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미국시간)
Cardinals 5, Mets 6
ST성적 5승 6패

Brad Penny가 선발로 나와 3.2이닝 6안타 3실점으로 그저 그런 성적을 보였다. Penny는 타구에 두 번이나 맞았으나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없는 듯하다. 이날 게임은 Holliday와 Brendan Ryan이 부상 중임을 감안하면 현재 구성 가능한 최상의 라인업을 내세웠는데, 9회말에 Pete Parise가 끝내기 홈런을 맞는 바람에 역전패하고 말았다.

3/16
Cardinals 2, Nationals 4
ST성적 5승 7패

4점의 실점은 모두 선발 Kyle Lohse가 4이닝 동안 7안타를 맞으며 내준 것이다. 나머지 5이닝은 Trever Miller, Jaime Garcia, Ryan Franklin이 무실점으로 막았는데, 특히 Garcia가 3이닝을 던지며 무려 7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비록 상대가 Adam Kennedy가 3번으로 기용된 허접 라인업이었지만, 이런 호투가 계속될 경우 선발이든 불펜이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저런 소식들.

미국시간으로 3월 15일, 6명의 플레이어가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서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갔다. Bryan Anderson, Mark Hamilton, Daryl Jones, Shane Robinson, Tyler Norrick, Francisco Samuel이 그들이다. 이들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될 가능성은 어차피 거의 없었지만... Bryan Anderson이 Matt Pagnozzi보다 먼저 메이저리그 캠프를 떠나게 된 것은 역시 유감스럽다.

STLTODAY 사이트에 Colby Rasmus에 대한 재미있는 기사가 올라왔다. (원문 링크) Joe Strauss는 뻘소리를 많이 하는 3류 리포터이지만, 이번 글은 꽤 읽을 만 했다. 내용은 2009년에 Rasmus가 부상(탈장) 및 그로 인한 체중 감소(약 11kg), 여자친구의 갑작스런 임신(10월에 출산했음) 및 이로 인한 아버지와의 심각한 갈등(아버지 Tony Rasmus는 유명한 고교야구 코치이며, 프로 데뷔 이후에도 Colby Rasmus의 타격을 계속 지도해 왔다), 루키로서의 스트레스, 타격코치 Hal McRae와의 갈등(헉!) 등으로 작년에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었지만, 올해는 훨씬 나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새로운 코치 Big Mac과도 호흡이 잘 맞고 있다고 한다. 이런 것은 Spring Training 시기에 흔히 볼 수 있는 종류의 기사이긴 하지만, 언급된 사건들이 추측에 의존한 것이 아니라 모두 실제로 벌어진 일들이고, 요즘 캠프에서 Rasmus의 컨디션이 매우 좋아 보이는 게 사실이므로, 올 시즌은 정말 기대해 보아도 되지 않을까 싶다.

ESPN의 Buster Olney가 뜬금없이 Pujols-Howard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언급하여 난리가 났었는데... 본인들도 기분나빠하고 있고, 별로 언급할 가치가 없는 것 같다. 하여간 ESPN과 같은 메이저 매체에도 쓰레기 리포터들이 꽤 많다.


Today's Music : Scorpions - Believe in Love (Official MV)



이번 3월 19일 발매되는 신보 "Sting in the Tail"을 끝으로 해체를 선언한 Scorpions의 곡을 골라 봤다. 69년에 결성되었으니 무려 40년 넘게 활동을 해온 셈이다. 이들은 "Wind of Change", "Holiday", "Send Me an Angel", "Always Somewhere", "Still Loving You", "Moment of Glory" 등 발라드에 특히 강한 면모를 보여 왔는데, 그중에서도 역시 이 곡 "Believe in Love"가 최고였다고 생각한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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