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시즌 개막 후 2주가 지났다.


Tony La Russa 감독

Cardinals는 13게임을 치르는 동안 8승 5패를 기록, NL Central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NL Central Standings  (미국시간 4/19 현재)
Cardinals  8승 5패  (공동 1위)
Cubs  7승 4패  (공동 1위)
Reds  6승 5패  (1위와 1게임차)
Pirates  6승 6패  (1.5게임차)
Brewers, Astros  4승 8패  (3.5게임차)

초반 순위일 뿐이므로 큰 의미는 없으나
그래도 이왕이면 꼴찌보다는 1등이 나은 것은 당연하다.

팀 성적 (Hitting)

 

AVG

R

BB%

K%

OBP

SLG

OPS

BABIP

Cardinals

0.288

77

11.60%

16.70%

0.372

0.477

0.85

0.314

NL 순위

2

2

5

2

2

1

2

6

NL 평균

0.256

56

10.38%

21.68%

0.336

0.419

0.755

0.299


거의 모든 부문에서 최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BABIP가 평균보다 살짝 높은 것은 약간의 운이 따라주고 있다는 의미가 되겠으나,
볼넷 비율에서 리그 5위, 삼진 비율에서 리그 2위라는 것은 실제로 타자들이 매우 잘해주고 있다는 뜻이다.
주전 플레이어들 중 Rick Ankiel이 .179/.273/.231 로 매우 부진하고, Khalil Greene 역시 .234/.308/.383으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감안할 때, 팀 타선의 활발한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다.
(Ankiel은 역시 지난 겨울에 트레이드 했어야만 했다. 슬퍼하는 팬들이 있었겠지만.. 역시 그게 최선이었다.)

팀 성적 (Pitching)

 

ERA

WHIP

BAA

K/9

BB/9

HR/9

FIP

BABIP

Cardinals

3.95

1.32

0.255

7.07

3.19

0.76

3.9

0.302

NL 순위

6

3

10

8

1

4

5

9

NL 평균

4.6

1.42

0.257

7.34

3.99

1.1

4.65

0.299


피안타율과 삼진은 중간 정도, 나머지는 역시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특히 9이닝당 볼넷 수에서 1위, 홈런 수에서 4위라는 것이 인상적이다.
그 결과 삼진을 많이 잡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FIP를 5위에 올릴 수 있었다.
BABIP가 리그 평균 수준임을 감안할 때 특별히 운이 좋아서 성적이 좋은 것 같지는 않다.
즉, 투수들도 진짜로 잘 던지고 있는 것이다.

결국 투/타 모두 잘 돌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문제는 Chris Carpenter의 부상으로 인한 선발 로테이션의 약화인데... 중장기적으로는 확실히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 건강한 Carpenter는 리그에서 TOP 10 안에 꼽을 만큼 좋은 투수이다. Walters나 Boggs 같이 마이너리그에서 갓 올라온 유망주가 Carpenter의 빈자리를 커버하는 것은 분명 역부족이다.

첫 2주 MVP : Ryan Ludwick(RF)
AVG/OBP/SLG .405/.444/.833  OPS 1.278
5 HR, 15 RBI


2주동안 Ludwick의 활약은 압도적이었다.
그것도 13게임 중 3번이나 결장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더욱 놀라운 성적이다.
Spring Training에서는 별로였으나.. 시즌이 시작하자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언제까지 이런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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