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inals Game Thread: vs Mets (미국시간 7/17-19)
Cardinals/Game Thread(이전시즌) 2015. 7. 17. 17:37 |by Doovy
All-Star Break Recap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몇 가지 정리해보자면...
올스타전에서 NL이 또 지면서 WS 홈 필드 어드밴티지는 3년 연속 AL이 가져가게 되었다.
Cardinals의 후반기 스케줄은 수월하다. 상대팀 평균 승률이 .491에 불과하며, 홈에서 39경기, 원정 34경기를 치른다. 늘 하던대로 원정 스플릿, 홈 6할만 해줘도 산술적으로 41승을 추가할 수 있으며, 그럴 경우 이 팀은 96승으로 시즌을 끝낼 수 있다. 중간중간 Brewers와 Rockies 보약을 꾸준이 들이켜주고, 본격적으로 선수들을 팔아치울 테세인 Reds, Brewers, Braves같은 팀들도 꼭 잡아준다면 더 좋은 성적도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Bucs의 후반기 스케줄은 꽤나 빡세다. 상대팀 평균 승률 .510에, 홈 33경기 원정 41경기를 치르니 Cards와 크게 대조가 된다. 특이한 것은 Bucs가 후반기에 Reds와 10경기, Brewers와 10경기를 붙는데, 이미 PO를 사실상 포기한 이 두 팀을 상대로 몇 승이나 뽑아낼 수 있는지가 디비전 레이스 향방을 좌우할 것이다.
(MM 체제 출범 이후) 지난 3시즌간 Cards 전반기 승률 / 후반기 승률
2012시즌 : 46승 40패 (.535) / 42승 34패 (.553)
2013시즌 : 57승 36패 (.613) / 40승 29패 (.580)
2014시즌 : 52승 44패 (.542) / 38승 28패 (.576)
2015시즌 : 56승 33패 (.629) / ???
Series Preview: Mets at Cardinals
팀 성적
Cardinals 56승 33패 (NL Central 1위) Run Differential +91
Mets 47승 42패 (NL East 2위, GB 2.0) Run Differential -2
※ 2012년 상대전적 4승 3패 Mets 우위
※ 2013년 상대전적 5승 2패 Cardinals 우위
※ 2014년 상대전적 4승 3패 Mets 우위
※ 2015년 상대전적 2승 2패 동률
굉장히 오랜만에 후반기 플레이오프 컨텐션에 Mets가 들어있다. 우리와 팀 컬러가 아주 비슷하다. 평균 이하의 타선을 엘리트 투수진이 메꿔주는 구조이니 경기마다 늪야구이다. 차이가 있다면 이 팀은 우리보다 투수진에 대한 의존도가 더 극심하다는 것. Mets는 전반기에 타선이 고작 310점을 내는데 그쳤는데, 이는 진작에 탱킹에 들어간 Phillies보다 나을게 없는 성적이다 (308득점). 대신 Power-Arm으로 무장한 이 팀 투수진은 전체 피안타율이 .239에 불과하며, 거의 모든 피칭 카테고리에서 Cards보다 낫거나 혹은 비슷한 성적을 내고 있다.
New York Mets - Projected Lineup
1 | RF | Curtis Granderson (L) |
2 | SS | Ruben Tejada (R) |
3 | 3B | Daniel Murphy (L) |
4 | LF | Michael Cuddyer (R) |
5 | 1B | Lucas Duda (L) |
6 | 2B | Wilmer Flores (R) |
7 | CF | Juan Lagares (R) |
8 | C | Kevin Plawecki (R) |
9 | RHP | Noah Syndergaard |
- 어라, 그런데 선발 매치업은 상대 로테이션의 쌍두마차 Harvey와 deGrom을 둘 다 피해가는 일정이다. Terry Collins 감독이 다음 주 Nats와의 시리즈를 위해 두 젊은 투수에게 휴식을 챙겨주면서 아껴놓기로 한 것이다. 맞는 전략인지는 다음주 Mets-Nats 시리즈 결과를 보면 알겠지만, 그 중간에서 최대 수혜자는 Cards가 되게 생겼다. 매치업이 아주 잘 짜여졌으니 최소 2승 1패를 노려야겠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7/17 Lance Lynn (6-5, 2.80 ERA) vs Noah Syndergaard (4-4, 3.11 ERA)
7/18 John Lackey (7-5, 2.99 ERA) vs Bartolo Colon (9-7, 4.46 ERA)
7/19 TBD vs Jonathan Niese (5-8, 3.61 ERA)
- 전반기 첫 경기 선발로는 Lynn이 선택되었다. 올 시즌 홈에서 8경기 52IP 1.90 ERA, 지난 3년간 홈에서 2.81 ERA (원정 4.15) 를 기록한 Lynn이고, 상대 타선은 팀 슬래시 .233/.298/.363을 기록중인 Mets이다. Granderson의 눈야구 (Lynn 상대로 3타석 3볼넷), Daniel Murphy 의 중장거리포 (vs Lynn 14AB 6H 2D) 를 제외하면 크게 조심할 타자도 없다. 무난히 6IP 이상 2ER 이하의 호투를 전망해본다.
- 상대 선발인 루키 Syndergaard는 K/9이 9.72, BB/9 이 1.38에 불과하며 포심 평균 구속이 무려 97마일에 이른다. 꽤 오래 명성을 떨친 유망주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중인데, 구위로만 보면 지금 Mets 탑 3 중 가장 강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반기 마지막 3경기에서 이 북유럽 산신령같은 이름의 꼬맹이는 다음과 같은 성적을 냈다.
- 얘는 별로 약점이 없다. 그냥 구위가 깡패인데 커맨드까지 훌륭하니 2점내기도 힘들 것이다. 게다가 Mets는 전반기 막판부터 6인 로테이션을 돌린 터라 등판시 투구수를 아껴주는 경향도 없다. 성적에서 보이는 유일한 약점은 홈/원정 스플릿 뿐인데 (원정 5.33 ERA, 홈 1.74 ERA), 워낙 적은 샘플인데다가 4월에 Padres에게 참사를 당한 적이 있던 기록을 포함한 것이라 사실 이마저도 의미는 없다. 이 경기는 Syndergaard 상대로 리드를 잡기 힘들어보이니 상대 불펜을 노릴 수밖에 없고, 그게 안된다면 늪야구 끝에 2:1 패배를 예상한다.
- 1차전이 빡세니 2,3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할 터. 지난 맞대결 (5/20) 에서 Bartolo Colon은 4.1IP 11H 9R 이라는 최악의 난조를 보이며 붕괴했다. 만 40세의 Colon은 그 경기 이후로 4경기 연속 QS를 소화했고, 7월에는 13IP 2ER을 기록중이니 또다시 저런 참사가 나긴 힘들 것이다. 그러나 전날 상대하는 Syndergaard에 비해 Colon의 88마일대 투심은 훨씬 수월한 공이 되지 않을까. 비록 허접한 타선이지만 이제 Holliday가 돌아오면서 조금 더 구색이 갖춰졌으니 무난히 4점 정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1달간의 결장 후 슬슬 타격감을 끌어올려야하는 Holliday의 상대로는 아주 적합하다 (Holliday v. Colon - 13AB 6H .462/.533/.538). 홈 Lackey (1.98 ERA) 와 원정 Mets (15승 28패)를 믿고 간다면 무난히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Bartolo Colon - 3.33
- Tim Hudson - 3.48
- Kyle Kendrick - 3.48
- John Lackey - 3.48
- Jonathan Niese - 3.48
- 러버게임의 상대는 (조만간 Mets 유니폼을 벗을 것으로 예상되는) Jon Niese 경기이다. Colon과 마찬가지로 지난번 Cards와의 맞대결에서 5IP 11H 8ER로 붕괴했는데, 그 경기가 시즌 최대 참사였다. 그 이후로 최근 7경기 연속 QS에 47.2IP 14ER로 잘 던지고 있으며, 여전히 리그 내에서 가장 효과적인 땅볼 덕후이다 (1.36 GB/FB, 리그 5위).
- Colon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 경기도 Niese에게 탈탈 털릴 것으로 보진 않는다. 지난 경기에서 Niese 상대로 (홈런 포함) 3안타를 후려갈긴 Reynolds가 선봉에 서주고, 역시 지난 경기에서 2루타와 3루타를 하나씩 쳤던 Grichuk의 활약도 기대된다. Niese를 상대로 넉넉히 3~4점은 지원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아직 3차전 선발 투수는 발표되지 않았는데, ASG에서 아무도 뛰지 않았기에 Wacha, CMart, 그리고 부상 회복 속도에 따라 Garcia까지도 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발표되면 쓰레드를 업데이트 하기로 하겠으나, 다음 날 휴식일 까지 껴있는 것을 고려해 Wacha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 Johnny Peralta - 11AB 5H 1D, .455/.500/.545
- Jason Heyward - 28AB 9H 2D 2HR, .321/.387/.607
- Matt Carpenter - 7AB 4H 2D
- Yadier Molina - 19AB 7H 1HR .368/.455/.579
- Mark Reynolds - 12AB 6H 2HR .500/.538/1.000
- Matt Holliday - 17AB 3H
Player to Watch
Matt Holliday
오래 기다렸다. 쓰레드가 올라가는 현재까지 별 말이 없는 것 보면 무사히 금요일 경기 라인업에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박빙으로 생각되는 1차전 경기에 임팩트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번 시리즈를 쉽게 끌어가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Kevin Siegrist
Rosie가 ASG에서 던지지 않은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그 경위가 심상치않다. Hard-thrower가 wrist soreness를 호소할 때는 늘 가슴이 철렁하게 마련이다. 시즌 중 찾아오는 피로누적이라면 좋겠지만, 조금이라도 심상찮다면 Siegrist가 마무리로 나올 가능성이 꽤 높다. 이번 3연전은 3경기 모두 접전이 될 것으로 보기에 더더욱 그렇다.
Go Cards!
by Doo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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