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Amatuer Draft Preview


1. 전략

어쩌고 저쩌고 따질 것도 없이 Luhnow, Kantrovitz 시절부터 쭉 PICK BEST AVAILABLE PLAYER AT EACH PICK!

Flores 입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드래프트의 depth가 좋아진다며, 자신들의 필요와 취향에 따라 픽하는 팀들이 예전보다 많을지도 모른다는 말이 튀어나왔다. 내부적으로 top 10 언저리 선수 하나 떨어질까 약간의 기대를 걸고 있는듯한 멘트다.

아울러 언제나처럼 3일차(11~40라운드) 이후부터는 스카우트들의 주관과 뎁스 차트 상황이 크게 고려된 픽들이 다수 쏟아질 예정이다. 자주 언급해 다들 아시겠지만, 이 팀은 아마추어 스카우트들에게 '스티커'를 한두장 나눠주고 각 스카우트들이 임마는 꼭 뽑았으면 좋겠다 푸쉬하는 선수들 이름 옆에 붙이게 한다. 최종 결정은 룸에서 이뤄지겠지만. 아무튼 이들이 3일차 픽업되는 선수들 중 적지 않은 비율을 차지한다.


2. 25세 이하 Depth chart

C: Carson Kelly(MLB), Andrew Knizner(AAA), Julio Rodriguez(A), Dennis Ortega(A)

1B: Luke Voit(MLB), Juan Yepez(A+), Elehuris Montero(A)

2B: Max Schrock(AAA), Ramon Urias(AAA), Andy Young(A+)

3B: Yairo Munoz(MLB), Evan Mendoza(AA)

SS: Paul DeJong(MLB), Edmundo Sosa(AA)

CF: Harrison Bader(MLB), Oscar Mercado(AAA), Scott Hurst(A)

OF: Tyler O'Neill(AAA), Adolis Garcia(AAA), Randy Arozarena(AAA), Dylan Carlson(A+)

RP: Alex Reyes(MLB), Jack Flaherty(MLB), Luke Weaver(MLB), Jordan Hicks(MLB), Ryan Helsley(AAA), Dakota Hudson(AAA), Daniel Poncedeleon(AAA), Jake Walsh(A+)

LP: Austin Gomber(MLB), Evan Kruczynski(A+)


마이너 뎁스차트로 정리했으나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 25세 나이로 구분한다. 풀시즌(A) 이상, '최소한'의 싹수가 보이는 놈들만 끄적였으며, 풀타임 SS는 무리라고 판단한 Munoz와 높은 확률로 포지션 변경이 예상되는 Montero도 임의로 자리를 바꾸었다.

누가봐도 우투수와 외야는 당장 굴려볼만한 선수들이 많다. 특히 외야는 하나같이 다른 유형의 선수들이라 더 재미있다. 뎁스는 얕지만 장기계약 맺고 부상 전까지 순항중이었던 DeJong이 지키는 SS나, 역시 흥미로운 선수들이 갓 강점기를 언제 끝내줄 지 기대하게 만드는 2B도 괜찮다. 답이 없다면 3루인데, 주전감은 아니라 생각하는 Munoz, 진성 똑딱이 Montero가 전부.

그러나 3루 따위는 '로우 마이너' 상황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말인즉, DeJong, Bader, Reyes, Flaherty 등으로 대표되는 3세대 졸업 이후 4세대로 발돋움 할만한 선수들이 거의 없다. 야수도 투수도 마찬가지지만, 그나마 쳐다볼(Yepez, Carlson, Montero 등) 몇 놈이라도 있는 야수와 달리 투수는 Walsh&Kruczynski같은 작년 10라운더급 선수들이 전부다. Seijas나 Oviedo는 어디다 팔아먹고 사기를 치느냐고? 성적을 보고 판단하시라. 설상가상 EST에서도 쓸만한 원석은 없다시피 하며, 이것이 아래 거론하겠지만 Cards가 1라운드 19번 픽에 대학 주니어 투수들과 링크되고 있는 이유다.

투수가 없다, 다른 팀도 아닌, Cards가 말이다.


3. 루머가 도는 선수들

공홈의 Callis와 fangraphs의 McDaniel&Longenhagen, 마지막으로 BA mock draft(유료)을 주 소스로 참조하였다. Callis는 RHP Logan Gilbert, McDaniel은 Ryan Rolison, BA는 Shane McClalahan을 꼽았으며, 단순히 이 사람들이 mock draft에 써넣어서가 아닌, 어느 정도 팀이 선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스를 확보한 후 리스트에 올렸다.

몇 줄 안되는 저들의 부연설명을 참고할 때, Delvin Perez와 같이 갑자기 떠밀려오는 재능 덩어리 고딩이 없다면 거의 대학 주니어 투수쪽으로 보고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18 드랩 투수 뎁스도 뎁스고, 앞서 언급한 팀 상황도 투수들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앞의 3 소스 뿐 아니라 CBS의 Mike Axisa같은 인물들도 거론했으니 거의 투수로 생각해두면 될 것이다. 다른 측면에선 고졸 야수들인 Plummer와 Perez가 삼천포로 흘러가는 것 역시 아마 꽤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측한다.


1라운드 19픽

RHP Logan Gilbert (Stetson, 5/5/1997, 6-6/225)

Callis의 픽이다. 작년 소포모어 breakout하며 2학년 주제에 Atlantic Sun pitcher of the year를 차지하더니, 여름엔 Cape Cod에 가서 31.1 IP, 4/31 BB/K, 0 HR, 1.72 ERA로 터지며 주가를 더욱 끌어 올렸다. 이를 등에 업고 주니어인 올 시즌 100 IP, 20/143 BB/K (12.87 K/9, 1.80 BB/9), 0.63 HR/9, 2.52 ERA를 기록, 완전히 1라운더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다만 기록만큼 프로필이 위려적이진 않다. low-90s의 묵직한 fastball을 던지는데, 지난 여름 Cape Cod에서 mid-90s 팡팡 찍히던 것에 비하면 조금 실망스럽다는 평. 또한 off-speed 구질인 curve와 slider 둘 다 average~above average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좋은 체격에 해마다 command를 발전시켜 왔고, 만약 Cape Cod에서 보여준 구속을 다시 되찾을 수 있다면 Steson대학 선배들인 Corey Kluber, Jasom Degrom만큼은 아니더라도 솔리드한 3선발 workhorse로 자리잡을 수 있는 재목이다.


LHP Ryan Rolison (Ole Miss, 7/11/1997, 6-2/195)

McDaniel의 픽이다. 역시 소포모어 시즌 도약을 발판으로 2017 Cape Cod에서 28 IP, 10/35 BB/K, 3 HR, 1.93 ERA를 기록. 올 시즌 성적은 90 IP, 42/107 BB/K (10.66 K/9, 4.18 BB/9), 0.50 HR/9, 3.79 ERA. 생각보다 인상깊지 않은 스탯라인이지만 이 팀과 함께한/함께하고 있는 Ole Miss 상위라운더인 Lance Lynn, Mike Mayers, Chris Ellis 등의 성적을 감안하면 또 그리 나쁘지 않다. SEC가 투수들에게 만만한 리그가 아닌지라.

91-94, 최고 96mph까지 나오는 fastball with plus life를 공격적으로 던지며, curve는 above average~plus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니 공격적으로 던지는 놈의 control이 왜 저 모양인데? 뻔하다, delivery 문제. 자세히 뒤져보진 않았으나 Keith Law형도 작년부터 보인 Rolison의 delivery adjustment에 큰 우려를 표했네 어쩌네 말이 도는걸 보니 대충 각 나온다.

드랩 최고 좌완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Ole Miss는 2010년 Drew Pomeranz 이후 8년만에 1라운더 투수 지명을 기대한다는듯.


LHP Shane McClanahan (South Florida, 4/28/1997, 6-2/188)

BA의 픽이다, BA 소스에 따르면 이 팀은 꽤나 강력하게 McClanahan을 스카우팅 해왔다고 한다. 2017년 12.32 K/9, 4.26 BB/9, 올해도 71 IP, 44/117 BB/K (14.76 K/9, 5.55 BB/9), 0.50 HR/9, 3.41 ERA를 기록하며 어마어마한 구위와 똥같은 control을 선보였다.

BA에 따르면 draft-eligible players 통틀어 손가락 안에 꼽힐 만큼 강력한 raw stuff를 자랑한다. 고교시절까진 5-6 너무나도 작은 체구로 mid-80s에 그쳤는데, 대학 입학 하자마자 6-2까지 폭풍성장하며 최고 94mph까지 뿌릴 수 있게 되었다나.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올시즌 꾸준히 mid to upper 90s (T 100mph)를 찍었고 14.76 K/9은 division I 전체 통틀어 1위 기록. 보조구질로 changeup과 slider를 구사하며, 둘 다 potential above average 이상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이렇게 단기간에 신체적으로 급성장한 선수들 치고 건강한 놈이 없다. 이미 2016년 TJS를 받았고, high effort delivery도 지적받고 있다. 흥미로워 찾아보니 정말 몸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는 폼(몸에 뼈밖에 없어서 더 심하다)이긴 하다. 고교시절 쭉 50이닝 언저리 소화, 대학 입학 후에도 여전히 80IP 이상 던져본 적이 없을 만큼 dulability에 ??? 가득인지라 대놓고 high risk, high return픽.


RHP Jackson Kowar (Florida, 10/4/1996, 6-4/170)

2015년 고딩때부터 BA 랭킹 99위에 위치했을만큼 전국구 유망주였으며, Brady Singer가 friday night starter로 고정되서 그렇지 92.2 IP, 37/91 BB/K (8.84 K/9, 3.59 BB/9), 0.87 HR/9, 3.21을 기록하며 대학야구 최고의 2선발(?)로 이름을 날렸다.

간만에 mock draft서 구경하는 lanky한 우완으로, low to mid 90s, 60 grade changeup, inconsistent curve, 딱 로테이션의 키 큰 그 남자가 생각나는 프로필이다. 2018시즌 직전까지 slider를 가다듬고 있었으나 뭔 바람이 난건지 갑작스레 curve로 갈아탔다는데 냉정히 average 주기도 힘든 구질이라는듯. 잘 들어갈때면 depth도 괜찮고 쓸만하네 평도 있으니 두고볼 일이다. 길고 마른 체구 탓에 기흉도 여러번 걸렸고, 팔꿈치 부상도 한 번 있었기에 medical concerns 어쩌고 떠드는 목소리도 있다.

아, Keith Law도 5월 중순 자신의 mock draft에서 Kowar를 19번으로 언급했다. 너무 지겨워서 그런가 본인에겐 거론된 선수들 중 가장 매력이 없는듯. 대학 투수를 뽑아야 한다면 McClanahan 또는 Rolison으로 가봤으면 한다.


Cole Winn (Orange Lutheran HS, 11/25/1999, 6-2/195)

Cole Winn은 Kiley McDaniel의 첫 mock draft 픽이었다. 마지막 각종 mock draft들에서 만장일치 top10 근방에 배치되며 거의 가능성이 없어지는 것 같으니 두어줄만 끄적인다. 가장 눈에 띄는 고졸 투수 중 하나로, 93-94, 최고 96mph의 fastball에 potential plus 12-6 curve, 빠르게 발전중인 slider를 구사한다고. 고딩임에도 조금씩,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 기복없는 모습을 상당히 높이 평가받고 있다. 야구하는 고딩 드글드글 거리는 남가주 통틀어 최고 유망주로 꼽히기도 하는 만큼 우리가 픽할 가능성은 거의 0이다.


SS Brice Turang (Santiago HS, 11/21/1999, 6-1/165, L/R)

BA의 마지막 mock draft 5.0 픽은 McClanahan이지만, 4.0에선 Turang이었다. 팀이 투수쪽에 포커스를 두고 있어 보이는 만큼 Turang을 선택할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투수만 끄적였으니 끝자락에 하나 써본다. 이건 뭐야 하며 쳐다본 것 치고 꽤 괜찮아 보이는 재능이기도 하고.

몇년 전 부터 18 드래프트 top5 후보군으로 꾸준히 거론되었을 만큼 주목받았으나, 지난 여름부터 그 명성에 걸맞는 과정/성적을 보여주지 못하며 조금씩 주가가 하락하는 중이다. 물론 '부진'한 건 아니라지만, 프리시즌 the best pure hitter in the class, the best defensive infielder in the class with the second-best arm, no.3 athlete in BA preseason survey to MLB scouting directors 등, survey를 휩쓸다시피 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게 중론이다.

물론, 그럼에도 raw power를 제외한 모든 면에서 Tulang은 돋보인다. 또래에 비해 상당히 낮은 swstr%을 바탕으로 고딩들 중 가장 잘 다듬어진 타자 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으며, speed는 최소 plus에서 likely plus-plus로 평가받는다. 위 설문에도 나타나듯 빠른 발에 더해 부드러운 포구와 어떤 각도에서도 빨랫줄 같은 송구를 뿌리는 강한 어깨 역시 일품. 다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않은(?) 체구에서 드러나듯 스카우트들은 Tulang의 raw power에 대해 점점 의구심을 품고 있다고 한다. 억지로 comparison 잡는다면 2018 버젼 Trea Turner?



1라운드 43픽

RF Nick Decker (New Jersey prep, 6/27/1999, 6-0/200, L/L)

43픽은 McDaneil이 언급한 Decker와 Hoerner말고 별다른 루머가 없다. Decker는 very disciplined approach, advanced understanding of the strike zone, improved swing path, solid bat speed 등의 말이 있는데 below-average arm, average speed까지 보니 그냥 Plummer랑 똑같다.

그러고보니 서로 이름도 Nick이고 체구마저 비슷하네, 무조건 패스다.


SS Nico Hoerner (Stanford, Junior, 5/13/1997, 5-11/195)

와, 이건 한술 더 떠 망할 Stanford 내야수가 또 죽지도 않고 나타났다. 소포모어 시즌 All-Pac12 team, All Pac12 defensive team 2관왕에 오르긴 했는데 307/357/406, 1 HR, 2 SB 기록 보면 그저 술이 땡길 뿐이다. 미친거 아닌가. 아니 Edman 2.0을 이제 1라운드에 뽑는다고? 다행히(?) Cape Cod에선 40 G, 300/356/456, 6 HR, 15 SB (7 CS), 13/16 BB/K로 오히려 정규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을 선보였고, 주니어 시즌 349/396/498, 2 HR, 14 SB를 찍으며 '조금' 나아진 스탯을 기록하긴 했다.

눈 씻고 뒤져봐도 뭐 하나 돋보이는 툴이 없고, 그저 나무빠따 들었을 때 의외의 파워를 보여주었다는 거지같은 기대감 정도 봐줄만 하다. 손동작이 빠르긴 한데 어깨는 평범하며, 벌써부터 스카우트들 사이에서 2루감이다, 아니다 SS 정착 가능하다 의견이 갈린다는듯. 대학시절부터 포지션 정착 의견이 갈린다는건 대부분 뭐다?

여기까지만 하자.


UPDATE: 고딩 우완 Ryan Weathers, 대학 코너 외야수 Trevor Larnach에게도 관심이 있다. 전 빅리거 Daivd Weathers의 아들인 Ryan은 Cole Winn과 마찬가지로 19번까지 내려올 확률이 희박하나, Larnach는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평범, 또는 평균보다 살짝 나은 툴의 똑딱이가 주니어 시절 깜짝 파워업한 전형적인 이 팀이 좋아하는 스타일. 재능을 떠나, 과연 또 필요할까?


Posted by skip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