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분석은 Doovy님의 오리지널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Cardinals vs Pirates Series

Game 1: Cardinals 9, Pirates 1


Game 2: Jake Westbrook vs A.J. Burnett     4/27 16:15 ET (4/28 5:15 KST)

Game 3: Shelby Miller vs Jeff Locke           4/28 14:15 ET (4/29 3:15 KST)



Sanchez가 고작 2점 내준 후 빈볼의 혐의를 뒤집어쓰고 1회에 퇴장당해 버렸는데, 상대 투수 퇴장이 이렇게 아쉽기는 처음인 것 같다. 좀 위험한 부위로 공이 날아가긴 했지만, 이넘은 워낙 제구가 나쁘기 때문에 빈볼이 아닐 수도 있었다고 본다. ㅎㅎㅎ


2차전은 올 시즌 절정의 탈삼진 기량을 뽐내고 있는(13.03 K/9) Burnett과 만나게 되는데, 타석에서의 인내심을 잃어버린 우리 타선과는 상성이 상당히 나빠 보인다. Westy의 흑마술이 계속 가능할지에 대해서도 다소 회의적이어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이 경기를 어떻게 뽀록으로 이길 수 있다면 시리즈 스윕을 노려볼 만 한데....



Go Cardinals...!!!



참고로 Matt Adams가 DL에 가고, 대신 Jermaine Curtis가 콜업되었다. 헐... Curtis라니..

Posted by FreeRedbird
:

by Doovy


Nats Series Recap

(미국시간)


4/22    Cardinals     3 : 2     Nationals
4/23    
Cardinals     2 : 0     
Nationals
4/24    Cardinals     4 : 2     
Nationals


Cardinals가 2012년 NLDS 리매치에서 다시 한번 Nationals를 울렸다. 그것도 원정 3연전 스윕이라는 기대하지 않았던 결과로. 도대체 누굴 기용해야 할지 답답해보이는 불펜을 들고 임한 시리즈여서 그런지 정말 기대하지 않았던, 무려 44년만의 Nats/Expos 원정 스윕이었다. 


2차전 Waino는 8.1이닝 9K 무실점의 주옥같은 피칭을 보여주며 완봉승에 2아웃만을 남겨놓은 채 마운드를 내려왔는데, 이에는 경기 전 일찍 출근해서 Nats 타자들의 비디오 분석을 한 Yadi/Tony Cruz의 도움이 컸다고 한다. 작년 DS 5차전, Nationals를 상대로 등판했다가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잇따라 장타를 허용했었던 Waino를 위해 Yadi는 "High fastball" 이라는 무기를 들고 나왔고, Waino는 평상시답지 않게 높은 포심을 이용해 고비마다 삼진을 솎아냈다. Nats 타자들은 1차전에서도 Shelby Miller의 주무기인 Late movement를 동반한 High fastball에 고전했는데, 2차전에서도 같은 문제를 드러내며 홈에서 스윕을 당하고 말았다. 이와 반대로 3차전 Garcia는 스트라익존 낮게 깔리는 커터로 카운트를 몰아가는 특유의 스타일로 생각보다 쉽게 경기를 풀어갔으며, 경기 초반의 제구난조를 틈타 Strasburg를 상대로 뽑은 3점을 잘 지켜서 결국 스윕을 완성했다.


이 시리즈의 최대 수확은 아무래도 Edward Mujica가 3연전 모두 등판해 우리 눈에 익숙하지 않은 안정적인 피칭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으며 임시 클로저 자리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점이다. Mujica는 3연전 내내 10구-3구-11구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늘상 "볼질 + 장타" 콤보에 익숙해져있던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는데, 스플리터의 비중을 급격히 늘린 효과를 크게 보고있는 듯 하다. 이렇게 스플리터에 대한 의존도가 크면서 패스트볼이 그다지 위력적이지 않은 경우는 장기적 대안이 되기 힘들겠지만, 일단 당장은 Boggs를 9회에 보지 않아도 된다는 자체가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참고로 Mujica가 총 24구로 3연전을 모두 손수 마무리하는 동안 노예계의 신성 Rosenthal은 1차전 23구, 3차전 21구를 던졌다. 


Series Preview:  Pirates at Cardinals  
 성적

        Cardinals 13 8패 (NL Central 1위) Run Differential +27
            Pirates 13
 9패  (NL Central 2위, GB 0.5Run Differential +7

 

※ 2013년 상대전적 1승 1패 동률 (

 

지지난주 우천으로 인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해적네와의 홈 3연전. 현재 로테이션에서 가장 좋은 스타트를 끊은 Wandy Rodriguez (첫 4경기 21.2이닝 14피안타 3볼넷 평균자책 1.66) 를 만나지 않으며, James McDonald도 피해간다. 천만다행으로 지난 번에 털다 만 Jonathan Sanchez가 다시 우리와 붙게 되었으니, 이 기회에 1차전은 무조건 잡고 봐야할 것이다. 올 시즌 단 한 차례도 4회를 넘겨본 적이 없는 Sanchez가 과연 우리 라인업을 상대로 5이닝을 넘길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가능한 빨리 두들기도록 하자.


Pirates 불펜은 강력한 클로저 Jason Grilli를 필두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는 Mark Melancon과 Tony Watson, Justin Wilson이 6~8회를 맡고 있다. 공략하기 힘들만큼 압도적인 투수는 없지만 이 불펜진의 시즌 초 출발은 상당히 좋은 편이며, Pirates의 초반 선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불펜진이다.


2차전은 정말 복불복인데, 두 투수가 똑같이 커맨드가 안정적이라는 가정 하에서 Westbrook보다는 Burnett이 한 발 앞서있다고 본다. Westy는 커리어 내내 Pirates에게 상당히 약했고, 현재 유지하고 있는 성적도 fluke에 가까운데다, 지난 번 우천으로 취소된 경기에서도 전혀 Pirates 타자들을 당해내지 못했다. Burnett을 초반부터 두들겨서 빨리 강판시킨 뒤 타격전으로 가지 않는다면 7회 Watson-8회 Melancon-9회 Grilli의 계투진에게 차례로 발릴 가능성이 크다.


 3차전은 슬슬 자신감이 붙고 있는 Miller가 아직도 커맨드가 불안하며 실투로 인한 피홈런이 잦은 Jeff Locke에게 앞서있는 매치업으로 예상되는데, 이 3경기 중 과연 어떤 경기에서 블론이 나올까? 3경기 모두 승산이 충분한 경기들이지만, 결국은 무난한 2승 1패의 성적표를 받아들게 될 듯 싶다.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4/26                  Jonathan Sanchez (0-2, 11.12 ERA) vs  Lance Lynn  (3-0, 3.68 ERA)

4/27                        A.J. Burnett (1-2, 2.79 ERA) vs  Jake Westbrook (1-1, 1.25 ERA) 

4/28                           Jeff Locke (2-1, 3.74 ERA) vs  Shelby Miller (3-1, 2.16 ERA)

  • 중부지구 2년차에 접어들면서 이제 슬슬 맞대결이 익숙해지고 있는 Burnett은 커리어 내내 그래왔듯 투구수 관리나 제구력과는 거리가 있는 투수이다. 나이답지 않게 아직도 구위는 훌륭한 편이지만, Cardinals를 제외한 다른 4차례의 등판에서는 22이닝만에 11볼넷을 내주었다 (Burnett에게 볼넷을 하나도 못 얻어낸 17일 경기를 보면서 필자는 McGwire의 공백을 비로소 느꼈다.)

    공을 최대한 많이 보고 파울로 걷어내면서 Grind-it-out하면서 달려드는 스타일에 Burnett은 자멸하는 경향이 있다. 지난 경기에서는 거의 노히트를 당할뻔 했으니, 비디오 분석 많이 하고 나와서 최대한 타격전으로 이끌어가보자.


    A.J. Burnett의 올 시즌 등판일지


    Rk Date Opp Rslt IP H R ER BB SO ERA Pit Str
    1 Apr 1 CHC L,1-3 5.2 6 3 3 1 10 4.76 98 61
    2 Apr 6 @ LAD L,0-1 5.1 4 1 1 4 9 3.27 108 70
    3 Apr 12 CIN W,6-5 6.0 6 3 3 3 8 3.71 106 65
    4 Apr 17 STL W,5-0 7.0 1 0 0 0 8 2.62 101 66
    5 Apr 22 @ PHI L,2-3 5.0 5 2 2 3 7 2.79 101 59
    29.0 22 9 9 11 42 2.79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4/25/2013.


  • 3차전 선발 Jeff Locke는 커리어 내내 단 한번도 원정경기에서 QS를 한 적이 없었는데, 가장 최근 등판인 필리스 전에서 처음으로 6이닝 무실점의 QS를 배달했다. 우리와는 처음 상대하는 투수라 상대전적 데이터가 전무한데, "90마일 정도의 패스트볼과 커브+체인지업의 레퍼토리를 지녔으며 커맨드 이슈를 가지고 있는 젊은 좌투수" 라는 프로필만 가지고 보면 두려운 상대는 아니며, 21.2이닝동안 20피안타 11볼넷 4피홈런을 허용했는데 3.74라는 평균자책을 기록 중이다. (FIP가 무려 6.05에 이른다.)  타순이 한바퀴 돌고 나면 경기 중반부터 슬슬 두들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AAA에서는 솔리드한 성적을 찍지만 막상 올라오면 Replacement Level 수준인 걸 보면 Brandon Duckworth의 해적버전 같다는 생각이 든다. 


   Lance Lynn

  • 우리도 적지에서 작년 디비전 우승팀을 상대로 스윕을 하며 좋은 분위기를 탔지만, Pirates 역시 Phillies 원정 4연전에서 3승 1패의 호성적으로 거두고 분위기가 올라있다. 양팀 모두 최근의 상승세가 투수진의 약진에 크게 의존한 결과라는 점까지 비슷하다 (Pirates 최근 7경기 13실점 팀 평균자책 1.89, Cardinals 최근 3경기 4실점). 그러나 Pirates가 휴식일 없이 경기를 치르는 반면 우리는 목요일 하루를 푹 쉬었고, Pirates가 원정에서 Jonathan Sanchez를 내세우는 반면 우리는 홈에서 훨씬 투수다운 투수 Lance Lynn으로 1차전을 상대한다.  

  • Lynn은 지난 Pirates 전에서 간신히 5이닝을 채우면서 고전했으나 타선 폭발로 쑥스러운 승리를 챙겼다. Phillies전에서 상당히 호투한 기록이 있긴 하지만, Phillies 타선은 요새 많은 투수들을 도와주고 있으며 Lynn도 그 덕을 좀 봤다고 할 수 있다 (그러고보니 Pirates 투수진도 Phillies 타선을 상당히 잘 막은 편이다). 현재 Starling Marte는 최근 9경기 타율 .436으로 아주 잘맞고 있으며, Lynn을 상대로 상당히 잘 쳐온 Neil Walker 역시 한때 0할대였던 타율을 2할 5푼대까지 끌어올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물론 상대 투수 Sanchez가 워낙 허접하게 던져온 과거가 있긴 하지만, 이런 경기를 확실하게 잡아주지 않으면 전체 시리즈가 예상 밖으로 흘러나가니 잘 안된다면 꾸역꾸역이라도 시전하도록...


Lynn vs. Pirates Batters


PA H HR RBI BB SO BA OBP SLG OPS
Garrett Jones 16 4 0 1 2 4 .286 .375 .286 .661
Clint Barmes 15 4 0 3 1 2 .286 .333 .429 .762
Pedro Alvarez 14 2 1 4 3 3 .182 .357 .455 .812
Andrew McCutchen 14 3 0 1 0 4 .214 .214 .286 .500
Neil Walker 13 3 1 3 3 3 .300 .462 .700 1.162
Jose Tabata 9 3 0 0 0 1 .333 .333 .444 .778
Starling Marte 6 2 0 0 0 1 .400 .500 .600 1.100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Play Index Tool Used
Generated 4/26/2013.



           

Player to Watch


타자들을 꼽자니 아직까지 홈런 신고를 못하고 있는 똑딱이 Craig, 타구 복사만 지겹게 해대는 Jay, 내야안타로 타점 올리는게 뭔가 잉여스러운 Holliday, 이러다가 Carpenter에게 주전을 뺏길 심산인 Freese까지 타선에는 눈여겨서 모니터할 선수들이 너무 많다 (현재 우리 타선은 Molina-Beltran-M.Carp을 축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그래서 꼽은 것이... 


Jake Westbrook

  • 꽤 오래 굴러먹은 Westbrook이 개인 통산 100승을 앞두고 있다 (현재 99승 95패). 달성한다면 현역 선수 중에서는 32번째이다. (가장 최근에 달성한 것은 King Felix, 이 이후로 유력한 1인은 Ervin Santana 현재 98승) 


    2차전만 잡으면 스윕도 가능할 것 같으니 제발 잘 던지자 서브룩! 


    그러나...


    Pirates vs. Westbrook

    PA AB H HR RBI BB SO BA OBP SLG OPS
    Brandon Inge 47 42 11 2 8 1 5 .262 .304 .500 .804
    Andrew McCutchen 26 22 9 0 1 4 5 .409 .500 .500 1.000
    Jose Tabata 24 21 9 0 4 3 2 .429 .500 .619 1.119
    Garrett Jones 23 18 4 0 1 4 3 .222 .348 .222 .570
    Clint Barmes 22 22 6 0 4 0 0 .273 .273 .318 .591
    Neil Walker 21 17 6 0 3 4 3 .353 .476 .471 .947
    Pedro Alvarez 20 19 11 2 8 1 1 .579 .600 1.000 1.600
    Travis Snider 10 8 3 0 0 2 1 .375 .500 .500 1.000
    Gaby Sanchez 6 6 1 0 0 0 2 .167 .167 .167 .333
    Starling Marte 4 4 1 0 0 0 0 .250 .250 .250 .500
    Total 235 206 64 5 33 21 30 .311 .377 .466 .843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Play Index Tool Used
    Generated 4/26/2013.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


Minor League Review

· 현재성적 : 11승 7패, PCL 북부지구 2/4위


Overview

Memphis Redbirds는 계속 승승장구 중 입니다. 활화산 같은 타선은 살짝 하향세 지만, Jamie Romak, Brock Peterson 두 저니맨의 맹활약에 힘입어 여전히 위력적인 방망이를 뽐내고 있고, 불펜의 방화로 해매던 투수진은 선발투수들의 이닝이팅과 Keith Butler의 합류, Victor Marte, Eric Fornataro의 안정화에 힘입어 제 자리를 잡았습니다.


Hot

    • 누구보다 John Gast를 먼저 꼽아야겠죠. 4경기 선발 등판, 24.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무실점, 6/22 BB/K를 기록하며 Memphis 팀의 최장이닝 무실점 신기록(종전 Josh Kinney의 22.2이닝)을 갈아치워버렸습니다. 3번째 등판 경기를 관전한 이의 평에 따르면, 평균 91-93mph의 fastball과 특유의 changeup에 더해 power curve의 비중/위력이 증가했 다더군요. 적잖은 공을 Tyler Lyons에게 돌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 Gast는 같은 좌완선발인 Tyer Lyons와 작년부터 쌍둥이처럼 꼭 붙어 다니고 있고, Gast는 Lyons로부터 curve grip을, Lyons는 Gast에게 볼 배합과 low zone 공략에 대한 노하우를 배워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합니다. 마지막으로 Gast는 트레이드 마크인 pickoff move로 3명의 주자를 견제사 시켰으며, 단 1개의 도루만 허용 중입니다.

    • 초반 2경기서 제구 난조로 고생하며 아슬아슬한 투구로 스캠의 상승세를 무색하게 했던 Michael Wacha3번째 등판에서 마침내 좋은 모습(7 IP, 3 H, 0 ER, 2BB, 3K)을 보였습니다. 최고구속 95mph를 찍었고, 선발투수로서 자리잡을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실히 증명하는 무대였다는군요. 이어진 24일 4번째 등판에서도 7 IP 3H, 1 ER, 2BB, 6K 호투하며 도합 23 IP, 14 H, 1.96 ERA, 9/12 BB/K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점점 적응하는 모습, 좋습니다. 본인은 제구 안정과 함께 여전히 curve의 발전에 주력 중이라 합니다.

    • Kolten Wong은 정말 꾸준히 안타를 뽑아내고 있고, 또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번에도 언급한, 지나치게 공격적인 어프로치[73타수 2볼넷, Con% 91.9%(리그평균 78%)]는 갈수록 염려스럽네요.


Cold

    • Maikel Cleto의 부진은 그칠줄 모릅니다. 8 IP, 10 H, 14.63 ERA (4.83 FIP), 11/10 BB/K. 빅리그에 Boggs가 있다면 AAA엔 내가 있다는 건가요. 작년 봄에도 눈 뜨고 봐줄 수 없을만큼 부진했는데, 쌀쌀한 봄 날씨에 약한 건지, 아니면 그냥 이게 이녀석의 한계인 건지. Brendan Ryan 생각이 절로 납니다.

    • Greg Garcia4월 15일 부로 현재까지 24타석 3안타의 슬럼프에 빠지며 .244의 타율을 기록 중입니다. Adron Chambers도 오늘까지 .105/.282/.140을 기록, 여전히 개막 이후부터 쭉 이어진 부진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네요.

    • Oscar Taveras도 OPS .682, 74 wRC+로 아직 시동이 걸리지 않은 모습입니다.


DL

백업포수 J.R. Towles 의 부상으로 AA에서 Travis Tartamella가 콜업되었습니다. 연쇄적으로 Palm Beach에서 Springfield로 Juan Castillo가, EST에서 Palm Beach로 Adam Ehrlich가 각각 승격되었습니다.

    • LHP Jay Voss (4.4, Tommy John Surgery rehap)

    • RHP Eduardo Sanchez (4.15, forearm strain)

    • C J.R. Towles (4.23)


· 현재성적 : 10승 9패, TL 북부지구 1/4위


Overview

추락중이었던 Springfield는 Mike Shildt 감독이 강조하는 특유의 끈끈함이 살아나고, 기대 이상으로 분전중인/빠르게 새 역할에 적응중인 투수들의 활약으로 연전 연승 중입니다. Tommy Pham을 필두로 타선도 조금씩 일어나고 있구요. Carlos Martinez가 (비록 4월 20일 데뷔전서 고작 2.2이닝만 소화하며 아직 풀 컨디션이 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였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복귀한 것도 호재입니다.


Hot

    • Tommy Pham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부상에 대한 트라우마로 타석에 서서 inside pitch를 접하는 것도, 수비 시 다이빙 하는 것도, 모든 것이 주저되고 무서웠다고 밝힌 Pham. 막상 몇 경기 치루다 보니 이러한 두려움은 깨끗이 사라졌다는군요. 17경기에서 1.003 OPS, 183 wRC+, 10개의 XBH를 뿜어내며 맹활약 중입니다. 동물적인 감각을 자랑하는 수비도 여전히 만족스럽습니다.

    • 4월 23일 첫 홈런을 쏘아올린 Starlin Rodriguez(.300 / .323 / .467, 132 wRC+)는 점점 레귤러로 출장 시간을 확보하고 있는데요. 특히 필드 위, 수비 측면에서 훌륭한 플레이들을 선보이고 있다 합니다. 감독이 Ruben Gotay 옆 라커를 쓰고 있는데, 영어가 짧은지라 Luis Mateo를 통역삼아 이것저것 많은 조언을 구한다고 하네요.

    • 최근 2경기에서 6BB를 얻어내는 등, 17경기 13/2 BB/K를 기록중인 Mike O'Neill(.268 / .406, 122 wRC+) 역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O'Neill은 4.07 P/PA(리그평균 3.79), 35.2 Swing%(리그평균 46.2%), 3.9 OSwng%(리그평균 15.2%)를 기록중이네요. 풀타임 중견수 수비만 가능했더라도, 당장 Jay대신 올릴 법 한데 말입니다...-_-;;;

    • 마운드에서는 Kevin Siegrist의 불펜 적응이 무섭네요. Siegrist는 4월 15일 2이닝 5K, 4월 19일 2이닝 6K를 기록하며 도합 8이닝 1.33 FIP, 17K를 잡아내는 괴력을 선보이는 중입니다. 불펜 전향 후 Fornataro마냥 구속이 좀 오르지 않았나 싶은데, 확인할만한 소스가 없네요. 다들 아시다시피 선발로 평균 91-93mph, 좋은 changeup과 지난 해 three-quarter 변신 이후 한층 위력을 더하게 된 slider를 구사했습니다. John Vuch가 winter warm-up에서 공언한 대로 올 시즌부터 불펜으로 전향했죠. AAA에 몇몇 선발 유망주들이 올라오면, Tyler Lyons도 조만간 전향 할 것 같습니다.

    • Keith Butler로부터 마무리 자리를 물려받은 Michael Blazek4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하며 순항 중입니다.


Cold

    • Seth Blair의 성적 한번 보시겠습니까? 3경기 선발 등판, 13.2 IP, 20 H, 14 ER, 8/7 BB/K. AFL에서 반짝 하더니만 다시 본래의 형편없던 모습으로 돌아와버렸네요. 초반이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이대론 안될 것 같아 보입니다. 전형적인 two-pitch pitcher(fastball-slider)에 1-2이닝 전력투구시 최고구속 95-6mph 충분히 뿌릴 힘이 있는 투수이니 만큼, 더 늦기 전에 몇주 안에 불펜으로 전향하는게 팀도 살고 Blair도 사는 지름길 같아요.

    • Audry Perez의 성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41타수 4안타, .098/.098/.098의 균형적인 슬래쉬 라인이 아름답죠.


DL

Scott Gorgen과 Chris Corrigan이 DL에서 해제되어 Palm Beach로 내려갔습니다. Blair가 극악의 난조를 겪고 있는 터라 둘 중 하나(특히 Gorgen)는 바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고 다른 한 녀석은 불펜으로 자리잡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둘 다 내려갔네요. Gorgen은 23일, Corrigan은 24일 각각 Palm Beach에서 불펜투수로 첫 선을 보였습니다.

    • RHP Jordan Swagerty (4.4, Tommy John Surgery rehap)

    • 2B Luis Mateo (4.9)



· 현재성적 : 11승 8패, FSL 남부지구 3/6위


Overview

앞의 두 팀이 지난 주 상당히 선전한 것과 달리, 지난 번 포스팅 이후 Palm Beach는 되려 2번의 walkoff 패배를 겪는 등 부진했습니다. 뭐 성적에 상관없이 볼거리가 가득한 팀이라 늘 주목하고 있습니다만.

22일부로 리그를 씹어먹던 James Ramey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DL에 올랐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고 1-2주 내로 돌아올 것이라네요.


Hot

    • Stephen Piscotty는 4월 11일 DL에 오른 후 18일 복귀하여 현재까지 24타수 10안타, 총 12경기 .381 / .447 / .595, 194 wRC+, 4/2 BB/K를 기록중입니다. 하루에 홈런 2방 몰아치고, 또 몇일 뒤 2루타 2방 몰아친 거 외에 다른 경기에선 죄다 똑딱이 질이긴 한데, 개인적으론 충분히 만족스럽네요. 꼭 첫 술에 배부를 필욘 없으니.

    • Anthony Garcia는 오늘까지 홈런 4방을 터트리며 raw power를 과시하고 있고(지난해 여러 전문가들 의견대로 큰 스윙 때문인지 방망이 헛도는 비율이 꽤나 높다고 해요), Colin Walsh도 경기수보다 많은 삼진이 좀 거슬리긴 하지만 .342 / .390 / .513, 171 wRC+를 기록 중입니다.

    • FSL과 Roger Dean Stadium을 홈필드로 삼는다는 걸 감안하면 여전히 눈에 띄는 투수는 없습니다. John Gast의 마이너 버젼인 Kyle Hald가 가장 호투 중이고, 불펜에선 2012 드래프트 24라운더 좌완불펜 Lee Stoppelman10 IP, 6H, 1.50 FIP, 3/13 BB/K로 선방 중이네요. 이녀석 로컬 출신이죠. 거의 사이드암에 가까운 투구폼에 90-92mph의 fastball, changeup, slider를 구사합니다. 작년 드래프티 하위 라운드 중 Dixon Llorens와 함께 짧은 기간동안 가장 두각을 나타낸 바 있구요.


Cold

    • 지난시즌 Palm Beach에서 봐주기 힘들 정도로 삽질해 Quad Cities로 강등당했던 Nick Longmire. 2번째 도전도 어째 신통찮은 모습(15경기 .226 / .238 / .371, 75 wRC+)입니다. 판단하기 너무 이른 시점이긴 합니다만 올해도 힘들 것 같아요. 고졸이건 대졸이건, 상위 라운드건 하위 라운드건, 어느정도 완성된 스타일이건 진득하게 육성해야 될 스타일이건, 툴가이는 진짜 더 이상 쳐다도 보지 말았으면 하네요. 몇년동안 '한놈'도 안 터지나요 어떻게.

    • 작년 Quad Cities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었던 Matt WilliamsTyler Rahmatulla도 각각 53 wRC+, 43 wRC+로 출발이 영 좋지 않습니다. 애증의 Cody Stanley는 한 경기 5개의 도루를 허용하는 등, 수비 측면에서 헛점을 드러내고 있지만 그래도 최근 5경기 15타수 7안타를 기록하며 붙박이 4번으로서의 빠따질은 좀 살아나는 모양세네요. 포수 뎁스는 진짜 멸망인듯.


DL

Ramsey와 함께 좌완선발 Tyler Melling이 추가되었습니다. 부상자가 좀 많네요.

    • LHP Ryan Sheriff, RHP Aidan Lucas, Logan Billbroguh, Kyle Barraclough, Zack Russell (4.4) 
    • LHP Tyler Melling (4.22)

    • CF James Ramsey (4.23, Minor Hamstring Muscle Strain)



· 현재성적 : 8승 8패, MWL 서부지구 4/8위


Overview

Peoria 근방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우천순연이 많은데요. 4월 들어 벌써 4번째 PPD 입니다. 강가에 위치한 Quad Cities의 홈 구장 Modern Woodmen Park 주변도 얼마 전 우연찮게 사진을 보니 물에 잠길락 말락 하더라구요. 아무튼 스케쥴이 들쭉날쭉한 상황 속에서 Peoria는 꾸준히 5할 승률 언저리를 멤돌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뉴스로는, 지난 20일 Carson Kelly승격을 꼽아야겠죠. Ildemaro Vargas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EST에서 Peoria로 올라 왔습니다. Vargas가 돌아오기 전 까지 Wisdom과 3B/1B를 번갈아 출장할 예정이라 합니다. 오늘까지 10타수 1안타 2BB/1K.


Hot

    • 여전히 Alex Mejia는 뜨겁습니다. 14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중이며, .370 / .433 / .481, 164 wRC+, 4/5 BB/K를 마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왠지 모르게 정이 가는 선수에요. 우연찮게 UA쪽 뉴스를 훝어보게 됬는데 지금도 Mejia의 공헌/영향력을 그리워하더군요, 그쪽 감독이.

    •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던 Patrick Wisdom Charlie Tilson도 요 몇일 turn around 하는 모습입니다. 1할대 최악의 슬럼프를 이어오던 Wisdom은 4월 22일 만루홈런, 4월 23일 3타수 3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조금씩 반등 기미가 보이고 있고, 역시 1할대를 전전하던 Charlie Tilson은 같은 기간 8타수 5안타를 기록하며 비로소 리그에 좀 적응하는 모양세입니다. Tilson의 초반 부진에 대해 감독 Bilardello씨는 "어린 선수가 처음으로 풀시즌을 치루는데 필수적으로 겪는 적응 과정이며, 여름에 다시 스탯라인을 보면 Charlie 다운 성적을 기록중일 것이다." 라 말하며 Tilson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더군요. 지켜봐야겠습니다. Wisdom은 오늘까지 스탯(.220 / .324 / .492)만 보면 딱 Gregg Vaughn 이군요?

    • 투수들을 보면,발투수 Kurt Heyer가 가장 출발이 좋네요. 3경기 선발등판 15 IP, 12 H, 1.67 FIP, 5/19 BB/K를 기록중입니다. 구위가 별로라 Maness의 컨트롤, Gaviglio의 sinker + 마인드 컨트롤 같은 자신만의 무기가 있어야 될 것 같은데, 빅 컨퍼런스 소속 대학 에이스 출신들에게 흔한, 애매모호한 finesse pitcher 유형이라 개인적으론 회의적입니다만.

Cold

    • Tyrell Jenkins는 언제쯤 알을 깨고 나올까요. 3번째 등판에서 4이닝 7삼진을 잡아내긴 했지만, 여전히 제구가 들쭉날쭉한 모습입니다. 최고 구속은 93mph을 기록했고, 작년 부상의 여파인지 리포트에 따르면 투구폼도 삐걱 거린다네요. 빠른 breakout을 기대했것만, 좀 오래 묵혀야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어깨부상 당해보니 이건 아니다 싶은지, Jenkins의 올해 목표는 거창한 무언가가 아닌, DL에 등재되지 않고 풀 시즌을 소화 하는 것이라더군요.


DL

3루 도루를 감행하다 포수 송구에 가슴팍을 얻어맞은 Nick Martini가 DL에 등재되었습니다. 발목도 좀 안좋다네요. 단순 타박상/삔 것으로, 1주일 후 문제없이 돌아올 예정이구요. 위에 말씀드린 Ildemaro Vargas도 경기 도중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겨 교체된 후 곧바로 DL에 올랐습니다. 부상 정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1B Jeremy Schaffer (4.4)

    • OF Nick Martini (4.18)
    • 2B/SS Ildemaro Vargas (4.20)



News&Miscellanies

1. Draft Pick Value 확정


CARDINALS
Round Pick Assigned Value
1 19 $2,055,800
1 28 (for loss of free agent Kyle Lohse) $1,785,300
2 57 $971,400
3 93 $557,900
4 125 $405,100
5 155 $303,300
6 185 $227,100
7 215 $170,300
8 245 $153,300
9 275 $143,100
10 305 $135,300
  Bonus Pool $6,907,900


작년 Michael Wacha를 19픽으로 뽑으면서 SLOT MONEY 그대로 줬는데, 그 돈이 1.9M, 올해 발표된 19번 픽 SLOT MONEY는 2.05M입니다. 1라 19픽 뿐 아니라 저 밑 300번때 까지 모든 픽 벨류가 찔끔찔금 올랐더군요. 30개팀 10라운드까지 도합 12M이 상승했다 합니다.


...

근 10일 사이 별다른 소식은 없는 것 같구요.

다음 오프데이엔 2012년 international signing review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그 다음 5월 초-중순 즈음엔 6월 드래프트 관련 소식들 한보따리 묶어서 준비해야겠네요. 다들 아시다시피 올 드래프트는 유례없는 흉작이라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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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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