 이들은 사실 작년에도 전력에서 거의 이탈해 있었던 것이다. Wigginton과 Choate의 영입은 그렇게 큰 의미가 없으니 패스. Carpenter의 빈자리를 Miller로 메꾼 것은 그러라고 팜 시스템을 열심히 키운 것이니 뭐 이해할 수 있는 대응이긴 하나, Furcal의 대체선수를 밖에서 구하지 않고 코사마에게 기회를 준 것은 너무 대담한 발상인 것 같다. 하여간 Mo의 깡 하나는 알아줘야 할 듯...


DBacks는 전혀 다른 쪽으로 오프시즌 내내 화제가 되었는데, 스타 플레이어와 유망주를 모두 팔고 대신 grit을 사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유례가 없는 이런 전략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무척 궁금하다. (참고로, 유망주들에게 정신교육을 시킨다며 NAVY SEAL의 훈련 캠프에 유망주들을 보내던 Pirates의 선수 육성 전략(?)은 무수한 비난 여론으로 인해 결국 올해부터 폐지되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vs Ian Kennedy   4/1 22:10 ET (4/2 11:10 KST)

Game 2: Jaime Garcia vs Trevor Cahill       4/2 21:40 ET (4/3 10:40 KST)

Game 3: Lance Lynn vs Brandon McCarthy  4/3 21:40 ET (4/4 10:40 KST)


개막전은 Wainwright와 Kennedy의 대결이다. Kennedy는 안정된 제구와 우수한 탈삼진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GB%가 37%에 불과할 만큼 지나친 플라이볼 성향으로 인해 피홈런이 많은 것이 약점이다. 좋은 투수이지만 컨텐더의 1선발로는 다소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우리는 삼진을 잘 안먹는 타자들로 타선이 구성된 데다가, 중심타선은 물론이고 심지어 코사마까지도 뜬금없는 일발장타를 보유하고 있어서, 이런 투수는 충분히 상대할 만 하다고 본다.


2차전의 Cahill은 Kennedy와는 반대로 GB%가 60%가 넘는 극단적인 그라운드볼 투수인데, 여기에 탈삼진 능력이 매년 향상되고 있고 제구력도 적절하게 유지되고 있어, 올 시즌 어쩌면 breakout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 같다. Diamondbacks가 이번 오프시즌에 grit과 더불어 수비를 강화했기 때문에, 이런 유형의 투수는 Kennedy보다 더 까다로울 가능성이 있다. 더구나 우리의 선발은 악명높은 원정 Garcia가 아닌가...


3차전은 다이어트 Lynn과 McCarthy의 대결이다. McCarthy는 지난 2년간 281.2 이닝에서 BB/9가 1.57에 불과할 만큼 탁월한 제구력을 자랑하는 투수이다. 약점이라면 지난 2년간 281.2 이닝에 불과할 만큼 부상을 달고 산다는 것인데... 아무리 그래도 첫 경기 도중 부상당할 확률은 낮으므로, 역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다이어트 Lynn은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면서 점점 나아지기는 했으나, 아직도 못 미더운 느낌이다. 그나마 L/R Split이 큰 Lynn에게는 Goldschmidt, Hill, Prado 등 상대 라인업에 우타의 비중이 높다는 것이 다행이다. 좌타자 Eaton은 DL에 가 있고, 역시 좌타인 Kubel도 일단 출전은 하는 것 같지만 발목과 무릎 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다.


매치업만으로만 보면 시리즈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워 보이며, 특히 원정 Garcia가 Cahill과 우타 위주 라인업을 상대하게 되는 2차전이 가장 어렵지 않을까 싶다. 일단 장기인 장타력을 살려 1차전을 승리하고, 뒤의 두 경기중 하나를 잡아서 2승 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할 것 같다.



Opening Day 25-man Roster

Starters - Adam Wainwright, Jaime Garcia, Lance Lynn, Jake Westbrook, Shelby Miller

Relievers - Mitchell Boggs, Randy Choate, Joe Kelly, Edward Mujica, Trevor Rosenthal, Marc Rzepczynski, Fernando Salas

Catchers - Yadier Molina, Tony Cruz

Infielders - Allen Craig, Daniel Descalso, Pete Kozma, Matt Carpenter, Matt Adams, Ty Wigginton, Ryan Jackson

Outfielders - Carlos Beltran, Jon Jay, Matt Holliday, Shane Robinson

DL - Rafael Furcal, Chris Carpenter, Jason Motte, David Freese


Opening Day Lineup

미리 발표된 라인업이다. 당일에 바뀔 수도 있다.


Cards

Jay CF

M Carpenter 3B

Holliday LF

Craig 1B

Beltran RF

Molina C

Descalso 2B

Kozma SS

Wainwright P


DBacks

Parra CF

Prado 3B

Hill 2B

Montero C

Goldschmidt 1B

Kubel LF

Pollock RF

Pennington SS

Kennedy P



Statistics

시즌 스탯은 아직 없다.

DBacks는 어차피 스탯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팀이다. 이 팀에 대해 점수를 주려면 다음의 항목이 필요할 것이다. Grit, Hustle, Sweat & Blood, Scrap, Hard-Nosed, Bulldog Mentallity, Football Mentallity, Grind 등등...



Player to Watch

개막일 기준으로 Carpenter, Furcal, Freese, Motte 네 명이 DL에 올랐다. 이중 앞의 둘은 시즌아웃이고, Freese는 조만간 복귀할 것으로 보이는데, Motte은 아직 부상의 심각한 정도를 알지 못하는 상태이다.


Beltran의 몸 상태도 정상은 아닌 것 같은데, 일단 선발 명단에 들어가 있긴 하다. 상태가 안좋으면 아마도 Craig을 RF로 돌리고 Adams를 선발 출장 시킬 것이다. 이 형은 작년에도 게임 쓰레드를 적으면서 Player to Watch에 "몸상태를 지켜보자"라는 멘트와 함께 단골로 등장했었는데, 올해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코사마가 또 어떤 엉뚱한 플레이를 필드에서 보여줄지도 궁금하다. 인터뷰 실력이 좀 늘었는지도 궁금하고...


Miscellanies

- Peoria Chiefs에 Breyvic Valera, Patrick Wisdom, Charlie Tilson, Ildemaro Vargas 등의 합류가 확정되었다. Palm Beach에도 Anthony Garcia, Stephen Piscotty, James Ramsey, Colin Walsh 등이 포진하고 있어서, 올해 싱글A 보는 재미가 쏠쏠할 듯. Springfield만 재미없는 시즌을 보내게 될 것 같다.




올 시즌도 다같이 즐겁게 야구 보면서 지내 봅시다. ^^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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