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lies Series Recap


Game 1     Cardinals 3 : 4 Phillies

Game 2     Cardinals 4 : 11 Phillies

Game 3     Cardinals 5 : 3 Phillies


    • Waino가 만 37세 투수 중 유일하게 10K+0BB라는 기록을 달성했다고 한다. 짝짝. 비록 팀은 졌고, 별 거 아닌 기록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던져주는 것이 참 반갑고 고마운 일이다. Yadi와 Waino 은퇴 전에 포스트시즌을 한 번이라도 꼭 보고 싶다.  

    • 딴 소리를 조금 하지만 Waino가 사이영 컨텐더를 하고 있을 시절, 팀에는 네 명의 (나름 전국구였던) 우완 유망주가 있었다. Miller, CMart, Rosie, Wacha. 넷 중 하나는 우완 에이스 계보를 이어줄 줄 알았다. 물론 다들 기대는 이미 옛날에 버리셨을 것이다. 그렇지만 38살이 다 되어가는 투수가 아직까지 저들보다 뛰어난 건 좀 너무하지 않은가.. 팀을 떠난 Rosie는 꽤 오랫동안 무한대 방어율에, Miller는 리툴링 팀에서나 불러주는 선발로 전락했고. WachaCMart는 선발로 뛰다 부상, 부진 등의 이유로 불펜행.. 

    • 2차전은 말 그대로 '이미 진 경기'였다. 허접만 골라패는 Harper에게 쳐맞고, 구원으로 올라온 Wacha는 FA 하기 싫다 선언. 진짜 멤피스 한 번 갔다와야 하는 것 아닌가.

    • 3차전은 웬일로 홈런을 4개나 때려내며 5점을 냈다. 

    • CMart가 돌아오면서 기존에 Brebbia가 하던 롤을 수행하고 있다. 뭐 한때 팀의 에이스였던 투수가 불펜으로 뛰는데 마무리도 아니고, 셋업도 아닌 걸 하기엔 폼이 좀 안나니까. 만만한게 최저연봉 투수지 뭐.. 라고 생각했는데, 3차전을 보고 생각이 좀 바뀌었다. CMart는 아직은 결정적인 순간에 올라오기는 멀었다. Brebbia가 털리기 시작하면 그때 자리 바꾸자. 


Cubs Series Preview

Cubs         31-23, 288RS-237RA, NL Central 1st
Cardinals    27-28, 272RS-258RA, NL Central 3rd (GB 4.5)

    • 지난번 만났을 때는 우리가 2.5게임차 앞서는 1위였는데, 이제는 4.5게임이나 뒤쳐져 있다. 그동안 쓰레드 턴이 두 번 돌았으니 약 한 달인데, 한 달만에 무려 7게임이 뒤집혔으니. 부정적인 이야기는 그만 하자. 이 팀의 하락세의 시작은 지난 번 Cubs와의 시리즈부터였다. 이번 시리즈를 최소 위닝으로 가져와서, 6월에 반전을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Game 1    Yu Darvish (2-3, 5.40) vs Miles Mikolas (4-5, 4.76)
Game 2    Jose Quintana (4-4, 3.73) vs Jack Flaherty (4-3, 3.77)
Game 3    Cole Hamels (4-1, 4.02) vs Adam Wainwright (4-5, 4.94)

    • 늘 보던 얼굴들이니 짧게 가겠다. Darvish는 한 달째 노 디시젼.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올 시즌 최다인 7이닝을 던졌으나 3피안타, 6자책을 기록했다. 다르빗슈가 망하는 패턴은 둘 중 하나이다. 1) 스트라이크 비율이 50퍼정도여서 볼넷을 많이 내준다 2) 스트라이크 비율을 매우 높여서 볼넷은 안 줘도 매우 얻어맞는다. 시즌 초반엔 죄다 1)패턴이었지만 최근에는 2)패턴이 늘었다. 어차피 제구력이 망했으니 그냥 얻어맞아도 이닝이라도 먹자는 생각으로 보인다. 다만 여전히 구위가 있는 투수이니 혹시라도 긁히게 된다면 쉽지 않을 것. 그냥 평소처럼 난사 부탁한다. 
    • Quintana는 여전히 솔리드한 선발. 가장 최근 경기는 Reds에게 털렸지만 QS무원. 아마 우리와의 경기에서도 그럴 것이다. Hamels는 안 좋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패전을 기록했고, 3경기 연속으로 많은 출루를 허용하며 꽤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Catchers      Contreras / Caratini
Infielders      Rizzo - Bote - Baez - Russel / Descalso
Outfielders    Schwarber - Almora - Bryant / Heyward, Adduci 

    • 예전엔가 실패했던 전략인 Schwarber 톱타자 전략을 다시 들고 나오는 중. 뒤에는 Brizzo - Baez - Contreras가 나서며, 하위타선은 유동적이다. 한 달 전에는 Webster가 엔트리에 있어 놀라게 했는데 이번에는 Adduci가 있다. 그 Adduci가 맞다. 



Posted by Econ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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