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oovy


Rockies Series Recap 

(미국시간)


5/26    Cardinals   0 : 10     Rockies  

5/27    Cardinals    3 : 0   
   Rockies  
5/28    Cardinals    4 : 8   
   Rockies  


2017시즌 첫 산동네 원정이었는데 첫 2경기 (18이닝 3득점 잔루 10개 장타 4개) 만 보면 대체 산동네인지 펫코인지 헛갈릴만큼 타선이 침체. 5월 초 한창 좋을 때는 나름 고급야구를 간헐적으로 시전했는데, 이번 시리즈 총 7득점 (...) 중 홈런 없이 뽑아낸 점수는 1점에 불과했고,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던 Pham 이 없었다면 더더욱 개망신을 당할 뻔 했다. 선발 투수들 때문에 진 경기는 없었다. 


예정된 선발 투수들 중 가장 쿠어스 상성이 안좋아보였던 Waino가 2차전에서 뜬금 웨칠영을 시전해주지 않았으면 당연히 스윕당했을만큼 형편없는 경기력. (Rockies 상대 Waino는 커리어 통산 10승 1패 1.69 ERA를 기록 중) 3차전 9회에 나온 Paul De Jong의 데뷔홈런과 GG의 커리어 통산 최대 비거리 홈런 (447피트짜리 홈런) 을 제외하고는 전부 잊어버리고 싶은 경기들이었다. 


이번 시리즈를 기점으로 로스터에는 여러가지 변화가 있었으니 잠깐 정리해보면....

  • Kolten Wong이 3차전 경기 직전에 DL에 등재돼었는데, 팔꿈치 통증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시즌 내내 on-and-off로 발발했었다 한다. 무슨 핑계를 대든 수비 삽질에 대한 설명이 돼지는 않는다. 큰 통증은 아니라고는 하지만 정밀 검사를 받고 제대로 고치고 오겠다고 하니 10일만에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 Wong 이 DL에 오르면서 급히 콜업된 Paul De Jong은 보셨다시피 무려 Greg Holland를 상대로 데뷔 홈런을 때려냈다. 원정이었지만 부모님도 불러서 홈런 장면을 지켜보았다고...힘은 확실히 좋은 녀석이다.

  • Piscotty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번 주말 시리즈동안 팀에서 떠나있었다. 그렇다고 Bereavement List에 오른 것도 아니라 사실상 24인 로스터로 시리즈를 치른 셈이며, 대신 Tommy Pham이 3경기 모두 선발 출장해 11타수 5안타 2홈런 3타점 2볼넷/0삼진으로 타선에서 유일하게 밥값을 했다. 현재 타격 리듬만 봤을 때는 25인 로스터에서 탑이다.

    • 같은 기간 Grichuk은 3경기 11타수 1안타 0볼넷 6삼진. 이번 시리즈가 끝나고 Palm Beach로 강등되었다. 많이 기다려줬다. 5월달 들어 극악의 볼삼비 (91PA 5BB/28SO)를 기록했는데, 이번 달에 NL에서 이보다 안좋은 K% (30.3%) 를 찍은 선수는 4명 뿐이다. 당분간은 스윙을 교정하든 타격 리듬을 되찾든 내려가있는게 본인을 위해서나 팀을 위해서나 나을 것이다. 

  • Miguel Socolovich가 DFA돼었다. 시즌 시작할때부터 마이너 옵션을 모두 소진한 Depth Chart 상 최하위의 mop-up 역할이었으니 사실 언제 DFA 당해도 놀랍지 않았다. 잘 던졌어도 자리가 위태위태했을텐데 시즌 투구 내용이 워낙 엉망이었으니 (18.2IP 8.68 ERA, 13.3 HR/FB%) 이 무브는 너무도 당연하다. 오히려 투수진에 계속 누군가 자리를 비우던 상황이라 2달씩이나 버틴 것이다. 

  • 그 자리를 메꾸기 위해서 27세의 우완 John Brebbia가 올라왔다. 2011년 드랩 30라운더 출신으로 2015년 12월 Rule 5 드래프트를 통해 이 팀에 들어온 이 늦깎이 우완투수에겐 영광스러운 콜업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돼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 Depth Chart만 놓고 보면 왜 Tui/Ma-Gon/Weaver가 안 올라왔나 싶지만, Tui는 멤피스에 내려간 지 얼마 안돼기 떄문에 최소 10일의 기간을 채워야 다시 콜업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Brebbia의 콜업은 어지간해선 Marco Gonzales와 Luke Weaver의 선발 리듬을 깨지 않겠다는 프론트의 의지를 표명하기도 한다. 게다가 Jose Martinez가 재활 경기를 치르며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걸 감안하면 Brebbia의 이번 콜업은 커피 한 잔의 여유가 될 가능성이 높다. 

    • Grichuk이 마이너로 내려가면서 Jose Martinez가 ML 로스터에 합류했다. Brebbia 입장에선 적어도 이번 시리즈는 큰 변수가 없다면 25인 로스터에서 버텨낼 것이다. 


Series Preview:  Los Angeles Dodgers at St. Louis Cardinals

 성적

         Cardinals   24 23패  (NL Central 2위, GB 1.5) Run Differential +6
          Dodgers    31
 20패  (NL West 2위, GB 1.5)    Run Differential +78

 

지난 번 주인장님의 프리뷰에서 Dodgers에 대해 충분히 다뤄졌기에 새로 추가할 내용은 많지 않다. Run Differential에서 보시다시피 Dodgers의 전력은 두텁고 강하며, Joc Pederson이 아무 공헌도 못해주는 사이 Chris Taylor가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어서 아무런 전력 누수가 없다. 최근 Cubs 3연전을 싹쓸이하며 8승 2패의 급상승 기류를 탔으며, 이 기간 Adrian Gonzalez, Chase Utley 등 잠잠하던 노장들도 서서히 깨어나기 시작했다. 매치업상 Kershaw를 가까스로 피해가게 돼었으며 그나마 홈 4연전이라는 걸 감안해 (그리고 Maeda를 한 차례 더 만나는 것을 감안해) 2승 2패 스플릿은 달성 가능한 목표로 보인다. 


타선이 극도의 부진에 빠져있는 Cards는 현재 (의외로) 잘 굴러가고 있는 선발진의 우위를 이용하지 못하면 어떤 경기도 가져오기 힘든 상태이며, 1점차 승부에서 6승 10패로 .375의 허접한 승률을 기록 중이다. Dodges 선발진은 Cards의 최대 강점을 고스란히 상쇄시킬 수 있을만큼 강하며, 5월달 리그 최고 타자 중 하나인 Chris Taylor (5월 .329/.436/.544, wRC+ 165) 가 계속 출장기회를 받는다. 그래도 명색이 홈 시리즈이니 2,3차전을 승리하고 스플릿을 달성하지 않을까...예상해본다. 


양팀 선발진 (5월 성적)

  • Dodgers  3.45 ERA (NL 3위). 3.24 FIP (NL 1위), 8.74 K/9 (NL 3위)

  • Cardinals 3.02 ERA (NL 1위), 3.94 FIP (NL 4위), 7.40 K/9 (NL 10위)

미국시간으로 월요일 (5/29)이 Memorial Day인 까닭에 월요일 낮 경기가 예정돼어 있다...예전에도 메모리얼 데이에 이런 경우가 있었던 것 같은데 -_-... 몹쓸 월요일 낮 경기 / 화요일 새벽 경기 때문에 쓰레드 준비시간이 부족해서 부실한 점, 양해를 구한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5/29             Mike Leake (5-2, 1.91 ERA)  vs    Rich Hill  (1-2, 4.76 ERA)    (낮)

5/30       Michael Wacha (2-2, 3.66 ERA)  vs    Kenta Maeda    (4-2, 5.08 ERA)    

5/31      Carlos Martinez (3-4, 3.32 ERA)  vs    Hyun-Jin Ryu   (2-5, 4.27 ERA) 

6/1     Adam Wainwright (5-3, 4.20 ERA)  vs   Brandon McCarthy   (5-1, 3.28 ERA)    (낮)


  • 1차전은 지난 주 대결의 리매치. 지난 경기에서 커브 제구가 전혀 돼지 않으며 커리어 최다인 7볼넷을 헌납하고 자멸했던 Rich Hill이 또 이렇게 무너질 가능성은 낮다. NL ERA 1위 (1.91, 조정 219)에 빛나는 Leake 는 이 페이스대로라면 커리어 첫 올스타 선발이 유력한데, 여태껏 이렇게까지 땅볼 유도력이 절정에 올라있던 적이 없다 (54.3%, 리그 4위). 이 경기는 홈에서 에이스를 내는 경기이니 무조건 잡아야하긴 하는데, Leake가 과연 2경기 연속으로 같은 팀을 밟아줄 수 있을지에 대해 필자는 비관적이다. 리육삼 이후 치열한 불펜 싸움 내지는 병림픽 끝에 패배하는 시나리오를 그려본다. 

  • 2차전은 Wacha-Maeda의 리매치. 지난 등판에서 Wacha는 4이닝 86구만에 물러나며 패전을 떠안았는데, 이 전까지 7경기 연속 QS를 기록해온 터라 한 경기만 보고 기세가 꺾였다고 하기는 힘들다. 제구 난조를 겪었던 것도 아니고 (86구 중 60스트라이크) 허용한 장타는 Utley에게 뜬금 홈런 하나 뿐이었으니 이번에는 나아진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Maeda는 올 시즌 원정에서 5이닝 이상 던진 적이 없으며 경기당 투구수가 83.5개에 그칠만큼 내구성에서 신뢰를 못받고 있는데, 현재 Wood가 부상을 당하고 McCarthy의 건강에 경고등이 켜진 상태인만큼 이번 등판에서는 훅은 좀 길게 가져가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이 경기는 Wacha-Maeda 간의 선발 투수 싸움에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는데, Wacha쪽에 조금 더 무게를 실어본다.  

  • 3차전 선발인 Alex Wood가 갑자기 DL에 오르면서 3차전 선발 투수가 갑자기 미지수가 돼어버렸다. 일단 Dodgers 는 25인 로스터에 Brandon Morrow를 올려놓긴 했는데, Morrow는 선발로 전혀 스트레치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라서 3차전 선발은 Ross Stripling 혹은 류현진 (4이닝 세이브 경기 이후 5일만이니 등판 리듬은 딱 맞는다) 이 유력하다고 본다. 이 부분은 추후 다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는데, 누가 나오게 돼든 확실한 것은 카즈 입장에선 굉장한 호재라는 것이다. Wood는 25.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었고 우리가 늘 힘들어하는 프로필의 좌완이다. 어차피 이 경기는 CMart 경기이니 이 경기를 선발 싸움에서 지고 내주면 충격은 몇 배일 것이다. 산동네에서의 재앙이 더 반복돼서는 안됀다.

    • UPDATE - 결국 3차전 선발은 류현진이 될 가능성이 높다 (Roberts 감독이 front-runner라는 거 보면 어지간해선 류현진이다.) 

  • 4차전 Brandon McCarthy는 올 해 들어 매 경기 뭔가 몸에 이상이 있어서 내려가거나 등판 이후 아프다고 골골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로 등판을 거르지 않고 여태까지 버텨내고 있다. 현재 무릎 상태가 불확실하다고 하니 (물론 본인은 등판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인데) 아직 좀 지켜봐야할 듯. Waino의 피칭 리듬이 아주 좋은 상태이니 (최근 3경기 7이닝 무실점, 6.1이닝 1실점, 7이닝 무실점) 기대가 되긴 하는데, 철저히 Pitchability에 의존해서 던지고 있는 Waino이기에 사실 언제 털려도 이상하지 않다. 

    • vs McCarthy

      • Gyorko  - 15타수 무안타 (1BB/5SO) (...)

      • Peralta - 21타수 1안타 (2BB/7SO)


쓰레드를 수정하는 새벽 3시 현재 어차피 1차전이 이미 시작했으니 1차전 라인업을 올려본다. 좌투수 Hill을 맞이하야 Carp을 제외하고 우타자 위주의 라인업이 나왔는데, 3차전에 혹시라도 류현진이 나온다면 이와 비슷한 라인업을 상대하게 될 것이다. Paul De Jong은 마이너에서 2루수로 통산 6경기 47이닝을 소화했을 뿐이나 어차피 이 팀 수비진이 De Jong 때문에 더 안좋아질 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상대인 Dodgers도 2B/3B 출신의 Taylor를 CF에 박고, 1루수 Bellinger를 LF로 쓰는 등 창의적인 라인업을 구사하고 있으니...(그러나 Taylor의 CF 수비는 상당히 인상적이다 -_-)

Cardinals
  1. Fowler CF
  2. Pham LF
  3. Carpenter 1B
  4. Gyorko 3B
  5. Yadi C
  6. Diaz SS
  7. De Jong 2B
  8. JMart RF
  9. Leake P
Dodgers
  1. Forsythe 3B
  2. Seager SS
  3. Grandal C
  4. Gonzalez 1B
  5. Taylor CF
  6. Bellinger LF
  7. Utley 2B
  8. Puig RF
  9. Hill P

Miscellaneous
  • Yadi가 커리어 기록에 타이를 이루는 16게임 연속 안타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Cards 포수 역사상 최장 기록은 1973년 Ted Simmons의 19게임 연속 안타인데, 이번 시리즈에서 전부 안타를 기록하면 깰 수 있다. Kershaw를 만나지 않는 시리즈이니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 Cards 타자들 중에서 BABIP신을 탓할 자격이 있는 타자는 MCarp가 유일하다 (5월달 들어 BABIP .204). 눈야구는 건재하고 (18.4 BB%) 장타력도 죽지 않았으니 (ISO .268) 이제 슬슬 타율도 올라올 때가 됐다고 본다. Carpenter의 5월달 Hard% 는 53.3%로 리그 전체에서 3위이다. (1위 Michael Conforto 57.7%)


Go C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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