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inals, Lance Berkman과 계약하다...!!
Cardinals/Transaction 2010. 12. 5. 17:34 |Cardinals가 FA Lance Berkman과 1년 8M에 계약하였다.
Berkman은 type B FA였으나, Yankees가 그에게 연봉조정 신청을 하지 않았으므로, 보상 픽 같은 것은 없다.
34세의 Berkman은 커리어의 이 시점에서는 1B/DH라고 보는 게 적절하겠지만... Cardinals는 NL 팀이고 게다가 1루에는 Pujols가 있으므로, Berkman은 LF 혹은 RF로 뛰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Cards 외야는 Rasmus가 CF, Holliday와 Berkman이 LF/RF를 맡게 되었다. 누가 LF인지는 아직 의견이 분분한데... 외야 수비가 심히 우려되는 모습이다. Colby 트레이드 따위는 이제 잊어도 좋을 것 같다. Berkman이 코너에 있는 이상 레인지가 좋은 CF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Berkman의 타격에 대해서는 그다지 설명이 필요없을 것이다. 그는 커리어 내내 엘리트 타자였고, 작년에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345 wOBA, 117 wRC+로 여전히 리그 평균보다 좋은 타자였다. 운이 많이 작용하는 BABIP와 HR/FB 등이 모두 커리어 최저였음을 감안할 때, 이 숫자들이 평균수준에 가깝게 회복되기만 해도 어렵지 않게 .360 wOBA 이상 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
문제는 수비인데... Berkman이 마지막으로 외야수로 뛰었던 것은 3년 전인 2007년의 일이며, 풀타임 외야수였던 것은 무려 6년 전인 2004년이 마지막이었다. -_-;;; 과연 LF 혹은 RF로서 얼마나 한심한 수비를 보여줄지 기대가 많이 된다. 대충 -10 UZR 정도로 적당히만 삽질해 주면 3 WAR까지도 충분히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은데... Dunn이나 Hawpe 수준의 막장 수비를 하게 되면 공격에서 벌어놓은 것을 수비에서 다 까먹게 될 것이다.
또 하나의 변수는 건강이다. Berkman이 부상없이 풀시즌을 뛴 것은 2008년이 마지막이었고, 그는 내년 2월이면 35세가 된다. 특히 몇 년간 보지 않았던 외야 수비를 보면서, 시즌 내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다소 의문이다.
1년 8M은 그럭저럭 해볼 만한 도박이긴 하다. 그러나 이게 최선인지는... 잘 모르겠다. 수비에서 10점 정도 까먹는 정도로 그치고, 시즌 내내 건강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어렵지 않게 연봉 이상의 가치를 할 것이다. 하지만, 그 두 가지가 만만치 않은 가정이라는 게 문제이다.
어쨌거나, Jay/Craig보다는 Berkman이 더 나은 플레이어임은 부인하기 힘든 것 같으니, Theriot 때와는 달리, 이것은 업그레이드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Craig은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3루수로도 출장할 것이라고 한다. 현재 로스터 구성을 볼 때는 코너 인필드/아웃필드를 오가는 과거 Scott Spiezio와 비슷한 역할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로스터/페이롤 테이블이다. 드디어, 연봉 합계가 100M을 훌쩍 넘었다.
Berkman은 type B FA였으나, Yankees가 그에게 연봉조정 신청을 하지 않았으므로, 보상 픽 같은 것은 없다.
34세의 Berkman은 커리어의 이 시점에서는 1B/DH라고 보는 게 적절하겠지만... Cardinals는 NL 팀이고 게다가 1루에는 Pujols가 있으므로, Berkman은 LF 혹은 RF로 뛰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Cards 외야는 Rasmus가 CF, Holliday와 Berkman이 LF/RF를 맡게 되었다. 누가 LF인지는 아직 의견이 분분한데... 외야 수비가 심히 우려되는 모습이다. Colby 트레이드 따위는 이제 잊어도 좋을 것 같다. Berkman이 코너에 있는 이상 레인지가 좋은 CF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Berkman의 타격에 대해서는 그다지 설명이 필요없을 것이다. 그는 커리어 내내 엘리트 타자였고, 작년에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345 wOBA, 117 wRC+로 여전히 리그 평균보다 좋은 타자였다. 운이 많이 작용하는 BABIP와 HR/FB 등이 모두 커리어 최저였음을 감안할 때, 이 숫자들이 평균수준에 가깝게 회복되기만 해도 어렵지 않게 .360 wOBA 이상 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
문제는 수비인데... Berkman이 마지막으로 외야수로 뛰었던 것은 3년 전인 2007년의 일이며, 풀타임 외야수였던 것은 무려 6년 전인 2004년이 마지막이었다. -_-;;; 과연 LF 혹은 RF로서 얼마나 한심한 수비를 보여줄지 기대가 많이 된다. 대충 -10 UZR 정도로 적당히만 삽질해 주면 3 WAR까지도 충분히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은데... Dunn이나 Hawpe 수준의 막장 수비를 하게 되면 공격에서 벌어놓은 것을 수비에서 다 까먹게 될 것이다.
또 하나의 변수는 건강이다. Berkman이 부상없이 풀시즌을 뛴 것은 2008년이 마지막이었고, 그는 내년 2월이면 35세가 된다. 특히 몇 년간 보지 않았던 외야 수비를 보면서, 시즌 내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다소 의문이다.
1년 8M은 그럭저럭 해볼 만한 도박이긴 하다. 그러나 이게 최선인지는... 잘 모르겠다. 수비에서 10점 정도 까먹는 정도로 그치고, 시즌 내내 건강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어렵지 않게 연봉 이상의 가치를 할 것이다. 하지만, 그 두 가지가 만만치 않은 가정이라는 게 문제이다.
어쨌거나, Jay/Craig보다는 Berkman이 더 나은 플레이어임은 부인하기 힘든 것 같으니, Theriot 때와는 달리, 이것은 업그레이드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Craig은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3루수로도 출장할 것이라고 한다. 현재 로스터 구성을 볼 때는 코너 인필드/아웃필드를 오가는 과거 Scott Spiezio와 비슷한 역할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로스터/페이롤 테이블이다. 드디어, 연봉 합계가 100M을 훌쩍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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