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oovy


Royals Series Recap

(미국시간)


5/21     Cardinals   6 : 0    Royals 

5/22     Cardinals   : 5    Royals 

5/23     Cardinals   2 : 5    Royals 


Mikolas 완봉투 하이라이트 보고 나서 일에 치여서 한 이틀정도 야구를 놓고 있었다. 쓰레드 알람을 보고 다시 들어왔는데 또 똥같은 경기를 두 건이나 한걸 보고 별로 기도 차지 않았다. 솔직히 홈 I-70 시리즈에서 전임 교진 에이스(?) 가 첫 경기를 떠먹여줬는데 2차전 3차전 도합 3득점이라니...그것도 팀 ERA 5.30 (ML 30위), FIP 4.78을 기록중인 비컨텐더한테. 


보통 경기당 득점분포 스탯들은 전반기 결산 시리즈라던가 하는 좀 큰 포스팅에서 다루곤 하는데, 상황이 상황이니 중간 점검을 해본다.


셧아웃: 2회 (2패)

1득점 경기: 6회 (6패)

2득점 경기: 6회 (1승 5패)

3+득점 경기: 33회 (25승 8패)


3점만 내주면 승률이 7할에 가까워지는데 그걸 박수칠 일이 아니다. 총 47경기 중 2득점 이하 경기가 14경기, 전체의 30퍼라는게 문제다. 5월에는 이렇게 한 경기 짜게 확 식어버리는 증상이 심해져서 20경기 중 8경기 (40%) 가 2득점 이하 경기였다. 2득점 하고 이기는 경기를 할려면 정말 오지게 짠물 피칭을 하는, 2점대 ERA를 찍는 선발투수진과 철벽 불펜이 필요하다. 우리는 둘 다 없기 때문에 10판 중에 3판을 저렇게 얼어버리면 승률은 곤두박질 치게 마련이다. 어쩌다가 메가 카디널스포 발동해서 스탯 세탁하는 걸로 커버하기엔 문제가 점점 곪아가고 있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at  Pittsburgh Pirates 
 성적

        Cardinals 26 21    (NL Central 2위, GB 3.0)  Run Differential +26

          Pirates   27 22패   (NL Central 3위, GB 3.0)  Run Differential +19

 

 Cardinals at PNC Park - 22승 34패 (Playoff 포함, MM 취임 후)


PNC 원정 3연전은 불과 한 달 전 일 (4/27-29) 이라 사실 더 업데이트 할만한 말이 없다. 이 팀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고 초반에 오버페이스 (5할 +5라니...) 하고있는데, 팀 타선 슬래시가 .258/.333/.427로 Fowler 얼간이의 정상 성적을 연상시키며, 팀 OPS가 .758 (3위), wRC+ 108 (1위) 로 평균 이상의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변비 야구를 표방하는 우리와는 상태가 많이 다르다. 그뿐 아니라 최근에 Austin Meadows까지 전력에 가세했다. 


지난 PNC 3연전 결과는 참담했다. 기억에서 지우셨을 수도 있으니 상기시켜드리자면, 1차전은 5:0으로 5회까지 이기고 있었으나, 올 해부터 작가로 등단한 Holland가 9회에 치정극을 하나 쓰면서 하나 말아먹었고 (6:5 역전패), 2차전은 Gregerson이 비슷한 오기를 부리면서 완패했으며 (6:2), 3차전은 루키 Nick Kingham에게 7회 2사까지 퍼펙트를 당한 끝에 (DeJong이 다행히 체면살림) 영봉패했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경기시간

 Cardinals

Pirates

 5/25  (19:05 EST / 08:05 KST) 

 John Gant 

(1-1, 4.67 ERA) 

 Joe Musgrove

(Season Debut)

5/26  (16:05 EST / 05:05 KST)

 Jack Flaherty 

(1-1, 2.31 ERA) 

 Trevor Williams 

(5-2, 3.05 ERA) 

5/27  (13:35 EST / 02:35 KST)

 Miles Mikolas 

(6-0, 2.24 ERA) 

 James Taillon

(2-4, 4.56 ERA)


  • 상대 선발 Musgrove는 Cards와 한 번도 붙어본 적도 없고 NL에서 뛰는 것도 처음인 투수. 재활을 유난히 오래 돌아다니면서 해서 피로누적이 된 것으로 보이는데, Bucs 선발 사정이 워낙 안좋아서 급히 수혈되었다. 4차례 재활 등판에서 각각 3, 4, 5, 5.2이닝을 소화했으니 선발로 스트레치는 충분히 된 상태. 생소한 투수한테 약한 우리 타선 성향 및 상태를 감안하면 긍정적인 예상이 되지는 않는다. 아마 라인업 2번 돌때까지 감 잡느라 5이닝 소모할듯. 이 경기는 선발이 아닌 불펜 싸움으로 갈릴 것으로 생각한다.  John Gant의 경우 이제 Alex Reyes의 로테이션 복귀가 기정 사실인 상황에서 매 등판 기회에서 (Reyes 복귀시 강등 1순위이므로) 임팩트있는 모습을 남기는 게 좋다. 지난 등판에서 4.1이닝 7K를 기록한 부분과 우타자에게 올 시즌 25타수 2안타로 철저히 봉쇄하고 있는 모습은 고무적이나, 장기적으로 선발로 성공할려면 타순 한 번 돌고 나서도 버텨낼 수 있는지가 관건. 그렇지 않으면 늘 누가 다치길 기다리는 역할일 것이다. Bucs 타선 상대로 별로 노출된 적이 없는데 Musgrove와 팽팽할 것으로 전망. 
  • Trevor Williams 는 지난 번에 언급했듯이 표면성적을 보면 상당히 솔리드한 3선발로 성장한것 처럼 보이나 세부스탯은 엉성한 부분이 많다. (라고 지난 번에 깠는데 결국 6이닝 2실점으로 승리) 고작 7.4 SwStr%로 .206의 피안타율을 유지하긴 힘들텐데 얘한테 설마 두번 털릴까...Williams 상대로 3점 뽑는다 치면 Flaherty가 지난 Phillies 전 (7.2IP 2H 1ER 1BB/13SO)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 경기는 그냥 Flaherty 승리에 걸어본다. 
  • 3차전은 요새 가장 보고 싶은 투수 Mikolas를 믿고 갈 수 밖에. Mikolas는 5월달 들어 3승 0.99 ERA를 기록중이며, 4월 9일 Brewers전 등판 이후로 3실점 이상을 한 적이 없다 (7경기 연속 2실점 이하). 지난 PNC 원정에서 아주 잘 던져줬고 (7IP 6H 2ER) 지난 Royals전에서 패스트볼 커맨드가 제대로 먹히는 날은 Kyle Hendricks 부럽지않게 경제적으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비슷하게 NPB --> MLB 과도기를 겪었던 Colby Lewis가 Rangers 초기에 이렇게 잘 던졌었던가? 상대 선발 Taillon은 널을 좀 뛰는 스타일이라 (1실점 이하 경기 3번, 5실점 이상 경기 3번) 감잡기가 힘든데, 얼간이 큰 형 (14타수 5안타 1홈런 .357/.400/.571) 과 Pham (10타수 4안타 2더블 .400/.500/.600)을 제외하면 Taillon에게 2안타 이상 뽑아낸 타자가 없다.
이닝당 투구수 NL Top 5 (Min 40 IP)
  1. Miles Mikolas (14.1)
  2. Aaron Nola (14.6)
  3. Clayton Richard (14.8)
K/BB NL Top 5 (Min 40 IP)
  1. Zack Greinke (9.57)
  2. Miles Mikolas (7.67)
  3. Max Scherzer (6.50)
타선의 탤런트는 우리가 꿀릴 이유가 없는데 2달째 폼이 안올라오고 있는 카즈 야수들과 모두의 기대치를 뛰어넘고 있는 Bucs 타선의 상태는 우리와 큰 대조를 이룬다. 선발에서는 그래도 우리가 우위를 잡고있으니 러버게임까지는 가져갈 수 있을  텐데, 불펜에 돈을 꽤 많이 쓴 Cards 와 거의 아무 영입 안한 Bucs 불펜을 비교해보면 참 씁쓸하다. (괄호 안은 NL 순위) 

Cardinals: 4.19 ERA (12), 4.22 FIP(14), 8.32 K/9 (14), 3.91 BB/9 (10), 1.41 Whip(14)  
  Pirates  :  3.87 ERA (8),  3.15 FIP (2),  9.84 K/9(2),  3.39 BB/9 (4),    1.36 Whip(11)

불펜에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던 조각들 (Holland, Leone, Gregerson) 이 모조리 민폐를 끼치고 있는 상황이라 도저히 우리 불펜이 상대에 비해 엣지가 있다고 생각이 되지는 않는다. 멀티이닝을 먹을 수 있는 릴리버를 표방하며 4년계약을 했는데 막상 원포인트로 전락해버린 Cecil은 이제 Lyons 돌아오면 잉여도 이런 잉여가 없게 된다. 

설령 추후 Hicks가 Osuna 테크를 고맙게도 타준다고 해도 MM는 최소 3인 필승조를 손에 쥐여줘야 비로소 사람구실을 할 수 있는데, 필자는 벌써부터 Norris가 불안하다. 잘 못할까봐 불안한게 아니라, 방전될까봐 불안하다. Bud Norris는 벌써 (!) 22경기나 등판해 5차례 실점했는데, 실점한 5경기 중 4차례는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세이브에 성공했었다 (Royals전 연장전 패전이 유일). 이 페이스면 80경기도 나올 거 같은데, 이런 식이면 후반기 방전은 불보듯 뻔하다. 불보듯 뻔한 일들이 이것 뿐이겠냐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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