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dzinn

Blue Jays Series Recap
  4/25 Cardinals 5 : 6 Blue Jays
  4/27 Cardinals 8 : 4 Blue Jays
  4/27 Cardinals 6 : 4 Blue Jays


-Grichuk의 9회말 2사 동점 투리런, Carpenter의 워크오프 그랜드슬램이 터진 2차전 덕에 더블헤더를 싹쓸이했다.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5할 승률에 복귀.

-1주일에 1~2 경기 보는 와중에 극장 게임을 시청했던 게 행운인지 모르겠다. 서류상으론 다이나믹하지만 에러와 주루사, 변비가 공존하는 경기 내용에 눈살이 찌푸려지긴 매한가지였기 때문. 최근 시청한 3경기에서의 6에러, 6주루사가 단순한 뽑기 실패는 아니었을 것이다.

-바꿔 말하면 외핵에 도달한 타격, 수비, 주루로도 5할 승률이란 것인데, 그럼에도 이 팀이 내핵으로 갈지 멘틀로 갈지 예측하기 어렵다. 내용은 내핵, 로스터는 외핵, 추세는 멘틀, 그리고 3M은 빅뱅.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Cardinals - 11승 11패 .500 (NL Central 3위, 1.5 GB), Diff.-8
  Reds       - 10승 12패 .455 (NL Central 4위, 2.5 GB), Diff.-2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심상정, 유승민의 1강 2중 2약 구도가 무색하게 1위부터 5위까지 3게임차로 딱 붙어 있다. 월시 우승을 차지한 문재인이 아직 어수선하고 안철수, 홍준표가 기대에 못 미친 탓도 있지만 Thames를 앞세운 유승민의 화력이 만만치 않은 게 크다. 한 번의 시리즈로 1위와 꼴찌가 바뀔 수 있는 상황. 다만, 심상정의 경우 추세가 좋지 않다. 시즌 초반 안철수, 홍준표를 패며 적립한 승수를 유승민(1승 6패)에게 고스란히 헌납한 것. 최근 13경기 3승 10패로 빠르게 원래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뻥야구를 앞세워 고추가루를 뿌릴 뿐 추세를 반전시키진 못할 것. 이번 시리즈는 똥경기력 마타도어로 샤이 승수를 결집 중인 홍준표의 우세가 유력하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Lance Lynn (2-1, 2.70) vs Tim Adleman (0-0, 2.70)   한국시간 09시 15분
  Game 2 – Mike Leake (3-1, 1.32) vs Bronson Arroyo (2-2, 6.86)   한국시간 03시 15분
  Game 3 – Michael Wacha (2-1, 2.55) vs Amir Garrett (2-2, 2.50)   한국시간 03시 15분


-7.71 K/9, .210 BABIP, 4.22 FIP에도 불구하고 Lynn의 상태는 양호해 보인다. doovy님이 우려를 표하셨던 구속, whiff% 문제가 지난 두 경기를(13이닝 6안타 1실점 3BB/12K) 통해 거의 해소된 것. 올해 포심을 줄이고 커터 비중을 높였는데 현재까진 효과가 좋다. 피안타율, GB%가 개선된 와중에 포심 whiff%도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아직 샘플사이즈가 작고 3홈런 맞으며 터진 경기 덕에 노이즈가 껴 있으니 좀 더 지켜보도록 하자. 상대 Adleman은 그저 그런 구위에 준수한 커맨드를 곁들인 흔해빠진 우완. 우리 경기력이라면 4점 내외에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 같다.


-스캠에서 '나님 올해 짱'이라던 Leake의 주장은 허풍이 아니었던 걸까? 구속이나 피칭 레퍼토리는 똑같은데 성적이 예사롭지 않다. 아직까지 피홈런이 없으며, 58.2 GB%는 커리어하이. Arroyo가 어떻게 2승이나 했는지 모르겠지만 이 경기는 무난하게 가져올 것 같다.


-풀타임 선발 기준 Wacha의 구속, K%, BB%, whiff%는 커리어하이다. 절호조라 부를 순 없지만 3선발 와육이로의 복귀는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문제는 상대 Garret. 데뷔전에서 6이닝 2안타 셧아웃으로 우릴 털어먹은 바 있다. 직전 등판에서 유승민에게 처맞아서 그렇지 Bucs, Orioles도 털었고, 특히 후자는 12K로 단단히 털었다. 6-5/210의 좌완인 데다 마이너 트랙레코드도 있어서 이번에도 만만치 않을 듯. 1차전과 마찬가지로 잘 버티는 쪽이 승리할 것 같은데 둘 중 한 경기는 반드시 잡아야겠다.



Watch This!

-Matt Carpenter: 작년 후반기부터 Carpenter가 득점권에서 42타수 4안타를 치고 있다는 코멘터리를 들었다. 귀차니즘의 압박으로 스탯 찾긴 귀찮은데 지금은 50타수 6안타쯤 될 것이다. 런프로듀서가 필요한데 리드오프를 보강한 팀이다. 즉, Carpenter가 타점을 쓸어주지 못하면 득점을 할 수 없는 구조라는 뜻. 올해 11타점 중 6타점을 간밤에 기록했는데 이게 신호탄이었길 바란다. 스탯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리틀야구 수준의 캐칭 미스를 보여주는 등 수비에서도 똥이었다. 분발하자.


Worth Noting

-102마일을 찍은 Rosie에겐 여전히 건강 이슈가 있다. 연투를 자제시키는 중이라 8인 불펜이 필요하다고.

-더블헤더의 26번째 선수로 Tui가 소리없이 들렀다 곧바로 짐 싸고 떠났다.

-역시 더블헤더로 인해 월요일 spot starter가 필요한 상황. 따라서 이번 시리즈엔 Lyons의 셧다운 가능성이 크다.


-Devin Mesoraco가 복귀했는데 한 경기쯤 선발 출전할 듯.

-Adleman의 커브, 체인지업은 20.8 whiff%를 기록 중. 선풍기 돌리더라도 점수는 좀 뽑아주길.


-2017 Cardinals HOF 후보: Steve Carlton, Keith Hernandez, Jason Isringhausen, Tim McCarver, Edgar Renteria, Scott Rolen



Prospect Watch


-Jack Flaherty: 4경기 27.1이닝 15안타 3BB/24K 방어율 0.33으로 Texas League를 씹어먹는 중. 투구수 제한이 엄격한 마이너에서 매경기 7이닝 먹어치울 기세. 컨디션이 좋지 않아 84구에 내려간 지난 등판조차 6이닝 셧아웃. 여타 유망주와 가장 차이나는 점은 maturity. 호쾌해진 암스윙과 스탯을 보면 95마일쯤 던지나 싶으시겠지만 구속은 동일. 89~90마일 코멘터리가 대부분. 한데 화면으로 봐도 힘이 있고 타자들이 거의 공략을 못함. 무슨 보조구질 패키지가 급상승해 이 성적이 아니라 상하좌우로 제구되는 90마일 패스트볼로 찍어누르고 있음. GB%도 별로, 구속도 별로인데 피홈런 제로에 신기할 정도로 도미넌트. 구속에 비해 수직 무브먼트가 좋을 것으로 추정. thrower 단계는 넘어섰고 pitcher 냄새가 제법 나서 탱킹하는 팀에선 바로 올려도 될 정도. 물론 구속 향상이 동반되지 않았으므로 향후 성적과 빅리그에서의 피칭은 까봐야 알 것. 그래도 써드피치 없고 피홈런 이슈가 필연적이었던 Weaver와는 급이 다름. 황금팜 시절 포함 소위 'Cardinals스런 대딩'들 줄줄이 망했는데, 정작 그짝 계파 수장을 고딩이 차지할 듯. 빅3 + 도련님 + 컨디션 좋은 Cooney + Reyes 이후 안구를 반짝거리게 한 유일한 투망주.


-Dakota Hudson: 대학에서 한창 때도 피안타가 많다 싶었는데 계속 그러함. 구속은 맥스 97마일까지 나오는데 코스 몰리면 여지없이 라인드라이브 허용. 한데 낮게 제구되면 정말 좋은 공이고 땅볼 유도 하나는 이제껏 봤던 모든 Cardinals 투망주 중 최고. 빠른 땅볼이 아니라 그야말로 구위에 압도된 떼굴떼굴 땅볼. 이 정도면 공이 몰려도 마진이 남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니 미스테리. Reyes처럼 시도 때도 없이 날리는 공은 아닌데 컨시 부족. 커터는 확실한 플러스지만 철푸덕 줄여야. 13개월 어린 Flaherty에 비하면 애송이 thrower. 일천한 피칭 경험으로 풀시즌 데뷔를 AA에서 했으니 감안해야.


-Jose Adolis Garcia: 간밤 5타수 무안타 기록하기 전까지 3-4-5. 전형적인 큐반 스윙. 생각보다 타석에서 잘 버티길래 놀랐는데 AAA, 빅리그에서라면 글쎄. 플러스암. 55 스피드. 중견수, 우익수 수비 모두 그닥. Diaz 정도는 아니지만 적잖은 공백이 있었으니 최소 1년 이상의 샘플 필요. 스탯은 스탯일 뿐 어정쩡함.


-Oscar Mercado: .314 .368 .471 찍으며 예토전생. 29.2 K%, .429 BABIP에 뻥카구나 하실 텐데 막상 경기 보면 안타 생산성이 납득됨. Jay처럼 게임 플랜을 단순하게 가져가는 게 보임. 세부스탯과는 반대로 Garcia는 본능으로 버티고, 인마는 머리로 버팀. 원래 55 스피드라 로우레벨에서처럼 많은 도루는 불가능. 중견수 수비 그닥. 그간의 트랙레코드나 세부스탯, 어중간한 툴 때문에 당연히 추천은 못 드리나 뎁스엔 포함시키셔도 좋음. 참고로 AA에서 제일 타자 냄새 나는 놈은 곧 27살 되는 Nick Martini.


-John Kilichowski: 나름 슬리퍼로 기대했는데 릴리스 포인트 불안정하고 패스트볼이 너무 가벼움. 구종은 이것저것 괜찮지만 피홈런, 피안타 이슈를 극복할 방법이 안 보임. 선발은 어림없고 릴리버로도 아무 가치 없음. 커리어를 걸고 무리한 트윅이라도 시도해봄이...


-Steven Farinaro: Kilo의 우완 버전인데 모든 면에서 Kilo보단 나음. Arturo Reyes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기도. easy 1-2-3로 순항하다 몰아서 처맞음. 인마도 선발은 어림없는데 투심 발전하면 릴리버로는 미세먼지 크기의 가능성이 있음. 이게 다 Maness가 앞길을 닦아놓은 덕분. 물론 커리어 GB% 보면 그마저도 거의 립서비스.


-Sam Tuivailala: 스캠 때부터 느꼈는데 포심 구위는 올해가 최고. 하이패스트볼 계속 던져야. Rosie, Wacha처럼 늘 같은 템포로만 던지다가 이제 조금 리듬이 생겼음. 어차피 옵션도 다 썼겠다 이마저 안 통하면 Cardinals와의 인연은 올해로 끝.


-Rowan Wick: 2루 송구하는 포수 폼으로 던지는 정현욱. 미드 90 포심 + 낙차 큰 커브. 커맨드 다듬어야 하지만 메카닉상 공이 막 날릴 유형은 아님. 화면상으론 업사이드도 있고 괜찮은데 타석에서 보면 Mitch Harris일 수도.


-Josh Lucas: 스캠 때부터 꾸준히 언급 중인데 사이즈, 디셉션, 땅볼 유도 때문에 쓰임새가 있는 유형. 마이너에선 슬라이더도 괜찮음. 어차피 릴리버라면 Poncedeleon보다 유용할 수도.


-Luke Voit, Paul DeJong, Harrison Bader, Tommy Pham: Voit은 박정태 + 로마이어가 아니라 크렉 + 로마이어. 삼진이야 뭐 익스큐즈하고 Memphis에서 이렇게 치는 타자 얼마마인지. DeJong은 용케 타율 유지하고 있으나 선풍기를 너무 돌려서 보는 사람이 어지러울 정도. Grichuk보다 두 배는 돌리는 듯. Bader는 .246 치고 있으나 향상된 플디가 보기 좋음. 적응 마치면 .270에 120 wRC+ 정도는 기록할 듯. Pham은 재앙의 스캠 이후 .310 .380 .549. 보름달만하던 메카닉 하자들은 거의 교정됐음. 빅리그 경험도 있는 29살짜리 타자에게 어떻게 그 정도 문제가 생겼는지 의문. 갈수록 더 웅크리고 치는 폼은 유감.



Posted by jdzinn
:

by 주인장.


Brewers Series Recap


4/20 Brewers 7, Cardinals 5

4/21 Cardinals 6, Brewers 3

4/22 Cardinals 4, Brewers 1

4/23 Cardinals 6, Brewers 4


"코리안리거" 테임즈에게 홈런을 맞고 1차전을 내줄 때만 해도 영 가망이 없어보이던 시리즈였는데, 나머지 세 경기를 모두 잡고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그야말로 헐....이다.


이 3연승의 원동력은 선발 투수들이었는데, 이들은 상대 타선을 잘 막았을 뿐 아니라 Waino가 홈런포함 2안타 4타점, Leake가 2타점을 기록하는 등 타석에서도 훌륭한 활약을 해 주었다. DL에 간 Peralta 대신 Gyorko가 4번으로 기용되니 타선도 약간은 업그레이드가 된 모습이다. 심지어 멍발갓이 안타와 볼넷을 여럿 기록하기도 했다.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Fowler만 정신을 좀 차려 주면 그럭저럭 매경기 개겨볼 만한 타선이 될 듯. (여전히 이길 것 같은 타선이라고는 차마 못 쓰겠다 -_- )


3차전에서 대타로 나와 홈런을 친 Diaz는 4차전에서 시즌 첫 볼넷을 골랐다. 올 시즌 O-Swing%이 무려 42%까지 치솟았는데도 컨택 능력 덕분에 삼진을 많이 당하지는 않고 있다. 아무리 컨택이 특기라고 해도 73타석 1볼넷은 좀 너무하다. 게다가 스트라이크도 아닌 공을 저렇게 많이 건드려서 좋은 타구가 많이 나올 리가 없지 않은가. 타석에서 좀 더 침착해질 필요가 있겠다.


오승환이 초반의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 3연속 세이브를 기록한 것도 다행스런 일이다. 작년같이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지만 구속은 대충 나오고 있고 그럭저럭 버텨줄 수는 있을 듯.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lue Jays (시즌 첫 대결)


팀 성적

Cardinals 9승 10패 .474 (NL Central 4위)  Run Diff. -13

Blue Jays 5승 14패 .263 (AL East 5위)  Run Diff. -18


이번 시리즈는 Toronto Blue Jays와의 인터리그 홈 3연전이다. Blue Jays는 승률 .263으로 메이저리그 최하위에 처져 있다. 특히 시즌 첫 10경기를 1승 9패라는 참담한 성적으로 시작했으나, 그 이후에는 4승 5패로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는 3연승으로 9승 10패가 되었는데, 중부지구 1위 Cubs가 11승 8패, 지구 5위 해적떼가 8승 11패로 다섯 팀이 매우 촘촘하게 늘어서 있다. 이번 시리즈를 이겨서 5할을 회복하길 바란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chael Wacha vs Marco Estrada              4/25 20:15 EDT (4/26 9:15 KST)

Game 2: Carlos Martinez vs Mat Latos                   4/26 20:15 EDT (4/27 9:15 KST)

Game 3: Adam Wainwright vs Casey Lawrence         4/27 13:45 EDT (4/28 2:45 KST)


상대는 Aaron Sanchez와 J.A. Happ이 DL에 간 관계로, Mat Latos와 Casey Lawrence가 땜빵으로 로테이션에 들어와 있다. 운좋게도 이들 둘을 모두 만나게 되었다.


1차전은 Wacha와 Estrada의 대결이다. Estrada는 80마일대 후반의 패스트볼을 던지는 체인지업 아티스트이다. 예전 Brewers 소속(2010-2014)일 때 많이 상대한 적이 있긴 하나, 그 시절과는 우리 타선의 얼굴들도 많이 바뀌어서 예전 성적이 큰 의미는 없을 듯. 굳이 꼽자면 Molina가 상대 통산 26타석에서 520/538/720으로 강하긴 했지만... 지금의 Yadi는 그때와 같은 선수가 아니라는 게 문제이다. 투수전이 예상되는데 그럭저럭 해볼만 하다고 본다.


2차전은 CMart와 Latos의 매치업인데, CMart가 요즘 워낙 와일드해서 견적이 나오지 않는 경기이다. 상대 선발 Latos도 어차피 노답이니(직전 선발 등판 vs LAA 5이닝 3BB 1K 4실점) 예측불허의 흐름을 보이는 경기가 될 듯. 이런 경기는 힘으로 밀어 붙이는 거다. Diaz - Carp - Gyorko의 홈런을 믿어 보자. 어쩌면 엉뚱발랄한 멍발갓이 하나 쳐 줄 지도...


3차전에는 Waino가 나온다. 지난 등판에서 모처럼 괜찮은 피칭을 해 줬는데(물론 투구수 관리가 되지 않았지만), 사실 3.33 SIERA에 3.08 xFIP, 9.6 SwStr%, 3.67 K/BB 등 여러 지표를 보면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구속도 그럭저럭 나오고 있다. 과거와 같은 staff ace의 모습은 아니더라도 아직 3선발급 활약은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상대 선발 Lawrence는 올해 처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9세의 루키인데, 90마일의 싱커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는 땅볼유도형 투수이다. 7.56 ERA, 5.92 FIP, 5.68 SIERA에서 나타나듯 메이저리그에서 통하는 구위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우리는 그동안 이런 투수들에게 인생투를 선물하는 징크스가 있어 왔는데, 설마 이번에도 또 그러지는 않을 거라고 믿고 싶다. 이런 녀석은 인정사정없이 두들겨서 메이저리그의 쓴맛을 느끼게 해 줘야 된다.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대 야수들의 상태 및 땜빵선발을 두 명이나 만나는 대진운을 고려할 때 2승 1패는 해 줘야 하는 시리즈라고 본다. 우리 야수들도 상태가 메롱이기는 하나... 타격 능력 포함해서 선발 매치업의 우위를 믿어 본다.



Team Statistics



인터리그이므로 MLB 30팀을 대상으로 랭킹을 매겨 보았다.


타선은 양팀 모두 노답인 상태인 가운데 근소하게 Cards가 앞서고 있다. 베이스러닝이 플러스인 것은 거의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시즌 초라 샘플사이즈가 작아서 저렇게 좋게 나오는 것일 거다. 저럴 리가 없다. -_-;;;  반면 수비는 4월부터 확실하게 팀컬러를 보여주고 있다. 30개 팀 중 30위라니, 참 자랑스럽다.



Blue Jays Lineup 예상


1. Kevin Pillar, CF            303/338/487, 133 wRC+

2. Ezequiel Carrera, LF      311/326/444, 116 wRC+

3. Kendrys Morales, RF     240/305/387, 96 wRC+

4. Justin Smoak, 1B         271/317/525, 135 wRC+

5. Russell Martin, C         180/339/320, 96 wRC+

6. Chris Coghlan, 3B        167/273/167, 32 wRC+

7. Devon Travis, 2B          127/179/190, -1 wRC+ 

8. Ryan Goins, SS            261/320/478, 124 wRC+

9. Pitcher


그 밖의 주요 타자들


Jose Bautista, RF             129/271/200, 38 wRC+

Steve Pearce, 1B/LF          167/222/167, 9 wRC+

Jarrod Saltalamacchia, C    056/056/056, -87 wRC+

Darwin Barney, 2B/3B/SS   276/323/276, 72 wRC+


이 팀 타선은 Donaldson과 Tulowitzki가 DL에 가고 많은 주전들이 부진에 빠져서 아주 엉망인 상태이다. 심지어 우리 팀 라인업이 좋아 보일 정도이니 이쯤되면 말 다 했다. 게다가 NL 홈구장에서 경기를 하는 관계로 Bautista, Morales, Smoak 셋 중 하나는 스타팅에서 빠져야 한다. (외야수비와 현재 컨디션을 감안하면 Carrera를 빼기 힘들 것이다) 현재 셋 중 컨디션이 최악인 Bautista가 빠지는 게 맞다고 보는데, 상대 감독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미지수이다. 아마도 세명이 한 경기씩 빠지지 않을까 싶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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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rates Series Recap


4/17 Pirates 1 : 2 Cardinals

4/18 Pirates 1 : 2 Cardinals

4/19 Pirates 1 : 2 Cardinals


 세 경기를 했고, 경기당 2점씩 총 6점을 냈다. 스윕당했어도 할 말 없는 수준의 허접한 득점력. 하지만 우리 선발진의 각성과 상대 타선의 뻘짓이 겹쳐 세 경기 모두 승리했다. 누군가는 기세를 탄 거라고 말하나, 그런 건 아니고 그저 운이 좋았던 것. 

 

 전에 댓글에 H님이 말씀해 주셨는데.. 이 팀의 문제는 딱 세 가지다. 피칭, 필딩, 배팅. 지금 가장 문제는 타선이다. 코어인 Fowler, Diaz, Mcarp, Piscotty 중 타율 .250을 넘는 선수가 하나도 없다. 그나마 Piscotty는 세이버 놀이라도 하고 있지만 (wRC+113) 나머지는 wRC+에서 평균도 못 간다. 팀 내에서 고작 23PA 소화한 Jose Martinez가 fWAR이 0.3으로 1위라니.. 아무리 시즌 초반이라지만 각성해야 한다. 이번 시즌도 벌써 6번째 시리즈이다.


 


 출처는 Fangraphs이다. wRC+ 기준 나열인데, 딱 Wacha 위까지만 넣었다. 그 밑에 있는 놈들은 약형이라던지, 돼지라던지..

 

 타선이 문제긴 한데, 더 문제는 잘 하는 놈들에게 타석을 안 준다는 것이다. 그나마 사람처럼 하는 Gyorko는 Wong보다 못한 35PA를 받았고, (약형, 돼지같은 놈들도 27PA나 받았다. 까놓고, 돼지를 대타로 쓰느니 Waino를 그냥 대타 겸 불펜 시키는 게 팀에 더 나을 듯 싶은데.. ) 현재 팀 내 최고 타자 Martinez도 23PA밖에 못 받았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하는데, 이럴 때 놀려두는 건 낭비이다. 그나마 최근에는 꾸준히 1루수와 좌익수로 출장하고 있지만, 하루 4타석 이상 소화한 날이 하루밖에 없을 정도로 아직 입지가 약하다. 그 와중에 Grichuk.. 37.7%..

 

 Bucs와의 홈에서의 3연전을 마치고 이제 우리는 밀러 파크로 떠난다. 


Series Preview: at Brewers


  Cardinals: 6승 9패 (NL Central 4위, GB 3) Run differential -19

  Brewers: 8승 8패 (NL Central 3위, GB 1) Run differential +5


 한창 화제가 되고 있는 Thames가 속해 있는 Brewers를 만나러 간다. Brewers는 리글리에서 Cubs를 상대로 잘 싸웠으나, 불펜 난조로 1승 2패에 그친 채로 홈으로 돌아오게 된다. 2016년엔 우리가 13승 6패. 득실차 42로 압도적으로 이겼지만 이번에는 과연 어떨까. 전망이 그렇게 밝진 않다. 


Probable Starters

  

 4/20 20:10 Carlos Martinez VS Zach Davies

 4/21 20:10 Adam Wainwright VS Wily Peralta

 4/22 19:10 Lance Lynn VS Chase Anderson

 4/23 14:10 Mike Leake VS Jimmy Nelson


 Martinez는 지난 경기 Yankees를 상대로 매우 신기한 피칭을 하고 내려갔다. 아직 0승 2패 3.57 ERA로 첫 승 신고를 하지 못했는데.. 통산 Brewers 상대로 8GS 4승 1패 1.36으로 매우 강했다. 반면 Davies는 시즌 0승 2패 8점대 방어율이지만 우리를 상대로 3GS 3승 1.66이다. 둘 다 서로한테 매우 강한데.. 이러면 결국 타선의 차이 vs 최근 컨디션의 차이이다. Martinez 우위를 점친다. 

 하지만 패배했다. Wacha하고 Leake가 정신 차리는 듯 하니까 Martinez가 헤메는 듯. Carpenter는 안타 두개를 치며 살아나는 듯 했으나, 삼진을 세개나 당했다. Fowler는 말을 하기 싫다. KBO였으면 진작 2군에 내려갔을 만한 경기 내용. All-Star 2루수의 2회 3루타 이후에 1사 3루에서 컨택도 못 해내며 점수를 못 뽑는 모습을 보고 할 말을 잃었다. Davies같은 8점대 방어율 투수에게도 못 치면 도대체 언제 치려고 하는가..


  2차전 선발 Wainwright는 Whip 2.195라는 말로 모든 스탯을 대신한다. 정말 내릴지를 떠나서 이번에 못 던지면 마땅히 불펜 강등을 해야하지만 사실 선발로 올릴 투수가 별로 없다. 시즌 전에는 뎁스가 꽤 두터워보였는데, 몇이 DL로 빠져버리니까 상당히 헐거워 보인다. Peralta는 3승 0패 2.65로 쾌조의 출발을 달리고 있다. 패스트볼 구속이 평균 96마일로, 예년에 비해 1마일 이상 빨라졌다. 삼진도 막 잡아낸다. 선발, 타선에서 최악의 컨디션과 최고의 컨디션의 맞대결이라, 솔직히 답이 없어 보인다,  


 3차전 선발 Lynn은 지난 경기 운 1/3 실력 2/3으로 승을 따냈다. 뭐 암만 운이 좋았다 한들 7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낸 것은 어쨌든 실력이라고 본다. Anderson은 지금 2승 0패 1.50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경기에서 밀워키 타선에 탈탈 털린 우리의 옛 동료 Lackey를 상대해서 승리를 거뒀다. 방어율이 낮긴 한데 낮은 babip빨로 버티는 것이라, 곧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4차전에는 현재 우리의 에이스라 할 수 있는 Leake가 나온다. 요즘 상당히 좋은데, 피안타율은 비슷하나 볼넷을 상당히 억제하고 있다. (시즌 1BB) 밀워키를 상대로 그렇게 좋다고는 할 수 없는 모습을 보였는데, (통산 4승 4패, 4.30) 컨디션이 상당히 좋으니 다른 결과를 가져올 거라 믿는다. 시즌 전에 잘해봐야 4선발이다라고 깐 게 지금까지는 미안해진다. Nelson은 생각하시는 그대로 하고 있다. 시즌 4점대 방어율, 딱 5선발 기대치다. 우리를 상대로 0승 7패 7점대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타자들이 양심이 있다면 이날은 일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1차전은 이미 패배했고, 2차전도 패배할 것이고, 3, 4차전을 잡아 2승 2패를 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1승 3패를 할 것 같다.)


Probable Lineups


 1 Jonathan Villar, 2B

 2 Eric Thames, 1B

 3 Ryan Braun, LF

 4 Travis Shaw, 3B

 5 Domingo Santana, RF

 6 Keon Broxton, CF

 7 Manny Pina, C

 8 Orlando Arica, SS

 9 Picther


 포수 두 명의 빠따가 춤을 추고 있다. Bandy, Pina 둘 다 wRC+ 180이 넘는다. Thames, Braun는 굳이 말씀 안 드려도 아실 것 같고, Santana와 Shaw도 할 만큼 하고 있다. 다만, Broxton, Arcia, Villar 등의 잘 할 것이라 생각했던 선수들이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2~5번만 조심하면 어느정도 계산이 서겠지만, 과연 넘어갈 수 있을지?





Posted by Econ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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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ovy


Yankees Series Recap

(미국시간)


4/14     Cardinals       3 : 4    Yankees 

4/15     Cardinals       2 : 3    Yankees 

4/16     Cardinals       3 : 9    Yankees 


이미 시즌 첫 2주 경기력 보셨다면 이번 원정에서 큰 기대 하신 분 없었을거라 짐작한다. 1차전은 9회에 Grichuk을 3루에서 돌렸어야 하느니 마느니 말이 많았는데, 리플레이 보시면 아시겠지만 돌렸으면 아웃이었다. 3경기 모두 Yankees 는 선발승을, 우리는 선발 투수가 패를 떠안았을만큼 한 번도 경기의 주도권을 행사해 보지 못했고, 점수차에 비해 더욱 한심한 경기력이었다. (어쩌다가 Scherzer 경기를 잡고 의기양양했던 벤치 분위기에 제대로 찬물이다).


2차전 CMart는 Mariners 시절 Big Unit을 연상시키는 볼넷-삼진 퍼레이드로 가히 엽기적인 성적을 찍었는데 (5.1IP 4H 3R 2ER 8BB 11SO), 해설진도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기이한 피칭 내용이었다. 전혀 자기 공에 대해 제어가 없는 투수가 99마일을 아무데로나 던지니 Ellsbury를 제외한 모든 Yankees 타자들이 긴장해있는 모습이 역력했다. 판타지에서 CC를 자신있게 애드했긴 했는데 이렇게 잘 던질 줄은 (7.1IP 3H 1ER 6SO) 몰랐다. 무려 9년만에 정규시즌에서 만나는 CC는 정통 Soft-tossing Lefty가 되어있었다. (마지막 정규시즌 맞대결 - 9IP 3H 0ER 2BB 7SO (2008년))


까기 시작하면 정말 끝도 없을 것 같아... 눈물나게 잘 던져주고 있는 궁수 Matt Bowman 을 칭찬하고 넘어간다..


Matt Bowman 

  • 2016 시즌 최종 11경기 - 0.82 ERA,  11IP 11H 1ER 1BB/10SO (23GB/FB)

  • 2017 스캠 12경기 -  0.00 ERA, 12IP 5H 0ER 1BB/9SO

  • 2017 시즌 첫 6경기 - 0.00 ERA, 6.1IP 2H 1BB/5SO (지난 시즌부터 15경기 16.1이닝 연속 무실점)


Series Preview:  Pittsburgh Pirates  at St. Louis Cardinals
 성적

       Pirates   6 6패    (NL Central 3위, GB 1.5)  Run Differential -11

     Cardinals 3 9패    (NL Central 5위, GB 4.5)  Run Differential -22

 

※ 양팀 2015 상대전적 8승 8패 동률 (Cardinals 60득점, 70실점)

※ 양팀 2016 상대전적 10승 9패 Cardinals 우위


Pirates는 선발진들의 성적에 따라 팀 성적이 널을 뛰고 있는 상태. Fenway 원정 스윕 (3패), Reds 상대로 홈 스윕(3패) 당했으나, Braves 상대로 스윕 (3승), 그리고 어제 무려 Cubs 원정에서 스윕 (3승) 을 달성했다. 중심 타선이 컨디션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고 (최근 7경기 McCutchen .321 2HR 6RBI / Harrison .300 1HR / Freese .333 1HR 4RBI) 과 불펜이 생명의 기운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Cubs 원정 경기 내용이 너무도 좋았다 (3경기 18득점 10실점 완승). 마지막 2경기 상대 투수는 Arrieta-Lester였다. 


Cardinals는 2016시즌 홈런 파크 팩터 1위 (1.377HR) 에 빛나는 Yankee Stadium에 원정가서 3경기 27이닝 도합 19안타 7득점 (팀 잔루 21개), 그마저도 홈런으로 낸 점수가 5점이었다. Adams 는 DH가 사용된 이번 시리즈에서 충분한 기회를 받았으나 전혀 팀 득점에는 영향이 없었다 (9타수 2안타 3삼진). Yankees는 선발 투수 3명이 모두 승리투수가 되었다. 


Cardinals는 일요일 Yankees 경기가 전국 중계 때문에 밤 경기로 늦춰지면서 월요일 새벽에서야 St. Louis에 돌아간 상황이다. 안 그래도 떨어질 대로 떨어진 경기력에 피로까지 함께 싸워야하는 입장이니 1차전은 쉽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2차전과 3차전에는 우천 예보가 뜬 상태이다. 변수가 많고 팀 타선이 전반적으로 다운인만큼 그냥 선발 투수들 중 하나가 캐리해주는 패턴의 게임이 절실한 상황이다. 요즘같아서 가장 믿을만한 건 "최고의 스캠" 을 보내고 딜리버리에 성공적인 교정을 가한 Mike Leake (2G 0.60 ERA, 15IP 1BB 13SO) 이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4/17    Ivan Nova (1-1, 2.25 ERA)      vs      Lance Lynn  (0-1, 5.23 ERA)

4/18    Chad Kuhl (1-0, 2.38 ERA)     vs      Mike Leake  (1-1, 0.60 ERA) 

4/19    Gerritt Cole (1-1, 5.29 ERA)   vs      Michael Wacha (1-1, 3.00 ERA)   (낮 12:45 CT)

  • 생소한 투수들을 적응하는 능력에 있어서 Cardinals는 지난 몇 년간 극히 저능함을 보여왔고, Yankees전에서 다나카의 스플리터, CC의 체인지업과 커터를 상대로 쩔쩔매는걸 보면서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 고액 연봉자들 (i.e. Fowler, Carpenter, Peralta) 의 컨디션이 좋을 때라면 모르겠지만 이들이 단체로 싸고있는한 생소한 투수를 상대로 긍정적인 예상을 하기가 힘들다. Ivan Nova는 한 번도 카디널스와 붙어본 적이 없다. 굿럭. 
  • 작은 샘플인걸 감안하고 보자 - Lynn의 시즌 첫 2차례 등판만 놓고 봤을 때 0.7mph 정도의 패스트볼 구속 저하가 있었다. Lynn처럼 패스트볼 의존도가 큰 투수에게 이 정도의 구속 하락은 큰 임팩트가 있고, 그게  바로 SwStr%에서 크게 드러난다. (부상 전 8.9% --> 현재 7.0%). 이를 커버하기 위한 노력인지 평년보다 높은 체인지업 구사율 (8.5%)을 보이고 있는데, 과연 이게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을지? 샘플이 좀 더 쌓이면 확실해지겠지만, 현재 Lynn의 패스트볼은 헛스윙을 유도하는 능력이 부상 이전에 비해 확실히 떨어진다. Lynn의 K/9이 7.0대로 떨어졌을 때 (제구가 지금과 비슷하다는 가정하에) 흡사한 컴패리즌은? 씁쓸하게도 Tom Koehler이다. 시즌 초 Lynn은 Tom Koehler 수준으로 보시면 될 듯 하다. 
    • vs. Lynn
      • Marte - 23AB 8H, .340/.500/.512

      • Cutch - 44AB 7H 4D, 1BB/17SO, ..159/.178/.250

      • Harrison - 22AB 8H 1HR  .364/.364/.591

  • Bucs에는 Leake를 25AB 이상 상대해 본 타자가 6명이나 되고, Leake 본인도 지난 3년간 가장 많이 상대했던 팀이 바로 Bucs이다 (3년간 13경기 82IP 4-2, 3.51 ERA).  서로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상대인만큼 리육이 정도 기대해보자. Leake는 사실 Reds 시절 Bucs 상대로 굉장히 잘하다가 (2013~15시즌 13경기 6-0, 2.86 ERA, 85IP 6HR) Cards 유니폼을 입고 나서 작년부터 Bucs 상대로 유난히 두들겨맞았다. 만약 올 해 Leake가 2013년 시즌과 비슷하다면 Leake는 Bucs 상대로 꽤 믿을만한 카드이다. 2경기 15이닝을 196구로 막아낸 Leake의 경제학 피칭은 지금이 어쩌면 피크일지도 모른다.
    • vs Leake

      • Freese - 28AB 15H 1HR 3D, .536/.552/.750

      • Mercer - 27AB 9H 2D, .333/.367/.407

      • Polanco - 25AB 5H, .200/.310/.240

      • Cutch - 77AB 19H 2HR, .247/.318/.338

      • Marte - 44AB 11H 0BB/11SO, .250/.298/.364

  • 3차전 상대 선발 Cole는 시즌 첫 2차례 등판에선 11IP만에 15H (3HR) 8ER으로 체면을 구겼으나 Cubs 원정에서 6IP 6H 2ER로 반전의 계기를 잡았다 (114구). Cubs보다 더 상태가 안좋은 우리 타선 입장에서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대.  

  • 6회까지 97마일을 스피드건에 찍은 싱싱함과 98구를 무리없이 소화해 준 건강함 - 여러가지로 Wacha의 Yankees전 등판은 고무적이었다. 2경기 샘플이지만 Wacha의 현재 평균 구속은 95.0mph로 건강할 때보다 오히려 더 높아져있다. 체인지업도 덩달하 88.6마일로 올랐는데 (3년 전에는 86마일대), 전반적으로 더 공을 세게 뿌린다는 말이다. 오프시즌 어깨 강화 프로그램의 결과가 이렇게 나타나는 것인가. Wacha가 Cole과의 투수전을 이겨주지 못하면 어떻게 승리할 것인지 잘 모르겠다. 지금 팀 불펜 상태로는 무조건 선발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Martinez 의 지난번 등판이 좋은 예이다. 

  •   vs. Wacha
      • Cutch - 25AB 12H 2D 1HR 3RBI, .480/.519/.760 

      • Polanco - 20AB 7H  .350/.409/.550

      • Harrison - 14AB 1H .071/.071/.071

      • Mercer - 17AB 3H .176/.333/.235

      • Marte - 19AB 5H .263/.333/.316

Miscellaneous
  • 옵션이 소진되서 안그래도 퍼포먼스가 재직 여부로 직결되는 Socolovich의 경우 아웃카운트 한 개도 못잡고 5실점 한 Yankees전은 치명적이다. 
  • Gregory Polanco는 허벅지 (Groin) 부상으로 Day-to-day 상태. 1차전 결장은 확정이다.



 

 

by Doovy

 


 



Posted by Doo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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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dzinn

Nationals Series Recap

  4/10 Cardinals 6 : 14 Nationals
  4/11 Cardinals 3 : 8 Nationals
  4/12 Cardinals 6 : 1 Nationals


Carpenter, Diaz, Piscotty와 45명의 6번타자로 구성된 로스터에 필요한 건 런프로듀서인가 리드오프인가? 무려 Pujols가 있었음에도 4번타자 찾겠다고 동분서주했던 병갑이가 답을 몰랐을 리 없다. 돼지를 좌익수로 기용한 순간 '어쨌든 수비를 강화해야 했다'는 핑계도 먹히지 않게 됐다. 병갑이나 개백정도 이기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이 팀은 바로 그들에 의해 이길 수 없게끔 설계되었다. 애초에 '5할 승률 + 와카 컨텐딩'이 목표였노라 우겨봤자 현실은 그조차 빠듯하다. 개막 후 모든 시리즈에서 1승 2패... 공정한 결과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Yankees
  Cardinals - 3승 6패 .333 (NL Central 5위, 3.5 GB), Diff.-14 
  Yankees  - 5승 4패 .556 (AL East 2위, 1.5 GB), Diff.+12


시즌 첫 인터리그를 Yankees 원정으로 치르게 됐다. 어쩌면 잉여와 우리 선수들이 같은 경기장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잉여는 스캠의 좋은 기세를 이어가며 .276 .462 .448을 기록 중. 그저 추억을 사는 데 만족하자. 가격은 1승 2패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Michael Wacha (1-0, 1.50) vs Masahiro Tanaka (0-1, 11.74) 한국시간 08시 05분
  Game 2 – Carlos Martinez (0-1, 3.65) vs CC Sabathia (1-0, 1.64) 한국시간 02시 05분
  Game 3 – Adam Wainwright (0-2, 7.00) vs Michael Pineda (1-1, 3.97) 한국시간 09시 05분


-도련님의 첫 등판은 무척 고무적이었다. 포심이 최고 97마일까지 찍혔고 제구와 체인지업도 좋았다. 설레발은 금물이지만 와육이로의 부활 가능성은 열어놓은 셈. Tanaka는 볼질과 난타를 곁들여 두 경기를 상콤하게 말아먹었는데, 때맞춰 도착한 7이닝 10K짜리 보약에 싱글벙글할 것이다. 이 경기는 연타보단 뻥야구 뜬금포에 의해 결정될 것 같다.


-Brewers 시절 Sabathia에게 무던히도 털렸던 기억이 난다. 세월의 풍파에 병든 노돈으로 전락했다 하나 좌족으로 계속 던지는 한 우린 계속 털릴 듯. Martinez가 길게 잘 던져줘야 할 것이다.


-Pineda는 지난 등판에서 첫 안타, 첫 실점을 허용하기까지 6.2이닝이 걸렸다. QS가 최선인 웨오사에겐 벅찬 상대. 대체 왜 이런 경기를 전국방송으로 잡았는지 모르겠는데 중계진은 만담하느라 바쁠 것이다. 월요일이다. 우린 그저 생업에 충실하자.



Watch This!

-Matt Adams: Cardinals처럼 유망주에게 플레잉타임 주는 방법을 아는 구단은 흔치 않다. 그 노하우의 반에 반이라도 Chelsea FC에 이식시키고 싶을 정도. 하나 Adams에게 주는 기회는 투자라기보단 집착에 가깝다. AAAA에서 정체되는 타자들의 공통점은 공을 보지 못하거나 포지션이 한정적이라는 것인데, 인마는 그 두 가지를 모두 갖고 있다. 빅리그 1,500타석으로 검증된 팩트다. 더구나 수비 강화하겠다고 Fowler에게 중복투자까지 불사한 마당에 돼지를 좌익수로 쓴다는 건 무슨 논리인가. 개백정은 이번 시리즈에 DH 자리가 있다는 사실에 신이 났을 것이다. 설사 돼지가 그 기대에 잠시 부합한다 한들, 과연 그것이 좋은 일인지 모르겠다. Cardinals는 내셔널리그 구단이다.


-Bullpen: 개백정이라는 희대의 불펜 운용 고자가 감독이었음에도 우리 불펜은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다 황금팜 덕분. 하지만 이제 팜은 매말랐고 남은 건 백정과 병갑이의 콜라보뿐이다. 우완 2옵션이 Rosie인 팀에서 왜 Cecil을 데려왔는지 모르겠는데 인마는 곧 뻗을 것이다. 불펜 전향 이후 92~93마일에서 형성되던 Cecil의 구속은 80마일 후반대로 떨어졌다. 애당초 스탯에 비해 영양가 없던 투수가 30세에 구속마저 떨어졌으니 30.5M 전액이 매몰비용으로 처리돼도 이상하지 않다. 전면적인 개편을 준비하되, 기존 자원의 반등을 기다리는 동안은 Bowman에 의지하는 게 좋겠다. 당장 Memphis에서 올릴 만한 투수는 Josh Lucas, Daniel Poncedeleon 정도이며 Rowan Wick에겐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Worth Noting

-Cardinals의 Yankees 방문은 2003년 이후 처음인데, 당시 개백정과 Giradi는 각각 포수로 출전했다.


-Memphis에서 리햅 중인 Lyons는 두 번의 선발등판에서 각각 3.1이닝, 6이닝을 셧아웃시켰다. 도합 9.1이닝 5안타 1BB/10K. 자리를 만들려면 불쌍한 Socolovich를 DFA 시키거나 Cecil or Sieg를 DL로 보내야 한다. 물론 하늘도 알고, 땅도 알고, 옆집 할머니도 아는 가장 좋은 방법은 Broxton의 방출.


-올해는 빅리그에 별 관심이 없어 밀브티비 시청을 늘리고 글 비중도 그짝으로 늘리려 한다. 솔직히 Nats 시리즈 1이닝도 안 봤다. skip님의 팜리포트와 묶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Tommy Pham: 31타수 3홈런 .323 .364 .677 2BB/5K. 카메라 각도가 너무 구려서 확인 포기.

-Luke Voit: 26타수 3홈런 .462 .563 .962 6BB/8K. 뭔가 박정태와 로마이어를 섞어 놓은 듯한 메카닉-_-

-Patrick Wisdom: 27타수 1홈런 .333 .406 .519 3BB/9K. 타석에서 뻣뻣함은 불치병인데 확실히 투병에 요령이 생겼음.

-Carson Kelly: 20타수 3홈런 .300 .440 .750 4BB/5K (vs Hader.우월.포심/ vs Blazek.좌월.슬라이더/ vs Espino.좌월.슬라이더) A볼 시절에 비해 진일보했음은 확실. 하지만 빅리그에서 생산성을 보이려면 패스트볼을 당겨칠 수 있어야 함. 아니면 후리세처럼 밀어치는 능력을 터득하거나. 둘 다 아직 못함. 기본적으로 박병호가 겪었던 것과 같은 문제.


-Jack Flaherty: 6.2이닝 3안타 1BB/6K 셧아웃, 7이닝 4안타 0BB/4K 셧아웃. 역시 인마가 우리 팜 대장. 다이나믹해진 암스윙이 걱정되지만 벌크업이 동반됐다는 사실에 위안을. 패스트볼은 인사이드를 집요하게 공략하는데 날리는 공들이 좀 있음. 컨트롤과 커맨드의 중간 단계. 각도빨이었는지 스캠 때만은 못하지만 50/55 커브가 준수하며 세컨피치 비중으로 존 안팎에 모두 던짐. 평균 수준 슬라이더는 주로 카운트 잡는 용도, 체인지업은 종종 잘 들어가는데 비중이 높지 않음. 과거 Cooney에게 '가난한 자의 Lee교수' 딱지 붙이며 2선발 업사이드로 고평가했는데 그 우완 버전. 55등급의 4피치 조합, 기복을 줄이면 준수한 커맨드, 공격적인 어프로치가 모두 동일.


-Dakota Hudson: 5.2이닝 3실점 중 1점은 Caldwell의 에러에 의한 비자책. 나머지 2점도 Adolis Garcia의 만세 수비로 인한 불필요한 인사이드파크 홈런. 일단 안정되니 땅볼 공장 + 4피치 조합으로 아주 손쉽게 요리. 하지만 좌타자들이 툭툭 갖다 맞히면 의아할 정도로 히터블. 특히, 하이패스트볼 위력이 떨어지므로 낮은 존을 집요하게 공략 필요. 커터는 확실히 플러스 등급인데 의존도를 낮춰야 함.


-Sandy Alcantara: 100마일이지만 100마일 구위는 아니되 뻥카는 아닌 패스트볼. 아웃피치인 체인지업은 컨시스턴시 부족으로 많이 던지지 못함. 제대로 안 떨어지면 배팅볼인데 그 빈도가 적지 않음. 슬라이더인지 커브인지는 딱 카운트 잡는 용도. 딥카운트에 던질 공이 없고, 뭐랄까 피칭 시퀀스가 상당히 제한적이라 좀 구림. 빅리그 기준 딱 6.0 K/9 수준. 일단 돼지가 뺀 살을 고스란히 이놈에게 붙여야 할 듯. 업사이드와 플로어 모두 조육삼 아래. A볼은 중계가 없지만 그래도 주페보단 나은 건 확실함.


-Eliezer Alvarez: 스캠에서부터 지금까지 보여준 타석에서의 지능, 컨택 능력으론 무조건 AA~AAA에서 좌초할 타입. 수비가 명존쎄 버전 갓발갓 수준으로 구려도 너무 구림. 손에 바른 기름량이 정성룡과 동일. 현재로선 스윙 얌전하게 하는 Starlin Rodriguez라고 생각하면 정확함.


마지막으로 올해 Cardinals의 운명...




Posted by jdzinn
:

by 주인장.


Reds Series Recap

4/7 Reds 2, Cardinals 0
4/8 Cardinals 10, Reds 4
4/9 Reds 8, Cardinals 0


리빌딩(이라고 적고 탱킹이라고 읽는다) 중인 Reds를 상대로 물론 1승 2패를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세 경기 중 두 경기에서 영봉패라니. 이런 경기 내용은 좀 아니지 않은가. 마지막 경기는 심지어 에이스 CMart를 내고도 참패했다.


특히 타선의 식물화는 심각한 수준이다. 주전급 선수들의 타격 스탯을 보자.


Aledmys Diaz   296/296/593, 132 wRC+

Dexter Fowler   174/296/174, 40 wRC+

Matt Carpenter   150/280/150, 30 wRC+

Randal Grichuk   217/250/391, 69 wRC+

Yadier Molina   278/391/333, 91 wRC+

Kolten Wong   188/350/250, 63 wRC+

Johnny Peralta   143/143/143, -28 wRC+

Stephen Piscotty   111/385/111, 72 wRC+


보시다시피 Diaz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선수의 공격력이 평균을 한참 밑돌고 있다. 이러니 점수가 날 리가 없다.


타율은 경기를 계속 하다 보면 BABIP가 조정되면서 자연스럽게 약간 올라갈 것 같은데, 장타력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수준이라는 게 문제이다. 현재 Cards의 팀 ISO는 .089로 리그 전체에서 29위에 랭크되어 있다. (꼴찌는 .085의 해적떼이다)



현재까지 보여준 경기력이 너무 똥이긴 하나... 일단은 좀 더 지켜보자. 아직은 시즌 초반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Nationals (시즌 첫 대결)



팀 성적

Cardinals 2승 4패 .333 (NL Central 4위)  Run Diff. -6

Nationals 3승 3패 .500 (NL East 공동 1위)  Run Diff. -11


동부지구의 강력한 컨텐더 Nats와의 원정 3연전이다. 동부지구는 현재 탱킹 중인 Braves를 제외한 4팀이 모두 3승 3패를 기록중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at Tanner Roark            4/10 19:05 EDT (4/11 8:05 KST)

Game 2: Lance Lynn at Gio Gonzalez                     4/11 19:00 EDT (4/12 8:00 KST)

Game 3: Mike Leake at Max Scherzer                     4/12 16:05 EDT (4/13 5:05 KST)


1차전은 Waino와 Roark이 각각 선발로 예고되어 있다. 개막 시리즈에서 본 Waino는 5이닝 2실점에 구속도 그럭저럭 잘 나와서, 기대한 것 보다는 괜찮은 모습이었다. (기대치가 너무 낮았던 것일까?) 이번에는 육삼 정도 성적을 예상해 본다. 상대 선발 Roark은 커리어 성적 3.01 ERA / 3.72 FIP / 3.96 xFIP에서 나타나듯 "범타유도"라는 재능을 보유한 투수이다. 대략 Kyle Hendricks의 라이트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현재 페이스가 안좋은 우리 타자들이 말리기 쉬운 유형이라고 본다. 고전이 예상된다.


2차전은 ESPN 중계가 잡혀 있는데, Lynn과 Gonzalez의 매치업이다. TJ 수술 후 복귀한 Lynn은 구속 면에서는 수술 전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는데, 5.1이닝 동안 98개를 투구하여 비효율적인 투구(혹은 pitchability 없음) 면에서도 역시 이전과 똑같은 모습을 보였다. 상대 선발 Gio 역시 스터프에 비해 결과가 잘 안나오고 이닝소화가 안되는 투수이니, 붕붕거리지 말고 타석에서 최대한 침착해야 할 것이다. 어차피 요즘 타격감도 안좋으니, 최대한 걸어 나가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3차전은 그냥 졌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한국에서 보기엔 애매한 시간대라 그냥 맘편히 잠을 자고 아침에 결과를 확인하면 될 듯. -_-;;;  Scherzer는 피홈런이 다소 많은 것을 빼면 완벽한 투수이다. 결국 뻥야구에 기대는 수밖에 없는데, 요즘같은 타격감으로는 아마 안 될 거다...



Team Statistics


아직 시즌 극초반이라 팀 데이터는 큰 의미가 없는 듯하여, 간단히만 적어 본다.


Cardinals Batting:  208/316/297, 70 wRC+, 13.3 BB%, 22.6 K%

Nationals Batting:  275/356/485, 121 wRC+, 11.1 BB%, 23.9 K%


Cardinals Pitching: 4.00 ERA, 4.11 FIP, 4.43 xFIP, 7.83 K/9, 2.95 BB/9

Nationals Pitching: 6.04 ERA, 3.83 FIP, 4.07 xFIP, 8.55 K/9, 3.19 BB/9


우리 타선은 전반적으로 망인 가운데 볼넷은 나름 잘 고르고 있다. Nats 타선은 기세가 무섭다.


투수쪽도 Nats 쪽이 탈삼진 능력에서 단연 우위에 있다. 6.04의 비정상적인 팀 ERA는 Phillies에 17-2로 대패한 경기 때문이다(땜빵선발 Guthrie가 0.2이닝 10실점 함).



Nationals Lineup 예상


1. Adam Eaton, CF             250/444/500, 154 wRC+

2. Anthony Rendon, 3B       158/238/158, 12 wRC+

3. Bryce Harper, RF            273/385/591, 148 wRC+

4. Daniel Murphy, 2B         480/500/720, 224 wRC+

5. Ryan Zimmerman, 1B     333/364/810, 203 wRC+

6. Jayson Werth, LF           333/391/619, 166 wRC+

7. Stephen Drew, SS          091/167/091, -27 wRC+ 

8. Matt Wieters, C             375/500/563, 176 wRC+

9. Pitcher


그 밖의 주요 타자들


Trea Turner, SS (DTD, Hamstring)  158/158/211, -9 wRC+

Adam Lind, 1B                375/444/875, 226 wRC+


원래 Trea Turner가 톱타자로 기용되고 있었으나, Phillies와의 시리즈 2차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마지막 경기를 결장했다. Nats는 Turner가 며칠 안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DL에 올리지 않았는데, 최소한 1차전은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의 식물타선을 보다가 이 팀 타선을 보니 숨이 턱턱 막힌다. 상위타선은 그야말로 공포이며 하위타선으로 내려와도 Turner의 부상 덕분에 기용되고 있는 Drew를 제외하면 구멍이 없다. 이거 한 경기나 이길 수 있으려나... -_-;;;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Cubs Series Recap

 #Game 1 (4/3 4:3)

-        Carlos Martinez: 개막전 선발. 이제 자타공인 Cards 에이스. 초반엔 불안했지만, 안정감을 찾으며 Lester와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7.1IP 6H 10K) 이제 사이 받아볼 때가 됐다.

-        Randal Grichuk: 1:0에서 3:0으로 달아나는 2점 홈런. 3:3에서 경기를 끝내는 안타.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C-Mart와 함께 수훈갑.

-        Mike Matheny: 8 1 1,2루에서 Schwarber – Bryant – Rizzo 이어지는 타선을 막을 투수로 오승환을 올린 선택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리 다음 날이 휴식일이라 해도 개막전부터 마무리에게 38구를 맡기는 운영은 무엇인가. 심지어, 베스트도 아닌 투수한테 말이다. (1.2이닝 2사구) 개막전부터 이런 막장 운영을 하니, 올해는 몇 명이나 갈려 나갈지 걱정이다. ‘매성근이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다. 참고로, 오승환의 MLB 데뷔 후 종전 최고 투구수는 36개이다. (04/16/2016)

-        2016 오승환 블론 일지 (after 06/02/2016)

08/02 AT CIN – 8회 등판

08/27 VS OAK – 8회 등판

09/29 VS CIN – 9회 등판

 오승환이 마무리를 맡은 62일 이후로, 3번의 BS 2번이 8회 등판이다. (8회 등판 5올해까지 총 6번 등판의 8회 등판 중 3번이 BS인 것.

 

#Game 2 (4/5 1:2)

-        Stephen Piscotty: 홈에서 맞고, 2루에서 맞고, 홈에 들어오다 맞고. 번을 맞았다. 팀에게 1점을 벌어다 주었는데, 이기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 다행히 뇌진탕은 아니라고 하지만, 며칠은 쉬어야 것이다. (미국시간 6 경기에서 대타로 2타석을 소화했다.) 연장계약 뉴스가 뜨고 다음 날부터 이러니 공교로운 타이밍이다.

-        Adam Wainwright: 스캠에서 매우 털려 걱정했지만 어쨌든 디펜딩 결과적으로는 버텼다. (5IP 3H 6K 2BB)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Wainwright 모습은 이제 확실하게 보기 힘들 .

-        Matt Carpenter: 저승사자 Arrieta 맞아 타선이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4H 4BB) 중에서 타선을 끌어줘야 1~3번이 제일 부진했다. (12AB 5K 1H) 대표로 Carpenter Worst player 선정한다. Piscotty 올라오기 전엔 너희들 뿐이다..

 

#Game 3 (4/7 4:6)

-        Brett Cecil: 경기를 보지 못했으므로 Worst player 선정한다. Yadi 실수로 시작된 4실점이라고는 하지만, 그것이 30m 투수가 날려먹은 경기에 대한 면죄부가 되진 않는다. 좌타자 승부하라고 데려온 투수이니, 아무리 상대가 Schwarber라도 다음에는 이러면 .

 

Series Preview: VS Reds (시즌 맞대결)

Cardinals: 1 2 .333 / Run Diff. -2

Reds: 21.666/ Run Diff +4

 

Phliles를 상대로 2승 1패를 거두고 온 Reds를 상대한다. Reds는 작년에 68승 94패를 거둔, 2년 연속 지구 최약체 팀이고, 그럴듯한 영입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올해도 그것이 크게 바뀌진 않을 것이다. 그들의 1선발로 예상되었던 Desclafani마저 60일 DL에 올라 선발진의 상황이 심각하다. 1선발이 무려 Scott Feldman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04/07 19:15): Mike Leake VS Amir Garrett

-        팀 내에서 Waino 다음으로 비싼 투수가 무려 4선발의 중책을 맡고 있다. 작년에 Red를 상대로 총 4번 등판했는데, 두 번이나 6자책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썩 좋진 않았다. (4번 중 QS 1) 올해는 좀 다르길 기대할 뿐.

-        Amir Garrett은 올해 19경기를 선발로 나와 100이닝 정도를 던지고 4.5정도의 방어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Replacement Level의 투수이다. 지난 시즌에는 AAAAA에서만 던졌으므로 이번 경기가 MLB 데뷔전. AA에서는 아주 좋았지만, AAA로 가면서 K/9는 나빠지고, BB/9는 오르고 한 것을 볼 때 아직 MLB에 준비되었는가는 의문. 스프링캠프에서는 21이닝을 던졌고 14K, 6BB를 기록했다. (ERA 4.22)

Game 2(04/08 13:15): Michael Wacha VS Branson Arroyo

-        Wacha가 돌아온다. 스캠에서는 매우 좋았다. (26IP 6BB 22K) Jdzinn님의 스캠 리포트를 첨부한다.

Michael Wacha – 스캠 1년차엔 너무 완벽해서 피칭머신 보는 줄 알았습니다. 2년차엔 ‘역시 구위 대박’, 3년차엔 ‘이만하면 훌륭하지 뭘 더 바람’, 그리고 작년엔 ‘어? 똥인가??’였지요. 올해는 3년차와 4년차의 중간 정도입니다. 설마하니 프런트라이너로 복귀하길 바라는 분은 없을 테고 각자 기대치에 맞춰 보십시오. 제가 보기엔 스캠에서 하는 만큼 정규시즌에서도 하는 놈입니다. 딱히 좋아진 것도, 달라진 것도, 나빠진 것도 없습니다. 

-        레퍼런스를 보고 두 눈을 의심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 Arroyo가 맞다. 마지막 선발은 14 6 15일이다. 스캠 성적도 끔찍한데, 왜 굳이 기용하려는지..

Game 3(04/09 13:15): Carlos Martinez VS Scott Feldman

-        Martinez의 지난 경기는 완벽했다. 지난 시즌 신시내티 상대로 좋았다. (2G 2) 잘 할 것이라 믿는다.

-        Scott Feldman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Reds 2.3m에 계약했다. 지난 경기는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홈런 2개 맞고 강판됐다. 1선발이 Replacement 수준이라니..

 

Probable Lineup

1. Billy Hamilton, CF

2. Jose Peraza, 2B

3. Joey Votto, 1B

4. Adam Duvall, LF

5. Eugenio Suarez, 3B

6. Scott Schebler, RF

7. Zack Cozart, SS

8. Tucker Barnhart, C

 

시즌 초반이므로 스탯은 생략한다.

우리 선발진이 죄다 우투수라서 좌우 스플릿을 고려할 필요가 없다..

3승을 해야 마땅할 라인업과 팀이지만.. 아마 하나가 터져서 2 1패 예상한다.

 

+ 한국 시간으로 4일 새벽에 Piscotty의 연장계약이 이루어졌다. 계약 내용은 jdzinn님이 댓글에 잘 설명해 주셨으므로, 여기에 첨부한다.

1M - 1M - 7M - 7M - 7.25M - 7.25M - 15M 옵션(1M 바이아웃, 3M 인센티브?)
사이닝보너스 2M

6
33.5M 보장으로 FA 1년을 커버합니다. 옵션 실행될 경우 7 47.5M에 최대 50.5M까지 올라가는데요. 2023년에 15~18M이면 껌값이니 사실상 7년 계약으로 봐야겠습니다. 26~33세 전성기만 뽑아 먹는 계약이고, 스캠에서 암만 삽을 펐어도 안정적인 유형이니 버스트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약간의 설명을 덧붙이면, 18시즌부터가 아니라, 17시즌부터 6년 계약이다. 올스타 2루수님의 계약 (3년차부터 FA 1년차까지 25.5M, FA 2년차 12.5M, 1M 바이아웃 옵션)을 생각하면 엄청난 혜자가 아닌가.. 잘 해서 매년 3War정도 기록하는 외야수가 되면 좋겠다. 올스타도 해야지..

+ 중간고사 기간이라 시간을 많이는 쏟지 못했습니다. 양해해 주시길..

 Go Cards!


Posted by EconBird
:

by doovy


2011시즌 이후로 처음이자 무려 6시즌만에 홈에서 맞는 개막전. 일요일 프라임 타임에 맞춘 ESPN 개막 스페셜로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 땡겨서 시즌 개막일을 맞이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팀이 미국시간 월요일 (4/3) 오후에 개막전을 치른다). 3경기 중 가장 관심이 많은 경기. Martinez 대 Lester라는 번지르르한 매치업으로 홈에서 디펜딩 챔프를 맞이한다.  


지난 12년간 Cardinals 개막전 성적 - 6승 6패

 

2005년 - at Astros, 7-3 승리                (Chris Carpenter vs Roy Oswalt)


2006년 - at Phillies, 13-5 승리             (Chris Carpenter vs Jon Lieber)


2007년 - vs Mets, 1-6 패배                 (Chris Carpenter vs Tom Glavine)


2008년 - vs Rockies, 1-2 패배              (Kyle Lohse vs Kip Wells)

 

2009년 - vs Pirates, 4-6 패배               (Adam Wainwright vs Paul Maholm)


2010년 - at Reds, 7-3 승리                  (Chris Carpenter vs Aaron Harang)


2011년 - vs Padres, 3-5 패배                (Chris Carpenter vs Tim Stauffer)


2012년 - at Marlins, 4-1 승리               (Kyle Lohse vs Josh Johnson)


2013년 - at D-Backs, 2-6 패배              (Adam Wainwright vs Ian Kennedy)


2014년 - at Reds, 1-0 승리                   (Adam Wainwright vs Johnny Cueto)


2015년 - at Cubs, 3-0 승리                   (Adam Wainwright vs Jon Lester) 


2016년 - at Pirates, 1-4 패배               (Adam Wainwright vs Francisco Liriano) 


2017년 - vs Cubs, ??????                    (Carlos Martinez vs Jon Lester)

 


 

Series Preview:  Chicago Cubs  at St. Louis Cardinals (Season Opener)

 성적 (2016년)

        Cardinals    86 76패  (NL Central 2위) Run Differential +67 (779/712) 
           Cubs      103 58패  (NL Central 1) Run Differential +252 (808/556)

 

※ 2016년 상대전적 10승 9패 Cubs  우위 (Run Differential +21 Cubs 우위)


시범경기 성적 Cardinals 20승 8패 (CL 2위) 

  Cubs 13승 18패 (GL 15위)


성적만 놓고 보면 마치 시범경기에서 포텐을 엄청 터뜨린 모양새로 보이는데 반만 사실이다. 시범 경기 팀 타율이 .255/.327/.407로 OPS 30개팀 중 23위, 득점 22위)에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범 경기 성적이 좋았던 원동력은 꽤 확실한 차이로 팀 ERA 1위를 차지한 (3.28, 2위 Yankees 3.48) 투수진의 공로. 몇 년째 이어오는 팀 컬러답게 시범 경기에서 가장 피홈런이 적었다 (18개). 몇 시즌째 (이제 기억도 안난다) 연속으로 스캠에서 "베이스러닝 강조" "뛰는 야구 추구"를 외치더니 정작 팀 도루는 22도루(12실패)로 15위에 그쳤고 성공률은 64.7%에 그쳤다 (리그 평균 67.6%). 


중하위권에 랭크되는 팀 공격력과 각종 법력을 동원한 실점 억제능력 및 홈런 예방책으로 많은 승수를 거두는 팀 구성...어찌보면 2015년 Cards가 생각나지 않는가? 그런데 정작 이 팀은 오히려 투수진 - 특히 선발진 - 이 CMart 이하로 물음표 투성이로 구성된 팀이다. 결론은 - 시범 경기 성적은 정말 애써서 무시해야한다. 


아래 보시다시피 Cubs 오펜스의 핵심 - Rizzo, Schwarber, Contreras, Bryant 등의 컨디션은 전혀 문제가 없어보인다. 이들을 앞세워 Cubs는 스캠 팀홈런 1위 (56개), 팀 장타율 3위 (.489), 팀 득점 2위 (222득점) 을 기록했고, 아마 정규시즌에도 이런 스탯들을 찍어낼 것이다. 아... 이 와중에 Heyward의 상태가 심각해보인다.


Cubs - 스캠성적 

- HOT

Kris Bryant             .305/.388/.593, 59AB 4HR 15RBI 

Kyle Schwarber     .293/.359/.638, 58AB 5HR 15RBI

Wilson Contreras    .311/.397/.750, 52AB 6HR 16RBI 

Addison Russell     .297/.366/.811, 48AB 6HR 12RBI

Alberto Almora Jr. .318/.324/.636, 66AB 4HR 16RBI


- OKAY

Anthony Rizzo     .250/.316/.538, 52AB 6HR

Ben Zobrist          .211/.348/.395, 44AB 1HR

Jon Jay                .273/.333/.364,    55AB 0HR       .

- COLD

Jason Heyward     .164/.270/.327, 52AB 2HR


Cardinals - 스캠성적

- HOT

Matt Adams     .340/.396/.681, 47AB 5HR 11RBI 

Jose Martinez .380/.508/.740, 50AB 4HR 15RBI

Dexter Fowler .349/.453/.605, 43AB 1HR 

Greg Garcia  .294/.339/.471, 51AB 1HR

Matt Bowman  2-0 3 Saves, ERA 0.00 12IP 1BB/9SO


 - OKAY

Aledmys Diaz     .313/.333/.396, 48AB 4D

Siegrist                 ERA 1.29, 7IP 2BB/8SO

Rosenthal             ERA 1.80, 10IP 5BB/11SO

Randal Grichuk  .236/.288/.436, 55AB 1HR

- COLD

Jedd Gyorko            .191/.255/.404, 47AB 2HR  

Johnny Peralta         .261/.275/.435, 46AB 0HR

Stephen Piscotty     .151/.262/.189, 53AB 0HR

Kolten Wong             .192/.276/.288, 52AB 0HR (1SB 3CS)


 

Probable Starters (2016년 성적)
(
미국시간)


4/2    Carlos Martinez  (16-9, 3.04 ERA)      vs  Jon Lester (19-5, 2.44 ERA) 

4/3    -----------------------------------------------DAY OFF-----------------------------------------------

4/4    Adam Wainwright (13-9, 4.62 ERA)   vs  Jake Arrieta (18-8, 3.10 ERA) 

4/5    Lance Lynn (NO STATS)                    vs  John Lackey (11-8, 3.35 ERA) (낮 1:45 CT)


Game 1

  • 4월 Martinez - 1차전에서 선발 매치업상의 열세가 가장 덜 느껴진다. Cardinals 입장에선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전력을 쏟아부어야 할 경기로, WBC 때문에 일찍 컨디션을 끌어올린 Martinez가 상대적으로 Lester보다 더 몸이 풀려있지 않을까 기대할 수 있는 경기이다. 작년 4월의 Martinez는 아주 훌륭했고 (4경기 4승 ERA 1.93 28IP 8BB/20SO), 재작년 4월의 Martinez도 만만찮았다 (5경기 3승 ERA 1.73, 26.1IP 10BB/24SO). 컨디션이 좋은 날 특유의 오버페이스 하다가 뜬금포를 맞는 게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보여진다. 

  • Busch Lester - Lester는 Busch 에 오면 유난히 폭주하는 과거가 있었기에 (3경기 3승 ERA 0.82, 22IP 4BB/21SO) 두려운 대상이지만, 2015년 개막전을 기억해보자. 2015년 개막전 당시에도 스캠 막판에 스트레치가 안됐다는 둥 투구수를 못채웠다는 둥 앙탈을 부렸고, 개막전에서 4.1IP 8H 3ER 89구만에 내려갔었다. 그리고 그 경기에서 Lester를 무너뜨렸던 Jason Heyward의 인기는 아주 잠깐이지만 상당히 올라갔었다. 1차전은 양팀 합해서 4점 이상 나기 힘든 경기가 아닐까 예상한다. 

    • 스캠 성적

      • Martinez: 3-0 ERA 1.38, 13IP 7H 2ER 3BB/9SO (마지막 등판 30구) 

      • Lester: 0-1 ERA 5.73, 11IP 12H 7ER, 1BB/10SO (마지막 등판 38구)

Game 2

  • Wainwright의 스캠 상태는 이미 여기 오시는 분들은 다 아실만한 상황. Mets전 참사 (1.2IP 7H 4BB 10ER) 를 제외하더라도 잘 던진 경기는 하나도 없었다. 당연히 결과적으로 역대 최악의 스프링 캠프 성적을 냈고 피안타율이 .338, BB/9이 3.2에 달했는데, 이런 결과물이 이제 별로 놀랍지 않다는 사실이 가장 씁쓸하다. 마지막 2차례 스캠 등판에서 9이닝 볼넷 1개에 그쳤다는게 그나마 위안거리. 법력으로 QS를 해줄 수 있다면 최선의 결과일 것이다. 

  • Arrieta 상대로 3점을 낼 수 있다면 경기를 산으로 보낼 수 있다. 그 정도면 성공인 경기. 허나 2016시즌 4차례의 맞대결 중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은 한 번 뿐이었다 (심지어 그 경기도 졌다.) 스캠 4차례 등판 중 3차례 피홈런을 허용했다. 

    • 스캠 성적

      • Wainwright: 1-1 ERA 7.78, 19.2IP 20H 14ER 7BB/12SO  

      • Arrieta: 0-1 ERA 5.79, 14IP 18H 10ER, 4BB/17SO 

    • Arrieta vs Cardinals (2016)

      • 7IP 5H 0R 1BB/10SO (W)

      • 5.2IP 4H 1R 2BB/6SO (W)

      • 5IP 4H 2ER 4BB/6SO  (L)

      • 5IP 7H 4ER 1BB/4SO (W)

Game 3 

  • Lance Lynn 스캠에서의 성적은 아주 훌륭했으나 스캠은 스캠일뿐. "아프지 않으니 다행이다" 수준에서 기대치를 조절해야 할 것이다. 오히려 그것보다 마지막 등판에서 갑작스런 등 통증으로 1이닝만 던지고 내려갔는데, 이후 부족한 워크로드를 불펜 세션으로 메꾸면서 80구까지 소화했다고 하니 그게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 (이 불펜 세션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3차전 선발이 Lynn으로 확정되었다). 다른건 차치하고 근 2년만에 정규시즌 마운드에서 다시 보게 돼니 일단 반갑다. 그런데 Rizzo가 더 반가워 할 수도 있다. (통산 vs Lynn .345/.441/.655, 29AB 10H 2HR)

    • 스캠 성적

      • Lynn: 1-1 ERA 1.20, 15IP 12H 2ER, 2BB/8SO   

      • Lackey: 1-1 ERA 6.39, 12.2IP 18H 10ER, 3BB/9SO 

  • 마지막 시즌일지 모르는 Lackey 는 스캠 마지막 등판에서 삐끗했을 뿐 (OAK전 3IP 7ER) 큰 문제 없이 시즌 개막을 준비했다. 매년 4월이 최악의 한 달인 투수라서 그런지 이번 경기는 해볼만 할 듯 싶다.  

    • Lackey - Slow-start?

      • 2016년 4월 - 4경기 25.1IP ERA 4.97

      • 2015년 4월 - 4경기 25.2IP ERA 4.21

      • 2014년 4월 - 6경기 40.0IP ERA 3.83 

    • 작년에 컵스 유니폼을 입고 친정을 상대하면서 Matt Carpenter에게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11AB 0H 3BB/5SO). Peralta가 상대 전적이 우수하긴 하나 (1HR .324/.333/.432) 지금 컨디션이라면 Adams가 더 나은 선택일 것이다 (작년에 Lackey 상대로 1타수 1홈런). Lynn이 정말 빈티지 Lynn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 경기는 해볼만 하다.   


Miscellaneous

  • 개막을 앞두고 최종 25인 로스터가 확정되었다.  

    • Starting pitchers: Carlos Martinez, Adam Wainwright, Lance Lynn, Michael Wacha, Mike Leake

      • 뻔한 선택이다. Lynn 대신 Wacha가 3선발로 나올 순서도 거론 돼었으나 Lynn이 부상 의혹을 불식시키면서 위 순서대로 확정.

    • Relievers: Seung Hwan Oh, Kevin Siegrist, Brett Cecil, Trevor Rosenthal, Jonathan Broxton, Bowman, Socolovich, Sam Tuivailala

      • 마지막 한 자리에 탑승한 것은 Socolovich였다. 마이너 옵션이 없는데다가 스캠에서 9경기 1승 2세이브 ERA 2.77 (13IP 4BB/9SO) 로 잘 던졌다. 옵션이 없으니 맞기 시작하면 웨이버/DFA 밖에 해결 방안이 없다. 아마 얼마 전 Villanueva가 했던 역할을 해주면서 버티지 않을까...

    • Catchers: Yadier Molina, Fryer

      • 일단은 예정대로 Kelly는 시즌을 Memphis에서 시작한다. Kelly가 올라올 때 Fryer는 작년처럼 중간에 웨이버로 팔려갈 수 있겠다. 

    • Infielders: Matt Carpenter, Kolten Wong, Aledmys Diaz, Jhonny Peralta, Matt Adams, Jedd Gyorko, Garcia

      • Adams와 Garcia가 맹타를 휘두르면서 어려운 선택들이 사라졌다. 대체 Wilfredo Tovar에게 왜 38AB이나 몰아줬는가? 스캠에서 38AB을 못 받은 선수들이 꽤 많다 (Carson Kelly, Patrick Wisdom, Eric Fryer).

    • Outfielders: Stephen Piscotty, Dexter Fowler, Randal Grichuk, Jose Martinez

      • Pham이 43AB을 받으면서도 전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209/.320/.279, 0HR), Jose Martinez에게 캠프 내내 밀렸다. 

    • Disabled list: Tyler Lyons (4월말 복귀 예정), Zach Duke, Alex Reyes, Trevor Rosenthal

  • 통산 1500탈삼진에 13개를 남겨둔 (현재 1487K를 기록 중) Wainwright는 아마 정규시즌 3번째 등판 정도에 이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 Carlos Martinez는 1989년 Joe Magrane 이후로 역대 카즈 개막전 선발 투수중에는 최연소 (만 25세 7개월)이며, 도미니카 출신 투수가 개막전에 오르는 것도 1985년 이후로 처음이다.


Game 1 라인업 - Maddon는 스캠 최종전에 썼던 그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나왔다. Fowler가 떠난 공석을 Schwarber 리드오프로 메우는 참신한 해결책을 냈는데 스캠에선 결과가 좋았다. Piscotty의 컨디션이 극악인 우리측에선 Peralta 4번, Molina 5번이라는 궁색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Peralta는 Lester 상대로 3홈런이 있으며 (47AB 3HR .213/.288/.426), Yadi 역시 Lester 상대 전적 .364/.400/.500을 치고 있다. 솔직히 Peralta의 (무홈런) 스캠 form으로는 과연 4번 자리에서 Run Producer 역할을 해줄지가 의문이지만, 딱히 뾰족한 수도 없는 실정이다.  


Cardinals

Cubs

 1. Dexter Fowler (CF)*

 1. Kyle Schwarber (LF)*

 2. Aledmys Diaz (SS)

 2. Kris Bryant (3B)

 3. Matt Carpenter (1B)

 3. Anthony Rizzo (1B)

 4. Johnny Peralta (3B)

 4. Ben Zobrist (RF)

 5. Yadier Molina (C) 

 5. Addison Russell (SS)

 6. Stephen Piscotty (RF)

 6. Jason Heyward (CF)

 7. Jedd Gyorko (2B)

 7. Wilson Contreras (C)

 8. Randal Grichuk (LF)

 8. Jon Lester (P)

 9. Carlos Martinez (P)

 9. Javier Baez (2B)




 

by doo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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