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al League Championship Series - Nats lead 3-0


Game 1   Nationals 2, Cardinals 0

Game 2   Nationals 3, Cardinals 1

Game 3   Nationals 8, Cardinals 1


Game 3 Recap


앞의 두 게임은 그래도 그럭저럭 비슷하게라도 갔다. 내용은 좀 그렇더라도 어쨌든 점수만큼은...


시리즈 전적 0-2로 뒤진 상태에서 에이스 Flaherty가 등판하는 3차전.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지만, 3회 4점을 주는 순간 이미 졌다는 확신이 들었다. 결국 5회 2실점으로 확인사살.



기적의 대역전 같은 것을 바라기에는 경기력의 차이가 너무 커 보인다.



타자들의 NLCS 타/출/장 슬래쉬 스탯을 보자.



Goldy      083/083/083,  50% K/PA

Ozuna     167/167/250    42% K/PA

Fowler     000/083/000,   50% K/PA

Edman    000/000/000,   40% K/PA

Wong     000/167/000

Molina    111/200/111

Carpenter  000/000/000,   57% K/PA

DeJong    333/333/333,    33% K/PA

J Martinez  667/667/833  ( 6 PA)


타선은 3경기 합쳐 3 BB, 34 K 기록 중이며, 팀 타율은 .121 이다. 팀 삼진/타석 비율이 무려 36%에 달하고 있다.


대부분의 타자들은 안타나 출루는 커녕 공을 제대로 맞추지도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삼진만 적립하는 중이다. 타율은 고사하고 출루율이 2할을 넘는 타자가 DeJong과 호마 뿐이다.


이렇게 무기력한 야구를 해서는 뭘 기대할 수가 없다. 식물원이니 간디널스니 그런 말 많이 해왔지만 이 시리즈처럼 무력감을 느끼게 하는 야구는 진짜 오래간만에 보는 것 같다.




Game 4 Preview


Dakota Hudson at Patrick Corbin   10/16 18:05 EDT (10/10 9:05 KST)




이런 매치업에서 데이터를 자세히 보는 것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그냥 위의 표 같은 것은 무시하고, "이제 한번쯤은 법력이 터질 때가 되지 않았나" 이런 근거없는 기대를 가지고 경기를 지켜보자.



야 이놈들아 아무리 그래도 스윕은 당하지 마라...!!!!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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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League Division Series - Series Tied 2-2


Game 1   Cardinals 7, Braves 6

Game 2   Braves 3, Cardinals 0

Game 3   Braves 3, Cardinals 1

Game 4   Cardinals 5, Braves 4 (연장 10회)



Game 4 Recap


3일 쉬고 나온 Keuchel의 공은 무뎌 보였다. Goldy/Ozuna의 홈런 3방으로 3-1 리드를 잡은 것까지는 좋았으나, 그 뒤 MCarp의 수비는 정말 눈이 썩는다는 말이 어울리는 수준. 결국 Albies의 홈런으로 경기가 역전되었을 때는 진짜 이제 블로그에 시즌 종료 인사를 뭐라고 써야 되나 생각하고 있었다. 새벽에 잠 안자고 이런 경기를 보다니 혈압이...


그러나, 저쪽 도끼집 불펜이 후진 것을 알고 있었기에 어쩌면 뭔가 일이 터질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계속 보았고, 결국 연장을 갔다. 그리고 간만에 등판한 흑마법사 Teheran을 상대로 Yadi의 끝내기. 야디! 야디! 야디! 야디!


Carp와 Pujols, Holliday가 모두 떠난 후, 이 팀은 쭈욱 Yadi와 Waino의 팀이었다. 두 베테랑이 가을야구를 캐리해 주고 있다. 올 시즌이 좀 더 길어져서 3차전 Waino의 120구 역투 같은 장면을 또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Game 5: Jack Flaherty at Mike Foltynewicz   10/9 17:02 EDT (10/10 6:02 KST)


2차전에서 맞붙었던 양 팀 에이스가 다시 한 번 맞대결을 벌인다. 두 투수에 대해 굳이 길게 주절주절 쓸 필요는 없을 것이다.


2차전 투수 기록


  Flaherty  7 IP, 8 H, 3 R, 3 ER, 1 BB, 8 K, 117 Pitches

  Foltynewicz  7 IP, 3 H, 0 R, 0 ER, 0 BB, 7 K, 81 Pitches


2차전 때 본 Folty는 거의 언히터블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Flaherty도 홈런 맞은 장면을 빼고는 분명히 괜찮은 피칭이었다.


이 경기도 투수전 양상으로 가다가 결국 불펜 대결에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한다.

아마도, 우리가 이길 것이다. 저쪽 불펜이 좀 더 허접하다는 쪽에 걸어 본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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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돌아온 플옵 게임 쓰레드이다.


한때는 매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지던 시절이 있었으나 다 옛날 이야기다... 언제 또 올라갈지 모르니 내년에 갈린 불펜으로 어떻게 시즌을 버틸지 이런 걱정 하지 말고 현재를 즐기자.



NLDS Roster 예상


이 글을 쓰는 현재 아직 로스터 공식 발표가 되지 않은 상태이다.


선발 4명 포함 투수 12명을 데려간다고 보고 아래와 같이 예상해 보았다.


Starters(4) - Mikolas, Flaherty, Hudson, Wainwright

Relievers(8) - CMart, Gallegos, Miller, Brebbia, Helsley, Webb, Cabrera, Fernandez

Catchers(2) - Molina, Wieters

Infielders(6) - Goldschmidt, Wong, DeJong, Carpenter, Edman, Martinez

Outfielders(5) - Ozuna, Fowler, Bader, Arozarena, O'Neill


남겨지는 선수들 - Wacha, Gant, Ponce De Leon, Knitzer, Munoz, Ravelo


선발 4명은 거의 확정.


불펜 8명을 채우기가 좀 어려웠다. Fernandez는 썩 내키지 않는데 그렇다고 Gant나 PDL을 넣고 싶지도 않아서... 특히 PDL은 쉴 감독의 눈밖에 난 것인지 9월 내내 거의 던지지도 않았다. Gant는 안 쓰는게 좋다고 보는데 감독이 마지막에 어떤 선택을 할 지는 모르겠다. 누굴 넣든 이런 녀석들을 중요한 상황에 올리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포수 3명을 데려가는 선택은 아마도 안 할 거라고 본다.


야수는 Edman이 자리를 잡으면서 Munoz의 쓸모가 없어졌다고 생각해서 뺐다. 차라리 뜬금포를 노리고 O'Neill을 벤치에 포함시키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판단이었다. 그러나 O'Neill이 대타로 나와서 예상대로 삼진을 먹는 꼴을 보면 화가 치밀 것이므로, 차라리 장타력은 없어도 삼진을 잘 안 당하는 Ravelo를 넣자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다.



Team Stats


* 스탯 출처: Fangraphs (단 투수 DRA는 Baseball Prospectus)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프리뷰에 못 넣었던 팀 스탯 비교표를 오랜만에 만들어 보았는데, 만드는 김에 스탯 종류를 조금 늘려 보았다.


팀 스탯에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BsR 2위와 UZR/150 1위이다. 이 팀이 이렇게 수비와 주루에서 좋은 수치를 보여준 적이 있었나 싶을만큼 신선하다. 과거 MM 시절 이 팀은 리그에서 주루, 수비 꼴찌를 도맡아 했었다.


그저그런 공격력과 나쁘지 않지만 뭔가 애매한 투수력에도 불구하고 지구 우승을 거머쥔 비결은 수비와 주루에 있었다고 볼 수도 있을 듯. 타격 플디 스탯을 봐도 컨택과 헛스윙비율에서 리그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니까 쉴 감독의 야구는 컨택 - 주루 - 수비를 근간으로 하는 올드스쿨 야구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리그내에서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거다. (그런데 이상하게 수비 못하는 외야수들을 좌우에 너무 많이 기용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주인장의 착각인가? 잘못된 기억인가?)


DRA는 블로그에 소개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Baseball Prospectus에서 SIERA의 업그레이드로 개발한 스탯으로, Deserved Run Average의 약자이다. 상대타선, 구장, 프레이밍, 기온 등 모든 변수를 고려하여 복잡한 모델을 만들었다는데, 그냥 그런 것으로 알고 쓰면 된다... 우리는 불펜에, 상대는 선발에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NLDS Preview: Cardinals vs Braves


Cardinals  91승 71패 .562 (NL Central 1위)  Run Diff. +102

Braves  97승 65패 .599 (NL East 1위)  Run Diff. +112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2승 4패로 열세이다.


전문가 감에 의존한 픽 이런 것은 제외하고 숫자를 뽑아 주는 곳들을 조금 찾아봤다. Fangraphs의 ZiPS Odds는 55:45로 Braves 우세. FiveThirtyEight의 예상은 51:49로 역시 Braves의 근소한 우세. 도박판을 봐도 이 글을 쓰는 현재 Vegas Odds에 의하면 Braves WS 우승 10/1, Cardinals 12/1 로 Braves의 가능성을 좀 더 높게 보고 있다. (경기별로 좀 더 뒤져 보시면 다들 특히 1차전에 대해 비관적임을 알 수 있다... 마지막 경기에서 Flaherty를 소진해 버린 게 참 아쉽다 ㅜㅜ)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at Dallas Keuchel                  10/3 17:02 EDT (10/4 6:02 KST)

Game 2: TBD(Flaherty) at TBD(Foltynewicz)               10/4 16:37 EDT (10/5 5:37 KST) 

Game 3: TBD(Hudson/Waino) vs TBD(Soroka)            10/6 EDT (10/7 KST)

(if necessary) Game 4: TBD(Hudson/Waino) vs TBD(Fried/Teheran)  10/7 EDT (10/8 KST)

(if necessary) Game 5: TBD(Flaherty) at TBD(Keuchel/Folty)  10/9 EDT (10/10 KST)


1, 2차전이 모두 한국 시간으로 새벽에 잡혀서 경기 보기가 영 불편하게 되었다. Yankees, Dodgers에 저녁 황금시간을 배정하니 이렇게 되는 것이다. 빅마켓만 우대하는 더러운 세상


1차전 선발 외에는 아직 양팀 모두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그나마 이틀 경기하고 하루 이동하는 NLDS 스케줄 덕에 5차전까지 갈 경우 Flaherty를 두 번 내는 것이 가능하다.


상대 로테이션은 Folty - Soroka까지는 확정이라고 본다. 4차전 선발은 다소 애매하다.



선발투수 시즌 스탯 비교



시즌 스탯만 놓고 보면 둘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Mikolas는 8월에 신나게 쥐어 터지다가 9월 들어 3.34 ERA로 안정된 듯한 느낌을 줬는데, 사실 피 wOBA로 보면 8월이나 9월이나 0.320으로 동일했고, 그냥 바빕의 변동에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이었다. (8월 BABIP .329, 9월 .281) 마이콜처럼 탈삼진 능력이 떨어지는 투수에게 바빕빨은 숙명일 수밖에 없다. 문제는 홈/원정 스플릿이 상당히 나쁘다는 것인데...


HOME  3.01 ERA, 247/280/393, .273 BABIP

AWAY   5.40 ERA, 297/342/506, .335 BABIP


마이콜은 작년에도 홈에서 2.17 ERA, 원정에서 3.53 ERA를 찍었던 전례가 있어 단순히 불운으로 치부하기엔 뭔가 찜찜함이 있다.


상대 선발 Keuchel 역시 떨어지는 탈삼진 능력을 weak contact 유도와 커맨드로 상쇄하는, 어찌보면 비슷한 유형의 투수이다. 재미있는 것은 규철이 역시 올 시즌 매우 큰 폭의 홈/원정 스플릿을 보였다는 것이다.


HOME  2.74 ERA, 239/293/340, .278 BABIP

AWAY   5.01 ERA, 296/389/531, .324 BABIP


중립구장에서 열린다면 아주 흥미진진한 대결이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안타깝게도 1차전은 저쪽 홈에서 열린다......


괜찮다. 우리에겐 항상 법력과 샤머니즘이 있지 않은가!!! (혹은 마이콜에게 여기가 우리 홈구장이라고 믿도록 주술을 걸어 보자..)




(아래에서 중도 이적 선수는 현재 팀 스탯만 표시함)


1차전 Lineup 예상


Cardinals

1. Dexter Fowler, RF      238/346/409, 103 wRC+ 

2. Kolten Wong, 2B       285/361/423, 108 wRC+

3. Paul Goldschmidt, 1B  260/346/476, 116 wRC+

4. Marcell Ozuna, LF      243/330/474, 110 wRC+

5. Yadier Molina, C        270/312/399, 89 wRC+ 

6. Paul DeJong, SS        233/318/444, 100 wRC+

7. Tommy Edman, 3B     304/350/500, 123 wRC+ 

8. Harrison Bader, CF     205/314/366, 81 wRC+

9. Pitcher 


Braves

1. Ronald Acuna Jr., CF   280/365/518, 126 wRC+ 

2. Ozzie Albies, 2B        295/352/500, 117 wRC+

3. Freddie Freeman, 1B  295/389/549, 138 wRC+

4. Josh Donaldson, 3B   259/379/521, 132 wRC+

5. Nick Markakis, LF      285/356/420, 102 wRC+ 

6. Matt Joyce, RF          295/408/450, 128 wRC+

7. Tyler Flowers, C         229/319/413, 88 wRC+ 

8. Dansby Swanson, SS   251/325/422, 93 wRC+

9. Pitcher 


타선의 중량감에서는 당연히 저쪽이 한 수 위이다.

Cards 입장에서는 올 시즌 팀 공/수/주의 핵심으로 부상한 갓발갓의 선발 출장 여부가 변수이다. 1차전에 못 나온다면 Edman이 2루로 가고 Marp가 3루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벤치 선수 (예상)


Cardinals

Matt Carpenter, 3B/1B   226/334/392, 95 wRC+ 

Jose Martinez, 1B/LF     269/340/410, 101 wRC+ 

Randy Arozarena, OF    300/391/500, 138 wRC+ 

Tyler O'Neill, OF          262/311/411, 91 wRC+ 

Matt Wieters, C           214/268/435, 81 wRC+ 


Braves

Adeiny Hechavarria, 2B/SS 328/400/639, 162 wRC+(???)  (70 PA)

Billy Hamilton, OF        268/375/317, 86 wRC+ 

Adam Duvall, OF         267/315/567, 121 wRC+ 

Austin Riley, 3B/OF      226/279/471, 86 wRC+ 

Brian McCans, C        249/323/412, 89 wRC+ 


벤치는 로스터 확정시 변동 가능성이 있겠으나, 이렇게 짜면 우투 상대 대타 - Marp, 좌투 상대 대타 - 호마, 대주자 - Arozarena, 뜬금포용 대타 - O'Neill, 백업포수 Wieters 를 쓸 수 있다. 미들인필드 백업이 없긴 하나 유사사 Edman을 옮기고 Marp를 3루에 넣으면 된다. 다만 갓발갓이 상태가 많이 안좋은 경우 Munoz를 어쩔 수 없이 데려가야 할텐데, 이 경우 주인장이라면 어차피 터질 확률이 낮은 O'Neill을 제외시킬 것 같다.


상대 벤치는 Culberson, Camargo, Inciarte의 부상으로 뎁스가 많이 약화되었다. 그래도 전문 대주자 Hamilton과 Duvall/Riley의 뜬금포(최소한 한 명은 로스터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주요 불펜 


Cardinals

Carlos Martinez(CL, R)  3.17 ERA, 2.86 FIP, 3.76 xFIP

Giovanny Gallegos(R)  2.31 ERA, 3.05 FIP, 3.59 xFIP

Andrew Miller(L)  4.45 ERA, 5.19 FIP, 4.43 xFIP

John Brebbia(R)  3.59 ERA, 3.13 FIP, 4.63 xFIP

Tyler Webb(L)  3.76 ERA, 4.49 FIP, 4.89 xFIP


Braves

Mark Melancon(CL, R)  3.86 ERA, 1.83 FIP, 2.16 xFIP

Luke Jackson(R)   3.84 ERA, 3.24 FIP, 2.52 xFIP

Shane Greene(R)  4.01 ERA, 3.94 FIP, 4.22 xFIP

Sean Newcomb(L)  3.04 ERA, 4.26 FIP, 3.99 xFIP

Chris Martin(R)   4.08 ERA, 1.63 FIP, 2.24 xFIP



Braves는 부실하던 불펜을 데드라인 전 트레이드로 많이 보강하였다. Minter의 부상으로 좌완 불펜이 다소 약한 편인데, 우리 타선은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으므로 상대 입장에서 별로 신경이 쓰일 것 같지는 않다.



마지막으로 폴을 붙여본다. 여러분의 시리즈 예상은???


2019 NLDS, Cards vs Braves 승자는?
 
pollcode.com free polls


이왕 폴을 붙이는 거 월드시리즈 우승 예상도 올려본다. 재미로 골라 보시길 ㅎㅎ 오늘 광탈한 맥주집은 제외했다.


2019 월드시리즈 우승 예상 팀은?
 
pollcode.com free polls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National League Championship Series

St. Louis Cardinals 90승 72패 (NL Central 1위) Run Diff. +16

San Francisco Giants 88승 74패 (NL West 2위, NL Wild Card 1위) Run Diff. +51


Game 1: Giants 3, Cardinals 0

Game 2: Cardinals 5, Giants 4

Game 3: Giants 5, Cardinals 4 (연장 10회)

Game 4: Giants 6, Cardinals 4


- upcoming matchups -

Game 5: Adam Wainwright @ Madison Bumgarner

Game 6: Lance Lynn vs Jake Peavy (if necessary)

Game 7: John Lackey vs Tim Hudson (if necessary)


Game 4 Recap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1회 맷보배의 선두타자 2루타와 복사기의 볼넷으로 만든 1, 2루 찬스에서 돼지가 적시타를 날려 1점을 선취했고, 이후 상대가 동점을 만든 뒤에는 안타와 병살타, 홈런 등을 조합해서 4-1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Bochy 감독은 상태 안좋은 Vogelsong을 재빨리 내리고 Petit을 투입하여 불펜을 가동했고, 결국 Cards는 더 이상 점수를 뽑지 못했다. 반면 Giants는 우리 투수들의 볼질과 엉성한 수비를 이용하여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우리는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리게 되었다.


그동안 Wong과 MCarp, 고대병기 등이 주로 삽질을 해 왔는데, 오늘 역적질은 돼지의 몫이었다. 6회말 4-3 한점차 리드, 1사 2, 3루의 위기에서 1루쪽으로 두 개의 땅볼이 굴러갔고, 그 결과는 아웃카운트 한 개와 2실점으로 나타났다. 둘 중 하나라도 돼지가 제대로 처리했으면 동점 정도에서 이닝을 넘길 수 있었을텐데, 연속으로 두 번 뻘짓을 한 덕에 4-5로 역전되었고, 여기서 다시 Posey에게 적시타를 허용하여 경기가 완전히 넘어갔다.


투수들의 끝없는 볼질 역시 경기를 어렵게 만드는 큰 요인이었는데, 이 경기에서 중간에 등판한 세 명의 투구수-스트라이크 수는 다음과 같다. Choate 11-4, CMart 17-7, Gonzales 16-7. 그러니까 셋이 2이닝 동안 44개의 공을 던져 그중에 스트라이크가 18개, 볼이 26개였다는 것이다. 이러니 경기가 잘 풀릴 리가 없다.


한편으로는 더블스위치로 6회말에 뜬금없이 고대병기를 투입한 MM의 창의성에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Gonzales가 그동안 잘 던져 왔으니 멀티이닝을 맡겨 보겠다는 생각 자체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거기서 타자로서의 가치가 전무한 고대병기를 투입하다니? 직전 공격이 8번에서 끝났으니 8번의 Grichuk을 빼고 OT를 넣는 것이 가장 상식적인 무브가 아닐까? MM은 고대병기가 AJP보다 우월한 포수라고 진심으로 믿고 있는 것일까? 9회에 고대병기 대신 DD를 대타로 넣은 것을 보면 MM도 고병이 타석에서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인정한 셈인데, 그렇다면 수비력을 믿고 더블스위치를 감행했다는 말인가... 감독이 이렇게 고병에 대해 착각하고 있다면, 프런트는 반드시 이번 오프시즌에 고병을 로스터에서 치워야 할 것이다.



Game 5 Preview: Cardinals @ Giants, Giants lead 3-1

AT&T Park, 10/16 20:07 EDT (10/17 09:07 KST)


Probable Starters

Adam Wainwright(R) @ Madison Bumgarner(L)


- 2014 정규시즌 성적 비교



- 2014 포스트시즌 성적 비교




지금 시점에서 스탯 분석 같은 것은 거의 의미가 없다고 본다. Waino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은 이제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니까. 5차전에 등판할 Waino는 정규시즌에서 2.38 ERA, 2.88 FIP를 찍은 그 투수가 아니다. 포스트시즌 들어 1:1에 가까운 K:BB 비율과 36.1%의 LD%가 말해주듯, 불안한 구위로 힘겹게 상대와 수싸움을 하는 안쓰러운 투수인 것이다. 그나마도 그 수싸움을 이끌어 주었던 Yadi마저 이제 없다. (혹여라도 벼랑 끝에 몰렸다고 Yadi에게 5차전 선발 출장을 시키는 따위의 무리수는 두지 말자.) 심지어 4차전에서 Miller가 일찍 무너지는 바람에 불펜소모까지 컸다. 그야말로 사면초가라고나 할까. 


반면 상대 투수 Bumgarner는 10월 들어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DS에서 Dodgers와 Nats, Tigers가 모두 탈락한 뒤에는 사실상 Bumgarner가 선발투수 원탑이라고 생각했는데, 1차전에서 유감없이 이를 증명해 보였다. 이번에도 그러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어 보인다.



정상 컨디션의 Waino와 Yadi를 데리고 붙어도 반반이라고 생각되는데, 지금같은 상태로는 시리즈가 5차전에서 끝날 확률이 무척 높은 것이 사실이다. 다만, 질 때 지더라도 자멸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도 열심히 했는데 상대가 더 잘해서 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지금의 Giants같이 빈틈이 별로 없는 야구를 한다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이 시리즈 내내 우리는 기본적인 플레이가 잘 되지 않아 계속 실점을 하고 역전을 허용해 왔다. 그렇게 스스로 패배하는 야구를 한 결과 이렇게 탈락 직전까지 내몰린 것이다.


이 팀이 진정 90승짜리 실력의 팀인지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이지만(아마도 +16의 득실차가 좀 더 현실에 가까울 것이다), 그렇다고 고스톱 쳐서 90승을 딴 것도 아니지 않은가. 게다가 조금 전 NLDS에서는 Clayton Kershaw를 상대로 무려 두 번이나 승리하지 않았던가. 승부와 상관 없이, 시즌 막판 Brewers를 제끼고 1위를 차지할 때, 그리고 NLDS에서 Dodgers를 넘어설 때의 응집력과 근성을 다시 한 번 보여주기를 기대해 본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National League Championship Series

St. Louis Cardinals 90승 72패 (NL Central 1위) Run Diff. +16

San Francisco Giants 88승 74패 (NL West 2위, NL Wild Card 1위) Run Diff. +51


Game 1: Giants 3, Cardinals 0


- upcoming matchups -

Game 2: Lance Lynn vs Jake Peavy

Game 3: John Lackey @ Tim Hudson 

Game 4: Shelby Miller @ Ryan Vogelsong 

Game 5: Adam Wainwright @ Madison Bumgarner (if necessary)

Game 6: Lance Lynn vs Jake Peavy (if necessary)

Game 7: John Lackey vs Tim Hudson (if necessary)


Game 1 Recap


1차전은 Waino가 털리고 타선이 MadBum에게 유린당하면서 3-0으로 완패했다. 물론 이 경기는 단순히 투수들의 활약에 의해 명암이 갈렸던 것은 아니었다. 투수의 구위가 안좋으면 수비라도 도와줘야 하는데 Cards 내야진은 도움은 커녕 번번이 뒷통수를 때렸다. 그리고 NLDS 내내 우리를 외면한 바빕신인지 바빕놈인지는 이번에도 계속해서 상대 편을 들어 주었다. 바빕놈은 인력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지만, 마땅히 처리되어야 할 타구들이 실책이나 안타로 연결되어서는 Giants와 같이 기본기가 탄탄한 팀을 절대 이길 수 없다. 이날 Waino의 구위를 봐서는 차라리 포스트시즌 들어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는 Marco Gonzales를 5차전 선발로 내는 게 어떨까 싶을 정도인데, 그러자니 또 한가인을 빼고 AJP를 넣은 결정이 아쉬워진다. 정 타자를 하나 더 넣고 싶었다면 쓰지도 않는 Wacha를 차라리 뺄 것이지...


자, 이 부분이 아주 맘에 안드는 부분인데, 선발이 일찌감치 내려갔는데도 소위 "롱 릴리버"라는 Wacha가 전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과, 2사 2, 3루의 중요한 순간에 대타로 나온 게 고대병기였다는 점이다. Wacha는 이런 날조차 쓰지 않을 거라면 도대체 왜 로스터에 넣었는지, 언제 쓸 생각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혹시라도 Waino 대신 선발로 쓸 가능성이 있다면 이날 구위 점검이라도 해봤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한편 고병의 대타 기용은 AJP를 로스터에 넣은 이유를 확실히 알게 해주는 장면이었다. 그러니까 포수를 3명 데려감으로써 고병과 AJP를 플래툰 대타로 쓰겠다는 생각인 것이다. 백업포수는 항상 1명은 벤치에 있어야 하니까. 그런데 올 시즌 고병은 좌투 상대로 24 wRC+, 우투 상대로 62 wRC+를 기록 중이며, AJP는 좌투 상대로 31 wRC+를, 우투 상대로 87 wRC+를 기록 중이다. 결국 좌/우 상관없이 AJP가 고병보다 더 나은 성적을 기록했으며, 우투 상대 AJP 기용 말고는 이 두 녀석은 대타로 쓸 가치가 없다는 의미이다. 이런 자동아웃들을 플래툰 시키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참고로, Bourjos의 올 시즌 성적은 좌투 상대로 64 wRC+, 우투 상대로 92 wRC+ 였다. 좌/우 상관없이 위의 두 넘보다 낫다. 그냥 Bourjos를 쓰든지, 정 좌투 상대 대타를 넣고 싶었다면 차라리 Scruggs를 로스터에 넣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이지 않았을까. 벤치 구성이 썩 좋지 않은 데다가, MM이 벤치 활용 능력이 좋은 감독도 아니다보니 더욱 답답하기만 하다.



Game 2 Preview: Cardinals vs Giants, Giants lead 1-0

Busch Stadium, 10/12 20:07 EDT (10/13 09:07 KST)


Probable Starters

Lance Lynn(R) vs Jake Peavy(R)


- 정규시즌 성적 비교



- 포스트시즌 성적 비교




정규시즌 스탯으로 보면 Lynn이 꿀리는 것은 없다. Peavy가 NL로 돌아온 뒤 아주 훌륭한 ERA를 기록하긴 했으나, 낮은 BABIP와 매우 낮은 피홈런 비율에 기인한 것으로, 본질적으로는 AL에 있을 때와 거의 같은 투수이다. 특히 극단적인 플라이볼 성향을 감안하면 이렇게 홈런을 안맞는 것이 대단하다. 물론 AL에서 뛰던 때에 비해 볼질이 줄어든 것은 유의미한 변화이며, 인정해줄 수 있는 발전이지만, 딱 그만큼만 더 나아졌다고 본다. 구속과 구위의 감소를 다양한 변화구의 구사(그는 White Sox 시절부터 커브, 커터, 슬라이더를 아주 골고루 던져오고 있다)로 상쇄하여 커리어를 이어 나가는 모습은 인상적이지만, 그렇다고 쫄 것은 없는 투수이다.


NLDS에서의 투구 내용도 Lynn이 더 좋았다. 비록 2실점을 하긴 했으나 세부스탯으로는 나무랄 데가 없는 피칭이었다. 반면 Peavy는 무실점으로 Nats 타선을 막긴 했으나 한 눈에 보기에도 바빕신의 도움을 많이 받은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려되는 것은, Lynn의 어쩔 수 없는 고질적 약점이 집요하게 공략당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Lynn의 투구 스타일은 늘 한결같아서 딱히 새로울 것도 없다. 좋은 구위의 패스트볼로 상대를 윽박지르는 피칭으로, 세컨더리 피치가 부실하여 좌타자를 제압할 뚜렷한 무기가 없는 것이 문제이다. 올 시즌 좌우 스플릿도 우타 상대 FIP가 2.91인 반면 좌타 상대 FIP는 3.97이다. 좌타 상대로는 삼진은 줄어들고 볼넷은 크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는데, 확실한 승부구가 없으니 존을 과감하게 공략하기가 어렵고, 볼질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상대 타선은 Blanco, Panik, Belt, Crawford 등 좌타자를 다수 보유하고 있고, Sandoval도 좌투수보다는 우투수에 훨씬 강한 스위치 히터이다. 특히 상위타선에 배치되는 Blanco와 Panik은 컨택이 좋은 타자들이고, Belt나 Crawford는 뜬금포에 소질이 있는 타자들로, 다양한 방법으로 Lynn의 투구수를 빼먹고 데미지를 입힐 것으로 보인다.


이건 뭐 누구나 잘 아는 Lynn의 약점이니 이제와서 어떻게 할 방법도 없다. 점수 주는 건 주는 것이고, 여기서는 타자들이 Peavy 특유의 극단적인 플라이볼 성향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비록 1차전에서 MadBum에게 발리긴 했지만, 포스트시즌 들어 부쩍 홈런 의존도가 높아진 우리 팀 타선을 고려할 때, Peavy와의 상성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어차피 우리를 버린 바빕놈 따위는 개나 줘 버리자. 홈런은 바빕과 아무 상관이 없지 않은가...!! 오늘은 4점 주면 5점 득점해서 이긴다는 정신으로, 과감한 스윙을 주문해 본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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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League Division Series

St. Louis Cardinals 90승 72패 (NL Central 1위) Run Diff. +16

Los Angeles Dodgers 94승 68패 (NL West 1위) Run Diff. +101


Game 1: Cardinals 10, Dodgers 9

Game 2: Dodges 3, Cardinals 2


- upcoming matchups -

Game 3: John Lackey vs 류현진

Game 4: Shelby Miller vs Dan Haren Clayton Kershaw

Game 5: Adam Wainwright @ Clayton Kershaw  Zack Greinke (if necessary)


Game 2 Recap


의외의 대량득점 경기로 흘러간 1차전과 달리, 2차전은 우리가 예상한 대로 저득점 투수전으로 진행되었다. 단지 결과가 의도한 바와는 달랐을 뿐. 양 팀 선발들이 호투하고 나면 상대 불펜을 공략하고 우리 불펜으로 지켜서 이기는 것이 아마도 가장 유력한 승리 시나리오인 것 같은데, 상대 불펜 공략까지는 성공했으나 우리 불펜도 Kemp에게 홈런을 허용하여 무너지고 말았다. 이런 게임 시나리오가 성공적으로 전개되려면 기초적인 플레이에서 오류가 없는 탄탄한 야구를 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Wong의 허술한 태그로 병살이 성립되지 않으면서 후속안타로 2점째를 내준 장면이 뼈아팠다. 반면 상대는 유격수 자리에 대수비로 들어간 Rojas가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우리의 추가득점을 저지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피홈런도 피홈런이지만 이런 기본기의 차이가 1점차 패배를 만든 것 같다.


Wong 녀석은 이날도 Greinke의 노히터를 2루타로 깨뜨리는 등 좋은 히팅 툴을 보여주고 있으나, 수비나 주루에서 가끔 엄한 짓을 하여 중요한 상황에서 신뢰하기가 좀 어렵다. 3차전에서는 다시 좌완 선발을 만나게 되니 1차전처럼 코사마가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코사마는 어디로 튈 지 종잡을 수 없는, 더욱 위험한 존재라는 것이 함정이다.



Game 3 Preview: Cardinals vs Dodgers, series tied 1-1

Busch Stadium, 10/6 21:07 EDT (10/7 10:07 KST)


Probable Starters

John Lackey(R) vs Hyun-Jin Ryu(L)



정규시즌 성적을 보면, 류현진이 더 낫다. 올 시즌 150이닝 이상 던진 투수들 중, 류현진의 FIP는 7위, xFIP는 12위에 랭크되어 1선발급 활약을 해 왔음을 알 수 있다. 같은 기준으로 보면 Lackey의 FIP는 56위, xFIP는 33위에 해당한다.


Lackey가 앞서는 것이 있다면 풍부한 포스트시즌 경험이다. Lackey는 포스트시즌을 통틀어 7시즌 19경기(16번 선발 등판)에 나와 104 이닝에서 3.03 ERA, 3.12 FIP, 3.82 xFIP를 기록 중이다. 104 이닝은 현역 투수 중 CC Sabathia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투구 이닝수이다. 경험이 정말 도움이 될까? 실제로 그럴 수도 있다고 한다. 5년 이상의 포스트시즌 경험을 가진 선수들은 그렇지 않은 선수들보다 포스트시즌에서 더 좋은 활약을 했다는 데이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Hardball Times의 "Does experience matter in the postseason?", "Do experienced players perform better in the postseason?" 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1946년부터 2008년까지 7게임 짜리 시리즈 전체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5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투수는 포스트시즌에서 정규시즌 대비 RA9가 0.08 감소하지만, 5년 미만의 경험을 가진 투수는 0.38 증가하더라는 이야기이다. 엄밀한 분석이라고는 할 수 없겠으나, 그런 데이터가 존재하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또다른 변수는 말할 것도 없이 류현진의 컨디션이다. 9월 12일 SF전에 나와서 한 이닝만 던지고 내려간 것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다. 시뮬레이션 피칭 결과는 별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실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는 미지수이다.


류뚱이 100%의 컨디션을 보일 수 있다면, 이 경기를 이기기는 꽤 힘들 것이다. 다만, 위에서 언급한 두 가지 변수(경험차, 컨디션)를 감안하면, 경기 당일 두 선발투수의 갭은 별로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제 홈으로 돌아왔으니, 정신줄 놓지 말고 기본기에 충실한 야구를 해야 할 것이다. 잡아야 할 공을 반드시 잡고, 루상에서 더 가아 할 때와 멈출 때를 구분할 줄 아는 그런 야구 말이다. 2차전과 같은 저득점 경기, 대략 3-2 승리를 전망해 본다.


객관적 전력으로는 여전히 타선의 화력에서 앞서는 Dodgers가 우위이지만, 여기는 홈이다. 매치업과 구장에서 모두 불리했던 1, 2차전에서 1승 1패를 거두고 온 것은 나쁘지 않았다. 5차전까지 가서 상대가 Kershaw와 Greinke를 모두 투입하면 무척 힘든 상황이 될 것이므로, 어떻게든 홈에서 시리즈를 끝내도록 하자. 3차전만 잡는다면, 4차전에서 끝낼 수 있는 확률은 꽤 높다고 본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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