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쥔장.


Cubs Series Recap
(미국시간)
4/13 Cubs 9, Cardinals 5
4/14 Cardinals 5, Cubs 1
4/15 Cardinals 10, Cubs 3

첫 게임을 내준 Cardinals는 Lynn과 Westbrook의 호투 속에 분위기를 반전시켜 결국 2승 1패로 시리즈를 가져갔다. 타선에서는 Berkman과 Freese가 결장하였으나 Matt Carpenter와 Yadier Molina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3게임 동안 20득점을 하는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였다. 지금의 Cards는 약점이 거의 없는 팀이지만, 시즌 개막 10게임만에 벌써 주전 두 명이 부상으로 골골거리고 있는 모습은 다소 우려스럽다. 현재의 벤치 구성은 상당히 훌륭하여 주전들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하고 있지만, 이러한 땜방 출전이 잦아지면 아무래도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을 것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팀 성적
Cardinals 7승 3패 (NL Central 1위)
Reds 4승 6패 (NL Central 2위, 3 게임차)

현재 NL Central은 Cards가 독주하는 가운데 세 팀이 4승 6패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Reds는 오프시즌 동안 Jocketty가 팜을 털어서 과감한 트레이드를 감행하고, Votto와 Phillips에게 거액의 장기계약을 안겨준 것 치고는 초라한 성적인데, 그렇다고 해도 방심은 금물이다. 비록 Madson이 시즌아웃 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NL에서 상위권에 들 수 있는 좋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적어도 5할 승률을 밑돌 팀은 아니라고 본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4/17 Kyle Lohse vs Johnny Cueto
4/18 Jaime Garcia vs Mat Latos
4/19 Adam Wainwright vs Bronson Arroyo


1주일만에 만났는데, 그 사이에 Cards가 하루 더 쉰 관계로 선발 매치업은 지난번과 다르게 되어 있다. 드디어 Mat Latos를 상대하게 되는데, 제구가 잘 안되는 것이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 같으므로 경기 초반부터 공을 많이 고르면서 괴롭히는 것이 좋을 듯. 3차전에서 Wainwright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관심사이다.


개막 이후 4/16까지 12일 동안 무려 3일이나 오프데이가 있었는데, 이 시리즈부터 4월 말까지는 휴식 없이 12연전을 치르게 된다. 선발투수들이 이닝을 많이 먹어 주어서 불펜 소모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KMac과 Marte가 자주 등판하게 되면 아무리 타선이 점수를 잘 내고 있어도 경기를 이기기가 힘들어진다.


Statistics


모든 스탯은 Fangraphs를 참조하였으며, 랭킹은 NL 16팀 내에서의 랭킹이다. BsR은 Fangraphs의 주루 평가 스탯이다.


지금의 Cards는 전체적으로 빈틈이 거의 없는 훌륭한 팀이다. 심지어 수비와 주루에서도 NL 최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데, 작년과 비교하면 상전벽해라고 할 만한 수준의 변화이다. 수비만 보더라도, Theriot, Skip, Berkman을 각각 Furcal, Descalso, Beltran으로 대체한 것은 엄청난 업그레이드이다. 특히 미들인필드의 차이가 크게 느껴진다.


Reds는 현재 딱히 잘하는 분야가 없는 상태인데... 특히 타선이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음을 알 수 있다.

Player to Watch
Adam Wainwright. TJ 수술에서 복귀했으니 어느 정도 기복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Carp가 장기 결장하고 있는 마당에 Wainwright가 너무 오래 삽질을 하면 곤란하다. 조금은 지난번보다 나아진 모습을 기대해 본다.

Berkman과 Freese가 이 시리즈에서 라인업에 복귀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이다.


Miscellany

Skip이 지난 일요일부터 Memphis에서 rehab을 시작했다. 포지션 플레이어의 rehab 기간은 최대 20일이므로, 조만간 Skip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것이다. 문제는, Skip이 돌아오면 누군가 AAA로 내려가야 한다는 것인데, 누가 내려가든 간에 벤치가 오히려 다운그레이드 될 것 같다는 점이다. 구단이 Skip을 내야수로 생각하느냐, 외야수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Greene이나 Robinson이 내려갈 것 같은데... 솔직히 둘 중 누구라도 Skip과 바꾸고 싶지가 않다.

Posted by FreeRedbird
:

(by 주인장)


skip님의 farm report에서 Oscar Taveras의 free swing 경향에 대해 여러 댓글이 달린 것을 보고, 과연 얼마나 휘둘러대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생겨서 자료를 찾아 보았다.


한때 정말 유용했던 Minor League Split 사이트를 대신하여, 요즘은 Minor League Central 이라는 사이트에서 여러가지 advanced stat 들을 제공해 주고 있다.


여기서 Taveras의 스윙 및 컨택 비율을 보면...


2011년: Swing% 66.8%, Contact 66.7%, .440 BABIP

2012년: Swing% 54.2%, Contact 76.6%, .308 BABIP


이 사이트는 Z-swing% 같은 것도 제공하고 있는데, 마이너리그의 pitch by pitch data가 부실해서인지 Zone이 매우 크게 잡히고 있다. 올해 O-swing이 한 개도 없다니 그럴 리가 없지 않은가... 이 수치는 무시하도록 하자.


어쨌거나, 2011년의 스윙 및 컨택 비율을 보면 비현실적인 수준임을 알 수 있다. 66.8%의 Swing%는 날아오는 공의 2/3 이상에 대해 스윙을 했다는 이야기인데... Contact 비율도 2/3밖에 되지 않고 있다. 이렇게 형편없는 컨택 비율을 가지고 어떻게 리그 수위타자가 되었을까? .440의 BABIP가 설명해 준다. 즉 1) 닥치는 대로 휘둘렀고, 2) 휘두르면 잘 맞지는 않았는데, 3) 일단 맞기만 하면 절반 가까이 안타가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거기에 비하면, 2012년의 비율은 훨씬 상식적인 수준으로 돌아와 있다. 물론, 54.2%도 상당히 높은 비율이긴 하다.


메이저리그에서 비슷한 타자를 찾아보면 어떨까?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지난 10년간 2,000 PA 이상 기록한 타자들 중에서, 스윙을 많이 하는 순서로 정렬을 시켜 보았다.

(링크)


< TOP 20 FREE SWINGERS >

Delmon Young   Swing% 60.6%, Contact% 77.4%

Vladimir Guerrero 59.1%, 80.7%

A.J. Pierzynski 58.7%, 84.5%

Jeff Francoeur 58.3%, 77.7%

Ivan Rodriguez 57.2%, 78.9%

Nomar Garciaparra 56.8%, 83.5%

Toby Hall 56.1%, 88.2%

Josh Hamilton 55.5%, 74.5%

Miguel Olivo 55.3%, 68.1%

Alfonso Soriano 54.8%, 74.2%

Vinny Castilla 54.7%, 76.1%

Dmitri Young 54.7%, 76.7%

Corey Patterson 54.6%, 75.5%

Angel Berroa 54.6%, 80.0%

Adam Jones 54.6%, 75.6%

Kevin Kouzmanoff 54.1%, 77.4%

Bengie Molina 54.1%, 86.4%

Jose Castillo 54.1%, 77.3%

Brandon Phillips 53.4%, 79.6%

Alex Cintron 53.2%, 86.5%


Taveras가 올 시즌에 보여주고 있는 것과 같은 스윙 및 컨택 비율을 유지한다면, 대략 Soriano나 Dmitri Young, Vinny Castilla, Corey Patterson(-_-;; ), Adam Jones와 비슷한 모습이 된다. 이중에서 Soriano나 Castilla는 전성기때 40홈런을 날리던 타자들이므로 Taveras가 닮기는 어려울 것 같고... 결국 Taveras의 비교대상은 현재로서는 Adam Jones나 Dmitri Young 정도가 아닐까 싶다.


Adam Jones의 통산 성적인 .276/.320/.440은 좀 아쉬운 수준인데, 메이저리그의 좋은 수비수들을 대상으로 4할이 넘는 BABIP를 기록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므로, 컨택 비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 되겠다. 타석에서 Dmitri Young이 Reds 시절 기록했던 .300/.350/.490 정도 해주고, RF로서 평균을 좀 넘는 수비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대략 4 WAR 정도의 레귤러가 예상되는데, 나로서는 이정도면 충분히 만족할 것 같다. (감이 안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예를 들면, 2011년 Nick Swisher가 3.8 WAR 였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참고로.. Matt Adams의 swing%는 작년 49.9%, 52.9%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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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

1. Roster Moves

 

1B, Roberto De La Cruz (DL)

3B, Jeremy Patton (Extended Spring Training --> Low A Quad Cities)

OF, Kyle Conley (DL --> A+ Palm Beach)


RHP, Seth Blair (DL)

RHP, Logan Billbrough (Low A Quad Cities --> A+ Palm Beach)

RHP, Kevin Jacob (Extended Spring Training --> Low A Quad Cities)

 

C, Luis De La Cruz (AAA Memphis --> A+ Palm Beach)

C, Casey Rasmus (A+ Palm Beach --> Extended Spring Training) 


Seth BlairDL행으로 Logan Billbrough가 승격했구요. Billbrough의 빈 자리는 Kevin Jacob이 맡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래 소개할 Mitch Canham의 영입으로 Luis De La Cruz가 다시 Palm Beach로 내려갔고, Luis DLCAAA가 있는 동안 빈 자리를 메꾼 Casey Rasmus도 플로리다 스캠 캠프로 돌아갔네요. 지난시즌 A+에서 .808 OPS로 좋은 활약 보여준 대학출신 거포 유망주 Kyle Conley도 rib injury에서 돌아왔습니다.

 

2. Mitch Canham 영입

 

Steven Hill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Memphis 포수진 Depth를 위해 Mitch Canham이 영입되었습니다. 07 1라운드 보충픽(57) 출신인데, 06 Cards 41라운드에서 지명하였지만 사인하지 않았던 걸로 봐선 꽤나 오래 전부터 지켜봐 오던 선수였던 것 같네요. 지명 후 1년간 A+ 레벨에서 쏠쏠한 타격을 과시하며 Padres Top prospect로 각광받았지만 이후 쭉 내리막을 걸으며 여기까지 오게 되었구요. 지난 해 Padres에서 방출 후 A’sRockies를 거쳐 Minor FA를 통해 Anderson의 백업 역할로 합류하였습니다.

 

통산 마이너 성적은 392경기서 .258/.343/.367에 고작 20홈런, 도루 저지율도 20% 내외로, 그저 depth강화 차원의 move 입니다.

 

3. Big 4 vs New 4

 

비록 초반이지만 투수 유망주 Big4가 그닥 좋지 않습니다.

 

Shelby Miller : 2 G, 8 IP, 6.33 FIP, 11.25 K/9, 2.25 BB/9, 0.71 GO/AO, 3.38 HR/9, .455 BABIP

Trevor Rosenthal : 2G, 8.2 IP, 6.08 FIP, 8.31 K/9, 5.19 BB/9, 1.11 GO/AO, 2.08 HR/9, .136 BABIP,

Carlos Martinez : 2G, 10 IP, 2.60 FIP, 10.80 K/9, 3.60 BB/9, 1.25 GO/AO, 0.00 HR/9, .280 BABIP

Tyrell Jenkins : 1G, 1.1 IP, 7.70 FIP, 0.00 K/9, 13.50 BB/9, 2.00 GO/AO, 0.00 HR/9, .250 BABIP

(1.1이닝 삽질하고 내려간 성적이 전부라 사실 별 의미 없습니다)


Miller는 비정상적인 HR/9 rate도 그렇고 5:1이 넘는 K/BB rate를 보면 곧 정신을 차릴 것 같은데… Rosenthal은 첫 경기 그럭저럭 잘 던지더니 어린선수 아니랄까봐 2번째 경기선 주심의 좁은 존에 고생, 제구난을 겪으며 알아서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Martinez는 여전히 제구가 썩 만족스럽진 않습니다만, A+에 잘 적응중인 것 같고, Jenkins는 첫날 삽푼 후 bicep tenderness로 한차례 선발등판을 건너 뛰었습니다. 큰 부상은 아니고 precaution 조치구요. 이제 고작 2경기 째 등판한 상황이라 뭐라 판단을 하긴 이르지만, Martinez 제외 나머지 3인의 극초반 페이스가 좋지 않습니다.

 

반면각 리그별로 깜짝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4명의 유망주를 꼽아 볼 수 있는데요. 노출빈도가 큰 위 big4는 그냥 이렇게 못하고 있다 수준으로 넘어가고, 이 4 녀석들에 대해 주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Joe Kelly : 2G, 11.0 IP, 3.65 FIP, 8.18 K/9, 2.45 BB/9, 1.75 GO/AO, 0.82 HR/9, .267 BABIP

John Gast : 2G, 14.0 IP, 2.77 FIP, 9.00 K/9, 1.93 BB/9, 1.17 GO/AO, 0.64 HR/9, .188 BABIP

Seth Maness : 2G, 14.0 IP, 2.99 FIP, 5.14 K/9, 0.00 BB/9, 6.75 GO/AO, 0.64 HR/9, .244 BABIP

Hector Hernandez : 2G, 11.0 IP, 2.11 FIP, 7.36 K/9, 0.82 BB/9, 1.88 GO/AO, 0.00 HR/9, .233 BABIP

+1, Scott Gorgen : 2G, 8.2 IP, 1.47 FIP, 12.46 K/9, 2.08 BB/9, 1.40 GO/AO, 0.00 HR/9, .294 BABIP

 

Kelly가 이제 제구가 좀 되는 걸까요. Future Redbirds에 따르면 Velocity, Maturity, Makeup 등의 평가를 바탕으로 Organization 내에서 Kelly의 평이 괜찮다는데, 현장에서 지켜본 사람들이 빠르게 AAA로 승격시킨 이유가 있었나 봅니다. 좀 더 지켜보죠.

 

John Gast도 호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Gast는 자신의 Fastball을 꾸준히 낮게 가져가며, 또 인사이드&아웃사이드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구사하고 있는데요. 주목받던 Changeup 뿐 아니라, 지난 2번의 경기를 통해 최근 공들이고 있던 Curve를 많이 던졌다는데, 효과가 좋았다고 합니다. Gast 본인도 첫번째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다듬어진 Curve에 만족감을 드러냈다네요.

 

Seth Manessjdzinn님과 한번 얘기를 나눴었는데, MemphisSpringfield에 비해 A+, A레벨은 항상 소스가 너무 부족한지라 초반 2경기 너무나도 잘 던졌음에도 건질만한 소식이 없더군요. 비록 2경기지만 지난시즌 3.03 GO/AO, 올 시즌 현재까지 6.75 GO/AO를 보면 상당한 Sinker를 구사하는 것 같은데이녀석 스카우팅 리포트는 훌륭한 체인지업과 별볼일 없는 직구로 존 구석구석을 좋은 제구력을 바탕으로 공략한다 써 있습니다. P.J. Walters & Boone Whiting 류랄까요.


다만 특이한 것은, 대학 트랙 레코드를 보면 Junior 시절 4.17 이던 ERA, 다음 해인 Senior 1.71 ERA로 크게 감소합니다. 이런 극적인 차이를 가져온 가장 큰 원인은 드라마틱하게 감소한 HR%인데요. 105이닝간 고작 3홈런을 허용합니다. 이를 두고 전체적인 NCAA 판도가 2010년 타고투저에서 2011년 투고타저로 바뀐 영향이 있지 않겠느냐, 란 말도 있지만, Sinker의 개발이 있지 않았는가라는 추측도 존재합니다.


저로써는 데뷔 이후 줄곧 상당히 높은 GO/AO를 기록중인 Maness가 좋은 Sinker를 대학 졸업을 앞두고 개발에 성공, 쏠쏠히 써먹고 있지 않나, 라고 해석하는 것이 가장 논리적인데요. 어떤 동영상이나 소스가 뜨기 전까지 Maness는 이런 투수다, 라고 확답을 내리는게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대학시절부터 제구는 아주 훌륭한 투수입니다. 5.14  K/9 에서 보여지듯, raw stuff는 스카우팅 리포트와 같이 형편 없는 수준이구요. 좀 더 지켜보고, 또 소스가 들어오는 즉시 미스터리한 Maness에 대해선 따로 리포팅 하겠습니다.


Hector Hernandez는 다들 아시다시피 좌완으로써 쏠쏠한 90-91mph의 좋은 Sinkergood curveball, 그리고 가다듬는 과정에 있는 changeup을 던지는, sleeper로 올 초 여기저기서 주목 좀 받던 투수죠. 소식에 따르면 공에 힘이 좀 더 붙었다는데(몸이 좀 불었나요, 아니면 뭐 Delivery의 변화?), 안정적 제구까지 더해져 초반 2경기 좋은 성적 거두고 있습니다. 

 

한편, 2년간 TJS로 공을 던지지 못해 바닥을 쳤던 Scott Gorgen의 주가가 서서히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등판에서 Gorgen이 주로 던진 투심은 91-92마일에 머물렀고, 좋은 Curve와 함께 간간히 Changeup을 던졌다는데요. Springfield 감독 Mike Shildt는 몇개 안되는 GorgenChangeup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는군요. 개막전 선발로 나섰던 Gorgen은, Springfield 클럽하우스에서 리더로 평가받고 있을 만큼 실력 외적인 면에서도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합니다.

 

4. 기타 짧은 이야기들


Kolten Wong은 오프시즌 동안 레그킥을 한 템포 빠르게 가져가며 이전보다 타격시 오른쪽 다리를 지면에 빨리 고정시키기 위해 부단히 연습했다 합니다. 이는 장타 생산에 쏠쏠한 도움이 되고 있다는데요. Wong 본인도 올 한해 작년보다 더 많은 홈런을 때려내고 싶다면서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Wong은 4레벨 마이너 통틀어 Matt Adams와 더불어 가장 hot한 타자죠.


Oscar Taveras는 Vladimir Guerrero를 연상시키듯 택도 없는 공을 받아쳐 장타를 생산 중이며, 특히나 Opp field power에 대해 지켜보는 사람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수비에서도 Rosenthal 선발경기에 송구 에러를 하나 범하긴 했습니다만, CF에 잘 적응중이고, 또 기대보다 넓은 수비범위를 커버하고 있다는데요. 40AB / 1BB 만 제외하면 92년생의 AA 데뷔 첫 인상은 상당히 좋아보입니다. 이녀석이나 Adams나 무조건 친다는 마인드부터 좀 고쳐야 할 것 같은데,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겠죠.


Nick Martini의 수비력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1 드래프트 상위 라운드서 뽑힌 많은 언더사이즈 쌕쌕이 OF 유망주들 중 유일한 대학출신인 Martini는 대학시절 훌륭한 plate discipline을 바탕으로 빠른 발과 좋은 수비를 갖춘 알찬 선수라 평 받았죠. Quad Cities에서 뛰고 있는데요. 동료 투수인 Danny Miranda 왈,


"Martini는 어떻게든 공을 잡을 방법이 있어 보이면 여지없이 다 잡아 냅니다. 마치 외야에서 공을 흡입하는 진공청소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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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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