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dzinn

Brewers Series Recap

  3/28 Cardinals 4 : 5 Brewers

  3/29 Cardinals 9 : 5 Brewers

  3/30 Cardinals 2 : 4 Brewers

  3/31 Cardinals 4 : 5 Brewers

 

-골디금디빛디는 Burnes 상대 홈런이 가장 고무적이었다. 홈런 4방을 날리면서도 95마일 이상 강속구에 스치지도 못하는 헛스윙 연발이었기 때문. 우려를 완전히 씻어낼 순 없어도 한시름 덜었다.

-스캠에서 숫자만 빼고 좋았던 갓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적어도 개끗발은 아닐 것 같다.

-앞으로도 Yellich에게 여러 번 처맞겠지만 이 정도의 타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도망가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 4월에만 Brewers와 6경기가 더 있는데 정면으로 부딪혀야 한다.

 

-지는 경기에 필승조를 갈아 넣지 않는 Shildt의 불펜 운영이 매우 흡족하다. 하지만 Miller를 지금 이 순간 믿어선 안 된다. Miller의 조기 투입이 4차전 추잡한 배패의 시작점이었다. 또한 Miller가 흔들리자 Gant를 대기시키던데 그건 Brebbia의 자리다. Gant는 근본적으로 히터블한 투수다. 1, 3차전처럼 써야 한다.

-골디금디빛디의 2번 기용에 이론적 근거가 있다 해도 3, 5번에 DeJong, Yadi 넣는 게 현명한 결정일까? 아니라고 본다. 스캠부터 개막시리즈까지 신임 타코의 철학과 타선의 게임 플랜이 무엇인지 종잡을 수 없다. 일단 한 달만 지켜보자. Fowler의 반등 가능성까지 한 달이면 답 나올 듯하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irates

  Cardinals - 1승 3패 .250 
  Pirates    - 1승 1패 .500

 

중간에 휴식일이 낀 2연전. 빛디에게 스탠딩 오베이션 준비 중인 홈팬들은 즐거울 것 같다. 하지만 간밤 패배가 워낙 추잡해 선수단은 많이 다운됐을 것. 경기 초반부터 타선이 경기를 끌어줘야 한다. 설마하니 Miller Park에서처럼 뻥야구 일변도로 막 나가진 않겠지.

 

#홈 오프너인 줄 알았는데 Bucs 홈이었네요-_-

Probable Starters

  Game 1 - Adam Wainwright (0-0, -.--) vs Chris Archer (0-0, -.--) 한국시간 02:05
  Game 2 - Miles Mikolas (0-1, 9.00) vs James Taillon (0-1, 6.00) 한국시간 08:05

 

-Waino가 모처럼 좋은 스캠을 보냈다. 마지막 스쿼드 게임을 제외하면 커맨드가 잘 잡혔고 보조구질도 양호한 상태. 아마도 마지막 홈 개막전 등판이 될 텐데 특유의 투승타타로 버텨주길 바란다. Archer는 3년 연속 4점대 방어율을 기록했고 작년에 특히 안 좋았다. Rays에서 넘어온 이후에도 반등 없이 똑같은 퍼포먼스. 스캠에선 11.2이닝 12안타 1홈런 5볼넷 18삼진. 늘리그로 왔다 해서 다시 에이스가 될 것 같지 않고, 또 그런 일이 없길 바란다. 까봐야 아는 투수들끼리의 매치업이라 말 그대로 까봐야 안다. 절박한 건 우리 쪽이므로 휴식일까지 고려해 필승조를 모두 퍼부어야 할 것.

 

-2차전은 개막전에 부진했던 에이스 간의 매치업. 둘 다 작년 맞대결 성적이 나쁘지 않다. Mikolas는 4번 등판해 7이닝 2실점, 6이닝 4실점, 5이닝 2실점, 7이닝 1실점. Taillon은 3번 등판해 6.1이닝 3실점, 8이닝 셧아웃, 7이닝 2실점. 스캠에선 공히 그냥저냥 별로. 아무래도 Taillon 쪽에 좀 더 무게가 실리는데 우리 타자들의 상대 성적이 강한 놈은 강하고 약한 놈은 약하다. 특히 Bader, Folwer, Martinez, O'Neill, Wong, Munoz가 도합 57타수 7안타로 개똥이므로 연타 득점이 어렵다. 21타수 7안타 1홈런 2더블의 Carp, 10타수 4안타의 Ozuna, 10타수 3안타의 DeJong과 골디금디빛디가 뻥야구로 해결해줘야 할 것.

Watch This!

  -Andrew Miller: 이 정도의 선수를 스캠만 보고 평가할 수 없어 '잘 모르겠다'고 리포트했다. 하지만 개막 시리즈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스캠의 연장선상에 있다. 바로 헛스윙을 거의 뽑아내지 못한다는 것. 슬라이더 제구가 나쁘지 않고 포심도 맥스 96마일까지 나오는데 모든 타자가 버틴다. 심지어 슬라이더 유인구엔 미동조차 하지 않는다. 헛스윙까진 아니라도 움찔 체크스윙이라도 나와야 하는데 다 알고 있다는 듯이 꼼짝 않고 서있다. 카운트 잡고 들어가도 유인구엔 반응 없고 존에 들어오면 전부 커트 커트. 쿠세라도 읽힌 걸까? 아직 익숙지 않은 투수라 더 봐야겠지만 당분간 리버리지 부담을 줄여주는 게 좋겠다. 간밤 추태가 딱 스캠 Miller였는데 이런 투수를 가장 중요한 시점에 투입할 순 없다.

 

  -강정호: 우리에게 저승사자 이미지지만 2년 공백기 동안 투수들이 많이 바뀌었다. C-Mart이 21타수 5안타로가 가장 많이 상대했으나 IL. 9타수 4안타 1홈런의 Wacha를 제외하면 Waino는 9타수 1안타로 극강이었고, Reyes가 홈런 한 방 맞았지만 2타수가 전부. 국뽕이라곤 약에 쓸래도 없는 필자 입장에선 인마에게 줘터질 때마다 짜증이었다. 바뀐 투수들로 상대 전적 좀 세탁하자.

 

  -Drew Robinson: Ozuna를 제외한 외야수들의 Taillon 상대 전적이 처참하므로 인마의 2차전 선발 출장을 예상한다. Ozuna-Robinson-Fowler의 좌타 진용이 꾸려질 듯. 갓도 쥐약이었으나 초반 기세가 워낙 좋고 좌타/수비빨이 있어 내야는 그대로일 것이다. 8번 타순에서 밥상을 차려줘도 좋고, 아니면 스스로 뻥야구에 동참해도 좋다. 대타 1옵션이 무조건 호마인 데다 곧 Gyorko까지 돌아오므로 이런 기회에 인상을 남겨야 한다.

Worth Noting

  -Sandy Alcantara가 Rockies를 8이닝 4안타 무볼넷 6삼진 셧아웃으로 분쇄했다.

 

  -개막 시리즈에서 Cardinals의 K%는 30.5로 31.9의 Nats에 이어 2위. 춥다. 작작 돌려라.

 

Posted by jdz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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