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티스토리가 댓글이 50개를 넘으면 자동으로 이전 댓글을 폴딩하기 때문에, 굳이 overflow thread를 만들지 않아도 큰 불편이 없게 되었다. 그래서 최근에는 잘 띄우지 않고 있었으나... 시리즈 중간에 홈구장이 바뀌는 독특한 일정을 기념(?)하여 오래간만에 하나 띄워 본다.


시리즈 분석은 Doovy님의 훌륭한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I-70 Series

5/27 Cardinals 6, Royals 3

5/28 Cardinals 4, Royals 1


5/29 Lance Lynn vs Luis Mendoza

5/30 Michael Wacha vs Jeremy Guthrie


원정 2게임을 모두 이겼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나머지 홈 2게임에 임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Reds가 우리와 똑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며 여전히 1.5게임 차로 뒤쫓고 있는 관계로 여유 같은 것은 없다. 나머지 게임도 모두 이겨 버리자. Royals는 타선이 너무 허접한 상태인데, Hosmer나 Moustakas를 보면 Dayton Moore가 왜 Myers를 팔아서 Shields를 사왔는지 조금은 이해가 된다.


올 시즌은 정말 depth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는데... 로테이션의 선발 투수들이 줄줄이 나가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루키들이 계속해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팀을 MLB 최고승률(.667)로 이끌고 있는 것이다. 거기다 아마도 대부분의 팀에서 개막 때 로테이션에 들어갔을 Rosie(요즘 80마일 후반대의 체인지업을 보면 진짜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계속 들고 있음)를 계속해서 셋업맨으로 쓰는 여유까지 부리고 있는 중이며, 작년에 땜빵선발로 꽤 쏠쏠하게 기여했던 페라리도 아직 선발로 기용하지 않고 있다.


그동안 뻗은 선발투수들을 살펴보면...


Chris Carpenter: 이 불굴의 사나이는 한참 피치를 올리다가 5월 말 불펜 세션에서 팔에 통증을 느껴, 재활 속도를 조정 중이다. 올해 안에 메이저에서 다시 볼 것 같긴 하지만... 그다지 의미있는 기여를 하기는 힘들 듯.


Jaime Garcia; 5월 24일에 팀닥터 George Paletta의 집도로 labrum 및 rotator cuff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 되었다. Labrum 수술은 과거에는 거의 사형 선고나 마찬가지였으나, 최근에는 그래도 성공률이 많이 올라가서, 작년 Pineda 수술 때 BP에 올라왔던 글에 의하면 40% 정도는 된다고 한다. 최근 성공률이 85%에 달하고 있는 TJ에 비하면 여전히 매우 위험한 수술이지만, 예전처럼 절망적이지는 않은 것이다. Mo는 내년 시즌 개막때 쯤이면 건강을 회복할 것 같다고 말했지만, 그건 너무 희망적인 관측이고, 개인적으로는 내년 올스타전 무렵이 복귀 시기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재활이 잘 된다는 가정 하에...


Jake Westbrook: Westbrook은 최근의 불펜 세션에서 팔꿈치 통증이 느껴지지 않아서, Andrews 박사를 만나러 가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몇 번 더 불펜 세션을 가져 보고 통증이 없으면 마이너 rehab 등판을 하게 될 듯. 2주 후 마이너에 가서 3-4번 등판한다고 치면 대략 한 달 정도면 복귀할 것 같다. 그러나,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과연 아무 문제가 없을 지는 미지수이다.


John Gast: Left lat strain으로 DL에 올랐다. 일단은 어깨 부상이 아니어서 안심이 된다. 수술이 필요한 부상도 아니고, 몇 주 쉬면 회복될 것이다.


구단이 Wacha를 콜업한 것은 Gast의 장기 공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생각되는데, 생각보다 부상이 심하지 않은 듯하다. 대략 6월 말에서 7월 초 정도면 Westy와 Gast 둘 중 하나는 돌아올 것이다. 의외로 Lyons가 안정적인 제구력과 쓸만한 투심을 선보이며 back-of-rotation starter로서의 소질을 보여주고 있어서, Wacha만 잘해주면 선발진은 그때까지 무리없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Westbrook의 팔꿈치는 시즌 중에 아마도 또 다시 말썽을 일으킬 듯 한데, 그때쯤 되면 이번엔 CMart가 준비되어 있지 않을까...


Wacha는 상당히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 작년 드래프티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은 좀 무리일 것이다. 하지만 Gast와 Lyons가 보여준 모습을 생각하면, 기대치가 올라가는 것도 사실이다. 이 팀 루키 선발들은 도대체 승격되면서 무슨 버프를 받고 올라오는 것인지 신기하기만 하다. 전술적인 면으로는 여전히 "글쎄?"이지만 나름 선수들을 다루는 데는 훌륭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감독 Mike Matheny의 공을 조금은 인정해줘야 할 지도 모르겠다. 다음은 Wacha에 대한 MM의 말이다.


"What's the expectation? For him to be himself," Cardinals manager Mike Matheny said. "That's a clear message we've shared with it seems like a revolving door of young players here. Pitch your game, play the way you know how and trust the guys around you."



p.s. TJ 수술의 최고 권위자 중 한 사람이었던 Lewis Yocum 박사가 간암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과거 같으면 은퇴할 수밖에 없었던 많은 선수들의 선수생명을 연장시킨 그의 공로는 적지 않은 것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Doovy


Dodgers Series Recap

(미국시간)


5/24     
Cardinals    7 : 0   Dodgers

5/25     Cardinals    3 : 5   
Dodgers

5/26     Cardinals    5 : 3   Dodgers

1차전은 투타의 완벽한 조화로 압승. 작년만해도 좌완 투수들을 바짝 긴장하게 만들었던 Craig + Freese 콤비가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좌투수들을 상대로 그들의 본분을 다하며 4안타 6타점을 합작했고, Lance Lynn은 흔히 그의 경기에서 볼 수 있는 "경기 초반 커맨드 실종" 현상을 전혀 보이지 않으며 단 77개의 투구수만으로 6이닝을 소화, Dodgers 타선을 압도했다. 2차전은 마치 배팅볼을 던지려고 등판한 것 같던 John Gast가 2회에 부상으로 강판되면서 초반 경기 운영이 완전히 망가졌으며, Kelly는 갑작스런 등판 치고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줄 수준은 되지 않았다. 게다가 상대의 코너 인필드의 Adrian Gonzalez와 Nick Punto가 공수에서 흠잡을데 없는 활약을 펼치며 시리즈는 타이.

Rubber Game에서 상대하는 Kershaw였기에 어지간하면 이기기 힘들 것 같던 3차전, 게다가 이번 시리즈 10타수 5안타 2홈런 6타점을 기록한 Adrian Gonzalez가 1회 Miller가 제구 난조 속에 어거지로 존 안에 우겨넣은 95마일 패스트볼을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키며 경기는 정말 힘들어보였다. 그러나 Kershaw를 상대로 잡은 만루 기회에서 Pete Kozma의 법력이 발동, 무려 3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경기 흐름은 알 수 없게 되었고, 양팀 불펜의 "누가 먼저 불지르나" 대결이 진행되던 7회에는 또 Kozma가 선두타자 2루타를 치고 나가서 결승 득점을 올리기까지 했다. 

이번 시리즈 승리의 가장 결정적인 장면은 22일 Padres전 이후 3일간 등판없이 휴식을 취한 Rosenthal이 3차전 7회 1사 1,3루에서 등판, 98마일 패스트볼로 Ethier를 맞춰 만루를 채우더니 A.J. Ellis를 100마일짜리 공으로 3구 삼진, 뒤이어 나온 Skip까지 삼진처리하면서 "Rested Rosie"의 위력을 발휘하던 장면이다. Rosie의 패스트볼은 연투로 피로도가 누적된 시점에서 던지던 94마일의 그것보다 확연히 위력적이었으며, 자신감있게 8회 대타 Kemp를 (물론 지금의 Kemp는 우리가 기억하는 그 Kemp가 아니지만) 병살처리하면서 사실상 Dodgers는 마지막 기회를 잃었다. 경기 초반, 러버 게임에 Kershaw를 등판시켜 놓고 마음이 편했던지 덕아웃에서 웃고 있던 Don Mattingly (지금 웃을 상황이 아닐텐데...) 에게 한 방 먹인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몹시 뿌듯했다. Mattingly는 2차전에서 공수 맹활약을 펼친 Nick Punto 대신 Uribe를 3차전에 넣었는데, 이 결정은 결국 Cardinals를 도와준 꼴이 되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Royals  

Cardinals 32 17패 (NL Central 1위, GB 2.5) Run Differential +66

   Royals 21 26 (AL Central 4위, GB 6.5Run Differential +1

※ 2011년 맞대결: 4승 2패 Cardinals 우위

※ 2012년 맞대결: 4승 2패 Cardinals 우위


연례 행사이자 Missouri 주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인 I-70 시리즈가* 이번 주 내내 펼쳐진다. 첫 2경기는 Kauffman에서, 뒤 2경기는 Busch에서 치러지며, 서부 원정에서 돌아오는 Cardinals가 오는 길에 Kansas City에 들려 먼저 방문에 나서는데, 양팀의 현재 페이스가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Royals는 지난 주 Oakland 원정에서 스윕을 당했고, 이후 Houston 원정에 가서도 1승 2패에 그쳤으며, 홈에서 펼쳐진 Angels와의 4연전까지 모조리 내주며 최근 10경기 1승 9패를 기록 중이다. 5월달 내내 이 팀은 고작 7승 (16패)에 그쳤는데, 이는 Brewers만 아니었으며 이번 달 리그 최악의 성적이다. 반면 Cards는 이번 달 17승 6패로 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이며 (5월달 성적 2위가 16승 6패의 Reds라는 게 함정), 마지막으로 루징 시리즈를 기록한 것은 4월 마지막 주 Pirates와의 홈 3연전이다. (원정에서 루징 시리즈를 내준 것은 개막 시리즈에서 D-Backs를 상대로 1승 2패를 기록한 게 유일하다)


Dayton Moore의 오프시즌 최대 목표였던 선발 로테이션 강화, 그리고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한 강수였던 James Shields는 적어도 아직까지는 합격점이다. Royals 투수진은 Rays 시절보다 더 좋은 3.11의 FIP를 기록중인 James Shields를 필두로 Guthrie와 Santana가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리바운딩에 적절히 성공하면서 꽤나 괜찮은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올해쯤은 터져줬어야 하는 타자들이 길고 긴 슬럼프에서 헤어나지를 못하면서 리그 내에서 가장 후진 득점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Hosmer는 점차 James Loney화 되어가고 있고, Moustakas는 Ike Davis와 규정타석 최저타율 타이틀 경쟁 중이니 이 팀의 득점력이 높을 수가 없다. 다만 Lorenzo Cain만큼은 작년보다 한층 성숙된 모습으로 Dexter Fowler 못잖은 좋은 리드오프로 성장중이며, Billy Butler는 현재 성적이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아직은 건재하다.


*I-70는 Kansas City와 St. Louis를 잇는 고속도로 이름


 

Kansas City Royals - Projected Lineup


1

2B

Chris Getz

2

SS

Alcides Escobar

3

LF

Alex Gordon

4

DH

Billy Butler

5

1B

Eric Hosmer

6

CF

Lorenzo Cain

7

C

Salvador Perez

8

3B

Mike Moustakas

9

RF

  Jeff Francoeur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at Kauffman)

5/27             Adam Wainwright (6-3, 2.38 ERA) vs  James Shields (2-5, 2.47 ERA)  

5/28                   Tyler Lyons (1-0, 1.29 ERA) vs  Ervin Santana (3-3, 3.14 ERA) 


(at Busch)

5/29                 Luis Mendoza (1-2, 5.05 ERA) vs  Lance Lynn (7-1, 2.95 ERA)

5/29               Jeremy Guthrie (5-3, 3.92 ERA) vs  Michael Wacha or Joe Kelly ?



1차전 선발 James Shields는 올 시즌 득점 지원을 가장 못받고 있는 투수 중 하나로, 2.47의 ERA와 3.11의 FIP가 보여주듯 리그 탑 선발 투수다운 성적을 내고 있다. 플라이볼 투수인 Shields는 고질적 약점인 피홈런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커터의 빈도를 작년보다 크게 올려, 이제 커터와 체인지업을 거의 비슷한 빈도로 던지고 있다. 이는 Shields가 올 시즌 좌타자들을 상대로 무려 .174의 뛰어난 피안타율을 기록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HR/FB도 덕분에 10%로 커리어 수치보다 낮아졌다. Shields는 아무래도 커리어 내내 AL East의 Rays 에서 뛴 만큼 우리 타자들과의 상대전적은 거의 전무하며, 이런 경우는 대체로 투수에게 약간의 어드밴티지가 있다는 속설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Shields를 상대하는 것은 생각보다 껄끄러울 것으로 예상한다. 


눈물이 앞을 가리는 James Shields의 5월 등판 일지


Rk Date Opp Rslt Dec IP H R ER BB SO HR HBP ERA BF Pit
May Opp Rslt Dec IP H R ER BB SO HR HBP ERA BF Pit
7 May 6 CHW L,1-2 8.0 2 0 0 2 9 0 1 2.52 28 102
8 May 11 NYY L,2-3 L(2-3) 8.0 6 3 2 2 5 1 1 2.48 32 116
9 May 17 @ OAK L,1-2 L(2-4) 8.0 6 2 2 1 9 2 0 2.45 30 122
10 May 22 @ HOU L,1-3 L(2-5) 7.0 7 2 2 0 7 1 0 2.47 26 104
73.0 55 21 20 15 69 7 2 2.47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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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ted 5/26/2013.


Wainwright은 커리어 내내 Kauffman Stadium에서 3차례 등판했는데, 각각 8이닝 무실점, 6이닝 5실점, 그리고 작년 7이닝 2실점으로 모두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현재 Royals 타선은 대다수의 타자들이 똑딱이로 변신했으며, Wainwright의 컨디션이 정상이라면 그의 구위를 쉽게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유일하게 밥값을 하고 있는 Alex Gordon은 상대 전적에서 Waino에게 약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Royals vs. Wainwright


PA AB H 2B 3B HR RBI BB SO BA OBP SLG OPS
Jeff Francoeur 22 19 4 0 0 1 3 3 2 .211 .318 .368 .687
Miguel Tejada 22 22 6 0 0 0 1 0 2 .273 .273 .273 .545
Alcides Escobar 21 19 5 0 0 0 1 1 1 .263 .286 .263 .549
Alex Gordon 14 11 2 0 1 0 1 3 0 .182 .357 .364 .721
Billy Butler 6 6 2 1 0 0 0 0 0 .333 .333 .500 .833
Eric Hosmer 6 5 0 0 0 0 0 1 0 .000 .167 .000 .167
George Kottaras 6 6 1 0 0 0 1 0 2 .167 .167 .167 .333
Mike Moustakas 6 6 3 0 0 0 0 0 2 .500 .500 .500 1.000
Lorenzo Cain 3 3 2 1 1 0 1 0 0 .667 .667 1.667 2.333
Total 111 102 26 2 2 1 9 8 12 .255 .306 .343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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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ted 5/26/2013.


  • Ervin Santana는 올 해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 필자를 상당히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1) 첫 55.1이닝에서 피홈런이 고작 6개에 불과했을만큼 피홈런 문제을 줄였으며 2) BB/9이 커리어 내내 3.0을 웃돌던 투수가 갑자기 1.3을 찍고 있는 것이다. 제구의 지니를 소환해서 소원을 말한 건지, 새 투수코치와 궁합이 맞는 건지, 딜리버리를 수정한 건지 몰라도 Santana의 슬라이더는 올 해 배가된 위력을 뽐내고 있으며 크게 줄어든 볼넷 수 때문에 K/BB가 무려 5.78에 달한다. 가장 최근인 Angels전 등판에서는 무려 4개의 홈런을 허용했는데, 이는 Angels가 Santana의 레퍼토리를 워낙 속속들이 알고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피홈런 감소는 Fluke인지 몰라도, 이 정도 수준의 볼넷 감소를 Fluke로 보기는 힘들지 않을런지. 


    Santana는 커리어 내내 타순이 한 번 돌고 나면 무너지는 스타일이었는데 (4-6회 ERA 4.67) 올 해는 1회 피안타율이 0.366에 이르고 이후에는 차차 영점을 잡고 안정감있게 던지는 스탯을 찍고 있다. 경기 초반에 물고 늘어져서 털지 않으면 의외로 말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얼마 전 Edinson Volquez에게도 자칫 말릴뻔한 우리 타선이니 정신 바짝 차리고 달려들길. 



    Jeremy Guthrie vs. Cardinals

 Matt Holliday: 8타수 3안타 

 Ty Wigginton: 8타수 2안타 3타점 (2루타 2개)

Carlos Beltran: 6타수 무안타

  • Guthrie의 5승 3패 3.92라는 번지르르한 겉보기 성적을 조금 들춰보면 상당히 허점이 많은데, 현재 규정이닝 채운 투수들 중 최악의 FIP (6.04, xFIP 4.83)와 뒤에서 4위인 K/9 (4.59)를 기록 중이다. HR/FB도 18.8%에 달하고 BABIP도 .249에 달하니...투수의 운빨과 뽀록성을 나타내는 지표에서는 전부 상위권이다. 물론 이런 식으로 필자가 지난 번에 Jason Marquis를 깠었으나, Marquis를 상대로 우리 타선은 야속하게도 6이닝 3안타 4볼넷을 산발시키며 2점을 뽑는데 그치지 않았던가? 그래놓고 어제는 Kershaw를 무너뜨렸으니, 야구란 참 재미있는 경기이다. 프리뷰를 쓰는 입장에서는 Guthrie가 등판하는 4차전은 (아직 선발 투수조차 정해지지 않았긴 하지만) "최대한 Guthrie를 털어서 이기자" 는 말을 자제할 수가 없다...리그 피홈런 1위 투수가  우리 타선을 상대로 등판하는데, 장타 구경을 기대하지 않을 팬이 어디있겠는가!



    Statistics


    아래는 타격 슬래시 라인 지표를 기준으로 비교한 양팀 성적이다. 


    타율에서 STL이 .265 (7위) > KCR .262 (9위), 장타율에서 STL .386 (21위) > KCR .380 (25위) 에서 보시듯 양팀의 슬래시 라인 차이는 거의 없으며, 누적 스탯들도 KCR이 2경기 덜 치른 것을 감안하면 거의 비등비등하다. 오히려 KCR은 Cain, Escobar 등 발빠른 선수들이 열심히 도루를 하고 있으니 OBP에서 밀리는 부분을 어느 정도 상쇄한다고 봐도 될 수준이다. 그런데 양 팀의 wRC+를 비교해보면 Cardinals는 101로 그나마 평타 (리그 12위), Royals는 88로 거의 리그를 대표할만큼 비생산적인 타선으로 분석된다. 이게 다 RISP 버프의 위엄이다. 



    Tm R/G G PA AB R H 2B 3B HR RBI SB CS BB SO BA ▾ OBP SLG OPS OPS+ TB GDP SF
    STL 4.75 48 1815 1621 228 430 80 4 36 214 13 7 146 328 .265 .330 .386 .716 99 626 46 10
    KCR 4.13 46 1725 1577 190 413 81 11 28 184 37 9 118 302 .262 .316 .380 .697 89 600 45 10
    LgAvg 4.27 48 1829 1638 206 414 83 7 49 196 26 10 148 365 .253 .319 .403 .722 97 660 37 13
    4.27 1448 54866 49150 6185 12433 2495 224 1479 5890 775 293 4445 10940 .253 .319 .403 .722 97 19813 1115 385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5/27/2013.


    심하게 똑딱질을 하고 계신 Royals 똑딱이 4인방


    Alcides Escobar : .246/.275/.330, wRC+ 60   

        Eric Hosmer : .264/.330/.333, wRC+ 81 

    Mike Moustakas: .178/.252/.308, wRC+ 51 

      Jeff Francoeur: .222/.258/.319, wRC+ 52


    이게 어느 정도로 답답한 성적인지 확 눈에 들어오게 보고 싶으시다면, 우리 3루수와 비교해보시길.


       David Freese: .239/.314/.339, wRC+ 87

    Daniel Descalso: .229/.297/.373, wRC+ 86



Player to Watch


Tyler Lyons


두번째 등판 기회를 받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절친 John Gast가 DL에 올라가면서 다시 등판 기회를 잡았다. 첫 등판에서 7이닝 4피안타 1실점의 뛰어난 피칭을 했으나, 누구도 Lyons가 이 정도 수준의 퍼포먼스를 Sustain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으며, PETCO 빨과 Padres 빨도 어느 정도 있었음은 인정해야한다. Royals는 좌투수 상대로 K%가 16.5%에 불과하며 (리그 2위), 어떻게든 공을 맞춰서 Balls-in-play를 만들어내는 데에 능력을 보이는 타자들이 즐비하다 (물론 52%가 넘는 GB%도 기록 중이지만..) 이런 패턴에는 좌투수를 씹어잡수시고 계시는 Alex Gordon과 의외로 좌투수 상대로는 3할을 넘게 치고 있는 Hosmer도 앞장서고 있다. 압도적인 stuff가 없이 경기를 풀어나가야 하는 Lyons에게 전반적으로 힘든 2차전을 예상한다.


Matt Adams


AL 구장인 Kauffman Stadium 방문으로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DH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RF Beltran, 1B Craig, DH Matt Adams를 모두 출격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어깨가 안좋다는 Beltran이 DH를 맡을 가능성도 있다). 첫 2경기에서 Adams에게 At-bat을 줄 기회가 많을텐데, MM이 과연 얼마나 기회를 줄지, 준다면 Adams가 어떤 활약으로 보답할지 기대된다. 그러고보니 2차전 선발 Santana 상대로 홈런이 하나 있는 Wigginton이 DH로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MM이라면 충분히 할 법 하다)


좌완 투수 3명을 내리 상대하고 나니 이제 우완투수만 4명 연속으로 만나게 생겼다. Royals가 비록 로테이션이 탄탄해지긴 했지만 현재 페이스와 전력의 두터움, 불펜의 안정감 등을 고려했을 때 여러 모로 아직 Contender 가 되기에는 갈길이 먼 팀이다. 3승 1패는 반드시 하고 넘어가야 할 시리즈이다.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

by 주인장.


Padres Series(Road) Recap

(미국시간)

5/20 Padres 2, Cardinals 4

5/21 Cardinals 10, Padres 2

5/22 Cardinals 5, Padres 3


비록 1차전에서 Jason "are you still in majors? really?" Marquis에게 말리면서 충격의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남은 두 경기를 잡아서 시리즈는 승리할 수 있었다. 2차전에서는 DD가 그랜드슬램을 작렬시키는 정말 보기드문 광경을 볼 수 있었는데, DD는 3차전에도 선발 출장하여 2루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Freese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MCarp 3루 - DD 2루의 라인업이 등장하고 있는데, 그다지 내키지는 않는 라인업이다. 우선, 2루에서 기대 이상으로 잘 적응해주고 있는 MCarp를 3루에 쓰는 게 아깝고(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이야!), DD는 이 시리즈에서 반짝했다지만 솔직히 컨텐더의 선발라인업에 들어갈 레벨의 플레이어가 아니다.


3차전에 선발로 나와 메이저 데뷔전을 치른 Lyons는 생각보다 괜찮은 모습이었다. 대략 90마일 전후에서 형성되는 패스트볼은 그라운드볼을 양산했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메이저리그급 구종으로 인정해줄 만 했다. 제구력도 그럭저럭 쓸만한 수준. 아직 한 게임밖에 못 봤으니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Gast보다도 나은 느낌이었다. 시즌 전의 depth chart에서는 10선발 안에 들까말까 하던 녀석이 땜빵으로 나와 이정도 던져주니, 정말 투수 depth가 장난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Dodgers

팀 성적
Cardinals 30승 16패 (NL Central 1위) Run Diff. +59
Dodgers 19승 26패 (NL West 5위, 6 게임차) Run Diff. -32


이번 시리즈는 등번호 99번 투수의 입단과 활약 덕분에 온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LA Dodgers와의 주말 원정 3연전이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 99번 달고 있는 투수는 이번 시리즈에 나오지 않을 예정이다.


현재 Cardinals는 .652의 승률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전에 구상했던 선발 로테이션의 5분의 3이 나가 떨어졌는데도, 여전히 중심타선의 장타력이 돌아오지 않고 있고 Freese는 아주 맛탱이가 갔는데도, 불펜이 중간에 그렇게 불을 질렀는데도, 이 팀은 계속 질주하고 있다. 정녕 이것이 The Cardinal Way의 주술적 힘이란 말인가...... 다만, 2위그룹인 해적떼와 Reds도 6할이 넘는 승률로 무섭게 계속 쫓아오고 있어서, 우리는 그저 뒤돌아보지 않고 뛰는 수밖에 없다. 고작 1.5게임 차이밖에 안 나므로, 잠시라도 머뭇거리면 바로 따라잡히게 되는 것이다. NL 최고승률 3팀이 모두 여기 모여 있다. -_-;;


한편, Dodgers는 개막 전의 기대 수준과는 다르게 현재 .422의 승률로 지구 최하위로 처져 있다. 주전들의 잇단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데, 결국 우승을 돈으로 사려는 전략이 depth 부재라는 암초를 만나 잘 안풀리고 있는 것이다. 서부지구는 Giants, DBacks, Rockies가 모두 26승 21패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어서, 여기도 박터지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Lance Lynn at Chris Capuano           5/24 22:10 ET (5/25 11:10 KST)

Game 2: John Gast at Ted Lilly                     5/25 19:15 ET (5/26 8:15 KST)

Game 3: Shelby Miller at Clayton Kershaw      5/26 14:10 ET (5/27 3:10 KST)


1차전에는 Lynn이 등판한다. 지난 번 Brewers 전에서 5이닝 8안타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는데, LAD 타선은 Brewers보다는 상대할 만 할 것 같다. 상대 선발은 Capuano로 예정되어 있는데, Capuano는 최근 2경기에서 각각 1실점만을 하는 좋은 투구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런 류의 투수는 항상 어려운 상대이지만, 작년에 있었던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의외로 4.1이닝 6실점, 4.1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우리 라인업은 그다지 변화가 없으므로, 이번에도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


2차전은 Gast와 Lilly의 대결이다. Lilly는 이달 초에 "Right rib cage strain"으로 DL에 올랐다가, 이번에 로스터에 복귀하여 선발 등판하게 되었다. 올 시즌 들어 Lilly의 평균 구속은 86마일대로 주저앉아서, 아주 제대로 좌완 똥볼러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나마도 부상 복귀 직후라 더욱 구속이 안 나올듯 하다. Gast는 그렇게 믿을만한 선발투수는 아니므로, 타선이 더욱 분발하여 Lilly를 털어 주어야 할 것이다.


3차전은 영건들의 맞대결로 무척 흥미로운 경기가 되겠다. 그러고보니 세 경기 모두 좌완투수를 상대하게 되어 있는데, Freese의 끝없는 부진이 아쉽다. Kershaw와 작년의 두 차례 대결에서는 한 경기에서는 완봉패를 당한 반면, 다른 경기에서는 5.2이닝 동안 8득점을 하여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현재의 Dodgers 타선은 Miller가 포심으로 찍어 누르면 어느 정도 먹힐 것 같아서, 타자들만 제 몫을 해주면 될 듯... 



Statistics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으며, 순위는 NL 15팀 중에서의 순위이다.


양 팀의 타선은 모두 전형적인 소총부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우리가 거의 모든 면에서 조금씩 우수하다. 이렇게 딱콩거리기만 하는데도 팀 wRC+로 보면 리그 3위이니 신기할 따름이다.


Cards의 투수 스탯은 역시 흠잡을 데가 없다.


단지 베이스러닝과 수비는 좀... -_-



Player to Watch


John Gast: 아무래도 이 시리즈의 키는 2차전 선발인 Gast가 쥐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지난 두 경기에서 Gast의 스탯은 다음과 같다.

11.1 IP

6.35 K/9, 2.38 BB/9

.265 BABIP

54.3 GB%, 14.3 LD%, 31.4 FB%

60.3 LOB%

4.76 ERA

3.57 FIP

3.82 xFIP

3.88 SIERA

Average Fastball Velocity = 87.8 mph


높은 그라운드볼 비율과 우수한 볼넷 비율이 눈에 들어온다. BABIP가 낮지만, LOB%도 낮으니 이 둘은 상쇄될 것이다. 오히려 xFIP나 SIERA는 ERA보다 우수하게 나오고 있다. 스탯만 놓고 보면 사실 그렇게 나쁜 성적은 아닌데, 구위가 그저 그런 마당에 이닝이 갈 수록 구속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이다 보니 좀 믿음이 안 가는게 사실이다. 지난 번 등판에서 까다로운 Brewers 타선을 5.1이닝 2실점으로 막았으니, 이번에도 괜찮은 투구를 기대해 본다.



Dodgers 타선은 20M대 연봉 듀오인 Carl Crawford(133 wRC+)와 Adrian Gonzalez(125 wRC+)가 이끌고 있으며, 여기에 .411 BABIP에 힘입은 Nick Punto(140 wRC+)도 뽀록으로 활약 중이다. 이 팀은 팀 ISO가 .108에 불과할 만큼, 장타력은 그다지 돋보이지 않는 팀이다. 



Miscellanies


Jaime Garcia가 30-40%의 Labrum Tear로 진단을 받았다. 언젠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Labrum은 투수 부상의 갑이라고 할 수 있는 부위이다. 게다가, 어깨 부위의 구조상 Labrum에 이상이 있으면 Rotator Cuff나 Bicep도 무사하기 어렵고, 실제로 작년 가을에 이미 Garcia의 Rotator Cuff도 손상되어 있다는 진단이 나왔었다. James Andrews 박사가 "이런 어깨를 가지고 지금껏 잘 던져 온 것이 놀랍다"고 감탄했다니 뭐 말 다했다. -_-;;;


수술을 하게 되면 거의 내년까지 날린다고 봐야할 것 같은데, 솔직히 이 녀석이 남은 계약 기간동안 얼마나 더 던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외과수술 기법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서, 작년 봄에 Torn Labrum으로 수술을 받고, 요즘 ext. spring training에서 던지고 있는 Michael Pineda가 요즘 93마일 이상 잘 던지고 있다고 하니, 우리도 한번 기대를 해 보도록 하자.


하지만 집도를 Dr. George Paletta가 한다는 것이 함정... 이사람 TJ 수술은 나름 좀 하는 것 같지만 어깨 수술은 영 믿음이 안 가는데...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최근 로스터 변동이 많았기에, 업데이트를 해 보았다.


(클릭-->확대)


Maness, CMart, Gast, Lyons 등 꼬꼬마들이 계속해서 올라왔는데, 이들의 자리는 주로 기존 부상자들을 60일 DL로 옮기는 방법을 통해 마련했다. 벌써 60일 DL에 Carp, Motte, Furcal 등 세 명이 등재되어 있다. 만약 Carp가 정말로 6월에 복귀한다면, 이번에는 Jaime Garcia를 60일 DL로 옮길 것이다. (이런 방법이 있는데도 굳이 Eduardo Sanchez를 웨이버 공시해서 방출한 것은 다소 의외이다. 좀 더 기다렸다가 Carp 복귀때 결정했어도 될 것 같은데 말이다.)


현재 DL에 올라 있는 선수들의 연봉을 합치면 39.5M에 달한다. 이는 전체 페이롤의 34%에 해당하는 막대한 금액이다.



모든 경기가 smooth하게 잘 흘러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저런 부상의 발생과 Wigginton, DD 등 철밥통들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팀은 여전히 NL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것이 depth의 힘이다.

Posted by FreeRedbird
:

 

2013 DRAFT preview

0. 들어가며

사실 2012 draft review부터 하며 들어갈 생각이었는데, 아직 누가 잘한다 못한다 선을 긋기는 좀 이르기도 하고 저희 all-star break 때 마다 하던 일이라 2달 뒤에 포스팅 할 생각입니다. 여기서는 간단히 어떤 전략을 취할 것이며, 어떤 포지션에 확실한 보강이 필요한지, 또 어떤 선수들을 노리고 있는지, 마지막으로 기타 눈여겨 볼 만한 뉴스들 등을 끄적여봤습니다.


1. 전략

전략이란 말이 거창하긴 하지만, 뭐 다들 아시다시피 뻔합니다.

Kantrovitz의 말을 고스란히 옮겨보죠.

"pick best avaiable player at each pick, but also have to be mindful of maximizing the cap money we have to work with because we don't want to be handicapped the rest of the draft."

더 언급한 필요도 없을 것 같은데요. 다만 30-40 라운드에서는 하위 마이너의 구멍난 부분들을 메꾸기 위해 포지션을 고려해가며 선수들을 뽑는다고 합니다.

 

2. Minor depth chart

물론 전략대로 매 픽 가능한 최고의 선수들을 뽑겠지만, 2010 드랩에서 팀에 부족한 좌투수들을 대거 보강한 것, 2011 드랩 상위픽에서 역시 팀에 전무했던 언더사이즈 쌕쌕이들을 잔뜩 뽑은 것 처럼, 답 안나오는 포지션을 집중적으로 보강하려는 움직임도 분명 매년마다 존재 했습니다.

그래서, 투수야 정리해볼 것도 없이 30개팀들 중 rays와 함께 가장 두터운 수준이니 야수만 한번 허접하게 depth chart를 만들어 봤는데요.

그냥 딱 봐도 어디가 훵해 보이고 어디가 배부른 포지션인지 보이는군요.


  C: Cody Stanley(A+), Steve Bean(EST), Jesus Montero(EST), Adam Ehrlich(EST)

1B: Xavier Scruggs(AA), Jonathan Rodrigeuz(A+)

2B: Kolten Wong(AAA), Starlin Rodriguez(AA), Colin Walsh(A+), Breyvic Valera(A), Ildemaro Vargas(A)

3B: Patrick Wisdom(A), Carson Kelly(A)

SS: Ryan Jackson (AAA), Greg Garcia(AAA), Alex Mejia(A)

CF: Oscar Taveras(AAA), James Ramsey(AA), Tommy Pham(AA), Charlie Tilson(A), C.J. McElroy(A)

OF: Stephen Piscotty(A+), Michael O'Neill(AA), Anthony Garcia(A+)

 

3.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

위 뎁스 차트를 기준으로 정리를 한번 해보면,

5년 계약으로 묶어둔 Craig과 이제 루키시즌을 소화중인 Adams를 고려하면 1B는 Scruggs나 JROD가 전부라 해도 큰 걱정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2년차 Mcarp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쳐주고 있고 Wong을 필두로 꾸준히 포텐셜 있는 선수들이 터져나오고 있는 2B, 그리고 (이미 빅리그에 Holliday, Jay, Craig, Beltran이 자리잡았으며) Garcia를 제외하고 모두 제 몫 이상 해주고 있거나 상승세를 타고 있는 CF, corner OF진은 단단하죠. David Freese의 끝없는 부진이 걱정스럽지만, 이번에도 Mcarp의 존재와 1-2년 더 진득하게 두고봄직한 두 재능 Wisdom과 Kelly를 생각하면 3B 역시 급하지 않다 봅니다.

그렇다면 역시 남는 것은 두 자리, 포수와 유격수가 되겠지요.

포수는 정말 답이 없습니다. Cody Stanley는 organizational player로 전락 중이고 나머지는 이제 EST에서 Peoria로 부상선수 땜빵이나 가는 수준인지라 3-4년 장기적으로 바라봐야 할 녀석들이죠. 유격수는 그나마 Ryan Jackson이 최근 맹타와 함께 스카우트들로부터 과대평가 된 거 아니냐던 수비에서도 다시 호평을 받기 시작한 것, Greg Garcia도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다 아쉽게 부상당한 점 등을 고려하면 상황이 낫지만, Mozeliak의 말대로 impact player는 보이지 않는 실정입니다.

저는 특히 두 투포지션 중, John Mozeliak 단장이 지난 4월 28일 UCB blogger들과의 모임에서 draft와 international marketplace를 통해 shortstop 보강을 천명한 바 있기에, 꼭 1라운드 픽이 아니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상위 1-10라운드에서 눈여겨봐둔 유격수 2-3명 이상은 보강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추측해 보고 있습니다.

 

4. 주목할만한 포인트

⑴ 지난 winter warm-up 포스팅에서 언급한 내용입니다만, 올해부터 National Cross Checkers 1팀(종전 2팀 운영), Regional Cross Checkers 1팀(종전 3팀 운영)이 추가 가동 중입니다. 아마추어 선수들의 자료 수집과 정확한 평가를 위해 예산과 인력을 더 쏟아부은 건, 그만큼 ownership과 front office가 draft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증거겠지요. 더 나은 옥석을 가리는데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⑵ 우리의 Dan Kantrovitz는 3월부터 지금까지 미 50개 주 가운데 절반 이상을 돌아다니며 scout, cross checker들과 수백명의 유망주들을 정신없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Kantrovitz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두 파트는 analysis team의 영향력 밖에 있는 "scouts들이 자신들의 gut-feeling으로 추천한 유망주"들과, 부모와 코치들, 주위 사람들을 만나보지 않고선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non-physical skills를 평가하는 것이라고 전해집니다.

여기서 gut-feeling 추천 유망주들에 대해 좀 더 설명하자면, 매년 scout들에게 10라운드 밖에서 지명될만한 선수들 중 특히 인상깊었던 선수들에게 "gut feel" 스티커를 부착하게 하는 제도인데요. 이들은 비슷한 재능을 가진 다른 선수들과 비교될 시 확실한 edge를 가진다네요. 지역 스카우터 Aaron Cooper의 추천으로 뽑힌 Trevor Rosenthal이 대표 케이스 입니다. 10라운드 이후 지명되는 선수들 중 성적이 영 아니거나, 포지션 변경 후 얼마되지 않은 선수들은 특히 이 케이스일 확률이 크다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⑶ 또한, Cardinals는 올해도 이미 시즌이 끝난 고교선수들 위주로 pre-draft workout을 개최합니다. 미국에서 전통적으로 가장 많은 야구 유망주들을 배출하는 3대 states, Jupiter(Florida), Houston(Texas), Los Angeles(California)와 홈 St. Louis, 이렇게 4곳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 캠프를 통해 팀이 재능을 높이 평가하여 입단하게 된 선수로는 DIV II를 평정하고 있었지만 지나친 몸무게 등으로 별달리 주목받지 못하고 있던 Matt Adams가 꼽힙니다. 더 예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Florida에서 St. Louis로 16시간 동안 버스타고 달려온(이때는 St. Louis에서만 캠프를 열었습니다) 의지의 사나이 Adron Chambers가 있구요.

올해도 이 캠프를 통해 최소 1-2명은 픽업될텐데, 어떤 선수들이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 될련지.


⑷ 마지막으로, Jeff Luhnow가 스카우팅 디렉터로 재직 시절 정한 몇가지 원칙 중 하나가 "10대 중반의 라틴 아메리카 출신 투수들을 제외하면, 투수들의 구속이 입단 후 증가할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 였다는데요. 그런데 Kantorvitz가 취임한 후, 이 원칙에 하나가 더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광범위한 비디오 분석과 우리만의 자체평가를 종합해 투수들의 health factor grade를 정하고, 이 grade가 낮은 투수는 우월한 실력을 갖췄다 하더라도 되도록이면 피한다."

네, 한마디로 투수들의 health factor에 대한 중요도가 더더욱 증가했습니다. 건강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구속을 늘릴 수 있단 가능성도, breaking ball을 완성시킬 가능성도 다 무용지물이라는 것이죠. 많은 구단들이 잠재적 부상 리스크를 감수하고 과감히 부상전력이 있는, durability에 의심가는 선수들을 뽑는 도박을 감행하지만, 적어도 Cardinals가 상위픽에서 이러한 위험부담을 안는 모습은 Kantrovitz 체제하에선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잠깐 찾아보니, 2012년 드래프트에서 뽑힌 19명의 투수들 중 행방이 묘연한 17라운더 Chris Perry를 제외하고 현재까지 어깨나 팔꿈치 등에 큰 수술을 받은 선수는 전무하며, EST에서 가볍게 재활 및 대기중인 선수들은 있을지언정, Kyle Barraclough를 제외하면 현재 DL에 등재된 선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혹여 눈여겨 본 투수가 어떤 medical issue가 있다면, 우리가 데려올 수 있는 잠재적 후보에서 과감히 제외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5. 우리가 노리고 있는 선수들

자, 마침내, 이런저런 소스를 통해 우리가 노리는 것이 유력한 몇몇 선수들의 명단입니다. '간단한' 소개도 곁들였습니다. 팀에 지명된다면 그때 자세하게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_-;;;


Hunter Renfroe(1992, Mississippi State, Junior, 6-1/216, OF, R/R)

Renfroe 는 사실 우리가 뽑을 가능성이 별로 없는 선수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mock에서 19픽 이상으로 예상되어지고 있죠. 강력한 파워와 어깨, 빠른 발을 갖춘, three plus tools의 소유자로 특히 파워는 많은 스카우터들로부터 20-80 스케일로 따져 70 grade를 받을만큼 돋보입니다. 체구가 크지 않지만 근육질의 단단한 body와 Matt Holliday마냥 강력한 손목 힘 역시 두드러지죠.

대학 진학 후 2년간 삽질만 하다 이번 junior season 자신의 재능을 확실히 만개하고 있는데, 아직 여러모로 대학 3학년 치고 raw하며, 특히 pitch recognition에 크게 약점을 드러내면서 영리한 투수들 상대로 애먹는 장면이 여러번 포착되었고, Cape Cod나 Northwoods같은 wood bat 쓰는 상위 summer league에서 뛰어본 경력이 없다는 것 등이 약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드래프트 참가하는 대학 타자들 중 top5안에 들기에는 충분한 수준이며(그만큼 이번 draft 수준이 낮다는 것이겠죠), 특히 raw power는 UCSD의 Kris Bryant를 제외하면 단연 최고라고 하네요.

 

Billy McKinney(1994, Plano West HS, 6-1/195, OF/1B, L/L)

McKinney 는 기본기 좋고 밸런스 잘 잡힌 고졸타자입니다. one of the most advanced all-around highschool hitter로 꼽히며, 부드럽고 심플한 스윙과 적절한 gap power, offspeed pitch도 잘 골라낼 수 있는 좋은 plate discipline이 강점입니다. 정갈하고 깔끔한 swing에 대한 칭찬이 특히 자자하네요.

그러나 수비에선 전체적으로 평균 이하라는 평인데요. 비록 소속학교에서 cf 포지션을 소화했지만, keith law는 arm과 speed 모두 below-average 수준이라 혹평하였고, 여타 리포트들을 봐도 결과적으로 corner of로 고정될 것이라 전망되면서, 과연 corner of에 적합한 power potential을 갖췄는가에 대한 의문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흠, 어디서 많이 접한 거 같은 스타일인데요.

 

Aaron Judge(1992, Fresno State, Junior, 6-7/255, OF, R/R)

Judge 는 체구만 봐도 그냥 몬스터죠. 빅리그에 데뷔 한다면 역사상 가장 큰 타자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 할 정도로. 체구에서 짐작할 수 있듯 장차 30 homer potential (+ 150 strikeouts potential까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체에 비해 유연하며, 또 괜찮은 운동신경을 보유한지라 RF로서 충분한 어깨와 스피드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BP에서 보여주는 놀라운 raw power가 게임에선 그만큼 발현되지 않고 있다는 것, 아직까지 당겨치기 일변도의 타격을 선보이는 것, 체구에 비해 다소 우스꽝 스러울 정도로 짧은 스윙을 구사하는 것이 과연 효울적인가 등이 의문시되고 있네요.

 

Andrew Thurman(1992, UC-Irvine, Junior, 6-3/205, P, R/R)

뭐 Chris Anderson이니 Jonathan Crawford니 mock draft엔 대졸 투수들 계속 뜨는데, 정작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투수는 일단 Thurman 밖에 증명된 바 없습니다. 투구폼도 깔끔하고 사이즈도 괜찮은데다 부상위험도 없는 투수라는 Thurman. 확실한 plus pitch는 없지만 4가지 구질을 정교한 제구력을 갖춰 구사 가능하며, 90-93mph의 fastball을 양 사이드 구석구석 꼳아넣을 줄 안다는군요. 변화구 중 changeup이 가장 쓸만하다는 평입니다.

그러나 직구 구위가 별로고, slider와 curve는 잘봐줘야 평균 수준이라 합니다. 전체적으로 ceiling에 한계가 뚜렷하다는 평이 강하네요. 작년 Cape Cod에서 11.47 K/9을 곁들이며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는 점과 고교시절까진 전혀 주목받지 못하다 대학진학 후 매년 구속이 증가하는 등 크게 발전했다는 점은 분명 우리 프런트의 눈을 사로잡을 만 하지만... 아무리봐도 1라운드 감은 아닌걸로 보입니다.

 

Tucker Neuhaus(1995, Wharton HS, 6-3/190, SS/3B, L/R)

3-4월까진 1라운드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이제 2-3라운드까지 밀려난 고졸 유격수 입니다. footwork 문제로 프로에선 3B 포지션으로 정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뛰어난 운동신경, 강력한 파워와 어깨를 자랑하는 raw tool guy입니다. 발도 느리지 않고, 파워와 어깨뿐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모난 거 없이 다 평균, 또는 평균 이상이죠.

하지만 지나친 당겨치기 일변도 타격과 송구의 부정확성이 부각되는 수비 등, raw라는 단어에 어울리게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더군요. 특이하게 투수, 포수를 포함해 MIF, OF까지, 모든 포지션에서 뛰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Jeremy Martinez(1994, Mater Dei HS, 5-11/200, C, R/R)

역시 1라운드 후보까진 아니지만 우리가 눈여겨 보고 있는 포수입니다. 가치가 계속 하락중이구요. 단단한 하체와 기본기, 어깨가 그리 강하진 않지만 정확한 송구를 자랑하는 등 수비가 좋은 포수인데 이번 봄 시즌 좋지 못했다고 합니다. 정확히 얘기해서 여전히 수비는 주목받고 있지만, 방망이(특히 어퍼컷 스윙으로 기대가 많았던 파워)가 기대만큼 올라오질 않고 있어서 스카우트들을 실망시켰다네요.

 

 

+Mock Draft에 빈번히 등장하는 (우리가 너무나 좋아하는) 대학 투수들


Chris Anderson(1992, Jacksonville, Junior, 6-2/225, P, R/R)

좋은 하체를 바탕으로 안정된 delivery를 자랑하는 Anderson. 어렵지 않게 95mph을 찍어대는 fastball과 함께 확실한 plus slider, average changeup, 그리고 아직 발전이 필요한 curve를 구사합니다. 제구력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수준이구요.

다만 구속에 비해 fastball movement가 좋은 평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지나친 혹사로 4월 초반부터 구속이 89-93mph 선에 머물면서 덩달아 커맨드도 나빠지는 등 시즌 초반의 환상적인 성적을 깍아먹고 있는 것 또한 주가를 정체시키고 있다는군요.

떡대도 좋고 대학 투수들 중 가장 어린 축에 속하는지라, 비슷한 포텐셜이라면 체구 좋고 학년에 비해 어린 선수들을 선호하는 이 팀 취향에 잘 어울리긴 합니다.

 

Jonathan Crawford(1992, Florida, Junior, 6-1/205, P, R/R)

Crawford 는 sophomore 시절만 하더라도 top 10 potential로 꼽혔고, knockout slider(Crawford의 Slider는 드랩 참가하는 선수들의 breaking pitch 중 최고급으로 꼽힙니다)와 함께 97mph의 광속구를 찔러대며 SEC를 평정했습니다. 그러나 올 봄 구속 저하(89-93mph, 이후 90-95mph까지 회복)와 맞물려 커맨드까지 엉망이 되었고, 때문에 지나치게 slider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며 주가가 하락중입니다.

덜그덕거리는 딜리버리(아직 비디오를 확인해보진 않았습니다만), 지나친 slider 의존도, third pitch 부재 때문에 선발투수로 롱런이 의구시 되고 있으며, 여의치 않을 경우 불펜투수로 정착할 것이라 예상되어집니다. 만약 Cardinals에 입단한다면 Brent Strom의 주도 하에 딜리버리부터 대폭 뜯어고치게 될 것 같군요.

 

Alex Gonzalez(1992, Oral Roberts, Junior, 6-3/200, P, R/R)

쿠바 이민자 출신 부모님 아래서 태어난 Gonzalez는 91-94mph의 fastball과 slider, cutter를 구사합니다. fastball은 구속에 비해 movement가 돋보인다 하구요. 타고난 피칭에 대한 감각과 84-89mph을 자유롭게 오가는 slider, cutter 콤보는 Gonzalez를 No.3 starter pontential 투수로 전망해 주고 있다 합니다.

 

Ryan Eades(1992, LSU, Junior, 6-3/193, P, R/R)

시즌 초반 잘 나가다 durability에 의심을 사며 미끌어지고 있는 Ryan Eades. 91-94mph의 fastball과 좋은 changeup을 보유하고 있고, 아직 갈 길이 먼 curve도 가끔 구사합니다. 키에 비해 깡마른 체격이라 웨이트 좀 하며 체중을 늘리면 어렵지 않게 구속증가 + 체력적 문제까지 해결할 있을 거라 전망되고 있구요.

Delivery 가 좀 독특하다던데, deception 측면에서 장점이 되기도 하고, 어깨에 좀 무리가 가거나 제구에 문제가 생기는 등 단점도 있다는군요. 지명된다면 여러 비디오를 확인해봐야 할 듯. curve가 true curve도 아니고 slider도 아니고 아주 애매하단 말이 많은데, third pitch 문제도 프로에서 선발로 뛰기 위해선 꼭 해결해야 할 과제인 것 같습니다.

 

 

 

Minor League Report



News

  • 아시다시피 Eduardo Sanchez가 웨이버 공시된 후 Cubs에 지명되었죠. MM과 Mo의 말을 보니 여전히 구위는 팀 내 최고 중 하나라 인정하던데, 잡히지 않는 제구와 더불어 1. 계속되는 어깨통증에서 따르는 medical issue, 2. 작년부터 계속되던 코칭 스탶의 조언을 무시하고 자기 고집대로 밀어붙이는 attitude problem를 문제삼은 것 같습니다. Sanchez의 빈 자리는 AA에서 맹활약 중이던 Scott McGregor가 올라와 메꿉니다. Cleto가 다시 불펜으로 내려가고 McGregor가 선발로 자리 잡네요.

  • 수비하다 주자의 깊숙한 태클로 발목을 다친 Kolten Wong은 몇경기 결장 후 바로 복귀하였으며, 도루하다 발목을 접지른 Oscar Taveras는 주말 복귀 예정이었으나 100%가 아닌지 이번 목요일, 또는 금요일 복귀할 것이라네요. 이미 BP나 외야수비 연습은 정상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News

    • Jordan Swagerty가 재활기간 동안 cutter를 연마했나 봅니다. 승격한 Scott McGregor도 Carp의 cutter를 보고 TJS 재활기간 동안 cutter를 연습했다더니만, Swagerty도 조만간 복귀하면 실전에서 cutter 테스트 해볼 것이라고 직접 밝혔네요. 여전히 언제 복귀할지에 대해선 묵묵부답입니다.




News

    • Stephen Piscotty의 파워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있는데, 작년 Colin Walsh처럼 aprroach나 타격폼을 변경한 건 아니라고 합니다. 오프시즌 모교로 돌아가 conditioning coach와 웨이트 트레이닝 및 유연성 증가에 초점을 맞춰 죽어라 훈련했고, 이게 효과를 보고 있다는군요. 예전같으면 담장 앞에서 잡힐 타구들이 슝 넘어간댑니다.

    • Peoria에서 승격한 첫 선수로 Corey Baker가 당첨되었습니다. Zach Patrick과 함께 Peoria 불펜진의 co-ace로 활약(24.1 IP, 1.19 FIP, 10.73 K/9, 0.74 BB/9)하고 있었는데, 나이가 나이다 보니 빠르게 승격되었네요. 조만간 Patrick도 올라올 것 같습니다.




News

    • John Vuch가 주목해야 할 선수 중 하나로 Sam Tuivailala를 꼽았습니다. 여전히 컨트롤이 오락가락 하긴 한데, Vuch는 Tui의 fastball 구속이 평균 98mph을 기록하고 있고, 100mph도 여러번 찍었다는 것을 언급하며, 이제 투수로 전환한지 1년 남짓한 것을 감안할 때, 좀 진득히 기다려보면 크게 대성할 것이라 얘기하더군요.

    • 올해 Jason Simontacchi(네, 그 Simontacchi입니다!)가 Peoria 투수코치로 임명되었죠. 몇가지 원칙을 가지고 코치직에 임하고 있다는데, 투수들의 반응이 좋다네요. 첫째, 선수들을 투수로서 뿐 아니라, 인간으로서 알아간다. 이를 통해 선수들의 신뢰를 얻고 모든 것을 공유할 수 있는 관계를 유지한다. 둘째, 항상 성공할 수는 없다. 실패하면서 배우는 것이니 실패를 두려워 할 필요 없다.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뜬다. 하지만 언제나 진지하게 투구에 임해야 하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라. 셋째, A 레벨 투수들의 목표는 직구를 뒷받침할 오프스피드 구질 1가지를 확실히 익히고, 확실히 제구할 수 있어야 함이다. (Simontacchi는 투수들에게 자신의 circle changeup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 Tyrell Jenkins는 완봉승 이후에 한번 더 등판했는데, 여기서도 two-seam을 주무기로 삼았다고 합니다.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95mph 이상 팡팡 꼳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말입니다, 쩝.
    • Breyvic Valera는 32.6타석 당 1 삼진으로 Midwest League 최소삼진 부분 1위를 기록중입니다. 2위인 Bijan Rademacher가 11.6타석 당 1삼진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기록이죠. Peoria 감독 Dann Bilardello는 다 좋은데 어떤 상황에서도 배트가 나가는지라 골라내야 할 볼넷까지 놓치는 건 고쳐야 된다고 농담 반 진담 반 툴툴 거리던데, 아무튼 Valera 이녀석 다른건 몰라도 배트 컨트롤 하나는 예술인듯 합니다.

    • Charlie Tilson이 DL에 등재되었습니다. 5월 들어 ops 9할에 육박하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었는데 아쉽네요. 부상 부위, 정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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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ovy


Brewers Series Recap

(미국시간)


5/17    Cardinals     7 : 6     Brewer
5/18    
Cardinals     4 : 6     Brewers 
(연장 10회)
5/19    Cardinals     4 : 2     Brewers 


David Freese가 반가운 만루홈런을 쳐준 1차전은 쉽게 가던 경기였으나 Aramis Ramirez의 멀티홈런으로 힘들게 힘들게 1점차 리드를 지키고 승리. 2차전은 전형적인 말리는 경기로, 잔루를 왕창 남긴 공격 + 보이지 않는 실책 콤보로 경기가 답답하게 흘러갔다. 9회 2사 만루에서 혹시나 했던 DD가 역시나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연장전에 돌입하는 순간, 승리를 예감하신 분은 아마 안계실 것이다.


Rubber-Game으로 펼쳐진 3차전, Seth Maness가 무사 만루에서 Jean Segura에게 스트라이크 존 한가운데로 79마일짜리 브레이킹볼을 던졌다. Segura는 어이없게도 이 공을 1루수 내야 플라이로 연결시켰고, 뒤이은 Braun는 GIDP로 물러나면서 Brewers는 깔아준 밥상을 걷어찼다. . Cardinals는 이번 시리즈도 위닝 시리즈로 장식하며 6시리즈 연속 위닝 시리즈 (컵스 전 1승1패 포함)를 기록했고, 5월 성적 13승 4패의 질주로 지구 선두를 수성했다. 워낙 허접했던 Mets 상대로 스윕을 못한 점은 조금 아쉽지만 홈스탠드 10경기에서 7승 3패면 충분히 좋은 성적이다. 



Cardinals 지난 3년간 연장전 성적


2011: 8승 13패 (득실차 -8)

2012: 6승 12패 (득실차 -11)

2013: 0승  3패  (득실차 -4)


합계: 14승 28패 승률 .333 




Series Preview: Cardinals at Padres
 성적

        Cardinals 28 15패 (NL Central 1위) Run Differential +51
            Padres 20
 23패  (NL West 4위, GB 5.5Run Differential -12

 

※ 2012년 상대전적 3승 3패 동률 (Run Differential -3)

 

Cardinals는 2012 시즌 첫 홈 스윕(5.23-25)을 Padres를 상대로 달성했으나, 시즌 막판에는 PETCO에서 Clayton Richard, Eric Stults 등 우리가 고질적으로 약한 유형의 투수들을 상대로 크게 고전하며 무려 스윕을 당했었다. 좌완 투수들을 상대로 작년에 비해 크게 고전하고 있는 Cards 입장에서는 상대 로테이션의 좌완투수들을 만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다행이다. 매치업에서 앞선 첫 2경기를 무조건 잡고 루키끼리의 대결인 마지막 경기는 그냥 마음 편하게 지켜보는 게 좋을 듯 싶다. 2승 1패를 거두고 다음 원정지인 LA로 떠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이 시리즈는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1차전 성패가 시리즈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본다.


Padres는 Nationals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Everth Cabrera의 러닝 게임으로 Nats 내야진을 완전히 혼란에 빠뜨리며 무려 13점을 폭격했고, 최근 6경기 4승 2패로 상승세이다. 이 팀에서 가장 무서운 투수로 떠오르고 있는 Andrew Cashner와 우리가 전형적으로 약한 유형인 Eric Stults를 피해간다는 점은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5/20                          Shelby Miller  (5-2, 1.40 ERA)  vs  Jason Marquis  (5-2, 3.49 ERA)

5/21                     Adam Wainwright  (5-3, 2.51 ERA)  vs  Edinson Volquez (3-4, 5.55 ERA) 

5/22                        Tyler Lyons (Major League Debut)  vs  Burch Smith  (0-0, 15.63 ERA)

  • 14.2이닝 연속 무실점에 빛나는 평균자책 1위 Shelby Miller는 지난 등판에서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어도 충분히 제몫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상대 선발 Jason Marquis는 표면적인 성적만 보면 스태프 에이스 느낌이 나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완전 뽀록임을 알 수 있다. 여러 세부스탯에서 결코 기량이 향상하거나 회춘한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는 않은데, 어찌어찌 자책점을 많이 쌓지 않고 승운이 따르는 덕에 저런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한 달 전에 Capuano 대 Marquis 경기를 보러 갔었는데(저렴한 가격 덕분에), 나오는 정타마다 야수 정면인 모습을 보면서 껄껄껄 웃다보니 어느덧 7.2이닝 1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가있었다. 우리 타자들이 아무리 정신 못차리는 모습을 심심찮게 보여준다지만, 설마 이 한물 간 우완 플라이볼 투수의 흑마술에 휘말릴쏘냐... (2013시즌 Cardinals 우완 선발 상대로 25승 10패)


    Jason Marquis : 숨은 흑마술의 고수


    표면성적 - 5승 2패 ERA 3.49

    세부성적 -  BB/9: 4.41 (커리어 3.45)

                HR/9 1.47 (커리어 1.13), HR/FB 20%

                BABIP .234

                FIP: 5.68

                WAR: -0.7


  • 2차전 Waino vs. Volquez의 매치업도 묘하게 익숙한 대결이다. 수 년째 제구를 '잡고만' 계신 Volquez는 올 시즌에도 제 버릇 남 못주고 등판한 9경기 중 7경기에서 3볼넷 이상을 내주고 있으며, 폭투 부문 리그 1위를 수성 중이다. Volquez는 커리어 내내  좌우 스플릿이 그다지 크지 않았으며, 우투수 치고 좌타자 상대로 효과적인 편이었는데, 올 해는 좌타자 상대 승부가 완전 말리게 된 것이 초반 부진의 큰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Volquez vs LHB (Career): 0.72 HR/9, FIP 4.15, SLG .386, LD% 20.1%

    Volquez vs RHB (Career): 1.20 HR/9, FIP 4.66, SLG .414, LD% 19.6%


    Volquez vs LHB (2013): 1.42 HR/9, FIP 5.36, SLG .450, LD% 24.4%

    Volquez vs RHB (2013): 0.77 HR/9, FIP 4.27, SLG .442, LD% 15.6%


    이런 증상은 흔히 우완 투수가 체인지업 커맨드가 불안할 때 나오는 것으로, 체인지업에 자신이 없어진 Volquez는 올 해 평년보다 3~4% 적은 비중의 체인지업을 구사하고 있다 (신시내티 시절 31%에 달했던 체인지업 구사율이 현재 22%대). 라인업에 최대한 많은 좌타자를 배치해서 (Adams를 쓰자!) 6회 전에 내리도록 하자. Waino는 커리어 내내 Padres를 상대로 잘 던졌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지난 3년간 4경기 평균자책 1.20, 30이닝 34K)


    Cardinals vs. Volquez 


    PA AB H HR RBI BB SO BA OBP SLG OPS
    Matt Holliday 18 17 7 2 4 1 4 .412 .444 .824 1.268
    Yadier Molina 18 16 3 1 3 2 4 .188 .278 .375 .653
    Carlos Beltran 12 12 5 0 5 0 0 .417 .417 .417 .833
    Ty Wigginton 12 12 4 2 4 0 5 .333 .333 .917 1.250
    David Freese 6 4 1 0 0 2 2 .250 .500 .250 .750
    Matt Adams 3 1 0 0 0 2 0 .000 .667 .000 .667
    Allen Craig 3 1 1 0 0 2 0 1.000 1.000 1.000 2.000
    Total 96 86 24 5 16 9 23 .279 .354 .488 .843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Play Index Tool Used
    Generated 5/19/2013.


  • ML 데뷔전을 치르는 Tyler Lyons와 AA볼에서 바로 승격된 Burch Smith, 두 꼬꼬마들간의 매치업이 준비된 3차전은 예상하기가 힘든 경기이다.

    일단 Burch Smith는 90년생 우완투수로, 텍사스 출신 답게 6'4의 훌륭한 신체조건과 95마일을 상회하는 강력한 패스트볼을 갖고있다. 2011년 드래프트 14라운드 출신으로 (우리는 이 라운드에서 Kevin Medrano를 뽑았다) AA에서 31.1이닝 37K 평균자책 1.12의 압도적인 성적을 냈고, Clayton Richard가 부상으로 떨어져나가자 AAA를 거치지 않고 초고속 승격을 했다. 

    5월 11일 Rays 전에서 1이닝 6실점으로 왕창 털린 Smith는 지난 주 Nats 전에서 5.1이닝 5실점으로 역시 패배했으나, 두번째 등판에서는 상당한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23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8개의 삼진을 솎아냈다는 점, 59개의 패스트볼을 던져서 12개의 헛스윙을 유도했다는 점, 당초 예상보다 더 완성도와 움직임이 좋은 체인지업을 선보였다는 점은 인정을 받았다. 아직 스트라이크 존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줄 모르며, 실투가 잦은데다가 딱히 브레이킹 볼이랍시고 내세울만한 게 없어서 당장 우리 타선을 압도할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패스트볼의 구위 하나만큼은 이번 3연전에서 맞설 투수들 중 가장 뛰어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완성된 브레이킹볼 없어도 빡센 패스트볼과 깡이 있으면 spot starter로써 단기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음을 우리는 Joe Kelly를 통해서 작년에 확인한 바 있다.

  • 우리측 꼬꼬마인 Tyler Lyons에 대해서는 우리 블로그의 주옥같은 유망주 리스트를 한 번 활용해보도록 하겠다.


    시련을 겪으면 언젠가 기회도 찾아오는 법일까. 입단 이후 2년간 대학 senior시절 86-87mph 까지 떨어졌던 fastball 구속을 (마침내) 조금씩 끌어올리는데 성공하며 89-91mph 선에 도달했다. 또한 Lyons의 curve는 시스템 내 투수들 중 최고수준으로 꼽히며, changeup 역시 평균이상의 구질로 부족하지 않을 정도. AAA서 좌타 상대로 무려 11.0 K/9을 기록하며, 팀 내부에서 계투로 돌리기엔 스타일이 영 애매하단 평을 받고 있는 Gast와 달리, 언제든 reliever로 전향시켜 써먹을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Lyons 본인도 12월 초 인터뷰를 통해 팀의 깊은 pitching depth를 거론하며 선발이든 불펜이든 상관없단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skip님


    Memphis에서 88이닝 동안 K/BB가 5에 육박하는데, 이건 거의 Cliff Lee 수준이다. Springfield에서보다 Memphis에서 더 좋은 K/BB를 기록했다는 것이 특기할 만하다. 강한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지는 않으나, 좋은 무브먼트와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승부하는 스타일. 주목할 만한 부분은 3년 연속 LOB%가 60% 대로 평균 이하이다.상위 레벨의 좌완 투수이면 스플릿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지난 2년간 좌우 스플릿을 살펴보면, 확실히 우타자보다 좌타자 상대로 더 잘했는데 우타자 상대로도 괜찮다. Lyons의 우타자 상대 스탯이 Gast의 좌타자 상대 스탯보다 좋을 정도이다. 


                                                                                -lecter님


전반적으로 Lyons에 대한 평은 1) 뛰어난 커브+수준급 체인지업 콤보로 좌타자 상대로는 확실히 ML레벨에서 먹힐 것 같지만, 우타자까지 상대하며 선발로 뛸 경우 과연 먹힐지는 모르겠다는...그런 내용이다. Padres 라인업의 주요 타자들은 Yonder Alonso를 제외하면 모조리 우타자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Padres는 올 시즌 좌투수들을 상대로 팀 OPS가 .664에 불과하다 (전체 25위, Cardinals 전체 28위)


Padres가 비록 전통적으로 Light-hitting 팀이긴 하나, 최근 이 팀 타자들--Alonso와 Gyorko 등--의 타격감이 올라온 것을 생각하면 결코 데뷔전 상대로 만만한 타선이 아니라고 본다. 2차전에서 Waino가 던질 때 불펜을 좀 아꼈다가 3차전에선 불펜 아끼지 말고 쏟아부어야 할 지도 모른다. 


Statistics


어떻게든 꾸역꾸역 득점을 해내려고 Everth Cabrera를 위시해 열심히 도루를 하고 있는 Padres지만, Yadi 앞에서 과연 이들의 러닝게임이 얼마나 효과적일 지는...미지수이다. 특이한 점은 리그 평균보다 타석 당 투구수에서 상당히 상위권에 들어있는 이들의 어프로치이다. 어떻게든 치고 나가서 도루부터 하려던 작년과는 확실히 달라진 점이다.


Tm R/G PA Pit Pit/PA ▾ Str Str% L/Str S/Str F/Str I/Str AS/Str I/Bll AS/Pit Con
NYM 4.25 1529 6075 3.97 3812 63% 28% 17% 28% 27% 72% 1% 45% 77%
LAD 3.41 1538 5990 3.89 3762 63% 29% 14% 28% 30% 71% 2% 45% 81%
ARI 4.16 1661 6409 3.86 4078 64% 28% 15% 28% 29% 72% 2% 46% 79%
CHC 4.05 1567 6027 3.85 3889 65% 27% 15% 28% 29% 73% 1% 47% 79%
SDP 3.88 1574 6053 3.85 3805 63% 26% 18% 28% 28% 74% 1% 47% 76%
PIT 4.07 1608 6171 3.84 3948 64% 28% 17% 26% 29% 72% 1% 46% 76%
COL 5.02 1662 6369 3.83 4006 63% 25% 16% 29% 30% 75% 1% 47% 78%
WSN 3.51 1551 5940 3.83 3807 64% 29% 17% 27% 28% 71% 1% 46% 77%
CIN 4.84 1710 6527 3.82 4052 62% 26% 18% 27% 29% 74% 3% 46% 76%
PHI 3.56 1561 5956 3.82 3797 64% 28% 16% 26% 30% 72% 2% 46% 78%
LgAvg 4.09 1595 6096 3.82 3869 63% 27% 16% 27% 29% 73% 1% 46% 78%
MIL 4.27 1563 5949 3.81 3868 65% 27% 17% 27% 29% 73% 2% 47% 77%
ATL 4.31 1586 6003 3.78 3747 62% 27% 19% 26% 28% 73% 0% 45% 74%
STL 4.69 1589 5974 3.76 3765 63% 27% 14% 28% 31% 73% 1% 46% 81%
MIA 2.67 1576 5889 3.74 3823 65% 27% 16% 27% 30% 73% 2% 47% 79%
SFG 4.70 1648 6107 3.71 3873 63% 26% 14% 28% 32% 74% 2% 47% 81%
4.09 23923 91439 3.82 58032 63% 27% 16% 27% 29% 73% 1% 46% 78%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5/20/2013.



[부록] 댓글에서 영감을 얻은, Beltran의 퇴근 본능과 7회 이후 삼진률에 대한 고찰


SplitPAABRH2B3BHRRBIBBSOBAOBPSLGOPS
Innings 1-322420140627020541742.308.359.6421.001
Innings 4-618816921431217281937.254.330.462.791
Innings 7-91851642140605152041.244.330.372.702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5/20/2013.


185타석 41삼진 + 22타석 4삼진 (연장전 성적) + 42타석 12삼진 (올 해 성적) = 249타석 57삼진


Cardinals 이적 후 7회 이후 삼진률 = 249타석 57삼진 = 22.9% (K%)


7회 이전 삼진률 = 412타석 79삼진 (작년) + 109타석 15삼진 (올 해) = 521 타석 94삼진 = 18% (K%)


결론: Cardinals 이적 이후, 7회 이후 Beltran은 7회 이전에 비해 30% 가량 삼진률이 높아진다.

           



Player to Watch


Mitchell Boggs


Carpenter의 복귀 소식에는 "아...존경스럽다"는 외경스러운 탄식이 절로 나왔고, Garcia 부상 소식에는 "아...올 게 왔구나" 싶었다. 그런데 Boggs의 승격 소식을 들었을 때 어찌나 달갑지가 않던지. Boggs는 Memphis에서도 정신 못차리는 모습을 보여줬었기에 이번 3연전에서 뭔가를 갑자기 보여주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다만 MM이 Boggs가 왔다고 또 2~3점차에서 투입해 경기를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를...당분간은 Low-leverage mop-up 역할을 Salas와 나누길 바란다.





Miscellaneous

  • David Freese는 3차전에서 런다운에 걸린 아오키를 잡으려고 슬라이딩하다가 오른손가락을 다쳐 Day-to-day에 올랐다. Ty Wigginton이 Marquis 상대로 24타수 9안타의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서 MM이 미친 척 Wigginton을 선발출장을 시키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조심스럽게 해본다. DD가 좌타자이긴 하지만, 홈런 프론인 Marquis 상대로는 Wigginton도 어떨지? -_- 도찐 개찐 가지고 이런 얘기를 해보고 앉아있다. 그냥 팀 입장에선 Freese가 한 경기라도 더 출장해서 타격감을 더욱 끌어올리는 게 가장 바람직할 듯.

  • 믿기지 않는 소식이지만 Chris Carpenter가 무려 선발투수로 conditioning을 받고 있다고 한다. Westy가 돌아오고 나서도 로테이션 한 자리는 꼬꼬마가 맡을 가능성이 높은데, Carpenter가 다시 돌아오게 된다면 필자는 불규칙적이고 익숙하지 않은 불펜 역할보다 일정한 루틴을 따를 수 있는 선발투수로 돌아오는 것이 본인에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

by 주인장.


Mets Series(Home) Recap

(미국시간)

5/13 Cardinals 6, Mets 3

5/14 Cardinals 10, Mets 4

5/15 Cardinals 4, Mets 2

5/16 Mets 5, Cardinals 2


Harvey와 붙지 않는 4연전이었으므로, 솔직히 위닝시리즈는 기본이고 스윕이 목표라고 내심 기대하고 있었다. 상대 선발들이 죄다 별로인 데다 타선도 Wright을 제외하면 그다지 위협적인 타자들이 없었기 때문이다. 다른 팀도 아니고 Astros에서 방출당한 Ankiel이 여기 와서 선발 출장할 정도이니 Mets도 참 암담한 팀이다. 암튼, 3차전까지는 기대대로 승리를 거두었으나, 4차전에서 Niese에게 말리면서 결국 5-2로 패하고 말았다. 역시 Wigginton은 로스터 낭비라는 생각이 들고, Freese도 참 답이 없어 보인다. 9회에 55 wRC+에 빛나는 DD를 Freese 대신 대타로 내보냈을 정도이니, MM이 Freese를 얼마나 한심하게 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2차전 선발로 나온 Gast는 경기가 진행될 수록 구속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다음 등판을 지켜봐야겠지만 이렇게 스태미나가 딸려서는 선발로 활용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싶다. 6회에 85마일짜리 배팅볼을 가운데 높은 곳에 던졌다가 Byrd에게 홈런을 맞는 장면은 참 씁쓸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ockies

팀 성적
Cardinals 26승 14패 (NL Central 1위) Run Diff. +50
Brewers 16승 23패 (NL Central 5위, 0.5 게임차) Run Diff. -29


이번 시리즈는 Brewers와의 주말 홈 3연전이다. Brewers는 한때 나름 선두 경쟁에 참여하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를 기록하며 추락하고 있는 중이다. 이제는 Cubs에게까지 추월당하여 지구 꼴지로 내려앉았다.


현재 Cardinals의 승률은 .650으로, MLB 30팀 중 Rangers에 이어 2위이며, NL에서는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이다. +50의 득실차 또한 MLB 전체 1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Reds(승률 .610)가 최근 6연승을 거두며 파죽지세로 달려와서, 우리와는 겨우 1.5게임 차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뿐만 아니라, 3위 해적떼(승률 .585)도 우리와 2.5게임차 떨어져 있을 뿐이다. 이 3개 팀이 현재 NL 승률 1~3위에 랭크되어 있다. (해적떼와 Giants가 NL 승률 공동 3위임) 걸핏하면 NL 중부지구가 허접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진짜 메이저리그를 보긴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aime Garcia vs Wily Peralta             5/17 20:15 ET (5/17 9:15 KST)

Game 2: Lance Lynn vs Marco Estrada           5/18 19:15 ET (5/18 8:15 KST)

Game 3: John Gast vs Kyle Lohse                  5/19 14:15 ET (5/19 3:15 KST)


1차전은 Garcia와 Peralta의 대결이다. 올 시즌 그라운드볼 비율을 60%대로 더욱 극단적으로 끌어올리며 업그레이드된 듯한 Garcia인데... 언제 어깨가 또 탈이 날 지 몰라 불안불안하지만 일단 아직까지는 구속도 작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큰 문제는 없어보인다. 상대 Wily Peralta는 나름 Brewers에서 기대를 받았던 유망주인데 생각만큼 삼진을 잘 잡지 못하고 고전 중이다. AAA에서는 이닝당 1개 꼴로 삼진을 잡던 녀석인데 올해 메이저 성적은 4.60 K/9에 불과한 것이다. 지난 번 맞대결에서도 4.1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던 바 있으며, 그다지 걱정할 상대는 아닌 것 같다.


2차전에는 Lynn이 Estrada와 선발 대결을 벌인다. Lynn은 이제 구속도 많이 올라왔고, SwStr% 비율은 10.2%로 작년보다도 높다. Estrada도 삼진이나 볼넷만 보면 꽤 준수한 투수이지만, HR/9 비율이 무려 2.17로 홈런 공장장 노릇을 하고 있다. (45.2 이닝 11 피홈런) 지난번 우리와의 대결에서도 3.1이닝 8실점으로 매우 부진했다. 이 경기도 Wigginton을 선발 출장시키지 않는 한은 충분히 해볼만 할 것이다.


3차전이 문제인데... 노련미와 안정감이 돋보이는 Kyle Lohse를 상대로 루키 Gast가 마운드에 오른다. Gast는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경기 중반에 급격히 구위와 구속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 바 있어서, 상당히 우려스럽다. Brewers에는 일발장타를 보유한 타자가 많기 때문에, 그런 식의 배팅볼을 던지다가는 대량실점할 가능성이 높다.


앞의 두 경기를 반드시 잡고, 편안한 마음으로 3차전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



Statistics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으며, 순위는 NL 15팀 중에서의 순위이다.


양팀은 공격력에서는 거의 대등한 모습이지만, 투수력에서는 매우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상대의 장타력만 조심하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 베이스러닝은 정말 답이 없는 것일까? 거의 시즌 내내 계속 꼴찌인 듯...



Player to Watch

Carlos Beltran: 현재 시즌 성적 309/347/554(151 wRC+)을 기록 중이며, 특히 5월에는 314/340/588(157 wRC+)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사실상 MCarp, Yadi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고 있는 모습인데... 이런 페이스를 후반까지 유지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으므로, 빨리 Holliday와 Craig이 좀 더 분발해 주어야 할 것이다. Freese는 너무 맛이 가서 솔직히 반등이 되기나 할지 잘 모르겠다. 라인업의 절반 정도가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 같은데도 wRC+기준으로 NL 4위의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Beltran의 공이 크다고 생각된다.


Brewers 타선은 위의 스탯에서 본 것처럼 특히 장타력이 돋보인다. 리그 정상급 타자로 군림하고 있는 Ryan Braun(165 wRC+, 2년간의 약물파동에도 전혀 흔들림이 없는 걸 보면 멘탈은 갑인 듯)을 비롯하여 올해 한 단계 더 각성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Carlos Gomez(175 wRC+, 하여간 소속팀에서 장기계약을 하는 애들은 다 이유가 있다), 2루에서 1루로 뛰는 독특한 주루 취향을 가지고 있긴 하나 그래도 타석에서 만만찮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Jean Segura(166 wRC+), 이제는 수준급 리드오프로 자리잡은 Norichika Aoki(130 wRC+, 출루율 .381), DL에서 돌아온 뒤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Aramis Ramirez(141 wRC+) 등 타선의 대부분이 경계 대상이며, 뜬금없는 장타로 종종 빅엿을 선사하는 Yuniesky Betancourt 역시 주의해야 한다.



Miscellanies


Tony Cruz는 올 시즌 현재까지 고작 19이닝의 포수 수비를 했을 뿐이며, 선발 출장은 단 2회였다. 거의 한 달에 한 번 선발 출장하는 꼴이니, 다음 선발 출장은 6월에나 있을 듯하다. 공수에서 Yadi의 비중이 워낙 크고, Yadi 본인의 출장 의욕이 대단하다고 하나, 현재의 출장 페이스는 너무 심하다고 생각된다. Cruz를 적어도 한 달에 두세 번은 내보내야 하지 않을까...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시리즈 분석은 Doovy님의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Cardinals vs Mets

Game 1: Cardinals 6, Mets 3

Game 2: Cardinals 10, Mets 4


Game 3: Shelby Miller vs Shaun Marcum        5/15 20:15 ET (5/16 9:15 KST)

Game 4: Adam Wainwright vs Jon Niese         5/16 13:45 ET (5/17 2:45 KST)



1, 2차전에서 본 Mets는 솔직히 좀 많이 허접한 모습이었다. 타선의 질은 솔직히 Astros나 Marlins와 비교해도 그다지 나은 것 같지 않은 데다가, 젊은 투수들이 기대를 불러 일으켰던 로테이션은 오히려 Harvey를 제외한 나머지 투수들이 집단으로 삽질을 하고 있는 듯하다. 거의 AAA팀 취급을 받고 있는 Astros에서조차 방출된 Rick Ankiel이 이 팀에 와서 선발 출장을 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무척 크다.


3차전에는 Brewers에서 뛰었던 Marcum이 나오며, 4차전에는 Niese가 등판한다. 둘 다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는데, 특히 Marcum은 ERA가 무려 8.59에 달한다. 이번 경기를 통해 Marcum이 9점대를 찍을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자.


최소 3승 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해야 할 것이다. 목표는 물론 스윕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Doovy


Rockies Series Recap

(미국시간)


5/10     
Cardinals 3 : 0 Rockies
5/11     Cardinals 3 : 0 Rockies
5/12     Cardinals 2 : 8 Rockies

5월 10일 Shelby Miller의 피칭은 많은 팬들을 들뜨게 할만큼 압도적인 것이었으며, Matt Harvey가 부럽지 않았다. 선두타자의 Broken Bat Single 이후 27타자 연속 범타. 노히터도, 퍼펙트도 아니었지만 Perfect라는 단어가 어쩜 그리도 잘 어울리는 피칭이었는지. Miller가 기록한 98점의 Game Score는 역대 Cardinals 선발투수의 9이닝 기록 중 역대 최고였다. 이에 질세라 다음 날 Waino가 노히터를 무려 8회까지 이어가는 등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산동네 강타선에게 무려 50타자 연속 무안타라는 굴욕을 안겼다. 3차전에서 Rockies가 비로소 실력발휘를 하면서 완패를 당하긴 했지만, Miller와 Waino의 2경기 연속 완봉 덕분에 팬들 입장에서는 정말 기분이 좋은 시리즈였다.

Best 9-inning Game Score in Cardinals History (출처: STL Post Dispatch, Derrick Goold)

1. Shelby Miller, 98 point, 5/10/2013, vs Rockies (9IP 1H 0ER 0BB 13K)

2. Ernie Broglio, 97 point, 7/15/1960, vs Cubs (9IP 1H 0ER 2BB 14K)

3. Bob Gibson, 96 point, 6/17/1970, vs Padres (9IP 1H 0ER 2BB 13K)

4. Chris Carpenter, 94 point, 6/14/2005, vs Blue Jays (9IP 1H 0ER 1BB 10K)

4. Matt Morris, 94 point, 9/3/2004, vs Dodgers (9IP 2H 0ER 0BB 11K)

 


Series Preview: Mets at Cardinals

성적

Cardinals 23 13패 (NL Central 1위) Run Differential +65
     Mets 14
20 (NL East 5위, GB 6.0) Run Differential -24 

※ 2011년 상대전적 3승 3패 동률

※ 2012년 상대전적 4승 3패 Mets 우위

Mets는 올해도 어김없이 허점과 빈틈투성이인 전력으로 시즌을 맞이했으며, Mets 팬들은 Matt Harvey가 등판하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긴 시즌을 나고 있다. Ike Davis는 올해도 전반기에는 타자 구실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듯 하며, Ruben Tejada-Daniel Murphy/Justin Turner로 구성된 테이블 세터진은 David Wright 앞에 적당한 밥상을 못 차려주고 있다. Lucas Duda, John Buck 등은 힘은 좋지만 약점이 무척 뚜렷한 타자들이며, Marlon Byrd, Juan Lagares는 주전 외야수라기보단 4th OF에 가까운 선수들이다. 

Mets는 최근 극심한 득점난에 시달리며 지난 6경기에서 14득점, 득점권타율 .175 (40타수 7안타), 잔루 42개에 그쳤는데, 특히 상대 투수들이 Pirates 와 White Sox임을 고려하면 별로 이해할만한 여지도 없다. Terry Collins 감독은 Ike Davis와 Lucas Duda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차례 타순변경을 시도했지만, 이번 시리즈부터는 실험은 그만하고 그냥 Davis를 클린업으로 굳히기로 했다고 한다.


New York Mets - Projected Lineup


1

SS

Ruben Tejada

2

2B

Daniel Murphy

3

3B

David Wright

4

RF

                    Lucas Duda

5

1B

Ike Davis

6

RF

Marlon Byrd

7

C

John Buck

8

CF

Juan Lagares

9

LHP

Jeremy Hefner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5/13                 Jeremy Hefner (0-4, 4.63 ERA) vs Lance Lynn (5-1, 2.72 ERA)

5/14                     Dillon Gee (2-4, 5.55 ERA) vs John Gast (0-0, Major League Debut)

5/15                 Shaun Marcum (0-3, 8.59 ERA) vs Shelby Miller (5-2, 1.58 ERA)

5/16                      Jon Niese (2-4, 5.93 ERA) vs Adam Wainwright (5-2, 2.30 ERA)

 


  • 아무래도 이번 시리즈 최대 변수는 Westbrook의 DL행으로 갑작스럽게 데뷔전을 치를 John Gast의 활약 여부이다. 시즌 초 32이닝 연속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던 Gast는 Memphis에서 32.2이닝 12BB 30K, 평균자책 1.38 (FIP 2.65)의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가장 최근 등판한 날짜가 5월 9일이었기에 정확히 4일을 쉰 후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예정이다. Mets는 좌완 투수 상대로 팀 wRC+ 90, OPS .679로 평균을 밑도는 성적을 내고 있으며, 좌완투수 상대로 장타력이 훌륭한 John Buck, Marlon Byrd 에게 던지는 실투만 유달리 조심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물론 David Wright은 모든 투수들이 조심해야 할 타자이다.

    연이은 부상으로 (Neck, Thumb) 제 컨디션이 아닌 Shaun Marcum, 영점을 잃은 모습인 Niese가 등판하는 3,4차전은 우리가 유리하며, Gast와 Gee가 붙는 2차전은 타격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다. 득점지원을 못받아서 그렇지 Harvey를 제외하면 그래도 사람 구실 하고 있는 Jeremy Hefner는 현재 구위와 올 시즌 보여준 모습만으로 치면 우리가 상대할 4명의 투수들 중 가장 낫다. 1차전을 잡아내면 이 시리즈는 수월하게 위닝 시리즈로 풀어갈 수 있으리라.
  • 작년 6월 초 Mets와의 원정 시리즈에서 우리는 Johan Santana에게 130구 노히터로 Mets 구단에 크나큰 선물을 안겼고, 그 바로 다음 경기에서는 R.A. Dickey에게 7피안타 완봉승을 선사하며 Dickey의 사이영상에 일조했다. 이 두 '한때는 위협적이었던' 투수들은 더 이상 Mets 로테이션에 있지 않으며, 이 자리는 Shaun Marcum, Jeremy Hefner 등으로 채워졌다. 


    Mets 선발 로테이션은 현재 'Matt Harvey와 아이들'로 불려도 딱히 반박할 수 없을만큼 극명한 레벨차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절묘하게도 이 '아이들'만 상대하는 일정이다. 3승 1패를 예상해본다.

  • 오히려 너무 잘 던져주고 있어서 불안할 정도인 우리 선발진이기에 Shelby Miller, Waino, Lynn 등에 대해 더 할 말은 없다. 그냥 시즌 내내 보여주던대로만 해주면 선발 투수 때문에 지게 될 일은 드물 것이다. Miller는 커리어 첫 Mets 전 등판이고, Lynn은 작년에 Citi Field에서 제구난조 및 볼질로 크게 고생하며 4.2이닝 5피안타 4BB 4실점으로 부진한 바 있다. Waino의 경우는 늘 Mets 상대로 약했었는데, 작년에도 2차례 등판해서 첫 경기는 6.1이닝 7피안타 7실점, 두번째 경기는 5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난타당한 바 있다.


    Mets vs. Wainwright - Wright는 잘 막았는데...


    PA H HR RBI BB SO BA OBP SLG OPS
    David Wright 12 1 0 1 2 3 .111 .250 .222 .472
    Ike Davis 9 2 1 4 2 2 .286 .444 .714 1.159
    Mike Baxter 6 2 0 0 0 1 .333 .333 .333 .667
    Lucas Duda 6 2 1 5 1 0 .500 .500 1.500 2.000
    Daniel Murphy 6 3 0 1 0 0 .500 .500 .833 1.333
    Total 67 15 3 12 5 14 .259 .328 .517 .846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Play Index Tool Used
    Generated 5/13/2013.


    Cardinals vs. Jonathon Niese - Wigginton 선발 출장?


    PA AB H 2B 3B HR RBI BB SO BA OBP SLG OPS SH SF IBB HBP GDP missG
    Ty Wigginton 15 10 4 2 0 0 3 5 4 .400 .600 .600 1.200 0 0 1 0 0
    Matt Holliday 10 10 2 0 0 0 0 0 3 .200 .200 .200 .400 0 0 0 0 0
    Yadier Molina 10 8 2 0 0 0 0 2 1 .250 .400 .250 .650 0 0 0 0 0
    Jon Jay 7 7 3 1 0 0 1 0 1 .429 .429 .571 1.000 0 0 0 0 0
    David Freese 6 6 0 0 0 0 0 0 2 .000 .000 .000 .000 0 0 0 0 0
    Total 62 52 14 5 0 0 4 8 16 .269 .377 .365 .742 1 0 1 1 0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Play Index Tool Used
    Generated 5/13/2013.




    Statistics


    Tm SVOpp SV BSv SV% SVSit Hold IR IS ▾ IS%
    LAD 14 9 5 64% 33 18 52 23 44%
    NYM 10 4 6 40% 27 15 61 23 38%
    PHI 9 6 3 67% 18 9 41 20 49%
    MIL 14 8 6 57% 33 18 57 20 35%
    SFG 17 13 4 76% 38 19 70 19 27%
    SDP 12 8 4 67% 33 21 55 16 29%
    STL 19 11 8 58% 41 21 59 16 27%
    CHC 18 9 9 50% 35 16 47 15 32%
    ATL 15 11 4 73% 33 18 48 15 31%
    LgAvg 14 9 5 66% 33 17 46 15 31%
    216 142 74 66% 488 262 694 218 31%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5/13/2013.

    승계주자 수로 본 양팀. Harvey를 제외하고는 모든 투수들이 불안한 Mets 로테이션은 불펜 투수들에게 리그에서 가장 많은 61명의 승계주자를 넘겨주었고, 이 중 38%에 달하는 23명이 득점에 성공했다. Cardinals는 시즌 초 방화 전과 때문에 리그 평균에서 멀지 않은 수준인 16점에 그치고 있다.


Player to Watch


David Freese


2012년 Cardinals는 좌완 투수 상대로 팀 wRC+ 114 (전체 2위), OPS .787 (전체 3위), 타율 0.276 (전체 3위) 에서 리그 상위권에 오른 팀이었다. 팀의 주포들이 모조리 우타자 라인드라이브 히터들인 탓에 이 팀은 좌완 투수들이 가장 상대하기 싫어하는 팀으로 손꼽혔다. 그러나 올해 이 팀은 wRC+ 72 (전체 27위), OPS .613 (전체 29위), 타율 0.218 (전체 29위) 등 모든 카테고리에서 좌완 투수 상대 리그 최하위에 그치고 있다. 이에는 "Borderline 올스타 3루수" 에서 "Borderline 벤치 플레이어" 급으로 전락해버린 David Freese의 탓이 (아주 조금은) 있다. 


Freese의 부진은 경기를 보신 분들이라면 두말해야 입아플만큼 오래된 뉴스인데, 가장 답답한 것은 도대체 장타력이 돌아오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타율은 4월 29일 .163에서 현재 .222로 많이 올라왔는데, 한 달 넘는 기간동안 달랑 2루타 3개가 유일한 장타이다. Matheny는 Freese에게 전반기 내내 기회를 줄 것이지만, Freese의 부진이 계속될 경우 과연 Matt Carpenter가 3루수로 들어오는 것을 누가 막을 수 있으랴. Craig과 Holliday, Jay가 점차 살아나고 있는 요즘 Freese의 부진이 굉장히 눈에 띄는데, 이번 홈스탠드에서는 시원한 Opposite-field 홈런을 보여줄 수 있기를. (Dillon Gee 상대로 6타수 3안타)



Miscellanies

  • Westy의 부상은 정확히 Elbow Inflammation이라는데, 스프링 트레이닝 때부터 통증이 있었으나 참고 뛰어왔다고 한다. 물론 운도 따르긴 했지만 어찌되었든 1.6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인데, 여태껏 아픈 걸 참고 등판을 거르지 않았다니 Westy도 참 모범적인 베테랑이다. Mozeliak은 수술 가능성을 배제했으며, Westy가 2차례 등판을 거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얘기했다. 이로써 Gast는 2차례의 선발 등판 기회를 개런티받았다고 할 수 있다. (2번째 등판은 5월 19일 Brewers 전, 상대 투수 Lohse 예정)

 

아래는 작년 이 맘때 (정확히는 작년 Mets와의 4연전 당시) 우리 불펜진 명단과 올해 명단을 비교해놓은 것이다. 과연 누가 중복인지 한번 찾아보시길.

2012년 6월 1일 기준 Cardinals Bullpen

Jason Motte
Mitchell Boggs
Victor Marte
Eduardo Sanchez
Maikel Cleto 
Mark Rzepczynski  

Sam Freeman

 

2013년 5월 13일 기준 Cardinals Bullpen

 

Edward Mujica

Trevor Rosenthal

Randy Choate

Carlos Martinez

Seth Maness

Fernando Salas

Joe Kelly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

by 주인장.


Cubs Series(Road) Recap

(미국시간)
5/7 Cubs 2, Cardinals 1

5/8 Cardinals 5, Cubs 4


Cubs와의 2게임 시리즈는 결국 1승 1패를 나눠가지며 끝났다. 1차전에서 Travis Wood에게 말리며 2-1로 패배, 연승행진을 마감한 Cards는 2차전에서도 한때 2-4로 리드를 허용했으나, Beltran과 Jay의 적시타에 힘입어 5-4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9회에 나온 Mujica는 역시 공 9개로 깔끔하게 삼자범퇴를 시키며 세이브를 올렸다. 불펜 방화의 주범들인 Boggs와 Rzep이 Maness와 CMart로 대체되고, 페라리도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 나오지 않게 되면서, 불펜이 훨씬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ockies

팀 성적
Cardinals 21승 12패 (NL Central 1위) Run Diff. +42
Rockies 19승 15패 (NL West 3위, 0.5 게임차) Run Diff. +26


이번 시리즈는 Rockies와의 주말 홈 3연전이다. Rockies는 한때 서부지구 1위를 달리는 등 돌풍을 일으켰으나, 최근 Rays, Yankees와의 인터리그 홈 6연전에서 2승 4패로 부진하면서 Giants와 DBacks에게 추월당해 지구 3위로 내려앉았다. 비록 기세가 한풀 꺾이긴 했으나, 만만찮은 상대이다.


현재 Cardinals의 승률은 .636으로, MLB 30팀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이며, 득실차도 Tigers에 이어 2위에 랭크되어 있다. 아직 타선의 상당수 멤버들이 부진에 빠져 있고, 불펜이 그렇게 불을 질러댔는데도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고 있음은 상당히 놀랍다. 작년 이맘때의 팀이 잘나가던 비결이 타선이었다면, 올해의 팀은 확실히 선발 로테이션이 이끌어가고 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Shelby Miller vs Jon Garland            5/10 20:15 ET (5/11 9:15 KST)

Game 2: Adam Wainwright vs Jhoulys Chacin   5/11 14:15 ET (5/12 3:15 KST)

Game 3: Jaime Garcia vs Jorge De La Rosa     5/12 14:15 ET (5/13 3:15 KST)


이번 시리즈는 1차전만 저녁 경기이고, 2, 3차전은 낮경기로 편성되어 있다. 우리 선발들은 그다지 할 말이 없으니 상대 선발을 조금 들여다보면...


1차전 상대 선발은 Jon Garland이다. 4.25 K/9, 2.50 BB/9, 4.75 ERA, 4.39 FIP로 명불허전의 똥볼 피칭을 시전 중이다. 그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이제 87마일까지 내려왔다. 이런 구속으로도 올해 그럭저럭 먹고 살고 있는 것은 52.6%에 달하는 그라운드볼 비율의 공이 크다고 하겠다. 우리가 좌완 똥볼러에게 약하긴 하나, Garland는 우완 똥볼러이니 두려워할 것은 전혀 없다.


2차전에는 Rockies의 에이스 Jhoulys Chacin이 등판한다. Chacin은 한때 뛰어난 탈삼진 능력과 그라운드볼 유도 능력을 갖춘 유망주로 꽤 주목받았었으나, 2011년을 기점으로 탈삼진 능력이 크게 하락하여 지금은 젊고 공이 좀 더 빠른 Garland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이다. 패스트볼 구속은 90마일 수준이며, 5.40 K/9, 2.56 BB/9, 50.5 GB%로 위의 Garland 스탯과 상당히 유사하다. 0.28 HR/9 라는 낮은 홈런 비율 덕에 2.56 ERA, 3.04 FIP를 기록 중이나, 이렇게 계속해서 홈런을 안 맞을 가능성은 별로 없다. 우리가 평균으로 빨리 회귀시켜 주도록 하자.


3차전에는 TJS에서 돌아온 Jorge De La Rosa가 나온다. De La Rosa는 2008-2009년 무렵에 이닝당 1개 꼴로 삼진을 잡으며 당시 95마일이 넘는 속구를 뿌리던 Ubaldo Jimenez와 함께 강력한 원투펀치를 이뤘던 투수지만, TJS 이후에는 탈삼진 능력을 엿바꿔 먹었는지 K/9가 반토막나 버렸다. 현재까지의 스탯은 4.93 K/9, 3.29 BB/9, 46.2 GB%, 3.52 ERA, 4.33 FIP 이다. LOB%(76%)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것도 아니고, SIERA는 4.79로 더욱 좋지 않아서, 저렇게 낮은 ERA는 흑마술의 산물이라고 생각된다. -_-;;;


올해 들어 부쩍 붕붕거림이 심해진 우리 타선에게 있어서, 이렇게 탈삼진 능력이 없고 컨택이 비교적 용이한 선발투수들과의 대결은 나쁠 것이 없어 보인다. 상대 타선이 꽤 막강하지만 우리 선발진을 믿고 2승 1패를 예상해 본다.



Statistics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으며, 순위는 NL 15팀 중에서의 순위이다.


투수 스탯 ERA/FIP/xFIP/GB% 1위인 Cards와, 타자 스탯 AVG/OBP/SLG/wRC+ 1위인 Rockies가 맞붙는 시리즈이다. 이쯤 되면 정말 진부하지만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지 않을까?



Player to Watch

Matt Carpenter: MCarp의 slash line은 현재 281/351/455로, 126 wRC+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wRC+ 기준으로는 Beltran(142), Yadi(133), Holliday(127)에 이어 4위이며, 수비와 주루, 출장시간 등을 모두 고려한 WAR 기준으로는 1.4로 야수들 중 1위이다. 팀내 주전 중 수비와 주루에서 모두 플러스 값(리그 평균을 상회한다는 의미)을 나타내고 있는 선수는 MCarp가 유일하다. 얘 없었으면 진짜 어쩔 뻔했을까... -_-;; 우려했던 2루 수비도 UZR/150이 +9.2로 상당히 좋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NL에서 150이닝 이상 2루 수비를 본 선수 중에서 무려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기도 하다. (Utley보다도 위이다. ㅎㅎ) 아예 MCarp를 2루수로 계속 쓰고 Wong 등 미들인필드 유망주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을 듯. 하지만...


David Freese: 그런 트레이드가 어려운 이유가 바로 이녀석의 존재이다. Freese는 지난 일주일 동안에도 250/250/300 으로 그다지 발전이 없었다. 시즌 성적은 208/278/250, 51 wRC+에 불과하다. Freese는 원래 그라운드볼 비율이 다소 높은 타자이지만, 올해는 그 비율이 63%나 될 만큼 땅볼을 죽어라고 양산하고 있다. 이렇게 타구를 굴려대기만 하면, 설사 타율이 작년 수준으로 올라간다고 해도 장타력은 회복되지 않을 것이다. (참고로, 타구를 복사하는 능력이 유난히 뛰어난 J모 선수의 그라운드볼 비율은 작년에 59%였는데, 올해는 48.4%로 오히려 줄었다.) Kolten Wong이나 Greg Garcia가 AAA에서 좀 더 잘해주고 있었다면, 당장이라도 Mcarp를 3루로 돌리고 유망주를 콜업해서 2루를 맡겨 보자고 하고 싶을 정도이다. 이러니 MCarp를 2루에 아예 고정시키기도 어렵다. 얘가 영영 회복하지 못하면 3루에 더 자주 기용해야 할 테니까...



Rockies 타선은 리그 1위답게 Tulo(348/442/652, 183 wRC+), CarGo(143 wRC+), Fowler(144 wRC+), Cuddyer(150 wRC+), Rosario(123 wRC+) 등 무서운 타자들이 즐비하다. 여기에 43타석에서 홈런 3개를 쳐낸 루키 Arenado도 위협적인 존재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Minor League Report


News

    • forearm strain으로 근 3주 넘게 자리를 비웠던 Eduardo Sanchez가 5월 6일부로 DL에서 복귀했습니다. Keith Butler와 Nick Greenwood가 자리를 만들기 위해 내려갔고, Springfield에 Justin Wright나 Kevin Siegrist, Palm Beach에 Lee Stoppelman 같은 써봄직한 좌완계투들이 속속 승격할 예정인지라 Greenwood는 조만간 방출될 것 같습니다.

    • John Gast와 Michael Wacha는 꾸준히 순항 중이구요. Oscar Taveras도 튀진 않지만 나름 순조롭게 적응 중인데, AAA 승격 후 좌타 상대로 꽤나 고전중이네요. 우타상태 OPS .990, 좌타상태 .572. Kolten Wong은 정 반대로 우타상대 .592, 좌타상대 .936 입니다. Wong은 home/away, day/night 편차도 다 크네요, 얼마 안되는 표본입니다만.




News

    • 지난 5월 5일 등판서 6이닝 노히트를 펼치는 등, Scott McGregor의 호투가 지속(6G, 3.08 FIP, 8.65 K/9, 2.62 BB/9, 53.7 GB)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새로 장착한 cutter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데요. 훌륭한 control을 바탕으로 low 90's sinker와 curve를 주무기로 구사하는 McGregor는 지난 2011년 스캠에서 Chris Carpenter의 cutter를 지켜보며 자신의 무기로 만들어야 겠다 생각했다고 합니다. 마침 TJS 재활기간 동안 쭉 cutter grip을 연습해 왔고, 바야흐로 올해부터 실전에서 사용하고 있다는군요. sinker와 잘 녹아들어가고 있다며 크게 만족하는 모습입니다.

    • Kevin Siegirst는 지난 겨울내 인터넷에서 Randy Johnson의 비디오를 수십, 수백번 들여다 봤다고 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Johnson의 'slider'를 말이죠.  비디오로 관찰한 모습을 거울 앞에 홀로 서서 따라해보기도 하고, AFL에선 평소 왕래가 없었던 타 팀 유망주들에게 slider에 대해 이런저런 의견을 구하기도 하는 등, slider의 발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Siegrist 본인은 다른 무엇보다 slider를 공격적으로 밀어 넣는 Johnson의 대담함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밝히네요.

    • Ramsey being Ramsey. 5일부로 Springfield에 승격된 Ramsey는 빠르게 자신의 리더쉽을 과시했습니다. 말인즉, 15-4로 대패한 경기 후 선수들 앞에서 '이런 패배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일이고, 이전경기에서 우린 12-1로 대승한 팀이라는 걸 잊어서는 안된다' 뭐 이런 투로 선수들을 독려했다네요. 승격된 지 2일만에 이런 말을 동료들 앞에서 늘어놓으며 팀을 수습하려 하다니, 역시 타고난 리더는 달라도 뭔가 다릅니다?
    • Seth Blair의 가장 최근 등판을 지켜본 fangraphs의 Marc Hulet은 "curve의 break는 괜찮아 보였는데, 제구가 안되더라. changeup도 생각한 것 보다 potential이 있어 보였다. 실제로 경기 초반 swing and misses 몇개 끌어내기도 했고. 두 구질 모두 future 50-55 grade를 주겠다. 첫 5타자 중 3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시작이 괜찮았는데, 좋게봐줘야 control은 평균 수준이었지만 3개의 구질을 적재적소에 잘 사용했다. low three-quarter arm slot 덕에 공을 숨겨 나올 수 있지만, arm action은 command 문제를 더 악화시키는 것 같더라. 2이닝을 잘 막은 뒤 3이닝째 접어들며 무너졌는데, 이걸 보면 high leverage reliever가 더 나은 보직이지 싶다. 나 개인적으로는 Blair가 40인 로스터에 들어갈만한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보지만, 좀더 빨리 빅리그에 도달하기 위해선 이 시점에서 릴리버로 전향하는게 순리아닐까 생각한다." 라고 평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Jordan Swagerty의 재활이 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네요. 5월 중 복귀가 예상되었는데, 좀 더 미뤄질 것 같습니다. 추가로 Swagerty는 다시 한번 선발로 뛰던 불펜으로 뛰던 상관없단 뜻을 밝혔습니다. closer mentality 이야길 이번에도 꺼내드는 걸 보니 불펜쪽을 더 선호하는게 아닌가 생각도 드네요. 어짜피 선발은 4인방이 꽉 잡고 있으니 길이 불펜밖에 없기도 하고.




News

    • 초반의 기대가 무색하게 기가 막힐 정도로 타선이 침체 중입니다. Ramsey 승격하고, Walsh와 Piscotty는 초반 기세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있으며, Anthony Garcia는 BA의 평 맞다나 큰 스윙에서 퍼져나오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네요. Piscotty의 세련된 approach와 처음 소화하는 코너외야 수비가 생각보다 평이 좋다는게 유일한 긍정적인 뉴스거리인듯 합니다.




News

    • 지난달 소개한 Zach Petrick은 (비록 자기보다 1살 이상 어린 선수들이 뛰는 리그라 하더라도) 19.1 IP, 2.01 FIP, 12.57 K/9, 2.33 BB/9로 4개팀 릴리버들 중 최상의 성적을 기록중입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별 볼일 없는 high 80's fastball에 그치던 Petrick은 (아마도 mechanic 변경 등을 통해) 입단 후 최고 93mph의 four seam fastball을 뿌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인데요. 현재는 부족한 changeup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합니다. 불펜투수로 출장하며 새 구질을 익히는게 그리 쉽지 않지만, 자신은 선발투수가 꿈이기 때문에 curve를 받춰 줄 3rd pitch를 꼭 마스터 하고 싶단 당찬 포부도 드러냈습니다.

    • 입단 후 부터 이어져온 Carson Kelly의 strike zone 재설정 작업은 EST에서도 쭉 진행되어 왔고, 이는 지나치게 공격적이었던 Kelly가 Midwest League에서 가장 어린 선수 중 하나로 훌륭히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네요. Kelly는 최근 10경기에서 .364/.417/.515를 기록 중입니다. 
    • 지난 경기 완봉승을 기록한 Tyrell Jenkins. 몇일 전 댓글에도 언급했지만, four-seam 몇개 던지다 쳐 맞아 two-seam으로 패턴 변경한게 주효했다(GB/FB 15/5)라 본인 입으로 말한 바 있죠. 좋긴 한데, 제가 4월 중순 경 본 리포트에 따르면 최고구속이 92-93mph에 그쳤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쌀쌀한 날씨 탓인지, 지금도 종종 삐꺽이는 delivery 탓인지, 정확히 뭐가 문제인진 모르겠지만 탄탄한 피지컬 바탕으로 mid 90's fastball 팡팡 뿌려줄 것 같던 모습은 갈수록 멀어지는 거 같아서 좀 아쉽네요. 뭐 아직 92년생이고, 어떤 스타일로 성장하게 될지조차 감이 안오는 시점이니 차분히 두고봐야 겠습니다만.
    • Kelly의 등장으로 Wisdom의 1루 알바 횟수가 늘어난 가운데, Jacob Wilson이 2루 터줏대감으로 눌러 앉으면서 Breyvic Valera가 가장 큰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25경기 중 13경기를 LF로 (2루수는 7경기) 출전 하고 있네요. 졸지에 외야수가 된 Valera는 25경기서 고작 3K만을 기록하는 등, Plate Discipline와 Bat Control 면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초반 고전하더니 기본이 잘 잡힌 선수답게 최근 10경기 .357/.413/.429로 치고 올라오는군요. 교통정리가 좀 필요할 듯 한데 Starlin Rodriguez, Colin Walsh, Jacob Wilson 등이 엉키고 섞여서 쉽지가 않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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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ovy


Brewers Series Recap

(미국시간)


5/2      Cardinals       6 : 1     Brewers
5/3      
Cardinals       6 : 5     Brewers
5/4      Cardinals       7 6     Brewers

5/5      Cardinals      10 : 1    Brewers

선발진에 크게 의존하며 경기력과는 뭔가 괴리감이 있는 성적을 내고 있던 상황이라, 또한 상대가 홈에서 워낙 강한데다가 분위기가 나쁘지 않던 맥주네였기에 어려운 시리즈가 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게 웬걸. 원정 4연전을 스윕하는 훌륭한 결과를 냈다. 2004년 이후 첫 원정 7연승이자, 3년만에 거두는 정규시즌 6연승이다. 또한 원정 4연전 스윕은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단순히 4연승의 결과를 떠나서, 경기 내용들이 굉장히 좋았다. 물고 물리는 타격전을 적시타로 승리하질 않나, 중심타선은 장타라는 것을 보여주었고, 불펜진은 접전에서 리드를 지켰다. ROY에 도전하는 패스트볼 덕후 소년은 패스트볼로 자초한 위기를 패스트볼로 타개하며 원정에서 값진 호투를 해주었다. Garcia는 Miller Park에서 독립기념일 특집 8이닝 1실점의 역투를 해주기까지 했다. 에이스 Waino가 두들겨맞는 바람에 도저히 이기기 힘들어보였던 3차전은 쩌리들의 단체 활약 (Sugar, Jay, DD) 덕에 1점차 승리로 끝났고, 4차전쯤 되자 맥주네는 맥이 풀린듯 Estrada의 초반 자진 붕괴 후 이렇다할 반격도 못하고 항복했다. 


살아나는 거니, 너네? (이번 시리즈)

   Allen Craig: 19타수 8안타 1홈런 7타점 
Matt Holliday: 15타수 5안타 2홈런 5타점 6득점
David Freese: 16타수 6안타


(lecter님을 위한) St. Louis Cardinals 지난 3년간 연승 기록

2013: 6+ 연승 1회 (4/30~, vs CIN and MIL), 4연승 2회

2012: 5연승 1회 (6/22-26, vs KCR and MIA, all in Road), 4연승 7회 (88승으로 마감)

2011: 5연승 1회 (9/6-11, vs MIL and ATL, all at Home), 4연승 9회 (90승으로 마감)

2010: 8연승 1회 (7/11-21, vs HOU, LAD and PHI, 7 at Home), 5연승 2회, 4연승 1회 (86승으로 마감) 



Series Preview: Cardinals vs     Cubs    
 성적

        Cardinals 20 11패 (NL Central 1위) Run Differential +426연승
              Cubs   12
 20패 (NL Central 5위, GB 8.5Run Differential -16

 


※ 2011년 상대전적 10승 5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20)

※ 2012년 상대전적 10승 7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33)

※ 2013년 첫 맞대결


이번 주말부터 치러질 10연전 홈 스탠드를 하러 돌아가는 길에 Wrigley 에 들려서 2경기를 치르고 내려가는 일정이다. Cubs는 뭐 평년과 크게 다르지 않게 Cardinals 와 정확히 반대되는 행보의 시즌을 보이고 있으며, 우리가 20승 고지를 밟은 날 이들은 20패를 달성했다. 무서운 구위를 뽐내는 Jeff Samardzija나 요새 광분하고 있는 Scott Feldman을 만나지 않는 것은 다행이지만, Travis Wood는 올 시즌 팀내 최저 평균자책을 기록하고 있는 투수이며 Carlos Villaneuva 역시 초반 페이스가 훌륭하다. 

Cubs 타선은 최근 Rizzo와 Soriano가 살아나면서 서서히 빅 리그 팀다운 모습을 띠고 있는데, 이 팀 타선은 사실 생각보다 나쁘지않다. 예고된 선발투수 4명 중 가장 높은 ERA가 2.85라는 것은 잘 알고 있으나, 2경기 모두 타격전이 나올 가능성도 꽤 된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한다. 어찌 되었든 좋은 분위기를 타고 내친 김에 8연승까지 가보자!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5/7                        Travis Wood  (2-2, 2.50 ERA) vs  Lance Lynn (5-0, 2.75 ERA)

5/8                   Carlos Villaneuva (1-2, 2.85 ERA) vs  Jake Westbrook  (2-1, 1.07 ERA)



  • Lance Lynn은 현재 야구계에서 가장 긴 Active Winning Streak인 10연승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이번 등판에서 11연승에 도전한다 (성공시 2009년 Chris Carpenter의 11연승 기록과 타이). 시즌 초 몸무게와 함께 공도 가벼워진 게 아닌가 싶어서 우려를 낳았으나, 이를 불식시키면서 잘 던져주고 있다. 특히 패스트볼의 움직임이라던가 브레이킹볼의 낙차 등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나아지는 모습이며, 최근 던진 3경기에서는 21이닝동안 8피안타만을 허용했다. 


    작년에는 무려 4차례나 Cubs 전에 등판해 모조리 승리를 따냈는데, 이 중 두 차례는 Travis Wood와의 맞대결이었으며 이번이 벌써 세번째 대결이다. 조만간 Lynn vs. Wood도 Waino vs. Gallardo처럼 단골 매치업이 되는 게 아닐지? Travis Wood는 타자를 압도할 수준의 구위가 없는 플라이볼형 좌완투수인데, Wrigley를 홈으로 쓰다보니 홈에서 유난히 성적이 안좋다. 


    Lance "곰잡이" Lynn Cubs전 등판일지 (2012)


    Rk Date Tm Opp Rslt IP H R ER BB SO HR ERA BF Pit
    2 Apr 14 STL CHC W,5-1 5.1 4 1 1 2 5 0 1.50 22 88
    4 Apr 25 STL @ CHC W,5-1 8.0 6 1 1 2 7 1 1.33 30 110
    19 Jul 22 STL CHC W,7-0 6.0 4 0 0 3 5 0 3.10 24 100
    20 Jul 27 STL @ CHC W,9-6 5.0 8 6 6 2 3 1 3.42 22 95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5/7/2013.


    Travis Wood, "저도 호구가 되고파요"


    통산 vs. Cardinals: 6경기 2승 2패 5.35, 35.1이닝 10피홈런

    2012 vs Cardinals: 3경기 16이닝 16실점 7피홈런



  • Villanueva는 프로 8년만에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로 시즌을 맞이했는데, 이에 고무되서인지 아주 열심히 던지고 있다. 6경기에서 41이닝을 소화해주었으니 Cubs 입장에서는 기대 이상의 소득이다. 다만 현재 기록중인 ERA는 .210의 낮은 BABIP와 81%를 상회하는 LOB% 때문에 조만간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우리 타자들과는 Brewers 시절 만난 상대 전적 데이터가 조금 있으나 크게 신경쓸 수준은 아니다. 


    Cardinals vs. Villanueva

    PA H HR RBI BB SO BA OBP SLG OPS
    Yadier Molina 19 3 0 1 0 1 .167 .211 .167 .377
    Matt Holliday 12 3 2 3 2 2 .300 .417 .900 1.317
    Ty Wigginton 10 2 0 0 0 4 .200 .200 .200 .400
    Adam Wainwright 7 1 1 1 0 2 .143 .143 .571 .714
    Jon Jay 5 3 0 0 1 1 .750 .800 .750 1.550
    Total 63 13 3 5 4 13 .224 .286 .379 .665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Play Index Tool Used
    Generated 5/7/2013.


  • Villanueva의 가장 특이한 점은 올 해부터 전반적으로 제구가 살짝 나아졌다는 점과 GB%가 엄청나게 올라갔다는 점이다. 분명 플라이볼 투수로 알고 있었는데 (지난 3년간 평균 35%대 GB%, 42%대 FB%) 올해부터는 무려 48%의 땅볼유도율과 1.53의 GB/FB 라는 아주 전형적인 싱커볼러 스탯을 찍고 있다. 패스트볼 구속이 86.8로 갑자기 3마일이나 하락한 것을 보면 아예 작정하고 싱커에 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우리의 Westy는 지난 등판에서 약간의 운까지 겹치며 절묘하게 리그 평균자책 1위의 영광을 이어갔는데, 이번 등판에서는 지난 등판에서의 조금 더 sharp한 모습을 기대해본다. 특히 이제 100승 부담도 떨쳐냈으니...어차피 둘 다 싱커볼러라면 그래도 Westy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Statistics

Cubs는 NL에서 가장 볼넷을 안 얻어내고 (혹은 못 얻어내고) 있는 팀. Starlin Castro와 Rizzo의 시즌 초 슬럼프와 Alfonso Soriano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대신 Luis Valbuena, David Dejesus 등이 평년보다 훨씬 빠른 페이스로 홈런을 양산하고 있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탓에 팀 홈런에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Lynn처럼 많은 탈삼진과 많은 장타 허용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투수 들 입장에서 이렇게 장단점이 뚜렷한 Cubs 타선은 쉽지 않을 것이다.

Tm R/G G PA AB R H 2B 3B HR RBI SB CS BB ▴ SO BA OBP SLG OPS OPS+ TB GDP HBP SH SF IBB
CHC 3.65 31 1157 1057 113 252 63 2 38 109 23 6 75 227 .238 .296 .410 .706 91 433 24 13 9 3 7
MIL 4.50 30 1133 1023 135 267 48 7 36 130 27 11 81 228 .261 .322 .427 .749 99 437 25 14 9 6 11
PHI 3.53 32 1144 1041 113 247 49 6 27 104 15 7 83 241 .237 .296 .374 .669 81 389 29 6 7 7 7
PIT 4.03 31 1138 1020 125 246 51 3 34 121 19 5 84 254 .241 .307 .397 .704 98 405 22 16 12 6 4
MIA 3.06 32 1195 1075 98 245 44 3 19 90 18 2 84 220 .228 .291 .327 .619 72 352 29 14 17 5 7
STL 4.84 31 1170 1049 150 270 54 2 27 141 10 2 87 212 .257 .321 .390 .711 97 409 31 13 18 3 6
WSN 3.53 32 1154 1040 113 240 52 7 30 111 16 7 91 256 .231 .295 .381 .675 85 396 18 6 10 7 7
SFG 4.52 31 1182 1055 140 278 52 6 24 130 16 4 91 200 .264 .324 .392 .716 106 414 27 8 17 11 6
LgAvg 4.16 31 1168 1041 128 258 52 4 31 121 17 6 95 234 .248 .315 .394 .710 94 410 24 11 12 8 7
4.16 463 17514 15617 1924 3871 777 67 458 1820 251 87 1427 3513 .248 .315 .394 .710 94 6156 363 165 186 115 112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5/7/2013.

아하, 스탯을 준비하면서 알았다. 우리 팀은 올해도 GIDP 리그 선두를 질주중이다.

Chicago Cubs - Projected Lineup

1

CF

David DeJesus

2

SS

Starlin Castro

3

1B

Anthony Rizzo

4

LF

Alfonso Soriano

5

RF

Nate Schierholtz

6

C

Wellington Castillo

7

3B

Luis Valbuena

8

2B

Darwin Barney

9

LHP

Travis Wood

 


Players to Watch

Anthony Rizzo

Rizzo의 최근 페이스는 굉장히 무서운데, 각종 공격 카테고리에서 리그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최근 7경기에서 28타수 13안타 (.464), 2루타 6개 홈런 1개 6타점으로 2할 밑이던 타율을 무려 .262까지 끌어올렸다. 가장 무서운 부분은 이 기간동안 삼진을 5개밖에 당하지 않았다는 점으로, 단순히 타구의 질이 향상된 것 이상으로 컨택률과 Plate Discipline에서 문제점을 찾아낸 것을 알 수 있다. Lynn 상대로는 5타수 3안타에 홈런이 하나 있으니 철저히 조심해야할 것이다.

Allen Craig

4월 23일 이후로 Allen Craig의 LD%는 무려 35.1%이며 (리그 4위), 이 기간동안 안타 17개를 양산하고 있다 (리그 7위). 타구의 질이 슬슬 좋아지는 게 눈에 보일 정도이고, 마수걸이 홈런까지 쏘아올렸으니 참으로 의미있는 시리즈였다. 올라오는 타격감을 유지하기에 Cubs 투수들과 Wrigley Field는 좋은 환경이며, 특히 1차전 선발투수 Travis Wood를 상대로는 10타수 4안타에 홈런까지 하나 있다. 아, 그리고 Craig은 원래 4월보단 5월에 훨씬 잘 친다.

Allen Craig "전 5월이 좋아요" (커리어 월별성적)

ISplitGPARH2BHRRBIBBSOBAOBPSLGOPS
April/March42156133610125830.248.295.338.633
May411482047118341530.364.422.6361.057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5/5/2013.

 

Miscellaneous

Elias Sports Bureau에 따르면 Cardinals가 기록한 30경기 연속 팀 선발 투수 5자책점 이하 경기는 현대 야구 최장 기록이라고 한다 (종전 1982년 28경기 연속). 이 기록이 희한하게도 Waino 경기에서 깨졌다는 게 좀 웃기긴 하지만 현재 우리 로테이션이 얼마나 단체로 광분을 하고 있는 것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기록이다. 



Go Birds! 

Posted by Doovy+
:

시리즈 분석은 Doovy님의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Cardinals at Brewers

Game 1: Cardinals 6, Brewers 5

Game 2: Cardinals 6, Brewers 1


Game 3: Adam Wainwright at Yovani Gallardo   5/4 16:05 ET (5/5 5:05 KST)

Game 4: Jaime Garcia vs Marco Estrada         5/5 14:10 ET (5/6 3:10 KST)



Motte의 TJS 수술 소식은.. 예상은 했지만 역시 아쉬움이 남는 것을 어쩔 수 없다. 2년 계약을 해놓고 최소 1년 반을 드러눕게 생겼으니... 게다가 요즘 불펜이 또 워낙 엉망진창이어서 Motte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한편으로는... Carp가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설레발은 금물이지만... 다시 마운드에 서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무척 흐뭇할 듯.



2승 후의 3차전은 Waino와 Yovani "호구" Gallardo의 대결이다. 늘 그래왔듯이 호구는 호구답게 두들겨 주면 될 것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시리즈 분석은 Doovy님의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Cardinals at Brewers

Game 1: Cardinals 6, Brewers 5


Game 2: Shelby Miller at Kyle Lohse              5/3 20:10 ET (5/4 9:10 KST)

Game 3: Adam Wainwright at Yovani Gallardo   5/4 16:05 ET (5/5 5:05 KST)

Game 4: Jaime Garcia vs Marco Estrada         5/5 14:10 ET (5/6 3:10 KST)



어렵게 이기긴 했지만 어쨌든 다행히 1차전을 승리했다. 2차전은 Miller와 Lohse의 리매치인데... 작년만큼이나 잘 던지고 있는 Lohse이긴 하나 Miller의 포심도 아직은 잘 먹히고 있으니 그다지 꿀릴 것은 없다고 본다.


결국 Boggs가 강등되고 Carlos Martinez가 콜업되었다. 40인 로스터에 이미 투수가 꽤 많은데도 지난번 Maness에 이어 이번에는 CMart까지 계속해서 새로운 투수를 40인 로스터에 추가하고 있다. 일단은 Rafael Furcal을 60-day DL로 옮겨서 CMart의 자리를 만들기는 했지만, Marte, Cleto 등 marginal한 자원들은 조만간 모두 DFA 될 것으로 보인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Doovy


Reds Series Recap

(미국시간)


4/29      Cardinals       1 : 2     Reds
4/30      
Cardinals       2 : 1     Reds
5/1        Cardinals       4 : 2     Reds


주전 라인업의 절반이 제대로 맛이 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Cardinals 타선과 추신수-BP-Votto를 제외하고는 역시 안일한 모습의 Reds 타선의 맞대결 답게 이번 시리즈는 3연전에서 양팀 합쳐서 54이닝 12득점에 그치는 빈타전/투수전의 양상을 띠었다. 그래도 어찌어찌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간 모습이 신기할 만큼 Cardinals 타선은 답답했는데, 아마도 2승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Reds 타선 역시 그만큼 극악의 생산력을 보였기 때문일 것이다. (Reds 타선 최근 9경기 중 7경기에서 2득점 이하)


그러나 상대 타선을 감안하고 보더라도 선발 투수들의 호투는 짚고 넘어가야 하는데, Jaime Garcia의 2차전 피칭은 Jaime의 장점을 가장 잘 살린 퍼포먼스로, 살아움직이는 커터가 존 낮게 들어가면서 수많은 땅볼 유도를 해내며 92구만에 8이닝을 소화했다. Waino는 상대 타선이 현재 감이 안좋은 Reds 타선이 아니었다면 평균자책점이 많이 올라갈 뻔한 컨디션이었으나 그래도 7이닝 2실점으로 막아내며 제 역할을 했고, Lance Lynn은 현재 리그 전체에서 가장 긴 Streak인 10 Decision 연속 승리를 이어나가고 있다. (작년 9월 9일 Brewers전 구원승부터 시작)


Mujica를 클로저 자리에 앉히기 전까지는 리그 최악 수준이었던 불펜, 그리고 ML 전체 27위에 빛나는 팀 장타율 (.372)과 24위의 팀 출루율 (.309)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 팀은 16승 11패의 성적과 디비전 리더라는 쑥스러운 명찰을 달고 5월달에 들어섰다. 이에는 현재 너무 잘 굴러가고 있어서 살짝 불안하기까지 한 선발 로테이션의 힘이 절대적이었다 (최근 9경기 선발 투수들 평균자책 1.23) 이들의 Regression은 슬슬 시작될 것이며, 타선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번 시리즈처럼 또 3경기 7득점으로 위닝시리즈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다.


[시즌 초에는] 승리를 부르는 그대 Lynn


Lance Lynn in first 6 games (2012) 


Rk Date Opp Rslt Dec IP H R ER BB SO HR ERA Pit
1 Apr 8 @ MIL W,9-3 W(1-0) 6.2 2 1 1 1 8 1 1.35 100
2 Apr 14 CHC W,5-1 W(2-0) 5.1 4 1 1 2 5 0 1.50 88
3 Apr 20 @ PIT W,4-1 W(3-0) 7.0 4 1 1 1 4 1 1.42 88
4 Apr 25 @ CHC W,5-1 W(4-0) 8.0 6 1 1 2 7 1 1.33 110
5 May 2 PIT W,12-3 W(5-0) 6.2 3 2 2 1 6 0 1.60 100
6 May 7 @ ARI W,9-6 W(6-0) 5.0 3 0 0 4 7 0 1.40 91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5/2/2013.


Lance Lynn in first 6 games (2013) 


RkDateTmOppRsltDecIPHRERBBSOHRERAPit
1Apr 3STL@ARIL,9-104.06443319.0094
2Apr 9STLCINW,5-1W(1-0)6.041111004.50101
3Apr 15STL@PITW,10-6W(2-0)5.07443415.4099
4Apr 20STL@PHIW,5-0W(3-0)7.01003803.68107
5Apr 26STLPITW,9-1W(4-0)7.02113903.10106
6May 1STLCINW,4-2W(5-0)7.05112502.75110
STL36.0251111153922.75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5/2/2013.

2012: 6승 무패 1.40, 38.2이닝 37K

2013: 5승 무패 2.75 36이닝 39K

그건 그렇고...Freese는 대체 뭘 하는 것일까? Holliday는 정녕 플라이볼로 홈런을 치지는 않는 타자인 것일까? Mujica는 언제까지 스플리터만 던질까? Choate는 삼진을 잡을 수 있는 투수일까?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rewers
 성적

        Cardinals 16 11패 (NL Central 1위) Run Differential +26
          Brewers 14
 12패  (NL Central 3위, GB 1.5Run Differential +3

 

※ 2012년 상대전적 9승 6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31)

※ 2013년 상대전적 2승 1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


 

3주 전 홈에서 만났을 때만해도 Cardinals는 지금보다 약점이 덜 뚜렷했으며 Brewers는 선발투수진의 난조로 분위기가 안좋았다. 첫 2경기를 잡아내면서 홈에서 올 시즌 첫 스윕을 가져가나 싶었던 시리즈는, 3차전 Garcia의 7이닝 무실점 호투 이후 Rosenthal - Boggs가 3점차 리드를 날리면서 연장으로 접어들었고, 결국 이 날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던 Jonathan Lucroy에게 결승 홈런을 맞고 패배하고 말았다. 


공교롭게도 이 경기를 기점으로 Brewers는 분위기를 타고 9연승을 달렸으며 (필자 소견에는 이 팀만큼 분위기 타고 연승 잘 하는 팀도 없는 것 같다. 3년째 5연승 이상을 해본 적이 없는 우리로써는 살짝 부러울 노릇이다), 리그 최하위권에서 순식간에 다시 디비전 레이스로 복귀했다. Jim Henderson이 클로저 대행을 무사히 소화하며, 타선이 살아난 지금, Brewers는 3주 전에 상대했던 그 팀이 아니다. 특히 Roenicke 체제가 굳혀진 이후 Miller Park에서 이 팀은 더더욱 무섭다. (지난 2시즌간 Brewers는 홈에서 각각 57승, 49승)  


도화선에 불은 우리가 붙여주었다. 힘든 시리즈가 예상되며, 2승 2패로 마무리하고 Chicago로 떠날 수 있다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5/2                            Wily Peralta (2-1, 5.02 ERA) vs  Jake Westbrook (1-1, 0.98 ERA)

5/3                              Kyle Lohse (1-2, 2.53 ERA) vs  Shelby Miller  (3-2, 2.05 ERA)

5/4                         Yovani Gallardo (3-1, 4.25 ERA) vs  Adam Wainwright (4-2, 2.03 ERA) 

5/5                           Marco Estrada (2-1, 4.58 ERA) vs  Jaime Garcia (3-1, 2.50 ERA)


  • Brewers에서 기대가 큰 루키 Wily Peralta는 늘 우리랑 스케줄이 안맞다가 이제서야 첫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평균구속이 작년 95.5, 올해 94.1에 이르는 무시무시한 투심 패스트볼을 던지며, 이 패스트볼의 비중이 무려 74.5%이다. 마이너 시절에는 커브도 구사했으나 올 시즌에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만 보여주고 있는데, 세컨더리 피치인 슬라이더의 완성도는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다. 


    건장한 체구에서 뿜어나오는 투심으로 우타자들을 상대로 많은 땅볼을 유도하고 있으며, 올 시즌도 GB% 가 59.4%에 달한다. 젊고 탱탱하며 뭣모르고 덤비는 버전의 Vogelsong이 연상되는데...우리는 Vogelsong류의 투수들에게 그다지 강하지 않다 (물론 Vogelsong의 레퍼토리가 더 다양하지만...) Freese, Craig같은 타자들은 지금 Peralta의 투심이 존 안에 들어오면 유격수 땅볼 이상을 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물론 Peralta는 신인답게 아직 피홈런 문제, 제구 문제가 있으며, 스카우팅 리포트에 보면 특히 "쓸데없이 약한 타자들 상대로 카운트를 길게 가져가다가 볼넷을 내주는 경향" 이 있다고 한다. 이는 마치 Kozma에게 하는 말 같다. 


    맛이 간 우타자들이 중간 중간 맥을 끊는 우리 라인업 입장에서는 Matt Carpenter와 Beltran만 날라다니고 나머지들은 조용한, 그런 익숙한 패턴을 또 보게될까 두렵다. Matt Adams가 이렇게 아쉽다.



  • Lohse는 지난 등판에서 보았듯이 아직도 Lohse다운 지능적인 피칭을 할 수 있는 투수이다. 다만 이번에는 무대를 Miller Park로 옮겼을 뿐이다. Lohse는 Miller Park에서 통산 57이닝 (10선발)을 던지며 2승 3패 평균자책 6.00 Whip 1.48을 기록하고 있으며, Cardinals 시절에도 Miller Park 원정에서 그다지 믿을만한 모습을 보인 적은 없었다. 이 곳을 홈구장으로 쓰게 되면서 그 트렌드가 바뀌었는지 올 해는 2경기에서 6이닝 1실점,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었다. 


  • 반가운 우리 호구 Gallardo가 설령 각성해서 우리 타선을 깰 비책을 준비해왔다고 해도, Waino가 올 시즌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어느 매치업이라도 꿀리지 않을 듯한 믿음직스러운 에이스의 그것에 가깝다. 3차전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다만 High-fastball에 맛을 들린 Waino가 높은 포심으로 승부를 할 경우 Braun, Carlos Gomez, Lucroy, Yuni Betancourt 등 이를 반길 타자들이 참으로 많다. 


    현재 Brewers 타선은 좌투수들 상대로 상당히 잘 치고 있다. Miller Park에서 4차례 등판해 평균자책 5.57에 21이닝 26피안타 7볼넷 17실점 (13자책)으로 두들겨맞은 바 있는 Jaime 입장에서는 결코 바람직하지 못한 상황이다. 게다가 일요일 경기 라인업에는 DL에서 복귀하는 좌투수 킬러인 Aramis Ramirez가 포함될 전망이다.


    Jean Segura: 28타수 14안타 OPS 1.477

    Carlos Gomez: 25타수 10안타 OPS 1.203

    Ryan Braun: 20타수 6안타 OPS 0.863

    Norichika Aoki: 31타수 9안타 OPS .841

    Rickie Weeks: 25타수 6안타 OPS .827





Player to Watch


Yuniesky Betancourt & Carlos Gomez


Carlos Gomez야 익숙한 이름이다. 현재 8게임 연속안타 행진에, 이 기간동안 29타수 15안타, .517에 3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다. 좌,우투수 가릴 것 없이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으며, Brewers가 왜 장기계약을 줬는지 이해가 가고 있다. 그런데 Yuni는 왜...?


Yuni Betancourt는 한 달간 25게임에 나서 7홈런 22타점 .279/.297/.510, wRC+ 129의 상당히 훌륭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3BB/10K). BABIP 탓이겠지, 했는데 심지어 BABIP도 .239에 그치고 있으며, 좌우 스플릿도 굉장히 균등하다. 지금 나이 서른에 브레이크 아웃이라도 하겠다는 것인가? 


올 해 오프시즌에 Yuni Betancourt가 Phillies 와 마이너 계약을 했을 당시, Fangraph의 Jeff Sullivan은 Yuniesky Betancourt의 허접함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포스팅을 했었다 (요지는 2005년 데뷔 당시 리그 최고 수준의 Fan Scouting Report Rating을 자랑했던 Yuni가 지금은 마이너 계약도 아까울 정도로 가치가 없는 선수가 되었다는 것이다). 댓글과 본문, 그리고 스탯들을 종합해보면 Yuni의 Skill Set 중 어떤 것도 현재 ML 로스터 자리를 내줄 수준이 아니다 (심지어 Ty Wigginton이 차라리 낫다). 


물론 Yuni가 현재 내고 있는 성적이 유지가 될 가능성은 Westy가 현재 평균자책점을 유지한 채로 시즌을 끝낼 확률보다 더 낫다고 본다. 그렇지만 이렇게까지 일방적으로 세이버메트리션에게 까였던 선수가 이 정도의 리바운드를, 그것도 4~5게임이 아닌 1달간의 성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꽤나 흥미로운 사실이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Yuni의 활약을 지켜보시길.



Matt Holliday


Reds전에서 터뜨린 Holliday 특유의 "헐 저걸 어떻게" 홈런은 참으로 반가웠다 (아마 홈런 타구시 컨택트 순간부터 담장 넘어갈 떄까지의 시간으로 치면 리그 내에서 가장 빠른 게 Holliday가 아닐까 싶다). Holliday는 올 시즌을 만약 OPS .877이하로 끝낸다면 5년 연속 OPS하락을 맛보게 될텐데, 33세 시즌을 보내는 외야수에게 뭐 이건 어쩔수 없는 것이라 쳐도, 현재 보여주고 있는 생산력 (.418의 장타율)은 기대 이하라고 해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 사실 필자는 ESPN의 Sunday Night Baseball 광고에 Holliday 대신 Beltran이 나오는 것을 보고 적잖이 느끼는 바가 있었다. 그는 통산 Miller Park에서 .300/.380/600에 10홈런 21타점을 기록 중인데, 이는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Coors Field와 Busch를 제외하면 다른 어떤 구장보다도 많은 수의 홈런이다. 기대해보자.


Holliday vs. Brewers Pitchers


PA H 2B 3B HR RBI BB SO BA OBP SLG OPS
Yovani Gallardo 31 7 0 1 3 8 5 8 .269 .387 .692 1.079
Kyle Lohse 15 6 1 0 0 1 2 2 .462 .533 .538 1.072
John Axford 13 2 1 0 0 3 3 1 .200 .385 .300 .685
Marco Estrada 13 6 2 0 0 4 1 2 .500 .538 .667 1.205
Tom Gorzelanny 13 5 0 0 1 2 3 1 .500 .615 .800 1.415
Mike Gonzalez 8 0 0 0 0 0 2 3 .000 .250 .000 .250
Burke Badenhop 4 1 0 0 0 2 0 2 .250 .250 .250 .500
Total 99 27 4 1 4 20 16 21 .325 .434 .542 .977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Play Index Tool Used
Generated 5/2/2013.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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