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inals 40인 로스터 및 페이롤 현황(12/18): John Mozeliak, 가성비의 함정에 빠지다
Cardinals/Transaction 2011. 12. 19. 00:09 |지금까지의 오프시즌 계약은 아래와 같다.
Rafael Furcal : 2년 14M (계약금 1M, 12년 6M, 13년 7M)
Skip Schumaker : 2년 3M (12년/13년 각 1.5M, 퍼포먼스 인센티브 0.2M)
J.C. Romero : 1년 750K + 인센티브
또한 아래의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푸잉여, Octavio Dotel, Edwin Jackson : FA
Ryan Theriot : Non-Tender FA
아래는 위의 내용을 업데이트 한 로스터/페이롤 테이블이다.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한때 Beltran에게 2년 25M을 제안했다는 설이 있었는데... 만약 그정도 수준에서 계약한다면 내년 페이롤은 약 110M이 되어 딱 목표치와 일치하는 수준이 된다.
올해 FA 시장은 다소 인플레이션의 분위기가 있는데... 미계약 상태로 남아 있는 FA들이 나중에 좀 저렴하게 계약할 것이라고 보면 평균적인 수준은 지금보다 약간 내려갈 것이다. 대략 1 WAR = 4.5M이라고 보고, 인플레이션을 무시하면, 이번에 계약한 세 선수가 해 줘야 할 몫은 아래와 같다.
Furcal : 2년 3.1 WAR
Skip : 2년 0.7 WAR
Romero : 1년 0.2 WAR
얘네 셋이 수퍼스타는 아니지만, 셋 다 이 정도도 못 해줄 것 같지는 않다. Furcal이나 Skip은 말할 필요도 없고... Romero는 상당히 허접한 릴리버이지만 여전히 좌타자 상대로는 성적이 괜찮으므로, 우타자를 최소한으로만 상대하게 해 주고 철저하게 좌타용 원포인트로만 활용하면, 아마 0.2 WAR 정도는 무난히 해 줄 것이다.
가격 대 성능비로 따지면 셋 다 만족인데, 그러면 지금 Mozeliak이 잘 하고 있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고 본다.
이론적으로는 5 WAR 짜리 수퍼스타 1명의 퍼포먼스와 1 WAR짜리 쩌리 5명의 퍼포먼스의 합은 같다. 5 WAR 짜리 수퍼스타가 연봉 20M을 받고, 1 WAR 짜리 쩌리들은 각각 2M의 연봉을 받는다면, 가성비로는 오히려 후자가 더 우수하다. 그럼 쩌리들로 팀을 꾸리는 게 최선이라는 말인가? 물론 그럴 리가 없다. Active Roster는 25명으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최선을 다해서 가장 우수한 선수 25명을 모아서 로스터를 짜야 하는 것이지, 가성비가 좋은 25명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Romero에게 줄 돈에서 조금만 보탰다면 George Sherrill을 잡을 수 있었을 것이다. 아예 Skip을 논텐더로 풀었다면, Mike Gonzalez까지도 가능했을 것 같다. 로스터의 빈자리는 한정되어 있으니, 페이롤이 허락하는 한 좋은 선수들을 잡으려고 애써야 하는 것 아닌가? 허접한 Romero와 계약했다고 MLB 사무국이 Cardinals 로스터를 특별히 26인까지 가능하도록 조정해 주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사족.
J-Roll이 Phillies와 4년 44M에 재계약하였다. 3년 33M + vesting option 11M 인데 매우 쉽게 달성되는 조건이라고 하니 사실상 4년 44M 계약으로 보아야 할 것 같다. Reyes가 일찌감치 Marlins와 계약하고 난 후 유격수 시장에는 J-Roll과 Furcal 그리고 잡다한 쩌리들 밖에 없었으니... Rollins에게 4년 44M을 줄 바에야 Furcal을 2년 14M에 쓰는 것이 합리적인 것 같다. 다만, 그렇게 해서 아낀 돈으로는 반드시 다른 곳에서 업그레이드를 해야 수지가 맞는다. 이래저래 Beltran은 꼭 잡아야 할 것 같다. 살짝 오버페이를 하더라도 말이다. 오버페이로 인한 페이롤 유동성 문제는 KMac을 트레이드 해서 해결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Rafael Furcal : 2년 14M (계약금 1M, 12년 6M, 13년 7M)
Skip Schumaker : 2년 3M (12년/13년 각 1.5M, 퍼포먼스 인센티브 0.2M)
J.C. Romero : 1년 750K + 인센티브
또한 아래의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푸잉여, Octavio Dotel, Edwin Jackson : FA
Ryan Theriot : Non-Tender FA
아래는 위의 내용을 업데이트 한 로스터/페이롤 테이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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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Beltran에게 2년 25M을 제안했다는 설이 있었는데... 만약 그정도 수준에서 계약한다면 내년 페이롤은 약 110M이 되어 딱 목표치와 일치하는 수준이 된다.
올해 FA 시장은 다소 인플레이션의 분위기가 있는데... 미계약 상태로 남아 있는 FA들이 나중에 좀 저렴하게 계약할 것이라고 보면 평균적인 수준은 지금보다 약간 내려갈 것이다. 대략 1 WAR = 4.5M이라고 보고, 인플레이션을 무시하면, 이번에 계약한 세 선수가 해 줘야 할 몫은 아래와 같다.
Furcal : 2년 3.1 WAR
Skip : 2년 0.7 WAR
Romero : 1년 0.2 WAR
얘네 셋이 수퍼스타는 아니지만, 셋 다 이 정도도 못 해줄 것 같지는 않다. Furcal이나 Skip은 말할 필요도 없고... Romero는 상당히 허접한 릴리버이지만 여전히 좌타자 상대로는 성적이 괜찮으므로, 우타자를 최소한으로만 상대하게 해 주고 철저하게 좌타용 원포인트로만 활용하면, 아마 0.2 WAR 정도는 무난히 해 줄 것이다.
가격 대 성능비로 따지면 셋 다 만족인데, 그러면 지금 Mozeliak이 잘 하고 있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고 본다.
이론적으로는 5 WAR 짜리 수퍼스타 1명의 퍼포먼스와 1 WAR짜리 쩌리 5명의 퍼포먼스의 합은 같다. 5 WAR 짜리 수퍼스타가 연봉 20M을 받고, 1 WAR 짜리 쩌리들은 각각 2M의 연봉을 받는다면, 가성비로는 오히려 후자가 더 우수하다. 그럼 쩌리들로 팀을 꾸리는 게 최선이라는 말인가? 물론 그럴 리가 없다. Active Roster는 25명으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최선을 다해서 가장 우수한 선수 25명을 모아서 로스터를 짜야 하는 것이지, 가성비가 좋은 25명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Romero에게 줄 돈에서 조금만 보탰다면 George Sherrill을 잡을 수 있었을 것이다. 아예 Skip을 논텐더로 풀었다면, Mike Gonzalez까지도 가능했을 것 같다. 로스터의 빈자리는 한정되어 있으니, 페이롤이 허락하는 한 좋은 선수들을 잡으려고 애써야 하는 것 아닌가? 허접한 Romero와 계약했다고 MLB 사무국이 Cardinals 로스터를 특별히 26인까지 가능하도록 조정해 주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사족.
J-Roll이 Phillies와 4년 44M에 재계약하였다. 3년 33M + vesting option 11M 인데 매우 쉽게 달성되는 조건이라고 하니 사실상 4년 44M 계약으로 보아야 할 것 같다. Reyes가 일찌감치 Marlins와 계약하고 난 후 유격수 시장에는 J-Roll과 Furcal 그리고 잡다한 쩌리들 밖에 없었으니... Rollins에게 4년 44M을 줄 바에야 Furcal을 2년 14M에 쓰는 것이 합리적인 것 같다. 다만, 그렇게 해서 아낀 돈으로는 반드시 다른 곳에서 업그레이드를 해야 수지가 맞는다. 이래저래 Beltran은 꼭 잡아야 할 것 같다. 살짝 오버페이를 하더라도 말이다. 오버페이로 인한 페이롤 유동성 문제는 KMac을 트레이드 해서 해결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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