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oovy


Giants Series Recap (Home Opener)

(미국시간)


6/3     Giants      5 : 1     Cardinals

6/4     Giants      4 : 7     Cardinals
6/5   
  Giants      3 : 6     Cardinals


Posey의 부진 (최근 24타수 2안타) 와 아빠가 된 Carpenter의 광분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시리즈. Samardzija를 상대로 4홈런이나 칠 것으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최근 Cards가 위닝 레코드를 가지고 있는 팀을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 중 가장 훌륭했다고 본다. Cueto를 상대로 오래 버텨준 Waino의 관록도 칭찬하고 넘어간다. Rosie는 1차전에서 쌍욕을 유도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뒤 2,3차전에서 각각 타자 3명만 상대하며 (투구수 11개)로 이닝을 끝내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Rosie가 이렇게 깔끔하게 세이브를 가져간 것은 4월 초 ATL 원정 이후 처음이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at  Cincinnati Reds 
 성적

         Cardinals 30 27패  (NL Central 3위, GB 10.0) Run Differential +54
              Reds   21
 36패  (NL Central 5위, GB 19.0) Run Differential -91

 

※ 2015년 상대전적 12승 7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15 Cardinals 우위)

※ 2016년 상대전적 2승 1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11 Cardinals 우위)


Reds와 Cardinals간의 전력차가 올해만큼 확실했던 적이 없었거늘, 불안함은 여전하다. 이미 강팀들과의 경기 내용을 통해서 NLCS 리턴으로부터 점점 멀어져가는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약팀을 확실히 밟고 승수를 챙길 능력이 있다면 9월까지 의미있는 경기들을 할 수는 있을 것이다. 피둥피둥 타격물이 오른 돼지 (6월들어 12타수 5안타 1홈런, .417/.500/.617)와 NL Player of the Week에 선정된 갓카프 (지난 주 25타수 14안타 10득점 5더블, .566/.577/.920) 를 GABP에 갖다놓으면 뭔가 증폭 효과가 있을 것이다.  


GABP에서 Cards는 최근 10경기 7승 3패로 몹시 강했으며, 무난한 위닝시리즈를 예상한다. Reds의 상태는 딱히 부연설명이 필요 없을만큼 엉망인데, 까다로운 쿠어스 원정 4연전에서 3승 1패, Nats 와의 홈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둔 터라 분위기는 상당히 많이 좋아져있다 (물론 그 전까진 11연패). 특히 Nats 투수진을 상대로 3경기에서 22점을 뽑아낸 것은 인상깊으며, 최근 12경기에서 16XBH를 날린 Bruce가 한창 타격감이 좋다 (6월 슬래시 .350/.409/.950, 20타수 3홈런 7타점). 여차하면 툭 넘어갈 수 있으니 Leake와 Waino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올 시즌 Cingrani가 어거지로 클로저를 맡고 있는 Reds 불펜의 성적은 200.1이닝 43피홈런 143실점 6.50 ERA인데, 세부스탯 볼 것 없이 표면으로 드러나는 성적만 봐도 참으로 갑갑한 상태이다. 스윕을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Wainwright와 GABP의 상성이 너무 안좋아서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을 수 밖에 없다. 타선이 3연전 내내 미쳐주면 이 시리즈는 스윕할 수 있을 것이나, 투수들을 믿고 가다간 2승 1패에 그칠 것이다. 퇴근 모드는 가장 큰 적이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6/7                         John Lamb  (1-3, 5.58 ERA)    vs     Mike Leake      (4-4, 3.82 ERA) 

6/8                     Alfredo Simon  (2-5, 8.94 ERA)  vs     Jaime Garcia   (4-5, 3.48 ERA)  

6/9              Brandon Finnegan  (2-4, 3.89 ERA)  vs     Adam Wainwright (5-4, 5.40 ERA)   

  • 탁구장에서 고생한 댓가로 다년계약을 따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Leake가 GABP에 복귀한다. 친정인 Reds와의 맞대결도 Giants행 트레이드 (07/28/2015) 후 처음이다. 5월을 4승1패 2.31 ERA (39IP 6BB/23SO) 로 마감한 Leake는 현재 쾌조의 컨디션. 올라와야 할 구질들이 다 올라왔다. 아마도 익숙한 환경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해 줄 것이다. Giants와의 시리즈 후반부에 승리조를 많이 소진했으니 아마 Leake가 실점을 해도 7~8회까지 쭉 밀고 나갈 가능성이 높다.

지난 3년간 (2013~2015) Mike Leake의 GABP 성적

41경기 (41선발), 16-14, 3.95 ERA, 255IP 67BB/207SO (2.36BB/9, 7.30K/9) 

이닝당 투구수 Top 5
1. Kershaw (13.5)
2. Hendricks (14.2)
3. Lackey (14.2) 
4. Leake (14.3) 
5. Tanaka (14.3) 
  • 4점 이상을 득점해서 1차전 매치업을 가져오는 것은 타자들의 몫. 상대 좌완 John Lamb은 최근 등판에서 항마진이 그려져있어서 마법이 잘 통하지 않는다는 산동네에 올라가 흑마술을 부리고 왔다 (7IP 6H 1ER 1BB 2SO, 11GB/12FB @COL). 올 시즌에는 우타자 상대로 성적이 엉망이며 (.312/.356/.527, 4피홈런), 작년에는 반대로 좌타자 상대로 피홈런의 절반을 허용한 바 있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Royals AAA볼에서 무려 9.16 K/9과 2.67 ERA 를 찍었던 투수가 갑자기 K/9이 4.70이 되어버렸다면 뭔가 정상이 아닌 것이다. 상태가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으니 무난한 승리를 예상한다.

  • Jaime는 GABP와의 궁합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며 (2경기 10IP 12H 8ER 4BB), 이번 경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Frazier를 보내고 나니까 비슷한 유형의 Duvall이란 녀석이 생겨났고, Votto는 슬슬 살아나고 있으며 (최근 7경기 26타수 8안타 3홈런 7타점), BP는 Jaime (.313/.320/.521, 2홈런 4더블) 를 만날 때마다 굉장히 공격적이다. 널뛰기 피칭 (올시즌 등판 11번 중 QS 달랑 4개) 으로 일관하는 중인 Jaime기에 별로 믿음이 안가는 매치업이지만, 엄청나게 양산되는 땅볼만 봐도 (1.67 GB/FB, 리그 1위) Jaime의 구위에 큰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진 않는다. Alfredo Simon은 Reds 소속이 아니었으면 진작에 기회를 잃었을 투수로 지금 많이 맛이 가있는데 (6.89 FIP, 4.18 BB/9, 22.6 HR/FB%),  직전 쿠어스 원정에서 무려 7이닝을 소화해주면서 (3피홈런 4실점) 한 경기 더 기회를 얻었다.  지저분한 경기 끝에 Reds 불펜의 Implosion을 기대한다.

      • Matt Adams        vs Simon    -     10타수 3안타 1홈런 2더블  (.300/.364/.800)

      • Yadi                    vs Simon    -     18타수 6안타 2더블 (.333/.333/.444)

      • Moss                  vs Simon    -     10타수 3안타 1홈런  (.300/.300/.600)

  • 3차전은 Brandon Finnegan 을 다시 만나는데, 개막 첫 등판 이후 8경기 연속 그가 등판한 경기는 팀이 패배하는 등 쓴맛을 많이 봤다. 리그에서 가장 볼넷을 많이 내주는 투수로 (34개, 리그 3위) 최근 3경기에서 20.2IP 11BB 8SO를 기록 중이다. 

  • 지난 등판을 챙겨보지 못해서 하이라이트를 보니 Wainwright는 "웨이노답"의 오명은 벗은듯 싶었다. 용맹한 Cueto와의 매치업을 저렇게 관록으로라도 버텨주는 모습이 반가웠으며, 이 와중에 삼진 6개는 시즌 최다, GB 12개도 고무적이었다. 패스트볼 비율이 올 시즌 최다인 46.6%를 기록한 반면 체인지업은 단 한 개도 던지지 않았다. 

  • 지난 번 Reds와의 맞대결은 재앙과도 같은 결과로 이어졌는데 (5.1IP 10H 7ER), 이번에는 아마 그 정도는 아닐 것이다. 확실히 Waino의 상태는 나아졌다. 다만 Finnegan과의 매치업에서 승리를 예상할만큼 상태가 나아졌냐면 그건 아니다. 올 시즌 원정 Waino는 홈런-프론 플라이볼 피처의 전형적인 프로필이며, 삼진을 못잡는 James Shields를 연상시킨다.  GABP에서 통산 Jay Bruce의 호구 (vs Bruce .306/.386/.513, 39타수 12안타 2홈런) 이므로 4~5점대에서 패배할 것으로 예상한다.

    • Waino 홈:    4.34 ERA, 37.1IP 7BB/26SO, 0피홈런

    • Waino 원정: 6.55 ERA, 34.1IP 11BB/20SO, 8피홈런


Player to Watch - Johnny Peralta


리햅 9경기에서의 성적은 A볼 Peoria (5경기 13타수 3안타), High-A볼 Palm Beach (11타수 3안타), AA볼 Springfield (2타수 무안타)로 아직 경기감각이 완전히 올라왔다고 보기는 힘들다. 무릎이나 허리가 아닌 손가락 부상이었으니 오히려 34세 베테랑에게 이런 휴식이 득이 되었을 수 있다고 본다. (Diaz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었으니 적어도 팀에게는 득이 되었다). 좌완 선발을 2명이나 만나는 시리즈이니 손맛을 충분히 볼 수 있을 듯 싶다 (올 해로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 도전하는 약형은 개인통산 200홈런 달성에 6홈런만을 남겨놓았다.)


사실 Peralta에게 더 주목해야 할 이유는 수비에 있다. 3루에서 어느 정도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 부분이다. Peralta의 3루 수비가 MCarp의 3루 수비보다 낫다고 보는데, 사실 Peralta의 3루 수비를 안 본지 너무 오래됀 지라 (약형이 마지막으로 ML 경기에서 3루수로 출장했던 것은 2010년 Indians 시절이다) 이걸 장담하지 못하겠다. 스캠 초반 (3/5) 이후 근 3개월만에 전선에 복귀한 Peralta가 급격한 변화를 겪은 내야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켜보자. 물론 Wong이 내려가게 된 것으로만도 충분히 긍정적이긴 하다. 


"Seeing what Carpenter did last year, the power numbers he put up, man, you have me in leadoff, I'll get to scoring positions, and if I get to first and he hits it into the gap, I'm going to score,"  

(멍발갓, 올해 1월 Winter Warm-up 이벤트에서 본인이 리드오프 감임을 주장하며)


Peralta의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다년계약을 안겨준 Wong을 강등시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멍발갓의 슬럼프 (최근 11경기 29타수 2안타) 가 쐐기를 박긴 했지만, 슬럼프로만 치면 로스터에서 밀려날 수 있는 다른 후보는 많았다. 몇주째 강등설이 돌고 있는 Hazelbaker도 상태가 메롱이긴 마찬가지이다 (최근 한 달간 47타수 1홈런 1볼넷 21삼진). 그렇다고 Peralta가 리햅에서 홈런 뻥뻥 쳐대면서 자리 만들어달라고 무력 시위를 한 것도 아니다. 그런데 굳이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한 상태의 Peralta를 3루로 옮겨가면서 까지 내야진에 합류를 시켜서 Wong을 내리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게 입이나 털지 않았으면 중간이나 가지...


Miscellaneous 
  • Bold Projection - Leake가 완투를 한다. 

  • Bold Projection - Adams가 멀티홈런을 친다. (68타수 23안타 6홈런 6더블, .338/.357/.691 at GABP)

Go Cards!

 

by doo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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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dzinn

Brewers Series Recap
  5/30 Cardinals 6 : 0 Brewers

  5/31 Cardinals 10 : 3 Brewers
  6/01 Cardinals 1 : 3 Brewers

 

-좀처럼 치고 나가질 못한다. 중위권, 혹은 약팀들의 전형적인 특징.


-Martinez가 드디어 독감 이전 모드로 돌아왔다. 슬렁슬렁 딜리버리로 75마일 슬로커브까지 곁들인 8이닝 셧아웃. 내야진의 에러가 없었다면 손쉽게 완봉을 달성했을 것이다. 올해 포심이 좋아진 대신 슬라이더, 체인지업 무브먼트가 작년만 못한데 곧 올라오리라 본다. 필자는 여전히 2차 브레이크아웃을 낙관하는 입장.


-3차전 Davies는 포심, 커터, 커브, 체인지업 4피치 칼제구를 구사하며 인생역투를 선보였다. 2회 돼지에게 선두타자 안타를 허용한 뒤 8이닝 9K 원히터. 마치 Leake의 '그날'을 보는 듯했으니 승패엔 불만이 없다. 다만, 우리 타선의 지리멸렬이 너무 심해 Leake가 아니라 Maddux를 연상케했다는 게 문제. 단순히 말린 게 아니라 잘근잘근 씹어먹혔다.


-5이닝 2실점으로 그럭저럭 버텼으나 Jaime는 제구 난조로 또다시 널뛰기 피칭을 시전했다. Waino, Wacha와 더불어 패스트볼 커맨드가 시즌 내내 난조인데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다. 원래 볼질과는 거리가 먼 선수들 아닌가. 


 

Series Preview: Cardinals vs Giants

  Cardinals - 28승 26패 .519 (NL Central 3위, GB 10), Diff.+52   
  Giants     - 34승 21패 .618 (NL West 1위), Diff.+23


와일드카드 한 자리는 동부에서 가져갈 것. 우리는 남은 한 장을 두고 Bucs, Dodgers와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 마침 Bucs의 기세가 꺾여 승차가 1.5게임으로 줄었는데 하필 Bochy를 만나게 됐다. Giants는 Bumgarner, Cueto, Samardzija의 원투쓰리펀치가 위용을 떨치며 짝수해 초반부터 달리고 있다. 겉보기엔 별 거 없는데 막상 붙어보면 끈끈한 타선 또한 여전하다. 그래도 Duffy, Panik이 부진하고 Pence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 밸런스 패치가 된 상황. 시소게임으로 경기 후반에 들어설 경우 멍감독이 명감독에게 썰릴 게 자명하므로 먼저 리드를 잡고 노예들을 총동원하는 게임 플랜을 짜야 한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Adam Wainwright (5-3, 5.71) vs Johnny Cueto (8-1, 2.31)
  Game 2 –
Michael Wacha (2-6, 4.99) vs Jeff Samardzija (7-3, 2.84)
  Game 3 – Carlos Martinez
(5-5, 3.69) vs Jake Peavy (2-5, 6.34)


-Winningwright : 최근 7게임 42.1이닝 49안타 6홈런 23자책 7BB/31K 방어율 4.89


규정이닝을 채운 늘리그 54명의 선발투수 중 위닝롸잇의 방어율은 52위. 하지만 최근 7게임에서 5승을 쓸어담으며 팀은 전승행진 중이다. ERA? FIP? WAR? 세부 스탯? 그딴 건 동네 안경잡이들의 구구단 놀이일 뿐, 야구는 이기면 장땡이며 오직 투승타타만이 진리인 것이다. 이를테면 투구가 안 될 경우 답내친을 시전하면 된다.


     최근 7게임 13타수 6안타 8타점 홈런 2더블 트리플 .462 .429 1.000 1.429


Rusin, Weaver, Locke, Hellickson, Corbin을 상대한 매치업이 편안하긴 했다. 7경기 중 4경기에서 9득점 이상을 뽑아준 타선 덕도 봤다. 하나 최근엔 Lackey, Gio를 연달아 잡았으며 저득점 경기에서도 어김없이 승리를 챙겼다. 투승타타란 우스꽝스런 것이지만 아주 드물게 이를 실용화하는 선수들이 있다. 웨이노가 19승 이상을 4번이나 기록하면서 해당 시즌 총 37패나 당했던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올해처럼 똥피칭을 거듭하는 시즌조차 변함이 없으니 참으로 신통하지 않은가. 셀프로 맥을 끊어 일거에 분위기를 가라앉히기 일쑤인 Wacha, Lynn, Jaime와 가장 대조되는 부분이다.


한데 이번엔 상대도 투승타타다. 지난 오프시즌 가장 리스크가 큰 계약 중 하나였던 Cueto는 건강한 모습으로 무쌍난무를 시전 중. 웨이노와 마찬가지로 최근 7게임 5승 무패에 팀은 전승이다. 53.1이닝(2완봉 1완투) 42안타 2홈런 10자책 10BB/50K 방어율 1.69로 '뽀록 vs 실력'이란 차이가 있는데 어쨌든 둘 중 하나는 winning streak가 끊길 것. 인마는 지난 3년간 Cardinals 상대로 5경기 34이닝 23안타 8BB/33K 방어율 2.65를 기록하고도 1승 4패에 그쳤다. 때마침 등짝도 약간 불편한 모양이니 절박한 팬심과 샤머니즘에 의거, 왜이기노야말로 진정으로 무어시 중헌지 아는 투수라는 데 걸겠다.



-Strasburg와의 맞대결에서 도련님은 딱 1이닝만 빼면 완벽했다. 종잡을 수 없는 멜트다운 때문에 시즌을 그르치고 있는데 그야말로 투승타타의 대척점에 있는 피칭. 21타석 .000 .050 .000의 똥방망이에 번트마저 못 대니 타선 흐름도 직접 끊어먹기 일쑤다. 5월 4승 2패 43.1이닝 34안타 8BB/40K 방어율 2.08로 절호조인 Samardzija의 상대가 되지 못할 것. 걍 처발릴 것 같아 상대 전적 등은 생략한다.


-3차전은 필승 매치업이다. Peavy가 최근 급격한 상승세로 돌변했으나 빅리그에서 가장 약한 선발 중 하나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다. 궤도에 오른 Martinez와 간신들을 앞세워 일찌감치 가비지 타임을 만들도록 하자.



Watch This!


-母, Kolten Wong입니다 : 12타수 6안타 4득점 2타점 더블 홈런 3BB/1K. 물이 들어오고 있었다. Nats 4연전에 모조리 선발 출장한 GG TOP은 타선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나 멍감독은 젓던 노를 내팽개치더니 멍발갓 이 암발놈을 다시 주전으로 기용하기 시작했다. 직전 시리즈에 '위장 대타'로 기용할 만큼 신뢰가 떨어진 모습이었는데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용병술. 여기서 필자는 모병갑의 푸쉬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음모론을 제기해본다. 그저 모병갑이라면 작은 꼬투리라도 잡고 싶은 마음임을 실토하는 바이지만 거의 이중인격자를 방불케하는 용병술 아닌가. 발놈이의 Brewers 시리즈 성적은 7타수 1안타 1BB/3K. GG TOP의 복귀 후 슬래쉬라인은 14타수 .500 .611 .786. 이번 시리즈엔 우투수 3명이 나오며 발놈이의 상대 전적은 다음과 같다.


      vs Cueto - 10타수 1안타 1BB/3K

     vs Samardzija - 5타수 2안타

     vs Giants - 31타수 6안타 2BB/8K .194 .235 .194


-Matt Matt Matt vs Brandons : Davies에게 처발리기 전 1, 2차전에서 Carpenter는 10타수 8안타 8득점 3더블 2트리플. Holliday는 8타수 5안타 5타점 홈런을 기록했다. 돼지는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최근 페이스가 좋다. 얼마나 갈지, 혹은 이미 끝났을지도 모르지만 간만에 맷맷맷 재결성.


반면, Giants는 Brandon Belt가 슬럼프를 털고 나와 시즌 초반의 위용을 되찾았다. 작년부터 Cardinals를 매우 패고 있는 Brandon Crawford 역시 완만한 상승세. 두 선수는 최근 5, 6번 타자로 나오고 있는데, 예년만 못한 Duffy, Panik, Posey 라인을 넘어갔다고 방심했다간 얘들과 하위 타선에 털릴 것이다. 특히, 패배의 아이콘 도련님은 유념하라.



Worth Noting


-멍청한 부상을 당한 약형의 리햅 복귀 시점은 미정.

-지난 경기 모풍기의 대타 홈런은 팀 10호. 두 달 만에 프랜차이즈 타이기록을 세웠다.

-왼손 골절로 아웃됐던 Weaver의 복귀가 임박했다. Pena도 그렇고 4주면 된다더니 뻥카는...


-Hazelbaker 5월 : 51타수 9안타 2BB/19K .176 .208 .294

-Pham 최근 : 31타수 10안타 5BB/7K .326 .417 .457


-Cueto의 통산 Cardinals 상대 전적은 20게임 5승 8패 4.08 ERA. Busch에선 10경기 5.71 ERA. 잉여가 40타수 12안타, 돼지가 14타수 5안타로 강했다.


-8/1 Busch에서 주말 예능 최강자 Liverpool FC의 톡구 콘서트(feat. AS Roma)가 열린다.

-8/13엔 Paul McCartney 콘서트가 열린다. 돈 하나는 꼼꼼하고 알차게 버는 구단이다.



3M Suck! Go Cardinals!




Posted by jdzinn
:

드랩 직전이니 드랩 소식으로 갑니다. 레이더에 있는 선수들을 소개해야 할지 또는 각 팀별 링크나는 선수들과 기타 소식으로 가야 할지 살짝 고민 했는데 후자로 갑니다, 누가 어디서 뽑힐지, 그에 따라 우리쪽 후보군이 어떻게 나눠질지 따져보는게 더 재미(?)있을 것 같은지라. 사실은 한명 올까말까한 놈들 십여명 정리하는게 귀찮아서.


10라운더 안쪽에 뽑힐 선수가 우리 순번까지 떨어질 확률은 제로에 가까우니 11라운드 부터 한번 디비보겠습니다.



10. Chicago White Sox: Senzel과 다른 고딩들을 레이더에 올려두고 있긴 하지만, Zack Collins와 아주 강력(No link has been as strong as the one between the White Sox and Collins)하게 링크중입니다.


11. Seattle: 스카우팅 팀이 Zack Burdi를 선발투수로 키우는 안에 대해 호의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는군요, Burdi가 뽑힐 수 있는 가장 빠른 순번이 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물론 여러모로 가변적입니다. BA는 요새 상한가 치고 있는 Justin Dunn과의 링크도 소개한 바 있죠.


12. Boston: 약 1달 전 부터 Dakota Hudson, Braxon Garrett, Alex Kirilloff와 꾸준히 링크되고 있습니다.


13. Tampa Bay: Nick Senzel 같은 재능이 얼떨결에 여기까지 떨어지지 않는 한 고딩 야수 선택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14. Cleveland: Ian Anderson과 Joey Wentz같은 고딩 투수들을 좋아하지만 Wentz는 가격표가 문제 입니다. Alex Kirilloff와 Justin Dunn도 고려 중입니다.


15. Minesota: 알려진 소스가 별로 없는 모양인데, 몇달 간 Manning을 면밀히 관찰했다는 것 정도 있습니다.


16. LA Angels: 오리무중인 모양입니다, 입단속을 잘 하는듯.


17. Houston: Will Benson, Kirilloff, 그리고 Nolan Jones 같은 고딩 타자들을 고려중이라 스카우트들이 전해오고 있는가 봅니다만, 막바지 들어 대학 타자들 체크 빈도가 늘었다고 합니다. Eric Lauer나 Burdi, Dunn 같은 대학 투수들도 레이더에 올려놓은 만큼 특별히 찍어놓은 한두 선수들은 없는 것 같습니다.


18. NY Yankees: Alex Kirilloff가 떨어지면 환호성을 지르며 뽑을 것 같다지만, 여기까지 떨어질 확률은 낮아 보입니다. 현재로선 고딩이건 대딩이건 빠따 뽑는 쪽으로 기울어 있고, 특히 Will Criag과 Buddy Reed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네요. Craig이 가장 빨리 나갈 수 있는 시나리오가 있다면 양키스 픽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19. NY Mets: Yankees와 함께 Craig과 가장 진하게 링크나는 팀 중 하나입니다. Mets가 관심이 있는가 여부와는 별개로 Manning을 직접 관찰한 북서부 지역 아마추어 스카우트들 다수는 Manning이 19픽 밑으로 떨어질 확률은 없을 거라 보고 있단 말이 있군요.


20. LA Dodgers: Burdi와 Wentz에 큰 관심이 있으며, 곁다리로 Jordan Sheffield와 Matt Thaiss도 링크가 오르내리는데 이 순번에서 뽑을 것 같진 않습니다, 32번 픽을 가지고 있죠.


21. Toronto: BA에선 대학 타자쪽을 살펴보고 있다 (특히 Buddy Reed와 Bryan Reynolds) 하지만 제가 더 신뢰하는 Frankie Piliere는 정 반대로 투수쪽으로 기울었다 전하고 있습니다. Forrest Whitley와 Burdi, 특히 Whitley를 높이 평가한다네요. Burdi가 이렇게나 많이 언급되는 이유가 뭐려나요.


22. Pittsburgh: 역시 Kirilloff를 좋아하지만 가능성이 낮습니다, 인기 엄청나네요. 고딩 타자들과 주로 링크가 걸리고 있는 가운데 Houston과 마찬가지로 특별히 몇몇 선수들에 집중할 생각은 없나 봅니다.


23. CARDINALS: 어제 리플에 끄적인 것과 같이 끊임없이 대학 투수들과 링크가 걸리고 있습니다. TJ Zeuch, Lauer, Connor Jones, 그리고 Jordan Sheffield. 특히 Conor Jones의 경우 sinker 구사를 반 강제하는 소속대학 철학 때문에 보여지는 성적 이상으로 평가하는 스카우트들이 꽤 있다네요. 블로그 오래 계셨던 분들은 익숙하실 겁니다. Jones의 이름을 기억해두시는게 우리 모두의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까, 싶어요.


Logan Shore도 열심히 체크 해 왔지만 아무리 프런트가 개판이라도 주가가 뚝 떨어진 선수를 23픽으로 뽑을 만큼 정신이 나가진 않았으리라 믿습니다.


24&25 San Diego: 고딩 타자 Josh Lowe, 그리고 Cal Quantrill과 몇주째 링크중입니다. 특히 후자의 경우 30개팀들 중 가장 강력히 링크되고 있습니다. 연속된 픽이니 만큼 Manning이 계약금 문제로 여기까지 떨어질 경우 과감히 지를 가능성도 기계적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26. Chicago White Sox: Lauer가 떨어지면 놓치지 않을 것이란 말이 있습니다, 주로 투수쪽으로 준비하고 있다는군요.


27. Baltimore: 여기서도 BA는 고딩 빠따를 거론하지만, Piliere는 Connor Jones가 떨어지면 (=Cardinals가 Jones를 픽하지 않는다면) 잡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Zeuch의 이름도 오르내린다는데 우리와 스카우팅 팀을 공유하나 봅니다.


28&29 Washington: 밴더빌트 타자 Bryan Reynolds를 시즌 내내 집중적으로 체크해 왔고, Matt Thaiss, Robert Tyler도 링크가 걸립니다. 안전한 대딩 픽과 함께 Padres와 마찬가지로 계약금 문제로 떨어지는 고딩(Manning과 Wentz)을 과감히 지를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Padres와 달리 Boras와 쿵짝이 잘 맞는 팀 답게 누가 떨어질 경우 지를 시나리오를 진지하게 검토중이라는듯. 늘 과감히 지르는 모습이 부러운 팀입니다.


30. Texas: 텍사스 답게 순번에 걸맞는 여러 고딩 타자들과 링크되고 있습니다.


31. NY Mets: 누군지 잘 모르겠지만 Anthony Kay라는 대학 좌완투수와 꽤 오랜기간 링크되고 있으며, Reynolds와 Thaiss 같은 대학 타자들과도 루머가 나고 있습니다. BA는 밑에서 다시 이름이 나올 고딩 유격수 Gavin Lux와도 연결시켰습니다.


32. LA Dodgers: 프리드먼 답게 그야말로 여기저기 다 찔러보고 있는 모양입니다.


33&34 CARDINALS: 픽이 2장이면 늘 제시되는 시나리오가 같습니다, 위 Padres, Nationals와 마찬가지로 안전한 대딩 하나 뽑아 바닥을 깐 뒤 과감히 큰 돈 요구하는 고딩을 지른다는 것. 개인적으론 상당히 회의적입니다만.


몇주 전 까지 Mendoza와 나름 링크가 걸렸으나 현재는 (계약금 문제 때문인지) 예전만큼은 아닌듯 싶구요. 위에 메츠와 링크걸린 고딩 유격수 Gavin Lux의 이름도 올라왔습니다. 아니길 빕니다.


affordable한 대학타자들과 링크중이란 말(=돈을 아끼겠다)이 나온 걸 보면 33/34번 픽 중 하나는 고딩 뽑을 확률이 꽤나 높아 보입니다. 소스도 이렇게(College pitchers still seem like the priority, but it seems like they’d like a high upside prep bat with one of three picks) 말하고 있어요. 



요약하자면,


1) 많은 분들이 원하시는 Zach Collins와 Will Craig 중 하나를 얻을 수 있는 확률은 매우 낮다.


2) 근 2-3주간 내부정보를 동반한 mock draft 중 23번 픽으로 대학투수 이외의 선택은 Manning이 유일. 이 Manning은 4-5m의 어마어마한 계약금을 요구중이니만큼 사실상 대학투수 픽 확률이 매우 높을 것이다.


3) 그냥 대학타자들도 아니고, 슬랏머니보다 조금이라도 싸게 계약할 수 있는 대학타자들과 링크가 걸리는 만큼 대학타자 뽑아봐야 Thaiss 정도가 가장 높은 레벨일 확률이 높다. 물론 33&34픽 특성 상 드랩데이 상황에 따라 대단히 유동적. 하지만 국제드랩에서 어마어마한 돈을 때려박으며 리빌딩의 신호탄을 쏠 예정인 Padres와 큰손 National가 앞선에서 2개의 픽을 행사할 예정이기에, Price때 처럼 의지가 있더라도 손가락 빨지도 모른다.


4) 더해서 Goold에 따르면 Flores의 경험 문제 상 명단장께서 상위라운더 협상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가할 것 같다고. 명단장이 누구신가, Manning 등은 일찌감치 잊어버리시는게 좋다.


5) 현재까지의 루머로만 보면 포지션 불문 대학 주니어 2 + 고졸 1로 갈 확률이 높다.


=> 저의 '근거 없는' 추측은 23픽 Connor Jones, 33픽 Kyle Muller, 34픽 Chris Okey.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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