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떠돌관조

 

Cubs Series Recap

7/27  Cubs 10:3 Cardinals

7/28  Cubs 3:2 Cardinals

7/29  Cubs 5:1 Cardinals

7/30  Cubs 0:3 Cardinals

 

 

  얼마전에 연승 잘 달리다가 Cubs한테 3연패로 고꾸라지더니, 다시 만나서 또 1승 3패로 후들겨 맞았다. 시리즈 1차전부터 Conty가 플레이트 뒤에서 타자 Happ의 배트에 머리를 강타당한 뒤 Mikolas가 보복성 사구를 시전하곤 퇴장당했다. 퇴장까지 갈 일인가 싶었지만, 뭐 어쨋든 선발은 1회부터 마운드를 떠났고 이때부터 시리즈가 꼬이기 시작한다.

 

  2차전은 이제 더이상 Cards 선수가 아닌 Monty의 마지막 등판이었다. 그는 Cards에서의 마지막 등판에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딱 QS를 맞추고 떠났다. 아쉽게도 타선이 침묵하며 패배만 챙겼다. 3차전도 Waino가 6이닝 4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역시 타선의 침묵으로 200승까지의 두 걸음을 좁히지 못했다. 다행히 마지막 4차전에서 Matz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줬다. 이미 Monty가 팔리고 Flaherty도 팔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우습게도 Matz가 Mikolas와 원투펀치를 맞춰야한다. 그리고 Hicks가 팔린 자리는 Romero가 3점차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해 세이브를 올리며 자리를 채웠다.

 


Series Preview

Minesota Twins vs. St. Louis Cardinals

 

2023 Season Record

MIN 54승 53패 승률 .505 (AL Cnt 1위) Diff +34

STL 47승 60패 승률 .439 (NL Cnt 5위) Diff -27

 

  늘중도 꼴이 우스운데 5할 턱걸이 승률로 지구 1위가 가능한 알중은 도대체 어떤 지구인가 싶다. Guardians와 치열한(?) 지구우승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Twins와 맞붙게 됐다. Twins는 5연패로 한창 기세가 꺾여있는 상황. 하지만 Cards는 데드라인을 앞두고 이미 선발과 불펜의 핵심 자원들을 팔아치웠으며, 얼마 남지 않은 데드라인 안에 더 팔아치울 가능성이 크다. 반면 Twins는 어찌됐건 윈나우를 해야하기에 외부수혈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지금 뭘 예측해봐야 소용이 없다는 얘기다. 더구나 Cards는 시리즈 3차전 모두 선발투수 발표가 안 되어있는 상황. 그도 그럴게 Mikolas는 아직 보복성 사구 징계가 진행중이며, Monty는 이제 팀에 없고, Flaherty는 언제 팔릴지 모를 운명이다. 이거 McGreevy라도 끌어다 써야하는거 아닌가 싶다.

 

  불펜은 또 어떤가. Hicks가 나가며 안그래도 헐겁던 불펜이 더 약해졌다. Romero가 일단 첫 단추는 잘 채웠지만 기대치가 그리 큰 편은 아니며, Monty-Stratton 패키지 반대급부 중 하나인 King은 그냥 가비지 이닝이터 수준이다. 남은 두 달간 Cards 팬들은 끔찍한 투수진을 보게될지도 모른다. 물론 남은 12시간 안에 Mo가 누굴 데려오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도 있다.

 

  타선은 뎁스 중복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Carlson이 Orioles와 링크가 뜨긴 했는데 Marmol이 팔지 않고 기용하겠다는 인터뷰를 했으며, O'Neill도 Mo가 팔지 않겠다고 못을 박은 상태다. Noot과 Walker가 사실상 NFS인 상황에서 저 둘을 팔지 않겠다는건 사실상 방임 수준이 아닌가... 일단 Burleson이나 Yepez 같은 애들이라도 팔길 바랄 뿐이다. 그나저나 Knizner랑 Herrera가 양립하긴 어려울거 같은데 어떻게 처리 못하나? DeJong은 팔거야? 일이 산적해있는데 남은 12시간 안에 Mo가 일처리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과연 날밤샐 가치가 있는 데드라인일지... 이정도로 글을 마치고 앞서 있었던 트레이드로 넘어온 유망주들 얘기나 해보려 한다.


Hicks Trade (A)

STL get: RHP Sem Robberse, RHP Adam Kloffenstein

TOR get: RHP Jordan Hicks

  Hicks는 Blue Jays로 떠났다. 올시즌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트레이드 시장에서 불펜 대어로 떠올랐는데, 그럼에도 뭔가 모를 불안감 때문에 꼭 팔리길 바랬다. 반대급부로 받아온 것은 우완투수 둘. Robberse와 Kloffenstein이다. 둘 다 프로 경력이 5~6년 정도로 짧지 않은데, 그럼에도 여전히 20대 초반일 정도로 나이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게다가 둘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Hicks 반년 렌탈로 이정도를 데려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 더욱이 월초에 있었던 Chapman 트레이드 대가를 생각한다면...정말 잘 판게 아닐까 싶다. 현지 여론도 잘 받아왔다는게 대세다. 때문에 A 점수를 주고 싶다.

Sem Robberse / 6'1" 185lbs

FB 55 / SL 55 / CT 50 / CU 50

Ctr 50 / OVR 45

  Robberse는 네델란드 출신의 21살 우완 선발자원으로, 최근 체중을 늘리며 구속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기본적으론 Low-90 속구와 수준급의 스위퍼, 솔리드한 커터 및 좌타에게 효과적인 체인지업을 던진다고 한다. Toronto 마이너에서 aa 레벨을 소화중이던 그는 Cards 합류 후 곧바로 aaa 레벨로 승격될 예정이다.

  아쉬운 점은 탈삼진이 많지 않다는 것. 마이너 통산 K/9 8.49에 올해도 8.73개다. 그렇다고 볼넷이 특별히 적은 편도 아니다. aa 승격 후엔 피홈런도 급격히 늘었다(HR/9 1.4개 대). 결국 체중 증량으로 인한 속구 구속 향상이 따라와줘야 유의미한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ards 합류 후 팀 유망주 순위 6위에 올랐다.

Adam Kloffenstein / 6'5" 243lbs

FB 50 / SL 55 / CV 45 / CT 50 / CU 45

Ctr 50 / OVR 40

  Kloffenstein은 22살 우완 선발자원으로,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이 장점인 투수다. 다만 덩치에 안 맞게 Low-90 싱커를 던지며, 포심도 최고 96마일 정도다. 그래도 Solid한 mid-80 스위퍼와 upper-80 커터를 장착하고 있으며, 커브와 체인지업도 구사한다. 탈삼진 능력이 괜찮은데, 올시즌 K/9를 10.62개까지 늘리며 한 단계 성장을 이뤄낸 모습이다. 그도 Robberse와 마찬가지로 aaa로 합류할 예정이다.

  Robberse와는 다르게 더이상의 체격적 향상이 불가하기에 구속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다. 그럼에도 준수한 K/9 수치와 수준급의 땅볼 유도 능력(GB% 51.3%)에서 그의 공이 충분히 매력적임을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자원이다. Cards 합류 후 팀 유망주 순위 23위에 올랐다.


Montgomery Trade (B+)

STL get: RHP Tekoah Roby, INF Thomas Saggese, LHP John King

TEX get: LHP Jordan Montgomery, RHP Chris Stratton

  Orioles와 D-backs의 경합설이 돌던 Monty는 뜬금없이 Stratton과 함께 Texas로 향했다. Texas가 대권 도전에 심혈을 기울이려는 모양. 처음 반대급부를 봤을땐 이게 뭐냐 싶었다. 하지만 천천히 뜯어보니 나쁘지 않은 트레이드 같다. 저평가 받고 있던 Roby와 호성적을 거두는 중이던 Saggese 정도면 꽤나 괜찮은 대가다. King은 사실상 Stratton과 맞바꿔먹었다고 봐도 무방한데, 땅볼 비율이 통산 61%를 웃돌기에 Mo가 혹해서 데려온게 아닐까 싶다. King의 올시즌 GB%는 67.2%에 달한다.

  어쨌든 첫인상에 비해 만족스러운 트레이드다. Cards가 잘 키울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포텐은 확실한 녀석들을 데려왔다. 그래도 Monty를 내주고 데려온거라기엔 조금 아쉽기에 B+라 평가하고 싶다.

Tekoah Roby / 6'1" 185lbs

FB 55 / CV 55 / SL 55 / CU 55

Ctr 50 / OVR 45

  Roby는 21살 우완 선발 자원으로, 평균 이상의 구종 네 개를 장착한 투수다. 위의 구종별 스카우팅리포트 점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모두 55점을 받으며 평균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거기에 제구도 준수하여 네 구종 모두 자유자래로 구사할 수 있다고 한다. 거기다 준수한 탈삼진 능력까지 곁들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ERA 4.64에 이어 올해도 ERA 5.05에 그치고 있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올해 FIP가 3.85로 준수하기에 개선여지가 있다고 판단해 무려 Monty의 대가로 받아온 듯 하다. .349에 달하는 BABIP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매우 불운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점도 추후 성적면에선 차차 나아질 것이라 기대하게 만든다.

  Cards 비트라이터들은 Roby를 잘 데려왔다고 평가하는 듯 하다. mid-90 수준의 속구도 체중 증량을 이뤄낸다면 충분히 구속 향상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oby도 Robberse와 마찬가지로 다소 마른 체형을 가지고 있는데, 둘이 같이 벌크업해서 유의미한 구속 성장을 이뤄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편 Roby는 Cards 합류 후 팀 유망주 순위 4위에 올랐다.

Thomas Saggese / 5'11" 175lbs

Hit 50 / Pow 50 / Run 45 / Arm 50 / Fld 50 / OVR 45

  Saggese는 21살의 내야자원으로, 다방면에서 평균 혹은 그 이상의 모습을 뽐내며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자원이다. 올시즌 타출장 .313 .379 .512에 15홈런을 기록하며 aa 레벨을 폭격중에 있는데, 타출갭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컨택으로 승부를 보는 유형의 선수다. 거기에 준수한 장타력까지 가지고 있어 Edman과 Donovan 그 사이 어디쯤이라 평할 수 있겠다.

  올시즌 K%도 22.8%에 불과할 정도로 삼진을 많이 당하는 유형은 아니다. 게다가 wRC+ 133을 기록하며 타격 생산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공을 잘 띄우기에 땅볼보다 플라이볼이 많으며, 20홈런 포텐을 보유하고 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발이 다소 느리고 수비에서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진 못하고 있다는 점. 다만 이는 Donovan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Cards의 수비 코칭 능력이라면 충분히 개선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된다면 제2의 Edman/Donovan 롤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그는 Cards 합류 후 팀 유망주 순위 8위에 올랐다.


※ 시리즈 관전 포인트


# 새 식구가 들어올까?

  남은 데드라인 안에 새 식구가 들어올까? 앞선 트레이드들로 받아온 녀석들은 이제 막 AAA에 올라갈 유망주들과 가비지 이닝이팅 불펜 정도다. Cards가 내년부터 다시 winnow를 하려면 적어도 둘 정도의 빅리거들이 필요하다. 그것도 투수 쪽으로. 과연 Mo가 움직일지, 움직인다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보인다.

 

 

 

 

 
내년을 기약하며,

Let's Go Cards!

Posted by 떠돌관조
:

Series Recap : Cardinals vs D-backs 

7/24 Cardinals 10 - 6 D-backs

7/25 Cardinals 1- 3 D-backs

7/26 Cardinals 11 - 7 D-backs

 

 

(사진 출처 : KMOX Sports 트위터)

6연승 종료의 충격을 딛고 일어서서 다시 위닝 시리즈! 3연전 동안 무려 22득점 한 핵 타선의 무시무시함이 돋보였습니다!

 

3연전 내내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브랜든 도노반은 14타수 6안타 5득점으로 선두 타자 역할을 194% 완수했습니다! 골드슈미트는 12타수 4안타(2홈런) 5타점으로 도노반이 차려준 밥상을 게걸스레 먹어 치웠으며, 시리즈 마지막 경기서 아레나도 대신 3번 타자로 나서기도 했던 '오타니의 절친' 라스 눗바 또한 시리즈 시작 전 .761이었던 OPS(출루율+장타율)를 .784까지 끌어올리며 자신이 어째서 코어 유망주인지 증명했습니다. 이번 시즌 세 번째 메이저리그 콜업으로 카디널스 팬덤에 소소한 충격을 안겨줬던 테일러 모터도 자신이 출장한 시리즈 전 경기서 출루에 성공할 정도로 모두가 포스트시즌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네요! bbbbb

 

 

 

Series Preview : Cubs vs Cardinals

2023시즌 성적

Cubs: 50-51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3위, 1위와 6경기 차)

Cardinals : 46-57 (National League 중부 지구 4위, 1위와 11경기 차)

 

 

 

15연승을 노리던 카디널스 선수단의 똘망똘망한 눈망울에 눈물을 맺히게 만들었던 시카고 컵스와의 일주일만의 리벤지 매치! 컵스는 같은 도시를 연고로 하고 있는 화이트삭스와의 2연전을 가볍게 스윕한 다음 가벼운 마음으로 세인트루이스에 찾아왔습니다. 한편 카디널스는 리글리 필드부터 체이스 필드까지 약 2834킬로미터에 육박하는 거리를 날아간 다음 '서부의 강자' 다이아몬드백스를 꺾고 미주리주로 돌아왔습니다. 

 

체력적인 면에서 컵스가 훨씬 유리할 것 같다고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존 모젤리악 사장의 셀링 클럽 선언 이후 위닝 DNA가 깨어나 두 눈에 도깨비불을 켜고 경기에 임하는 중인 카디널스니까요!!! 이번 시리즈 시작 전까지 컵스는 카디널스를 5게임 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이는 반대로 이야기하면 '이번 시리즈만 스윕한다면 3위 팀 컵스와의 승차가 1게임으로 좁혀진다'는 것이겠지요!! 아직 정규시즌 잔여 경기는 많이 남아있고 카디널스에게 주어진 기회는 적지 않습니다. 

 

올 시즌 포기하면 내년에는 애덤 웨인라이트가 은퇴하고 폴 골드슈미트는 36살 되고 놀란 아레나도는 33살 되고 조던 몽고메리랑 플래허티는 FA 되고 선발 톱망주 마이클 맥그리비는 트리플A에서 4점대 찍고 있던데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 0.4%? 까짓거?? 뚫으면 되지 않을까요???

 

Go Cardinals!!!!!

 

 

 

Probable Starters

Game 1 - 저스틴 스틸(Justin Steele, 18G 103.2IP 10W 3L ERA 2.95) vs 마일스 마이콜라스(Miles Mikolas, 22G 126.2IP 6W 5L ERA 4.33)

Game 2 - TBD(헤이든 웨스네스키 예상) vs 조던 몽고메리(Jordan Montgomery, 20G 115IP 6W 8L ERA 3.37)

Game 3 - 제임슨 타이욘(Jameson Taillon, 17G 83IP 4W 6L ERA 5.75) vs 애덤 웨인라이트(Adam Wainwright, 12G 56.2IP 3W 4L ERA 7.31)

Game 4 - 카일 헨드릭스(Kyle Hendricks, 12G 70.1IP 4W 4L ERA 3.45) vs 스티븐 마츠(Steven Matz, 22G 87IP 1W 7L ERA 4.34)

 

우완 에이스 저스틴 스틸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시리즈의 포문을 엽니다! 스틸은 시즌 초반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사이 영 경쟁에 뛰어드는 듯했으나 날씨가 더워질수록 기세가 꺾이는 모양새입니다. 평균자책점도 어느덧 3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 한편 이러다 악성 계약이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샀던 마이콜라스는 7월 현재 대량 실점해도 마운드에서 버틸 수 있는 솔리드한 콧수염 선발투수의 모습으로 되돌아온 모습입니다! 

 

금요일 저녁드류 스마일리조던 몽고메리의 좌완 에이스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컵스가 당일 선발투수를 아직 지정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포스팅 작성하던 목요일 오후 3시 기준) 이는 스마일리가 최근 7경기서 32이닝 44피안타 16볼넷 27실점 평균자책점 7.59로 무너지며 현장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컵스 팬덤에서 대체 선발로 예상중인 헤이든 웨스네스키는 2019년 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지명받은 뉴욕 양키스 출신의 25세 우완 투수입니다. 최고 98마일의 포심과 92~94마일의 싱커, 80마일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웨스네스키는 이번 시즌 빅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해 15경기서 60.2이닝을 던지는 동안 1.20의 WHIP(이닝당 주자 출루 허용률)과 4.7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트리플A에서는 5경기 20이닝 28탈삼진 평균자책점 1.35의 호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근데? 남의 팀 유망주 괜찮아 보인다고 벌벌 떠는 게?? 의미가 있을까요??? 이날 우리 선발은 '완성주' 조던 몽고메리인데?!???

 

토요일 경기에서는 제임슨 타이욘애덤 웨인라이트가 마운드에 오릅니다. '20년지기' 야디어 몰리나와 알버트 푸홀스를 먼저 떠나보낸 웨인라이트는 6월 중순부터 꾸준히 부진한 끝에 시즌이 후반기로 접어든 현재 7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최악의 은퇴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만 가장 최근 등판 경기였던 24일 애리조나전에서는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한편 '컵스의 플래허티' 타이욘은 지난 23일 카디널스전에서 약 2개월 반 만에 5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복귀하는 데 성공했으나, 5.2이닝 동안 7개의 안타를 허용하는 등 투구 내용 자체는 훌륭하다고 보기 어려웠습니다. 타이욘은 두 달 전 카디널스의 강타선에 속절없이 무너지며 2.2이닝 5피안타 2볼넷 4실점 강판의 굴욕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시리즈 마지막 경기는 '우완 피네스 피처' 카일 헨드릭스와 '좌완 파이어 볼러' 스티븐 마츠가 스타트 라인을 끊을 예정입니다. 컵스와의 다년 계약 마지막 보장 연도를 보내고 있는 헨드릭스는 부상으로 시즌을 다소 늦게 시작했지만, 이후 3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순항 중입니다. 하지만 7월 한 달 동안에만 4점대 중반의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했으며, 최근 3경기에서는 17이닝을 던지는 동안 9실점 하는 등 페이스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츠는 최근 7경기서 2.12의 낮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시즌이 진행될수록 구단의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컵스에게 무릎 꿇었던 지난 시카고 원정에서도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습니다. 

 

 

 

Probable Lineup

Cubs

1. 마이크 터크먼(Mike Tauchman, CF) - 4HR 3SB 31RBI .249 .353 .370

2. 니코 호너(Nico Hoerner, 2B) - 7HR 25SB 57RBI .280 .336 .389 

3. 이안 햅(Ian Happ, LF) - 8HR 9SB 43RBI .247 .372 .384 

4. 코디 벨린저(Cody Bellinger, 1B) - 14HR 12SB 45RBI .311 .359 .534

5. 스즈키 세이야(Suzuki Seiya, RF) - 8HR 4SB 33RBI .259 .338 .395

6. 댄스비 스완슨(Dansby Swanson, SS) - 12HR 4SB 42RBI .268 .352 .434

7. 크리스토퍼 모렐(Christopher Morel, DH) - 16HR 4SB 46RBI .274 .336 .544

8. 마일스 매스트로보니(Miles Mastrobuoni, 3B) - 1HR 9SB 3RBI .220 .304 .286

9. 터커 반하트(Tucker Barnhart, C) - 1HR 1SB 9RBI .206 .293 .265

 

Cardinals

1. 브랜든 도노반(Brendan Donovan, DH) - 11HR 5SB 34RBI .288 .370 .430

2. 폴 골드슈미트(Paul Goldschmidt, 1B) - 18HR 9SB 55RBI .285 .373 .477

3. 놀란 아레나도(Nolan Arenado, 3B) - 22HR 2SB 77RBI .287 .385 .521

4. 라스 눗바(Lars Nootbaar, CF) - 8HR 7SB 31RBI .268 .376 .408

5. 윌슨 콘트레라스(Wilson Contreras, C) - 11HR 5SB 40RBI .248 .343 .429

6. 놀란 고먼(Nolan Gorman, 2B) - 22HR 5SB 65RBI .245 .325 .503 

7. 타일러 오닐(Tyler O'Neill, LF) - 2HR 2SB 9RBI .233 .305 .345

8. 조던 워커(Jordan Walker, RF) - 9HR 4SB 28RBI .274 .337 .441

9. 폴 데용(Paul DeJong, SS) - 13HR 4SB 32RBI .238 .304 .424 

※ 최근 7경기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빨간색으로, 2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기록함.

 

양 팀 타선 모두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온 상황! 지난 3연전 중 2경기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카디널스의 타선과 2연전에서 17득점 한 컵스 타선 간의 "힘 대 힘" 대결이 굉장히 기대되는 매치업이네요! +_+

 

 

 

시리즈 결과 예상

직전 시리즈의 굴욕을 갚아주는 3승 1패 위닝 시리즈

 

Posted by 채신영
:

by Game Thread Bot 

 

Cubs Series Recap  
7/20  Cardinals 7, Cubs 2
7/21  Cubs 4, Cardinals 3
7/22  Cubs 8, Cardinals 6

7/23  Cubs 7, Cardinals 2

후반기 시작 후 셀러 선언, 그리고 갑자기 6연승을 하는 모습을 보고 읭? 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리고 다시 3연패를 하면서 왜 셀러가 되어야 하는 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프로 스포츠 팀이라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는 것도 맞지만, 냉정한 판단에 따라 올해보다는 내년을 노리자는 결정을 하는 것 또한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런데 3차전 라인업을 보고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7번 타순에 Taylor Motter가 2루수로 선발 출장을 하고 있었다. 모터라니? 모터라니? WTF!?

 

Ryan Tepera와 Casey Lawrence를 계약했을 때는 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투수 뎁스가 일시적으로 부족할 수도 있으니까. 3일만에 Tepera를 DFA 했을 때 역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게 뎁스용 선수의 운명이니까... 그런데 모터는 뭐지? 모터는 올 시즌 동안 두 번이나 DFA 되었고 세 번이나 MLB 계약이 주어졌다. 도대체 Mo 일당의 모터 사랑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왜 이렇게 크보에서조차 망한 모터의 매력에 빠져 헤어나오질 못하는 것일까?

 

프로 팀이라면 탱킹은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나마도 혼자 혹은 둘이서 탱킹할 때에나 효과가 있었지 요즘처럼 10팀 정도가 탱킹하면 실패 확률이 너무 높다) 하지만 내년을 대비한 리툴링 정도는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추진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리툴링을 위해 베테랑을 트레이드한다면 그 빈자리는 내년 시즌에 뛸 선수들의 경험치를 먹이고 이 선수들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기회로 활용되어야 할 것이다. 만약 앞으로 출장기회가 늘어나는 게 모터 따위라면 이건 아예 돈 아끼고 시즌을 말아먹자는 탱킹 무브이지 리툴링이라고 볼 수가 없다.

 

 

자자, 너무 열받지 말고 그냥 Scott Rolen의 HOF 연설이나 보면서 기분 전환을 하자.

 

 

사진: Sports Illustrated

 

아아... 저 때 야구가 진짜 재미있었다. 성적은 2010년 대에도 꾸준히 좋았지만, 역시 2000년 대의 카즈가 훨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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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Series : at Diamondbacks (시즌 상대전적 1승 2패)
팀 성적
Cardinals  44승 56패 .440 (NL Central 4위)   Run Diff. -24
Diamondbacks   54승 46패 .540 (NL West 2위)     Run Diff. +11

 

우리는 해적떼와 지구 꼴찌를 다투는 처지가 되었고, DBacks는 한때 지구 1위를 달리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를 기록하며 Dodgers에게 1위를 내주고 뒤로는 SF에게 잡힌 모습이다. 바로 직전 시리즈에서는 Reds에게 스윕당했다. 연패중인 팀간의 대결인데, 과연 결과는 어찌 될 것인지...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vs TBD     7/24 21:40 EDT (7/25 10:40 KST)
Game 2: Steven Matz vs TBD             7/25 21:40 EDT (7/26 10:40 KST)
Game 3: Jack Flaherty vs TBD            7/26 15:40 EDT (7/27 4:40 KST)

 

공홈에는 상대 선발 3명이 모두 TBD로 되어 있다. 뭐지... 일단 로테 순서상 Ryan Nelson, Zac Gallen, Tommy Henry가 차례로 나오지 않을까 예상된다. 우리는 Waino - Matz - Flaherty의 순서인데... 부상에서 막 돌아온 웨노인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우려된다.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65구 정도 던지는 것을 생각한다고 하는데, 올 시즌 웨노인 폼을 생각하면 4이닝 정도가 한계일 것으로 보인다. 많은 기대를 하기는 어렵고, 현재 시즌 ERA가 7.66인데 경기 끝나고 나면 이거보다 내려갈 수 있기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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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mondbacks Lineup 예상
1 Geraldo Perdomo (SS)   279/384/414, 120 wRC+
2 Ketel Marte (2B)             291/370/517, 137 wRC+
3 Corbin Carroll (LF)          284/363/550, 143 wRC+
4 Christian Walker (1B)      260/337/510, 124 wRC+

5 Lourdes Gurriel Jr. (DH)  253/303/462, 103 wRC+

6 Emmanuel Rivera (3B)    280/318/390, 91 wRC+
7 Jake McCarthy (RF)        250/329/351, 87 wRC+
8 Carson Kelly (C)              183/206/250, 18 wRC+
9 Alek Thomas (CF)            235/270/405, 78 wRC+ 

벤치
Jose Herrera (C)
Evan Longoria (3B)
Nick Ahmed (SS)
Dominic Canzone (OF)

주요 불펜
Kevin Ginkel (R)

Miguel Castro (R)

Andrew Chafin (L)

Scott McGough (R)

Austin Adams (R)

 

출루율과 컨택이 좋고 발이 빠른 1번, 그 뒤로 선구안과 파워를 고루 갖춘 2, 3, 4번, 공갈포 성향의 5번, 허접한 하위타선 등 매우 클래식한 타선 구성을 볼 수 있다. 신인왕 후보 Carroll과 완벽히 반등한 Marte가 특히 위협적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겜쓰레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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