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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8.25 Cardinals Game Thread: vs Royals (미국시간 8/24-26) 217

by jdzinn

 

Reds Series Recap

 

  Game 1 - Cardinals 5 : 4 Reds

  Game 2 - Cardinals 2 : 4 Reds

  Game 3 - Cardinals 3 : 0 Reds

  Game 4 - Cardinals 6 : 2 Reds

 

곁눈질로 봐서 내용은 잘 모르지만 간디널스와 괜찮은 투수진 조합의 '걍 하던 대로 하자' 컨셉인 것 같다. 야디와 웨이노가 시리즈 견인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상대 타석엔 벨트란이 서 있는 듯한 기시감마저 든다. 15년 뒤에도 저 영감들이 팀을 이끌고 있으려나...

 

마 쨌든 디용까지 복귀하면서 주전 라인업은 복구가 완료됐다. 마침 Royals, Bucs로 이어지는 일정도 괜찮아 어중간하게 탄력 좀 받을 타이밍. 아무래도 쿠마 롹커 운운한 건 우리가 오버한 것 같고 원래 전력대로 와일드카드권에서 놀 모양이다. 슴슴하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oyals

 

  Cardinals - 9승 8패 .529 (NL Central 2위, GB 3.0), Diff.+9 
  Royals     - 11승 17패 .393 (AL Central 5위, GB 7.5), Diff.-12
 

 

딱히 위를 볼 생각은 없지만 과다성취 중이던 Cubs의 기세가 꺾이는 바람에 '지구 1위도 가능'이란 말을 하고야 만다. 갸들의 득실 마진은 +4에 불과하며 리글리에서 붙어 보니 우리랑 도긴개긴이더라. 어디서 혼자만 쉬었나 애지중지가 도가 지나친 플래허티 폼이 올라오면 해볼 만하다. 다 늙은 웨이노는 홀로 갑자원 뛰고 있구먼.

 

Royals는 알중 꼴찌지만 득실 마진을 보면 그 정도로 형편없는 팀은 아니다. 더군다나 인터리그. 상대가 누구든 우리는 또 늪으로 갈 것이다.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개백정과 로지가 스탠딩 오베이션을 받았을 텐데 억지 신파 안 찍어서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 후자에겐 박수가 아깝지 않지만 전자에겐 여전히 유감 투성. 프랑코나까지 갈 것도 없이 지금의 쉴동님 수준만 되는 감독이었어도 그 황금기에 월시 한 번은 더 먹었으리라 확신한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Jack Flaherty (1-0 3.12) vs Brad Keller (3-0, 0.00) 한국시간 09:15

  Game 2 - Adam Wainwright (2-0, 1.50) vs Matt Harvey (0-1, 9.00) 한국시간 09:15
  Game 3 - TBD (0-0, -.--) vs TBD (0-0, -.--) 한국시간 09:15

   

Flaherty에 대해선 유감이 조낸 많다. 쉬기는 얘만 쉬고 어깨는 얘만 식었나? 개막전에 멀쩡하게 7이닝 던졌던 놈이 왜 6선발로 나오는지 도저히 모를 일. 투구수도 꼴랑 41개였으니 이번에도 끽해야 60개다. .190 BABIP와 100 LOB%라는 대법력으로 17.2이닝 셧아웃 중인 Keller 상대로 힘든 싸움이 될 듯.

 

2차전은 반대로 우리 쪽으로 기운다. 사실 갑자원 노인은 언제 한 번 맞아 나가도 이상할 게 없는데 그래도 상대가 너무 허접하다. 필진 채팅방에서 하비 얘기가 나왔을 때 '점마는 크보에서도 처맞는다'가 컨센서스였던 걸로 기억한다. 암만 간디널스라도 얘는 패지 싶다.

 

3차전은 헛슨 등판일인데 일단 TBD로 되어 있다. 다음 날 Bucs와의 더블헤더가 있어 일단 관망하려는 모양. 마 더블헤더야 광현이랑 쩌리들이 나오면 되지 우리 주제에 관망은 무슨 관망인가. 그냥 헛슨이 나올 것이다.

 

 

Watch This!

 -DeJong: 코로나로 장기간 쉬었음에도 선수들 폼은 대체로 스캠 때와 비슷하다. 골디 괜찮고, 현수 나사 빠졌고, 오닐은 어프로치 향상이 숫자로 안 이어지고, 칼슨은 결국 좋은, 혹은 훌륭한 2번타자가 되겠지만 고질적인 타구질 이슈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파울러가 사람인 척하는 게 예외이나 결국 내려갈 놈은 내려간다.

 

자 이제 디용이다. 스캠에서 완전하고 무결했던 인마는 브레이크아웃이 유력했는데 과연 폼이 올라올지. 칼슨은 터져도 재밌는 타입은 아닌 관계로 필자는 디용과 오닐에게 기대를 걸고 있었다. 코로나에 카지노스까지 겹쳐도 슴슴하긴 매한가지인 시즌. 단짠 맛 좀 보자.

Posted by jdz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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